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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세 10%할인 모르면 호갱…무이자도 할부 '쉬쉬'

자동차세 납부액 가운데 30% 내외만 연납
"저는 직장이 충남 천안이고 제 처는 경기 평택이라 평택에 살고 있습니다. 출퇴근과 여가 생활 때문에 결혼 후 승용차를 구매했는데 매년 6월, 12월에 꼬박꼬박 자동차세를 내고 있습니다."

배기량 1,999cc급 승용차를 소유한 직장인 김(37)모씨는 지난해 12월 25만여 원, 6월 25만여 원 등 총 51만여 원의 자동차세를 냈다.

자동차세 1년 치를 1월에 미리 납부하면 총 세액의 10%를 할인해주는 자동차세 연납(이하 연납제) 세액공제 혜택을 몰랐기 때문이다.

김씨가 연납제를 활용했다면 매년 5만1천여 원을 절약할 수 있었던 셈이다.

요식업에 종사하는 장모(51)씨는 배기량 2,999cc급 승용차를 타고 다닌다.


장씨는 연납제를 알고 있지만 수시로 지불해야하는 재료비는 물론 고정적으로 지출해야하는 인건비, 임대료 등 때문에 세금이 나오면 그때그때 지불하는 식이다.

장씨는 "연말부터 바짝 벌어 밀린 재료비 등을 정산하고 설 연휴 직원들의 휴가비, 생활비 등을 챙기다보면 연초에 돈줄이 바싹 마른다"며 "연 77만 원 선인 자동차세를 1월에 납부하며 7만 원 정도 아낄 수 있는 건 알지만 그냥 넘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씨가 연납에 대해 제대로 모른 것도 있었다. 바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위택스)을 이용하면 카드사 별로 다양한 무이자 할부 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8일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자동차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4년 연납제가 첫 도입됐다.

당시 1년 기준 14% 내외였던 은행 예금 금리가 현재 2% 이하라는 것을 감안하면 납세자가 체감하는 혜택은 7배 이상 높아져 지자체는 선납율이 오르는 만큼 세수입이 줄어드는 셈이다.

그런데도 자동차세 가운데 70%는 선납 할인을 받지 않고 납부되고 있다.

행안부 소유분 자동차세 부과징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지방회계법 개정(출납폐쇄기한이 다음 연도 2월에서 당해 연도 12말로 변경)되기 전인 2014년 소유분 자동차세 부과액은 전국 3조7542억 원으로 91.2%인 3조4226억 원을 징수했다.

2015년에는 3조9천17억 원의 자동차세 가운데 3조3천786억 원이 징수되는 등 86.6%가 부과됐다.

2016년에도 4조982억 원 중 3조5,805억 원이 징수돼 87.4%의 징수율을 나타냈다.

이를 지방회계법 개정 이전 기간으로 추산하면 최근 3년간 징수율은 모두 90%를 넘기고 있다.

이 가운데 행안부는 30% 내외가 1월에 연납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연납제는 '지방세법 제128조 제3항 규정'에 따라 일시불로 납부하는 것으로 1월(10%), 3월(7.5%), 6월(5%), 9월(2.5%)의 세액을 공제해주는 제도다.

올해 1월 연납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다.

◇ 30%만의 절세팁…몰라서 또는 알고도 못 낸 선납

자동차세는 전액 지방세여서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시와 세종시, 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은 지자체와 시·군에 세입을 배분해주고 있다.

반면 경기도 등 8개도는 시·군이 직접 징수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러다 보니 경기도 등 8개도는 연납 징수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연납율이 높아질수록 시·군의 세수입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재정 규모가 작거나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나친 혜택일 뿐만 아니라 중대형차 소유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되는 등 문제점을 제기하며 연납제 폐지나 공제율을 축소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14~2015년 연납제 폐지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지만 폐지되기도 했다.

경기연구원 송상훈 박사는 이에 대해 "연납제는 체납을 줄이고 징수율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라며 "지자체는 연납으로 인한 세수입 감소분에 대해 과세 자주권을 높여나가는 방식으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에서 자동차세가 가장 많이 걷히는 경기도의 경우 지난 2014년 9천55억 원의 자동차세 가운데 23.3%(2천111억 원)만 연납됐다.

2015년에는 23,4%, 2016년 24.3%로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세인 자동차세는 지자체가 직접 걷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재정 규모에 따라 홍보의 적극성이나 선납율도 다르다"며 "납세율을 높이고 절세를 해주는 좋은 제도인 만큼 홍보 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자동차세 1조384억 원 가운데 31.1%(3천227억 원)가 선납되는 등 예년에 비해 선납율이 5%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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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가수 김광석씨의 저작권료 규모가 100억원대”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지금까지의 누적 총계로, 약간의 과장이 섞인 추산으로 보인다. ▲김광석과 마찬가지로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하는 가수 신성우-김종환씨의 저작권료 규모를 기준으로 김씨의 저작권 수입 규모를 추정해 보니, 연간 수억원 대라는 계산이 나왔다. ▲그런데 시선을 잠깐 해외로 돌려보자. ▲김광석 로열티 규모가 이 정도라면, 비틀즈의 로열티 수입은 얼마나 될까? ▲놀라지 마시라. ▲웬만한 개도국의 연간 국가총예산보다 더 많다는 어마어마한 계산이 나왔다. ▲우리도 하루 빨리 세계적 문화 콘텐츠를 갖춰야 하는 이유다. View 가수 김광석이 서른 셋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은 1996년 1월 6일의 일이다. 사망 20주년이 지났지만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은 여전히 꼬리를 물고 있다. 알려진 대로,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52, 위드삼삼뮤직 대표)는 남편이 남긴 저작권을 두고 시댁과 오랜 기간 법적 다툼을 벌였다. 저작권을 소유했던 김광석의 부친이 2004년 사망하면서 저작권은 2008년 서해순씨와 딸 서연씨에게 승계됐다. 2017년 12월 딸이 숨진 이후 현재는 서해순씨가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을 단독으로 갖고 있다. 음악저작권법에 따르면 ‘저작권자’란 음악을 작사, 작곡, 편곡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리고 ‘저작인접권자’란 저작물(음악)을 전달하는 가수, 즉 실연자(實演者)와 그 음악을 음반으로 만드는 음반제작사를 말한다. 저작권을 통해 2차적인 권리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다. 가수들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단체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한국음악실연자협회가 대표적이다. 이들 단체는 방송, 음원사이트, 공연, 노래방 등에서 사용되는 음악에 대한 저작권료를 거둬, 해당 저작권자에게 배분한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26일 광고없는 언론 팩트올에 “음악저작권협회가 저작권료를 지급하는 대상은 작곡가, 작사가, 편곡자”라며 “가수들이 받는 것은 한국음악실연자협회로부터 받는 저작인접권료”라고 말했다. 작곡을 하지 않는 가수들은 저작권료가 아니라, 저작인접권료를 받는다는 설명이다. 작사 작곡가는 저작권료… 가수는 저작인접권료 김광석은 자신의 노래를 직접 불렀을 뿐 아니라 작사, 작곡, 편곡까지 했다. 따라서 작사가, 작곡가, 편곡자로서의 저작권료를 받고, 여기에 가수로서의 저작인접권료까지 함께 받는다. 작사가, 작곡자들은 음악저작권협회로부터 음원(스트리밍 1회 기준 7원) 매출의 10%인 0.7원을 저작권료로 받는다. 가수는 이보다 조금 적은 6%(0.42원)를 저작인접권료로 받게 된다.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는 2002년부터 ㈜위드삼삼뮤직이라는 회사를 운영해 오고 있다. 김광석이 숨진 지 6년 뒤부터다. 회사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청담동이다. 인법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5년 7월 강남구 논현동에서 청담동으로 옮기면서 회사의 사업 목적에 ▲저작권 관리, ▲음악 음원 서비스, ▲캐릭터 제작 유통 등을 추가, 등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일에 싸인 가수들의 저작인접권료 수입 김광석을 둘러싼 세간의 관심거리 중 하나는 저작권료의 규모다. 그런데 가수들이 본인의 저작권료를 정확하게 밝힌 사례는 거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가수 김종환씨(57)와 신성우씨(49)가 자신들이 받는 저작권료의 규모를 대략적으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종환씨는 9월 13일, 신곡 발매 쇼케이스 자리에서 “내 이름으로 등록된 저작권료가 최상위권에 랭크돼 있다”며 “저작권료가 월 수천만원 정도 들어온다”고 말했다. 신성우씨는 6월 한 방송에 출연 “1집부터 작사 작곡을 했다”고 밝히면서, 저작권료에 대해 “동료 작업자들과 균등하게 분배한다. 월 1억원까지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종환, 신성우씨의 공통점은 자신이 부르는 노래 대부분을 작사, 작곡한다는 것. 김광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김광석의 저작권료는 얼마나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 돈의 규모는 베일에 가려 있다. 음악저작권협회의 한 관계자는 팩트올에 “저작권도 개인재산이라 어디에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본인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석의 경우는 승계권자인 아내 서해순씨만 정확한 규모를 알고 있다는 뜻이 된다. 연 10억? 연 3억? 연 2억… 가요계 관계자들 모두 다르게 추정 김광석의 저작권료 규모에 대한 가요계 관계자들의 말은 많이 다르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27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생전에 직접 작곡과 작사를 한 노래가 꽤 되고 자신이 노래를 다 불렀으니, 저작권료는 (1년에) 10억 정도 수준이 아니었을까”라고 추정했다. 이보다 적게 추정한 사람도 있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26일 MBN에 “서해순씨가 지난해 김광석 음원 저작권료만으로 대략 3억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 3억원 규모라는 추론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보다 더 적게 잡았다. “가요계 사정에 밝다”는 이 관계자는 28일 인터넷매체 더팩트에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 서해순씨에게 지급하는 저작권은 최근 3년간 월 800만~900만원 선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서해순씨는 현재 저작권료로만 연간 1억원 남짓 받고 있으며, 최근 4년간 저작인접권료로 4억10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연간 저작인접권료 1억원과 저작권료 1억원을 합쳐, 매년 2억원 정도를 받는다는 것이다. 앞서 기술했듯 정확한 규모를 알고 있는 사람은 승계권자인 아내 서해순씨 뿐이다. 따라서 서씨가 스스로 공개하지 않는 한, 위 3명의 추론 중 누구의 말이 정확한지 확인할 길이 현재로서는 없다. 가수 신성우씨를 예로 들어 저작권료 추측해보니 그렇다면 김광석의 저작권료를 예상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저작권료가 월 1억원까지는 안된다”고 밝힌 신성우씨의 저작권료를 기초로, 이를 단순비교해 볼 수는 있다. “월 1억원까지는 안된다”고 밝힌 신성우씨 자신의 말을 기준으로, 신씨의 월 저작권료를 1억원보다 낮은 9000만원대로 가정해 봤다. 음악저작권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성우’라는 이름으로 검색해보면 64건의 저작물(노래)이 올라온다. 한 건의 저작물에 신성우씨의 이름이 2~3번 정도 나온다. 그의 대표곡 ‘서시’를 예로 들어보자. 저작자명에 작사가 신성우, 작곡가 신성우, 편곡자 신성우로 표기돼 있다. 작사, 작곡, 편곡에 대해 각각의 저작권료가 발생한다는 얘기다. 64건의 저작물에서 신성우씨의 이름은 총 145번 등장한다. 그의 수입인 연9000만원을 145로 나누면, 이름 1회당 평균 62만원(9000만원÷145)의 ‘저작권료 가치’가 발생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1년 저작권료만 3억원 규모로 추산 김광석의 경우, 음악저작권협회에 저작권이 등록된 노래는 총 21곡이다. 승계권자는 모두 아내 서해순씨다. 이 21곡의 저작물에 서해순씨의 이름이 총 51회 등장한다. 여기에 이름 1회당 평균 62만원의 가치(신성우씨 저작권료 계산분)를 대입해 환산하면, 김광석의 월 평균 저작권료는 3160만원(62만원×51회) 규모가 된다는 추산이 가능해진다. 1년으로 치면, 약 3억7900만원 정도가 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단순 비교한 추정치에 불과하다.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가 직접 밝히거나,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이를 공개하지 않는 한 정확한 저작권료 규모는 알 수 없다. 김광석 앨범 판매량 총 530만장 추정 저작권은 저작권자가 사망한 뒤 70년, 저작인접권은 노래가 나온 뒤 70년까지 보호된다. 김광석이 사망한 것은 1996년으로 저작권 소멸 시기는 2066년이다. 승계권자인 아내 서해순씨가 앞으로 49년 동안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저작권료를 연 1억만 잡아도 향후 50억원에 달하는 거액이 서씨에게 지분된다는 계산이다. 여기에 저작인접권, 각종 상표권, 초상권 등까지 포함하면 액수는 수배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누적 판매량에 대한 정확한 집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김광석의 앨범 판매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후 10주년인 2006년, 그의 앨범 판매량은 500만장을 돌파했다. 그 이후로는 한 달에 3000여장 정도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년이면 3만500장, 10년이면 35만장이 되니, 이를 역산하면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총 앨범 판매량은 535만장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된다. 비틀즈 로열티 수입, 웬만한 개도국 국가 예산에 버금가 앨범 판매량이 나온 김에, 대중음악사상 전설로 꼽히는 두 그룹의 위업을 한 번 살펴봤다. 우리가 잘 아는 영국 록그룹 비틀즈의 앨범은 지금까지 몇 장이나 팔렸을까? 비틀즈는 1962년 데뷔해 8년간 활동한 뒤, 1970년 공식 해체했다. 미국 CNBC는 “비틀스의 앨범이 전세계적으로 6억장 팔려 나갔다”고 보도했다.(2014년 기준)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앨범 한 장 가격을 계산하기 쉽게 1만원으로 잡아도, 매출 규모가 무려 6조원에 달한다. 이는 네팔 국가 총예산 125억 달러(2017~18 회계년도 기준)의 절반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거액이다. 그런데 이는 비틀즈 앨범 판매량만 따진 경우다. 비공식적 음반 판매량과 관련 영화, 공연, 뮤지컬, 캐릭터, 상품 로열티 수입 등을 모두 합치면 그 액수는 수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세계적 팝스타의 수익이, 웬만한 개도국의 연간 국가 총예산보다 더 클 수 있다는 계산이다. 비틀즈 앨범 판매만 6조원 이상, 아바는 3조원 이상 비틀스가 해체 된 이후, 그 공백을 메운 팝의 전설은 스웨덴 혼성그룹 아바(ABBA)일 것이다. 1973년 두 쌍의 부부로 출발한 아바는 10년간 활동하고 1982년 해체했다. 아바의 누적 앨범 판매량은 얼마나 될까. BBC는 “아바의 앨범 누적 판매량이 3억8000만 장이 넘는다”(have sold in excess of 380m albums)고 보도했다. 계산의 편의상, 비틀즈와 마찬가지로 앨범 한 장당 가격을 1만원으로 잡아도 음반 매출규모가 3조8000억원에 달한다. BBC는 “1970년대 후반 수익이 절정에 달했을 때, 아바의 스웨덴 수출 기여도는 볼보 자동차 다음으로 높게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아바가 로열티로만 1년에 250만 파운드(38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팩트올은 기자들이 만든 첫 비영리언론으로 상업광고를 받지 않습니다. 후원 계좌는 <신한은행 100-030-327488 광고없는언론팩트올>입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소비자의 권리를 옹호하고 정직한 기사를 보도하는데 사용됩니다.
"아베 새빨간 거짓말" 日 시민도 올림픽 '보이콧'
시민단체 도쿄올림픽 방사능 위험 경고하는 서적 출판 도쿄올림픽 개최 중지 요구 온라인 서명운동 벌이기도 SNS에서는 도쿄올림픽 풍자한 '상상도' 10만 공감 육박 (사진=change.org, 세븐넷 캡처) 논란투성이인 2020 도쿄올림픽에 일본 시민들의 내부 반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지난 13일 일본의 한 시민단체는 '도쿄올림픽이 가져올 위험'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이 책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영향은 통제 가능하고 도쿄에는 어떤 영향도 없었고 없을 것"이라는 아베 신조 총리의 발언을 정면 반박한다. 일본 내 전문가들과 피난민들의 인터뷰를 실어 도쿄올림픽의 방사능 피폭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해당 서적은 17일 현재 일본 유명 온라인 음반·서적 구매사이트인 세븐넷의 '사회 문제 기타' 분야에서 판매량 6위를 차지했다. 그런가하면 SNS 상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개최 중지를 요구하는 서명운동까지 등장했다. 이 서명운동을 제의한 네티즌은 개최 중지 이유로 황당한 폭염 대책, 지나치게 높은 올림픽 예산, 뇌물 의혹,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문제 등을 꼽았다. 특히 방사능 문제의 경우 "오히려 부흥을 방해하는 올림픽이다. 아베 총리의 새빨간 거짓말에 유치한 올림픽인데 피난민들은 현재 다른 지역 방사선량의 몇십 배에 달하는 후쿠시마로 귀환해야 하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SNS 캡처) 자신을 정신과 의사라고 밝힌 한 일본 네티즌은 '도쿄올림픽 상상도'를 트위터에 올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도쿄올림픽을 풍자한 이 그림은 4만6천번 공유됐고, 9만2천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도쿄올림픽의 각종 문제점을 압축시킨 내용에 얼마나 많은 일본인들이 공감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4개 섹션으로 구분된 그림에는 '똥물' 논란을 빚은 오다이바 수영장, 땡볕에 지친 선수들, 관중석에서 휘날리는 욱일기, 뇌물을 손에 쥔 도쿄올림픽 관계자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여기에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깃발까지 등장해 욱일기와 하켄크로이츠가 일맥상통한다는 의미를 전했다. 이 그림을 올린 네티즌은 "어느 정도의 개연성으로 현실이 될 이 지옥도를 회피할 간단한 해결법이 있다. 중지 혹은 2개월 정도의 연기"라고 조언했다. 반발하는 네티즌들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정확한 표현력에 감탄했다. 설마 21세기 일본이 여기까지 추락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상상이나 소설이 아니라 현실적인 미래의 광경" 등의 동의가 이어졌다.
검찰이 보는 조국 부인 '딸 표창장' 위조 방법은?
아들 표창장 스캔해 총장 직인 오려낸 뒤 붙여 직접 표창장 내용 한글파일로 작성하기도 박지원 의원이 공개한 동양대 표창장 사진 (사진=연합뉴스) 딸 입시를 위해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아들의 상장을 활용해 직접 위조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정 교수가 동양대에서 사용한 컴퓨터에서 표창장을 직접 위조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아들의 표창장을 컬러로 스캔한 뒤 동양대 총장 직인을 오려내 표창장을 위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한 정 교수는 딸 표창장 내용을 한글파일로 직접 입력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정 교수가 사용한 컴퓨터에서 표창장 스캔파일과 직인 편집본, 위조한 표창장 완성본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표창장 완성본이 생성된 시점이 기존 공소장에 기재된 발급날짜 2012년 9월7일이 아니라 이듬해인 점을 고려해 추후 공소장 변경을 검토중이다. 이때는 딸이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던 시기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조 장관 측에 표창장 원본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조 장관 측은 '찾고 있다'는 이유로 제출하지 않았다. 대신 원본이 아닌 표창장을 촬영한 컬러 사진만 제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정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소환 없이 불구속기소했다.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정 교수 공소장에는 사문서위조 혐의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정 교수는 딸의 인턴 경험 및 상훈 등 외부활동 등을 주요평가 요소로 보는 특별전형을 통해 국내외 유명 대학원 등에 진학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이 근무하는 동양대 표창장을 임의로 만들어주기로 했다"고 적시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성명불상자 등과 공모해 지난 2012년 9월7일쯤 권한이 없음에도 동양대에서 총장 직인을 임의로 날인해 총장 명의의 표창장 1장을 위조했다고 공소장에 기재했다. 검찰은 정 교수가 대학원 진학 등을 위해 행사할 목적으로 권한 없이 동양대 총장 표창장 양식과 유사하게 딸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학교 및 학과, 봉사기간 등과 일련번호, 최우수 봉사상을 표창장에 기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재판에 넘겨진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다음 달 18일에 열릴 예정이다.
가상화폐 실명제 D-1
'정치-금융-투자' 가상화폐 둘러싼 세가지 시각 가상화폐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가 시행되면서 가상화폐를 둘러싼 각계의 입장이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정부에서는 가상화폐를 투기 수단으로서 규제, 야당에서는 제도권 내 양성화를 외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정부 규제와 오르지 않는 가상화폐 시세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다. 가상화폐를 두고 당국과 야당, 은행, 투자자들 간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정부에서는 가상화폐를 투기의 수단으로 보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를 시행한다. 정부에서는 이전부터 가상화폐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면서 규제를 예고했다. 기존까지 거론하던 가상화폐 거래소 입장에 대해서는 유보했으나 실현 가능성을 꺾지 않고 있다. 반면 가상화폐와 거래소 폐쇄에 대한 야당의 입장은 규제 당국과 상반됐다. 가상화폐를 제도권 내에서 양성화해야 하며 거래소 폐쇄 등 강경조치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이 젊은층 표심잡기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혼란스러운 쪽은 은행과 투자자다. 가상화폐를 투기 수단으로 규정한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는 시중은행들은 당분간 신규계좌 개설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거래 실명제, 자금세탁방지 등 까다로운 규제를 받아야 하며 이를 불이행할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각 당국마다 서로 다른 규제 방안과 정부의 가상화폐 개입설(공무원 가상화폐 규제 발표 직전 매도 사건) 등으로 인해 정부의 신뢰도가 떨어졌다. 게다가 이번달 정부가 규제를 발표하면서 폭락한 국내 가상화폐 시세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질 않아 가상화폐를 매도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지방선거 앞두고 정치권 젊은층 표심 얻기, 가상화폐로 공략 정부 눈치보는 은행들, '신규계좌' 개설 사실상 불가 투자자들, 오르지 않는 시세에 '손절' 혹은 '존버' 고심
나경원 아들, 조국 딸과는 다르다고?
서울대 교수 "나경원 아들 외국에서 경쟁하도록 연구 도왔다" 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아들이 현직 국회의원인 엄마의 부탁을 받은 서울대 교수의 도움으로 미국 고교 유학시절 과학 경진대회 1등상을 받은 사실이 10일 확인됐다. 서울대 윤형진 교수는 CBS노컷뉴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나 의원 아들인) "김OO 학생은 여름방학 기간이던 2014년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저희 실험실에 출석해 연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연구의 결과를 가지고 2015년 3월에 뉴햄프셔 과학 경진대회에 참여해 엔지니어링 부분 1등, 전체 2등의 성적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스펙은' 나 의원 아들이 미국의 명문 사립대인 예일대학교에 진학하는 데 역할을 했을 개연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특히 해당 연구는 윤 교수 외에 서울대 연구진 2명까지 거든 것으로 확인됐다. 조국 딸 논문 사건에서 드러났던 부모의 인적 네트워크 등 '사회 인프라'가 자녀의 스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실히 드러난 또 다른 사례로 꼽힐 만 하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신촌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순회 규탄' 집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들 1저자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영상캡처) 나 의원은 아들이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린 연구 결과물이 '논문'이 아닌 '포스터'라며 조국 장관 딸의 경우와 다르다고 선을 긋고 나섰지만, 서울대 우종학 교수는 본질적으론 차이가 없다고 반박했다. 우 교수는 "조양의 논문이 이슈가 된 건 대학연구실에서 인턴을 하는 기회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이고 특혜 논란이었다"며 "김군의 (경진대회) 성적은 대학, 특히 예일대 같은 사립대에 입학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평가했다. 그는 특히 "논문 혹은 포스터 내용을 혼자 썼을 리는 없다"며 "실험에 분명한 기여를 했겠지만 그 기여도를 넘어서 1저자로 해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노컷브이가 이번 나경원 의원의 연구청탁 확인을 특종하게 된 과정과 나경원 의원의 해명 및 그에 대한 우 교수의 반론 등을 영상에 담아봤다. <오늘의 추천기사>
프랑스 외신이 본 나경원 아들 특혜 의혹
프랑스 최대통신사 AFP 나경원 아들 특혜 의혹 보도 "한국 교육 스캔들, 나경원 삼키려 확산" 아들 의공학 포스트 제1저자 논란 소개하며 "조국 장관 비난과 유사" (사진=AFP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 최대통신사 AFP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두고 벌어진 아들 특혜 의혹에 주목했다. AFP는 18일 '한국 교육 스캔들에 야당 지도자와 예일대에 재학 중인 아들이 휘말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는 "새 법무부 장관 임명을 위협한 한국의 교육 특권에 대한 스캔들이 예일대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을 가진 야당 원내대표를 삼키기 위해 확산되고 있다"며 나 원내대표 아들 김모씨의 의공학 포스트 제1저자 논란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이 논문은 고교생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그(김씨)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 게 분명하지만 우리는 그에게 아이디어를 줬다"며 해당 논문을 지도한 윤형진 서울대학교 교수가 KBS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했다. 나 원내대표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녀 논란을 비교하기도 했다. AFP는 "(나 원내대표 논란은) 딸이 고등학교 시절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지명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가까스로 검증에서 살아남은 조 장관에 대한 비난과 직접적으로 유사하다"며 "조 장관과 함께 서울대학교 법학과에서 공부했던 나 원내대표는 조 장관의 가장 격렬한 비판자 중 한 사람이었고, 그 딸의 이력서가 '거짓말로 가득 차 있다'고 비난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AFP는 나 원내대표의 반박과 함께 한국 정치의 어두운 일면을 언급했다. AFP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들이 이 논문에 전적으로 참여했다고 주장하면서 특혜를 부인했다. 이 나라의 모든 살아있는 전직 대통령들은 현재 감옥에 있거나 퇴임 후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기사를 마무리했다.
33년만에 특정된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는?
강간살인 혐의로 무기징역 선고받고 복역 중인 50대 2건의 유력한 용의자일 뿐 진범으로 밝혀지지 않아 당시 범인 목격한 2명 있었다…몽타주도 공개 지난 1980년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드러났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수감 중인 A(50대) 씨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7차 사건 당시 용의자 몽타주 수배전단. (사진=연합뉴스 제공) 영화 '살인의 추억' 소재이자 역대 최악의 장기 미제 사건으로 대표되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인물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다른 범죄로 부산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모(56) 씨를 특정했다. 이 씨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이 처음으로 발생한 지난 1986년 당시 23살이었다. 이 씨는 1994년 충북 청주에서 20대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당시 화성 연쇄살인 사건 중 마지막 사건이 발생한 지 3년 뒤다. 당시 이 씨는 자신의 집에 온 20대 처제에게 수면제를 몰래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또 성폭행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잠에서 깨어난 처제를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까지 유기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씨는 아내가 가출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7월 중순쯤 화성 9차 살인사건 피해자의 옷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채취한 유전자(DNA)가 이 씨의 DNA와 일치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7차 사건 피해자에 이어 5차 사건 피해자의 옷에서 검출된 DNA도 이 씨의 DNA와 일치하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의 DNA가 피해자의 겉옷이 아닌 속옷에서 검출된 점과 화성사건의 범죄수법이 대체로 비슷한 점 등을 토대로 이 씨를 화성사건의 진범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2~4차 사건의 증거에서 나온 DNA도 이르면 19일 국과수에 DNA 분석을 의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다른 범인의 모방 범죄로 드러났던 8차 사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6건의 사건에 대해 이 씨의 범행을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당시 범인을 직접 목격한 이들이 있었다. 지난 1986년 11월 30일 오후 9시쯤 논길을 따라 교회에 가던 김모(당시 45,여) 씨가 흉기를 든 남성에게 성폭행 당한 뒤 간신히 달아나 목숨을 건졌다. 당시 4차 살인사건이 발생하기 보름 전이었다. 1988년 9월 7일 발생한 7차 사건 당시 범인으로 보이는 남성을 버스에 태웠던 운전기사의 진술과 김 씨의 진술이 일치함에 따라 이 사건 역시 연쇄살인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몽타주를 작성해 공개했다. 용의자 특징으로 나이는 24~27세가량, 신장은 165~170㎝, 머리는 스포츠형, 얼굴은 갸름, 체격은 보통, 우뚝한 코, 눈매는 날카로움, 평소 구부정한 모습 등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4·5·9차 사건 희생자의 몸에서 채취한 정액과 혈흔 등을 통해 범인의 혈액형이 B형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단일 사건 가운데 최다인 연인원 205만명을 동원해 용의자 2만 1천280여명을 조사했다. 4만 100여명의 지문을 대조하고 180명의 모발을 감정했다. 그러나 범인을 잡지 못한 채 지난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이 씨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져도 처벌할 수 없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19일 오전 9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이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게 된 경위 등을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다.
법원, 조국 5촌 조카에 구속영장 발부…정경심 수사 '급물살'
사모펀드 실소유주·횡령 의혹에 증거인멸·도주까지 정경심 교수, 코링크PE 설립부터 돈 댔나…소환조사 임박 구치소로 향하는 조국 장관 5촌 조카 (사진=연합뉴스) 법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5촌 조카인 조모씨에 대해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씨를 통해 사모펀드에 부적절한 투자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조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범행 전후 일련의 과정에서 조씨의 지위·역할과 관련자의 진술내역 등 수사 경과에 비추어 도망 내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 필요성을 밝혔다. 조씨는 사모펀드 운용 회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공식 서류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지만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펀드를 운용하고 투자대상 회사 경영에도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허위공시를 통해 상장사 주가를 부양하려하거나 회삿돈을 횡령한 의혹도 받는다. 조씨가 실소유한 코링크PE가 조 장관 가족으로만 구성된 펀드를 운용하면서 운용자와 투자자가 분리되지 않은 '가족펀드'라는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투자 시기가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이후여서 공직자윤리법상 각종 이해충돌 문제로 번졌다. 지난달 중순 해외로 잠적했던 조씨는 추석 연휴였던 지난 14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조씨와 함께 자취를 감췄던 코링크PE 이상훈 대표와 펀드의 투자 대상 회사였던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는 먼저 귀국해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지난 9일 검찰은 이 대표와 최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행 관여 정도와 '종된 역할' 등을 고려했을 때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주범은 이들이 아니라 조씨 등 조 장관 일가임을 암시한 것이다. 이날 저녁 5시 40분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온 조씨 측 변호인은 "혐의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씨가 최후진술에서 "억울하지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했다. 특히 조씨 측은 변론 중 2016년 코링크PE 설립 자금이 정 교수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이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됐을 때 신고재산 자료에는 정 교수가 8억원을 타인에게 대여한 사실이 나타나는 데 이 중 3억원은 동생 정모씨, 5억원은 조씨의 부인인 이모씨에게 빌려줬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동생에게 3억원을 이체하면서 'KoLiEq'라고 코링크PE 투자금임을 암시하는 메모를 붙여 '차명투자' 의혹을 키운 바 있다. 조 장관은 단순히 펀드에 투자했을 뿐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펀드 운용사 지분을 우회적으로 매집하고 직·간접적으로 경영에 개입했다면 공직자윤리법은 물론 자본시장법, 금융실명법 위반 소지가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 교수가 조씨 아내 계좌를 통해 코링크PE 설립자금까지 댔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정 교수에 대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정 교수의 5억원이 코링크PE 자본금 2억5000만원과 이씨 명의의 웰스씨앤티 지분 매입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비상장사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는 이유다. 이미 지난 6일 동양대 총장상 위조(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는 법무법인 다전과 엘케이비앤파트너스에서 각각 8명, 6명씩 총 14명의 변호인단을 꾸려 대응 중이다. 정 교수는 지난주부터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교수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려 시도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큰 만큼 이른 시일 내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만들자” 대학생 연합 기업형 IT 동아리 ‘YAPP’
“’YAPP’이 만든 서비스가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YAPP’ 현지윤 회장- “창업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동아리가 되고 싶습니다.” -‘YAPP’ 박태호 전 CTO-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IT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학생 연합 기업형 IT 동아리 ‘YAPP’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YAPP’의 박태호 전 CTO(10기), 현지윤 회장, 김상국 CTO(11기)(왼쪽부터)> Q. ‘YAPP’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지윤 회장(이하 현) : 안녕하세요. ‘YAPP’은 2010년 설립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열정 그리고 가능성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IT 서비스를 개발해나가는 대학생 연합 기업형 IT 동아리입니다.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협업하여 앱이나 웹 서비스 같은 IT 서비스를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총 43명의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Q. 대학생 기업형 IT 동아리라고 소개를 해주셨는데, 일반 동아리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현 : ‘YAPP’을 기업형 동아리로 소개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프로젝트를 실제 IT 기업에서 진행되는 실무 프로세스와 유사하게 진행하는 점입니다.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가 한 팀이 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운영진이 PM(Project manager)를 맡아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실제 기업처럼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다른 창업 동아리의 경우 아이디어는 있지만 그것을 사업화할 방법적인 부분을 찾지 못해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YAPP’은 여러 대학교에서 모인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창업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나 지식, 네트워크가 더욱 풍부합니다. 그 덕에 많은 아이디어들이 구상에서 끝나지 않고 제품 출시 단계까지 개발되고 있습니다. Q. 다양한 창업 아이템 중에서 IT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 초창기 ‘YAPP’은 창업의 목적보다 ‘우리 손으로 앱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출발했습니다. 그 후 ‘단순히 앱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수익창출까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창업 동아리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단, 창업을 위해 IT 서비스를 개발하기보다는 참신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개발해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동아리 내부적으로는 출시 이후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서비스에 한해서 창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체계적으로 구성된 운영진이 인상 깊었습니다. 운영진 조직과 역할에 대하여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 : 회장인 저를 필두로 회계 담당, PM(Project Manager), KM(Knowledge Management), CTO(Chief Technology Officer), 멤버 관리 담당 등 총 6명의 운영진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선 PM은 팀별 프로젝트 진행사항 점검 및 스케줄 관리, 정기 세션 및 스터디 진행을 위한 장소 대관 및 출결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록 관리를 담당하는 KM의 경우는 동아리 활동 자료들을 사진 혹은 문서로 기록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CTO는 동아리 내의 개발 자원을 관리하며 외부 기업 행사 혹은 세미나에 동아리 대표로 참석하고 있습니다. ‘YAPP’은 현재 총 9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 팀과 운영진이 함께 협력해 성공적인 론칭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 YAPP 운영진 조직도 > Q. YAPP에서 기수 별로 진행하고 있는 devCamp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 : devCamp는 동아리원들이 6개월이라는 짧은 동아리 활동 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IT 서비스를 론칭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박2일로 진행되는 해커톤 행사입니다. devCamp에서는 각 팀들이 동아리 선배, 실무자, 심사위원들에게 피드백을 얻어 단기간에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게 됩니다. 한 기수 당 두 차례 진행되며 첫 번째 캠프에서는 기획과 디자인을 위주로, 두 번째 캠프에서는 전체적인 개발 단계에 대한 평가를 받습니다. <devCamp를 진행하고 있는 ‘YAPP’> Q. 공동으로 주최하고 계신 ‘유니톤 (UNITHON)’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현 : 유니톤은 대학생 연합 해커톤으로 매년 레알, 넥스토즈 등 타 창업 동아리와 함께 모여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의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2박 3일 일정의 행사입니다. 기업이나 정부 기관에서 주최하는 해커톤의 경우 높은 경쟁률 때문에 참여가 어렵고 상금 때문에 서로 의견을 나눈다는 해커톤의 본질보다는 경쟁에 초점이 맞춰지기도 합니다. 유니톤은 이와 달리 같은 관심사를 가진 또래들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며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가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7 대학생 연합 유니톤(UNITHON) > Q. ‘YAPP’에서 출시한 대표 애플리케이션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 : ‘YAPP’에서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소개해드리고 싶은 두 가지 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앱은 ‘픽 마인더’라는 위치 기반 알람 서비스 앱으로 시간을 기준으로 알람을 해주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특정 장소를 기반으로 알람을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2015년 유니톤에서 수상한 뒤 서울시 앱 공모전에서도 수상한 앱입니다. 김상국 CTO(이하 김) : 좀 더 말씀드리자면 평소에는 ‘어디에 가서 무얼 사야겠다’, ‘다음에는 거길 가봐야지’ 등의 생각을 하고 있다가도 막상 그곳에 가면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런 경우를 반영해, 위치를 기반으로 할 일을 적어놓으면 해당 위치에 도착 시에 알람이 뜨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박 : 두 번째는 ‘단순’이라는 이모티콘 다이어리 앱입니다. 그날의 기분이나 한 일들을 글이 아닌 아이콘을 통해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다이어리를 쓰고 싶지만 글솜씨가 없어서 혹은 귀찮아서 쓰지 않게 되는 분들을 위한 앱입니다. <YAPP에서 런칭한 이모티콘 다이어리 앱 ‘단순’> Q. 여러분이 생각하는 ‘YAPP’의 향후 계획과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현 : 단기적인 목표는 ‘YAPP’ 11기에서 나오는 모든 프로젝트들이 100% 출시 가능하도록 잘 운영하는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YAPP’이 만든 서비스가 작게나마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박 : IT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해야 되는지 방법을 몰라서 그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동아리가 되고자 합니다. Q. 대한민국 아이디어 사업화 온라인 플랫폼 ‘창조경제타운’에 대해 의견 부탁드립니다. 현 : 애플리케이션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부분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진행이 가능하지만 실제로 운영하는 부분에서는 정보를 얻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나 투자를 받는 방법 등에 관해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세미나 혹은 멘토링 서비스가 강화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 : 저희 같은 연합 동아리의 경우에는 학교 차원의 지원 프로그램에서 도움받기가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한 점에 있어서 창조경제타운은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쉽게 다양한 멘토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창조경제타운의 멘토링 서비스를 꼭 알았으면 합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김 : 동아리 활동을 하기 전에는 창업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동아리 활동을 통해 취업 외에 다른 진로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 후 제 인생의 목표가 180도 변하게 되었습니다. 창업을 접할 기회가 없던 분들에게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이라는 길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현 : 주변에 단순히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이 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런 점이 항상 안타까웠습니다. 비단 그 사람의 문제라기보다는 어떻게 창업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등을 모르고, 또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YAPP’이 그런 분들에게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창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 연합 기업형 IT 동아리 ‘YAPP’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창조경제타운에서 확인하세요~! 대학생 연합 기업형 IT 동아리 'YAPP' ▶ 더 다양한 창업동아리 인터뷰가 궁금하다면! 창조경제타운에서 확인하세요~! 대한민국 재도약의 힘! 창조경제타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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