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폭포
여긴 가기전에도 가면서도 이름이 가물가물하더니
갔다오니 더 기억이 안난다.
퀸즐랜드주 어딘가에 있는 유명한 폭포임에는 틀림없다.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사진을 이렇게밖에 못찍었지만.....ㅜㅜ
실제로는 진~~~~짜 높고 웅장하다.

난 이 멋진 폭포를 눈앞에 두고 기어다녀야만 했다.
내 고소공포증 저엉말 싫다!!

여기에 갈때 best lookout point라는 간판을 보고 왓는데
안개때문에 한치 앞도!! 진심 한치앞도!! 안보였다.
무슨 저주에 걸린게 틀림없다.
쉬는날만 되면... 맘 먹고 놀러갈려고 하면...
천둥번개 요란하게 치는 비와 안개가 날 반긴다ㅜㅜ
날씨운이고 뭐고 365일 거의 쾌청하다는 이 브리즈번에서
난 우중충~~~한 사진만 겁나 많다.

그래도 숲에서 솔솔 나던 향은 힐링하기에 충분했고,
안개가 자연 분사되는 미스트처럼 촉촉~하게 뿌려지고 있었다.


폭포에서 돌아오던길.
세상에 하늘이 이렇게 이쁘다 글쎄.
이건 무슨경우니 대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