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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기 프리미엄폰 ‘G7’ 렌더링 등장

베젤 줄고,

홍채인식 카메라 탑재


LG전자가 올해 3월경 선보일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의 렌더링이 등장했다. 베젤(화면 테두리)가 더 줄었고, 전면 카메라 옆에 홍채인식 카메라로 추정되는 모듈이 보인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13일(이하 현지시간) LG G7로 추정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전작 G6과 같이 화면 종횡 비율이 18대 9이며, 베젤은 더 줄여 화면이 차지하는 크기를 최대로 키웠다.

전면 카메라 옆에 홍채인식을 위한 카메라로 보이는 모듈이 눈에 띈다. 홍채 스캔 전용 카메라는 적외선 스펙트럼에서 파장을 포착할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하다. LG전자는 두 카메라를 활용해 홍채인식 기술을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폰아레나는 LG전자가 홍채인식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홍채인식은 사람의 눈에 있는 홍채의 모양과 색깔, 망막 모세혈관의 형태소 등을 구분하는 기술이다. 홍채인식이 오인식률은 20억분의 1인 반면, 지문인식은 5만분의 1로, 보안성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

G, V 시리즈 브랜드 변경할 지 주목
LG전자는 G7에 퀄컴의 최신 칩셋 스냅드래곤 845을 얹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3월 G6 출시 당시, 최신 칩셋인 스냅드래곤 835 대신 한 단계 낮은 스냅드래곤 821를 탑재해야만 했다.

스냅드래곤 835의 초기 물량을 삼성전자가 독차지한 탓이다. 삼성전자는 퀄컴 칩셋을 위탁생산업체여서 갤럭시S8시리즈에 스냅드래곤 835를 조기 탑재할 수 있었다.

G, V 시리즈 버리고 새 브랜드 찾나

국내외 IT 전문 외신과 업계는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G’ 브랜드를 버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8서 “필요하다면 브랜드 이름을 바꿀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 발단이다.

조 부회장은 신제품의 크기 등에 변화를 주고, 출시 시기와 제품 스펙도 필요에 맞게 변화를 주겠다고 예고했다. 삼성전자 등 글로벌 경쟁사와 같이 상반기 G 시리즈, 하반기 V 시리즈를 출시하던 관행을 따르기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2015년 2분기부터 11분기 적자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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