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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서 있었던 일

이 일은 제가 중학생때 겪었던 일이에요
너무 오래전 일이라 글이 매끄럽지 못하지만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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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일어났을때는 아마 6월 초중반(?)이였을거임
학교를 마치고나면 대중교통 대신 집 방향이 같은 친구들 두명과 같이 도보를 했었음
집까지 18~20분 정도 걸렸었는데 그날 무진장 더워서 부채질하며 걸었던게 기억이남
셋 다 지쳐서 아무말 없이 걷고 있었는데 친구 한놈이 자기 집가서 시원하게 아이스크림 먹으며 놀자는 말을 했음
그 친구 집이 좀 더 가까워서 혹했었지만 나는 온 몸에 난 땀을 다 씻어버리고 싶었음
그리고 친구 두놈에게 먼저가서 놀고있으라 말하고 집으로 겁나 뛰어갔음
집에 도착하자마자 가방을 던져버리고 욕실로 들어가서 옷을 벗어던져버림 ( 이 시간대에는 집에 나 혼자 있음 )
욕조에 들어가서 물을 튼 다음 항상 그랬듯 휴대폰으로 노래를 틀었음
노래가 흘러나오고 나는 행복함에 엄청 열창했었던게 기억남 ( ㅋㅋㅋ 아마 눈의꽃이였나 그랬을거임.. )
그렇게 씻는 도중이였음 노래가 끝나가려는 찰나에 일이 터져버린거임
잘 흘러가던 노래가 갑자기 멈추는거임
뭐지? 하고 손에 있던 물을 수건에 대충 닦고 폰을 들어서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재생이 멈춰져있는거임
물이 튀겨서 멈춘건가 하고 대충 넘겼음 ( 진짜 이때 의심안한게 아직까지 후회가 됨 )
다시 노래를 틀고 씻는데에 집중했는데 대충 1분정도 지났나? 이번에도 재생이 멈추는거임
진짜 너무 짜증나서 휴대폰 한 대 때렸던게 기억남
아 폰이 맛이 간건가?
하고 생각을 한 뒤 그래도 노래는 포기할 수 없어서 재생버튼을 눌렀음
근데 이번엔 멈춘게 아니라 똑같은 소절을 계속 반복하는거였음
30초 동안 멍때리고 듣다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오한이 오는데
여기 있으면 뭔가 안되겠다 싶어서 수건으로 털지도 않고 젖은 상태에서 아까 욕실에 벗어둔 셔츠랑 바지 하나 걸치고 집 밖으로 뛰쳐나옴
그렇게 집을 나와 친구 집으로 달려가서 문을 엄청 두드렸었음
친구가 문을 열자마자 껴안고 울고불고 난리쳤었음
친구들이 뭔일이냐고 물어보는데 정말 눈물 콧물 땀 다흘리면서 말했던게 기억남
그리고 친구들과 7시정도까지 같이 있다가 부모님이랑 같이 집에 들어갔었음
근데 여기서 더 소름돋는게 휴대폰이 욕실 안에 있는게 아니라
문 밖에 덩그러니 놓여있었던거임
진짜 저거 보고 개거품 물뻔했었음
너무 무서워서 폰 바꿔달라고 징징거리다가 결국 최신걸로 바꿨음^^
그 뒤로는 아무일 없이 잘 지내다가 욕실에서 음악 듣는 버릇을 고쳐버렸음!
결론은 해피엔딩? 인가요 ( 최신폰도 얻고 버릇도 고치고 )
이상 제 짧은 얘기를 봐주신 분들 이만 안녕
여러분 화장실에서 노래 듣지마세요.. 폰 망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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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노래 좋아한다는걸 방금 들었는데 똑같은소절을반복한게 귀신이 그 소절이 좋아서 계속 틀었다는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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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홍천강에서 해마다 많은 인명사고가 난다고 하죠.. 과연 이번 썰은 강에서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같이 읽어봅시다....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저와 같이 일을 했었던 형님의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사실 여러 가지 일을 해왔습니다. 말이 좋아 프리랜서지, 사실 일이 생기는 족족 받아서 하는 편이죠. 그러던 중에 TV 드라마를 촬영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8개월 정도의 시간을, 등장하는 배우들과 스텝들이 한 팀으로 같이 생활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 드라마는 애써 다 만들어놓고 불발되어서 여러분들은 찾아보실 수 없게 되었지만, 배우들에게나 스텝들에게나 많은 경험을 주었던 자리였기도 합니다. 특히 배우들끼리는 나중에 작품이 끝나면 연락도 안하고 지내는 사이가 되더라도, 같이 작품을 하고 있는 시즌에는 매우 살갑고 친근하게 서로를 챙기며 지내는 일이 많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저는 이 배우분들 중 한 형님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를 풀고자 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신논현 역 근처의 한 참치집에서 였습니다. 총 세 명이 모여서 참치를 시켜놓고 술잔을 거하게 나누던 중이였지요. 한 사람은 이야기를 들려주신 형님이고, 다른 한 분은 그 형님과 같은 연배의 또 다른 형님. 그리고 자연히 남은 한 사람은 저 였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은 주로 형님이 동생인 저에게 이런저런 경험담과 알고 있는 바를 이야기해 주시고, 저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는 그런 모습으로 흘러갔습니다. "무릇 배우란 무엇이냐! 보는 이들에게 감정을 주고 의미를 안겨주는 예술인이 아니던가!" 형님의 배우학개론의 강의를 들으며 저는 열심히 참치나 축냈었지요. 여담인데 그 참치집, 제 인생에서 최고로 맛없는 참치집이었습니다. 뭐 밟은 거지요……. 무슨 참치에서 비린내 쩔고 덜 녹았는지 물이 뚝뚝 떨어지고… 제일 비싼 코스는 아니었지만 중간 코스정도 시켰었는데 참치 부위도 세 종류밖에 안나오고……. 하여튼 그 형님의 강의가 흐르고 흐르다보니 배우들의 식스센스에 대한 이야기까지 흘러갔습니다. 저는 또 맞장구를 쳤지요. “배우들이 무당 팔자인 사람이 많아서 신기(神氣)도 많고 귀신도 보고 그렇다면서요?” 술을 매우 잘 마신다고 주량을 자랑하던 형님은, 그 주량과는 다르게 얼굴이 잘 붉어지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 순간만큼은 그 얼굴에 홍조가 싹 사라진 느낌이었지요. “… 내가 진짜 무서운 이야기 해 줄까?” 저는 형님의 그 말을 듣고, 그저 동생 겁주려는 술자리에서의 가벼운 장난 정도로 생각했기에 흔쾌히 이야기를 듣겠다 하고 한 번 잔을 부딪쳐 술잔을 비웠습니다. 사실 반 장난 식으로 무척이나 무섭다는 제스쳐를 취해 보였던 형님이었으나, 사실 반 장난이라는 것은 달리 말하자면 반 사실 인 셈이지요. 이야기를 듣고 다시 생각해보니, 취기에 의한 안면의 홍조가 사라진 이유는 무서웠던 기억을 떠올려 사색이 되었었던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형님에게 그때 당시 대학 다니던 시절이라 하였으니, 지금으로 치자면 한 15년 정도 전 이야기입니다. 그때 당시 연극영화학과에 재학중이던 형님은 단체 MT를 강가로 떠났다고 합니다. 사실 대학생들은 돈이 없는 것도 이유라면 이유지만, 사실 아무리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으로 가도 결국은 술 때문에 MT를 찾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대부분 대학생들은 가까운 강화도 인근의 서해 바다에 MT를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공교롭게도 그때 당시 힘 있는 선배들이 모두 자연의 신선함(?)을 만끽하는 걸 좋아하는 까닭에 그 멀고 먼 강원도까지 떠나야 했다고 합니다.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리고 달려 도착한 곳은 홍천강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도시라는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지역인지라, 숙소라고 구해놓은 곳은 지네도 종종 보이고 거미줄이 지천에 깔려 도저히 그냥은 잠을 청할 수 없는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이사온 것도 아닌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형님 일행은 벌레들은 전부 잡아서 쫓아버리고, 방 바닥이나 천장에 붙은 먼지를 대충 쓸어낸 뒤 바로 강가로 놀러갔다고 합니다. 연극영화학과 라는 곳이 똥군기 있기로 유명한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일 만큼 악명이 높지요? 청소가 끝나자마자 말도 안되는 이유로 줄빠따도 맞고 기합도 받아 기진맥진 한 와중, 드디어 선배의 입에서 떨어진 그 말. “자, 이리저리 구르느라 수고 많았다. 구르다보니 덥지? 지금부터 입수한다 실시!” 한참을 땡볕에서 기합 받느라 몸이 달아오를만큼 달아오른 청춘들이 입수라는 말을 들었으니, 오죽 좋았을까요. 선배들이 기 죽은 후배들 풀어주겠다고 같이 얼싸안고 강으로 뛰었으니, 형님도 좋다고 같이 뛰어가서 냅다 물에 다이빙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미친놈들이!! 무슨 짓들 하는 게야!!!” 한창 일행들이 물에 뛰어드는 중에 누군가의 호통소리가 그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싸악 날려버렸습니다. 일행들은 화들짝 놀라, 모든 행동을 멈추고 소리가 난 곳을 일제히 바라보았습니다. 새마을 마크가 새겨진 모자를 쓴 할아버지 한 분이 서 계셨습니다. “가뜩이나 안 좋은 소문 도는데 빠져 죽으려고 그렇게 물에 냅다 뛰어들어!?” 뭔가 클리셰가 보이는 것 같긴 했지만 그냥저냥 들었습니다. 하여튼 좋아하는 참치회이긴 하니까 싱싱하지 않아도 저는 꾸역꾸역 잘 먹으면서 이야기를 듣고 있었지요. 형님이 피식피식하고 웃더라구요. “가오 있는 대로 잡고 우리들 쥐 잡듯이 잡던 선배새끼들도 할아버지 한 분이 소리 지르면서 오시니까 입도 벙끗 못하고 쫄더라 ㅋㅋㅋㅋ” 후에 이야기를 들어 보니, 그 홍천강은 수심이 전체적으로는 얕긴 한데 드문드문 그 깊이가 난잡하고 유속이 빠른 구간이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얕은 곳에서도 물살에 휩쓸리기도 하고 발 잘못 딛기라도 하면 바로 깊은 물로 빠지기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호되게 혼이 난 형님 일행은 소극적이 되어서 노는 둥 마는 둥 하고, 그냥 얕은 물에서 다슬기나 열심히 주워와 저녁에 쓸 안주나 만들었다고 합니다. 숙소에 들어서서 다슬기로 열심히 탕을 끓이며 저녁 준비를 하던 중, 밖에서 선배 몇 명과 이야기를 나누는 주인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그러게 요기 화양강(華陽江, 홍천강의 이전 이름.) 일대는 그런 흉흉한 소문 가끔 돌면 사람들 발길이 뚝 끊기니까 다들 민감하지. 학생들도 조심해, 큰 일 나면 동네 사람들한테 나도 얼굴 못 들고 다녀.”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겨버린 형님은 이어서 시작된 술판에 넋이 빠져라 술을 마셨습니다.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후배들은 장기자랑도 준비해야 하는 까닭에 열심히 합을 맞춰서 놀았다는데요. 무서운 이야기 하다 말고 형님은 거기서 끓인 다슬기 맑은 탕이 얼마나 맛이 있었는지 설명하는데 ㅋㅋㅋㅋ 다슬기가 또 해장에 그렇게 좋아서 도무지 술이 취하질 않더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평소보다 훨씬 많이 마셨는데 그게 소주 한 궤짝이 됐다고 ㅋㅋㅋㅋㅋ 네, 물론 저는 그 말을 믿진 않았습니다. ㅎㅎㅎ 그러다가 자정이 훌쩍 지나 서서히 만취해버려 뻗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와중, 형님도 정신을 잃었다는데요. 한창 잘 자고 있었던 느낌이었는데, 누군가 자기 뺨을 빡 하고 때리더랍니다. 갑작스런 아픔에 눈이 번쩍 뜨인 형님은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주변에는 모두가 취해 버려 자리가 파했는지 아무도 없었고, 그 당시 군기반장이었던 선배 한 사람만 무서운 얼굴로 형님을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미쳤냐?” “… 네?” “네? 술 좀 처먹고 나니까 눈에 뵈는 게 없는가보네?” 다짜고짜 그 선배는 형님의 멱살을 잡고 숙소 밖으로 끌고 갔습니다. 형님은 아직 술기운이 가득인지라 지독히도 어지러워 주변이 잘 분간도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멱살 잡힌 채로 끌려가다가 발을 헛디뎌 나자빠지니 목덜미를 잡아채서 또 끌고 가고. 그러다가 다시 나자빠지니 이번에는 머리채를 붙들고 잡아 끌더랍니다. 멱살이나 덜미는 그렇다 치더라도 머리채를 잡기까지 하는 그 행태가 너무 기분 나쁘고 화가 나서 취기가 올라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그 팔로 선배를 어떻게든 밀쳐 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밀쳐 냈음에도 오히려 본인이 밀려나 바닥에 또 다시 나동그라졌습니다. 왠지 딱딱한 돌덩이들이 잔뜩 깔려 있어서 몹시 아파 정신이 훅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니 바로 홍천강이 눈앞에 있더랍니다. “건방진 새끼야, 세수하고 정신 차려!” 선배는 다짜고짜 세수를 하라고 명령하였고, 형님은 일단 어려운 일은 아니니 시키는대로 세수를 시작했답니다. 몇 번 손을 모아 물을 떠 얼굴을 씻는데, 뒤에서 선배가 목덜미를 쥐고 강물 속에 형님의 얼굴을 누르며 처박더랍니다. 깜짝 놀란 형님은 힘껏 몸부림을 치며 저항했는데, 그 힘이 너무 억센 탓에 고개를 들기가 쉽지 않았답니다. 점점 머리는 물속에 잠겨가고, 그러다가 온 몸이 점점 물에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다 정말 죽겠다 싶었던 형님은 강바닥을 더듬다가 주먹보다 조금 더 큰 짱돌을 힘껏 움켜쥐고는 사정없이 후방을 향해 휘둘렀습니다. 빠악!!!!! 뭔가가 강한 소리를 내며 그 짱돌에 얻어맞았고, 그제야 목덜미를 누르던 손이 사라졌답니다. 물도 조금 먹었고, 숨이 막혀 죽기 직전이었던 터라 앞뒤 가릴 사이도 없이 고개를 들고 거친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숨이 돌아오기 시작하니, 눈을 떠도 캄캄해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시야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서서히 돌아오는 시각으로 거친 숨을 몰아쉬며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강 한 가운데였답니다. 고개부터 강바닥에 처박히긴 했지만, 이렇게 멀리 끌려온 적은 없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강 한가운데였던 겁니다. 주변이 온통 시커멓고 사방은 온통 물 흐르는 소리 뿐. 그나마 주변에 민가들도 있고 가로등들도 있으니 강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 나무들 그 위로 어슴푸레하게 빛이 넘실대고 있어 아예 시야확보가 안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무언가를 명확히 식별하기에는 빛이 턱없이 모자랐습니다. 주변은 온통 시커먼 물들 뿐이고, 양측 뭍으로는 나무들만 가득 보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죽일 뻔 했던 그 선배. 그 선배는 홀연 듯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형님은 그때, 엄청나게 몸이 떨려 몸을 가누지 못했다고 합니다. 물론 밤이 되어서 물이 차가웠지만, 그 이유만은 아니었겠지요. 심장을 단단하게 움켜쥐는 것 같은 그 공포감에 어떻게든 뭍으로 올라가 숙소로 도망질 치고 싶었는데, 문득 낮에 들었던 이야기들이 떠오르더랍니다. 수심이 제멋대로라 발이 닿다가도 한 걸음 잘못 딛으면 바닥도 안 보이는 깊은 물속으로 끌려 들어가듯 가라앉는다. 그 말이 떠올라 천천히 발을 더듬거리며 주변을 살폈다고 합니다. 사방이 온통 발이 닿지 않는 곳 뿐 이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형님이 파악하기로는 깊은 물 한 가운데에 홀로 솟아있는 바위 위 였던 것 같더랍니다. 어떻게 강바닥은커녕 바로 한 걸음 앞의 물속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발을 내딛을 수 있겠습니까. 상황을 깨닫게 되니 거센 물결이 그제야 몸에 느껴지더랍니다. 유속이 빨라 조금만 중심을 잃어도 물길에 휩싸여 가라앉기 십상이었습니다. 첨벙 어찌할 바를 몰라 바위 위에서 겨우겨우 중심만 잡고 서 있던 형님의 등 뒤로, 뭔가 이질적인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방이 강물 뿐 인지라 물소리가 사방에서 들리기는 했지만, 흐르는 물소리와는 다른 물소리가 들려온 겁니다. 형님은 물살에 휘말리지 않게 조심조심, 그러나 그것이 무엇인지 어서 빨리 확인하고 싶은 까닭에 최대한 빨리 몸을 돌려 뒤를 돌아봤다고 합니다. 무언가가 저 멀리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형님은 기겁해서, 더 자세히 그것을 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나무숲 너머로 빛이 드리우기는 하는데, 그러다보니 생겨난 그 나무숲의 그림자 아래에서 다가오고 있는 터라 온통 컴컴해서 잘 보이지 않더랍니다. 분명한 것은 같은 대학 사람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이 야밤에 물속으로 서슴없이 걸어 들어오는 것이 도저히 평범하게는 보이지 않아서, 형님은 속으로 ‘저것은 사람이 아니다.’ 라는 생각에 겁을 덜컥 집어먹었습니다. 어떻게든 그 무언가에게서 도망칠 수 없을까 싶어, 반대편을 향해 발을 이리저리 휘저어 봤는데 도통 밟히는 땅이 없어 소용없는 짓이었다고 합니다. 그때 뒤에서, 어수선한 말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누가 들어도 사람들이 온통 떠드는 소리였던 터라, 형님은 너무나 반가워 황급히 그 곳을 바라보았다고 합니다. 나무 숲 사이로 손전등의 불빛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낯익은 목소리들이 들려오더랍니다. 형님은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소리쳤습니다. “여기예요!!!! 살려주세요!!!!” 그러자 곧바로 그 불빛들은 형님을 향해 일제히 가까워져 왔습니다. 그 빛이라는 것이 이토록 반가운 것일 줄은 전에는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 그때의 심정이라고 했지요. “너 거기서 뭐해!!” “한참 찾았잖아!!” “위험하게 거긴 왜 들어갔어!!!” 같은 대학 사람들의 모습이 눈앞에 나타나자 형님은 마음이 놓여 그제야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말문이 트이더랍니다. 후배들이 먼저 취하는 것이 예의라며 주구장창 술만 따라주던 복학생 선배. 어여쁘고 여린 모습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무서운 성격의 여자 선배. 항상 솔선수범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앞장 서는 동기 형. 언제나 밥 같이 먹자고 불러대던 동갑 동기. 등등등. 그 반가운 얼굴들이 시커먼 강물 가운데에 겨우 서 있는 형님을 걱정하며 온통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습니다. 빨리 사람들에게 가고 싶은데, 자신의 앞은 한 걸음 디딜 곳도 없는 터라 마음과는 다르게 옴짝달싹 하지 못하는 상황. 첨벙 등 뒤로 조금 전에 들었던 그 이질적인 소리가 또 다시 들려왔습니다. 형님은 자신을 향해 다가오던 그 누군가를 다시 기억해내고 또 다시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무언가 퍼런빛의 작업복을 입은 남자가 형님에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일행들과 형님 자신의 거리를 비교해보면 자신은 그나마 뭍에 가까운 위치에 서 있었는데, 그 남자는 이미 강 한가운데를 지나며 다가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깊은 강물을 거침없이 떠서 다가오는 그 남자를 보니 더더욱 사람같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 사람 뭐야!?” “저기는 헤엄 칠 수 있는 데가 아닌데!?” 일행들도 그 남자를 봤는지 연신 소리치며 당황하고 있었습니다. 그 반응들을 보니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잘못 된 것이 아니라는게 느껴져 입이 저절로 떨어지더랍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거의 패닉상태가 되어서 소리를 치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에 어찌할 바를 몰라 안절부절 하던 사람들 중에 한 선배가 나서서 선뜻 물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을 물속에 처박던 그 선배. 군기반장이었고, 항상 후배들의 앞에 서서 움직이던 그 선배가 가장 먼저 물속으로 들어오더랍니다. 온통 당혹감에 젖어 있으면서도 어떻게든 신속히 자신에게 다가오려고 하는 그 모습을 보고는, 방금 전까지 보았던 자신을 물속에 처박은 그 무서운 모습의 선배는 진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 선배가 앞장서서 물에 들어가자 다른 몇몇의 복학생 선배들을 필두로 군기반장 선배를 따라 일렬로 따라가며 서로 손을 잡아 인간구명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손을 잡으면 잡을수록 그 행렬은 형님에게 더욱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자신에게 다가와 손을 잡아 주기를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등 뒤에 남자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 남자의 눈빛마저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입을 쩌억 벌렸다가 다물었다가 하는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습은 무언가를 말하는 것 같은 형상이었는데,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그러면서 위로 치켜 뜬 그 눈을 형님에게서 떼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에 겁을 잔뜩 집어먹고 있던 사이, 어느새 선배 일행은 형님의 코앞까지 당도했다고 합니다. 선배들 역시 발이 강바닥에 닿지 않아 발을 열심히 놀려 물에 겨우 떠있는 형상으로, 뭍에 서서 지탱하는 사람들부터 형님의 눈앞까지 온 선배까지 줄을 지어 손을 잡고 있는 덕에 겨우 떠내려가지 않을 정도로만 버티고 있었습니다. “더 가까이 갈 수가 없어!! 이리로 뛰어!!!” 그 말에 형님은 덜컥 겁이 났습니다. 물살이 보통이 아닌 까닭에 발을 떼는 순간 바로 급류에 휘말릴 것 같았는데,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 뛴다는 것은 쉽게 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닌 것이었습니다. “저거 거의 다 왔어!! 빨리 뛰어!!!” 그 말에 형님은 다시 뒤를 돌아봤습니다. 등 뒤의 그 남자가 형님을 향해 양 팔을 뻗으며 바로 앞까지 다가선 것이었습니다. 입을 쩌억 벌리고 당장에라도 형님을 붙잡을 것만 같이. 다시 앞을 돌아보았는데, 정말 그 선배의 손이 아주 조금 모자라게 다가와 있었습니다. 등 뒤의 그 무언가를 보고나니 이제는 정말 그 거리가 조금도 대수롭지 않게 느껴지더랍니다. “빨리 뛰어!!!!” 그 말과 동시에 형님은 발을 떼고 자신을 향해 손을 뻗고 있던 선배를 향해 뛰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손을 잡지 못했습니다. 등 뒤에서 그 남자가 형님의 머리칼을 움켜쥐고 사정없이 끌어당기더랍니다. 형님은 패닉에 빠져 사정없이 소리를 지르며,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쳤습니다. 그러나 그 팔 힘이 보통이 아닌지라, 벗어나지 못하고 오히려 형님의 저항이 심해질 때마다 그 팔이 형님을 물속에 집어넣어서 정신을 못 차리게 하더랍니다. 그러다가 팔을 휘젓는데, 강바닥에 짱돌 하나가 덜컥 잡히더랍니다. 아까 전에 그랬던 것처럼, 다시 한 번 짱돌을 휘두르려고 하는데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더랍니다. 분명 이리로 끌려가면 더 깊은 물속일 텐데 어떻게 내가 강바닥에 있는 돌을 집을 수 있는 거지? 형님은 침착하게 팔을 강바닥에 짚고 일어서 보았고. 너무나도 쉽게 몸이 일으켜졌다고 합니다. 물은 어느새 허벅지 정도 까지 밖에 오지 않는 수심으로 변했고, 바로 코앞에 뭍이 보이더랍니다. 그래서 더 이상 저항하지 않고 그 남자가 이끄는대로 얌전히 뭍을 향해 따라나섰습니다. “정신이 들어요?” 얌전해진 형님을 보고 그 남자가 비로소 손을 놓았고, 형님은 자신의 일행들이 있던 방향을 돌아보았는데. 그 곳엔 아무것도 자리하지 않은 깊은 어둠 뿐 이었습니다. “내가 다가가면서 계속 소리 질렀는데, 못 들었어요?” “네?” “이 사람 뭐에 홀렸구만. 당신 한 걸음만 더 걸었으면 물귀신 됐어! 알어!?” 그 아저씨는 강에 담가둔 통발을 확인하러 오는 길이었는데, 누군가 강물 속에 서 있더랍니다. 그래서 위험하다고 나오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도통 돌아보질 않더랍니다. 아무리 불러도 듣지도 못하고 가만히 강물 안에 들어가 서 있으니, 뭔가에 홀려도 단단히 홀렸구나 싶어서 가까이 다가가는데. 눈앞에 있던 그 사람이, 한 걸음만 더 내딛으면 물속으로 빠지는 그 경계선에 서서 무엇을 계속 중얼중얼 하더라는 겁니다. 그러다가 자신이 거의 다 다가왔을 무렵 그 사람이 자신을 보더니 냅다 앞으로 뛰려 하길래, 급한 김에 머리채를 잡고 어떻게든 질질 끌고 나왔다는 겁니다. 물론 그 사람은 형님이었지요. 그 후에 숙소에 돌아가 보니 일행들은 자신이 사라진 줄도 모르고 뻗어서 자고 있거나 만취해서 겨우겨우 술자리를 이어가고 있었답니다. 형님의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났습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나니 꽤 짧은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시간이 꽤 흘러서, 손님들이 다 빠져나가 참치집에는 한산한 분위기가 흘렀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도 잊고 이야기를 듣던 터라, 바로 술 생각이 나서 술잔을 부딪쳤습니다. 한 잔의 소주를 들이켜고 나서, 형님은 참치회가 자리한 나무로 만든 배 모양의 그 접시를 바라보며 말을 잇더군요. “그때, 내가 조금 더 일찍 뛰어서 선배 손을 잡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그 후로는 다시 왁자지껄 떠들며 먹고 마시다가, 주량의 한계가 올 때 즈음에 서로 택시를 타고 헤어졌습니다. 여담이지만 역시 소주 한 궤짝은 뻥이었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의 과제는 ‘도시전설을 실제 경험담처럼 꾸며서 쓴 글’ 이었지만, 저나 여러분들이 익히 알고 있는 그러한 도시전설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요. 사실 그 지역에 떠도는 토속적인 이야기이니 마냥 도시전설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애매한 편이지요. 그러나 제 얕은 소견으로는 널리 알려진 유명한 이야기보다, 이런 가까운 소재가 더 친숙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골라 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이것이 과장된 이야기 일 수도 있고, 아니면 완벽히 꾸며낸 이야기 일 수도 있겠지요. 혹은 픽션이라는 가짜 타이틀을 걸고 있는 실화 일수도 있구요 ㅎㅎ 그런데 홍천강 이라는 곳이 화양강이라 불리던 그 시절부터 매년 익사자가 나온다는 뉴스가 뜨고, 물귀신에 관한 이야기들이 끊이지 않고 간간히… 아주 간간히 들려오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이야기의 진실과는 무관하게, 또 다른 많은 이야기들이 얽혀 있을 지도 모를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출처 : 웃대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펌) 명절날 무덤옆에서 밤새고 오다가 겪은일
제목만 봐도 음 이 사람은 아주 난리부르쓰를 추고 싶어서 환장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대체 왜 명절날 무덤 옆에서.. 밤을......핳핳....... 이런 이야기들은 꼭 아 (글쓴이) 왜저래;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재밌는 썰을 듣지만 말입니다^^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믿으실지 모르지만 전 명절때 촌(영양군)에 가면 무덤옆에 가서 하루밤 지내고 오는걸 철칙으로 여기는 사람입니다. 잠을 자든 안자든 무덤옆에서 밤을 지새는 거죠. 그런 짓을 왜하냐고 물으신다면 달리 할말은 없지만 그냥 이죠 그냥. 물론 이런 걸로 인해 담력을 많이 길렀다고나 할까? 그리고 전 특수부대 UDT 출신이고 막 제대하고 첨으로 가는것 이었습니다. 작년에 추석에 갔을때 겪은겁니다. 군에서 훈련받으면서 이미 수많은 생사를 넘나들었기 때문에 간은 부을대로 부었다고 할수 있죠. 그날도 모여서 저녁먹고 새벽1시 다잘때 혼자나와 후레시 들고 산으로 갔죠. 가로등도 거의 없어 1미터 앞도 잘볼 수없는 어둠속을 뚫으며 담배 물고 올라갔죠. 한 30분정도 걸어간 것 같은데 앞에서 인기척이 났어요. 전방 8미터 앞에서 누군가 있구나 하고 감지했죠. 역시나 80살가까이 되던 지팡이를 잡고 걷는 구부정한 하얀옷을 입은 할머니가 앞에 있더라구요.(쪼금놀 랐음) 그 할머니가 말하길 " 어디가누? 이밤에." "그냥요.잠시 걷다가 들어갈려고요." "그래?" 뭐 이런애기를 했죠. 그리고 할머니는 지나갔습니다. 칠흙 같은 어둠속인데 할머니가 잘 찾아갈지 걱정이 되었죠. 그렇게 걷다가 산을 탔죠. 처음엔 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아 뒷짐져도 큰 문제는 없었죠. 그러나 좀더 올라가니 경사가 70도 가까이 되는것 같았죠. 손까지 짚어야 할정도로 길을 잘못 들었나? 하고 생각했는데 다시 거꾸로 가자니 더 힘들거 같다서 그냥 올라갔죠. 한참 올라가다가 평편해지면서 길이 좀 딱아진 무덤이 나왔어요. 무덤옆으로 길이 있더군요. 여기서 쉬다가 더 가자 싶어 자리에 앉아 일단은 쉬었죠. 담배를 피면서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노려보는 듯함을 느꼈죠. 후라시를 비추니 아무도 없었죠. 아 잠이나 잘까 하며 무덤옆에 누워서 눈을 감았죠. 1분정도 눈을 감고 팔을 뻗히다 왠 나무가지같은게 꺼칠꺼칠한게 있어서 반쯤일라 후라쉬를 비추니 할머니가 옆에 있었어요. 근데 바로 그 할머니였어요. (그 순간 까무러칠 뻔했습니다. UDT에 있을때 수중폭파훈련중 반쯤 부패가 된 어부시체를 보고 기절할뻔 한 것과 마찬가지 공포를 느꼈죠) 할머니는 표정이 없었어요. 그러니 처음 볼 때와는 달리 희노애락 이런 표정이 없었습니다. 할머니는 이렇다 저렇다 말없이 그냥 가더군요. 지팡이 잡고 꾸부정하게 경사가 70도 나 되는 산을 것도 산을 잘타는 내가 한참을 올라온 산을 1미터 앞도 분간할 수 없는 칠흙같은 밤에 어떻게 올라오셨는지 지나고 나니 이런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5분후 할머니가 갔던 그 길로 따라갔는데 세상에나!!! 절벽이더군요. 아래는 그러니 산의 절반이 깎인 절벽이었습니다. 발아래는 고인 강이었구요. 길은 없었습니다. 그러니 할머니가 갔던 그길은 절벽으로 통하는 길이었고, 제가 그길을 되술러 갔기에 할머니는 딴곳으로 가지않으신거죠. 절벽아래로? 할머니는 어떻게 된걸까? 떨어졌다면 빠진 물소리라도 들릴텐데 어떤 소리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좀 오싹한 기분에 내려가야겠다 싶어 내려갔죠. 올라올때 가지나 이런걸로 표시를 해두었죠. 군대에서 충분한 훈련을 통해 위치,방향 이런건 눈감고 가도 잘찾아 내는 정도죠. 올라올때와는 달리 내려올때 엄청난 경험을 했습니다. 올라올때 나무가지나 이런걸로 충분하게 찾을수 있게끔 해두었죠. 방향감각,별자리,모든 육감으로 방향과 현재의 위치 이런건 말했다 시피 눈감고도 찾을수 있는 접니다. 그런데 하산할려고 그러는데 길이 없었습니다. 길을 잃어 버렸어요. 내가 올라오면서 부러뜨린 나무가지도 저절로 다시 붙어버린듯 표시해둔 나무가 없더군요. 별자리를 볼려고 하늘을 보았죠. 별이 없었어요. 올라올때 그 많던 별이. 그러니 제가 올라온 길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길이 없었습니다. 진짜 어디 다른 곳에 온 느낌이더군요. 제가 올라갔던 산이 무덤이 서너군데 있던 산이었죠. 통상 산에서 길을 잃으면 무덤을 찾으면 산다라는 말이 있죠. 무덤이 보통 정남향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풍수지리적 요인이라는 거죠. 아까 그 할머니때문에 오싹했던 터라 등줄기가 씨끈거리더군요. 군대에서도 이런경우는 없었으니까요. 제가 있는곳의 위치 방향 모든걸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제 육감으로 덤불을 헤치며 나무가지를 부러뜨리며 길을 만들면서 무작정 내려갔죠. 뒤에서 누군가 황급히 저를 쫒아 오는 듯했습니다. 목덜미에 서늘한 기운이 서리더군요. 순간 후레시를 비추니 하얀 속옷을 입은 여자가 있더군요. 할머니는 아니였는데 육감적으로 나이가 대충 30대 초반되어 보이더구요. 엄청난 공포였는데 그건 약과 였죠. 더 큰 충격은 후레쉬를 비추며 하체를 비추니 다리가 돌아가있더군요. 그러니 상체는 나를 쳐다 보는 상태에서 하체는 그 반대쪽으로 180도 틀어져 있더군요. 상체 팔은 떨어져 나간 상태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아 아찔함과 동시에.. 오 말로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무조건 달렸습니다. 본능적으로 빨리 달려 내려가야 한다는 생각에 그렇게 내려갔는데 길이 안나오던군요. 그렇게 내려가다 산이 더 비탈져 몸을 기울면서 균형을 잡아야하는 길이 나오더군요. 조심해야겠다 하고 생각하는 순간이 들때 몸이 자꾸 떨어질려는 쪽으로 쏠리더군요. 무슨 인력에 끌리는것처럼 그러다 어둠속에 누군가가 툭쳐서 전 굴러떨어졌죠. 굴러 떨어지면서 본능적으로 머리를 감싸고 몸을 말아 타격을 최소한할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나무에 부딪히며 멈추었죠. 그때는 아픈줄도 몰랐습니다. 그 순간 웬 여자의 비웃는듯한 굉장히 기분 나쁜 웃음소리가 들리더군요. 그건 인간의 목소리가 아니었습니다. 목소리의 울림이나 가청영역을 생각해도 그건 아니였죠. 정신을 차리자 정신을 이건 꿈이다 내가 지금 꿈꾸고 있지. 이런 말도 안되는 경우는 없다. 귀신이 직접적으로 인간을 터치하진 못한다. 자기 스스로 정신만 차리면 산다. 이런생각을 하며 그리고 일어서 다시걸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마을쪽으로 밑으로 밑으로 낮은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굴러떨어지면서 후레쉬를 놓쳐버려 눈을 뜨나 감으나 똑같더군요. 설상가상이죠. 그런데 어느순간에 반딧불이 번뜩이는가 싶더니 하얀 안개가 쌓이면서 시야가 트이더군요. 그러니 그 어둠이 좀 거치면서 후레시 없이도 보이더군요. 마치 지하실에서 지상으로 올라올 때의 그런 느낌처럼 말이죠. 그리고 곧 어떤 한옥집이 보이더군요. 아 안도가 되더라고요 이제 산에서 내려왔는가 싶어서 말이죠. 지푸라기도 잡고 싶은 심정에 그 한옥집 문을 두들겼죠. 이건 진짜 기억하기도 싫은 일인데 몸이 너무 오싹해요 믿지 못하실겁니다. 믿지 못하고 거짓말이다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옳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전 분명히 겪었고 글을 씁니다. 고향집 근처에 이런 집이 있었나 싶더군요. 뭐랄까 요새 만든 한옥집과는 꽤 틀리더군요. 그리고 문을 두들겼는데 잠기지 않은건지 문이열리면서 눈이 부실듯한 햇살이 쏟아졌죠. 문밖은 짙은 어둠, 안은 훤한 낮이었죠. 안을 들여다 보니 웬 조선시대 집 같았습니다. 그리고 슬라이드 같이 장면이 넘어갔습니다. 옛날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한 명은 사또 같은 복장에 그주위에 여러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리고 웬 여자가 머리가 헝클어져 있었고 심하게 맞은 것 처럼 보이더군요. 그리고 어느순간 말에 묶은 줄을 그여자 팔에 묶더군요. 그리고 여자의 비명소리. 양팔이 찢겨져 말에 덜덜 끌려갑니다. 놀래 문을 닫았는데 손가락이 나무 문에 끼였죠. 그순간 도망 갈려고 뒤를 보는 순간 방금 보았던 팔이 찢긴 여자가 절 노려보더군요. 그 다음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기절한것 같은데. 그냥 기절한게 맞지 않을까. 어떻게 할말이 없습니다. 얼마나 잤는지 모릅니다. 일어나보니 밝은 햇살이 비추더군요. 대낮인거 같은데도 시계나 휴대폰이 없어 몇시인지도 모르겠더군요. 머리가 띵하고 몸이 쑤시더군요. 온몸이 아프더군요. 특히나 손톱이 엄청 아팠습니다. 손톱을 보니 검게 물들여 있었고 손톱주위 피부가 심하게 피가 맺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어서서 걸어 갔습니다. 머리가 띵해서 아무생각이 안나더군요. 한참을 간것 같은데 마을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조그마한 구멍가게에 들어가니 나를 보자 아줌마가 하는 말이 "젊은 사람이 참 안됐네" 하며 뭐라 말을 한것 같은데 잘기억이 안나요. 머리가 띵한 상태라 "아줌마 여기 어디예요?" 하고 물으니 또한번 놀랐죠. 영월이지 어디냐면서. 순간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영월요? 경상도에도 영월이 있나요?" 하니 아줌마가 혀를 끌끌 차면서 강원도 영월이잖아 하더군요. 그러고 전 고속버스를 타고 고향이 아닌 집으로 갔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산에 올라서 당했던일이 몇시간전의 일이 아니고 이틀전의 일이라 연휴가 끝났더군요.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출처 :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fear&st=real&pg=193&number=42750
정리추) 빙글 인기 괴담 모음 Top 100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더위에 지쳐버린 빙구,,, 어떻게 하면 시원할 수 있을까 고민고민하다 무심코 카드그룹에 뜬 귀신썰을 읽었는데 호덜덜.. 체감온도가 5도는 내려간 기분이 드는 거 있지? 이런 꿀팁을 나만 알기는 아까워서 정리 좀 해봤지 정리추 ㅇㅋ? 여태 빙글에서 제일 많이 사랑받았던 괴담 모음! 숫자를 좋아하는 빙구가 ((하트수+클립수)) 순서대로 모아봤엉 시리즈물은 1화만 링크! 이것만 봐도 여름 시원하게 보내는 건 쌉파서블. 킹정이지? 자 각잡고 들어가보자잉! 1. 귀신보는 친구 썰.txt http://vingle.net/posts/2047402 2. 중국어과 교수님이 직접 경험한 소름돋는 중국 밀입국.ssul http://vingle.net/posts/2385558 3. 노래방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41225 4. 동생놈 하나때문에 집안 풍비박산 났던 썰 http://vingle.net/posts/1737353 4.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http://vingle.net/posts/2186428 5. 스레딕 레전드 펌) 사라진 동생 http://vingle.net/posts/2532623 6. 박보살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070004 7.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http://vingle.net/posts/2064368 8. 이해하면 개소름돋는 썰 모음.ossak http://vingle.net/posts/2109171 9. 전국구급 무당 아저씨와 있었던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438124 10. 인간이 하는 소름돋는 상상과 생각들 http://vingle.net/posts/2122699 11. 롯데월드 신밧드의 모험 괴담 http://vingle.net/posts/2572509 12.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http://vingle.net/posts/2086988 13. 귀신과 싸우는(?) 여친이야기 http://vingle.net/posts/211212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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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오묘한 순간들2
안녕하셰예 ! 호호호 저는 비루한 재수생이기에 1편 쓰고 몇일있다 돌아왔슴다,,,,, 그럼 또 다시 편하게 음슴체로 기기기~~~~~ 1편-할머니와 나 https://www.vingle.net/posts/2356407 아 오늘은 저번 편에 한 할머니와 내 이야기 중에 더 짧은 얘기를 조금 해보겠음 할매가 짧은 저승사자와의 하이파이브(? 를 마치고 다시 괜찮아지신 뒤 난 또 할머니 꿈을 꿈.... 진짜 왜이렇게 할머니 꿈을 많이 꾸지 난;;; 내가 어렸을때 그러니까 한 초등학교 육학년때까지만 해도 덩치값 못하고 속이 많이 아픈 애였음 물론 지금도 스트레스 좀만 받으면 심장이 아프고 머리가 아프고 그러지만,,, 몸이 약하니까 꿈도 많이 꾸고 예지몽도 수두룩하게 꾼 것 같음 여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또 꿈을 꿨는데 이번엔 내 시야에 드라이아이스 처럼 희뿌연 안개들이 가득했음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내가 어디에 서있는지도 모르겠는데 희뿌연 안개 사이로 저~~~~멀리서 울 할매 뒷모습이 흐릿하게 보였음 모지;;; 싶었던 나는 할매 뒤를 계속 쫒아가는데 거리가 좁혀지면 좁혀질 수록 걸어가고있는 할매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인지하게 됨 할매 앞엔 누군가가 할매와 같이 걷고 있었음 보라색 저고리를 입고 있던 몸뚱이었는데 얼굴은 안 보이고 할매 손을 잡고있던 그 저고리 팔만 보였음 근데 할매가 끌려가고있다기엔 너무 평온한 얼굴로, 스스로 제발로 걸어가고있었음 그때 또 느낌이 불길한거임;; 나 지금 여기서 할매 못 불러 세우면 안된다;;;;; 하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웅웅 돔 그래서 난 무작정 "할머니!!!!!!! 할머니 어디가!!!!!!!!!!" 이렇게 소리지르면서 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울보였음 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찌질이처럼 엉엉 울면서 할머니 어디가냐고 소리침 그때 할머니가 내 소리를 들었는지 갑자기 발걸음을 멈췄지만 할머니의 시선은 내가 아닌 저 앞의 누군가에게 향해있었음 난 저 할매가 뭐하는겨 지금 내가 부르는데!!!ㅠㅠㅠ 싶은 심정으로 또 엉엉움 그때 할매 손을 잡고있던 보라색 저고리는 가만히 서있었음 뭔가 그 저고리의 시선은 날 향해있는 것만 같았음 가만히 서서 날 한참동안 바라보던 보라색 저고리는 조용히 할매 손을 놓더니 저 안개속으로 사라졌음.. 그렇게 꿈에서 깬 난, 사실 저절로 깬 게 아니라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깸 꿈에서 깨자마자 가위가 눌렸는지 눈을 떠도 온 사방이 검은색으로 뒤덮인듯이 컴컴했고 내 귓가엔 계속 누군가가 "OO아!! OO아!!" 라며 날 깨워 불렀음 그리고 깨자마자 난 불안감이 엄습하는 맘에 후다닥 최신형 슬라이드폰을 재껴올려 할머니에게 통화를 걸었고 할매는 몇번을 걸어도 받지 않았음.... 너무 불안하고 피곤했던 어린 나는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휴대폰을 붙잡고있다 스르륵 잠에 듬 이튿날 잠에서 깬 난 또 불굴의 집념으로 할매에게 전화를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쯤되면 할매사랑 ㅇㅈ? ㅇㅇㅈ~! 어젯밤엔 계속 걸어도 안 받던 할매가 통화음이 한번 지나가기도 전에 전화를 받았음 난 "ㅠㅠㅠㅠㅠㅠ할머니 왜 전화 안받아ㅠㅠㅠㅠ"하며 징징거렸고 할매는 "강아지(나) 우니? 할머니 몸이 안 좋아서 어제 응급실이었어" 라고 하심... 할매는 지난밤 독감으로 인해 너무 아파서 결국 큰아빠를 깨워 병원에 가셨고 난 텅 빈 할매 방에 덩그러니 놓여진 할매폰으로 그 생난리를 친거였음 그렇게 아프지마유ㅠㅠㅠㅠㅠ할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며 난리를 떨던 나는 엄마에게 이 사실을 말하기 위해 안방으로 총총 걸어감 그리고 안방에 딱 들어서는 순간 난 "아......"하며 멍하니 서있었음 이쯤되면 다들 짐작하셨을진 모르겠지만 안방에 걸려있던 할아버지의 영정사진 속 할아버지는 보라색 저고리를 입고 계셨음 맞음 내가 꿈속에서 본 그 보라색 저고리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셨던 할아버지였던거임 어쩐지 가위 눌렸을때 날 부르던 목소리가 묵직하더라했음.... 난 그때 이후로 가족들 사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할머니 지킴이'가 됨 하하 꿈 하나 꿨다고 용돈 오천원이나 받았었음 이렇게 어릴적엔 이상한 꿈들밖에 꾸지 않았는데 드디어 내가 중학교 1학년때 내 두 눈으로 똑똑히 어떠한 존재를 보게 됨.... 그 이야기는 담에 와서 또 쓰겠음^_^6 그럼 안녕안녕
레딧) 어느 트럭운전수가 받은 규칙
제가 좋아하는 매뉴얼 괴담 가져왔습니다 메뉴얼 괴담 좋아하시는 빙글러가 저말고 또 있길 바라며..핳핳 과연 이번엔 돈을 벌기 위해서 어떤 규칙들을 지켜야 할까요 같이 읽어봅시다 ^^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10마일: 약 16km, 시속 60마일: 약 96km/h, 시속 20마일; 약 32km/h 저는 트럭 운전수이고, 저희 회사에는 이상한 규칙이 있습니다. 저는 10년도 훨씬 넘게 트럭 운전사로 일해 왔습니다. 최근에 한번 회사를 바꿨을 뿐이죠. 사실 제 회사에서 계속 일할 생각이었지만, 제이크라는 친구가 자기네 회사에서 돈을 얼마나 받는지 말해줬을 때, 저는 그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고 그 녀석에게 빌듯이 부탁했습니다. 그 녀석은 회사에 저를 소개시켜 줬고, 짧은 면접 후 일하게 되었습니다. 면접은 굉장히 이상했습니다.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질문들을 받았거든요. 예를 들면 도로에 차를 버려둔 적이 있습니까, 어두운 곳이 무섭습니까, 종교가 있습니까 등등. 저는 모든 질문에 정직하게 답했고, 그 자리에서 고용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질문이 이상했다는 것을 더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제 일은 건육 제품을 작은 마을까지 배달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째선지 이 일이 밤에만 가능하고, 아침 전까지 도착해야 한다고 회사로부터 들었습니다. 저는 야근에도 익숙하고 보수가 일에 비해 상당히 괜찮았기 때문에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첫 주행을 시작할 시간이 되었고, 제이크는 목적지에 가는 길을 알려주었습니다. 내비게이션이 약간 이상하다는 말과 함께요. 트럭에 타기 전에, 그는 도로에 접어들면 들어 보라며 음성 메시지 하나를 제 폰으로 보냈습니다. 기본적인 규칙이니 꼭 들어보라면서요. 저는 감사 인사를 하고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제이크가 말한 오래된 길에 들어섰을 때, 저는 메시지를 열어 보았습니다. 그건 그가 녹음한 메시지였습니다. ——— 폴, 우리 회사에 온 걸 환영해. 물론 네가 경험 많은 트럭 운전수라는 건 알았지만, 우리 회사는 운전하면서 엄격하게 지켜야 할 규칙들이 있어. 지금부터 설명할 테니 최선을 다해 지켜줘야 해. 혹시 잘 모르겠다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니 텍스트 메시지로도 보낼게. 첫번째로, 도로가 굉장히 어두우니까 하이빔을 항상 켜놓고 있어야 해. 켜진 상태에서도 굉장히 어둡다고 느낄 수 있지만, 걱정 하지마. 처음 10마일 안에 ‘막다른 길’ 표지판이 보인다면, 무시하고 계속 달려. 혹시 조명이 깜빡거린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달려. 깜빡임이 멈출 때까지. 혹시 길가에서 노인 한 명이 히치하이킹을 하고 있을 수도 있어. 꼭 차를 멈추고 어디로 가는지 물어봐야 해. 그가 ‘가장 가까운 마을까지’라고 대답하면 그를 태우고, 그렇지 않다면 액셀을 최대한 밟고 뒤돌아보지 마. 그를 태웠다면, 한 시간 정도는 너가 운전하는 동안 조용히 있을 거야. 그러다가 차를 멈추고 내려 달라고 하면,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그를 내려줘야 해. 하지만 밤의 어둠 속으로 그 노인이 사라지는 것을 봐서는 안 돼. 이제 20마일쯤 달렸을 거야. 트럭 뒤쪽에서 두드리거나 울부짖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면, 무시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한다면 그 소리는 사라질 테니까 시도해봐. 30마일에 도달하기 전에, 라디오가 켜져 있다면 꺼야 해. 소리를 줄이는 것은 소용없으니 반드시 꺼야 해. 이건 중요한 거야. 35마일 근처에서 라디오가 갑자기 켜지고 최대 볼륨으로 맞춰질 거야. 굉장히 중요한 거니까 집중해. 만약 노래가 나온다면 소리를 줄이거나 끄면 돼. 하지만 잡음이 들린다면, 트럭을 당장 세우고 시트에 누운 채로 눈을 감아.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눈을 감고 있어. 앞 유리와 천장을 톡톡 두드리는 소리가 들릴 거야. 하지만 눈을 감고 있으면 안전해. 트럭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난다 해도 움직이지 마. 어떤 존재가 그 문을 열었든, 몇 초 정도 냄새를 맡다가 다시 문을 닫을 거야. 트럭 주변에서 나는 소리가 잦아들면 천천히 눈을 떠. 창문 밖에 안개가 껴 있다면, 1분 정도 더 기다려. 그렇지 않으면 다시 운전해도 돼. 50마일 근처에서, 무언가가 트럭 옆을 네 발로 달리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야. 얼마나 빨리 달리든 계속 쫓아올 거야. 하지만 최소한 시속 60마일 이상을 유지하는 게 좋아. 그리고 도로에 눈을 떼서는 안 돼. 그 생명체가 사라지고 난 직후에 커브 길이 나오거든. 혹시 커브 길을 지나서도 그게 계속 따라온다면, 속도를 올리고 다음 커브에서 따돌릴 수 있기를 바라야 해. 커브 길은 세 개 있으니까 세면서 가는 게 좋아. 70마일 근처에서, 트럭 엔진이 털털거리다가 멈출 거야. 최대한 침착하고 엔진을 재시동해 봐. 최대한 빨리. 백미러에 비춰진, 트럭으로 달려오는 무언가들을 보지 말고. 엔진이 켜졌다면 바로 엑셀을 밟아. 80마일 근처에서, 트럭 내부가 굉장히 더워졌다는 걸 느낄 거야. 에어컨은 어차피 작동되지 않으니 켜지 말고, 자켓을 벗어. 하지만 무슨 상황이 있어도 창문을 열면 안 돼. 잠들어서도 안 돼. 도로가 일직선으로 뻗어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눈을 감는 순간 넌 절벽으로 방향을 틀 게 될 거야. 혹시 화장실이 가고 싶다면 85마일과 90마일 사이에서만 나가서 처리해. 하이빔을 켜 두는 걸 잊지 말고, 도로와 전조등 범위 바깥으로 나가지 마. 오줌 누는 걸 마치고 돌아서는데 누군가가 트럭 뒤쪽으로 사라지는 게 보일 수 있어. 그 사람을 따라가면 안 돼. 그를 따라가면 그가 다음 모퉁이로 막 사라질 거야. 그러다 보면 트럭 주위를 빙글빙글 돌게 될 뿐이고, 그는 너가 트럭 밖에 최대한 오래 있기를 원하거든. 오줌을 누는 동안 멀리서 높은 비명이 들린다면, 트럭으로 빨리 돌아가서 액셀을 밟아. 바지에 오줌 지리는 건 상관없어. 1초도 낭비해서는 안 돼. 몇 마일을 갔던 상관없이, 새벽 3시에 폰이 울릴 거야. 받으면 안 돼. 누가 걸었든, 심지어 건 사람이 나여도 말이야. 전화를 건 사람은 문자를 보내기 전에 세 번 전화를 걸 거야. 문자도 열면 안 돼. 다시 한번 말할게. 누가 보냈든 무시해. 100마일 근처에서 맞은편 차에서 나오는 조명 두 개가 보일 거야. 그걸 보면 즉시 전조등을 끄고 그 트럭이 지나가기를 기다려. 그러고 나면 전조등을 다시 켜도 돼. 이쪽으로 오는 모든 차량에 대해서도 똑같이 해. 경적을 울리거나 주의를 끄는 어떤 행동도 해서는 안 돼. 백미러를 계속 주시하고, 혹시 트럭의 전조등이 방향을 바꿔 너를 향해 온다면 최대한 빨리 도망쳐. 너가 더 빠르기를 기도하면서. 120마일에 도달하면, 시속 20마일 표지판이 보일 거야. 소리는 주의를 끄니까 시속 20마일까지 속도를 낮춰. 속도 제한 해제 표지판이 보이면 속도를 다시 올려도 돼. 130마일 근처에서, 한 여자가 손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을 거야. 속도를 늦추지 말고 쳐다보려고도 하지 마. 그 여자를 지나치면 백미러를 확인해. 만약 도로에 계속 있다면 안전해. 만약 없어졌다면, 똑바로 앞을 보고 보조석 쪽은 쳐다보려고도 하지 마. 시선 바깥쪽에 뭐가 보이든. 140마일에 도착하면, 이제 안전하다고 생각해도 좋아. 여기에서부터는 목적지까지 쭉 직진이야. 도로에 들어선 후 트럭을 돌리려고는 하지 마. 가스가 다 될 때까지 운전하다가 결국 멈추게 될 거야. 만약 그렇게 된다면, 너는 죽은 목숨이야. 마을에 들어서기 전까지 내비게이션을 쓰지 마. 그건 오래된 흙길로 너를 안내할 거고, 너는 계속해서 같은 자리를 돌게 될 거야. 고객들에게 도착하면 직원들이 나머지 일을 처리할 거야. 질문이 있으면 말해 줘. ——— 저는 메시지를 다 듣고, 제이크가 저를 놀려주려 한다고 생각해서 웃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조등이 깜빡이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http://www.reddit.com/r/nosleep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이야기 보따리6
안녕 다들 더운날씨에 지치고 힘들었을탠데 같이 수다 떨면서 여름 잘 보내보자.. 개인적으로 난 추위는 안타는데 더위가 너무 힘들어.. 그리고 폰으로 쓰는게 너무 힘들어서 오자마자 씻고 컴터 앞에 앉았어. 그런데.. 컴퓨터로 빙글싸이트에 글을 쓰려니 글씨가 자꾸 이상하게 밀리더라고..나만그런건가..? 컴터에는 이상이 없는데..그래서 메모장에 쓰고 옮겨 적으려고!!! 괜히 오늘 쓸 소재 때문에 찝찝하기도 해서 혼자 무섭다.. 난 겁쟁이니까.. 오늘 해줄 이야기는 내가 겁쟁이가 된이유야 (feat.귀신새끼) 나는 어릴때 경험이 종종 있었지 커가면서는 이렇다할 이상한 현상을 겪지않았어.. 색깔도 어느날 부터 안보이고, 귀신같은것도 그렇고 그러다보니 겁도 별로 없고, 누가 귀신을 봤다는둥 이상한것을 봤는데 그게 귀신같다는 이야기를 하면 코웃음을 치면서 세상에 귀신이 어디있냐! 그거 다 헛소리고 지어낸 얘기다! 이러면서 혼자 빈집에서 공포영화를 두세편씩 때렸었지.. 그떄 생각하면 난 참 멋있었던 사람이였는데.. 그생각이 뒤집어진 사건이 일어났어.. 때는 내가 스무살때, 대학교에 갓 입학해서 마음껏 놀면서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고 있을때야. 그때 같이 어울리던 친구들, 선배들과 함께 찜질방에가서 놀던 날이였는데, 날씨도 덥고 자연스래 찜질방에서 식혜를 마시면서 무서운얘기가 시작되었어~ 나는 그얘기를 들으면서도 계속해서 참나!! 그건 구라다! 말도 안된다! 하면서 부정을 했고, 우리는 시끄럽게 비명을 지르고 꺅꺅 거리는 다른 애들 덕분에 자정쯤이 되어서 찜질방에서 쫓겨나버렸어.. 못내 아쉬웠던 우리는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 친구집으로 가서 야식이나 시켜 먹자고 했지! 그리고는 전에 했던 무서운 얘기는 잊고선 택시에 올라탔어. 내가 앞자리에 앉고 다른 친구 세명은 뒷자리에 앉아 가고있었어. 그날은 안개가 심하게 끼는 날이였는데, 무섭다기 보다는 안개를 좋아하는 나는 기분이 좋았지!! 택시안에도 귀신얘기가 나왔는데 나는 귀신이 어디있냐 그만들 해라! 하고 허세를 떨고는 앞자리 사이드 미러쪽을 무심결에 봤는데, 순간 너무 놀라서 X발!!! 이라면서 소리를 질렀어. 내눈에 똑똑히 들어온것은.. 택시가 학교 옆 담을 돌면서 친구집으로 가는길목에서 미친사람마냥 머리는 길게 풀어해친 여자가 학교 담벼락을 90도로 붙어서 전력질주로 뛰어오는 모습이였어. 친구들은 그모습을 보고선 비웃고, 귀신없다고 ㅈㄹ을하니 귀신이 화나서 나온거라며 놀리기 시작했고, 택시기사님도 웃으셨어.. 나는 놀란가슴을 다잡고는 다시 뒤를 봤는데, 그떈 또 안보이더라고,, 그래서 나는 또 허세를 떨면서 내가 헛것을 봤다며 귀신이아니라 뭘 잘못보고 착각한것 같다고 했지. 그리고는 택시에서 내리고는 안무서운척을 했는데, 이번엔 아예 땅바닥에 주져앉아 버렸어.. 택시 천장에 가부좌를 튼 아까그여자가 날보며 웃으면서 '쉿' 이라는 제스쳐를 취하고 있었기 떄문이야.. 그날 놀란게 너무 커서 지금까지도 겁쟁이고, 귀신이 없다는둥 이런소리는 입밖으로 내지도 않아.. 오늘이야기는 여기까지!!! 다들 시원한밤 보내!!
이야기 보따리 11
안녕 아마 이번이야기 이후엔 다시 당분간은 옵몬님 카드보면서 오들거리는 눈팅족생활을 당분간 할것같아!! 지금들어가는 촬영일정을 핑계삼아 정리가 안되서 뭉탱이가된 이야기 거리 정리를 핑계삼아서 ㅎㅎ 본업에 더 집중해서 내 글잼있게 읽어준 친구 누나 형 동생들에게 좋은작품으로 아무도 모르게 나타나도록할게!! 영영 간다는건 아니니 너무 섭섭해하진 말구!! 아직 끝나지않은 무더위 다들 건강하게 나길바랄게!! 이번이야기는 귀신이 자주나온다는 장소중하나인 극장귀신 이야기야! 다들 알다싶이 녹음실 혹은 연습실, 극장에서는 귀신이 많이 나온다고들 알고있지 그 소문은 난 사실이라고 믿고있어! 혹시 연극영화과를 다니거나 졸업한 사람들은 각자 한두개정도는 이런 썰들이 있을거라 생각해!! 물론 나도 직접 경험한것들도 있지만 그러면 혹시모를 신상오픈을 우려해서 내가 들은 주변 얘기들을 몇개 풀어볼게!! 1.OO대학교 의상실 귀신 수도권 어느 대학의 의상실이야기야.. 의상실에는 현대극부터 시대극 동서양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의상과 신발 모자 등 다양한 무대의상과 소품이있어! 그런데 이학교 의상실은 학생들이 연습하는 실기실과 붙어있는 위치에 있는데 연습을 새벽까지 하다 연습실에서 잠을 자면 항상 아무도없는 의상실에서 하이힐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고해!! 2.OO대학교 소극장 귀신 극장도 귀신이 많이 나오는 장소중 하나야. 하루는 어떤학생이 극장 근로를 마치고 문이 잠겼는지 혹은 전등이 켜진곳이있는지 마지막 순찰을 하고 소극장을 나서는데 소극장 2층에 불이 켜져있더래~ 분명 확인을 할땐 꺼져있어서 다시 불을 끄러 올라가서 스위치를 내리고 오퍼실 창을 통해 소극장을 내려다 봤는데,, 소극장 객석 쪽에서 이상한게 아른거려서 자세히 들여다 보다가 그자리에서 기절을 했데.. 그친구가 객석에서 본것은 객석 사이를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뱀처럼 기어다니는 어떤 사람의 모습이였데 3.OO극장 캣워크 귀신 제법 규모가있는 극장은 캣워크라는 공간이 있는데 쉽게 말해 극장 천장을 걸어다닐수 있게 만든 공간이야! 필요에 따라 이곳에서 조명을 쏘거나 공연에 필요한 작업이나 안전점검을 해! 근데 대학로에 어떤 극장 캣워크에는 항상 공연전에 애기들 간식을 올려다 놓는다고해! 이유는 그위에 꼬마귀신이 돌아다니는데, 그 꼬마 귀신이 나타나는 날이면 조명기가 터지거나 마이크가 먹통이 되고, 아무도 없는 켓워크에서 뛰어다니는 발소리가 들리기 때문이라고.. 극장에서 귀신을 보는건 흔히 공연이 대박이 난다거나 혹은 귀신을본 배우의 성공을 예견하는거라고 긍정적으로들 생각하는데..그래도 귀신을 보는게 즐겁지만은 않을것같아.. 마지막 이야기는 내가 어릴적 시골에서본 귀신이야기! 아는 사람들은 알다싶이 난 시골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1-2년 정도를 보냈어!! 하루는 할머니가 만들고 나간 누룽지를 입에 한웅큼 물고는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담넘어로 새깜한 머리카락의 어떤 여자가 지나가더라구~ 하얀 얼굴에 까만 머리카락과 까만 눈동자의 어린시절 시골에서 보기힘든 미인이라는 느낌이라 나름 생생하게 기억하고있어 그 여자는 담을 따라 쭉 걸어갔고 난 누룽지를 야금거리다가 누룽지를 떨어트리고 말았어.. 담장위로 지나가던 얼굴이 담장과 담장 사이인 대문을 지나갈땐 땅바닥에 툭 떨어져서 움직이다 다시 담을 타고 올라가더라고.. 그 여자는 다리가 없이 뱀몸뚱이로 담위를 기어가던 거였어. 난 소리도 못지르고 방안에 숨었다가 할머니가 오시고 나서 말씀을 드렸어.. 할머니는 뭔가를 준비해서 문앞에 거시고는 혼자서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집주변을 도셨는데 정확이 뭘하셨는지는 어릴적이라 잘 모르겠어.. 이제는 고인이되셔서 물어볼수도 없게 되어서 지금은 그 기억이 혼자만 기억하는 헤프닝이 되어버렸어..ㅠ 그이후로 그 뱀여자를 본적은 없어!! 물론 한동안 겁먹은 채로 할머니만 졸졸 따라다녔던 기억만 어렴풋이 있어.. 끗! 그럼 다시만날때까지 안녕!! :
내가 겪은 오묘한 순간들4
헉 안녕하신가요 정말졍말정말 오랜만에 여기 찾아왔네요 그동안 좀 많은 일들이 있어서 잘 못들어왔어요 흑흑 그래도 들어오자마자 글을 쓰는 나란 사람.. 여튼 뻘소리 집어치우고 얘기를 시작하져 편하게 음슴체 ㄱㄱ 하도 안들어와서 내가 어떻게 이런 얘기를 쓰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함... 난 정말 평범한 재수생임 뭐랄까 촉이나 눈치가 불필요하게 발달되어있는 것 말곤 별 다를것 없음 ...이상한 꿈이나 종종 이상한 경험을 많이해서 그렇지 별 다를 건 없음 여튼 오늘 적을 건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에 대한 얘기임 나는 한 아파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지금까지도 살고있는 사람임ㅋㅋㅋㅋㅋ 이사 딱 한 번해봤는데 살던 동에서 다른 동으로 이사한거임 ^^ 아파트는 똑같음^^ 어릴적부터 아파트에 누가 이사오고 놀이터가 어떻게 변하고 하나하나 봐오면서 컸음 한 중학교?그때부터 뭘 느끼고 보는것도 서서히 생겨났다해야하나.. 중고딩때부터 어마무시한 예체능 입시생이었어서(지금은 과 바꿨는데 꿈중 하나는 준비하던 예체능임)(죄송 뻘소리 욘나 김) 밤 새는건 일도 아녔음 한창 핫식~스! 붐이 불때라 그날도 난 어김없이 깜깜한 새벽에 편의점으로 망할 핫식스를 사러 갔었음 우리 아파트는 정문으로 나가는 길에 아파트 동 중에 한 동이 있음 그 앞을 지나야 정문통과임 예를들어 A동이라 말하겠음 근데 웃긴게 우리 아파트 단지 안엔 쌩뚱맞은 빌라가 한두채있음ㅋㅋㅋㅋ 아마 아파트 지을때 땅주인이 땅 안팔고 빌라 지은듯함 그래서 A동 맞은편엔 빌라 주차장들이 훤히 보이는 구조임 유노댓? 오께이~ 여튼 다른때랑 다름없이 A동 앞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의식적으로 빌라 주차장쪽으로 눈이 돌아감 뭔 시꺼먼게 껌껌한 주차장 입구에서 꾸물꾸물 거리길래 뭐여;; 이러고 첨엔 그냥 무시를 함ㅋㅋㅋ 난 무엇보다 긴긴밤 날 구원해줄 핫식스가 더 중요했단말임..! 그렇게 룰루랄라 핫식스를 손에 들고 다시 돌아오는데 A동 경비실 가로등이 깜깜한거임.. 엇 뭐지? 하고 위를 올려다봤고 난 그자리에서 움직일 수가 없었음 왜냐면 엄청나게 거대한 검은 물체가 가로등을 가리고 떡하니 서있었음 난 아.. 이세상 물체가 아니구나.. 하고 순간적으로 생각이 들어버렸심,, 한발자국도 못 움직이고 그자리에 서서 거대한 검은 무언가를 계속 바라보게 됨 ... 물체... 물체도 아녔음 검은 아우라? 땅바닥에 있는 그림자가 일어선 듯한 모습이었음 그 형태는 계속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함.. 형체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가려져있던 가로등 불빛이 보이고.. 머리속엔 생각정리가 하나도 안되고 움직이지도 못하겠더라고 근데 더 미치겠는건 분명히 가로등불빛이 비춰지는데 내 그림자가 안보임 그냥 멍하니 서있었는데 그 형제가 서서히 A동으로 향하더니 갑자기 투명엘베타듯이 일직선으로 쑥 비행함.. 아마 옥상으로 간듯했음 목 꺾어지게 뒤로 젖히면서 뭐에 홀린듯이 형체만 따라보다가 문득 정신차리고 몸 움직여지자마자 바로 뛰어서 집으로 옴 진짜 그날 잠 한숨도 못 잤음 핫식스 필요도 없었음 밤새려면 저승사자가 최고인듯.. 너무 무거웠음 정말로 근데 존나 단순해빠진 난 등교준비할때부터 에이;;;몬 저승사자야;;; 착각이겠지ㅎ 하고 집밖을 나옴ㅋㅋㅋ 그렇게 그 일은 서서히 잊혀져갔음 그리고 정확히 일주일 뒤에 A동 사는 할아버지가 옥상에서 투신자살하심 후에 사람들이 얘기하는 거 들어보면 혼자 너무 외롭게 지내시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거다 뭐 병이 있으신대 돈때문에 그러신거다 하면서 떠들썩했지만 아파트 값 떨어지니 쉬쉬하라는 말들에 이젠 잊혀진 일이 되었음 난 정말 아직도 안믿기고.. 그냥 우연이라고 생각하고싶음... 저승사자라는 존재는 꿈속에서나 한두번 봤었지 실제로는 .. 그날밤에 내가 본 건 정말 저승사자였을까..
이야기 보따리3
월요일 화요일 촬영이있어서 진작 잠들었어야 하는데. 잠이 안와서 짧게 한개 더 써볼게! 웃프다 ㅠ 앞에편에서 도깨비 얘기를 잠깐했는데 울아빠가 어릴때 그산에 도깨비가 있는건 마을사람들이 다 아는 미신같은 거였다고 하더라구~ 그중에 울아빠가 해준얘기는 아빠가 중학교를 다닐때였는데 그때는 친구들 몇명이서 모여서 정말로 산을 넘어서 학교를 다녔데. 나는 약간의 뻥을 섞어서 으래 하는 말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울아빠는 진짜라면서 그시절 얘기를함 그러면서 그 도깨비와 그동네에 유명한 귀신얘기를 해주셨어.. -도깨비 이야기 이도깨비는 그산에있는 커다란 바위에 산다고함 사람들이 자주다녀서 길이난 흙길 옆에는 커다란 마당 바위가 있는데~ 울아빠가 태어나기도 전부터있던 바위였데 이 도깨비는 밤이고 낮이고 혼자 보기도 하고 둘이서 보기도 하는 경우가있었는데, 길을 가다보면 마당바위에 몸집이 커다란 남자가 걸터 앉아서는 흥얼흥얼노래를 부르고있다는..근데 그 몸집이 정말정말 너무 커서 절대 사람이 아닌 사이즈라고..ㅋ 또다른 이야기는 전편의 어린나처럼 보진 않았지만 그산에서 하루종일 길을헤매다가 겨우탈출을해서 나와보면 불과 몇분밖에 안지난..? 정말 홀려서 생고생을 하는 경우 마지막으로는 마을에 술을 좋아하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그아저씨는 술에 취하면 항상 사라져서 다음날 그 바위위에 누워서 잠을자는 모습으로 발견되었는데 정작 그아저씨는 본인이 산까지 올라와 잠든것을 기억못하고 밤새 술마시면서 춤추고 노래하면서 자신의 친구들과 놀았다고했데..ㅋㅋ -저수지 귀신 여기서 저수지는 내가 스티로폼을 타고 놀던 저수지가 아님 그 저수지는 절대절대 가면 안되는곳이라고 철저히 교육받았고, 나는 제법 말을 잘들었음 그 저수진 예전에 젊은 여자가 자살해 죽은 저수지 인데 꼭 한달에 한번 그 저수지에 안개가 심하게 끼는날이 있는데, 그날이 되면 어떤여자 귀신이 사람을 홀려서 해꼬질 한다고 해. 처음에는 깊이가 깊으니 바닥을 올려서 혹시 모를 사고를 줄이려 했지만, 물이 깊지않은데도 왕왕 사고를 당하는 사람들이 계속 나왔다고해. 그리고 울아빠가 들은얘기로는 물귀신이 저수지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사람을 꼬셔서 잡아먹는다고 했데~ 저수지 면적이 귀신 입이라고 ㅋㅋ 야밤에 월드컵 결승보는 울아빠한테 귀동냥한 이야기. 시골 귀신얘기는 뭔가 자극적으로 빡 오는 그런얘기는 아니지만 나름 오랜시간동안 그동네에선 아는사람은다아는 그런 얘기들이많아서 괜히 덜 무서우면서도 흥미로운것 같아 안눙
내가 겪은 오묘한 순간들
안녕하세요 이번년도에 갓 스물이된 재수생 여자애입니다 호호 심심해서 공포이야기 이런 거 보다가 여태껏 살면서 귀신이나 예지몽을 보고 꾸다가 자연스레 그런 일들(?)이 멎어진 제 경험을 써보고 싶어서 키보드를 두들겨봄다,,, 그럼 음슴체로 편하게 가보겠습니다 기기~~ 움,, 근데 사실 뭐라고 말해야될지 모르겠지만 난 박보살님이나 가지님 같이 유명한 귀신썰처럼 귀안이 열려있는 사람도 영적인 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아님 하지만 보통 사람들에 비해 음산함이나 이상함? 이라 해야되나 뭔가 이질적인 느낌을 잘 느낌 예민한건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여튼 이때까지 겪었던 요모하고 이상한 일들을 써보겠음 1) 할머니와 나 난 어릴때 부터 친할머니와 무언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항상 받곤 했음 내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는 내 태몽을 꿨었는데 그 태몽 내용이 진짜 이상함 엄마가 꾼 내 태몽얘기는 다음과 같음 아빠 쪽 식구들, 그러니까 시댁식구들과 함께 어딘가를 걷고 있었는데 어느 연못에 갑자기 할머니가 빠졌음;; 근데 어푸어푸 허우적허우적 빠진 게 아니라 정말 슈우우욱하면서 연못으로 들어갔다고 함 다들 너무 놀라서 혼란이 와서 혼돈의 카오스가 됬었는데 맏아들이신 첫째 큰아빠는 당연히 연못으로 헤엄쳐 들어갔고 큰아빠 마저도 연못 밑으로 들어가셨다고 함 그렇게 연못은 조용해졌고 얼마 뒤 큰아빠가 연못 위로 나오셨는데 할머니는 온데간데 없고 웬 황금잉어 한마리가 큰아빠 손에 가만히 있는거임 가족들이 할머니는 어디가고 웬 잉어냐고 그랬더니 큰아빠는 정말 덤덤하게 "어머님 여기 계시잖아." 하며 황금잉어를 아주 소중히 감싸 안으셨다고함 그리고 얼마뒤 내가 생기고 태어남... 그니까 태몽이 할머니가 황금잉어로 바꼈는데 그 황금잉어가 바로 나였던 거임 럴수럴수 럴럴수,,,,,,, 나는 친가쪽에서 제일 막내라 내 위로 친척 언니오빠들이 다섯명이나 있는데 할머니는 나를 제일 좋아하셨고 내가 태어난 뒤로 우리집에 자주 드나드셨고 본인이 다니시는 절에 항상 나를 데리고 가실만큼 날 아끼셨음 그리고 내가 정확히 초등학교 사학년 때 지금도 생각하면 앞이 아찔한 일이 터짐 여느날처럼 할머니가 우리집에서 자는 날이면 난 항상 할머니 옆에서 잠을 자야했음 강압적인 건 아녔고 나도 울할매 좋으니까 같이 잔거임ㅇㅇ 그때 난 꿈을 꿨었는데 꿈에서 나와 울할매는 그 날 내가 할매와 같이 잤던 것처럼 그대로 잠을 자고있는 우리 둘이 보였음 꿈에서 난 잠에서 깼고 뭔가 이질적인 느낌에 할매가 주무시고 계신 옆을 딱 돌아봤고 웬 허연 얼굴과 눈이 마주침,,,,, 어렸던 나는 ??????해져서 저거 몰까 했는데 어린나이에도 그 존재가 이상한 존재라는 걸 알 수 있었음 바로 그 얼굴은 자고계신 할매 어깨 뒤에서 머리에서 눈까지만 보였기 때문임,,, 그니까 그림으로 보여주자면 이러고 있었음,,, 상식적으로 사람이 사람뒤에 저렇게 누워있으려면 목도 진짜 아프고 자세가 불편하게 부들부들 떨릴 것 아님? 근데 정말 미동도 없이 머리만 어깨뒤에 있는 것 처럼 난 멍하니 저게 뭘까 하고 바라보고 있었지만 이내 느껴지는 그 이상한느낌에 자고 있는 할매를 깨우려 할머니에게로 손을 조용히 뻗음 이상한 느낌이란건 뭐라해야될까 등골이 서늘해지고 머리가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온갖 느낌이 문제의 존재들에게 쏠릴때가 있음,,, 여튼 내가 할매한테 손을 슬며시 뻗어서 살짝 흔들어 깨웠음 "할머니,, 할머니,,"하면서 그때 할머니 어깨뒤에 있던 그 허연 머리가 갑자기 거대한 알라딘 처럼 슈우우욱 커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알라딘이라고 하니까 웃기긴 한데 그땐 그 존재에 대한 압박감이 굉장했고 얼굴밖에 없던 존재는 거대하게 커져 본래의 모습으로 변한 것 같았음 검은 소복에 검은 모자,,,, 맞았음 그 존재는 내가 생각하기엔 저승사자 같았음 그 사자는 우리집 거실을 꽉 채울만큼 커지더니 날 뚫어지게 쳐다봤음 무서운 눈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다정한 눈도 아닌 아무감정도 없어보이는 그 큰 눈으로 날 가만히 내려다봤음 이것보다 엄청나게 컸었는데 발그림으로 이렇게밖에 못 그리겠다,,,,,,,,, 어린 나는 온 몸이 굳은 것 같은 느낌을 느끼며 사자와의 짜릿한 아이컨택을 이어나갔음 한참을 날 그렇게 바라보던 사자는 갑자기 존나 뜬금없이 한숨을 쉬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 순간에 '저승사자가 한숨도 쉬나...?'하며 쫌 놀랬던 기억이.. 그래도 무서웠어서 결국 할머니를 깨워야겠다 싶어 손을 할매에게 다시한번 뻗는 순간 저승사자는 무서운 속도로 그 허연 얼굴로 내 얼굴 가까이에 빠른 속도로 훅 다가왔음 진심 이때 개놀래서 어린 나는 그만 숨죽여 울고말았다... 애기가 엉엉 울지도 못하고 끄흐흡흫ㄲㄹ흐끄흐흐... 이러면서 울었다는 건 얼마나 상대에 중압감과 무서움을 느꼈는지 다들 알아주셨으면 함 저승사자는 또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더니 처음으로 할머니를 한번 슥 바라보고 다시 날 봄 그러더니 하는 말이 "잠깐이다 잠깐. 너가 봐서 어쩔 수 없어." 라며 숨같은 목소리로 이랬음. 그리고 이 말을 듣자마자 난 잠에서 깸. 잠에서 깨자마자 날 다급하게 깨우는 엄마가 맨 먼저 보였고 눈물을 질질 흘리며 잠에서 깬 날 발견할 수 있었음 엄마는 내가 자면서 울길래 놀래서 깨웠다는데 난 자꾸만 나는 할머니 생각에 깨서도 한참을 울었던 것 같음 그리고 정확히 다음날 식구들이 다 모여있는 큰집에서 할매는 심장마비로 숨이 멎으셨음 저녁이 다 되었기에 큰엄마는 방에 계시던 할매를 깨우려 방문을 열었고 잠겨있는 방문에 문을 두들겨 할매를 부름 하지만 계속해서 반응이 없던 할매에 의아한 큰엄마는 식구들을 모두 불렀고 뭔가 불길한 예감에 큰아빠는 연장도구로 문고리를 부셔 방문을 열었고 식구들은 침대에 조용히 누워있는 할머니를 보게 됨 다행히 빠른 응급조치와 빠르게 온 119 대원분들 덕에 할매는 숨이 다시 돌아왔지만 난 아직도 부셔진 문고리 구멍으로 보인 할매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음... 할매가 깨어난 뒤 나는 할매에게 꿈얘기를 했고 할매는 조용히 내 이야기를 듣고 있다 조용히 내 손을 부여잡으며 나를 꼭 안고 "우리 ㅇㅇ이가 할매 목숨을 구했네..... 사자님이 ㅇㅇ이 보고 가셨구나.... 할머니 정말 잠깐 다녀왔다 잠깐 다녀왔어...." 라며 말씀하셨음... 그 뒤로 난 할매를 꿈안에서 한번 더 구했었고 이 이야기 뒤로도 난 피곤한 일들에 휘말리게 됐음,,,,,,,, 그 이야기는 다음편에 쓰도록 하겠음ㅇ_< 그럼 이제 안녕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