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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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 2018년 들어 처음으로 내 방에 볕이 들어왔다. 가족과 함께여서 그런가 여유가 생긴다.

2. 평창유감이니 뭐니 헛소리가 즐비한 요즘 평창을 갈 생각을 했었다. 비자와 관련된 일 때문에 전직원이 다 같이 간다니 뭐 나야.. 어쩔 수 없지.

3. 소히의 앨범이 나왔다. 그냥 분위기 맞추는 노래가 아닌 기분 좋은 새소리가 함께하는 보사노바는 정말 좋구나.

4. 놀 시간을 제대로 정해놓지 않고 몇 시간은 노는 것 같다. 쉬는시간을 정해야 좀 죄책감이 덜한데 요즘 보는 프렌즈는 정말 재밌다. 조이가 제일 좋다. 레이첼을 좋아하는 그 장면까지만 보고 ‘으악’하는 소리와 함께 엑스표를 눌렀다. 오늘은 문제도 많이 풀었다 나름.

5.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곤약쌀을 먹으면 12Kcal만으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니. 이건 뭐 슈퍼푸드인가 지금은 희망에 가득 차있다. 살빼고 공부 잘해야지.

6. 내일은 목욕탕을 갈 거다. 50%쿠폰도 날라왔고 그 밑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서 기분좋게 공부할 거다. 공부는 기분이 좋지가 않지만 AI를 통해서 토익공부를 할 때 가끔 등급이 오른다. 레벨업을 하는 느낌이다. 손을 치켜들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기도 한다. 진짜 기분이 좋다.

7. 피자를 먹었다. 피자를 먹으면서 한끼 줍쇼 라는 프로그램을 4분가량 봤다. 연예인들이 나와 사전에 통보도 없이 밥을 먹자고 이야기를 하더라. 경우가 없는 것 같기도. 정말 보고 싶은 사람이 내 앞에 왔다는 사실에 정신을 못 차리는 사람도,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민폐가 아닐까.

8. 엄마는 아빠의 신발을 샀다. 아빠는 왜 샀냐며 소리를 지른다. 내심 좋을 듯 한데 괜히 화를 내는 것 같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화를 덜 낸다. 착해졌다.
9. 여자친구가 보고싶다.
j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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