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llorossi
1,000+ Views
Comment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제라드 자서전 일화 모음 1탄
1화 다른 팀 선수들에게 리버풀로 와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리버풀에서 비공식적인 일들도 처리했었다. 몇몇 클래스 있는 선수들 영입때 그들을 설득하는 역할같은거 말이다. 매번 여름마다 반복되었다. 클럽은 나에게 그들의 주요 타겟을 말해줬고 나는 그들에게 부탁받았다. 그들 생각으로는 내가 설득하는게 더 영향력이 있을거라고 본거 같다. 13년도에 윌리안이 타겟이었다. 늘 하던데로 했다. 전화보다는 문자를 보냈다. 왜냐면 그게 더 상대방을 존중하는고 같았다. 문자는 시간될 때 보면 되니 말이다. 전화는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먼저 인사를 건냈고 내가 연락한게 불편하지는 않는지 물었다. 그리고 그를 높게 평가한다고 칭찬했다. 난 이미 리버풀이 윌리안측과 연락한 것을 알고 있었기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나에게 문의하라고 했다. 그후 고맙다는 답장이 왔고 나와 함께 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챔스 클럽들과도 얘기를 나눠봐야 한다고도 말했다. 토튼햄과 첼시도 노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나는 이해한다는 늘 하던 말들을 했다. 난 우리 팀의 환상적인 팬들과 역사를 언급했고 좋은 팀을 만들어 나가고 있기에 그가 온다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그에게 말했다. 리버풀도 내가 높게 평가하는 선수 영입때만 이런 부탁을 하기에 내 마음은 진실했다. 난 언제나 솔직하고 존중을 표하며 접근했다. 계약 조건이나 돈 문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물론 그후 답변은 예상대로였다. 나와 뛰고 싶지만 리버풀이 챔스를 보장해줄지 확신을 하지 못하겠다고 답이 왔다. 그리고 그는 첼시로 갔다. 자주 있는 일이었다. 때로는 선수의 부인이나 애인이 리버풀이란 도시보다 파리, 런던, 마드리드 등을 선호해서 거절당하기도 했다. 번화한 도시니 그럴만 했고 보통 이럴 때는 실패했구나 하고 느낌이 온다. 14년도에 우리의 타겟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였다. 로저스가 나보고 토니 크로스에게 연락을 해보라고 했다. 난 로저스에게 이건 멍청한 짓이라고 말했지만 로저스는 그저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우리는 크로스를 정말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나는 레알이 그의 영입을 시도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에게 문자를 보낼 때는 좀 어색한 기분이 들었다. 크로스는 그해 월드컵 우승 주역이었고 레알은 챔스 우승팀이었다. 그래도 시도는 해야지 하고 연락을 했다. 몇몇 세계 최고의 선수들은 매우 훌륭한 인성을 지녔는데 크로스는 내가 바보같이 느껴지지 않도록 나를 존중해주었다. 당연히 그는 얼마후 레알로 갔다. 우리는 그래도 좋은 문자들을 주고 받았고 그에게 레알행은 좋은 선택이었다. 난 그에게 행운을 빈다고 말해줬다. 2화 발로텔리, 리버풀에서 실패할 줄 알았다. 8월 중순 쯤에, 로저스가 멜우드에서 나와 대화하러 왔다. 로저스가 말했다. '너도 알다시피 우리는 주요 목표였던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실패했어. 이제 난 도박을 할 수밖에 없어.' 그리고 잠시 뜸을 들이더니, '그 도박은 마리오 발로텔리야' 그 순간 나의 반응은 'Uh-Oh'였다. 난 발로텔리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은 없었지만 실내에서 폭죽을 터트린다던지 무리뉴가 통제할 수 없는 선수라고 평가했다던지 하는 기사들은 많이 접했다. 물론 그는 실력 있는 선수지만 자신의 재능을 낭비하고 있었다. 그게 발로텔리에 대한 내 견해였다. 발로텔리는 8월 31일에 데뷔전을 치렀는데 꽤 잘했다. 열심히 뛰었고 이타적이었다. 하지만 그건 지속되지 않았다. 10일 뒤에 스터리지가 부상을 당했다. 그러면서 발로텔리 도박은 위기에 직면했다. 난 발로텔리가 우리가 원하는 원톱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었다. 데뷔전 이후, 발로텔리는 훈련에서도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그의 태도는 형편없었다. 난 그걸 보고 발로텔리에 대한 기대를 일찌감치 접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발로텔리를 돕기 위해 노력했고 칭찬을 할 기회를 계속 엿봤지만, 왜 무리뉴가 발로텔리를 통제불능이라고 했는지 알 수 있었다. 발로텔리는 월드 클래스의 포텐셜을 갖고 있지만, 멘탈과 그의 주변 사람들 때문에 그 수준에 절대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발로텔리는 언제나 지각했고, 관심을 받길 원했다. 난 언제나 새로운 이적생들을 선입견 없이 환영해줬다. 발로텔리의 명성은 날 시험에 들게 했지만, 그래도 난 최대한 오픈 마인드로 그를 대하려고 했다. 하지만 발로텔리는 오자마자 임팩트를 남겼다. 첫 날 훈련장에서 우리는 세트피스 수비를 연습하고 있었는데, 그는 로저스에게 '난 코너킥 수비 안 해요. 못 해요' 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난 골대에 머리를 박을 뻔 했다. 190cm에 몸싸움을 그렇게 잘하면서 코너킥 수비를 못한다고? 로저스는 완강했다. '음, 그럼 이제부턴 하게 될 거야. 못 하면 배우면 돼.' 그게 이적 첫 날 발로텔리와 로저스의 첫 번째 충돌이었다. 하지만 로저스는 그럴 때마다 잘 대처했다. 그때부터 발로텔리는 코너킥 때 수비를 했다. 3화 베니테즈는 날 좋아히지 않았다. 난 라파 베니테즈가 날 인간적으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내 느낌이 그랬다. 라파가 우리 어머니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런 느낌이 시작된 것 같다. 라파는 2004년 6월에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했다. 난 그때 유로 2004를 뛰고 있었다. 前 감독이었던 울리에와 우리 어머니가 같이 포르투갈에 와서 잉글랜드 vs 크로아티아 경기를 관전했다. 거기서 그들은 우연히 라파를 만났다. 울리에가 우리 어머니를 라파에게 소개했다. 라파는 악수를 하며 '안녕하세요' 라고 한 후에, 대뜸 돌직구를 날렸다. '스티븐은 돈을 좋아하나요?' 그냥 평범하게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하면 될 것을. 난 그 얘기를 듣고 무슨 그런 질문이 다 있냐고 생각했다. 난 리버풀에서 함께 했던 모든 감독들과 지금도 서슴없이 전화할 수 있지만, 라파는 유일하게 그렇게 못할 것 같다. 난 라파가 스페인어를 쓰는 선수들을 더 좋아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남미 선수들을 좋아했다. 물론 거기에 대해 불만은 없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다른 선수들을 이름으로 부르다가도 나는 꼭 '제라드'라고 성으로 불렀다. 라커룸에서도 다른 선수들은 별명으로 불렀지만 난 언제나 '제라드'였다. 물론 '스티비'라고 부르던 '제라드'라고 부르던 내 경기력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었을 것이다. 라파는 단연 내가 함께 일한 감독들 중 가장 전술적으로 명석한 감독이었기 때문에 호칭 따위에 불만을 갖지는 않았다. 우리의 관계는 극도로 프로페셔널했고, 그의 냉정함은 날 더 강하게 만들었다. 난 라파의 칭찬을 갈구했다. 한편으로는 라파에게 '너도 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우리는 불과 얼음 같은 관계였다. 만약 내가 감독이 된다면, 라파의 전술 능력과 로저스의 사람 다루는 스킬의 적절한 조합을 시도할 것이다. 4화 알론소, 토레스, 수아레즈에 대해.. 나는 리버풀의 훈련장에 걸어들어오는 수많은 영입 선수를 봤다. 나는 모든 선수들의 첫 훈련을 가까이서 지켜봤고, 우리가 스타를 샀는지 또 다른 바보를 샀는지, 왕을 샀는지 멍청이를 샀는지, 사비 알론소를 샀는지 엘 하지 디우프를 샀는지, 루이스 수아레즈를 샀는지 마리오 발로텔리였는지 알 수 있었다. 리버풀에서 뛰는 동안 3명의 선수가 인상적이었다. 이들은 모두 스페인어를 할 수 있었다. 리버풀 팬들도 이들을 보고 설레였다. 페르난도 토레스, 사비 알론소,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즈. 알론소가 2004년 8월 처음 합류하고 훈련을 한 뒤에 충성심을 가지게 된 것은 확실했다. 알론소를 영입하는 결정을 내릴 정도로 영리했던 라파 베니테즈는 5년 뒤 레알 마드리드로 알론소를 이적시키는 멍청한 결정을 내렸다. 알론소는 나와 함께 뛰었던 미드필더 중에 최고였다. 알론소를 팔기로 한 것은 재앙과도 같은 결정이었다. 게다가 겨우 £30M만 받았다.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국가대표팀 등에서 활약한 모습을 보면 매우 싼 가격처럼 보인다. 나는 알론소를 잃은 것에 대해 라파에 불만을 표했다. 알론소는 2009년에 떠났지만, 리버풀을 위해서 6~7년 정도 더 뛸 수 있었을 것이다. 난 리버풀이 영입한 최악의 선수보다 이적한 특별한 선수들 (알론소, 토레스, 수아레즈)이 더 생각난다. 수아레즈는 볼을 위해 계속 달리고 압박하고 싸웠다. 놀랄만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놀라운 골을 기록했다. 루이스와 함께한 기간은 마법과도 같은 시기였다. 페르난도는 루이스와 비슷한게 가장 많은 선수다. 나는 페르난도가 천하무적인 시기에 2년을 함께 했다. 나는 항상 페르난도가 어디에 있을지 알았고, 다음에 어디로 움직일지 알았다. 나는 타고난 10번 (Natural No. 10)은 아니었지만, 페르난도와 함께 한 2년 동안에는 페르난도가 도와줬다. 그래서 나는 타고난 10번이 됐다. 2007-08시즌 나는 10번으로써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페르난도는 내리막을 걸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루이스가 최고였다. 나는 내가 많이 어렸을 때 루이스와 뛰었으면 어떨까 싶었다. 우리는 서로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이게 내가 수아레즈와 관련해서 유일하게 후회하는 것이다. 수아레즈가 나를 위해 했던 것의 예를 들어보자. 2012년 3월 13일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나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1982년 이안 러쉬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해트트릭이었다. 해트트릭은 헌신적인 수아레즈의 마법으로 만들어졌다. 루이스는 성인군자가 아니었다. 루이스가 다니엘 스터리지에게 비슷한 기회를 만들어 줬을지는 잘 모르겠다. 루이스와 스터리지 사이에는 미묘한 라이벌 의식이 언제나 있었다. 하지만, 그 기회가 나에게 왔을 때, 그것도 에버튼 전에서, 루이스는 애를 썼다. 루이스는 리버풀을 도왔고, 나를 도왔다. 그것도 왕처럼 뛰면서. 수아레즈를 매도하는 모든 사람들은 한 번도 수아레즈를 만나보지 못했다. 아마 이들이 수아레즈를 만나면 놀랄 것이다. 수아레즈는 헌신적이고 소속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선수다. 수아레즈는 득점을 하지만,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수아레즈를 상대팀으로 만나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모든 리버풀의 영입이 그렇게 좋았던 것만은 아니다. #### 오늘은 제라드 일화들을 준비해봤습니다. 베니테즈가 선수들이랑 잘 안어울리고 마이웨이만 하는게 유명했는데 심지어 제라드랑도 그랬군요. 그래도 리버풀에서 동고동락해서 친할 줄 알았는데 의외;; 이거 말고도 은퇴시즌에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38초만에 퇴장당한 이야기나 퍼거승경이 맨유로 영입하려고 했던 이야기 등등 다른 이야기도 많은데 반응 좋으면 2탄으로 가져올게요!ㅋㅋ
유벤투스 시절 안첼로티와 지단의 일화
유벤투스의 라커룸은 때때로 법정 같았다. 선수들 모두 변호사였다. 모두가 지단의 변호를 맡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꿈과 같았던 지단이 무슨일을 하건 모두가 지단의 편에 섰다. 심지어 지아니 아넬리 오너 부터 지단의 광팬이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몬테로 녀석 조차도 지단의 광팬이었다. 그들의 눈에 비친 지단은 천상의 빛이었다. 사거리에서 항상 초록불이 들어온 신호등이었다. 지단님을 위해서라면 무조건 직진이었다. 하루는 원정 경기를 떠나기 위해서 팀 소집을 했던 상태였다. 하지만 지단이 나타나질 않았다. 핸드폰도 꺼져있었다. 원정 경기를 위한 팀 버스의 출발은 이미 늦었다. 하지만 지단은 없었다. "출발하자" 라고 말했다. 갑자기 몬테로가 버스 뒤에서 달려왔다. "지단은 어떻게 와요? 우리랑 안가면 어떻게 옵니까?" "그건 그 친구 문제지." "안됩니다. 지단이 없으면 우리 못떠납니다. 그 누구도 여길 못 벗어납니다." 갑자기 고민이 되었다. 여기 이 미친놈이랑 내가 싸우면 누가 손해일까. 이놈은 공을 노리면 사람 다리를 차고 사람 다리를 노리면 사람 다리를 차는 놈인데. 관두자. "그래 파올로, 그냥 기다려볼까?" 결국 지단은 10분 뒤 나타났다. 사과를 하곤 버스에 함께 타고 이동했다. 오해하지는 말라. 지단은 내가 이제껏 감독했던 선수 중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이며 유일하게 내가 스스로 사람이 아니라고 인정한 선수다. 홈 경기가 시작되기 전이면 지아니 아넬리 스스로 라커룸에 와서 지단에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나서야 델 피에로를 찾았다. 아넬리는 사랑에 빠진 사람같았다. 항상 라커룸에서 지단을 구석으로 데리고 가서 얘기를 나눴다. 그런 광경을 수십회는 봤다. 존 그리고 라포 엘칸도 함께 올때가 많았다. 그러면 아이들은 쪼르르 지단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나면 마피아 트리오인 모지, 지라우도 그리고 베테가의 차례였다. "지단 어딨어?" 모지가 말하고 지단을 찾는다. 지단과 모지가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줄줄이 지라우도 그릭고 베테가의 차례였다. 그럴땐 쓸쓸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아니라 사람들이 다 지단만 찾는구나.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파나시나이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졸전을 치르고 토리노의 카셀레 공항으로 입국했던 참이었다. 그때 질이 아주 좋지 않은 울트라 팬 몇몇이 지단을 살짝 밀치면서 졸전에 대해 욕을 했다. 그 작은 손짓하나로 이 친구들의 운명에 변화가 생겼다. 생과 사의 갈림길 까진 아니었지만 확실한 응징이 바로 날아들었다. 몬테로는 안경을 벗으며 달려와 이들을 패기 시작했다. 정말 멋지게 팼다.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기가 막히게 팼다. 갑자기 다니엘 폰세카도 달려와서 난투극에 뛰어들었다. 머릿속에서 무전기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라이트 훅, 레프트 훅, 스트레이트. 상대 제압. 지단은 무사하다. 반복한다 지단은 무사하다." 로마 원정을 떠났을때의 일이었다. 하프타임을 맞은 올림피코 경기장 선수 통로가 시끄러웠다. 갑자기 몬테로가 소리르 질렀다. "지단은 어디있어?" 그리고 두리번 거리더니 통로에서 시끄러운 로마 선수들을 향해 달려갔다. 죽일 기세로 달려가던 몬테로를 말렸다.로마 선수들 끼리 시비가 붙은거였는데 몬테로는 지단이 괴롭힘을 당하는줄 알고 죽일 기세로 달려간 거였다. 지단은 그야 말로 초월적인 존재였다. 그의 매 순간은 이 세상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의 겸손함 또한 상상 이상이었다. 지네딘 지단은 내 축구 인생을 통틀어서 내게 가장 많은 소름끼침, 경이로움 그리고 축구의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한 사람이며 매일 내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쇼를 펼쳐준 선수다. 호세 알타피니가 지단을 두고 한 말이 지단을 가장 잘 설명한다. "그가 발을 쓰는 광경을 보면 빵에 부드럽게 버터를 바르는 것 같은 느낌이야." 훈련장에서 지단은 절대적인 축구 마스터였다. 그가 해내는 것을 보면 우리 모두 입을 벌리고 쳐다보기 바빴다. 나는 그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것이 일이었기 때문에 지켜봤지만 함께 뛰던 선수들은 예술가의 움직임에 넋을 놓고 있었다. - 안첼로티 자서전 中.. 당시 라커룸에서 지단의 위상이 어느정도였는지 느껴지네요. 다행히 지단이 정치질 하는 선수가 아니라 안첼로티의 감독 권위엔 아무 영향이 없었나봅니다. 레알 마드리드라는 최정상 월드 클래스들을 휘어잡고 통솔하는거보면 이때부터 이미 지단은 지단만의 아우라가 있었던 모양이에요! 축구 선수들이 나중에서야 밝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이적 비화! 일화를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저를 팔로우 해주세요!! 알림을 켜놓으시면 제가 글을 올렸을때마다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축구 선수 일화만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 컬렉션인 축구 선수 일화 모음 컬렉션 도 많이 팔로우해주세욧! 마찬가지로 알림을 켜놓으셔야 바로 받아보실 수 있어용 :)
즐라탄과 반더바르트가 철천지 원수가 된 이유
네덜란드와 대표팀 평가전을 치렀는데, 우리는 유로 2004에서의 복수도 할 겸, 열심히 뛰었다. 사실 평가전 치고는 좀 과열된 양상이었지. 내가 공을 받았을 때 네덜란드 애들이 나를 둘러쌌고 내가 몸싸움 끝에 패스를 해서 어시스트를 했지. 그런데 보니까 네덜란드 애 하나가 누웠더라고 보니까 반 더 바르트야. 결국 그 친구는 들것에 실려나갔지. 발목 인대가 늘어난 부상을 당했어. 하지만 갑자기 네덜란드 언론에서 내가 일부러 그놈 발목을 노렸다고 써대는거야. 사실 파울도 아니었고 내가 미쳤다고 내 팀 주장 발목을 절단내겠냐? 문제는 이놈의 새X, 주장이라는 새X가 내가 일부러 지 발목을 아작 내려고 했다고 말하고 다니는거야! 그래서 전화를 했지. "이봐 라파엘, 미안해. 부상당한것도 정말 유감이야. 하지만 정말로 나는 일부러 그런거 아니니까 그것 만 알아줘라." 라고 말했어. 그리고 언론과 접촉했을 때도 몇백번이나 일부러 그런 것 아니라고 전했지. 그런데 이 놈의 새X는 계속해서 내가 일부러 그랬다는거야. 이 새X 정신병자 아냐? 라고 생각을 하다가 생각해보니 8월이었던 거야. 이적 시장이잖아. 원래 영향력 있는 애들이 이적 시장에 언론을 흔들면서 장난질을 치곤 하지. 이걸 빌미 삼아 팀을 흔들어 라파엘 지놈이 아약스를 떠나려 하나? 아니면 나, 즐라탄을 쫓아내려하나? 뭐 가능한 일이니까. 이런 일들은 종종 있다고. 게다가 이 놈은 네덜란드 언론이 사랑하는 원더 보이니까. 나는 그야 말로 항상 베드 보이였고. 그래서 연습장에서 내가 그 놈한테. "마지막으로 말하는데, 일부러 그런거 아냐. 너 미치지 않은 이상 거짓말은 고만해라. 정말로 일부러 한거 아니니까. 알아줘. 알아들었냐?" 반더바르트. "그래 알았다." 그런데 알아들었다는 새X가 태도는 똑같았어. 계속해서 나를 압박했지. 결국 팀내 내분이 일어났지. 외국인 선수들은 모두 내 편, 네덜란드 애들은 모두 라파엘 편으로 갈렸어. 속으로 열불이 터져서 죽을 맛이었어. 내가 진짜 뭣도 아닌데 얘를 왜 부상을 시켜? 말도 안되는 누명을 쓰고 있으니 열받아서 돌겠더라. 그러다 어느날 점심 시간에 식당에서 일이 터졌어. "즐라탄 저거, 그 날 내 발목 일부러 노렸어. 그말을 듣고 눈깔이 뒤집혔지. "야 이 새X야 너 내가 몇번을 말해! 일부러 안했다고! 그리고 또 한번 그딴 소리하면 이번에는 니 두다리 다 분질러버릴꺼고, 일부러 분질러 버릴꺼야, 알아들었어?" 라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갔지. 그러니까 네덜란드 애들은 바로 "쾨만 감독님 봐요, 저놈 저거 즐라탄 저거 싸이코에요." 라고 입을 모았지. 쾨만 감독은"이봐 화 가라앉히고, 진정해." 라고 말했어. 그리고 반할에게 둘다 불려갔지. 뭐 반할이야 그 특유의 권위주의자니까 근엄한척하면서 "내가 여기 디렉터다." 라고 말을 시작했어. 알고 있는데 어쩌라고... "그리고 내가 명령하는데, 니네 둘이 풀어. 무조건 풀어. 라파엘 발목 나으면 함께 뛰는거다" 그래서 나는 "뭘 함께 뛰어 뛰긴. 나는 저놈 필드에 있으면 안뜁니다." 반할 "뭐라고 지껄였어? 라파엘은 내가 정한 내 캡틴이다. 캡틴과 함께 뛰어! 클럽을 위해 뛰는거다 즐라탄." 나 "당신이 정한 당신의 캡틴? 뭔 X소리를 지껄이는거야? 뭔놈의 캡틴이 언론에다가 주축 선수가 자기 일부러 부상 시켰다고 헛소리를 해대? 나는 이런 놈이랑 절대 안뛰어, 내가 이놈이랑 뛸 일은 없어. 앞으로 영원히 없어." 뭐 이렇게 복잡한 상황에서 브레다와의 경기를 치뤘어. 모두가 나를 지켜보고 있었지. 유벤투스도 나를 볼것이고, 라파엘의 발목을 아작냈다고 믿는 네덜란드 사람들과 언론도. 모두가 나를 볼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갔지. 4대1 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나. 공을 받았어. PK에서 약 20미터 정도 되었나? 발이 들어오길레 피했지. 또 들어오길레 피하고 슛 페이크를 썼어. 돌파를하다가 또 한 놈이 붙길레 또 피하면서 페이크를 또 쳤지. 똑 속더라. 그래서 또 페이크를 치는데 칠때 마다 애들이 쓱쓱 제껴지는거야. 그런데 공간이 안 생기길레 계속해서 페이크 치면서 들어갔어. 결국 왼발로 공을 네트에 갈겨 넣었지. 즐라탄 원더골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어. 나를 욕하던 애들도 다 광분하고 스타디움이 터져나가는 순간이었어. 심지어 쾨만도 팔짝 팔짝 뛰더라고. 팬들도 선수들도 모두 환호하고. 그래서 본부석을 봤지. 그런데 라파엘 그 놈은 미동 조차 하고 있지 않았지. 가만히 있더라고. 혼자. 혼자 가만히. 자기가 캡틴인 팀이 득점을 했는데도 그저 가만히. ###################################### 반 더 바르트와의 관계 악화도 있는데 이 일을 시작으로 반 할에 대한 불신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반 할 감독이 반 더 바르트를 감싸고 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겠죠. 누가봐도 반 더 바르트가 정치질하고 있었던건데 말이죠. 잘 몰랐는데 반 더 바르트 좀 심했군요 ㅋㅋ 그럼 저는 다음 일화때 찾아오도록 할게요! 재밌는 축구 선수들의 일화를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축구 선수 일화 모음집 컬렉션도 많이 팔로우해주세욧!! 컬렉션 팔로우 -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428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