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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맛있는 육포 만들기

원래 이 글이 귀신썰 사이에 있었는데 그렇게 붙였더니 흐름이 끊어지는 기분이라 마치 요리카드마냥 요것만 따로 붙여볼게 ㅋㅋ 웃긴당 귀신썰 아닌거 쓰니까 기분이 이상요상
하지만 마지막에 약간 귀신썰도 있다규

그럼 얼른 볼까!!!!! 좋아님과 상주할무니의 그 맛난다는 육포만들기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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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육포 만들기.

괜히,
별거도 아닌데 비법이니 뭐니 떠들어서 죄송 합니다.
아무튼 배운데로 제가 만드는 데로 써 보겠습니다.
육포는 정성이 진짜 반인 음식이라.....
정성껏 꼼꼼이 만드시면 왠만 해선 맛 있습니다.

육포의 질과 맛을 결정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고기의 질과 양념장의 맛, 핏물빼기와 건조가 거의 다라 생각 하시면 됩니다.

1. 일단 육포용 고기는 홍두깨살과 우둔살을 주로 사용 합니다.
둘 다 기름이 거의 없는 단백질 부위 인데요. 홍두깨 살은 맛이 좀 더 깊지만 우둔살에 비해 좀 질긴 감이 있고요. 우둔살은 좀 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있죠.
어느 것을 선택 하시던 보통 자연 건조는 0.3~0.4센치 선풍기 이용 하시면 0.4센티 두께로 하시면 좋고 건조기 이용 하시면 좀 도톰한 느낌 나게 하시려면 0.5센티 두께로 하셔도 됩니다.

단,
자연 건조시 0.5센티는 너무 두꺼워 건조 되기 전에 변질 위험 있습니다.
요즘은 고기 판매 전에 고기 연육을 다 하므로 따로 숙성 안하셔도 됩니다. 좀 부드럽게 하시려면 양념 하셔서 냉장고서 하루 정도 숙성 시키시면 됩니다.

고기야 한우가 좋으나 비싸서......
사실 호주나 뉴잘랜드산도 괜찮아요.
육포는 고기의 질도 중요하지만 핏물 빼기,양념이나 건조에 더 영향을 받아서..
사실 때 정육점에 얘기 하시면 알맞은 두께로 잘라 줄겁니다.
집에서 자르시려면 표면이 얼 정도로 살짝 냉동 시켜 자르시는게 편합니다.
고기 덩이가 좀 작으면 밑까지 자르지 말고 끝에 0.5센치 정도 남기셔서 2장 한 세트로 펴시면 넓은 육포 얻으실수 있어요.

고기는 원래 육포로 만들면 3분의 1로 줄어요.
육포 1키로 얻으 시려면 고기 3키로가 필요 합니다.
그리고 시중에 판매하는 공장 육포의 빨간 색은 만드는 육포에선 안나는 색 입니다.
그거 식욕 돌라고 색소 듬쁙 뿌린 겁니다.
원래 육포는 말리면 거무튀튀 합니다, 짙은 검붉은 색이죠.

2. 일단 고기가 준비 되면 다음은 핏물 빼기 입니다.
육포 맛을 결정 짖는 중요한 단계 이므로 꼼꼼이 빼주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고기를 물을 갈아 가면서 3번쯤 부드럽게 씻어 줍니다. 눈엔 잘 안 보여도 부스러기가 많아요.
그런 후 물에 1시간쯤 담궈서 핏물을 뺍니다. 물이 좀 붉어졌다 싶으면 버리고 새물 받아 주시는 정성.

물에 하얀 기름이 뜨기도 하는데요.
그건 고기 근육에 박혀 있던 기름이니 물 버려 주시고 다시 뜨시면 되고 핏물 다 뺀후엔 고기 표면에 근막이나 기름 빼져 나온게 눈에 잘 띄니 그떄 가위로 잘 정리해 줍니다.
핏물 뺀 고기를 한번 깨끗이 흐르는 물에 씻어 준후 볼에 담아 소주 한병을 부어 줍니다.
아니면 맨주 한 캔 부어 주셔도 됩니다.
이건 제가 해 보고 터득한 방법 입니다.

조물 조물 해서 한 30분 놔두시면 마지막 핏물까지 빠집니다.
맥주를 부어 주면 고기가 더 부드러워집니다.
건조 과정에서 알콜은 다 날라 가므로 술 냄샌 안나요.

3. 핏물 빼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양념장을 만드는 핵심은 좋은 간장 입니다.
원래 육포는 집에서 담은 양조 간장을 5년 이상 묵힌 진간장을 사용 합니다.
어떤 뛰어난 요리사도, 아무리 좋은 조미료도 세월이 만든 묵은 맛은 뛰어 넘지 못합니다.
원래 메주 띠워 담은 간장은 1년 묵으면 맑은 국 간장이고 5년 이상 묵으면 진간장 이라 부르는 거무튀튀한 진간장이라 부르는 간장이 됩니다.
진 간장을 왜간장이라 부르는건 잘못 알고 계신겁니다. 옛날 공장 간장을 빠르게 만들기 위해 산폐 처리를 일제시대때 왜인들이 처음 했기에 그리 부르는건데요. 진간장은 우리 전통 간장 입니다.

5년 이상 묵은 간장은 일반 시중 마트 같은 곳선 구할수 없고 옥션이나 인터넷 마켓서 평 좋은 곳 찾아서 한병 사두시면 비싸도 돈값 합니다. 저도 시골서 어렵게 구한 보물 같은 간장이 한병 있는데 그건 제 입에 들어 갈거랑 우리 식구 먹을거 만들 때만 씁니다. 사람 혀가 간사해서 좋은거 먹다 나쁜거 먹음 근방 뭔가 틀리 단걸 알거든요. 자주 선물 하실꺼면 한결 같은 맛을 택하시는게 현명 하죠..후후 전 영민 하니까요. 보통 시중서 파는 간장 선택 하실 때는 그 중에서 가장 좋은 양조 간장을 사십시요.
비싼건 돈값 합니다.

전 보통 만들때 고기 2키로 가지고 만드는데,
육포 만들기 준비물.
@@@양념장:  양조 진간장 1컵, 집간장 4분의 1컵(일종의 트릭 입니다. 백종원식 사기죠. 양조간장에 집간장 섞으면 묶은 간장 맛이 좀 납니다)
꿀 4분의 3 컵 채소 푹 삶은 육수 1컵  청주 반컵. (전 설탕을 쓰지 않습니다만 설텅 넣고 싶으시면 꿀을 좀 줄이시고 줄인 양만큼 설탕 쓰세요)
꿀이 들어가야 만들 었을때 육포가 부드럽습니다.
야채 삶은 물:배 1개(깨끗이 씻어 껍질채 넣으시면 되요, 잘라서...) 양파 1개, 파 흰 부분만 2대, 파뿌리도 깨끗이 씻어 2개,통후추 20알 정도
청양고추 자기 입맛에 맞게,(전 보통 10개 정도 넣어요, 고추가 꼭 들어가야 맛나죠)
깨끗이 씻어둔 양파껍질 한줌. 통마늘 10개 혹은 엄지 만한 생강 한톨.
양파 껍질은 우리 보통 양파사면 벗겨 버리는 노란 껍질 얘기 하는거 맞습니다.
양파중 가장 영양이 풍부한 부분 입니다. 갈아서 두세번만 씻어 주시면 되요, 모아 두셨다가 쓸때 씻으시면 됩니다.
고추랑 후추는 애기들 먹는건 좀 줄이시거나 빼도 되요
기타: 소주 한병이나 맥주 한 캔.

양념장은 완성 되었을때 좀 입에 짜다 싶어야 잘 만들어 진겁니다. 육포에 스며들고 나면 안 짭니다.
후추는 자기 기호에 맞게 안 넣으시던 넣으시던 하시고요.
마늘을 넣던 생강을 넣던 각자 식성이지만 둘 다 한꺼번에 넣으시면 맛이 깔끔 하질 못 합니다. 둘중 하나만 넣으시길 바랍니다.
고기랑 잘 어울리는 맛은 마늘이지만 깔끔한 맛이 나는건 생강 쪽이 났습니다.

중요한 것중 하나는 양념장 만들 때 참기름은 넣으시면 안됩니다. 기름이 건조 과정서 산패되어 잡맛이 날수 있고 고기 맛도 그닥 입니다.
드실 때 참기름은 살짝 발라 구워 드시는게 제일 맛 있습니다.

4. 핏물 제거가 끝난 고기는 물기 제거를 합니다.
일단 채반에서 한번 물기를 빼주신후 밑에 신문지 한장 깔고 키친 타올 2-3장 두께로 넓게 펴주고 천냥 하우스에서 사온 면포를 반접어 깔고 그 위에 고기 죽 펴서 올리신후 반 남은 면포 덮고 그 위에 키친 타올 2-3장 두께로 덮고 그 위에 고기 죽 다시 늘어 놓고 하는 식으로 쌓아 줍니다. 면포는 몇장 사두시면 쓰시고 빨아서 말려 뒀다가 계속 사용 하시면 여러 용도로 편해요. 집에 있는 면 보자기나 깨끗한 하얀 아빠 난닝구 삶아 빨아 놓은거 쓰셔도 됩니다.
빤쓰는 좀 그렇쵸? 크크크
손으로 꾹꾹 눌러 줘도 됩니다만 그거 보다는 만두나 칼국수 밀때 쓰시는 홍두깨로 인정 사정 없이 박박 밀어 줍니다.

물기 제거도 중요 합니다.
물기를 잘 제거해 주셔야 건조도 잘되고 무엇보다 양념장 흡수가 잘되어 육포가 맛 있습니다.

5. 고기를 볼에 담고 양념장을 넣어 준후 조물조물 주물러 주면 양념장이 쪽 흡수가 됩니다.
물기가 제거되어 흡사 꽉 짜놓은 스폰지 같은 상태 이므로 쪽쪽 흡수 하지요.
잡시 놔뒀다가 건조만 해주시면 끝 입니다

6. 요즘은 날이 덥고 바람도 잘 안 불고 습도가 높아 자연 건조는 좀 아니 올시다 인거 같습니다.
자연 건조는 바람 잘 부는 선선한 그늘서 채반에 말리면 보통 이틀 오래 걸려도 3일 이면 완전히 마릅니다. 혹시 삼일이 지났는데 안 마른 감이 들면 바람이 부족 하거나 고기가 너무 두꺼운거니 더 이상 말리지 마시고 요즘은 냉장고 있으니 잘 싸서 냉동실에 보관 하시면서 드시면 됩니다. 더 밖에 두시면 상합니다. 선풍기 바람으로 말리시면 보통 하루면 다 마르고요. 식품 건조기 있으시면 6-8시간이면 다 마릅니다.
온도는 50-55도
집에서 드시는건 모양에 관계 없겠지만, 선물용 이나 어른들 상에 내 놓으려면 아무래도 모양이 이뻐야 다홍치마 겠지요?
고기는 건조 과정서 육질에 따라 틀어지거나 변형 되기도 합니다.
건조시 3분의 1 이나 반쯤 말랐을 때 한번 평평한 곳에 키틴 타올 까시고 고기 올리시고 키친 타올로 덮어 위에에 도마로 덮으신후 무거운 책이나 다른 물건 올려 주시고 30분정도 두시면 판판해 지니 다시 그때 건조 과정 계속 하시면 됩니다.
너무 덜 말랐을때 하면 양념이 빠져나가 고기가 싱거워 지고 너무 바짝 마른 후엔 변형이 어렵습니다, 참고

7.다 건조가 끝나시면 포장도 중요 합니다.
선물 하실껀,
일단 전시 효과가 중요 합니다, 포장빨이죠.
그리고 그냥 막 싸서 주시면 워낙 수량이 적어서(소고기 10근, 6키로로 만들어 봐야 2키로 육포 나옵니다, 막 포장 으로 1근씩만 선물하면 3명 주고 나 몇점 맛 보면 끝이죠) 황당 하지요.
이땐 포장빨로 커버 합니다.
제가 가장 선호 하는 방법은 예쁜 색 한자를 사서 사방 15센티 정도로 잘라서 육포가 보이도록 종이를 대각선으로 놓고 한번 둘러싸고 예쁜 색끈으로 하나씩 포장해서 크기에 맞는 상자에 담습니다. 상자는 작은 기존 무슨 제품의 상자든 구해서 흰종이 한번 붙이고( 밑에 사진 안 비치게) 그위에 색한지 한번 도배. 예쁘게 담아 주면 엄청난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처럼 보입니다....데헷!!!!
참고로 크면서도 높이(두께)가 작은 상장....넓은건 육포를 쫙 펴 주는 방법으로 사기가 가능 한데, 높이가 높은 상자는 답이 없습니다. 무한정 들어 갑니다.크크크

8. 육포 응용한 그림을 남의 블로그서 훔쳐와서 보여 드릴께요.
제가 한건 없어서.....
훔쳐 오려고 했더니 복사가 안되네용 크크크

메이빗 오월의 토끼란 분의 블로그 인데 사진이 상세히 나와 있으니 보시고 거기 사진에 나오는 행인은 일반 시중 마트선 구할수 없는 것이라 전 그냥 마트서 파는 잣을 이용 했습니다.
잣은 노란 잣과 백잣이 있는데 백잣을 이용해 통으로 이용 하시던 컷터칼로 반 잘라 이용 하시던 하시면 이쁘기도 하고 맛도 있어요. 특히 이가 약한 어르신들이나 아기는 육포 약식이 정말 좋쿠요.
거기 나오는 육포 약 고추장은 정말 강추니깐 꼭 만들어 보세요.
이거도 예쁜 병에 담아 선물로 진짜 강추 입니다.
일반 소고기 약 고추장 이랑은 차원이 다른 고소한 맛 입니다.
약 고추장은 고추장을 볶지 않습니다.
이렇게 만든 육포를 선물하면 저희 상무님은 거의 20만원쯤 되는 상품권 주시더군요.
육포 드시고 싶어지면 20만원쯤 봉투에 넣어 찔러 주십니다. 고기 사라구...
부장님은 보통 10만원 정도 문화 상품권 주시구요.
친구 부모님께 한번 택배로 보냈더니 마른 오징어랑 생선, 말린 나물을 큰 박스로 하나 보내 주시더군요. 제 친구는 자기네 집 냉장고 무기한 자유 이용권을 줍니다.
그 천국이 있는 곳을.......
맨날 제가 준 육포로 맥주 안주 하는 낙으로 사는 애라서 맨날 육포 남은거 없냐고 구걸 합니다.
육포로 여자도 꼬신 몸 입니다....데헷! 데헷!!

맛있게 만드세용!~~~~~

음갤에 올렸는데 올리자 마자 시비가 들어 오는 분위기라 냉큼 지우고 생각 하다가 그냥 우리 괴담에 올리기로 했어요.
음갤은 사진이 없음 안된다는 군요.
사진은 없어요, 올릴 생각을 한적이 없으니 사진 찍을 일도 없고.....
이것만 올리는 건 아니니 우리 괴담에서 돌 맞진 않겠죠?

자꾸 보내도 빠지는 분이 계셔서.......그냥 올립니다.
괴담 취지엔 안 맞는거 알지만.....이번만 봐 주시는 걸로......
지금 안 보내 드린 분이 꽤 되는데 그 분들도 다 제가 올리는거 읽으실꺼니 따로 쪽지는 안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올릴거 쪽지 보내라고 하는 바람에 수고 끼쳐 드린 분들껜 죄송 합니다 .   데헷!~~~~~

그리고 쪽지 읽다 보니 저도 같이 열 뻗치는 일이 있어서...
어느 분이 쪽지로 육포 레시피 요청 하시면서 사연 하나 적으셨던데 그게 저도 같이 열 받더군요.
그 분 어머님께서 돌아 가셨는데 장례식때 입관전에 노잣돈을 넣으라 해서 50만원을 종이에 싸서 넣었는데 장의사 측에서 빼서 돈만 꺼내고 빈 봉투 집어 넣는거 봤다시면서 꼭 저승 노잣돈이 필요한건가 물으셨습니다.

한마디로 씰데 없는 소리 입니다.
유족들이 슬퍼하는 마음과 마지막 길을 편히 가시게 해 달라는 간절한 마음을 이용한 사기 수단 입니다.
우리 나라에 노잣돈 같이 묻는 풍습은 없습니다.
저승 노잣돈 필요한 나라가 많이 있긴 하지만 다 소소한 금액 입니다.
그리스가 대표적인데 그리스 장례풍속엔 예전엔(지금은 모름) 꼭 동전 두닢을 양쪽 눈에 올려 드렸습니다.
저승 가려면 큰 강을 건너야 하는데 그 강을 건너려면 저승 전담 뱃사공인 카론에게 꼭 동전 두 닢을 뱃 삵으로 내야 합니다.
그거 안 주면 얄쟐없이 안 태워 줍니다.
저승 못 가고 방황 해야 합니다.
그 대신 왕이 죽어도 동전 두 닢으로 땡 입니다.
왕이라도 바리 바리 싸가지 않았습니다.
저승 노잣돈 필요한 또 다른 나라는 중국 입니다.
저승 노잣돈으로 어마어마하게 태우죠.
근데 그거 저승서만 쓰는 돈 이라고 우리돈 만원만 주면 몇 뭉탱이나 주는 가짜 돈 입니다.

무슨 저승에서 한국은행 총재가 발행한 대한민국 돈이 필요 하겠습니까?
우리 풍습은 저승 가면서 배 고프지 말라고 망자 입안에 쌀 한술 넣어 드리는게 답니다.
예전 장의사들이 그 짓 많이 했습니다.
장례 한번 치르면 이런 저런 명목으로 뜯어 먹는 바람에 장례 한번 치루기가 너무 힘 들었었죠.
지금 그런 곳 있으면 증거 가지고 장례 끝내시고 공정 거래 위원회 신고 하시면 됩니다.

저승 노잣돈 챙겨 드리는 것 보다 곡 한번 기도 한번 더 해 드리는게 저승 길 훨씬 편히 가십니다.
이건 우리 할매 말씀 이니 틀림 없을 껍니다.
예전 할매는 장례식장 문상 가시면 그런거 때문에 무척 열 받아 하셨습니다.
안 그래도 슬픈 사람들에게 저게 뭔 짓이냐고 장례식 이라 성질 대로 엎지도 못하시고 씩씩 거리셨어요.

제게도 좋아야! 혹시 할매 죽거든 절대 노잣돈 넣으라 그래도 할매가 하지 말라고 그랬다고 말 하거래이? 그래도 자꾸 뭐라고 카면 우리 할매가 저승 가시다 말고 쫓아와서 가만 안 둔다 캤다고 하거라?
알것제?   문딩이 시끼들........하시고요.

쪽지 주신 분께 감사 합니다.
덕분에 노잣돈 관련한 얘기 하나가 생각 났습니다.
소재 한편 주셔서 감사 합니다.


[출처] [괴담] 상주 할머니 외전 6(후) | 백두부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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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정성이구나 육포만드는거...
한번 시도해볼까 했는데 내가 할랑가 모르겄군
육포랑 맥주한잔 진짜 해보고 싶었는데
역시 맘편하게 사먹어야 하나봉가ㅠㅠ
암튼 육포레시피 궁금하셨던 분들은 요걸로!
1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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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선물받는 상사분들 진짜 잘하셔야할듯.......,
엄마한테 공유하면 해주실까요..?등짝스매싱이 날아올까요..?ㄷㄷ
정말 정성이 장난아니네요 만들어 볼 수 있을까요 맛나보이는데 귀찮음에 못해먹을 가능성이 높을거 같아요 ㅠㅠ
장례비용도 사기치면서 노잣돈풍습까지 사기쳐먹네 슬픔을이용해 이득을 취하다니 천벌받을넘들
육포..... 해먹고싶어지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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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xx종합병원 경비원 행동지침
아주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나폴리탄 괴담을 준비했습니다 핳핳 역시 상상하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근데 이런 곳에서 일하면 연봉이 최소 1억은 되어야할 것 같네요.... 물론 그 돈을 준다고 해도 내가 일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죄송합니다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경비근무자(이하 경비원)가 해당 행동지침을 위반, 미숙지하여 발생하는 모든 피해는 경비원이 모두 부담하게 되니 경각심을 가지고 근무하시길 바랍니다.   1. 본 병원은 지상 6층 지하 3층 구조의 종합병원입니다. 업무 도중 지상 7층, 지하 4층 이하로 통하는 길을 발견하셨다면 지급된 대형 천과 덕 테이프를 이용해 통로를 막으십시오.  2. 4층에서 여자의 비명이 들려도 업무를 지속하십시오. 의료 인력이 알아서 대처할 것입니다. 단 의료진이 투입된 후에도 1분 이상 지속하면 내선 번호 1001로 연락하십시오.  3. 본 종합병원 내 상시 근무 경비원은 4명이며 결원이 생길 시 보충하지 않습니다. 만약 결원이 발생했음에도 경비 인원이 4명이라면 확인 즉시 담당자에게 4번 시체보관함이 비어있다고 보고 후 즉시 병원을 나가 3일 후에 다시 근무하시면 됩니다.  4. 경비원은 민원응대 업무를 겸합니다. 하지만 응대 중 민원인이 젊은 남성의 목소리로 204호실 환자의 지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면 전화를 끊고 해당 번호를 수신 금지 조치하십시오. 201 ~ 205호실은 지속적인 호흡기 고장으로 현재 창고로 쓰고 있습니다.  5. 지하 1층의 주차장 관리자는 남자입니다. 만약 무전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자신을 지하주차장 관리인이라 소개하며 와달라고 요청한다면 반드시 가시되 양손을 지하에 있는 어느 인원도 보지 못하게 가리고 가십시오.  6. 본 종합병원 내 모든 간호사는 청록색 긴바지, 반소매와 흰 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된 명찰을 상시 착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주황색이나 복장이나 바탕, 글 색이 반전된 명찰을 착용한 간호사를 발견하셨다면 손전등 확산 모드로 켜 본인의 주변을 빈틈없이 비추고 해당 층을 빠져나가십시오.  7. 본 병원의 의사들은 근무 도중 흰색 가운과 직원 카드를 상시 착용하고 다닙니다. 만약 둘 중 하나라도 미착용한 인원을 발견하셨다면 즉시 3층의 혈관외과 진료실 근무자에게 이 사실을 알린 후 그 즉시 같은 층의 정형외과 진료실로 들어가 숨으십시오. 혈관외과 근무자가 쉬고 가라고 붙잡아도 뿌리치십시오.  8. 야간 업무 도중(새벽 1시 ~ 3시)에는 지하 3층의 영안실에는 절대 접근하지 마십시오. 야간에는 상시 통행을 차단하긴 하지만 간혹 보안시스템 오작동으로 호기심에 접근했던 야근 인원이 갇히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때 밑의 지침을 따르십시오.  8-1. 야간에 시체 안치실 관리자는 배치하지 않습니다. 만약 관리자를 보셨다면 그의 눈을 피해 영안실 7번 보관함이 비어있을 테니 그 안에 숨어계십시오. 단 실수로라도 다른 보관함, 특히 4번을 건드리셨다면 죄송합니다.  8-2. 야간에 영안실 내부를 돌아다닐 때 관리자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소음을 내시면 안 됩니다. 만약 본인이 소음을 낸 후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면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 지급된 담요를 덮어쓰십시오.  9. 본 종합병원에서 운영하는 앰뷸런스는 구급대원과 환자만 탑승할 수 있습니다. 만약 구급대원이 본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앰뷸런스 안으로 들어오길 유도한다면 무전기로 담당자에게 보고 후 1층의 안내데스크까지 도망치십시오. 아마 구급대원이 쫓아올 겁니다.  10. 야간 순찰 도중 6층 복도에서 젊은 여성이 웅크려 앉은 채로 흐느끼고 있다면 못 본 척하고 업무를 지속하십시오. 인지한 것을 들키셨다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십시오. 본 종합병원은 이를 대비해 안전망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11. 업무 도중 아무 층에서나 갑작스레 정전이 오고 해당 층에 본인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해당 층의 어떤 배치도 건드리지 말고 중앙계단 데스크의 전화기로 내선 번호 1101로 전화를 주십시오. 단 도중에 인기척이 들린다면 데스크 밑으로 숨어야 합니다. 사람의 목소리가 본인을 불러도 반응하지 마십시오.  12. 만약 업무 도중 헌혈의 집에서 파견 온 직원이 본인이나 다른 경비원에게 캔커피를 준다면 입에 머금기만 하고 절대 삼키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 후 그가 돌아가면 화장실로 가 뱉게 하십시오. 그는 마시는 걸 보기 전까진 절대 자리를 뜨지 않습니다.  13. 만약 야간에 5층을 순찰하던 도중 창문 밖에서 본인을 웃으며 지켜보는 환자복을 입은 젊은 남성을 발견하셨다면 아무 소리도 내지 마시고 경비실로 돌아가 아침 7시까지 나오지 마십시오. 그는 안전망을 타고 올라온 정신병자이니 자극하시면 안 됩니다.  14. 본 종합병원 내에서 환자들의 퇴원은 반드시 오후 6시 ~7시 사이에 뒷문을 통해서만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매주 지정된 경비원이 이를 담당하며 도중에 환자가 이상 행동을 보일 시 아래의 지침을 따르십시오.  14-1. 환자와 대화하지 마십시오.  14-2. 환자가 화장실, 자판기 등 그럴듯한 핑계로 담당자가 지정해준 경로 외로 당신을 유도해도 듣지 마십시오.  14-2. 환자의 보호자를 자칭하는 자가 뒷문을 나서기 전에 환자를 경로 밖으로 유도하는 경우 호각을 불어 사람들의 이목을 끄십시오.  14-3. 환자의 퇴원 도중 3번 사항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다른 경비원과 본인의 사이에 환자를 둔 채로 그가 지나가길 기다리십시오. 이때 환자의 입은 지급된 재갈로 막아 두십시오.  이상의 행동지침들은 계약서에 명시된 모든 조항보다 우선하셔야 하며 위반, 미숙지하여 발생한 모든 피해는 해당 경비원이 부담하게 됨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 xx종합병원 재무관 ---  출처 : 에펨코리아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레딧) 할머니 집의 이상한 규칙
오랜만에 레딧괴담을 가져왔는데 이 괴담을 선택한 이유는.. 아래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 하나가 진짜 개쓰레기이기 때문이죠. 가상의 인물이지만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요 ㅂㄷㅂㄷ 제가 왜이렇게 열받은 이유는 본문을 읽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분명 여러분도 저처럼 극대노할 거라고 감히 예상해봅니다 ^^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우리 할머니는 미신을 정말 잘 믿으셔. 할머니 집에서 지난 여름을 보냈는데, 그제서야 할머니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깨달았어. 할머니는 엄청 큰 종이에 10가지 규칙을 적어서 냉장고에 붙여놨고. 그걸 내가 따르도록 만들었지. 내가 집안에서 우산을 펴려고 하면, 할머니가 어디선가 나타나 내 팔을 잡고 우산을 빼내면서 이렇게 말해. "집안에서 우산을 펴지 말려무나! 규칙은 확인했니?" "오 죄송해요. 저는 그 규칙들이 솔직히, 음. 어.. 할머니 한테만 적용되는 줄 알았죠." "나 뿐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해당되는 거 란다." 할머니가 낮게 속삭였어. 이건 정말 날 슬프게 만들었어. 우리 할머니는 엄청 똑 부러지는 분이셨거든. 가끔씩 미신이나 초자연적 물품들을 사들이곤 하셨지만 정말 평범한 분이셨어. 여기엔 토끼 발* 저기엔 동전 한 닢*하시면서 말이야. 이제 80대 후반에 접어드시는데, 뭔가 심경에 변화가 오신 건가 싶기도 해. 무거운 마음으로 냉장고 앞으로 가서 규칙을 읽었어. 1. 소금을 쏟지 말 것. 2. 집 안에서 우산을 펴지 말 것. 3. 옷을 거꾸로 벗어 놓지 말 것. 4. 어두워진 뒤에 손톱을 자르지 말 것. 5. 어떤 거울이든 깨뜨리지 말 것. 손톱 부분이 묘하긴 한데, 대부분 평범한 미신들이었어. 내려가면 내려갈 수록 할머니의 필체는 어지럽고 지저분해져서 읽기 힘들어졌어. 6. 검은 옷을 입고 거울을 보지 말 것. 7. 집 안에서 휘파람 불지 말 것. 8. 만약 자는 도중 방문이 열려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면 닫지 말 것. 비슷하게, 다락방 계단이 내려와 있다면 다시 올리지 말 것. 9. 절대로 냉장고를 비워놓지 말 것. 늘 적당량을 채워 놓을 것. 10. 밤 10시 이후엔 커튼을 닫아 놓을 것. 아침 6시가 되기 전엔 절대로 열지 말 것. 난 할머니께 이건 아무 의미 없는 미신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나이 지긋한 할머니를 화나게 하는 건 여러모로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러지 않았어. "걱정 마세요. 할머니. 이 규칙들 꼭 지킬게요." 예압, 지킵죠. 할머니는 날 거실 근처에 있는 여분의 침실로 안내했어. 트윈 배드와 작은 책상만 있는 조그마한 방이었지만, 딱히 불평할 수는 없었어. 할머니 집이니까 공짜지, 아파트였으면 한달에 1000달러 이상은 내야 했을 테니까. 뭐, 물론 그 돈이 내가 할머니 집에서 지내게 된 주된 이유는 아니야. 아마도 할머니는 이곳에 오래 계시기 힘들 거 같거든. 엄마 말에 따르면, 할머니는 지속적으로 멍이 자꾸 생기신대, 의사들이 그러는데 아마 혈액 관련 질병을 의심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표현하지 못한 많은 것들을 할머니와 나누고 싶었어.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할머니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어. 할머니는 여전히 내 할머니니까. 내가 키우던 첫 번째 고양이가 죽었을 때, 날 위로해주었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스니커두들* 굽는 법을 가르쳐 준 사람이니까. 이상한 규칙을 감내해야 하지만, 그래도 할머니를 사랑했어. "이제 자야겠구나." 할머니가 내 방을 지나가면서 말했어. "잘 자렴. 크리시. 사랑한다." "안녕히 주무세요. 할머니. 저도 사랑해요." 난 한 시간 정도 인터넷을 하다가 컴퓨터를 끄고 잠이 들었어. *** 몇 시간이 지났을까. 잠에서 깨어났어. 어둠 속에서 앓는 소리를 냈지. 난 내 방 문이 열려있는 걸 보았어. 난 절대 방문을 열어 놓지 않았어. 잠이 덜 깬 상태라 일어나서 다시 닫고 자기엔 너무 피곤해 그냥 쳐다 보고만 있었어. 아, 뭐.. 규칙에 따르면 어차피 닫을 수 없기도 하고. 난 베개에 얼굴을 묻고 눈을 감았어. 그때 휘파람 소리가 들렸어. 부드럽지만 우울한 소리. 아래층에서 들려왔어. 내 몸에 모든 근육이 얼어붙었어. '분명 규칙 중 하나 이지 않았나? 절대 휘파람을 불면 안된다고...? ..근데 할머니는 왜 휘파람을 불고 있는...?' 시계를 흘긋 쳐다보니 새벽 2시 쯤 이었어. 나는 침대에서 빠져나와 복도로 걸어갔어. 다락방 계단이 내려와 있었어. 다락방 쪽에서 희미한 녹 냄새와 썩은 음식 냄새 같은 게 내려오고 있었어. 그 뒤로 할머니의 방문이 열려 있었어. 난 천천히 계단을 내려갔어. "할머니..?" 휘파람 소리가 멈췄어. 내가 부엌에 도착했을 땐 아무것도 없었어. "할머니? 어디 계세요?" "여기 있다." 난 어두운 안방에서 꽃무늬 잠옷을 입은 할머니가 나타나길 기다리며 고개를 들었어. "내가 널 깨웠나 보구나.. 아가야. 미안하다. 난 우유를 잠깐 꺼내 먹으려고 그런 것인데.." "오. 아니에요. 괜찮아요. 전 순간 할머니가 휘파람을 부시는 줄 알고.." 내가 안심 해하면서 말했어. "그 규칙에 적혀있잖아요.." "휘파람 소리를 들었다고?" 할머니의 눈이 커졌어. 난 끄덕였지. 할머니는 우악스러운 손짓으로 내 팔을 잡아 계단으로 날 올려 보냈어. "얼른 가서 자렴." 할머니가 말했어. 내가 대답하기도 전에 할머니는 내 방문을 열어둔 채 복도로 사라져버렸어. "내 생각에 할머니가 점점 미쳐가시는 거 같아." "오. 그 할머니의 규칙을 말하는 거니?" 엄마가 말했어. "나도 그 규칙이 이상하다는 건 안단다. 하지만 그걸 지키지 않으면 할머니는 화를 내실 거고. 의사는 별로 그걸 원하지 않는 걸 어쩌겠니." "할머니 정신 건강은 괜찮으신 거죠?" 내가 한숨 쉬며 말했어. "우린 늘 이상한 부분이 조금씩 있어 왔잖니. 피넬리 삼촌은 정부가 자기 핸드폰을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증조할머니는 항상 박쥐가 자기 주변을 따라다닌다고 말씀하셨잖아. 그러니까 요점이 뭐냐면." "하지만 그 규칙 진짜 이상하다니까요. 엄마. 정말 소름이 끼친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저 어제 새벽 2시에 잠깐 깼었거든요? 그래서 잠깐 밑으로 내려갔는데.. 그게 정말 할머니가 그런 게 맞아요?" "뭘 말하는 거니?" 엄마의 목소리에 약간의 분노가 담기기 시작했어. "할머니는 일 년 365 일을 혼자 그곳에서 살고 있어. 유일한 사회 활동은 일주일에 한번 식료품 점에 돌아다니는 거랑 한 달에 한번 너희 아빠랑 찾아뵙는 거 뿐이라고. 그런 삶에 놓이게 된다면 조금씩 미칠 수 밖에 없어. 너라도 그럴 거다. 알아 듣겠니?" "알았어요." 그래서 난 그 규칙들을 따랐어. 난 착한 아이니까. 실내에서 우산을 펴거나 휘파람을 불거나 거울을 깨거나 하지 않았지. 가끔 한밤중에 문이 열려있는 걸 보고 눈이 번쩍 떠지긴 했지만 그냥 무시하고 내버려 두었어. 밤중에 화장실에 갈 때 몇 번 다락방 계단에 머리를 박았어. 또 한 두어 번 정도 휘파람 소리가 들렸을 때도 그냥 무시했어. 엄마가 옳았어. 그냥 할머니는 조금 이상해지신 거 뿐이야. 우리들 모두 조금씩 이상한 부분이 있잖아? 어쩌면 시간이라는 게 우리의 정상적인 부분을 전부 긁어내서, 결국 마지막엔 다들 미쳐버리는 걸수도 있어. 내가 이 현실을 받아들여서 그런지 생활은 나쁘지 않았어. 그러다 일요일에 뭔가 일어났어. 난 넷플릭스를 보고 있었는데, 순간 쿵 하는 소리랑 비명 소리가 들려왔어. 난 내 노트북을 침대에 올려놓고 바로 계단으로 내려갔어. "할머니!" 내가 소리쳤어. "할머니, 괜찮으세요?" 난 부엌에서 할머니를 발견했어. 할머니는 흐느껴 울고 계셨는데. 식탁 위에 소금통이 엎질러져 있었어. "나, 나는 그냥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아..아." 할머니는 계속 눈물을 흘리며 웅얼 거리셨어. "괜찮아요. 할머니! 제가 금방 치울게요! 지금요!" 그런 모습의 할머니를 보고 있자니 정말 우울했어. 엎질러진 소금을 보고 곧 돌아가실 것처럼 온몸을 떨면서 계속 울고 계셨어. 난 손바닥으로 식탁을 쓸면서 소금을 털어냈어. 할머니의 상태가 걱정되고 슬펐지만, 나도 왠지 모르게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어. 사랑하는 가족의 아픈 부분을 보면 정말..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거 같아. "이제 완전히 깨끗해요. 그쵸?" 난 소금을 다 쓸어내고 말했어. 소금을 쓰레기통으로 털어냈지.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할머니." 할머니가 흐느끼는 걸 멈추고 붉어진 눈으로 날 올려다보았어. "하지만... 그가 알 거야." 할머니가 말했어. "네?" "니가 전부 치웠다고 해도... 그가 알 거야.." "누구요?" "집에 깃든 영혼." 할머니가 날 쳐다보며 말했어. "집에 깃든 영혼이요?" 유령이나 영혼 그리고 초자연적인 것에 대해서 난 솔직히 회의적인 입장이었어. 하지만 그럼에도 왠지 모르게 소름이 온몸에 돋는 게 느껴졌어. 유령과 영혼 같은 것들이 소금을 좋아하지 않는 다는 미신을 들어본 적이 있긴 했는데. 소금을 주위에 뿌려두면 그들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했나? 소금을 엎지르는 게 어떻게 보면 귀신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되는 거 아닐까? 만약 그것들이 존재한다면 말이야. 난 좀 믿을 수 없지만. 그날 밤, 난 조금도 잘 수가 없었어. 시간이 지나가는 동안 천장을 쳐다 보고만 있었지. 새벽 2시 새벽 3시 새벽 4시. 뭔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 건 4시 15분 쯤 이었어. 쿵, 쿵, 쿵. 다락방에서 부드러운 발소리가 났어. 할머니 방 근처에서 계단소리가 났어. 그리곤 차르르르륵 하는 다락방 계단이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어. 발소리를 따라서. 난 내 침대 밖에 상황에 집중했어. 엄청 무서웠지만 최대한 용기를 끌어올려서 문을 열어버렸지만, 복도는 텅 비어있었어. '유령이 여기 서있을지도 몰라.. 날 째려보면서. 그리고 난 그냥 그걸 모르는 거 뿐이지.' '아냐, 아냐. 닥쳐! 유령은 존재하지 않아. 멍청아!' 뭔가 날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에 목덜미가 따끔거렸어. 하지만 내 방으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할머니가 잘 계신지 확인 하고 싶었어. 할머니의 방문은 열려 있었어. "할머니, 괜찮으시죠?" 할머니의 침대가 비어 있었어. "할머니? 어디 계세요?" 그리고 순간 낮은 울음소리가 밑에서 들려오고 있었어. 난 거의 미끄러지다시피 계단을 타고 아래로 내려갔어. 그리고 부엌에 도착했지. 할머니는 부엌에 서 계셨어. 그 "집에 깃든 영혼" 앞에 말이야. 그건 검은 안개가 아니였어. 하얀 반투명한 유령도 아니었고. 그래 그는 신선한 피와 살을 가진 사람었어. 지저분한 갈색 턱수염에 거친 푸른 눈을 가진 남자는 너덜너덜한 옷과 검은 장화를 신고 누런 이를 빛내고 있었어. "넌 이 집의 규칙을 깼다." 그는 할머니 앞에서 속삭였어. 할머니는 움찔 하시더니 뒷걸음질 치셨어. "제발 살려주세요.." 할머니가 흐느꼈어. "난 이 집에 영혼이다. 내가 그 규칙을 만들었지." 입을 점점 크게 벌리더니 그는 할머니에 어깨를 내리 치려는지 손을 번쩍 들었어. "안돼!" 내가 소리 질렀어. 난 그에게 덤벼들었고, 바닥으로 엎어졌어. 할머니는 순간 안심했다는 표정을 지었어. "경찰 불러요!" 내가 소리쳤어. "당장요!" 그는 내 밑에서 빠져나오려고 움직였어. 난 가장 가까이 있는 식탁 쪽에서 의자를 끌고와 그의 머리로 힘껏 내리쳤어. *** 그 남자의 이름은 해롤드 맥켄이었대. 경찰에 따르면, 그 남자는 약 1년 전에 우리 할머니 집에 몰래 들어왔다고 해. 그는 집에 안 쓰는 다락방을 거처로 삼아서 할머니가 남기는 음식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 그릇, 책 같은 걸 훔쳤고 작은 침대까지 구비해 놓았다고 해. 그는 몇 달 동안 할머니를 이용하기 위해 천천히 귀신 행세를 했고, 할머니에게 자신이 이 집에 깃든 영혼이라고 말했어. 정신적으로 예민하고 취약한 상태였던 할머니였기에 그 사람 말을 믿을 수 밖에 없던 거야. 그리고 그 놈은 할머니에게 자신의 존재를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맹세하게 하고, 할머니가 규칙을 어길 때마다 구타를 했다는 거 있지. 그래서 할머니의 몸에 멍자국이 많이 발견된 거야. 우리 가엾고 불쌍한 할머니.. 당분간 할머니는 나와 함께 지내기로 했어. 내가 다니던 대학 근처에 작은 아파트에서 말이야. 내가 계속 할머니를 도와줬어. 지금도 잘 지내고 계셔. 요전 날에 내가 화장품 거울을 떨어뜨렸을 때, 할머니는 약간 놀라긴 하셨지만 점점 나아지고 계셔. 심지어 아파트 안에서 휘파람도 불으셨다니까! 그건 내가 들어본 것 중에 가장 달달한 휘파람 소리였어! 출처 : https://m.blog.naver.com/jinu38317/221841549541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정리추) 빙글 인기 괴담 모음 Top 100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더위에 지쳐버린 빙구,,, 어떻게 하면 시원할 수 있을까 고민고민하다 무심코 카드그룹에 뜬 귀신썰을 읽었는데 호덜덜.. 체감온도가 5도는 내려간 기분이 드는 거 있지? 이런 꿀팁을 나만 알기는 아까워서 정리 좀 해봤지 정리추 ㅇㅋ? 여태 빙글에서 제일 많이 사랑받았던 괴담 모음! 숫자를 좋아하는 빙구가 ((하트수+클립수)) 순서대로 모아봤엉 시리즈물은 1화만 링크! 이것만 봐도 여름 시원하게 보내는 건 쌉파서블. 킹정이지? 자 각잡고 들어가보자잉! 1. 귀신보는 친구 썰.txt http://vingle.net/posts/2047402 2. 중국어과 교수님이 직접 경험한 소름돋는 중국 밀입국.ssul http://vingle.net/posts/2385558 3. 노래방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41225 4. 동생놈 하나때문에 집안 풍비박산 났던 썰 http://vingle.net/posts/1737353 4.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http://vingle.net/posts/2186428 5. 스레딕 레전드 펌) 사라진 동생 http://vingle.net/posts/2532623 6. 박보살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070004 7.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http://vingle.net/posts/2064368 8. 이해하면 개소름돋는 썰 모음.ossak http://vingle.net/posts/2109171 9. 전국구급 무당 아저씨와 있었던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438124 10. 인간이 하는 소름돋는 상상과 생각들 http://vingle.net/posts/2122699 11. 롯데월드 신밧드의 모험 괴담 http://vingle.net/posts/2572509 12.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http://vingle.net/posts/2086988 13. 귀신과 싸우는(?) 여친이야기 http://vingle.net/posts/211212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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