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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빗썸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열풍이 거세다. 가상화폐 거래소 역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지만 규제 무풍지대이다. 가상화폐 거래자 입장에서 보면 투자 못지 않게 어느 거래소를 선택해야 하는 지도 중요해졌다. 이에 국내 대표 가상화폐 거래소를 차례로 살펴본다.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장점은 압도적인 거래규모다.

10일 가상통화 거래 정보사이트인 코인힐스에 따르면 12개 코인을 취급하는 빗썸은 지난해 11월 13일 기준 국내 가상화폐 전체 거래량의 77.9%를 차지해 단연 1위다. '업비트'의 경우 지난해 10월 출범했지만 아직 코인힐스 등에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통계에서 빠졌다.

빗썸의 월 거래대금은 지난해 1월 약 3000억원 규모에 불과했지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5월에는 5조2000억원으로 급증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이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5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시세는 전 세계나 국내 시장 전체가 아닌 거래소별 매매로 결정되기 때문에 거래량이 중요하다. 거래 물량이 많을 수록 시세가 큰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고, 상대적으로 특정 세력의 시세 조작이나 부정한 거래도 힘들어 진다.

반면 빠르게 늘어난 거래량은 단점이 되기도 했다.

빗썸 투자자들은 지난해 거래 규모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잦은 서버 오류로 분통을 터트렸으며, 해킹 사고로 회원 개인정보 3만 건이 유출되기도 했다.

빗썸은 이 같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플랫폼과 시스템, 보안 등 서비스 전반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도 시스템을 증설했으며, 보안의 경우 외부 공격에 대비해 모의 해킹 테스트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관계 법령 준수는 물론 24시간 상시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외부 보안 컨설팅 등을 통해 금융업계 이상의 보안 수준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빗썸은 원화 자산은 회사의 운영 자산과 분리된 은행계좌에 별도로 보관하며, 암호화폐는 엄격한 보안 관리 체계 하에 운영되는 핫월렛과 콜드월렛에 보관한다.

올해부터는 매 분기별로 회원들의 자산 관리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빗썸은 지난해 말 전수용 전 NHN엔터테인먼트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전 대표는 일단 시스템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신규 사업으로 각 국가별 거래소를 구축하는 글로벌 진출과 핀테크 영역에서의 신사업도 고민 중이다.

올해 들어서는 400명 규모의 채용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본사 전 부문에 걸쳐 100명, 고객센터 300명 등이다. 채용이 완료되면 현재 강남·광화문·부산 등 3곳인 고객센터를 한 곳 더 늘릴 예정이다.

빗썸의 자본금은 200억원 이상으로 협회의 자율 거래소 자본 요건인 20억원을 크게 웃돌며, 보험업계 최고 보상 한도의 사이버종합보험과 개인정보배상책임보험에 각각 가입한 상태다.


기사출처= http://bit.ly/2D3v4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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