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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들 희망직업 '의사·법조인' 줄고, '가수·요리사·프로게이머' 늘었다

교육부 '2017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 발표 -교사 11년간 최상위권… 상위 10위권 직업 '쏠림 현상' 완화

▲ 최근 11년간 초·중·고등학생 희망직업 상위 5위 /교육부·한국직업능력개발원
올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희망하는 직업 1위는 교사로 나타나 최근 11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희망 직업의 특정 분야 쏠림 현상은 완화됐다. 의사나 법조인 희망자는 감소한 반면, 요리사, 제빵사, 프로게이머 희망자는 증가했다. 특히 기계공학자 등 이공계열 직업을 선호하는 고등학생이 늘었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총 5만1494명을 대상으로 '2017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 상위 10위까지의 누계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특정 분야의 직업으로의 쏠림 현상이 완화됐다. 또 희망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흥미와 적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학생들의 희망 직업 1위는 학교급별 모두 교사(초 9.5%, 중 12.6%, 고 11.1%)로 나타났다. 교사를 희망하는 초·중·고 학생 비율은 10년 전인 2007년과 비교해 각각 6.2%p, 7.2%p, 2.3%p 감소했고, 학교급별 상위 10개 직업 비율도 초등학생의 경우 올해 49.9%로 2007년 대비 21.9%p 감소했다. 중학생은 41.8%(17.6%p↓), 고등학생은 37.1%(9.2%p↓)로 집계됐다. 올해 초등학생의 희망 직업은 선생님에 이어 운동선수(9.1%), 의사(6.0%), 요리사(4.9%), 경찰(4.8%), 가수(3.8%), 법조인(3.4%), 프로게이머(3.2%), 제빵원 및 제과원(2.8%), 과학자(2.4%)로 나타났다. 중학생의 희망 직업은 선생님에 이어 경찰(4.8%), 의사(4.8%), 운동선수(3.8%), 요리사(3.2%), 군인(3.1%), 공무원(2.6%), 건축가·건축디자이너(2.4%), 간호사(2.3%), 승무원(2.2%)이 톱 10에 들었다. 초·중학생의 희망 직업은 10년 전과 비교해 의사와 법조인은 감소한 반면, 요리사, 프로게이머 등은 비슷하거나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고, 초등학생에선 가수와 제빵원 및 제과원이, 중학생은 건축가·건축디자이너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고등학생의 희망 직업은 선생님에 이어 간호사(4.4%), 경찰(3.6%), 군인(3.1%), 기계공학기술자 및 연구원(2.9%), 건축가·건축디자이너(2.7%), 의사(2.5%), 컴퓨터공학자·프로그래며(2.4%), 교수·학자(2.2%), 승무원(2.2%) 순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 역시 10년 전과 비교해 의사를 택한 비율이 감소했고, 회사원(7.0%)이 10위권 아래로 떨어진 반면, 기계공학자, 연구원, 프로그래며 등 이공계열 직업이 상위 10위권 내에 들어 강세를 보였다. 희망직업 선택 시 고려사항으로는 '흥미·적성'이라는 답변이 초등학생 60.3%, 중학생 62.6%, 고등학생 64.3%로 나타났고, 희망직업을 알게 된 경로는 '대중매체'(초 21.5%, 중 22.7%, 고 22.5%), '부모님'(초 26.6%, 중 21.3%, 고 18.7%)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공교육의 진로교육 만족도를 보면, 초등학생은 '진로체험', '진로심리검사'를, 중·고등학생은 '진로동아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학생의 92.2%가 진학을 희망했으나, 고등학생의 진학 희망 비율(72.3%)은 이보다 낮은 대신, 취업 희망자는 12.4%로 높아졌다. 올해 조사에서는 기업가정신·창업체험 활동 등이 추가됐고, 중·고등학생 절반 정도(중 47.3%, 고 48.1%)가 '창업'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등학생의 창업체험 활동이 진로교육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6~7월 학교급별 진행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내년 1월 중 국가통계포털(www.kosis.kr)과 진로정보망 커리어넷(www.career.go.kr)에 공개될 예정이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현장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새로 도입한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체험 교육' 관련 지표는 학생들의 창업체험 활동이 학교 진로교육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기회가 됐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학교 진로교육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http://bit.ly/2BR05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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