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차례주 빚기
재료는 전통누룩 1키로 쌀가루 3키로 찹쌀 8키로 생수 6리터 입니다. 이번엔 물을 적게 넣어서 달디달게 만들었어요. 우선 밑술단계 전통누룩구매해서 햇볕에 쬐어 말려야 흙냄새, 곰팡내 등의 누룩취가 날아가 술에서 잡내가 안나요. 말린 누룩을 물2리터에 불려놓는 동안에 쌀가루3키로에 물을 살짝 뿌려 촉촉하게 만들고 채에 2~3번 쳐내고 찜통에 쪄서 설기떡을 만듭니다. 쪄낸 설기떡을 잘 식게 마구 부셔서 식혀주시고 차게 식은 설기에 물에 불린 누룩과 나머지 물 4리터를 부어 손으로 치덕치덕 섞어 줍니다. 그러고 발효통에 넣으면 밑술 단계 끝 지금은 죽같은 느낌이지만 분해되고 발효하면 다시 물처럼 풀어집니다. 다음은 덧술단계 밑술을 만들고 3일뒤에 찹쌀8키로를 맑은물 나올때까지 씼어서 찜통에넣어 쪄서 고두밥을 만듭니다. 다 쪄지면 대야에 옮기고 빨리 식게 가끔씩 뒤적거리면서 식히고 차게 식힌 고두밥에 밑술을 부어넣어 치덕치덕 잘 섞어줍니다. 밑술을 그냥 다 넣는경우도 있고 체에 걸러서 액체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걸러서 사용하는게 술이 잘나오는편이라 걸러서 사용합니다. 그렇게 치덕인 후 발효통에 담고 냅두면 몇시간 안에 이렇게 뽀글뽀글 기포가 생기면서 발효가 됩니다. 10일정도 뒤 모습 맑은술이 층이 생기면 뜨기 시작하네요. 그 상태의 술을 떠내보면 이렇게 쌀알이 살짝 떠있는 상태의 술이 동동주입니다. 20일 경과 후 모든 쌀알이 다 가라앉고 발효도 완전히 끝나 맑은술이 혼탁하지 않고 투명한 상태가 됬네요. 이제 거를 때 입니다. 굵은채에 일단 쌀알만 대충 거르고 그 다음엔 조금 더 고운채로 거르고 또 다시 깨끗한 대야에 고운채로 걸러 담아 쌀알이 보이지 않게 걸러줍니다. 사진은 고운채 한번 걸렀을때라 주변에 쌀알이 덕지덕지 붙어있네요. 그러고 씻어둔 발효통에 옮겨담아 몇일 냅두면 다시 윗물과 아래물로 나눠집니다. 이걸 떠내서 맑은술과 물타지않은 탁주로 분리시켜서 보관하고 마시면 됩니다. 탁주는 유리병에 담아 선물하고 맑은 술은 제가 호로록 맛은 해창12도와 비슷한 맛이 나네요. 아니면 농축된 느린마을막걸리 맛입니다. 농익은 배를 졸인듯한 단 맛 근데 제가 술을 맛만 즐기지 많이는 마시지 못하는편인지라 나머지는 설에 차례주로 큰집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출처 오홋 술빚는게 이렇게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구나... 엄청나다!!!
부산 양곱창거리 대정 양곱창맛집
부산광역시 중구 중구로23번길 31 부산 자갈치시장 쪽만 서너 번 갔는데 양곱창거리를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ㅠ 양곱창거리 골목에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습니다ㅠ 일단 대정양곱창 기본찬 입니다! 양념게장, 다시마와 젓갈소스, 두부와 김치, 양파절임, 상추?배추 겉절이, 동치미, 쌈무, 된장, 마늘 별거 아닌 거 같아도 하나씩 맛보면 먼저 배부를 정도예요 메뉴는 딱 3가지뿐인데 소, 중, 대 각각 메뉴마다 동일하더라고요 3월인데도 양곱창 골목은 축제처럼 사람이 부쩍거렸어요 1. 양곱창 양념구이 小 35,000원 버섯은 더 달라고 하면 그냥 추가해주십니다 그냥 부족한 건 말만 하면 주시더라고요 아주머니와 직원분이 중간중간 체크해주고 기름도 걷어 줬어요. 자박해질 때까지 졸인 다음 드시면 됩니다 한 입 먹고 어디선가 먹어본? 맛인데라는 생각을 했어요 닭볶음 맛도 나고 떡볶이 맛도 나고 치킨 양념 같기도 한 것이 취저였어여.......😍양곱창을 처음 먹는 거였지만 거부감들지 않고 너무나 맛있게 먹었어요 2. 볶음밥 두개 말해 뭐 합니까 달달한 양념에 김가루와 신김치 그리고 고소한 기름이 들어간 볶음밥인데 ...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배부른 상태였지만 남기지 않고 다 먹고 왔습니다! 보이세요? 저 누른 볶음밥 😏👍🏻 3. 오사카 보석젤리 4,000원 어이쿠 .. 시골 할머니 댁에 가면 먹던 종합 과일 젤리 아실런지.. 그 젤리에 설탕을 굳혀 만든 젤리 맛이었어요 제 스타일은 아녔네요... 작은 컵에 사천 원이라는 게 너무 비싸게 느껴졌습니다ㅠ 그래도 예쁘긴 했네요 부산 여행 계획 있으시면 양곱창 골목 추천합니다!
초3과 데이트…
며칠전 초3에게 가야금 공연 구경하러 가려고 하는데 갈 생각이 있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초3은 가끔 휴일에 낮잠을 자려는 아빠의 머리맡에 유튭 가야금 연속듣기를 틀어놓기도 한답니다. 진짜 잠이 솔솔 잘 온답니다 ㅋ 오랜만에 와보는군… 공연 시간이 7시 30분인데 퇴근시간 차 막히는걸 생각 못하고 넘 늑장을 부려 겨우 늦지않게 도착했습니다. 작년에 포항에서 하는 공연보러 갔었는데 이번엔 부산에서 하는 공연인데도 부담가질까봐 연락을 안했다네요 ㅡ.,ㅡ 벌써 독주회가 열세번짼데 첨 와보네요 ㅡ..ㅡ 일찍 왔음 친구랑 이야기라도 좀 했을텐데 바로 입장해야겠어요. 롤케잌이랑 마카롱을 좀 샀어요. 못먹는 꽃보단 나을것 같아서… 공연장 안에는 반입금지라… 공연 딱 한시간 하더라구요. 초3이 "아빠! 한곡 언제 끝나?" 하고 묻는데 곧 끝날거라고 했습니다. 근데 한시간만에 한곡이 끝났고 독주회도 끝나더라구요 ㅋㅋㅋ. 지루할수도 있었을텐데 초3 독주회 끝나고나서 집에 와서 물어보니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포항에서 봤던 연주회보다 더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깜짝 놀랐답니다. 포항에서 봤던 공연은 그나마 익숙한 트롯곡들을 가야금이나 다른 국악기들로 연주하는거였는데 말입니다. 초3은 "아빠 난 아이돌 노래도 커버곡보단 원곡이 더좋아!" 하네요. 오늘 연주한 곡 속에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세산조시가 들어있고 뒤로 갈수록 템포가 빨라진다고 친구가 나중에 설명해 주더라구요 ㅎ 오늘 다행히 예전에 출강하던 부산외대 학생들이 많이 왔더라구요. 이 영상도 초3이 유튭에서 찾아서 제게 보여주더라구요^^ 집에 가는길에 초3이 편의점 들렀다 가자길래 저도 맥주 겟… 라구니타스 IPA 예전에 병맥으로 마셔봤던 기억이… 오늘의 안주는 추억의 크라운 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