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공휴일 한눈에 알아보기
연휴는 언제나 꿀맛이지. 끝은 언제나 아쉽고 시작은 언제나 설레는 법. 정유년이 가고 2018 무술년 황금 개띠의 해가 밝았다. 신년이 되면 올해에는 어떤 목표와 계획을 세울까 생각하며 새로운 달력을 잡아든다. 첫 장을 뜯은 새해 달력에 휴일은 얼마나 될까? 올해에는 얼마나 많은 연휴가 기다리고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해의 법정 공휴일은 69일로 28년 만에 최다 일수. 즉, 주말을 포함한 휴일 수는 지난해와 같은 119일이다. 특히 하루건너 쉬는 날이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가 4차례나 있어 연차를 잘 활용하면 긴 연휴를 확보할 수 있다. 삼일절, 5월의 석가탄신일, 10월의 한글날, 12월 크리스마스. 또한, 올해에는 법정 공휴일도 넉넉하지만 대체 휴일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018년도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국민 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게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근로시간 단축과 휴식권 보장 방안을 내세웠다. 까마득하게만 느껴지는 이번 한 해도 ‘빨간 날’을 바라본다면 기다릴만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