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k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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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리 (鄭代理) A.D.1981 ~

난 여기에 글을 올리는 사람이다.
여러분들은 그런 내 글을 읽어 주는 사람들이며,
내 글이 " 가치 " 를 갖는 이유는 내가 글을 존나
잘 써서가 아닌, 개떡같이 써갈겨 놔도
찰떡처럼 읽어주는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러분들은 단순 읽고 끝나는게 아닌
열심히 이러네 저러네 댓글들도 잘만 남겨 주며,
돈 받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자빠져 배나 긁는
백수도 아닌, 회사에서 갈려지는 직딩노비인 내가
이렇게 잘 시간, 쉴 시간 깨가며 폰 붙잡고
엄지를 혹사시키는 것은 바로 그런 여러분들의
그런 강렬한 피드백 덕분.

그래서.....,

오늘은 시발 삼국지랑 1도 관련없는...
칼럼 사상 최초의 생존인물을 다루도록 하며,
제목에도 큼직하니 박혀 있듯,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들이 그토록이나 원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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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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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번 칼럼의 주제였던 " 오호대장군 " 편의 하단에
내가 우리회사 오호대장군을 설명하며 나열했던
짧막한 저 한 줄.
심지어 자세한 설명도 생략한다며 나머지 네 명에 비해
가장 간결담백진 소개에도 여러분들은 오히려 바로
저 정대리의 칼럼을 갈구해댔다...

오늘편의 시작은 바로 저기에서 비롯되었다.



우선 본론에 앞서..
이 빙글이라는걸 도대체 몇 놈이나 깔고 쓰는진
내 모르겠고 그 중에서도 내 글을 팔로우 해놓은
2,500 명 가까운 양반들의 구성을 내 도통
모르겠지만...
오늘의 이 글은 그저 온리
여길 드나드는 닝겐들 중 우리 회사와 일절
무관한, 볼 일 없고 볼 일 없어야할 이들만이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내 운을 걸고 쓴다는 점을
유의해 주시길.

이 헬조선에는 그 정보의 진위여부 떠나
불특정다수를 대상 당사자가 불쾌감 느낄만한
정보를 유출시에 법적처벌을 받는 " 명예훼손 " 이란
뭣같은 처벌규정이 존재하기에 정대리놈이 여기
들어오는 순간 여러분들은 내가 이후에 진정
소울 담아 장편으로 쓸 예정인 인물들..
유비, 조조, 관우, 조운, 손권 등등은 못 본다는거...

그러니 이번 편만은 그냥 여기서 보고 짬시키자.
좋아요, 댓글 다 좋은데 클립은 안된다.
(사실 이걸 클립해가면 그 사람도 이상한 사람)

그리고 당근 정대리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음을
양해 부탁 드린다. ........,
1981년생 닭띠인 정대리는 인사팀에 몰래
확인해본 결과, 본관이 " 나주(羅州) 정가 "에다가
고향은 전라남도 목포 출신이며, 본관도 고향도
아따 싹다 기냥 즐라도랑께, 뭣이 중헌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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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리의 어렸을 적 꿈은 에로배우였다고 한다.
그냥 단순 흉내만 내며 좋은척 하는 그런 가짜아닌,
직접 실제로 하며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 진정한 "
실전번식가이자 짝짓기전문가가 그의 꿈이였고
이런 꿈을 가진 시기가 주변애들의 장래희망란에
대통령, 과학자, 선생님, 경찰관 등 공직자나
전문직 위주로 적어제끼던 국민학생 시절이였으니
정대리의 싹수는 이미 그때부터 달랐다 볼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정대리가 어린 시절부터
마냥 난봉꾼인 것은 아니였던 것 같고
그저 무한 포텐셜만 갖춘 만년 유망주였던거 같은데
이따금씩 가능성만 보여줄 뿐, 별 이슈없이 살아온
그런 어느 날 그의 막혀 있던 혈맥이 뚫리는 사건은
사회생활 하면서 발생한다.....

첫 사회생활이 어느 소프트웨어 업체에서의
기술영업이였는데, 상당히 큰 건이 걸린 한 거래처와
협의 도중 거래처 사장내외에게 식사와 술접대를
하게 되고 그러다 거래처 사장이 전화 받으러 간 사이,
사모님께서 정대리에게 제안을 한다.

정대리, 내 남편은 내가 말하는대로 해ㅎ 내가 남편한테 말해서 이번 건은 잘 되게 어떻게 해볼테니 대신 우리 정대리가 내 부탁 좀 들어줘볼래?ㅎㅎ 이거 꽤 큰 건인데 잘 되면 정대리한테도 꽤 도움될 거 같은데...  뭐 싫으면 지금 바로 일어나고~  홀홀홀

당시 예순이 넘으셨다는 사모님은 정대리에게
오.. 시벌 " 성상납 " 을 요구 하셨고, 이런 미친
악마에게 영혼을 판 당시의 정대리는 사모님께
몸도 팔고 그 덕에 소프트웨어도 판다.
영혼, 몸, 기술.. 팔 수 있는건 다 팔았던 참장사꾼.

그 후, 계약이 진행되고 최종 체결 완료시까지
사모님은 정대리의 몸을 매일같이 탐했고...
정대리는 나날이 몸도 마음도 황폐해져 갔으며,
이렇게 자신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던 정대리..
.
.
.
이렇게 정대리는 각성하며 다시 태어나게 된다..
.
.
.
그렇게 큰 건을 달성해내며 단번에 회사의
히어로가 된 그의 사내 위상은 지금 토트넘의
해리 케인과 비슷했다고 그는 회상한다..
어쨌건 큰 실적에, 그만큼 빠방한 인센티브 받고
다친 몸과 마음을 추스려 가던 정대리는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정대리...ㅎㅎ  잘 지냈어?  아잉~ 일처리 끝났다고 연락 한 번 없고 야속하넹ㅎㅎ 난 우리 정대리 생각 많이 났는데 정대리는 안그랬어? 홀홀홀홀~

사모님께서는.....
자신이 원할 때 자신과 만나 자신을 만족시켜주면
성과급을 제공하는 바디영업을 제안 하셨던 것.
이미 그 전, 자신의 그릇된 선택 탓에
몸과 마음이 황폐해졌고 간신히 이제야 추스려가던터에
정대리는 사모님의 이런 말같잖은 제의를 받자,
자신을 뭘로 보나 싶어 가슴 속 깊은 곳부터
불같은 분노가 치밀어 올랐고!!!

승낙했다...,;;
사모님과의 거래 덕에 주머니가 풍족해진 정대리는
서서히 일을 손에서 놓게 되며 향락과 유흥에 젖어가고,
나이트와 클럽 등을 전전하며 빼앗긴 자신의 기력을
보충했고 그러던 어느 날 동창회에 나갔는데
주머니가 넉넉하던 정대리는 동창회에서도 호기를
부렸고 이런 시원시원한 정대리의 모습은
인색하고 구두쇠인 남편을 만나 고생스러운
결혼생활을 하던 한 여성의 가슴을 뛰게 한다...
(여러분들도 나중에 와이프가 동창회 간다면 못 가게 해!!)


모두가 예상한대로....
정대리와 그 여동창은 그날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되고
둘은 그렇게 그날 이후, 단순동창을 넘어선
" 바디프렌드 " 가 된다.
이렇게 정대리는 두 유부녀 사이에서 외줄타기같은
스릴을 즐기며 생활했고 사모님께 받은 물적지원은
다시 여동창에게 재투입되며 지하경제의 순환에도
일조하게 된다.

그러던 중 아주 박진감 넘치는 사건이 생기는데
여동창이 정대리의 2세를 갖게 된 것이 그것...,
정대리의 머릿속은 복잡해져만 갔고 놀랍게도
여동창은 정대리에게 이참에 자신은 현남편과
이혼할테니 자신을 책임지라며 강요해온다.

자신의 뜻대로 않을 경우, 정대리의 집과 회사에
이 사실을 알리겠다는 협박은 덤이였더라는....

정대리는 여동창에게 뱃속을 포맷할 것을
눈물로 간청하고 여동창은 물러서지 않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가..
물질만능주의 아니던가.
정대리는 뱃속포맷 및 모든 일에 대한 묵인을
조건으로 거액을 제시하고 결국 여동창은 수락.

그러나 당시 제안한 거액이 내가 알기로
₩ 7,000,000. 으로 알고 있는데 솔직히
일반 평민 직장인들 수중에 빚없으면 성공이지,
저런 돈을 바로 운용 가능한 경우가 의외로
많지 않으며 특히나 문란방탕한 정대리는
이미 빚만 잔뜩 있다보니 저 돈이 없었다.


그래서 정대리는 사모님께 지원요청을 했다.
(당연히 이유는 다르게 말했지.)
허나 이 사모님 역시 호구는 아니셨는지라....
정대리에게 각서를 쓰게 했는데
이 각서의 내용이 또 아트였다.
거두절미..
1년 이내 원금 미상환시 정대리는 3년간
자신의 모든 요청을 승낙하는 연인관계로
그 기간동안 일체의 연애를 금한다는
소위 " 노비문서 " 의 작성이였다.


그러나 한 시가 급한 정대리는 그 노비문서에
지장을 찍고 만다....
사모님은 연륜에서 묻어나는 그 지혜가 화수분같은
마녀였기에 단순 문서작성으로 끝내지 않았다.
정대리의 나체영상을 촬영하여 보관하는 화룡점정을..
이렇듯 멘탈을 죄다 흡입당하고 얻은 돈을
여동창에게 지급하였는데.....

졍대리의 시련은 이제 시작이였다.

여동창은 돈만 낼롬 받아 먹고는 그 돈은
아이의 출산 및 육아에 지참하겠다며 포맷을 돌연 거부!
자신은 역시 출산을 해야겠으며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고 관계를 정리할테니
자신을 책임지고, 그렇지 않으면 역시 정대리의
회사와 집에 알리겠다는 먹튀강수를 둔다.


당시 정대리는 온갖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우수한 방법의 자살법 등을
숱하게 검색했다고 한다.
그러나 죽음보다 그에 따를 고통이 두려웠기에 미처
실행은 옮기지 않았던 사면초가 풍전등화 정대리...

수시로 자신을 원하는 두 여자의 전화가 울려댔다.

결국 정대리는 패닉상태에서 회사에 사표 던지고
전화도 해지하며 잠수를 타고 이에 격분한
사모님은 경찰에 그를 고소,
여동창도 혼인빙자로 그를 고소...
겹고소를 당하는 경사를 맞고..

사모님의 노비문서는 적법한 내용이 아니기에
무효지만 채무에 대한 변제의무는 존재한다며
사기죄가 적용될 뻔 하였으나 못난 자식 둔게
죄인 정대리의 부모님께서 변제..
여동창의 경우 알고보니 이미 사이가 나쁘던
남편과의 이혼을 위해 정대리를 탈출구로
삼으려 했던 것이며 알고보니 임신한 아이의
아빠는 남편도 정대리도 아닌 제 3의 인물인데
여동창 본인도 정확히 이게 뉘집새끼인지는
아리까리한 상태였던 것이 밝혀졌다..



어찌저찌 결국 법적처벌은 피한 정대리는
천신만고 끝에 재취업에 간신히 성공하고
다시 인생을 시작해 보려 하였으나
부서장에게 업무관련 기안서류와 보고서를
첨부한 이메일을 발송한다는게.....
위 사실들이 적나라하게 담긴, 사건 발생 당시
경찰측에 진술서를 작성할 때 쓸 목적으로
써놓은 파일을 오발송하게 되며 수신인인 부서장은 물론..
참조되어 있던 나를 비롯 우리 부서의 여러 직원들이
TV에서나 볼 법한 저 사건의 시놉시스를 읽게 된다.

부서장은 첨부자료를 읽다가 마시던 커피잔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발에 경미한 화상을 입었으며,
참조된 박과장은 내용을 읽다 처갓집에 가는 것을
잊고 아내와 부부싸움을 했고...
역시 참조된 백사원은 한참 다이어트 중임에도
중단하고 초반부를 읽다 편의점으로 달려가 콜라와
팝콘을 사와 먹는 바람에 다이어트에 실패 하는 등..
여파는 굉장했다.


전말을 알게 된 정대리는 우리를 모아놓은 후,
우리들 앞에서 목을 메달아 죽어 수치를 면하겠다 했고
우리들은 다수결에 의해 지난 과거니 새회사에서
새시작하는 정대리의 재활을 돕기로 결정했다.
.
.
.
하지만...
12월 경..
가정도 있고 큰애가 초등학교 입학하는 윤과장과
송파구청 건너 모텔촌의 한 모텔에 같이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암암리에 떠돌며
다시 전운이 맴돌고 있다....


이번 편은 다시 말하지만 클립 하지들 마시고
여기서만 읽고 짬시키십시다들...


10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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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재밌게 잘 봤습니다~ 필력이 정말 장난 아니시네요ㅎㅎ 근데 정대리라는 분이 잘생겼나봐요. 주변에서 놔두질않네ㅋㅋ
놀랍게도 잘 생긴 미형은 아니예요ㅋㅋㅋㅋ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좀 잘 하게(?) 생기긴 한 거 같아요ㅋ
영화 한편 읽었네요...
ㅋㅋㅋㅋㅋㅋ현실이 더 영화같은 법이죠
우와 끝까지 봤다...
잘 하신 겁니다
정대리님 여포랑 황충 상대로 2:1로 일기토 뜨다가 골로 가실뻔 했군요 ㅋㅋㅋ
그럼에도 정신은 아직 못 차린거 같습니다
출근해서 일손을 놓았습니다ㅡㅡ
일손을 놓으시다 나중에 정대리같이 되십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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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여성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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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코 뭔지 아는분? 웃긴건 맨 밑에
맞아요. 남성도 외모의 영향을 받아서 외모가 잘생긴 남성이 성공할 확률이 일반 남성에 비해 20퍼센트였나? 50퍼센트였나 더 높다고 하지만 그정도일뿐 여성만큼 외모의 영향을 많이 받진 않죠 외모가 뛰어난 여성이 성공할 확률은 80,90퍼센트에 달하고 연예인들도 말하죠 이쁜여성이 받는 혜택은 잘생긴남성이 받는 혜택보다 몇십배는 더크다합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부정적인면만 보는 한심한 사람들은 탈코를 외치고 긍정적인면을 보는 사람들은 자신을 가꿔서 더 성공하려고 한다는 뜻입니다. 외모가 사실 중요한건 절대아닌데 이 사회자체가 잘생기고 이쁜 것을 좋아하는 외모지상주의다보니.... 잘생긴 남자 아이돌이 나오고 이쁜 여자아이돌이 나오고 각자 그런 아이돌들을 사랑해서 생일도 챙겨주고 뭐 별거 다해주죠. 근데 그렇다고 아이돌들이 나온다고해서 쟤네들은 탈코를 하지 않으니까 모자란애들이다 라고 할 순 없는데 그건 그들이 그만큼 노력으로 빚어진 결과이기 때문이죠 정작 탈코만 외치면서 외모지상주의를 남자탓으로만 돌리는 인간들은 (그러면서 아이돌 남자그룹사랑함) 방구석에 박혀서 세상의 불합리함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또 움직일생각보단 먹을생각만 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저는 외모지상주의를 좋아하지 않지만 탈코라는 운동을 굳이한다는것 자체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냥 남이 나를 보던말던 무슨상관, 내가 남에게 피해를 주던말던 무슨상관 이라는 이기주의적 관점인데 그런 관점을 굳이 남에게 설파할 필요는 없는것이고요 그냥 본인이 탈코로 살겠다 하면 살면되는것 대신 자기가 외모로 누리던 혹은 누리고싶은 혜택들을 버려야하는게 맞는거 정작 관계가없는 남자들이 여자에게 코르셋을입으라고 강요는 하지 않는데 그냥 이쁜것을 좋아하는것일뿐 (사실 코르셋을 입던 안입던 이쁘면 다 좋아하죠 시선에 약하다보니) 정작 여자는 남자에게 철갑옷을 입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데 그냥 (경제적,신체적 등) 든든하고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것일뿐 ... 이 모든 것에 불만을 갖는 사람들은 불만가져도 좋지만 그런 잘못된 생각을 남에게 전파하는 행동은 틀려먹었다 라고 생각이 드네요. 요지 1 이쁘거나 잘생기면 혜택 받는다 2 코르셋과 철갑옷을 입으라고 강요를 하는건 상대성별이 아니라 그냥 주변인들일 뿐이다. 3 세상에 자신을 맞추느냐 자신에 세상을 맞추느냐는 본인의 선택이지 남에게 강요할 필요가 없다. 미의 기준은 어려서부터 인식된 문화에 따라 달라짐 뚱뚱한게 미인인 마을. 이곳에 가서 살면 너도 미인 나도 미인.. 사실 난 살이 잘 안쪄서...ㅠ 근데 진정한 탈코는 모든 것에 부정적 프레임을 씌워여하기에 이 마을에 가서도 남자들에게 잘보이려고 무리하게 살찌고 싶지 않다고 건강이 최고라며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이 진정한 페미이자 탈코인.
'태워줄까?' 도로에 갇힌 개에게 문을 열어준 운전자
지난밤, 멕시코에 사는 가르시아 씨는 가족과 함께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도로의 신호에 차가 잠시 멈추어 섰을 때 누군가 차가 생생 달리는 도로로 뛰어들었습니다. 바로 떠돌이 개입니다. 개의 뒤편으로는 차가 쌩쌩 달리고 있었고, 가르시아 씨가 잠시 정차해있던 차선도 신호가 바뀌면 곧 출발할 예정으로 매우 위험해 보였습니다. 이 모습을 목격한 가르시아 씨 가족은 무척 긴장했습니다. "개는 쌩쌩 달리는 차 사이에 갇혀 매우 위험해 보였어요." 그런데 가르시아 씨 앞에 정차한 흰색 차량의 운전자 창문을 내리더니 개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러자 빙글빙글 돌며 혼란스러워 보이던 개가 흰색 차량 옆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자 흰색 차량의 운전자가 문을 열고는 손을 뻗어 개를 향해 흔들었습니다. 자신의 차로 들어오라는 의미였죠! 곧 아름다운 장면이 벌어질 거라고 직감한 가르시아 씨는 스마트폰을 꺼내 이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지켜보던 가르시아 씨 가족은 여전히 애가 탔습니다. 빨간불의 신호가 곧 초록색으로 바뀔 것만 같았기 때문이죠. "정차 신호가 길어지기를 바란 건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다행히도 개는 운전자의 의도를 알아듣기라도 한 듯, 한걸음에 달려가 흰색 차 안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운전석의 문이 닫히는 순간 빨간불이 초록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치 모든 타이밍이 미리 계산된 것처럼 말이죠! 흰색 차량에 탑승한 개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가르시아 씨에 따르면 조수석 쪽 창문으로 머리를 내민 개의 표정은 매우 행복해 보였다고 합니다. "확실한 건 녀석을 구조한 분은 운전 중에도 직접 구조에 나설 정도로 마음씨가 착하고 의지가 확고한 분이라는 거예요. 그러니 녀석은 분명 어떤 식으로든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을 거라고 믿습니다." 글 The Dodo, @Jess Garcia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죽은 반려견이 2년 만에 돌아왔어요!
2년 전, 린다 씨는 사랑하는 반려견 트윅스를 잃어버렸습니다. 울타리 밖으로 뛰쳐나간 트윅스가 그대로 실종된 것입니다. 린다 씨는 페이스북에 트윅스의 사진과 특징을 공유하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수색을 도와주던 한 유저로부터 듣고 싶지 않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차에 치여 죽은 개를 발견했는데 트윅스의 특징과 일치해요. 유감입니다." 유저가 보내 준 사진 속 강아지의 머리에는 작은 흉터가 있었습니다. 트윅스가 담장 아래로 빠져나가다 생긴 상처와 매우 흡사했습니다. 트윅스의 죽음 이후로, 린다 씨는 지난 2년 동안 우울증과 자책감에 시달려왔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트윅스의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동물을 입양하자고 제안했지만, 트윅스에 대한 미안함을 지울 수 없었던 그녀는 차마 다른 동물을 입양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7월 초, 린다 씨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혹시 개 잃어버리신 적 있나요?" 잠시 후, 전화를 받던 린다 씨가 소리를 내며 흐느꼈습니다. "정말인가요? 거짓말 아닌가요? 믿어도 되나요? 흑흑." 전화가 걸려온 곳은 지역 유기동물보호소로, 새로 들어온 유기견의 마이크로 칩을 조회해 본 결과, 린다 씨의 연락처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칩에 담긴 녀석의 이름은 바로 '트윅스'였습니다! 믿기지 않은 소식을 접한 린다 씨는 곧장 보호소로 달려가 그 개가 정말 트윅스이기를 바랐습니다. 잠시 후, 초콜릿 색의 래브라도 한 마리가 보호소 직원과 함께 걸어 나왔습니다.  린다 씨는 벽 뒤에 숨어 조심스럽게 외쳤습니다. "트윅스!" 그러자 린다 씨의 목소리를 들은 래브라도가 꼬리를 흔들며 달려와 코너에 숨은 그녀에게 와락 안겼습니다. 이번에야말로 트윅스가 분명했습니다. 트윅스를 껴안고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던 린다 씨는 이내 말이 없어지더니 눈물을 왈칵 쏟았습니다. "믿기지 않아요. 트윅스가 살아있다니... 흑흑" 그녀는 트윅스와 다시는 이별하지 않겠다며 녀석을 한참 동안 껴안았고, 영화 같은 감동의 재회에 지켜보던 보호소 직원들도 눈물을 훔치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현재 트윅스는 예전에 살던 집으로 다시 돌아갔으며, 트윅스가 다시는 탈출할 수 없도록 튼튼한 울타리를 지었다고 하는데요. 더 기쁜 소식은 트윅스가 예전과 달리 탈출을 전혀 시도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