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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한덕승은 미투운동을 적극 지지합니다.

미투운동 을 적극 지지합니다】
검찰발 성추행 폭로로 시작된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예술계, 문학계뿐만 아니라 시민운동단체까지에서도...

직장, 가정 등 일상 모든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추행의 본질은 권력과 결부되어있습니다.

성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에는 성별의 구분이 없습니다.
다만,
현실에서 권력자는 남성이 많기 때문에 가해자는 대부분 남성입니다. 이 사회는 우선 그렇습니다.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사람의 가치관은 항상 주관적이며, 그 잣대가 다릅니다.
그 주에서도 성적가치관은 더더욱 주관적 요소가 큽니다.
저 역시 남성으로서 내 행동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자신에게는 당연할지 몰라도 상대는 성적으로 불쾌감을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비단 남녀의 차이만이 아니라, 세대차이까지도 연결되어잇을 것입니다.
비슷한 연배의 남녀사이에서는 농담인 얘기도 다른 세대에게는 성희롱일 수도 있습니다.
말이란 결국 배려가 기반이 되어야합니다.
상대를 잘 파악하고 말하는 것 또한 배려입니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술 문화에 관대하기 때문에 많은 남성들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나 역시도 머리로는 고개를 끄덕이지만, 내 몸에 각인된 가부장적 모습이 분명있을 거입니다.

아내와 이 문제를 얘기해 보았습니다.
아내 왈 "당신도 가부장적 모습이나, 술자리에서 여성을 대상화하는 분위기에 동조하거나 방관하는 모습이 있어~." 찔끔"나는 그렇지 않아"라고 항변했지만,

아내의 의견을 무겁게 되짚어보았습니다.
아내의 시선이 저의 주관보다는 여성의 시선을 더욱 많이 대변하고 있을 것이며,
아내가 저에게 해가될 얘기를 하진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돌아봐야 합니다.
"무슨 그런걸 가지고 그래"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사람은 거기까지입니다.



미투운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작동하고 있는
권력에 의한 성적 가해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미투운동을 계기로 나를, 우리를 되돌아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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