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brielBarbosa
a year ago10,000+ Views
리오넬 메시의 활동량은 항상 부진과 함께 논란이 되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메시의 활동량은 현대축구에는 맞지 않을정도로 낮은 수준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팀이 패배할 때마다 그 화살이 메시의 활동량으로 꽂힐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완승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메시의 활동량이 화제가 됐는데요. 이번 활동량은 꽤 세분화된 데이터로 정리가 됐습니다. 그러기에 더 충격적입니다.
행동별 메시의 활동량 비율
걷기 83.10%
조깅 10.80%
러닝 4.95%
스프린트 1.15%
뭐 어렵게 보실 수도 있는데 간단히 말해 90분 경기동안 전력질주한게 1% 밖에 안된다는 말씀 ㄷㄷ 심지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걷는데 썼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행동별 메시가 뛴 거리
걷기 6.67km
조깅 867m
러닝 397m
스프린트 92.3m
실제로 뛴 거리를 보면 전력질주를 도합 100m도 안한 수준입니다 ㅋㅋㅋㅋ

자 이 데이터를 바꿔말하면 이따위로 밖에 안뛰었음에도 불구하고 1골 1어시ㅋㅋㅋㅋ 얼마뛰지 않고도 경기를 지배하고 승패에 영향을 주는 효율적인 축구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껏 메시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적은 활동량이 오히려 얼마나 메시가 효율적으로 기회를 만들고 경기를 결정짓는지 보여주는 데이터가 됐습니다. 메시의 위엄이랄까요..
메시 하이라이트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실제로도 거의 본인의 위치에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ㅋㅋ 위에서처럼 분명한 역습상황에서도 메시는 뛰지 않고 본인의 자리에만 우두커니 서있죠?

만약 메시가 아닌 다른 선수였다면 분명 역습 템포 끊어먹고 움직이지도 않는다고 욕얻어먹었을 장면이지만 메시는 저기에서 바로 킬패스 연결해버립니다ㄷㄷ
이 날 메시가 기록한 스탯
1골 1어시
드리블 성공 6개
키패스 9개
경기의 태반을 산책만해도 이정도 스탯을 만드니 과연 과르디올라도 메시는 내비뒀던게 이해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안정환 해설위원이 과거 메시의 활동량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던걸 옮겨봅니다.
메시가 서있는 이유는 속도를 0에서 시작할려고 그러는거죠. 미리 뛰어들거나 속도를 붙이면 수비수도 똑같이 속도를 붙여 따라오죠. 둘다 가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볼을 잡으면 메시는 손해입니다.
메시는 서 있는 상태에서 볼을 잡고 한 두번치면 수비가 절대 못따라와요. 메시는 차로치면 최고속력이아닌 제로백이 빠른 선수이기 때문에, 서서 볼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메시는 움직이면서 볼을 받을 필요가 없어요.
이게 십분 이해되는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의 메시의 활약이었습니다.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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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은근 핵심
축잘알 안정환
오, 이 와중에 안느
옛다 공이다 뛰어라
좋은 글과 사진들이 참 많네요.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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