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lloro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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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에 시달렸던 박지성
나를 때린 수많은 선배들에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얻어맞는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저 후배라는 이유만으로 선배의 몽둥이 세례를 견디어야 한다는 것,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부당한 폭력을 묵묵히 참아내야 하는 상황이 나를 힘들게 했다. 잘못해서 맞는 것이라면 100대라도 기분 좋게 맞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어제는 저 선배가 기분이 좋지 않아서, 오늘은 이 선배가 감독한테 야단맞았기 떄문에 밤마다 몽둥이 찜질을 당해야 하는 것은 참기 힘든 일이었다. 학창시절 셀 수 없을 정도로 선배들에게 두드려 맞으면서 속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나는 결코, 무슨 일이 있어도 후배들을 때리지 않겠다" 그리고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켰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서 최고참 선배가 되었을때도 나는 후배들에게 손을 댄 적이 없었다. 후배들에게 진정 권위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면, 실력으로 승부하기바란다. 실력과 인품이 뛰어난 선배에게는 자연스럽게 권위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그동안 내가 뛰어난 선배들을 직접 겪으며 얻은 교훈이기도 하다. 어렸을적 어머니 심부름으러 오천원짜리 지폐를 들고 밖에 나섰다 잃어버렸던 날, 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어머니께 맞았습니다. 고작 한 대 맞은 것이라 그리 아프지 않았는데도 어머니는 그날 이후 며칠간 내게 무척 미안해했습니다. 축구부 합숙을 시작하면서 정말 정기적으로 매일 구타를 당하던 나를 보셨다면 아마도 까무라치셨겠죠. 박지성 어머니가 박지성에게 보낸 편지中 학창시절 멍이 시퍼렇게 들도록 맞고 들어와 혹시나 엄마 눈에 눈물이 맺힐까봐 친구하고 부딫혀서 그렇게 되었다며 겸연쩍게 씩 웃던 속 깊은 네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구나. 아버지 자서전 中 지성이가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대 그 중학교 축구부에서 며칠 훈련에 참석했다가 심하게 몸살을 앓았다. 분명 학교에서 무슨일이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리 추궁해도 입을 열지 않았다. 여기저기 멍자국이 많아서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도 신경쓰지 말라고만 했다. 나중에서야 이유를 말하길 "아빠, 내가 단체 훈련 끝나고 따로 개인 훈련을 했거든요. 그런데 선배들이 왜 너만 따로 훈련을 하느냐, 다른 선수들은 쉬고 있는데, 왜 유독 너만 튀는 행동을 하느냐면서 때리더라고요" 그후 박지성은 원래 가려던 중학교를 안가고 집에서 멀리 떨어진 중학교로감 아버지 자서전 中 "아빠, 전 절대 수원공고엔 가지 않을거에요. 3년 동안 화성에서 생활 하면서 다시는 수원에 가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잖아요. 지금 수원공고에는 절 괴롭혔던 사람들이 모두 뛰고 있단 말이에요" 수원공고 1학년 축구부 동기들도 지성이를 싫어했으니, 지성이의 마음고생이 어떠했으리란 건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수원공고에 다닐 당시 선배의 구타에 못이겨 몇몇 선수들끼리 팀에서 도망을 치기로 계획을 짰다. 당연히 박지성도 그 멤버에 포함이 되어 있었다. 그러던중 디데이 며칠을 앞두고 훈련 후 선배의 구타에 박지성의 팔이 부러졌다. 어쩔 수 없이 박지성은 합숙소에서 집으로 돌아가야 했고, 부상으로 인해 축구부 숙소 이탈 약속을 지킬수 없게 되었다. 수원공고 시절 지성이가 훈련을 마치고 집에왔는데, 방에서 끙끙 앓는 소리가 났다. 무슨일인가 싶어서 방문을 열어봤더나 인기척 소리에 후다닥 이불을 덮고 엎드려 있는 지성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왜그래? 어디 아픈거야?" "아니. 그게 아니고요. 그냥 좀 힘들어서.. 별일 아니에요" 아무리봐도 이상하다 싶어 이불을 들쳤더니 세상에 무릎까지 바지를 걷어 올린 부분에 뻘겋게 피멍이 들어있었다. 지성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확인하자, 온통 씨뻘건 멍투성이였다. 운동하는 선수들이라면 훈련 외에 구타와 체벌은 덤으로 따라다니는 부분이라 나 역시 알면서도 웬만해선 눈감고 못 본척 넘기기 일수였다. 그러나 그때 내가 직접 목격한 모습은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었다. 당장 학교로 달려가서 지성이를 때린 사람을 붙잡고 마구 혼을 내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때부터일까, 지성이가 한국에서 축구를 했다간 선배들 등쌀에, 또한 줄서기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의  사심에 의해 제대로 크지도 못하고 주저 앉을 것만 같았다. 가끔 지성이는 이런말을 한다 "만약 내가 맞지 않고 축구를 배웠다면 지금 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박지성 축구센터를 세운 이유도 이때문이다. 더이상 아이들이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배우기 보다는 더 나은 환경속에서 축구를 자유로이 즐기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박지성 축구센터를 통해 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을 차고 달리면서 희망도 함께 꿈꾸길 바란다. 차범근이 박지성 국가대표 은퇴 발표를 하고 난뒤 쓴글.. "지성이가 은퇴를 합니다. 아니 한다고 합니다.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무릎에 물이 많이 차는 모양입니다. 무릎을 너무 많이 쓴 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것도 무리하게 어려서 부터.. 지난핸가. 지성이가 어딘가에서 스피치를 하면서 우리나라 처럼 맞으면서 축구를 하는 나라는 없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었을 터인데 유독 그 얘기를 했습니다. 그 결과, 오늘 우리가 그토록 아끼고 자랑스러워 하던 최고의  선수를 30살에 은퇴시키는 안타까움 앞에서 멍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오유 유소년 대회도 열고 자선경기도 열어서 열악한 환경에서 축구하는 애들한테 다 기부하던데 자기가 맞으면서 축구를 했던 시절이 끔찍한 트라우마로 남아서 그런지 자라는 아이들은 자신처럼 축구를 안 하길 바라는 마음이 엄청 큰거 같습니다.. 예체능계의 똥군기는 진짜 언제쯤 없어질까요
이용수 위원장이 밝힌 히딩크 비화 몇가지
2002 월드컵 성공 이 후 이용수 축구협회 위원장이 각종 강연에서 밝힌 히딩크 감독 비화입니다. ***히딩크의 강점 1. 전문적 지식** 히딩크가 받은 비난 중 대표적인 것이 여자 문제와 올해초 골드컵 기간 중 체력단련 실시였다. 물론 대회기간 중에 체력단련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히딩크는 월드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5월12일 제주도에 캠프를 차리고 월드컵 대회 막바지 훈련에 들어갔을 때부터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일체 하지 않았다. 그만큼 히딩크는 전문적 지식이 깊었기에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갈 수 있었다. 큰 대회 경험을 많이 한 점도 들 수 있다. 베스트 일레븐을 빨리 선정하라고 주변에서 요구할 때 히딩크는 멀티 플레이어 양성론을 폈다. 단판 승부라면 모르지만 16강 이후를 내다본 히딩크로서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할 필요성을 내다본 것이다. 이탈리아전에서 히딩크의 판단이 옳았음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후반전에 수비수인 홍명보, 김태영 선수를 빼고 황선홍, 차두리를 투입, 공격수를 5명으로 늘려도 송종국, 유상철 선수가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해 공격을 강화하면서도 수비가 무너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탈리아전에서 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거둔 배경에는 히딩크의 기막힌 전술이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이탈리아 선수들이 거칠게 몸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한 히딩크는 "누구든지 이탈리아 선수의 반칙을 보면 심판에게 달려가라. 그러면 붉은악마들이 열렬하게 비난의 소리를 낼 것이며 이렇게 되면 심판은 경고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래서 토티가 반칙을 하자 홍명보 선수가 바로 달려가 항의했고, 결국 이탈리아 수비의 핵인 토티 선수는 퇴장당했다. 히딩크 감독을 보고 늘 놀랐던 것은 그의 연구하는 자세였다. 호텔에 가면 인터넷과 비디오 시설부터 주문했다. 각종 경기 장면을 몇 번이고 반복해 보면서 연구를 했다. 가끔 엘리자베스(히딩크의 여자친구) 생각도 하겠지만 24시간 내내 축구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것 같았다. 대표팀을 맡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이야기다. 히딩크가 "한국이 월드컵에 과거 4번이나 나갔으면서 한번도 이기지 못한 이유를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나는 "우리는 제대로 실력을 발휘한 적이 없다. 50~60% 발휘했을 뿐이고 이는 자신감 부족 때문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히딩크는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체력이 좋은 편이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체력이 약하다. 후반 20분만 지나면 무기력해진다. 또한 조직력 특히 수비의 짜임새가 없다. 패스미스가 많다. 볼 지배력과 골 결정력에 문제가 있다"고 신랄하게 지적했다. 듣고 있노라니 사실 기분이 나빠졌다. 하지만 그의 말이 틀리지 않으니 잠자코 들을 수밖에. 그러나 히딩크가 우리 지도자와 남다르다고 생각하는 점은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의 방법 차이다. 이런 해결방법이 히딩크라고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스태프와 함께, 그리고 혼자서 머리를 싸매고 연구를 한다. 우리 지도자들은 말로 해결하려 든다. 골 결정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골문을 향해 슈팅을 할 때 골대를 보지 말고 공을 보라"는 말을 할 뿐이다. 그리고 "슈팅을 많이 해보아야 한다"며 그냥 슛을 하게 했다. 그러나 히딩크는 달랐다. "실제 상황에서 슛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좁은 공간에서 공격 3명, 수비 3명을 세우고 여기서 쉴새없이 돌아가며 슛을 하게 했다.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한 방법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자기 진영에서 수비수의 실수는 결정적이다. 바로 골을 먹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식의 결정적 실수가 아니라면 히딩크는 절대 야단치지 않는다. 우리 지도자들은 잘못한 것만 지적한다. 히딩크는 잘한 것만 지적한다. 이런 방식이 이번에 보여준 우리 선수들의 자신감으로 나타났다. ***히딩크의 강점 2: 인격** 히딩크 감독을 옆에서 지켜봤지만 인격적인 면을 잘 안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히딩크는 칭찬으로서 선수들의 신뢰와 자신감을 이끌어 냈다는 점이다. '5대0 감독'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에도 히딩크는 선수를 욕한 적이 없다. 과거 감독들은 성적이 좋지 않으면 '선수들의 개인기술 부족'을 탓했다. 히딩크는 절대 선수들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았다. 최용수 선수에 대해 '항명하는 것 아니냐'는 식의 기사가 나가자 히딩크는 해당 신문사 기자들을 불러 '작문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호통을 쳤다. 이처럼 철저하게 선수들을 보호했다. 인격적인 면에서 히딩크의 큰 장점은 유머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과거 큰 시합을 앞두고 이틀 전에는 모두가 긴장감으로 엄숙해진다. 그러나 히딩크는 유머를 구사하며 선수들을 편안하게 해준다. 골 세리머니만 보더라도 과거의 골 세리머니와는 차원이 다르다.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되니 미국전의 세리머니도 미리 연습을 해둘 수 있었던 것이다. 첫번째 경기인 폴란드전에서 황선홍 선수가 첫골을 넣고 벤치로 뛰어갔을 때 히딩크 감독은 자신에게 오는 줄 알았다. 그러나 박항서 코치에게 달려갔다. 왜냐하면 박항서 코치가 시합전에 "너도 골 넣으면 안정환처럼 반지키스를 하라"고 하자 "내가 골 넣으면 박 코치 이마에 키스를 날리겠다"고 농담을 했다. 그러고 막상 골을 넣자 자기가 한 말이 생각난 것이다. 그래서 박 코치에 달려간 것이다. 그 다음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고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간 것도 황 선수 때문이다. 황선수 세리머니에 머쓱해진 히딩크 감독을 의식한 선수와 스태프들이 "다음에는 누가 넣든지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히딩크 감독이 유머가 풍부한 것을 보고 머리가 좋다고 느꼈는데 한번은 북한산 등산을 가게 되었을 때 실감했다. 이때 기자들과 인터뷰하면서 히딩크가 "한 걸음씩 산을 오를 때마다 세계 정상으로 한걸음 올라가는 것"이라고 말해 기자들로부터 "정말 머리 좋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뿐이 아니다. 그는 여러 선수들을 나름대로 별명을 붙여 기억했다. 이천수 선수는 릴리라고 불렀다. 김대중 대통령은 느린 걸음을 비유해 '슬로 킴'(slow Kim)이라는 별명으로 불렀고, 기술위원 한 분이 히딩크에게 골프모임을 주선해주자 이후 그를 '스폰서 김'(sponsor Kim)이라고 부르는 식이다. ***히딩크의 강점 3: 전술능력** 사실 외국감독을 영입하는 것으로 결단을 내린 가장 중요한 이유가 바로 감독의 '전술능력'이었다. 선수 개개인의 전력을 비교할 때 우리 선수의 전력을 100이라고 하면 포르투갈 선수는 150이다. 홈어드벤티지를 30이라고 보면 나머지 20은 감독의 전술능력으로 커버해야 한다는 판단이었다. 이것이 결과적으로 기가 막히게 들어맞았다. 폴란드전에서 황선홍과 안정환 선수를 놓고 누구를 선발로 내보낼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고 있었을 때였다. 며칠전부터 몸상태는 안정환 선수가 훨씬 좋았다. 그러나 히딩크는 98월드컵때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 한 번 못했던 황 선수를 배려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했다. 또한 유상철 선수가 전반에 부상을 입어 후반전에는 다른 선수로 교체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후반전이 시작되기 직전 히딩크는 유상철 선수를 5분이라도 뛰게 한 뒤에 교체를 결정하라고 고집을 부렸다. 결과적으로 유 선수는 후반전 10분도 안돼 골을 넣었다. 감독 특유의 감각이라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지만 그것이 감독의 전술적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히딩크 감독의 전술능력은 히딩크가 이탈리아전에서 보여준 판단력과, 일본의 트루시에 감독이 터키전에서, 그리고 영국의 에릭슨 감독이 브라질전에서 보여준 판단력과 비교된다. 트루시에는 터키에게 1대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전에서 가장 잘 뛴 공격수 이나모토와 알렉스 두 선수를 뺐다. 에릭슨은 브라질에게 2대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에 더 치중했다. 이탈리아전에서 페널티킥 실패 이후 하늘로 날리는 슛을 연발하는 안정환 선수를 보고 누구든지 빼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나중에 히딩크는 이렇게 말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는 절대 빼서는 안된다." 스페인전때도 히딩크는 이미 '승부차기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인이 아일랜드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격전을 치른 데다 한국전이 낮 경기여서 결코 모험을 하지 않을 것이고 이렇게 되면 연장전이나 승부차기까지 갈 것으로 본 것이다. 그래서 평소 우리 선수들이 승부차기 연습을 하지 않는데 특별 연습을 시켰다. 히딩크 감독이 우리 지도자들과 특히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결정은 감독이 해도 사전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다"는 것이다. 코치 등 스태프들은 과거 감독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 그러나 히딩크 체제에서는 스태프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히딩크는 거의 100% 의견을 수용했다. 심박수를 측정하고 비디오로 분석하면서 과학적으로 훈련을 시킨 것도 스태프들의 건의를 받아들인 것이다. 반면에 기존의 우리 감독들은 이렇게 말하면 뭣하지만 '왕자병'이었다. 다른 사람들 말은 거의 듣지 않는다. #################### 만약 안정환을 교체했다면,, 진짜 안정환 인생을 살린 히딩크 감독의 선택이네요. 물론 그 모든걸 극복하고 드라마를 만든 안정환 선수도 대단하구요. 안그래도 얼마전부터 우리나라 대표팀 관련해서 히딩크 감독을 데려와야한다는 여론이 인터넷에서 거셌는데 새삼 왜 사람들이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 그렇게 미쳐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집에서 하는 유산소운동 BEST5
안녕! 또 월요일이 찾아왔넹 ㅠ 다들 기름지고 즐거운 주말을 보냈나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집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준비했어! 아 맞다! 혹시 홈트 챌린지 같은 거 관심있는 사람이 있을까? 한달동안 나랑 같이 꾸준하게 홈트하고 인증하면서 체력 좀 올려 볼 사람!!!!!! 찾아보니까 빙글에서 다이어트 챌린지도 했더라고, 옷차림도 슬슬 가벼워지는데... 혹시 홈트 챌린지관심있는 사람 있으면 댓글 달아줘~~~~~~~ ※ 최대한 층간소음을 적게 유발시키는 운동들로 구성했습니다. (3 점핑로프, 4 스탠스잭 운동시에는 발 뒤꿈치를 들고 사뿐히 뛰어주세요...^^) ※ 모든 운동은 빠르고 정확한 동작으로 20~25초간 3세트씩 운동합니다. 1. Fast Feet (패스트 피트) 단순해 보이는 동작이지만 단시간 체지방을 분해할 수 있는 효율적인 홈트레이닝 다이어트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자세는 어깨넓이 정도로 서서 허리와 무릎을 살짝 굽힌후 발 뒤꿈치를 들고 양발을 빠르게 번갈아서 굴러준다. 원할한 중심 잡기를 위해서는 양팔을 굽혀 앞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준다. 2. Mountain Climbers (마운틴 클라이머) 집에서 하는 유산소운동 두번째, 마운틴 클라이머. 높은 운동강도로 버피테스트(층간소음 문제로 인해 제외)와 함께 악마의 운동이라고도 불리우며, 어떤 사람은 버피보다도 마운틴 클라이머가 더 힘들다고 말하기도 한다. (코어근육이 더 개입됨) 체지방 분해 뿐만이 아니라 복근을 포함한 하체근육의 근력운동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가 좋기 때문에 여자 홈트레이닝 다이어트 운동으로 적극 추천한다. 3. Mock Jumping Rope (점핑 로프) 집에서 하는 유산소운동 세번째, 점핑 로프. 말그대로 줄넘기를 흉내낸(mock) 동작이지만 운동강도 및 효과는 그에 뒤지지 않는다. 어쩌면 오히려 줄넘기 도중 발이 걸려 운동의 흐름이 자주 끊켰던 것을 경험한 사람은 이 mock 동작이 직접 로프로 줄넘기를 하는것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느낄지도 모른다. 운동시 중요한 두가지 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발 뒤꿈치를 들고 사뿐사뿐 뛰기, 가상의 로프를 돌리듯이 손목도 박자에 맞춰서 돌려주기. 4. STANCE JACKS (스탠스 잭) 집에서 하는 유산소운동 네번째, 스탠스 잭. 집에서 소음 문제로 인해 점핑잭(팔벌려뛰기)를 할 수 없다면? 상체의 움직임을 적극 이용한 유산소운동 '스탠스 잭'을 강력 추천한다. 하체의 움직임은 점핑잭과 유사하지만 상체의 움직임은 허리를 굽힘과 동시에 양쪽팔을 번갈아서 엇갈리게 바닥을 터치하는 동작이다. 허벅지와 코어머슬(복부, 허리부근)을 포함한 전신의 근육을 밸런스있게 사용하기 때문에 균형잡힌 탄력있는 쉐이프를 만드는데에 중요한 홈트레이닝 다이어트 운동이라 할 수 있다. 5. Bicycle Crunches (바이시클 크런치) 집에서 하는 유산소운동 다섯번째, 바이시클 크런치. 바이시클 크런치는 복근운동과 유산소운동이 결합된 운동이라 할 수 있으며, 그로인해 다이어트를 하면서 복근까지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최적화된 운동이라고도 할 수 있다. 복부 근육에 집중하여 운동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다이어트(체지방 감량)의 효과를 충분히 보기 위해서는 동작을 최대한 빠르게 해줄 것을 권장한다. 움직임이 많으면 그만큼 체지방 분해 속도도 비례하여 증가하기 때문이다.
즐라탄과 과르디올라가 앙숙이 된 바르셀로나 시절 일화
오랜만에 빙글에 글을 쓰네요! 예전엔 이것저것 많이 올렸었는데 생업이 바쁘다보니 소홀하게 되더라구요 ㅠㅠ 그때 활동했을때 계셨던 분들도 지금은 거의 안계시고 ㅠㅠ 그래도 틈틈히 빙글와서 축구 콘텐츠들 보고 그랬어요ㅋㅋㅋ 아 각설하고 오랜만에 시간이 날거 같아서 그새 뭔가를 쓰고 싶은 욕구가 치솟아서 축구 선수들의 일화를 쭉 모아볼까해요 ㅋㅋ 그러고보니 이건 제가 쓰는건 아니네요 ㅋㅋ 인터넷 어딘가에 떠돌고 있는 일화들을 모으는 작업이니 말이죠! 첫카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불화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바르셀로나 시절 이야긴데 꽤 유명한 이야기죠 ㅋㅋ 즐라탄이 왜 펩을 싫어하게 됐는지 그 과정들이 나옵니닷! ㄱㄱ ++++++++++++++++++++++++++++++++++++++++++++++++++ 회색 수트를 입고 문제 있는듯한 표정을 한 채로 펩 과르디올라는 걱정스런 표정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나는 그 당시에 그가 괜찮은 사람이겠지하고 생각했다. 확실히 무리뉴나 카펠로는 아니더라도 괜찮은 사람이겠거니 생각했다.  그와 나 사이 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그랬다.  2009년 가을, 나는 어릴적 꿈을 이뤘다.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뛰게 되었고 캄누에 모인 7만여명의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다. 구름 위를 걷는 것만 같았다.  언론들은 사소한 문제에 대해 입방아를 찧어댔다. 나는 문제아고 다루기 까다롭긴 하지만 그뿐이다.  헬레나와 아이들도 기뻐했다. 우리는 요브레가트에 멋진 집이 있었고 완전히 만족스러웠다.  문제가 있을리 없었다. "Hey you" 펩이 말했다. "여기 바르사에서 우리들은 발을 땅에 붙이고 다녀." "물론 그렇죠." "여기는 훈련할 때 페라리나 포르쉐를 타고 오지않는다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내가 어떤 차를 타는지가 당신을 걱정시키나요?' 따위의 반박은 하지않았다.  하지만 '그가 원하는게 뭐지? 무슨 말을 하려드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과시하기위해 비싼 차를 주차한 것이 아니었다. 진심이다. 난 내 차를 사랑한다. 이것은 내 열정의 일부다.  하지만 그의 말에 숨겨진 맥락은 이것이었다. '니가 그렇게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마.' 난 그때즈음 바르사가 학교 같다는 사실을 이해했다.  아약스, 인테르에서 함께한 내 오랜 친구 막스웰도 있었고 선수들과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았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난 그들이 신기했다.  메시, 사비, 이니에스타.. 선수단 전체가 초등학생같았다. 세계최고의 선수들이 어린애처럼 맹목적으로 고개만 끄덕이고 있었고 난 그것이 우스꽝스러웠다.  예를들자면 만약 이탈리아에서 감독이 납득가지 않을 때 '점프해봐' 라고 하면 선수들은 '우리는 왜 이걸 해야하죠?' 되묻는다.  하지만 이곳에선 모두가 그저 수동적이다. 이들 문화지만 나에겐 전혀 맞지않는 환경이었다.  하지만 나는 '상황을 받아들이자' 라고 생각했다. 그들의 사고방식에 토를 달지말자.  그래서 난 적응을 시작했다. 난 너무 착하게 굴었다. 미쳤었다고 생각한다.  내 친구이자 에이전트인 Mino는 이렇게 말했다.  "즐라탄, 너에게 무슨일이 일어났니? 너답지가 않아." 나는 지루해졌고 단조로웠다. 나에게는 내 철학이 있다 나는 내 방식대로 행동한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권위적이고 일률적인 것을 혐오한다. 그런데 지금은 .. 난 내가 뭘 원하는지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내가 말하기를 기대하는 것을 말했다.  미친 짓이었다.  동료와 트러블도 없었다. 클럽에서 지급되는 아우디를 탔고 어린애처럼 그저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다.  지루했다.  즐라탄이 아니었다.  랄프로렌 티셔츠를 사기위해 얌전히 굴었던 이후로 처음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시즌은 멋졌다. 나는 골, 골, 연달아 골을 기록했다. 유에파 수퍼컵을 들어올렸다.  나는 빛났고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나 자신이 아니었다.  아직까지 그리 심각하진 않았지만 난 침묵하고 있었고 그것은 위험한 전조였다.  난 플레이를 잘하려면 격양되어 있어야한다.  하지만 비명을 지르거나 소리치는 일없이 그저 일방적으로 조용히 나에게 가해지는 압력을 견뎌내야했다.  나는 역사상 두번째로 비싼 이적료를 기록했고 언론은 내가 문제아라고 떠들어댔다.  내 성격에 관한 온갖 찌라시들을 만들어냈고 불행하게도 난 그것을 의식하고 있었다.  난 내가 바르사에 녹아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원했다고 생각했다. 여전히 필드위에서는 위협적인 폼을 유지했지만 예전처럼 축구가 재미있지 않았다.  나는 심지어 축구를 그만둘까 고민도 했었지만 계약을 깰 수는 없었다.  나는 프로다. 하지만 흥미를 잃었고 크리스마스 휴가때 나는 스노모빌을 빌렸다.  삶이 지루할때면 나는 짜릿함을 원한다. 나는 미친사람처럼 운전하기도 했었다. 경찰들을 뒤로 두고 325km로 달리기도 했다.  삶의 지루한 순간, 지금은 생각하기 싫은 어리석은 일들을 많이 했다.  그리고 이번엔 스노모빌을 타고 속도를 즐기며 인생에 기억될 멋진 순간들을 보냈다. 드디어 아드레날린이! 이것은 진짜 즐라탄이었고 난 스스로에게 말했다.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거지? 난 돈이 있어. 어리석은 감독과 갈등을 일으킬 필요도 없어. 신나는 일을 하면서 가족과 행복할 수 있잖아'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  우리는 스페인에 돌아갔고 재앙이 기다리고 있었다. 폭설이 왔다.  스페인에서 보기 힘든 날씨였고 바르셀로나 언덕에 차들이 꽉 막혀있었다. 뚱뚱하고 멍청한 -오해를 막기위해 덧붙이자면 뚱뚱하고 멍청하지만 환상적인- Mino가 여름 신발과 가벼운 자켓을 입고 아우디에 태워달라고 했다. 결말은 참담했다. 내리막길에서 차는 통제를 잃었고 벽에 부딪혔다. 차의 오른쪽이 망가졌다.  나쁜 날씨로 많은 사고가 일어났지만 이것은 그다지 큰 사고는 아니었다.  난 충돌을 이겨냈고 후에 이것으로 많은 농담을 주고받았다. 난 괜찮았다.  그때즈음 메시는 감독에게 요구했다.  그는 엄청난 선수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그를 실제로 잘 알지는 못한다. 그는 나와 전체적으로 다르다.  그는 13세에 바르사로 왔고 그들 문화 속에서 자랐다. 그는 그 뭣같은 학교와 아무 문제도 없었다.  플레이는 모두 그 중심으로 돌아갔고 실제로 그것은 꽤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는 천재적이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합류했고 난 그보다 더 득점을 하고 있었다.  그는 펩에게 오른쪽 윙에서 뛰고싶지 않으며 중앙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중앙은 내 포지션이었다. 하지만 펩은 아무 관심도 없었고 전략을 바꿨다.  4-3-3에서 나를 톱으로 두는 4-5-1로 바꿨고 나는 섀도우 스트라이커였다. 모든 공은 메시에게 갔고 경기에서 내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  난 필드 위에서 새처럼 자유로워야 했고 모든 레벨에서 공을 다룬다. 하지만 펩이 설득이나 언급없이 나를 희생시켰다는 것은 진실이다.  그는 나를 포지션 안에 가둬버렸다.  하지만 그래, 난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메시가 스타였지. 펩은 메시의 말을 들어야만 했다.  하지만 바르사에서 나 역시도 중요한 존재였고 많은 골을 기록해왔다.  내 입장은 이거다.  '그렇다면 펩은 왜 나를 샀는가?'  아무도 선수로서 제 역할을 제대로 못하도록 하기위해 그렇게 큰 돈을 지불하는 사람은 없다.  펩은 나와 메시 둘 모두를 고려해야했고 물론 클럽의 분위기는 경직되었다.  난 바르사 역대 최고액을 쏟아부은 투자였지만 새 라인업에 나는 기분이 좋지않았다.  기분이 좋지않은 정도에서 그치기에 나는 너무 비싼 선수였고 역시나 스포츠 디렉터인 베지리스타인은 날 압박해왔다.  그는 나더러 감독과 말해보라고 했다.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며 압박했다.  "어떻게든 해봐!!" 좋지않은 상황이다. 나는 상황을 수용하는 선수 입장이다. 하지만 그래,  나는 어떻게든 했다.  내 친구는 나에게 "즐라탄, 바르사는 지금 페라리를 사서 피아트처럼 쓰고 있어." 라고 말했고 전적으로 동감했다.  펩은 나를 더 단순하고 부족한 선수로 만들었다. 또한 팀 전체가 그랬다.  마침내 나는 훈련중 필드위에서 감독에게 갔다. 난 한가지 사실에 집중했다. 싸우고 싶지 않았다.  "전 싸우고 싶지 않아요. 전쟁을 원하지 않아요. 그냥 몇가지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요."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가 약간 겁먹은 것처럼 보여서 다시 반복했다.  "제가 싸우길 원한다고 생각하면 그냥 갈게요. 전 그저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좋아. 난 선수들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해." "들어보세요. 당신은 내 능력을 발휘시키고 있지 않고 있어요." "당신이 원한게 골잡이였다면 내가 아닌 인자기나 다른 선수를 샀어야했겠죠."  "하지만 당신은 날 원했어요. 난 공간이 필요하고 자유가 주어져야해요. 계속 위아래로 달리는 역할을 할 수는 없어요."  "난 98kg 이고 그 역할에 적합한 피지컬도 아니예요."  그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자주 그렇다.  "난 네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니요. 그럴거면 벤치에 두는 편이 나아요. 나는 당신을 이해하지만 나를 희생시키고 있어요."  "페라리를 사놓고 피아트처럼 타는 건 올바른 방법이 아니예요." 그는 계속 생각했다.  "그래. 실수일지도 몰라. 내 문제인 것 같네. 해결해볼게."  난 행복했다. 그는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때 이후로 나를 차갑게 대하기 시작했다.  그는 나를 쳐다도 보지않았다. 한 마디조차 하지 않았고, 아예 날 마주치는 것을 피했다. 난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으려했고 새로운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더 많은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태리에서만큼 좋은 기록은 아니었다. 난 너무 전방에 위치했고 더이상 이브라카다브라가 아니었다.  그래도 여전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우리는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첫 20분은 환상적이었고 난 한골에 이어 .. 또 한골, 두 골을 넣었다. 아름다운 골이었고 난 이렇게 생각했다.  '과르디올라 XX! 난 내 갈 길 간다' 후에 내가 교체된 이후로 아스날이 2골을 넣었다. 상황은 거지같았고 난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보통 감독들은 그런일에 대해 신경을 쓴다. 하지만 펩은 아무말도 하지않았고 관심도 없었다.  3주 부상이었으나 단 한번도 날 보지 않았고 '상태는 어때? 다음 경기 뛸 수 있겠어?' 라는 말조차 하지않았다.  심지어 그는 인사조차 하지않았다. 다른 사람과는 hello라고 인사했으나 나는 무시했다. 내가 방에 들어가면 그는 나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 내가 뭘 잘못한거지? 지금 내 모습이 이상한가? 이상하게 말하고 있나?  머릿속이 복잡했다. 잠조차 제대로 잘 수 없었고 난 계속해서 이 문제에 대해 생각했다.  감독의 사랑이나 애정 같은걸 말하고 있는게 아니다. 그는 그가 원하면 원하는만큼 나를 증오할 수도 있는 것이다.  난 증오와 복수심에 자극받고 동기부여 받는 사람이다.(증오보다 무서운건 무관심이다) 난 다른 선수들과 이야기 해봤다. 아무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다.  벤치멤버였던 티에리 앙리에게 물었다. 티에리 앙리는 프랑스 국대 역대 최고의 탑 스코어러다.  그는 쿨하고 여전히 멋있었다. 그리고 그도 역시 펩과 문제가 있던 상태였다.  내가 물었다.  "그는 나에게 인사도 안해. 쳐다도 보지않아.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알아?" "나도 모르겠어." 우리는 그 일에 대해 농담을 주고받았다.  "헤이, 즐라탄. 오늘은 그가 널 쳐다봤어?" "아니. 하지만 그의 등은 봤지." "축하해. 큰 발전이군." 이 따위 말들을 주고받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웃어 넘기기에는 정말로 신경 쓰이는 문제였고 나는 한시간에 한번씩 ,'내가 뭘 잘못했지? 뭐가 문제지?' 라고 자문했다.  하지만 역시 늘 답을 얻을 수 없었다.  이 사단을 초래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포지션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밖에 없었다. 다른 설명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것은 이상했다. 포지션에 대한 그 대화때문에 그가 날 미치게하고 있고 피한다고? 난 그에게로 걸어가서 시선을 마주치려고 했지만 그는 빙 돌아서 걸어갔다. 그는 겁먹어보였다.  물론 나는 약속 시간을 잡아서 '이게 무슨 일이죠?' 라고 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이건 그의 문제였다.  난 여전히 이유가 뭔지 알 수 없었고 .. 한가지, 그가 강한 사람들을 상대하는 걸 버거워한다고는 생각했다.  그는 단지 예의바른 학생들만 다루길 원했다. 하지만 더 안좋은 사실은 그가 문제에서 도피한다는 것이다.  그는 문제를 직시하지 않았고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었다.  상황은 악화되었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유럽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고 우리는 산시로에서 경기하기위해 버스를 탔다. 우리 모두는 지쳐있었다.  나는 친정팀과의 재회를 기다리고 있었고 신나는 일이었지만 이 사실빼고 모든 것은 최악이었다.  그리고 나는 펩이 무리뉴에게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조세 무리뉴는 빅스타다. 그는 포르투에서 챔스 우승을 한 경험도 있다.  인테르에서 그는 나의 감독이었고 멋진 사람이다. 그가 처음 내 아내를 만났을 때 그녀에게 이렇게 귓속말을 했다.  "헬레나, 당신은 딱 한가지 미션을 갖고 있어요. 즐라탄을 먹이고, 재우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해줘요."  그는 그가 원하는 것을 말하는 사람이다. 나는 그를 좋아한다.  그는 군대의 지도자 같지만 또한 동시에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인테르에 있을 때 그는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에 대해 계속 문자를 보냈고 내 감정은 그의 큰 관심사 중 하나였다.  그는 펩과 반대다.  무리뉴가 방을 밝게하는 사람이라면 과르디올라는 커텐을 내리는 사람이다.  펩은 인테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상대하는건 무리뉴가 아니라 인테르야."  그는 마치 우리가 언제 감독을 상대로 경기한다고 생각이라도 했다는 것처럼 말했다. 우리가? 그러고는 갑자기 철학자같은 소리를 늘어놓았다. 난 거의 듣고 있지않았다. 내가 왜 그래야하는가?  피, 땀, 눈물 같은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었고 그 순간 껍데기처럼 들렸다. 난 그런식으로 말하는 감독을 본적이 없다. 100% 쓰레기 같았다. 그리고 내가 그런 감독을 만났던 것이다.  "선발로 뛸 수 있어?" 펩이 물었다.  "물론이죠." "뛸 수 있는 상태야 ?.." "물론이죠. 컨디션 좋아요." "그런데 준비가 된거야?" 그는 앵무새처럼 말했고 나는 조금 짜증이 났다.  "들어보세요. 원정길은 최악이었지만 내 컨디션은 좋아요. 부상은 다 나았고 내 모든 걸 던질 수 있어요." 펩은 날 의심하는듯이 응시했다.  난 그를 이해할 수 없었다.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나는 선발로 뛰었고 바르사는 1-0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60분 후에 나는 교체됐고 3-1로 졌다.  제길.  나는 화가났다. 오래전 (아약스때 쯤) 나는 패배후 며칠 혹은 몇 주동안 패배감에 젖어있기 십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헬레나와 아이들이 있었고 그들은 내가 패배를 잊고 앞을 보도록 도와주었다.  그래서 난 캄프 누에서의 2차전에 집중했다. 2차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였고 그날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었다.  압박감이 엄청났다. 마른 하늘의 번개같았다. 우리는 큰 점수차로 이겨야만 했다.  하지만.. 생각하기도 싫지만, ok 생각해보자. 날 더 강하게 만들어주니까.  우리는 1-0으로 이겼고 이건 충분하지 않았다. 챔스에서 탈락한 것이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자 펩이 나를 원망스럽게, 아웃사이더처럼 날 응시했고 난 하찮은 쓰레기가 된 기분이었다.  '이제 다 끝났구나. 더이상 이걸로 끝인가보구나.' 그 경기 후 나는 클럽에서 환영받는 존재가 아니었고 클럽에서 제공한 아우디를 탈 때마다 기분이 불편했다. 드레싱룸에 앉아 내가 문제라는 듯 펩이 나를 응시하는 건 내 기분을 최악으로 만들었다.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는 벽 같았다. 돌로 된 벽.  그에게서 어떤 생명의 징조도 볼 수 없었고 매순간마다 그에게서 멀어지고 싶었다.  난 더이상 팀의 일부도 아니었다.  비야레알전에서 그는 나를 5분만 출전시켰다. 나는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단지 벤치라는 사실만 가지고는 나를 그렇게 화나게하지않는다.  감독이 '즐라탄, 너는 경기를 뛰기에 폼이 별로야.' 라고 말할 배짱이라도 있는 사람이면 벤치도 받아들이기 한결 쉬운일이다. 하지만 펩은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그 어떤 말도.  내 몸전체가 분노로 차있었다. 내가 과르디올라였다면 무서웠을 것이다. 내가 싸움꾼이라는 건 아니다.  물론 그런 미친 짓들을 해왔지만 말이다. 뭐 필드위에서는 한두명 낙아웃 시켰던 것 같기도 하다.  난 파이터가 아니지만 여전히 화가 나면 눈이 돌아버린다. 아마 가까이 있고 싶지않을 것이다.  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겠다. 경기가 끝나고 드레싱룸에 갔다. 분노를 표출할지 어떤 계획은 없었다.  하지만 완곡하게 말해 난 기쁘지 않았고 드레싱룸에서 나의 적이 대머리를 긁고 있는 것이 보였다. 투레와 다른 몇몇도 그곳에 있었다. 우리가 옷을 담는 큰 금속 박스가 있었고 난 그 박스를 보고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걷어찼다. 몇미터는 날아간 것 같다. 하지만 그걸로 충분하지 않았다.  아니 택도 없었다. 난 소리쳤다.  "당신은 XX도 없는 넘이야!!"  그리고 더 심한 말을 몇 개 한 후 덧붙였다.  "무리뉴와 만나는걸 벌벌 떨기나하지. 지옥으로 꺼져버려."  난 정신줄을 놨고 당신은 아마 펩이 무슨 말을 했을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뭐 예를들어 '진정해. 감독한테 그딴식으로 말하다니!'  하지만 그는 그렇지않았다. 그는 나약한 겁쟁이다.  그는 그냥 청소부처럼 박스를 집어 제자리에 놓았고 그 일에대해 이야기 꺼내지 않았다.  한마디도.  물론 소문은 퍼졌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냐고?  아무일도.  몇마디 진실을 말했던 것이다. 난 지쳐있었다.  감독은 그래왔듯 역시 이유를 설명하지않고 나를 제외시켰고 이것은 날 힘들게 만들었다.  예전에는 싸움이 있어도 다음날 깨끗하게 정리하고 계속 나아갔다. 하지만 이곳에선 침묵과 테러만이 계속 되었다.  난 생각했다.  '난 28살이고 바르사에서 22골 15어시를 기록했는데 공기처럼 취급받고 있다. 내가 이걸 그냥 받아들여야하는가? 이 상황에 그저 순응해야하는가 ? 절대!!'  내가 떠나려고 마음 먹었을때 바르샤 회장이 말했어요. "이적해야하는 상황을 이해해. 어느 클럽으로 가길 원하니?" 나는 대답했죠. "마드리드." "그건 불가능해. 거기 말고 어디든 갈 수 있어." AC 밀란과의 임대 딜에서 로셀, 갈리아니, 나의 변호사, 바트로메우 모두 그곳에 있었고 로셀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것이 내 인생 최악의 비지니스라는 사실을 니가 알길 원해."  그래서 나는 "좋지못한 리더십이 불러온 결과죠."  라고 답했어요. +++++++++++++++++++++++++++++++++++++++++++++++++++++++ 출처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자서전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거에요! 사실 즐라탄 자서전에 대해서는 과장된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거의 사실을 기반으로한 픽션이라는 소리가 나돌 정도 ㅋㅋ 그래도 확실한건 즐라탄과 펩 사이가 지금도 굉장히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ㅋㅋㅋ 위에선 다소 펩이 졸렬하게 표현됐지만 MSG를 좀 걷어내고 보자면 즐라탄과 펩이 확연히 서로 달랐다는 점일듯 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 일화때 찾아오도록 할게요! 진짜 오랜만에 컬렉션 개설한거 같은데 축구 선수 일화 모음집 컬렉션도 많이 팔로우해주세욧!! 컬렉션 팔로우 -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428913
복근 개박살 루틴, 야 너두 빨래판 될 수 있어!
이제 내일부터 황금연휴네? 제주도나 강원도쪽으로 여행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코로나 또 확산되는게 아닐까 걱정이다 ㅠ 우리 빙글러들은 연휴에 어디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서 홈트로 건강해지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5월부터 나랑 같이 홈트 한달 챌린지 할 사람!!!!!!!!! 항시 모집중이니까 편하게 댓글 달아줘~ -------------------------------------------------- 복근이야말로 노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죠. 근육이 생긴다고 해도 체지방을 제거하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제대로 볼 수 없는 근육이기도 하구요. 함께 해보시죠. 어렵진 않으나 동작이 조금 많으니 잘 보고 따라해주세요. 1. 마운틴 클라이머 산을 오르듯이 한 발씩 가슴쪽으로 당기는 동작입니다. 무릎이 가슴쪽으로 당겨져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코어를 단단히 유지합니다. 힘이 빠지게 되면 무릎이 앞으로 오지않고 당나귀 뒷발 차듯이 발을 구르게 되는데 그러면 운동 효과가 없습니다. 2. 더블 크런치 머리는 손에 고정하고 팔꿈치가 허벅지에 닿을 때까지 상체를 일으켜 줍니다. 상복근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운동. 3. 더블 탭 트위스트 크런치 오른쪽 다리를 올리고 상체를 들어 왼쪽 팔꿈치가 먼저 오른쪽 다리에 닿게하고 차례로 왼쪽을 대주면 됩니다. 반대발도 마찬가지로 하면 됩니다. 측면 복부, 복사근을 자극하는 운동입니다. 4. 시티드 니 턱스 손으로 뒤를 짚고 앉은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겼다가 다리를 땅에 닿지 않을 정도로 쭉 펴줍니다. 5. 플러터 킥 고개를 들고 다리를 쭉 뻗어 물장구를 치듯 반복해 내렸다 올렸다 합니다. 하복부를 자극하는 운동이며 코어에도 좋습니다. 6. 크런치 홀드 상체를 들어 버티는 동작. 다리를 사진처럼 고정해도 되고 땅에 닿을 듯 말 듯 띄워서 하셔도 됩니다. 마찬가지로 하복부를 자극하는 운동
대의를 위한 희생 레전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10년간 꾸준히 세계랭킹 TOP10 안에 있었던 한국 탁구계의 레전드 김택수 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실력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함 하지만 얼마 후 그는 돌연 태극마크를 반납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 선수 때문임 평소 후배 탁구선수 유승민의 잠재력을 눈 여겨 보고 있던 김택수는 유승민이야 말로 자신보다도 올림픽 금메달의 가능성이 더 큰 선수라는 것을 직감하게 되고 유승민에게 자신의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바로 옆에서 그를 돕기위해서 자그마치 국가대표 선발전 1위로 따낸 자신의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유승민 선수의 전담 코치가 되기를 자청함 마침내 유승민의 전담 코치가 된 김택수는 당시 상대전적 0승6패로 유승민의 절대 천적이었던 중국의 왕하오와 결승에서 만날 것임을 미리 예측하고 밤낮으로 왕하오에 대한 분석을 하고 맞춤 전략을 준비함 그 결과는? 유승민은 생에 처음으로 왕하오를 잡고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부문의 금메달을 획득함 당시 유승민 만큼은 아니지만, 스스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고 유승민을 전담 코치했던 김택수 코치의 미담도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았고 스포츠계의 아름다운 사제지간 하면 아직까지도 언급되고 있는 대표적인 콤비임 (출처) 오 진짜 멋있네요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