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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된 상가 주택, 20대로 돌아가다

사람은 40대가 되면 세상 일에 미혹되지 않게 된다.
공자님이 그랬던가요, 사십이 불혹이라고.
인생의 중년기에 접어들며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은 책임을 짊어지게 되는 40대.
그렇다면 40살이 된 집은 어떨까요?
이번 현장은 지어진지 40년이상 지난 상가 주택.
창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낮에도 캄캄한 내부에 바닥 배관, 샷시, 베란다 등 기본 설비가 모두 낡아 대대적인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40대 불혹에서 20대 청춘으로 변신한 상가 주택.
지금부터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더 많은 사례 구경 가기 : https://goo.gl/uXHnxd
협소한 다각형 공간을 거실 역할로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철거가 불가능한 천장 대들보도 들쑥날쑥한 구조여서 조명 연출에도 난감한 상황.
하지만 오히려 다각형 구조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컨셉을 잡고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툭 튀어나온 대들보를 등박스로 활용해서 간접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위로 더 높이는 공사를 진행하니 기존보다 훨씬 넓은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공간을 가로지르는 대들보 때문에 조명 하나로 공간 모두를 밝힐 수 없었습니다.
천장 대들보 간접조명, 펜던트 조명, 벽을 비추는 스팟 조명까지 총 세개 조명을 설치하여 개성있는 조명 연출을 진행했습니다.
이 곳은 기존 베란다와 주방으로 사용하던 공간입니다.
작은 싱크대와 보일러가 설치되어 공간의 정체성이 애매했습니다.
설치되어있던 작은 싱크대와 샷시를 철거하고 다크 그레이 컬러 세련된 싱크대를 설치했습니다.
보일러를 바깥으로 빼내고 단열 설비 공사와 천장 작업까지 완료하니 완벽한 주방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어두컴컴했던 기존 욕실.
오각형 구조에 아주 협소한 공간이라 많은 구상을 필요로 했습니다.
변기와 세면대, 하수구 위치를 모두 재조정하여 아늑하고 환한 공간으로 변신한 욕실.
샤워기 수도를 추가 설치하고 안쪽으로 열리던 문을 밖으로 열리도록 구성했습니다.

바닥에 보일러 배관을 새로 시공하고 돔천장과 샤워 파티션까지 설치하니있을 건 다 있는 욕실이 되었습니다.
창문이 여러개 있었지만 어두컴컴했던 방입니다. 방이 제기능을 하기 위해선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했습니다.
바뀐 방에선 기존 흔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기존 창 모두 철거하고 이중 샷시를 설치해 통풍과 채광이 원할해지고, 천장형 에어컨까지 설치해
완전히 새로운 방을 만들었습니다.
부족한 수납 공간 확보를 위해 붙박이 장을 만들었습니다.
문 중간을 가로지르는 그레이 컬러 문양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듭니다.
거실에는 두 개의 방이 있었는데 한 방은 온전히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합니다.
다크그레이&화이트 컬러의 모던미 흐르는 세련된 붙박이장을 제작했습니다.
이 방에도 거실과 같이 천장 대들보가 존재했습니다.
간접 조명을 설치해 생기를 불어넣고 은은함이 감도는 공간 연출을 진행했습니다.
갑자기 으스스한 사진이 나와 놀라셨나요?
인테리어 시공을 하기 전 거실 분위기는 음산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계단을 밟을 때마다 삐그덕 소리가 더해지면 자연스레 공포감이 조성됩니다.

극과 극의 변화, 어둠에서 빛으로.

오래된 계단을 철거하고 따뜻한 원목 자재로 새롭게 시공한 계단이 공간을 포근하게 감쌉니다.
그 자체로 인테리어 요소가 된 펜던트 조명은 코너 공간을 더 밝고 활기차게 빛내줍니다.
다락방과 옥탑으로 연결되는 계단 중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코너 공간에 목공으로 나무 책장을 만들었습니다.
옥상을 올라가기 전에 나오는 작은 공간은 기존에 물탱크실로 사용하던 곳입니다.
이 곳을 생활 가능한 공간으로 바꾸기로 결정, 상향식 보일러를 설치하고 강마루를 깔아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갔습니다.
원래 있던 계단 부분을 나무 침대로 활용한 센스가 돋보입니다.
나무 자재와 파스텔 컬러 벽지가 매치되어 푸른 하늘 아래 숲에 와있는듯 편안함을 전해줍니다.
다락방 안에 또다른 숨은 공간이 있습니다.
슬라이딩 도어와 전구 조명을 달아 개인 물품을 깔끔하게 수납토록 했습니다.
편백 나무 둘러싼 침대 헤드 위에 무지주 선반을 만들고 부드러운 빛이 퍼져나오는 큐브 조명을
올려놨습니다.
일반적인 사각형에 평평한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구역마다 골고루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방을 처음 들어왔을때 반겨주는 펜던트 조명입니다.
계단 끝 옥탑으로 나가는 문.
집 안에 햇빛을 살며시 머금도록 화이트 컬러에 불투명 유리를 매치한 문을 설치했습니다.
그레이 컬러 도장으로 도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옥상.
밝은 환경을 조성해 그동안 끊겼던 발길을 다시금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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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오래되고 허름해진 건물의 외관을 개, 보수하여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리노베이션이 여전히 핫 이슈다. 새로 만드는 것보다 다시 쓰는 것에 대한 높아진 관심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주거용 건물의 리노베이션은 단순히 노후한 주택을 준공 당시의 원상태로 복구하는 단계를 넘어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현대적 기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부분. 작은 변화만으로도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달라지는 삶의 질은 물론 부동산 가치 또한 증가하는 만큼 리노베이션에 대한 투자는 아깝지 않은 선택이다. 고작 10° 의 변화로 달라진 공간의 마법 DESIGN: Towodesign ⓒ Towodesign 침실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부분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기존의 골조 옆 부분에 거울을 설치해 공간을 넓어보이게 연출하고, 노란색 벽면에는 여닫을 수 있는(push-pull) 수납장을 설치해 공간 효율을 높였다. 나무로 제작된 벽체는 공간을 분할해주는 역할과 수납의 역할을 겸한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48m²(15평)면적의 아파트는 단 10°의 회전만으로 좁은 공간을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건축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 건축가는 일종의 박스 속에 필요한 기능들을 넣고 그 박스들을 10° 비틀어 기존의 공간에 배치한 것. 기존의 콘크리트 골조를 제외한 모든 공간과 벽체는 작은 면적임에도 일상생활, 업무, 오락 등 건축주가 요구하는 모든 라이프스타일의 수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서 선택된 10°라는 방법은 시선의 변화, 공간의 확장 등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한 주요 키워드. 평범한 벽처럼 보이는 부분도 숨기고(hidden), 여닫거나(push-pull), 드러냄(display)을 통해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책과 고양이를 위한 주택 DESIGN: BFDO Architects ⓒ Francis Dzikowski/OTTO 이 집에서 가장 중요한 '책'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책장은 하얀색으로 튀지 않게 제작했고, 책장 상부에 반려묘를 위한 전용 통로가 있다. 오래된 수납장은 하얀색 책장 속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인상적인 디자인 요소다. 목재로 특별 제작한 선반 벽면의 수납장을 통해 주방 곳곳에서도 책들을 수납할 수 있다. 노란색 기둥은 기존 구조물을 색칠한 것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면서 내부를 밝고 매력적으로 연출해준다. 예술가이자 시인이며 교수인 남편은 오래된 미국 브루클린의 오래된 연립주택을 구입해 자신의 아내와 함께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 및 엄청난 양의 서적들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함께 살고 있는 수줍고 호기심 많은 두 마리의 고양이를 위한 특별한 시설을 건축가에게 요청했다. 건축가는 집안 곳곳에 서적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하고 그 서적들이 이 주택의 고유한 인테리어 요소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고양이를 염두에 두고 만든 서재는 방의 한쪽 벽을 감싸고 2층에서 3층으로 연결되는 고양이만의 동선을 만들어준다. 기존 주택의 문짝과 손잡이, 철재 재료 등은 모두 재활용 되었고, 냉난방 시설과 마룻바닥 등은 전면 보수했다.  젊은 감성과 70년대 감성의 결합 DESIGN: LLI DESIGN ⓒ Alex Maguire 독립형 욕조에서도 충분한 자연광을 받을 수 있도록 천장을 뚫어냈고, 불투명한 문을 개방하면 정원의 풍경도 즐길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의 패브릭 소파에 튀지 않으면서도 포인트를 주는 러그와 쿠션, 빈티지 테이블로 밋밋하지 않게 연출했다. 개방형 욕실을 갖춘 침실은 아늑한 분위기의 우드패널로 천장을 마감했고, 이색적인 디자인의 조명으로 꾸몄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이 주택은 1970년대 지어진 오래된 4층짜리 타운하우스를 리노베이션 한 것으로 전문직에 종사하는 젊은 건축주는 과거 70년대 당시의 느낌을 중시하면서도, 현대적인 요소들을 함께 녹여내길 희망했다. 지하층부터 4층까지 이어지는 기존의 나선형 계단을 현대식 재료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오래된 조적벽에 트렌디한 미술 작품을 걸거나 최신 디자인의 가구와 70년대 가구를 함께 믹스 매치하는 등 곳곳에 포인트를 주었다. 패브릭과 타일, 조명 등은 모두 밝고 다채로우며 편안한 느낌을 주는 색상들로 구성되었다.  건축주의 취향을 오롯이 반영한 DESIGN: Architecture Open Form ⓒ Adrien Williams 리노베이션 전과 후의 모습. 건축의 기본에 충실하고자 한 건축주의 의견에 따라 외관을 크게 변형하지 않고 검은색의 탄화목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커다란 창을 개방하면 바로 발코니로 이어진다. 창 하나로 내외부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주방에서 거실, 발코니로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사용자 중심의 동선을 계획했다. 1890년에 건축된 캐나다 몬트리올의 오래된 건물이 새롭게 변신했다. 사진과 건축, 예술을 좋아하는 건축주는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단순하면서도 소재와 디테일이 강조된 주택을 원했다. 더운 여름, 집 안보다는 주로 야외에서 활동하는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거실과 테라스를 동일한 레벨로 설정하고 커다란 창 하나로 내외부의 경계를 없앴다. 명확한 동선을 설정하고 불필요한 가구들을 최대한 없애 주방, 거실, 외부 테라스가 구분없이 연결되는 열린 공간으로 계획했다. 채도가 낮은 색감으로 빈티지한 공간 연출 속에, 인더스트리얼 느낌의 조명과 손잡이, 계단의 핸드레일 등 작은 부분들도 세심하게 디자인했다.  EDITOR’s talk 리노베이션(Renovation)? 리모델링, 리폼, 리뉴얼 등 다양한 용어와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으나, 결국 내, 외형을 손질해 수명을 연장하는 것은 물론, 건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건물 성능을 대폭 개선하는 것을 포괄하여 의미한다. 작게는 집안 분위기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벽지나 가구를 교체하는 것부터 자신의 생활 양식에 맞게 공간을 직접 변화시키는 DIY, 건물 전체를 새롭게 단장해 기존과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오래된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등, 리노베이션은 소형 주택부터 대규모 아파트 단지까지 그 용도와 규모를 가리지 않고 점차 확산하는 추세다. ‘Beyond your house and life’  < LIFE ON___ > by ZIPDOC 삶의 다양성을 공간에 열어두고 다음의 라이프스타일을 이야기합니다. 집닥이 만드는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 방법론.
40년된 화장실 셀프 리모델링한 자취생
귀신이랑 같이 샤워할 수 있는 곳! 여름엔 무서워서 떨리고 겨울엔 추워서 떨리는 바로 그 곳! 그 수모와 오욕을 1년간 견디다가 이번에 봄맞이 스펙타클 욕실 리모델링을 하였습니다. 창문쪽 Before & After 출입문쪽  Before & After 이것이 진정한 산토리니 스타일!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허름한 집을 계약한 이유는 나만의 작업을 위한, 좀 더 창의성이 솟아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였죠. 특히나 저는 샤워를 할때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가 많아 욕실데코에 욕심을 부렸습니다.  무엇보다 만성 변비 환자인고로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산토리니가 휴식의 느낌이 강하고,  물과 잘 어울리는 블루와 화이트 컬러의 동네이기 때문에 욕실과 딱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을 했어요. 욕실이 이건 습식도 아니고 건식도 아니여~ 그럼에도 엄청 크고, 집에서 천정도 제일 높고,  햇빛도 제일 잘 들어오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이 넓은 벽은 상상력을 부추겼죠. 열 수 없는 문;;도 달려 있고 창문도 많고 해서 야외에서 샤워하는 느낌을 내보면 어떨까하는 변태적 마인드가 생기더군요. 일단 석회를 바른 산토리니 사람들처럼  핸디코트(석회) 워셔블로 모든 벽 마감을 하고,  천정도 하늘색으로 칠합니다. 문도 거리에서 보는 문처럼 파란색 페인트로 칠하고,  조명도 야외용 벽등을 달았습니다. 산토리니로 쑥 들어갈 것 같은 착시를 주고 싶었는데  쉽지는 않더라구요. 프레임을 만들고 구글에서 크기가 큰 사진을 검색해 게시자의 허락을 얻고, 프린터로 여러 장 뽑아 연결했습죠. 사진 출처 : Ursula's Travels in Sunny Greece 산토리니엔 고양이가 상팔자라죠... 포푸리의 향기로 4D 효과를 ㅋ 막혀버린 문은 나사도 잘 박혀서  핸드타올과 곱창도 걸어두기 편하군요. 북유럽 스타일이긴 하나  물고기는 지중해랑도 어울리니까요 큰 물고기 그림은 오늘 아침에  캔버스천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겁니다. 새댁들이 좋아한다는 알메달 디자인을 오마쥬...;; 그냥 따라해봤습니다. 인테리어 자료 찾다보니  이젠 새댁들의 트렌드까지 파악하게 되는군요 변비에 안 좋다지만;; 몸의 양식을 버리는 동시에 마음에 양식을 많이 섭취하는 습관이 있다보니 책 바스켓?도 달고, 닦으면 엉덩이가  더 더러워질 것 같던 휴지걸이도 바꿔버렸죠. 샬랄라 보일러로 태어난 라이 린. 보일러 주변에 전선이나 파이프가 워낙 지저분해서  장미 조화로 가려버렸습니다. 아까 말한 야외인 듯한 효과도 내구요.  분홍색이 민망하지만 빨간색은 품절... 타일도 칠해놓으니 깔끔한 세탁공간이 되었군요. 남는 스프러스 원목 조각들로 빨래통을 만들었습니다. 흰색 손잡이는 흰빨래, 화려한 손잡이는 색깔 빨래용이죠 빨래통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산토리니 사진들을 보다보니  데코 접시들을 벽에 붙여놓던데 아무리 검색해도  국내에서는 구입하기도 힘들거니와 그나마 비슷한 폴란드 접시같은 건 조그마한 사이즈도 엄청나게 비쌉디다. 그래서 거대한 싸구려 멜라민 뷔페 접시를 사다가 직접 그렸습니다. 아! 접시가 하이라이트가 아니라  이 지중해 스타일 선반이 하이라이트였네요. 나무 선반을 달고 핸디코트로 덮어서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어냈습니다. 족욕에 좋다는 바디솔트를 녹여놓은 물병은  훌륭한 데코가 되었고, 러쉬에서 비누인지 알고 잘못 산 거품목욕용  발리스틱도 웬만한 방향제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이사하고 나서 풀색 세면대와 옥색 변기를 보고,  누가 굳이 이런 짓을 했을까 암울해했지만  올리브나무를 비롯해서 주변에 조화를 놓았더니 이젠 조화롭네요 우연히도 세면대 위엔 녹색이랑 어울리는 색들이 있고, 변기 위엔 파란색이랑 어울리는 색이 있어서,  전만큼 어색하진 않은 것 같네요. 변기 위엔 손님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한  냄새 제거용 초를 놓아두었습니다. 누군가 진짜로 쓸지... 낮에는 상쾌하고 밤에는 아늑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출처 : https://blog.naver.com/moment6 요즘은 원목 or 그레이 or 화이트의 정형화된 컨셉이 많은데 여긴 진짜 개성 넘치고 독보적인듯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