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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점령한 중국 유학생②] '큰손' 중국 유학생엔 '쩔쩔', 韓대학생은 '뒷전'

국내 대학들은 매년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방법을 구상하고 있는 반면, 국내 대학생들의 불만은 늘어나고 있다. /더팩트DB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의 수가 6만 명을 넘어서면서 대학가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일부 대학 인근에는 중국 간판이 넘쳐나고, 중국 유학생만을 위한 식당, 식음료점, 환전상 등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미니 차이나타운'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학가 인근이 '중국화(中國化)'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더팩트>는 중국 유학생들이 점령한 대학가의 변화와 이에 따른 명암을 취재했다. <편집자주>

[더팩트 | 신촌=김소희 기자] "조별과제를 할 때 중국인 유학생과 한 조가 되지 않기를 바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지은(23·가명) 씨는 중국인 유학생들과의 생활을 묻는 질문에 대뜸 이렇게 답했다. 박 씨는 "수업에 빠지는 날도 허다한 중국 유학생들이 조별과제에 성실할리 만무하지 않냐"라고 반문하며 "어차피 중국 유학생들은 졸업장만 받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푸념했다. 이어 "중국인들을 상대로 '학위 장사'를 하는 대학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국이 '외국인 유학생 10만 명 시대'에 이어 '중국인 유학생 6만 명 시대'를 맞이했다. 특히 중국인 유학생은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절반에 육박한다. 2017년 4월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은 6만7993명에 달한다. 전체 외국인 유학생 12만3462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국 유학생 수는 넘쳐나지만, 중국 유학생의 한국 생활이 국내 대학생들 눈에 '거저 먹는 식'으로 비치면서 중국 유학생 '기피현상'이 만연하고 있다. 학점 역차별을 비롯해 장학금, 기숙사 입실까지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국내 대학생들은 입을 모은다. 하지만 국내 대학 측은 '큰손' 중국 유학생 유치를 위해 국내 학생들의 하소연을 외면하고 있다. <더팩트>가 만난 국내 대학생들은 "학교가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관대하다. 역차별을 받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대학들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점점 더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한국어능력시험 2급 이상의 자격만 보유하면 된다. 입학 후 유학생들은 학교로부터 각종 지원을 우선적으로 받게 된다. /더팩트DB

◆ 유학생 수 1000명 넘는 대학 17곳 넘어…혜택은 유학생 몫?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 알리미의 대학별 외국인 유학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따르면, 2016학년 기준 4년제 대학 중 가장 많은 유학생 수를 기록한 대학교는 고려대(4333명)로 나타났다. 경희대의 유학생 수는 3665명으로 2위, 연세대는 3223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4년제 대학 중 유학생 수가 1000명이 넘는 대학은 세 대학을 포함해 ▲성균관대(2783명) ▲중앙대(2033명) ▲한양대(1997명) ▲건국대(1914명) ▲동국대(1784명) ▲국민대(1748명) ▲서울대(1596명) ▲상명대(1555명) ▲한국외국어대(1546명) ▲이화여대(1423명) ▲우송대(1359명) ▲서강대(1167명) ▲계명대(1133명) ▲선문대(1043명) 이상 총 17개교이다. 이 중 중국 유학생의 수가 절반이 넘는 셈이다.

18일 대학가에 따르면 다수의 국내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을 상대로 등록금을 깎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학교는 기숙사 입실 자격도 외국인 학생에게 먼저 제공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평균 학점이 'C+'만 넘으면 외국인 유학생들은 '장학금'을 받는 학교도 있었다.

가천대학교는 모든 유학생의 입학금을 전액 면제하고 있다. 등록금은 학기마다 40%씩 감면하고, 기숙사 비용도 월 5만 원씩 지원한다. 아주대는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에 따라 등록금을 30~100%까지 지원하는 제도를 운용 중이다. 기숙사 비용 혜택은 없지만, 외국인 유학생에 우선 배정 자격이 주어진다.

외국인 유학생에게 생활비를 주는 대학도 있다. 고려대는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을 A,B,C 등급으로 나눠 운영한다. A 등급 대상자는 학비 전액 면제에 매달 생활비로 50만 원씩 받는다. B 등급은 학비 전액 면제, C 등급은 학비의 50%를 감면 받는다. 단국대는 성적에 따라 등록금과 기숙사 비용을 최대 100%까지 지원하는데, 공간 부족으로 기숙사에 배정받지 못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생활 지원비 명목으로 6개월 기숙사비의 80%를 제공한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절반 이상이 중국 유학생이다. 한국 유학생들은 중국 유학생들과 '조별 과제'조차 함께 하기 힘들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사진과 기사 내용 무관함.) /더팩트DB

◆ 유학생 유치는 곧 생존…'능력 미달' 유학생 받아들이는 대학들

지방대의 경우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곧 '생존'이다. 교육부가 내놓은 국내 대학교(전문대학·4년제) 입학정원 현황을 보면 국내 대학생 입학 정원은 2014년 54만9000여 명에서 2015년 52만9000여 명, 2016년 51만6000여 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대학 입학 정원이 40만 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입생 감소로 직격탄을 맞는 건 서울 및 수도권 대학이 아닌 지역 대학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라남도에 위치한 한 사립대 관계자는 "신입생 감소는 물론이고 재학생의 자퇴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난을 메우기 위해 외국 유학생들의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라며 "접근성이 좋은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대학교보다 지역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 입학 홍보에 열중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만 몰입한 나머지 '능력 미달'의 외국인 유학생을 받아들이면서 국내 재학생들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이 나온다. 특히 교육부의 제도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교육부는 올해 초 외국인 유학생 입학기준을 기준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에서 2급으로 낮췄다. 대신 1년간 300시간 이상 한국어 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총 6등급으로 나뉜다. 2급은 어휘 약 1500~2000개를 활용해 간단한 문장을 겨우 구사하는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전화하기', '공공시설 이용하기', '부탁하기' 정도를 수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 교과과정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최소 5000단어 이상을 숙지해야 한다. 즉, 2급 수준의 한국어 능력으로는 대학 교과과정을 이수하기에 무리가 있다. 이에 중국 유학생들은 부족한 어학 능력 탓에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리포트 만들기' 아르바이트까지 구하고 있다.

◆ "한국어 못해도 졸업장 드립니다"…촉발되는 문제는 대학 몫? 정부 몫?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24) 씨는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 외국인 유학생들도 많다"며 "어떻게 국내 대학교에 입학할 생각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유학생들 입장에선 큰 노력 없이 입학하고, 'C+' 이상의 학점만 받으면 장학금도 받으면서 졸업까지 할 수 있는 한국 대학교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또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도 대학 졸업도 문제 없다. 대학 정보 포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연세대와 고려대의 2015년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은 1.5%에 그쳤다. 성균관대(2.4%), 서강대(1.1%), 한양대(4.4%)도 마찬가지다.

대학 입장에서 중국 유학생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은 '효자'다. 지난해 전국 4년제대 연간 평균 등록금은 667만 원(국·공립대 포함)이었다. 각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2015년)를 기준으로 등록금 수입을 환산하면, 연세대 60억2300만 원, 고려대 79억1700만 원, 성균관대 112억1800만 원에 달한다. 입학 허가를 낮춤으로써 장기적인 수익을 늘린다는 전략이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국내 대학생들의 불만을 줄이기 위해 교육부가 유학생에 대한 입학 기준을 강화하는 등 학사 관리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현재 입학 기준은 일방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닌 대학들의 소견을 토대로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향후 한국어능력시험 기준을 높이는 등 제도 변경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국제교육협력담당관실 관계자는 "학생들 개개인의 불만은 있을 수 있으나 A학생, B학생을 의견만 듣고 대학교 내 유학생 제도를 평가할 수는 없다"며 "정부 차원의 대학유 유학생 유치를 평가하는 제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제'를 통해 국내 대학들의 외국인 유치 현황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이화여자대학교 2018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전략설명회 당시 모습.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교육부는 '교육 국제화 역량(IEQAS) 인증제'로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 외국인 유학생 출석 현황(출석일 미달시 불법체류자로 분류됨) ▲ 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 취득한 유학생 수 ▲ 의료보험 가입 여부 ▲ 기숙사 제공 여부 ▲ 등록금 지원 정도 등이 교육부가 제시한 규제 기준이다. 이 관계자는 "대학 입장에선 많은 학생을 유치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많이 받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에선 유학생 수는 관여하지 않고,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부합했는지 여부를 평가해 기준을 미달할 경우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할 수 없는 기관으로 지정한다"고 말했다.

대학 측도 나름대로 유학생 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는 주장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한국어능력시험 급수가 4급 이하인 유학생은 한국어로 진행되는 전공과목 수강을 듣는 데 제한을 받는다"며 "유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언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대안으로 '유학생 다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특정 국가에만 치우친 유학생 유치에서 벗어나겠다는 전략이다.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인재양성부 유학생유치지원팀 관계자는 "현재 중국 유학생들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다양한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며 "대학관계자들과 협의를 하고, 각 국의 정책·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유학생 유치를 지원할 나라를 선정하고 있다"고 했다.

k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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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X People's Choice Award에서 2019 올해의 최고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상을 선정하기에 앞서 최종 후보 명단과 작품을 공개했습니다. *작품 제목은 꼬리스토리가 각색했습니다. 1. 부성애  캐나다, Martin Buzora 사진 속 남성은 케냐 북부에 있는 Lewa Wildlife Conservancy의 경비원으로, 밀렵으로 어미를 잃은 아기 코뿔소를 사랑스럽게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코뿔소를 바라보는 경비원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사랑과 애정이 부성애 못지않네요. 2. 어둠 속의 댄서 영국, Sam Rowley 샘 로울리는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영국 지하철에서 며칠 동안 누워 밤을 지새웠다고 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쥐 두 마리가 음식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얼핏 보면 다투는 게 아니라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죠? 3. 역시 우리 엄마야  독일, Marion Vollborn 캐나다 나키나 강가 근처에서 엄마 곰과 아기 곰을 발견했습니다. 엄마 곰은 나무에 등을 대고 몸을 흔들며 등 긁는 법을 알려주었고, 곧 아기 곰도 엄마를 따라 나무에 등을 긁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우리 엄마는 모르는 게 없네요! 4. 낮잠 끝, 장난칠 시간 미국, Steve Levi 엄마 곰이 두 어린 새끼들과 놀아주는 모습입니다. 이 사진을 촬영하기 바로 전까지만 해도 두 아기 곰은 낮잠을 자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눈 뜨자마자 투닥거리며 놀고, 그런 아기의 재롱을 받아주는 엄마 곰의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하네요! 5. 널 믿어 독일, Ingo Arndt 작가는 칠레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페인 국립공원에서 사진 속 퓨마를 2년 동안 관찰하며 따라다녔습니다. 야생 동물에게 낯선 존재는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존재인데요. 2년 동안 얼굴을 익히다 보니 신뢰가 쌓인 걸까요? 퓨마는 작가를 힐끔 보고는 그대로 낮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6. 자연이 아름다운 이유 케냐, Clement Mwangi 케냐의 마사이 마라 국립 보호구역에서 엎드려있던 표범이 엉덩이를 긁으며 주변을 살피고 있습니다. 매일 생명이 태어나고 사라지는 이 야생에서 이 여유로운 순간이 그토록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입니다.  7. 떠들지 마세요! 스페인, Salvador Colvée Nebot 황조롱이 한 마리가 죽은 나무에 걸터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꾸 까치들이 근처에 날아와 시끄럽게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네요. 황조롱이가 매너 없게 떠느는 까치들이 무척 신경 쓰이나 보군요. 제발 조용히 좀 해달라고요! 8. 바다의 미소  미국, Jake Davis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그레이트 베어 레인포레스트 앞바다에서 배를 타고 이동 중 사냥하는 혹등고래를 발견했습니다. 물고기를 한곳으로 몰기 위해 빙빙 원을 그리다 바닷속으로 잠수 했습니다. 수면 밖으로 살짝 나온 꼬리가 마치 프링글스 아저씨의 수염 같군요? 9. 내가 앞에 들께, 엄마가 뒤에 들어 레바논, Michel Zoghzoghi 브라질에서 엄마 재규어와 아기 재규어가 사이좋게 먹이를 물고 집에 가고 있습니다. 두 재규어가 입에 물고 가는 건 아나콘다라고 하는데요. 혹시 훈련 중이었을까요? 아기 재규어의 몸집에 맞는 작은 크기의 아나콘다네요. 10. 사랑과 죽음 이탈리아, Marco Valentini 헝가리의 호토바기 국립공원에서 황조롱이들이 사랑을 속삭이고 있습니다. 수컷은 암컷에게 도마뱀을 선물로 주며 고백을 하자, 암컷이 수줍게 황조롱이의 손을 잡고 있습니다. 죽음과 사랑을 동시에 담은 사진으로 어느 쪽의 입장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느낌이 상반될 것 같네요. 그렇죠? 11. 마못 가족의 외출 오스트리아, Michael Schober 마못은 땅속 굴에서 지내며 단체생활하는 동물입니다. 겁이 무척 많아 독수리 같은 포식자가 나타나면 소리를 질러 동료들에게 경고신호를 줍니다. 아니 그 마못들이 단체로 육지로 나오다니 가족사진이라도 찍는 걸까요? 12. 무책임한 보호 정책 스웨덴, Marcus Westberg 중국 산시의 한 보호소에서 지내는 자이언트 판다의 모습입니다. 작가는 중국이 판다 개체 수만 늘리는 1차원적인 정책을 비판하기 '우리에 갇혀있는 판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그는 판다를 보호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판다 서식지를 보호하고 늘리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즉, 판다가 야생에서 살아갈 곳도 없는 상태에서 개체 수만 늘리는 중국의 정책이 올바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 것이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 어떤 사진이 제일 감동적이신가요? 어떤 사진에 눈길이 머물렀고, 또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재롱부리던 너구리를 사살한 경찰, 격분한 주민들
12월 초,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거리에 너구리가 당당하게 등장했습니다. 거리에 버려진 와인을 마시고 취한 것입니다. 술에 취한 너구리는 자신을 구경하던 여성에게 걸어가 신발을 만지작거리고 장난치며, 주변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고 이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널리 퍼졌습니다. 사람들과 놀던 너구리는 술기운이 밀려와 결국 한 건물 앞 계단에 누워 잠이 들었고, 곧 출동한 경찰에 의해 포획돼 어딘가로 이송됐습니다. 사람들은 미소를 지으며 끝까지 실려 가는 너구리를 배웅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귀여운 에피소드 정도로 끝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보호소로 이송될 거로 생각했던 너구리는 사냥꾼에게 넘겨져 총으로 처형되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독일 사회는 큰 충격을 받고 격분했고, 여론이 악화하자 경찰은 급하게 너구리를 총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해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관계자는 독일의 동물 보호소는 일반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동물만 수용 가능하여 너구리를 돌볼 수 없었으며, 어쩔 수 없이 이를 사냥꾼에게 넘겨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너구리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공격성이 강하고 광견병 등의 질병을 다른 동물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주민들은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해결책"이라고 비난하며 "너구리를 죽이는 데 의사결정에 관여한 모든 사람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숲으로 다시 돌려보는 게 그토록 어려운 결정이었을까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학점을 위한 섹스, 보도 후 온 나라 '발칵'
BBC 서아프리카 일류대 성에 탐닉한 교수들 보도 폭로 이후 교수들 정직, 정계와 직장서 '미투' 잇따라 '학점을 위한 섹스' 스캔들을 폭로한 BBC 비밀취재팀(사진=BBC) BBC는 지난 7일 '학점을 위한 섹스(Sex for Grades)'라는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도발적인 제목처럼 이 다큐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와 가나에서 수십년째 은밀히 반복돼 온 대학내 교수들의 성적 타락과 부도덕성을 폭로한 영상이다. 특히 다큐가 고발한 교수들이 서아프리카에서는 일류대학으로 꼽히는 라고스대학과 가나대학의 교직원들이라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던졌다. 'BBC 아프리카의 눈' 팀의 비밀취재에 걸려든 교수들 가운데 1명은 가나대학 폴 크와임 부타코르 교수, 또 다른 1명은 라고스대학 이그벤후 보니파이스 교수(현직 목사)다. 1시간 분량의 다큐는 제자와의 성관계에 탐닉한 교수들의 파렴치함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방송 이후 두 나라에서는 엄청난 후폭풍이 일었다고 미국 라디오 방송 NPR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PR에 따르면, 해당 대학들은 문제의 교수들을 정직시켰고, 보니파이스 교수가 재직 중이던 대학은 그의 사임을 요구했다. 나이지리아 상원은 학생과의 관계를 성적(性的)으로 발전시킨 대학 강사를 범죄자로 규정하고 성희롱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강사에 대해서는 징역형을 부과하는 법안을 다시 발의했다. BBC가 방송 이후 유사한 사례에 대한 추가 제보창을 열어놓은 탓인지 두 나라에서는 성폭행과 성적 괴롭힘에 대한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제보를 수집 중인 나이지리아 민간단체 관계자는 "나이지리아에서의 성희롱 문제는 대학을 넘어 정계와 직장 전반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자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을 존중하지 못하고, 그것을 남용하고 싶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며 "남자들이 천하무적이라고 느끼는 바로 그 순간이 여성들은 '당신은 아니다'고 말해야 하는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다큐는 대학시절 악몽을 직접 경험한 제보자들과, 학생으로 위장한 기자들이 바디 카메라를 착용하고 학점과 같은 성적이나 입학을 무기로 제자와의 성관계를 집요하게 요구한 교수들의 모습을 3개월간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부타코르 교수는 비밀 취재 중이던 기자에게 "지금 아내가 외국에 있으니 나의 첩(side guy)이 돼 주면 취직을 시켜주겠다"고 제안했다. 부타코르 교수는 17세 수험생을 연기한 기자에게 그의 성적 이력과 여대생들과 키스를 한다는 동아리를 설명하며 취재기자에게 줄기차게 키스를 요구했다. 대화가 진행된 장소는 어떻게 하면 입학허가를 받는지를 상담하는 연구실이었다. 이 교수는 특히 교수와 관계를 맺은 학생들이 약속된 수혜를 입지 못했다고 지적하자 "공짜는 없는 법"이라며 "그 학생들이 '몸'으로 비용을 지불했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교수와의 성적 관계를 거부한 이유로 시험성적을 받지 못한 나이지리아 키키 모르디. 그는 BBC 아프리카의 눈 다큐멘터리 Sex for Grades의 기자로 활동했다.(사진=BBC) 한편, BBC의 비밀 취재의 조력자로 나선 피해자들 가운데는 28세의 키키 모르지라는 여성도 포함됐다. 그녀는 교수와의 성적 관계를 거부해 2학기 동안의 시험 성적을 받지 못해 결국은 의사의 꿈을 접고 대학을 포기했다고 한다. BBC와의 인터뷰에서 "상위권에 속하던 내가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이유는 딱 한 가지"라며 "바로 성희롱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인종차별당했는데 중국인들이 몰려와서 도와줬던 썰
+ 나도 캐나다덬인데 지하철에서 어떤 백인 덩치 쩌는 술취한 새끼가 자꾸지하철에서 막 말걸고 어디서 왔냐고 묻고 막 엉덩이 만지는데 진짜 아무도 안도와주고 사람들 다 쳐다보는데 다음 역 내릴때쯤에 중국 남자애들이 나 둘러 싸고 . 지하철 역에 도착 하자 문 열리는 그 순간 중국 애들이 그 남자 밀쳐 버림 그리고는 문 닫히고 중국 애들이 나 보고 괜찮냐고막걱정해주더라 ...진짜 현지사람들 그 쎄한눈으로 그냥 쳐다 보는거 아직도 기억남 +중국인들 개친절햌ㅋㅋㅋㅋㅋ 나이번에 뉴욕 타임스퀘어 새해 카운트다운 볼드랍 기다리고 있었는데 개추워서 벌벌 떠니까 나한테 막 모라모라 하더니 담요주고감....감동ㅠㅠㅠㅠ +내 동생이 유럽에서 길 잃엇는데 도와주겟다고 한 사람들이 중국관광객들이였음 솔직히 내가 중국인이엿음 든든햇을듯 +중국애들 근데 아시아 애들 국적불문 도와줌 이건 진짜 미국만가도 느낌 ㅇㅇ 중국애들이 좀 무대포가 있는데 그게 미국에서도 그러거든 무슨일 있으면 일단 도와줌 고마운거임 ㅋㅋㅋㅋㅋ 나는 미국에 살 때 겪은건 없는데 내 친구는 클럽에서 인종차별 겪는데 그 안의 중국인들이 생판남인데 도와줌. 근데 이 중국인들끼리도 남인거 ㅋㅋㅋ 그냥 아시아인이라고 도와준거임 각자가 한곳으로 모여서 ㅊㅊ: 더쿠 대륙의 기상! 오져따리 오져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시안 이즈 원!!!
'노 재팬' 충격 얼나마 크기에…日, 추경 편성해 쓰시마 지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NO JAPAN", "일본에 안갑니다"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로 인해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한국 관광객이 급감한 쓰시마(對馬)섬을 살리기 위해 일본 정부가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13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이 급감한 쓰시마시가 중앙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지역경제가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여행객 유치 사업비를 2019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추경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일본 관광청은 외국인 여행객 확보를 추진하고 일본 내각부는 일본인 국내 여행객을 늘려 한국인 관광객의 공백을 메꾼다는 계획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외국어 안내문이나 교통 시스템 등 여행객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고 지역 관광자원 발굴에 나서는 한편, 어떤 국가나 지역 혹은 어떤 계층을 상대로 홍보해야 여행객을 확보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한 전략도 수립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관광청과 내각부는 이를 위해 각각 2억5천만엔-3억엔(약 27억원-32억원)을 예산에 반영한다. 아사히신문은 관광객의 비율이 높은 관광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부양책을 추진하는 것을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쓰시마 지역경제가 한국인 여행객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여행 거부 운동에 따른 충격이 그만큼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쓰시마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전년 동월에 비해 90%가량 줄었다.
참한 척하던 아기 고양이 눈빛 돌변
미국 휴스턴에서 네 마리로 구성된 엄마와 아기 고양이 일가족이 보호소에 입소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아기 고양이는 코 근처에 두 개의 진한 점이 있었습니다. 마치 코딱지가 낀 것처럼 말이죠. 바로 막내 고양이 버터넛(호두)입니다. 그런데 버터넛을 비롯한 형제들은 세상을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무지개다리를 건널 위험에 처했습니다.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자 안락사 명단에 올린 것이었죠. 다행히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활동하는 구조대가 이 소식을 접하고 휴스턴으로 날아가 버터넛과 형제들을 무사히 데려왔습니다. 버터넛을 비롯한 형제들은 자원봉사자 레인 씨가 돌보고 있습니다. "버터넛은 처음엔 무척 수줍음이 많아서 시간이 필요했어요." 코딱지가 낀 것만 같은 버터넛은 집에서 얼굴만 살짝 내밀어 바깥을 살피곤 다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온종일 낮잠을 자고 아련한 표정으로 일어나 바깥을 살피고 조용히 엎드려 있었습니다. 레인 씨가 장난감 방울을 버터넛 앞에 흔들어 보아도 고개만 까닥거릴 뿐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반면, 그의 형제들인 포테이토(감자)와 터키(칠면조)는 눈 뜨는 시간 대부분을 뛰어다니며 보냅니다. "조용하고 소심한 버터넛이 걱정됐어요. 하지만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뿐 버터넛 역시 무척 까불거리는 녀석이라는 게 드러났어요." 어느 날과 같이 레인 씨가 장난감 방울을 버터넛 앞에 살살 흔들자, 버터넛의 눈빛이 순식간에 돌변했습니다. 평소였다면 조용히 집안으로 들어갔을 버터넛이 네 발가락을 꼿꼿하게 혀고 번개처럼 달려들었습니다! 방울을 흔드는 레인 씨의 팔이 아플 때까지 집요하게 달려들던 버터넛은 포테이토와 터키가 나타나자 고개를 홱 돌려 노려봤습니다. 그리곤 형제들을 향해 화난 들소처럼 돌진했죠! "저 장난기를 그동안 어떻게 참아왔는지 모르겠네요. 후훕!" 현재 버터넛은 형제들의 머리채를 쥐어뜯고 꿀밤을 주고받으며 하루하루 용감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장난이 끝난 버터넛은 레인 씨에게 아장아장 다가와 무릎 위에 눕습니다. 레인 씨가 머리를 긁어주면 다시 평화로운 낮잠에 빠집니다. 레인 씨를 비롯한 구조대는 버터넛을 비롯한 형제와 엄마 고양이에게 새 가정을 찾아주기 위해 알아보는 중이지만, 설령 가정을 찾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평생 행복한 삶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