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ZUP
1,000+ Views

백제인이 만든 세계 최장수 기업 ‘곤고구미’에서 찾는 장수 전략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은? 1896년 포목 가게 ‘박승직상점’으로 시작해 122년째 기업을 유지해오고 있는 ‘두산’이다. 그럼 전세계를 통틀어 가장 깊은 역사를 가진 최장수 기업은? 서기 578년에 세워져 지난 2006년 파산할 때까지 무려 1428년이나 생존했던 일본의 목조건축회사 ‘곤고구미’다.  
<세계장수 기업, 세기를 뛰어넘은 성공>의 저자인 윌리엄 오하라 미국 브라이언트대 교수에 따르면 한 세대를 30년으로 잡았을 때 기업이 4세대까지 이어질 확률은 3%에 불과하며, 세대를 거듭할 수록 그 수치는 0%에 수렴한다. 이러한 통계치를 무색하게 만든 곤고구미의 역사는 한국인의 DNA를 가진 건축 장인으로부터 시작됐다. 일본 전역에 불교문화를 전파하려 했던 쇼토쿠 태자의 요청으로 사찰을 지어주러 간 유중광을 비롯한 백제인 3명이 함께 만든 회사가 바로 곤고구미다. 

유중광은 일본 최초의 관영사찰인 시텐노지를 세운 인물로 이후 쇼토쿠 태자의 부탁으로 일본에 계속 남아 사찰을 유지·보수하는 일을 맡는다. 14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남긴 곤고구미의 부침을 통해 기업이 오래갈 수 있는 생존전략을 알아봤다.

핵심역량에 유연성을 더한다
유중광과 백제 장인 두 명이 일본에 초청됐던 이유는 한 가지. 선진 목조 건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당시 목조 건축 기술이 초보단계였던 일본에선 백제 장인들이 가진 능력만으로도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 곤고구미는 시텐노지를 시작으로 호류사 등 일본 내 주요 목조 건축물을 쌓아올렸다. 일본의 봉건기인 에도 시대에는 목조 성곽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일본의 3대성으로 불리는 오사카성도 곤고구미의 작품이다.
하지만 이 같은 독보적인 건축 기술에도 불구, 곤고구미는 근대화라는 역사의 큰 파도를 피할 수 없었다. 19세기 후반 메이지 유신으로 인한 사회 변혁은 일본 내 전통 불교문화의 쇠퇴로 이어졌고, 이는 전통 목조 건축을 유지하던 곤고구미의 건축 수요가 급감했다. 그 여파로 곤고구미의 장인들은 일본의 관영사찰을 유지 보수하면서 받았던 녹봉이 일절 삭감되기도 했고, 급기야 1930년대에는 중일전쟁으로 모든 공사가 중단되면서 회사가 부도 위기에 몰렸다. 고육지책으로 전사자를 위한 관을 만들어 팔 지경까지 됐지만 회사 재정 상태는 쉽사리 개선되지 않았다. 이 같은 경영 위기의 책임을 지고 곤고구미의 37대 당주(대표)인 ‘시곤고 오사이지’가 할복자살하는 사태가 빚어지는 일까지 발생한다.  

남편의 죽음을 무의미하게 만들 수 없었던 곤고 오사이지의 부인 ‘곤고 요시에’는 회사를 물려받으면서  회생 방안을 강구했다. 요시에 당주가 선택한 방법은 회사의 핵심 역량을 유지하면서도 기술의 적용에 유연성을 높이는 것.  

당시 곤고구미는 못이나 철물 없이 나무와 나무를 직접 결합시키는 이음새 기법을 독보적 기술력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요시에는 여기에 철근 콘크리트 기법을 접목시켜 내구성이 강한 목조물을 만드는 새로운 건축법을 개발했다. 이렇게 곤고구미가 채택한 유연성에 대해 타임지는 “자신들이 시공한 건축물의 품질은 대를 이어 책임지는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 노력이 최장수기업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평했다.

능력 없으면 세습된 사장자리도 내놔야 한다
오너 리스크. 기업 총수의 독단 경영이나 사회에 물의를 일으킬만한 행동이 기업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을 말한다. 한국 대기업 창업주의 자손들이 경영 일선에 나섰다가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등장하는 단어다. 경영 능력의 제대로된 검증 없이 창업주의 자손들에게 경영권이 승계된 결과라는 분석도 따라붙는다. 

전문가들은 곤고구미가 1400년 넘도록 지속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를 직계혈통이 아닌 능력을 갖춘 사람에게 경영권이 승계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실제 곤고구미의 경영 승계는 장자 혹은 전 사장의 아들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25대부터 40대까지의 곤고구미 당주 17명 가운데 10명은 장남이 아니었고 방계 혈족은 물론, 사위나 양자에게도 경영권이 승계됐다.

곤고구미는 단순히 능력 위주의 승계를 넘어 권력에 대한 견제 장치도 스스로 마련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지 모를 ‘오너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기업 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원을 뜻하는 ‘반토’(番頭)를 둬 경영권 승계에 대한 강력한 발언권을 준 것. 실제 반토들은 기업 당주가 경영 능력이나 장인 정신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경영권을 뺏는 역할까지 했는데, 곤고구미의 34대 당주의 퇴출이 대표적인 사례다.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낸다
“앞으로 고칼로리 음료를 전세계 학교에서 팔지 않겠다.” 
펩시콜라 제조 기업 ‘펩시코’의 인드라 누이 CEO의 2010년 발언이다. 콜라를 파는 회사가 아이들에게 탄산음료를 팔지 않겠다니. 언뜻 들으면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

누이 CEO의 이러한 결정 뒤에는 기업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management)을 추구하겠다는 경영 전략이 숨어 있었다. 건강을 망치고 비만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탄산음료만을 팔아서는 기업이 오래도록 존속할 수 없다고 본 것. 펩시코는 이러한 전략 아래 전체 매출 가운데 탄산음료가 차지하는 양을 20% 이하로 줄이고, 1998년에는 건강음료회사인 트로피카나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른바 ‘웰빙’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 결과 만년 2위에 머물렀던 펩시코는 회사가 설립된지 100년 만인 2005년 코카콜라를 앞질렀다. 

곤고구미 역시 기업 초창기부터 ‘지속가능성 전략’, 즉 기업이 영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곤구구미 사업의 핵심 재료인 ‘좋은 질의 나무’를 확보하기 위해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꾸준히 후원했다. 승려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일본 불교 문화에 꾸준히 투자함으로써 신사·사찰의 수요를 유지하기도 했다.

곤고구미가 천년 넘도록 지켜온 기술을 유지하기 위해선 실력있는 장인들이 필요했는데,  곤고구미는 이들을 양성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회사 내 장인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하는 것은 물론, 전통기술학교를 만들어 초등학생들이 목조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인재 양성에도 신경썼다. 
BUT,원칙 없는 확장은 1400년된 최장수기업도 망하게 한다.
일본 최악의 지진으로 손꼽히는 1995년 고베 지진 당시 무려 16만 채의 건물이 완파됐지만 곤고구미의 건축물만큼은 건재했다. 그 후 곤고구미는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는 건물을 만드는 회사’라는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이 같은 독보적 기술력에도 불구, 곤고구미는 지난 2006년 악성부채를 갚지 못해 도산한다. 

1400년된 최장수 기업을 무너뜨린 건 ‘원칙없는 확장’이었다. 1980년대 곤고구미 40대 당주인 마사카즈는 일본의 거품 경제 시기에 무리하게 자금을 빌려 부동산에 투자했다. 이후 버블붕괴로 부동산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마사카즈는 전문성이 없던 일반 건축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그 결과 회사 부채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다다랐고, 결국 일본 중견 기업 다까마스에 인수되는 운명을 맞았다. 

‘문을 활짝 열지 마라.’ 곤고구미의 선조들이 가장 중요하게 지켜온 경영 철학의 일부다. 능력 이상의 일감을 받거나 무리하게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은 말인데, 곤고구미의 ‘마지막’ 당주는 이를 지키지 않았던 것이다. 
/글·인포그래픽= 비즈업 안원경 기자 letmehug@bzup.kr
Comment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숨막힐때 스트레스 해소법 5가지(feat. 긴장탈출)
숨막힐때 스트레스 해소법 5가지(feat. 긴장탈출) 현대인에게 있어서 만병의 근원이라 할수 있는 친구는 바로 stress 이다. 이것은 press의 의미가 포함된다. 즉, 위에서 아래로 압력이 가해짐을 의미한다. 생각해보자. 거인이 손으로 나의 머리를 짓누를때 어떤 느낌이 들까? 상상만 해도 답답하고 짜증나고 화가나고 죽을지 모르는 공포를 느낄것이다. 나의 모든 세포 하나하나는 초긴장 상태가 되면서 우왕좌왕 하게 된다. 당신이 사는 집에 불이 났을때의 그런 '정신이 멍해지는 ' 상태이다. 일반적으로 현실에서 이런 상황들을 자주 맞이한다. 당황, 긴장, 초조, 정신혼미....... 제일 먼저 신호가 오는 곳이 바로 ' 心腸 ' 이다. 심장 두근거리고 떨리는 순간 자기도 모르는 이상한 혼란에 빠지게 된다. 강도는 차이가 있겠지만 '지금이순간' 에 머무르지 못하고 감정에 휘둘려서 심리적 방황을 겪게 된다. 시험볼때 문제 푸는것에 집중이 되지 않고 손발이 떨리고 머리속이 멍해진다. 프리젠테이션을 하는데 가슴이 뛰고 손발이 덜덜덜 떨린다. 면접을 보는데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버벅 거린다. 노래를 불러야 하는 가수가 목소리가 기어 들어간다. 누구나가 이런 경험을 겪게 되면 짜증,분노,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 곧바로 자신감은 저 깊은 지하실까지 내려가게 된다. 쫄아 버림 ^^* 기가 팍 죽어 버린다. 그때부터는 두번다시 그 경험을 하지 않기 위해서 발버둥을 친다. 약도 먹어보고 나름 마인드컨트롤도 해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자괴감뿐.... 말처럼 단순하지 않다. 여러가지 심리적 문제와 자아성찰이 되지 않는한 끝없이 반복속에서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을 하나의 단어로 표현한다면 바로 ' 긴장 ' 이라고 한다. ------------------------------------------------------ 1. 마음을 조이고 정신을 바짝차림 2.정세나 분위기가 평온하지 않는 상태 3. 근육이나 신경중추의 지속적인 수축, 흥분상태, 강직과는 달리 하나의 자극에 의해 일어나.. ------------------------------------------------------ 물론 너무 나태하고 게으른 이들은 정신줄을 바짝 잡아 당겨야 하지만, 현대인들이 겪는 고통은 그것이 너무 강하게 당겨져서 숨쉴틈이 없는 것이다. 숨을 못쉬니 산소가 부족하고 머리가 아파오고 가슴이 막히고 심정이 덜덜덜 떨려온다. 그래서 요즘 ' 쉼, 힐링, 명상, 여행, 행복, 멈춤 ' 등이 이 시대의 화두가 된것이라 할수 있다. 위의 단어들이 갖는 공통점은 바로 ' 이완=relaxation ' 이다. 이것은 바짝 당겨진 고무줄을 느슨하게 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모든 행위는 바로 긴장과 이완 사이를 오간다. 그것이 적절하지 못할때 괴로움이 찾아오고 나아가서는 질병이라는 실질적인 '병' 이 된다. 그 상태가 몸의 어느부위에 치명적으로 악영향을 주느냐에 따라서 그곳이 망가져간다. 삭제 그렇다면 긴장푸는법은 무엇이 있을까? 신체를 이완하는 것은 스트레칭이나 운동등을 통해서 하는 것이 좋다. 그것은 상당히 도움이 된다. 다만 지금은 심리적인 관점에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왜 당신은 편안하지 못하는가? 이에 대한 답변은 '욕심'이다. 좀 가볍게 편하게 살수 있는데 성격적인 부분, 지나친 목표의식,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본인을 자유롭게 허용하지 못한채 억지로 쥐어 짜낼려고 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안되면 조금 쉬어줄수도 있어야하지만, 코피가 나도록 몸이 지쳐서 병이 들도록 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결국 나중에는 몸이 말을 듣지 않고 아파오면서 학습장애를 겪게 될 것이다. 행복하게 사는 친구들은 심신이 자연스럽게 이완이 된다. 그들은 물이 흘러가듯 편안하게 삶을 대하기 때문에 막힘이 없다. 그 물은 가고자 하면 어느곳이라도 흘러갈수 있다. 단단한 바위틈조차도 뚫고 들어간다. 그러나 딱딱하게 얼어버린 얼음이라면 어떠할까? 들어갈곳이 없다. 그러면 유일한 방법은? 바로 따뜻하게 녹이는 것이다. 그러다가 필요에 따라서 다시 단단하게 얼리면 된다. 그것을 자유롭게 할수 있다면 그대는 이성과 감성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룬 멋진 사람이다. 2. 눈 앞에 주어진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지금 순간에 집중하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지금에 머무르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수많은 생각의 늪에 빠지며 혼란을 겪게 된다. 과거의 안좋은 생각, 경험들이 올라와서 현재 해야 할 중요한 것들을 방해한다. 그것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대체적으로 저녁에 불면증으로 시달리게 된다. 무대에 섰을때 특히 긴장 공포가 엄습해온다. 그렇다고 그 두려움속에 취해 버리면 공연을 망칠수밖에 없다. 내가 현재 하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명확한 자각이 필요하다. 그 악기를 연주하고 내 목소리에 집중함으로써 그것에 충실할때 서서히 팽팽했던 고무줄이 풀어진다. 배고프면 밥을 먹고 잠이오면 잠을 자는것처럼 단순하고 미니널한 사고방식도 필요하다. 수학시간에 영어 공부를 하고, 영어시간에 수학을 공부하면 뒤죽박죽이 된다. 지금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았을때 인간은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느낀다. 그러나 우리는 그 순간 자꾸 짜증내고 싫어하고 회피하려는 습성이 강하다보니 여기에서도 저기에서도 불만족을 느끼면서 살기도 한다. 3. 잠시 눈을 감고 스스로 대화를 걸어보자. 아이가 울고 있다. 방치하면 되는가? 우는 아기 때문에 나도 짜증이 난다면서 같이 화내고 속상해하는 것이 좋은방법인가? 아니다.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든, 아니면 왜 우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배고 고파서 그런것인지? 몸이 아파서 그런것인지? 엄마가 안아주지 못해서 그런것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소통을 해야만 아이는 고통에서 해방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한채 불안감만 커질 뿐이다. 다가서서 그 원인을 찾고 그것을 올바르게 도와주는 것이 우리가 해줘야 하는 '나만의 긴장푸는법' 이라 말할수 있다. 아이를 감싸안아주고 위로해주라. 그러면 금세 안정감을 찾고 쌩긋쌩긋 잠이 들거나 웃게 될 것이다. 삭제 4.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휴식' 이다. 그러나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 저는 쉴 틈이 없어요, 더 열심히 해도 부족할 지경인데 저한테 쉬라고요? " 틀린 말도 아닐 것이다. 잠시만 하던일을 멈추면 큰일날것 같은 경쟁사회속에서 우린 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연료가 떨어진 차를 여전히 끌고 갈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 말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놀라는 그런 개념도 아니고, 꿈을 포기하라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와 같은 지혜를 말한다. 열심히 산 그대는 인정하지 않을지 몰라도 고무줄은 끊어질정도로 너무 팽팽해졌다. 좀만 더 당겼다가는 건물이 무너지듯 끝날수도 있다. 자신을 위한 편안한 휴식은 최고의 이완이 되면서 다시 새롭게 일어설수 있는 휼륭한 에너지원이다. 단 5분이라도 심리적 이완을 해보는것은 어떤가? 기도나 명상,자기최면등과 같은 내면을 탐색하는 행위들은 이완과 치유를 위한 큰 목적이 있다. 5. 긴장안하려고 애를 쓰는 순간 문제는 커지게 된다. "나도 사람이구나, 다 잘할수는 없구나, 내가 좀 부족하구나" 스스로가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은 참 아름답다. 그러나 그것을 하지 않고 " 난 왜 잘하지 못하는거야 " 라고 투정을 부리는 순간 불이 활활 타오른다. 나중에는 큰산불이 되면서 감당을 못하게 된다. 다 태워버린다. 소중한 기회들을 말이다. 당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힘든 현실을 받아들일때 오히려 그 안에서 그것을 극복할수 있는 내면의 힘(틈, 여유)이 생기게 된다. 떨리는 상태를 인정하지 않고 억지로 최면걸듯 " 떨지마 " 라고 말한다고해서 몸이 편안해지지 않는다. 노력 역효과의 법칙 억지로 하려고 할수록 상황은 악화된다. 그렇지 않는가? 모든 것은 순리대로 흘러가야 한다. 그것을 역행하는 순간 생각지도 못할 부작용이 발생한다. 나는 현재 1단계에 머물러 있는데 그것을 인정하지 못한채 10단계라는 이상속의 망상(욕심)에 갇혀 있으면 얼마나 답답하고 짜증이 날까? 당신의 심장이 떨릴때의 순간은 피가 자유롭게 흐르지 않고 그 물길(피)이 막혀졌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하수구가 막힌 상태에서는 일단 뚫어야 한다. 이상 긴장푸는법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구체적은 대안들이 아닐지 몰라도 이런 심리적인 흐름과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냄새나는 항아리 뚜껑을 닫아버리는 것처럼 어떠한 것도 해결하지 못한채, 끝없는 괴로움속에서 사투를 벌일수밖에 없습니다. 고속도로에 휴게소가 있듯 우리의 마음속의 휴게소를 각자 잘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4사분기에 직장인이 꼭 읽어야 할 책 3권
4사분기는 연간 목표, 성과, 평가, 코칭 등을 점검하고 준비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직장인에게는 1년 농사의 마지막 분기이니 만큼 철저하게 대비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겠다. 이에 팀원, 팀장을 망라하여 일이란 무엇인지 성과란 무엇인지 직장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도서 3권을 살펴본다. 실무적으로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기에 충분한 실용서라 할 수 있다. 1. <일문일답> 일에 대해 묻고 답하며, 하나씩 묻고 답하다 라는 중의적인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책의 저자는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제대로 시켜라>로 직장인들에게 성과창출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류랑도 대표다. 지난 23년간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가릴것 없이 코칭과 강의 현장을 누비면서 어떻게 하면 직장인들이 일을 잘할 것인가를 고민한 노하우를 집대성한 최신간이다. 이 책의 부제는 '일 잘하는 방법에 관해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250문 250답'이다. 일을 잘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목표란 무엇이고 전략은 어떻게 세우는지, 어떻게 성과코칭하고 권한위임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하면 실행력과 역량을 키우고 협업을 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제대로 된 평가를 주고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일 잘하는 프로세스’와 관련된 총 10개의 카테고리를 분류해 강의 현장에서 직접 받은 질문 중 250개의 정수를 뽑아 실용적인 해답을 제시했다. 읽는 사람에게 최적화된 책이기에 지금 내가 가장 고민하고 있고 궁금한 부분들만 찾아서 살펴도 명쾌한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류랑도대표에게 직접 코칭을 받을순 없어도 일대일 맞춤형으로 코칭을 받는 것하고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오직 일 잘 하는 방법에 관해 구조적으로 살피고 본질적인 관점에서 쉽고 명확하게 접근하고 있다. 직장경험담 식의 훈계나 이론적이거나 사내정치 기술과 같은 내용은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다. 주 52시간 시대에 맞추어 자율을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기 위해제대로 일하는 방법을 체계화한것이 이 책의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2. <일의 기본기> 카카오 브런치북 6회 대상 수상작으로 출간전 부터 온라인에서 인기가 있었던 콘텐츠이다. 브런치 매거진 '슬직살롱, 슬기로운 직장생활'이 책으로 출간된 것이다. 책의 부제인 '일을 잘하는 사람이 지키는 99가지'에서 알수 있듯이일 잘하는 사람이 되려면 어떤 기본기를 익혀야 하는지교육전문가들의 노하우를 현실적이고 실용적으로 정리했다. 최초 책의 집필 의도는 90년대생 밀레니얼 세대의 입사후 좌충우돌하는 현실을 보고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들은 예전처럼 사수 부사수의 관계안에서 엄격하게 일을 배우기 쉽지 않은 상황속에서 빠른 적응과 성장을 강요받는다. 그래서 그들에게 어떻게 하면 조직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비즈니스 매너는 어떤것이 있고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등 친절하게 조언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본문 속 한 구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내 전문가를 찾는 작은 팁을 하나 주면, 신입이든 경력직이든 입사하면 보통 교육이나 오리엔테이션을 받는데, 그때 업무별 혹은 부서별 사람들이 와서 교육을 한다. 대부분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이들이다. 교육이 끝나고 기억해 뒀다가, 교육을 받았던 누구라고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움을 청하면 흔쾌히 들어줄 것이다. 3. <나는 인정받는 팀장이고 싶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철저하게 팀장에게 맞추어져 있다. 성과도 내야 하고 자신과 팀원들의 성장도 챙겨야 하는 팀장이라면 살펴 봐야 할 책이다. 저자는 무려 9명의 현직 리더들로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기반으로 실무에서 바쁘게 동분서주하고 있는 팀장들을 위해  지혜를 모았다. 진정한 소통을 기반으로 팀장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하우를 정리해 현실적인팀장 리더십을 진단하고, 상황을 점검하며 문제를 해결하는해법을 제공한다. 실제 이 책에는 팀장이 처하는 25가지 상황별 테마별 주제들을 분류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팀장의 위치에서 늘 고민해야 하는 성과관리나 목표수립의 문제들과 같은 일 중심의 테마는 물론이고 더 나은 성과를 위한 방법론적 주제인 프로세스 관리, 조직 설계 등의 이슈도 다루고 있다. 또한 워라밸의 진정한 실천이나, 직장 내 성 평등 문화 조성과 같은 주제에 대해 실질적인 대처법도 수록되었다. 팀장이 해야 하는 팀원들의 업무분장 역시 매우 중요한데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업무 배분은 팀장과 팀원들 사이에서 매우 중요하고도 예민한 사항입니다. 팀원들은 자신이 어떤 일을 맡는가에 따라 일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이 달라지고 역량의 발휘도 달라집니다. 팀장이 팀 내 성과를 내려면 팀원들의 역량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당연히 팀원들 각자가 자신에게 부여된 업무를 충실히 수행했을 때만이 조직과 팀장의 성과는 최대의 결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업무 배분이야말로 팀장이 신중하고 역량을 발휘하여 진행해야 할 책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