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klse
10,000+ Views

정대리 (鄭代理) A.D.1981 ~

난 여기에 글을 올리는 사람이다.
여러분들은 그런 내 글을 읽어 주는 사람들이며,
내 글이 " 가치 " 를 갖는 이유는 내가 글을 존나
잘 써서가 아닌, 개떡같이 써갈겨 놔도
찰떡처럼 읽어주는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러분들은 단순 읽고 끝나는게 아닌
열심히 이러네 저러네 댓글들도 잘만 남겨 주며,
돈 받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자빠져 배나 긁는
백수도 아닌, 회사에서 갈려지는 직딩노비인 내가
이렇게 잘 시간, 쉴 시간 깨가며 폰 붙잡고
엄지를 혹사시키는 것은 바로 그런 여러분들의
그런 강렬한 피드백 덕분.

그래서.....,

오늘은 시발 삼국지랑 1도 관련없는...
칼럼 사상 최초의 생존인물을 다루도록 하며,
제목에도 큼직하니 박혀 있듯,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들이 그토록이나 원하던
.
.
.

정. 대. 리.

.
.
.
.
.
.
지지난번 칼럼의 주제였던 " 오호대장군 " 편의 하단에
내가 우리회사 오호대장군을 설명하며 나열했던
짧막한 저 한 줄.
심지어 자세한 설명도 생략한다며 나머지 네 명에 비해
가장 간결담백진 소개에도 여러분들은 오히려 바로
저 정대리의 칼럼을 갈구해댔다...

오늘편의 시작은 바로 저기에서 비롯되었다.



우선 본론에 앞서..
이 빙글이라는걸 도대체 몇 놈이나 깔고 쓰는진
내 모르겠고 그 중에서도 내 글을 팔로우 해놓은
2,500 명 가까운 양반들의 구성을 내 도통
모르겠지만...
오늘의 이 글은 그저 온리
여길 드나드는 닝겐들 중 우리 회사와 일절
무관한, 볼 일 없고 볼 일 없어야할 이들만이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내 운을 걸고 쓴다는 점을
유의해 주시길.

이 헬조선에는 그 정보의 진위여부 떠나
불특정다수를 대상 당사자가 불쾌감 느낄만한
정보를 유출시에 법적처벌을 받는 " 명예훼손 " 이란
뭣같은 처벌규정이 존재하기에 정대리놈이 여기
들어오는 순간 여러분들은 내가 이후에 진정
소울 담아 장편으로 쓸 예정인 인물들..
유비, 조조, 관우, 조운, 손권 등등은 못 본다는거...

그러니 이번 편만은 그냥 여기서 보고 짬시키자.
좋아요, 댓글 다 좋은데 클립은 안된다.
(사실 이걸 클립해가면 그 사람도 이상한 사람)

그리고 당근 정대리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음을
양해 부탁 드린다. ........,
1981년생 닭띠인 정대리는 인사팀에 몰래
확인해본 결과, 본관이 " 나주(羅州) 정가 "에다가
고향은 전라남도 목포 출신이며, 본관도 고향도
아따 싹다 기냥 즐라도랑께, 뭣이 중헌디!
.
.
.
정대리의 어렸을 적 꿈은 에로배우였다고 한다.
그냥 단순 흉내만 내며 좋은척 하는 그런 가짜아닌,
직접 실제로 하며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 진정한 "
실전번식가이자 짝짓기전문가가 그의 꿈이였고
이런 꿈을 가진 시기가 주변애들의 장래희망란에
대통령, 과학자, 선생님, 경찰관 등 공직자나
전문직 위주로 적어제끼던 국민학생 시절이였으니
정대리의 싹수는 이미 그때부터 달랐다 볼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정대리가 어린 시절부터
마냥 난봉꾼인 것은 아니였던 것 같고
그저 무한 포텐셜만 갖춘 만년 유망주였던거 같은데
이따금씩 가능성만 보여줄 뿐, 별 이슈없이 살아온
그런 어느 날 그의 막혀 있던 혈맥이 뚫리는 사건은
사회생활 하면서 발생한다.....

첫 사회생활이 어느 소프트웨어 업체에서의
기술영업이였는데, 상당히 큰 건이 걸린 한 거래처와
협의 도중 거래처 사장내외에게 식사와 술접대를
하게 되고 그러다 거래처 사장이 전화 받으러 간 사이,
사모님께서 정대리에게 제안을 한다.

정대리, 내 남편은 내가 말하는대로 해ㅎ 내가 남편한테 말해서 이번 건은 잘 되게 어떻게 해볼테니 대신 우리 정대리가 내 부탁 좀 들어줘볼래?ㅎㅎ 이거 꽤 큰 건인데 잘 되면 정대리한테도 꽤 도움될 거 같은데...  뭐 싫으면 지금 바로 일어나고~  홀홀홀

당시 예순이 넘으셨다는 사모님은 정대리에게
오.. 시벌 " 성상납 " 을 요구 하셨고, 이런 미친
악마에게 영혼을 판 당시의 정대리는 사모님께
몸도 팔고 그 덕에 소프트웨어도 판다.
영혼, 몸, 기술.. 팔 수 있는건 다 팔았던 참장사꾼.

그 후, 계약이 진행되고 최종 체결 완료시까지
사모님은 정대리의 몸을 매일같이 탐했고...
정대리는 나날이 몸도 마음도 황폐해져 갔으며,
이렇게 자신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던 정대리..
.
.
.
이렇게 정대리는 각성하며 다시 태어나게 된다..
.
.
.
그렇게 큰 건을 달성해내며 단번에 회사의
히어로가 된 그의 사내 위상은 지금 토트넘의
해리 케인과 비슷했다고 그는 회상한다..
어쨌건 큰 실적에, 그만큼 빠방한 인센티브 받고
다친 몸과 마음을 추스려 가던 정대리는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정대리...ㅎㅎ  잘 지냈어?  아잉~ 일처리 끝났다고 연락 한 번 없고 야속하넹ㅎㅎ 난 우리 정대리 생각 많이 났는데 정대리는 안그랬어? 홀홀홀홀~

사모님께서는.....
자신이 원할 때 자신과 만나 자신을 만족시켜주면
성과급을 제공하는 바디영업을 제안 하셨던 것.
이미 그 전, 자신의 그릇된 선택 탓에
몸과 마음이 황폐해졌고 간신히 이제야 추스려가던터에
정대리는 사모님의 이런 말같잖은 제의를 받자,
자신을 뭘로 보나 싶어 가슴 속 깊은 곳부터
불같은 분노가 치밀어 올랐고!!!

승낙했다...,;;
사모님과의 거래 덕에 주머니가 풍족해진 정대리는
서서히 일을 손에서 놓게 되며 향락과 유흥에 젖어가고,
나이트와 클럽 등을 전전하며 빼앗긴 자신의 기력을
보충했고 그러던 어느 날 동창회에 나갔는데
주머니가 넉넉하던 정대리는 동창회에서도 호기를
부렸고 이런 시원시원한 정대리의 모습은
인색하고 구두쇠인 남편을 만나 고생스러운
결혼생활을 하던 한 여성의 가슴을 뛰게 한다...
(여러분들도 나중에 와이프가 동창회 간다면 못 가게 해!!)


모두가 예상한대로....
정대리와 그 여동창은 그날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되고
둘은 그렇게 그날 이후, 단순동창을 넘어선
" 바디프렌드 " 가 된다.
이렇게 정대리는 두 유부녀 사이에서 외줄타기같은
스릴을 즐기며 생활했고 사모님께 받은 물적지원은
다시 여동창에게 재투입되며 지하경제의 순환에도
일조하게 된다.

그러던 중 아주 박진감 넘치는 사건이 생기는데
여동창이 정대리의 2세를 갖게 된 것이 그것...,
정대리의 머릿속은 복잡해져만 갔고 놀랍게도
여동창은 정대리에게 이참에 자신은 현남편과
이혼할테니 자신을 책임지라며 강요해온다.

자신의 뜻대로 않을 경우, 정대리의 집과 회사에
이 사실을 알리겠다는 협박은 덤이였더라는....

정대리는 여동창에게 뱃속을 포맷할 것을
눈물로 간청하고 여동창은 물러서지 않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가..
물질만능주의 아니던가.
정대리는 뱃속포맷 및 모든 일에 대한 묵인을
조건으로 거액을 제시하고 결국 여동창은 수락.

그러나 당시 제안한 거액이 내가 알기로
₩ 7,000,000. 으로 알고 있는데 솔직히
일반 평민 직장인들 수중에 빚없으면 성공이지,
저런 돈을 바로 운용 가능한 경우가 의외로
많지 않으며 특히나 문란방탕한 정대리는
이미 빚만 잔뜩 있다보니 저 돈이 없었다.


그래서 정대리는 사모님께 지원요청을 했다.
(당연히 이유는 다르게 말했지.)
허나 이 사모님 역시 호구는 아니셨는지라....
정대리에게 각서를 쓰게 했는데
이 각서의 내용이 또 아트였다.
거두절미..
1년 이내 원금 미상환시 정대리는 3년간
자신의 모든 요청을 승낙하는 연인관계로
그 기간동안 일체의 연애를 금한다는
소위 " 노비문서 " 의 작성이였다.


그러나 한 시가 급한 정대리는 그 노비문서에
지장을 찍고 만다....
사모님은 연륜에서 묻어나는 그 지혜가 화수분같은
마녀였기에 단순 문서작성으로 끝내지 않았다.
정대리의 나체영상을 촬영하여 보관하는 화룡점정을..
이렇듯 멘탈을 죄다 흡입당하고 얻은 돈을
여동창에게 지급하였는데.....

졍대리의 시련은 이제 시작이였다.

여동창은 돈만 낼롬 받아 먹고는 그 돈은
아이의 출산 및 육아에 지참하겠다며 포맷을 돌연 거부!
자신은 역시 출산을 해야겠으며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고 관계를 정리할테니
자신을 책임지고, 그렇지 않으면 역시 정대리의
회사와 집에 알리겠다는 먹튀강수를 둔다.


당시 정대리는 온갖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우수한 방법의 자살법 등을
숱하게 검색했다고 한다.
그러나 죽음보다 그에 따를 고통이 두려웠기에 미처
실행은 옮기지 않았던 사면초가 풍전등화 정대리...

수시로 자신을 원하는 두 여자의 전화가 울려댔다.

결국 정대리는 패닉상태에서 회사에 사표 던지고
전화도 해지하며 잠수를 타고 이에 격분한
사모님은 경찰에 그를 고소,
여동창도 혼인빙자로 그를 고소...
겹고소를 당하는 경사를 맞고..

사모님의 노비문서는 적법한 내용이 아니기에
무효지만 채무에 대한 변제의무는 존재한다며
사기죄가 적용될 뻔 하였으나 못난 자식 둔게
죄인 정대리의 부모님께서 변제..
여동창의 경우 알고보니 이미 사이가 나쁘던
남편과의 이혼을 위해 정대리를 탈출구로
삼으려 했던 것이며 알고보니 임신한 아이의
아빠는 남편도 정대리도 아닌 제 3의 인물인데
여동창 본인도 정확히 이게 뉘집새끼인지는
아리까리한 상태였던 것이 밝혀졌다..



어찌저찌 결국 법적처벌은 피한 정대리는
천신만고 끝에 재취업에 간신히 성공하고
다시 인생을 시작해 보려 하였으나
부서장에게 업무관련 기안서류와 보고서를
첨부한 이메일을 발송한다는게.....
위 사실들이 적나라하게 담긴, 사건 발생 당시
경찰측에 진술서를 작성할 때 쓸 목적으로
써놓은 파일을 오발송하게 되며 수신인인 부서장은 물론..
참조되어 있던 나를 비롯 우리 부서의 여러 직원들이
TV에서나 볼 법한 저 사건의 시놉시스를 읽게 된다.

부서장은 첨부자료를 읽다가 마시던 커피잔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발에 경미한 화상을 입었으며,
참조된 박과장은 내용을 읽다 처갓집에 가는 것을
잊고 아내와 부부싸움을 했고...
역시 참조된 백사원은 한참 다이어트 중임에도
중단하고 초반부를 읽다 편의점으로 달려가 콜라와
팝콘을 사와 먹는 바람에 다이어트에 실패 하는 등..
여파는 굉장했다.


전말을 알게 된 정대리는 우리를 모아놓은 후,
우리들 앞에서 목을 메달아 죽어 수치를 면하겠다 했고
우리들은 다수결에 의해 지난 과거니 새회사에서
새시작하는 정대리의 재활을 돕기로 결정했다.
.
.
.
하지만...
12월 경..
가정도 있고 큰애가 초등학교 입학하는 윤과장과
송파구청 건너 모텔촌의 한 모텔에 같이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암암리에 떠돌며
다시 전운이 맴돌고 있다....


이번 편은 다시 말하지만 클립 하지들 마시고
여기서만 읽고 짬시키십시다들...


106 Comments
Suggested
Recent
ㅋㅋㅋ 재밌게 잘 봤습니다~ 필력이 정말 장난 아니시네요ㅎㅎ 근데 정대리라는 분이 잘생겼나봐요. 주변에서 놔두질않네ㅋㅋ
놀랍게도 잘 생긴 미형은 아니예요ㅋㅋㅋㅋ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좀 잘 하게(?) 생기긴 한 거 같아요ㅋ
영화 한편 읽었네요...
ㅋㅋㅋㅋㅋㅋ현실이 더 영화같은 법이죠
우와 끝까지 봤다...
잘 하신 겁니다
정대리님 여포랑 황충 상대로 2:1로 일기토 뜨다가 골로 가실뻔 했군요 ㅋㅋㅋ
그럼에도 정신은 아직 못 차린거 같습니다
출근해서 일손을 놓았습니다ㅡㅡ
일손을 놓으시다 나중에 정대리같이 되십니다ㅡㅡ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필력주의) 개쩌는 사회생활 스킬.txt
ㅋㅋㅋㅋㅋㅋㅋㅋ오지는 필력과 사회생활 만렙러 친구의 만남 ㅋㅋㅋㅋ 와 이런 직장동료 있으면 회식이 기다려질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싸력 ㅇㅈ ---------------------------------------------------- 동네 친구와 술 한잔을 하러 만났음 술만 마시기 심심하여 2차로 노래방을 감. 그 시각이 새벽 2시경이였음. 그렇다보니 손님이 많지 않아 아저씨가 서비스를 계속 무한대로 넣어주심; bb 하지만 서비스도 하도 받다보니 지쳐서 어느 덧 더는 입 아프고 힘들어 노래를 부르기 힘들 지경이 됨 하지만 시간은 아직 30분도 넘게 남아있고 아저씨는 또 서비스를 주실 기세였음.. 나는 널브러짐. 그러나 남은 시간은 아까움. 친구에게 나를 위한 재롱잔치나 펼쳐 보라고 요구함. 나보다 체력이 좋은 친구가 그럼 자기가 메들리를 뽑아 보겠다며 기세 좋게 나섬. 나는 쇼파에 널브러짐 ㅋㅋ 나는 아직 무직이였음 친구는 직딩 2년차. 친구가 자기 회식 레파토리로 무대를 꾸며보겠노라 함. 나는 ㅇㅇ콜 맘대루 놀아보거라~~~ ㅇㅇ 그리고 이제부터 펼쳐 지는 처절하지만 재미난 친구의 디너쇼 뺨치는 무대를 디테일한 대사 같은 건 그저 내 기억에 의존해 비슷하게 지어내어 쓰겠음 친구가 메들리를 하면서 간간히 설명 해주기도 했는데 그걸 참고함. ㅇㅇ “좌좌 안녕하십니까 오늘의 초대 카수~ 최XX입니다~~~~~~ 자 박슈~~~~” 여기서 나는 누워서 물개 박수쳐줌. “좌좌 오늘 컨셉은~ 회사 야유회 코스 컨셉임니다~ 좌~ 아유회 단골 코스는 모다? 모다?” 이러면서 마이크를 앉아있는 사람들 쪽으로 내밈. 그럼 각가지 답변이 돌아온다 함. “체육대회...?” “등산...?” "그롸쳐~~~~ 등산이져~~~~ 회사 야유회의 꽃!!!은 바로 등산이져~~~!!! 우리 회사도 지난 봄에 속리산에 다녀오지 않았음까??? 자 그럼 산으로 출발합니다아~ 아하~ 공기 좋고 피톤치드 팡팡 터지는데...어허? 저기 풀숲 사이 계곡에 왠 아리따운 여인이....?" 여기서 다시 저 아리따운 여인은 누굴까여? 긴 머리에 하늘하늘한 옷을입고.. 아 누굴까여?????? 하고 힌트를 주며 물어봄 그럼 다시 앉아있던 관객들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누군가 “선녀!” 라고 대답을 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곧바로 "그롸쵸~~~ 선녀!!!!!! 산에 아름다운 선녀가 있었어여~~~ 언벌리버블~~그럼 갑니다 김창남과 도시로의 선녀와~~~~ 나무꾼~~~~~~~" 그러고 버튼을 누르고 음악이 시작되면 하늘과 땅 사이에 꽃비가 내리던 날 어느 골짜기 숲을 지나서 단둘이 처음 만났죠 하늘의 뜻이었기에 서로를 이해하면서 행복이라는 봇짐을 메고 눈부신 사랑을 했죠 그러던 그 어느날 선녀가 떠나갔어요 하늘높이 모든것을 다 버리고 저 멀리 떠나갔어요~ 이러고 찰지게 노래를 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씐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깨 바운스가 절로 남. 그렇게 한곡이 끝남. 그러면 또 멘트를 침 "아 산에 다녀왔으면 배를 채워야져~~~~ 맛있는 거 먹으러 가여~~~ 당연 술이 빠질수 없잖아여~~~~ 맛나는 소주!!! 그런 소주의 찰떡 궁합은 머져???????" 그러면 또 여기저기서 삼겹살? 닭발? 등의 대답이 나오고 원하는 대답이 안나오면 차인표 손가락 제스처로 노노노~ㅋㅋㅋ 그러다 누군가 회? 라고 대답하면... "그렇쳐 회!!!!!!! 쫀득한 회 한점에 소주 한잔 카야!!!! 그런 회는 어디서 먹어야 제맛??????? 제맛???? 대천????? 삼천포????????? 속초????????? 아니져?!!!!!!!!! 그렇쳐!!!!!!!!!!!!!!!! 해!!! 운!!!!!대!!!!! 그럼 갑니다!!! 해운대~~~ 연가~~~~~" 그러면서 다시 구성진 트로트 반주가 나오면서 푸른물결 춤을 추고 물새 날아드는 해운대의 밤은 또 그렇게 지나가는데 솔밭길을 걷던 우리들의 사랑얘기가 파도에 밀려 사라지네 하얀 모래밭에 사랑이란 글씨를 쓰며 영원히 날 사랑한다 맹세하던 그대 널 널 널 사랑해 떨리는 내 입술에 키스해주던 너 보고싶은 사람 추억속에 그대 해운대에 사랑이여 이제 점점 무아지경으로 빠져들어감. 부장님 차장님 안되는 몸으로 쿵짝 막춤 시작되고 미스김은 황홀한 표정으로 해군 박수 치고.... 그렇게 또 한곡조가 끝나면 형식적인 박수가 아닌 아주 감격에 찬 박수가 나온다함. 그럼 또 찰지게 "1차 소주에 회 한접시 딱 했으니 2차 가아져~ 2차는 어디? 바로 나이트!!!!!!!!!!!!!!" 하고 멘트 날림 "아니 근데 나이트를 갔는데...이런이런 거기 첫사랑 그녀가!!!! 그 남자가!!!!!!!! 허허 이것 참!!!!! 세상 참 좁다아!!!! 그죠?????? 우연이가 부릅니다 우연히!!!!" 다시 반주 빰빰나오면서.. 나이트클럽에서 우연히 만났네 첫사랑 그 남자를 추억에 흠뻑 젖어 함께 춤을 추었네 철없던 세월이 그리워 행복하냐 물었지 아무런 말도 없이 눈물만 뚝뚝뚝 흘리는 그 사람 난 벌써 용서했다고 난 벌써 잊어버렸다고 말을 해 놓고 안아주었지 정말 정말 행복해야 된다고 이쯤 되면 존나 신들린 선곡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일어나서 막춤 삼매경에 빠지고 다이아몬드 스텝 난무하고 위 아더 월드. 그렇게 흥이 달아오르면... "나이트에서 새로 부킹해서 만난 연인과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데 맘을 주까 말까....." 상황극 한번 시젼하고.. 박주희의 자기야를 똭!!!! 자기야 사랑인 걸 정말 몰랐니 자기야 행복인 걸 이젠 알겠니 자기를 만나서 사랑을 알았고 사랑을 하면서 철이 들었죠 나만의 사랑을 나만의 행복을 말로는 설명할 수가 없잖아요 어쩜 좋아 (어쩜 좋아) 자기가 좋아 멋진 그대 (멋진 그대) 자기가 좋아 자기야 사랑인 걸 정말 몰랐니 자기야 행복인 걸 이젠 알겠니 이렇게 연달아 댄스곡으로 털고나면 이제 슬슬 지침. 그럼 블루스 타임으로 가줘야함. 앞에 나이트에서 부킹으로 만난 사람과 헤어지는 상황극 멘트 털고.. 추가열의 나같은 건 없는 건가요를 부름 그대여 떠나가나요 다시 또 볼 수 없나요 부디 나에게 사랑한다고 한번만 말해 주세요 제발 부탁이 있어요 이렇게 떠날거라면 가슴 속에 둔 내 맘 마저도 그대가 가져가세요 혼자 너 없이 살 수 없을거라 그대도 잘 알잖아요 비틀거리는 내 모습을 보며 그대 맘도 아프잖아요 그대만 행복하면 그만인가요 더 이상 나 같은 건 없는건가요 한번만 나를 한번만 나를 생각해 주면 안되나요 잔잔하니 다들 앉아서 한숨 돌리며 그저 팔만 들어서 오른쪽 왼쪽-으로 응원... 술이 얼근한 과장과 대리는 부여잡고 도리도리.. 그리고 또 헤어졌지만 못 잊고 바보같이 기다린다는 멘트 털면서 조항조의 거짓말 열창함. 사랑했다는 그 말도 거짓말 돌아온다던 그 말도 거짓말 세상의 모든 거짓말 다 해놓고 행여 나를 찾아와 있을 너의 그 마음도 다칠까 너의 자리를 난 또 비워둔다 이젠 더 이상 속아선 안되지 이젠 더 이상 믿어선 안되지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아 다시 한번만 더 나 너를 다시 한번만 더 너에게 나를 사랑할 기횔 주어본다 이렇게 부르스 타임으로 지대로 쉬어주면.. 다시 흥을 돋구어 그녀를 잊으려 유럽여행가서...루부르 박물관 들린 드립치면서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열창....ㅋㅋㅋㅋㅋ 내 모든 것 다 주어도 그 마음을 잡을 수는 없는 걸까 미소가 없는 그대는 모나리자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다 돌아서야 하는 걸까 눈물이 없는 그대는 모나리자 추억만을 간직한 채 떠나기는 너무 아쉬워 끊임없이 속삭이며 그대 곁에 머물지만 이토록 아쉬워 오오 정녕 그대는 나의 사랑을 받아 줄 수가 없나 나의 모나리자 모나리자 그런 표정은 싫어 정녕 그대는 나의 사랑을 받아 줄수가 없나 그대는 모나리자 모나리자 나를 슬프게 하네 그리곤 "아 유럽에 모나리자면 한국엔 황진이여~~~" 그러면서 박상철의 황진이를 연달아 부름 어얼씨구 ~ 저절씨구~ 너를 안고 내가 내가 돌아간다 황진이 황진이 황진이 내일이면 간다 너를 두고 간다 황진이 너를 두고 이제 떠나면 언제 또 올까 사랑아 사랑아 내 사랑아 개나리도 피고 진달래도 피고 뻐꾹이가 울텐데 그리워서 어떻게 살까 능수버들 늘어지고 소나기 내리면 보고파서 어떻게 살까 그래도 가야지 너를 위해 가야지 황진이 너를 위해 내가 사랑한 나의 황진이 사랑아 사랑아 내 사랑아 이렇게 연달아 8곡을 부름............ 존나 강철 체력 강철 성대임... 그리고 마무리로.... "성대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아쉽지만 이만 메들리를 줄이겠습니다. 하지만 그냥 가긴 섭하니까 끝 곡으로 부모님에 대한 효를 되새길 수 있는 노래 한곡조 뽑고 교훈있게 마무리 하겠습니다~~~~~" 나훈아 홍시로 깔끔하게 끝을 냄 생각이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엄마가 생각이난다 자장가 대신 젖가슴을 내주던 울엄마가 생각이난다 눈이오면 눈 맞을새라 비가오면 비젖을새라 험한세상 넘어 질새라 사랑땜에 울먹일새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엄마가 그리워진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도 않겠다던 울엄마가 그리워진다 마무리 곡 치고 너무 쳐지지도 않고 노래에 메시지도 있고~ 적당히 발랄해서 엔딩 곡으로 적격이라고 ㅋㅋㅋ 이렇게 도합 9곡을 부르고 끝을 내면 박수 갈채 쏟아지고 맨날 혼내기만 바빴던 차장부장급은 엄지척을 수도 없이 날리고 술에 얼근한 사수는 기특하다고 뽀뽀 해주고 ㅋㅋㅋ 여직원들은 하트 뿅뿅 표정으로 쳐다보고 ㅋㅋㅋㅋㅋ 돋는 건 부른 노래 9곡 모두다.. 노래방 애창곡 100선이라고 벽에 붙어 있는 포스터에 다 들어가 있는 노래라 젊은 친구들이면 몰라도 상사분들 중에선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함. 그래서 흥 돋구기 쉽고 분위도 안 쳐진다함. 그리고 친구가 메들리를 하는 이유는.. 보통 2차라고 회식 후에 노래방가도 젊은 애들은 상사앞에서 노래 부르기 뻘쭘하고.... 불러도 젊은 애들 노래는 상사들 잘 모르고.. 상사들도 부히들 앞에서 노래 부르기 데면데면하고 음치 분들도 많고 상사 자존심에 부르기 그러니까 젊은 너희들이나 많이 부르라고 자리나 지키고 앉아있으니... 분위기가 영 안살고 노래 부르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시간이 남아 돈다고 함 뻘쭘 민망의 연속이라고..... 그럴 때 나서서 그냥 한번 재마나게 놀아주는 거라고 ㅋㅋㅋㅋ 이쁨도 받고 일석이조에 본인도 재미있다고 ㅋㅋ 친구는 워낙 구성지게 놀기 좋아하는 타입이라 재미있다 함... 암튼 친구 때문에 노래방 시간 안 아깝게 알차게 놀다 옴. 오늘의 교훈: 사회 생활하기 참 힘들다 그죠? (출처 : 쭉빵카페 '룰루피') ---------------------------------------------------- 글만 읽었는데도 왜 이리 신나는 거냐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딩 홍시 진짜 센스 오졌다....굿굿
탈코 뭔지 아는분? 웃긴건 맨 밑에
맞아요. 남성도 외모의 영향을 받아서 외모가 잘생긴 남성이 성공할 확률이 일반 남성에 비해 20퍼센트였나? 50퍼센트였나 더 높다고 하지만 그정도일뿐 여성만큼 외모의 영향을 많이 받진 않죠 외모가 뛰어난 여성이 성공할 확률은 80,90퍼센트에 달하고 연예인들도 말하죠 이쁜여성이 받는 혜택은 잘생긴남성이 받는 혜택보다 몇십배는 더크다합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부정적인면만 보는 한심한 사람들은 탈코를 외치고 긍정적인면을 보는 사람들은 자신을 가꿔서 더 성공하려고 한다는 뜻입니다. 외모가 사실 중요한건 절대아닌데 이 사회자체가 잘생기고 이쁜 것을 좋아하는 외모지상주의다보니.... 잘생긴 남자 아이돌이 나오고 이쁜 여자아이돌이 나오고 각자 그런 아이돌들을 사랑해서 생일도 챙겨주고 뭐 별거 다해주죠. 근데 그렇다고 아이돌들이 나온다고해서 쟤네들은 탈코를 하지 않으니까 모자란애들이다 라고 할 순 없는데 그건 그들이 그만큼 노력으로 빚어진 결과이기 때문이죠 정작 탈코만 외치면서 외모지상주의를 남자탓으로만 돌리는 인간들은 (그러면서 아이돌 남자그룹사랑함) 방구석에 박혀서 세상의 불합리함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또 움직일생각보단 먹을생각만 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저는 외모지상주의를 좋아하지 않지만 탈코라는 운동을 굳이한다는것 자체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냥 남이 나를 보던말던 무슨상관, 내가 남에게 피해를 주던말던 무슨상관 이라는 이기주의적 관점인데 그런 관점을 굳이 남에게 설파할 필요는 없는것이고요 그냥 본인이 탈코로 살겠다 하면 살면되는것 대신 자기가 외모로 누리던 혹은 누리고싶은 혜택들을 버려야하는게 맞는거 정작 관계가없는 남자들이 여자에게 코르셋을입으라고 강요는 하지 않는데 그냥 이쁜것을 좋아하는것일뿐 (사실 코르셋을 입던 안입던 이쁘면 다 좋아하죠 시선에 약하다보니) 정작 여자는 남자에게 철갑옷을 입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데 그냥 (경제적,신체적 등) 든든하고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것일뿐 ... 이 모든 것에 불만을 갖는 사람들은 불만가져도 좋지만 그런 잘못된 생각을 남에게 전파하는 행동은 틀려먹었다 라고 생각이 드네요. 요지 1 이쁘거나 잘생기면 혜택 받는다 2 코르셋과 철갑옷을 입으라고 강요를 하는건 상대성별이 아니라 그냥 주변인들일 뿐이다. 3 세상에 자신을 맞추느냐 자신에 세상을 맞추느냐는 본인의 선택이지 남에게 강요할 필요가 없다. 미의 기준은 어려서부터 인식된 문화에 따라 달라짐 뚱뚱한게 미인인 마을. 이곳에 가서 살면 너도 미인 나도 미인.. 사실 난 살이 잘 안쪄서...ㅠ 근데 진정한 탈코는 모든 것에 부정적 프레임을 씌워여하기에 이 마을에 가서도 남자들에게 잘보이려고 무리하게 살찌고 싶지 않다고 건강이 최고라며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이 진정한 페미이자 탈코인.
시기 정말 잘타서 돈 쓸어 모았었다는 백화점.jpg
바로 삼풍백화점 (1989 - 1995) 당시도 여유 넘치는 층이 돈 쓰는 곳이 백화점이었는데 당시 롯백을 이기고 매출 1위 였던 그것도 대규모 호화 백화점 대부분 자료화면등으로 보이는 붕괴된 모습과 촌스러운 핑크색 외관 일부만 보고 초호화 백화점인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당시 대놓고 비싼 땅인 강남 서초일대서도 서초 법원 앞에 겁나 크게 지어진 정말 초호화 of 호화 백화점이자 매출 1위 백화점이었음 1층 일반 매대에 몇 십만원 짜리 옷도 팔았고 또 그게 잘 팔렸다고... 당시 삼풍백화점은 지금이라면 무모할 정도의 금액을 투자하며 온갖 고가 브랜드 제품들과 고급 이미지를 앞세우고 투자해서 초호화 콘셉트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했고 대성공함 그 전략이 성공한데는 흥미로운 사실 하나가 있음 바로 90년대 초,중반 당시 한국이 역대급 취업률을 보여주며 국내 역사상 가장 경제 호황기였던거 더군다나 트렌드 자체가 지금과 다르게 가성비나 실용성이 아니라 가장 럭셔리하거나 최고급, 세련된것 혹은 나만의 개성 등이었고 취미로 고가의 악기를 배우는 사람도 많았고 태닝숍서 태닝에 매달 몇 십만원을 지출했으며 헬스장서 개인 지도사를 붙여서 운동하며 건강과 몸매를 가꿀정도로 당시 국내의 주소비층들 자체가 그 무엇보다 자기자신에게 투자하기를 좋아했음 한 마디로 싸구려 이미지는 먹히지도 않았고 돈ㅈㄹ 하는게 유행이었음 천연 오렌지 쥬스 한잔에 2만원을 호가했음에도 가서 사먹는 사람도 많았을 정도로 고급화 전력이 먹혀 들어가던 세대였음 과감하게 소비하고 즐기며 자유롭게사는 바이브와 여유가 사진만 봐도 느껴짐 이 기가막힌 타이밍을 타고 지금보면 무모해 보이던 고급화 전략이 먹혔고 이 비싼 물품으로 가득찼음에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매출 1위를 자랑하던 삼풍백화점은 결국 1995년 6월 5년만에 부실공사로 인해 그 인기와 규모만큼이나 큰 사상자를 내며 붕괴되는 어처구니 없는 대형사고를 남기고 현재는 삼풍백화점 사고 자체도 모르는 젊은층이 많을정도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림 백화점 역사도 워낙 짧고 갑작스레 붕괴되는 바람에 내부 모습이나 자료도 구하기 힘들고 90년대 당시 실제 방문했던 사람들의 경험으로 듣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실제로 방문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실내 유원지 같았다는 소리도 많았을 정도로 규모가 엄청 컸다고함 여기 식품매장 베이커리서 파는 빵도 일반 빵집 빵보다 그렇게 맛있었다고..' 출처 뉴스나 기사로만 봤었는데.. 삼풍백화점 정말 어마어마했구나.. 그때 안무너지고 잘 유지됐으면 지금 엄청날지도..?
퀸의 위로송 Friends will be friends
https://youtu.be/0AIlz08fZos 유튜브로 퀸의 음악과 뮤비를 파도타며 퀸뽕으로 퀸망진창이 된지 한달을 훌쩍 넘겼네요 라이브 에이드를 비롯해 웸블리 단독 공연, 캐나다 몬트리올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연에 퀸을 다룬 다큐 '우리 생의 나날들'까지... 퀸이 남긴 주옥같은 명곡에 흠뻑 젖다가 'Friends will be friends'란 곡이 저를 끌어당기더군요 마치 날 어루만지며 위로하는 듯한 멜로디가 이곡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지게 만들었죠 1986년 퀸의 30번째 싱글로 발매된 이 곡은 프레디 머큐리와 존 디콘이 공동 작곡했죠 가사 내용은 어려운 시기에 진정한 우정에 대한 것으로 이 곡의 뮤비는 팬클럽 앞에서 퀸이 공연하는 형식으로 구성됐습니다 곡의 끝 무렵에는 팬클럽 회원들이 떼창하는데 퀸은 역시 팬들과 소통하고 함께 호흡할 줄 아는 아티스트구나라는 걸 확인시켜주죠 우울증 초기(라고 누가 제게 그러더군요)인 제가 그나마 버틸 수 있는 에너지를 영화외에 이 곡으로도 얻고 있어요 Friends will be friends Another red letter day So the pound has dropped and the children are creating The other half ran away Taking all the cash and leaving you with the lumber Got a pain in the chest Doctor′s on strike what you need is a rest It′s not easy love but you′ve got friends you can trust Friends will be friends When you′re in need of love they give you care and attention Friends will be friends When you′re through with life and all hope is lost Hold out your hands cos friends will be friends right till the  end Now it′s a beautiful day The postman delivered a letter from your lover Only a phone call away You tried to track him down but somebody stole his number As a matter of fact You′re getting used to life without him in your way It′s so easy love cos you got friends you can trust Friends will be friends When you′re in need of love they give you care and attention Friends will be friends When you′re through with life and all hope is lost Hold out your hands cos friends will be friends right till the  end It′s so easy love cos you got friends you can trust Friends will be friends When you′re in need of love they give you care and attention Friends will be friends When you′re through with life and all hope is lost Hold out your hands cos friends will be friends right till the  end Friends will be friends When you′re in need of love they give you care and attention Friends will be friends When you′re through with life and all hope is lost Hold out your hands cos right till the end- Friends will be friends 고마워요 퀸... ※ 이 카드는 <퀸 디스코그래피로 보는 퀸의 역사, 퀸 : 보헤미안에서 천국으로(정유석 지음, 김판준 감수)>를 참고했습니다
보호자가 던진 나뭇가지에 죽을 뻔한 반려견
지난 12월, 영국 미스트 미들랜즈에 사는 젬마 씨는 5살짜리 반려견 말리와 함께 산책 중 나뭇가지를 집어 들고 멀리 던졌습니다. 말리가 제일 좋아하는 물어오기 놀이였죠. 그런데 나뭇가지를 물어오기 위해 신나게 뛰어간 말리가 별안간 쓰러졌습니다.  젬마 씨가 던진 나뭇가지가 진흙 위에 떨어지며 위를 향한 채 꽂혔고, 나뭇가지를 향해 뛰어든 말리의 목에 깊숙이 박힌 것입니다. 당황한 젬마 씨는 말리의 목에 박힌 나뭇가지를 빼내자 상처에서 피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녀는 말리를 안고 급히 동물병원에 데려갔고, 녀석은 수술을 받고 한 달 동안 진통제와 항생제를 먹으며 건강이 조금씩 회복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2월이 되자, 말리가 다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말리의 목에 있던 흉터가 검게 변하기 시작했고, 말리는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했죠. 병원에 재진단을 받은 결과, 말리의 목에 나뭇가지 파편이 남아 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행히 1시간에 걸친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말리는 건강을 무사히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말리의 생기발랄하던 예전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보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죄책감과 슬픔으로 힘든 시간을 겪은 젬마 씨는 "단순한 막대기 던지기 놀이가 자칫 얼마나 끔찍한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지 알려주고 싶었다"며 말리가 겪은 사건을 온라인에 공유했습니다. "저는 막대기를 던지고 노는 반려인을 만난다면 극구 말리고 싶어요. 자칫 큰 사고가 날 수 있다는 걸 말이죠." 지난 2019년에는 목걸이를 한채 집안을 돌아다니던 강아지가 점프를 하는 과정에서 고리에 목줄이 걸려 질식사한 사건도 있었는데요.  집안에서는 목걸이를 풀고, 산책 시엔 뾰족한 나뭇가지는 치우는 등 끔찍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반려견에게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