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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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신의 한 수'를 두었을 때, 알파고 개발자들과 전문가들의 반응


알파고는 보통 50~60수 정도를 탐색하는데,
이세돌의 78수에 대응하기 위해 95수까지 탐색하다가 실책을 한 것.

알파고가 백이었을때 이세돌의 78수를 둘 확률은 0.007%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스토리는 감동적이고 멋있었지만,
이세돌의 노력과 천재성. 역대급 대국의 전설적인 한 수를 배워가놓고
댓가로 준 푼돈을 생각하면.. 구글은 너무 얄미웠죠?ㅠㅠ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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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화이팅
캬ㅠㅠ 이게 벌써 3년전이라니
@ggup 1년 11개월 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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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돌' 만든 NHN, "이세돌과 대국 중 버그 없었다… 이세돌이 잘한 것"
버그가 아닌 학습량 부족이 패배의 원인, "역시 이세돌이다" 이세돌 九단과 NHN이 개발한 바둑 AI 한돌의 첫 번째 대국에서 이 九단이 먼저 불계승을 가져갔다. 오는 21일까지 총 3국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국에서 이세돌 九단이 먼저 승기를 가져간 것이다. 특히 결정적이었던 것은 한돌의 비상식적 83수다. (기보 참조) 이 패착으로 인해 한돌은 백돌을 3개나 잡혔고, 이로써 이세돌 九단의 승리는 사실상 확정됐다. SBS에서 해설을 맡은 송태곤 九단은 "한돌의 버그가 아닐까?"고 말했을 정도. 하지만 한돌에 버그는 없었다. 그냥 이세돌 九단이 잘한 것이었다. 이창율 NHN 게임AI팀 팀장은 대국 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전혀 예상을 못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돌이 버그를 일으킨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버그가 아니라 학습량 부족이라고 답변했다. 이세돌 九단이 78수에서 맥점을 두면서 한돌의 요석이 잡히면서 대응에 실패했다는 것. NHN은 대국 이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세계 최강의 인공지능 바둑이라는 중국의 '절예'도 못 본 수"라고 평가했다. 이번 제1국은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기력(棋力)이 더 높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이 九단이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한돌은 정석적으로 공세를 전개해가며 이 九단의 대마를 흔들려 했지만, 차분히수비하던 이 九단이 78수를 뒀고 여기에 말려든 한돌이 83수를 뒀다는 것. 참고로 이 九단이 알파고의 돌을 던지게 만든 '신의 한 수'도 78수다. 대국이 끝나고 난 뒤 "맞바둑이 아닌 접바둑을 뒀기 때문에 오히려 한돌이 진 게 아니냐"라는 의문도 제기됐다. 이창율 팀장은 "머신러닝이 학습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능력이 올라가는데 이번엔 (접바둑) 학습량이 많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한돌은 그동안 맞바둑만을 둬왔고, 접바둑 연습량은 2개월 분에 그친다. 박정환, 신진서, 신민준, 이동훈, 김지석 九단을 상대로 전승을 거둔 것도 맞바둑이었다. 당시 한돌의 기력은 지금보다 10% 정도 낮은 2.1 버전이다. 하지만 이 九단 역시 대국을 앞두고 10일 동안 두점바둑을 연습한 게 전부. NHN이 1국 총평에서 "78수는 프로기사라면 흔히 두는 맥점"이라고 밝혔고, 송태곤 九단도 해설 중 이에 동의했기 때문에 바둑에서 인간의 창의성과 유연성이 머신러닝으로 쌓인 인공지능을 흔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내일 양재 도곡타워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펼쳐지는 2국은 맞바둑으로 펼쳐진다. 1국을 이 九단이 잡으면 2국은 맞바둑을 두기로 합의했기 때문. 25년 바둑 인생을 마감하는 '초읽기' 은퇴 무대에서 예리한 수읽기로 산뜻한 첫발을 내딛은 이세돌 九단, 내일 펼쳐질 맞바둑 진검승부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압) 천재만을 원했던 한 바둑 기사가 바둑계에 끼친 영향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현대 바둑의 기틀은 모두 일본에서 잡은 거라고 보면 됨.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에 바둑에 가장 먼저 눈을 돌릴 여력이 있었던 일본은 현대바둑에서 바둑 최강국으로 오래 군림함.  바둑좀 둔다 하는 한중기사들도 옛날에는 일본 유학파 출신인 경우가 많음. 아무튼 옛날 일본 원로 기사들 중에 제자를 딱 세 명만 키운 사람이 한 사람 있었으니... 세고에 겐사쿠 첫번째 제자는 일본인 하시모토 우타로 였음. 당대 최고의 바둑 기사로 일본 바둑을 평정한 그는 일본 내에서 새로운 기원 하나를 만드니. 그게 바로 관서기원임. 한국도 중국도 한국 기원 중국 기원 이렇게 하나씩 있는데 일본은 일본 기원 관서 기원 이렇게 두개 있음. 아무튼 당시에 하나의 기원을 세울 정도인걸 감안한다면 하시모토 우타로가 얼마나 대단한 바둑기사인지 알 수 있는 부분... 그렇게 세고에 겐사쿠가 하시모토 우타로를 키우고 일본 바둑계에 소문 하나가 들리니... 중국에 바둑의 신이 내린 천재가 있다... 라는 것 이었음. 세고에 겐사쿠가 제자인 하시모토를 시켜 보고 와 보니 하시모토도 천재라고 하고... 결국 설득 끝에 그 중국인을 제자로 받아들이니... 그가 바로 현대 바둑의 아버지. 오청원(중국인)이었음. 이 사람이 왜 현대바둑의 아버지냐... 바로 바둑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포석... 그러니까 스타로 치면 멀티를 발명해낸 사람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포석의 개념을 다시 만듬으로 인해 옛날 바둑을 지금의 바둑으로 있게 만들었으며... 더 나아가 현대 모든 바둑 기사들은 오청원의 영향력 하에 놓여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말 그대로 신포석은 혁신이었음. 당연히 누구나 인정하는 당대 최강 기사였으며 바둑의 판도를 바꾼 기사인 만큼 엄청난 천재였음. 그리고 오청원 맛을 본 세고에 겐사쿠... 제대로 천재병이 걸려버림. 오청원 이후 그가 제자를 받아들이지 않은것만 봐도 그의 눈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는 쉽게 알 수 있는 부분... 실제로 일본에 천재가 났다고 하면 원로인 그에게 인사를 하러 왔는데... 그 천재들을 볼 때마다 '얘가 천재라고? 니들 눈 삐었냐?' 라고 뺀찌를 놨을 정도... 자기는 오청원 이후에 천재를 본적이 없다나 뭐라나... 그렇게 천재병 걸린 세고에 겐사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오청원을 끝으로 제자를 안 받은지 40년이 지났을 무렵... 한국에서 웬 9살 짜리 꼬마가 일본에 유학을 왔는데... 신동이 났다면서 소문이 자자함. 자, 우리의 천재 간별사 세고에 겐사쿠 원로께서 안 나설 리 없지... 인사차 관서 기원에 들었을 때 한 번 만나보고는... 뻑이감. 천재네? 천재여! 그리고 다른 문하에 들어갈 예정이던 그 꼬마를 '닥쳐, 내꺼.' 라고 억지부리며 그 꼬마를 제자로 들이니... 그게 바로 조훈현. (참고로 조훈현이랑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 유학갔던 조치훈은 말 그대로 10년 정도 동안 일본 바둑을 아그작아그작 씹어먹는다. 그가 일본 바둑 씹어먹던 시절은 일본 바둑이 당연히 세계 1위 였으니 일본 1위는 곧 세계 1위... 레이팅 상으로는 어찌보면 이창호 다음으로 세계 1위를 오래 유지한게 바로 조치훈) 하지만 조훈현은 애석하게도 군 문제로 한국에 오고... 일본 바둑을 호령할거라던 제자가 한국으로 떠나니 식음을 전폐했다고 함. (루머에 따르면 이 충격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지만 그래도 세고에 겐사쿠의 눈이 결코 틀리지 않은게 아닌게... 대만에서 세계 최초의 바둑 세계 대회를 개최할 움직임을 보였고(일본에서 그거 보고 질세라 세계 대회 하나 빨리 만들어서 최초 타이틀은 빼앗김) 그에 따라 각국 최고 기사들이 모인 응씨배에서 조훈현이 우승을 하니 조훈현이 세계 최고 기사라는 걸 말년에 제대로 증명함. 근데 더 웃긴건 응씨배 2회 대회에서 한국에서 조훈현에게 철저하게 밀려 철저하게 2인자 자리에 머물렀던 서봉수가 중일 기사 뚝배기 다 터트려버리고 서봉수가 또 우승을 해버리니... 이건 뭐... 그렇게 조훈현이 세고에 겐사쿠의 제자는 세계 최고인 것을 증명하고 뒤를 이어 조훈현의 제자가 나타나니... 바로 패왕신... 아니, 이창호 되시겠다. 무려 15년을 세계 바둑을 지배... 아니 학살하시며 최강 오브 최강임을 증명. (바둑계 관심 없는 사람들은 이창호가 대단한 줄 알아도 얼마나 대단한줄은 모르는데... 이세돌을 예로 들어보면 쉬움 알파고와 대국했던 당시의 이세돌은 진즉에 전성기가 지나가면서 힘이 빠져도 한참 빠졌던... 극단적으로 말하면 진짜 이빨 빠진 호랑이었음. 그 이세돌이 최전성기 가장 기량이 강력 할 당시 끝끝내 넘어서지 못한게 바로 이빨 빠진 이창호였음) 그리고 이창호는 또 다시 바둑계의 판도를 바꾸니... 바로 끝내기. 이창호 출현 이전까지 반집 승부는 하늘의 뜻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창호가 밥먹듯이 반집 승을 따내기 시작하자 반집은 더 이상 하늘의 뜻이 아닌 인간의 영역으로 내려옴. 오청원이 신포석을 만들어 바둑 초반과 중반을 지배하는 법을 만들었다면... 이창호는 끝내기를 다시 한 번 재정립함으로서 현대바둑의 마무리를 완성 시킴. 스타로 따지면 프로토스의 아비터, 하이템플러, 테란의 베슬, 저그의 디파일러 같은 것들을 재조명 시켰다고 보면 예시가 쉬우려나... 어쨌든 바둑계의 판도를 아예 바꿔 버림. 당연한 말이겠지만 오청원의 신포석도 이창호의 끝내기도 현대 바둑 기사들이 가져야할 기본기로 자리 잡았는데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 기본이가 끝판왕이면 그 스포츠를 지배함. 결국 천재만 찾던 세고에 겐사쿠의 문하에 의해 지금의 현대 바둑이 완성 됨. ... 아마 이창호가 세계 바둑 학살하는 걸 봤으면 가장 뿌듯해 했을 사람 중 한 명이지 않을까 싶음 요약 1. 천재만 키우는 바둑 원로 한 명 있음. 2. 두번째 제자가 개천재라 현대바둑의 시작을 염 3. 두번째 제자 키운 후유증 탓에 40년 동안 제자 안 받다가 또 천재 만나서 제자 키움. 4. 그 제자 세계 최고 먹음. 5. 그 제자의 제자가 결국에는 지금의 바둑을 완성시킴. 15년 동안 세계 바둑 학살한 건 덤. 이건 세고에 겐사쿠와 조훈현의 첫만남을 그린 만화 개드립 펌 만화로 보니 더욱 울컥하는구려 그리고 조훈현이 군 면제의 기반을 마련했기에 후의 기사들은 면제를 받을 수 있었다 하오. 만화는 바둑삼국지인데, 현재는 연재종료됐지만 거의 400화 가량 나왔으니 관심있으면 가서 보도록 하시게들.
이세돌과 겨룬 ‘알파고 리’ 넘어섰다, NHN이 개발한 바둑AI ‘한돌’
국내 랭킹 5,4,3,2위 꺾고 신진서 9단과 대국 진행 23일, NHN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바둑 AI ‘한돌’이 신진서 9단과 대국을 펼친다. ‘한돌’은 2017년 초 개발을 시작해 2017년 12월 1.0 버전이 공개됐고, 이후 개선을 거듭하며 2018년 12월 한층 진보한 버전의 2.0 버전을 내놨다.  알파고 충격이 세계를 휩쓴 후, 많은 나라에서 바둑 AI 개발이 시작됐다. 미국에서는 익히 알려진 딥마인드가 알파고 시리즈를, 페이스북은 ‘엘프 오픈고’를 공개했다. 일본에서는 도쿄대와 일본 기원이 협력해 제작한 ‘딥젠고’, 중국에서는 텐센트가 ‘파인아트’를 개발했다. 한국에서도 고등과학원이 만든 ‘바둑이’ 돌바람네트웍스의 ‘돌바람’, 카카오브레인의 ‘오지고’ 등이 만들어졌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바둑 AI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는 이세돌 9단과 겨뤘던 ‘알파고 리’보다 더 강력해진 ‘알파고 마스터’를 이용, 중국의 유명 바둑기사 커제를 3:0으로 꺾었다. 이후 딥마인드는 사람의 기보를 사용하지 않으며 일본 장기와 체스에도 응용이 가능한 ‘알파고 제로’를 발표했다.  한돌 개발 역시 2016년 있었던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을 기점으로 결정됐다. 한돌을 개발한 NHN 기술연구센터 박근한 센터장은 “많은 AI 기술이 일반인들과 동떨어진, 특별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우리가 이 기술을 잘 개발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AI를 이용한 고급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한돌 개발 동기를 밝혔다.  NHN 기술연구센터 박근한 센터장 한돌의 알고리즘과 작동 방식 한돌은 MCTS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AI다. MCTS는 내 턴에서 나에게 제일 좋은 수, 상대 턴에서 상대가 제일 좋은 수를 번갈아가며 시뮬레이션 해 좋은 수를 찾는 방법을 뜻한다. 한돌은 MCTS 알고리즘에 정책망과 가치망, 롤아웃을 더해 최선의 다음 수를 찾아낸다.  ‘정책망’은 다음 후보 수를 찾아내는 딥러닝 모델이며, 가치망은 현재 수에서 승리 확률을 구하는 모델이다. 정책망이 바둑의 현재 상태를 입력 받아 도출한 다음 후보 수를 가치망에 대입하면 가치망이 각 후보 수에 따른 승리 확률을 찾아낸다. 신진서 9단과 대국을 펼친 한돌 2.0은 1년 전 개발된 한돌 1.0에 비해 인간의 영향력이 훨씬 줄어든 버전이다. 한돌 1.0에는 특정 패턴의 돌이 놓이면 인간이 미리 만들어 둔 패턴으로 돌을 두는 ‘롤아웃’이 사용됐는데, 한돌 2.0에는 롤아웃이 빠져 AI가 완전히 랜덤한 상태의 기보를 학습하도록 했다. 기력을 측정하는 ELO 시스템을 기준으로 인간 9단은 약 3500 정도의 기력 수준을 갖고 있다. 이창율 NHN 기술연구센터 게임AI팀장은 “한돌 0.1은 2500, 1.0은 3500 수준으로 이미 인간 9단과 대국이 가능한 수준을 갖췄으며, 한돌 2.0 초기 버전은 4000 정도의 기력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이창율 NHN 기술연구센터 게임AI팀장 한돌, 고단 AI는 물론 기력별 AI, 프로기사들의 특색 살린 기풍 다양화까지 NHN은 서비스중인 ‘한게임 바둑’에 한돌을 적극 도입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돌 9단’은 한게임 바둑 9단과 대국을 진행하는 AI로 일반 유저들이 언제든 고단들의 대국을 관전할 수 있게 해 준다. ‘기력별 한돌 인공지능 대국’은 이용자가 자신의 기력과 맞는 한돌과 대국을 펼칠 수 있는 기능이며, 대국 중에는 ‘한돌 찬스’를 이용해 다음 수에 대한 강력한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 대국이 종료되면 ‘한돌 승률 그래프’를 이용해 승착/패착 원인과 승부의 흐름을 복기할 수 있다.  송은영 GB기획팀장은 “앞으로 19줄 바둑에만 제공되는 한돌을 9줄 바둑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덤.치수 설정과 접바둑도 제공할 예정이며 이세돌 풍, 이창호 풍 등 각 프로 기사들의 기풍을 느낄 수 있도록 기풍도 다양화 할 예정이다. 또한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해 교육 콘텐츠와 접목하는 것도 계획중이다.”라고 밝혔다.  송은영 NHN GB 기획팀장 질의응답 AI를 이용한 어뷰징이 있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은? 송은영: 이미 어뷰징은 만연해 있는 걸로 안다. 우리는 어뷰징을 막을 수 있는 패턴들을 연구해 걸러내는 방법을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알파고 제로와 한돌의 수준 차이는 어느 정도인가. 한돌이 바둑 외 게임 산업에는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이창율: 단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보지만 알파고 제로와는 아직 격차가 있을 것 같다. AI가 학습을 계속하다보면 정체되는 구간이 있는데, 알파고 제로도 아마 그런 구간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시간 지나면 격차는 줄어들 것이라 본다. 이렇게 얻은 게임과 관련된 기술은 직접적으로는 장기같은 게임에 사용할 수 있다. 조금 더 고민한다면 퍼즐게임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바둑 AI에 쓰였던 기술을 좀 더 일반화 된 강화 학습에도 적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박근한: 게임 이외에 적용할 분야를 찾는 게 현재 큰 이슈다. 알파고도 신약 개발 등에 응용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도 다양한 분야를 찾을 예정이다. 한돌은 현재 유저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는데, 프로기사들의 대국에도 도입될 수 있나? 송은영: 현재 바둑TV에 돌바람이 승률을 실시간으로 계산해 내보내고 있는데, 우리도 적절한 서비스를 잘 만들어서 제공할 의향이 있다.  ELO의 인간 9단은 누구인가? 이창율: 인간 9단의 기력 3500은 GO레이팅이라는 서비스 기준으로 책정했다. GO레이팅 기준으로 신진서 9단이 3600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돌 2.0과 1.0의 차이는 자가대국 여부로 인한 것인가, 아니면 다른 기술적 차이를 가지고 있나. 한돌이 구동되는 하드웨어 사양은 어떻게 되나. 이창율: 한돌 버전은 정확한 데이터를 얼마나 잘 만들어내느냐 차이에서 온다. 기술적으로 바둑 AI의 기력이 높아지려면 기본적인 모델의 성능이 높아져야 하지만, 얼마나 많이 시뮬레이션 하느냐 차이도 크다. 엔지니어링 부분도 많은 차이가 있다. 박근한: 당연히 알파고 같은 AI에 비해서는 훨씬 낮은 사양과 서버 수준에서 구동한다. 우리가 집중한 것은 낮은 사양과 서버를 가지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기력을 높일 수 있느냐였다.  어느정도 규칙을 설정한 상태에서 학습하는 AI가 있고, 무규칙 상태에서 학습하는 AI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한돌은 어느 쪽인가. 이창율: 최근 사이언스지에 알파고 제로에 대해 게재된 적이 있다. 알파고 제로는 체스와 일본 장기, 바둑에도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한돌은 수가 규칙에 맞는 것인지, 이것이 집이 맞는 지 등 기본적인 규칙이나 돌의 모양새는 판단해 줘야 학습이 가능하다. 가장 기본적인 입력과 규칙은 만들어줘야 한다고 보면 된다. 프로기사 중 5위, 4위, 3위는 모두 불계승을 거뒀고, 박정환 9단에게는 2.5집승을 기록했다. 오늘 승부는 어떻게 예측하나? 송은영: 박정환 프로가 끝까지 조마조마한 경기를 펼쳤다. 오늘도 2.5집 승 정도 예상한다.  박근한: 최근 신진서 9단이 AI를 이긴 적이 있어서 승부가 어떻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이창율: 직접 개발한 개발자로써 버그만 안 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