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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임지이야기 6화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감.

회사를 그만두기전 츄, 김해, 신뽕과 나님은
우리들의 잉여스러움을 견디지못해
결국 3박 4일의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음.

임지에게는 그냥 통보만 하면 되는 것이었으므로
우리 넷은 시간 날때마다 모여서 모의를 했고
여름이 되기 전 금요일 월차를 쓰기로 한 후
목,금,토,일의 일정으로 계획을 완성했고
뿌듯한 마음으로 임지에게로 직행했음ㅋㅋㅋㅋ

물론 회사에 이미 금요일 월차는 허가받은 상태였음ㅋㅋㅋ

우리의 계획은 이랬음.

목요일 회사를 마치자 마자 임지의 집에 모인 우리는
임지의 매장을 일찍 마감시킨 후
이것저것 장을 본 후에 임지의 차를 타고 강화도로 직행.

펜션은 임지의 아는 오빠가 하시는 펜션으로 잡고...

아무튼 임지가 벗어날 수 없는 족쇄를 엄청나게 채워두었음ㅋㅋㅋㅋ

우리의 여행계획서를 본 임지의 첫 반응은 무시였음.

.....아놔 패버릴까 슈발....... 흠흠...^^;;;

하지만 임지의 무시크리에 쫄 우리가 아니었음!!

우리는 아주 강하게 밀고나갔고 결국 임지는 한숨쉬며 오케이함.

나님과 츄.... 아주 둘이 부둥켜안고 방방뛰었음ㅋㅋㅋㅋㅋ

대망의 그날!

원래 9시에 마치는 매장을 7시에 마치고
우리를 태운 임지의 차는 X마트로 향했고

술, 고기, 술, 고기, 술...을 산 우리들은 강화도로 향했음.

고기를 사면서 서로의 의견충돌을 하는 바람에
원래 계획대로라면 10시안에는 도착해야했지만
11시가 다되서야 펜션에 도착했고
펜션에는 우리말고는 아무도 없ㅋ었ㅋ음ㅋ

임지의 전화를 받고 눈빠지게 우리를 기다리던 주인오빠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임지에게 깨알같이 야단을 치다가
우리가 사온 것(술앤고기)에 놀라셨던지 말을 못하심ㅋㅋㅋ

아... 우리 좀 많이 먹는 여자들임^^;;;;

암튼 도착하자마자 바베큐파티가 벌어졌음.

술, 고기, 술, 고기를 부어라 먹어라 마셔라...
아주 잘 먹고 있던 임지가 갑자기 주인오빠에게

"1시 넘어서 오는 손님 받지마요"라고 했음.

오빠는 성수기도 아닌 비수기에
12시만 넘어도 오는 손님없으니 걱정말라고 했고
임지는 절대로 받아서는 안된다고 말하더니
슥 일어나서 방으로 들어가 버렸음.

그냥 하는 말이겠거니라 생각한 우리 넷과 주인오빠는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쭉!
술잔을 안비우면 시집을 못가요 아! 미운 사람~

노래까지 불러가며 열심히 술과 고기를 섭취했음ㅋㅋㅋㅋ

주인오빠는 우리에게 인간의 위가 아니라고 까지 함ㅋㅋ

그렇게 얼마가 지났을까..

잠시 고기흡입 소강상태에 접어든 때에
펜션 주차장으로 차 한대가 들어왔음.

님들이 내 글을 봐왔다면 알겠지만......
임지가 한 말은 이미 우리네 기억에서 사라진지 오래였음ㅋㅋㅋㅋ

세명의 남자가 내렸는데 혹시 남은 방이 있냐고 물었고
비수기라 돈벌이가 안된다고 먹는내내 징징거리던 주인오빠
단번에 있다고 굽신거리며 우리가 묵은 숙소의 옆으로 모ㅋ심ㅋ

돌아온 오빠에게 남자들 오늘만 있다 가는거냐 물으니
2~3일 있다 갈거라고 했다고 하길래
우린 또 우리들과 비슷하다고 좋아함ㅋㅋ

나중에 지나가는 소리로 김해가
"임지가 손님받지말라 안했냐?"했지만
이미 술을 마실대로 마신 우리들 그냥 넘겨버림.

그리고 그날 새벽........

.......아무일도 없이 우린 아침까지 달콤한 숙면을 취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개드립 자제할게요...ㅠㅜㅠㅠㅠ

아침 일찍일어나 해변 산책까지 하고온 임지는

술에 쩔은 우리를 위해 펜션 근처 마트에서
콩나물을 사와 콩나물국까지 끓여 아침을 준비했고
고기와 술의 여파로 사람몰골이 아니던 우리들은
블랙뻘스뜨를 흡입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임지가 어제 그렇게 쳐먹고도 밥이 들어가냐고 했을정도임ㅋㅋㅋㅋ

그렇게 츄와 나님 밥 두그릇째 먹기 시작했을때쯤
임지가 "혹시 나 들어가고나서 손님 받았냐?"라 물음.
흐릿한 기억속의 세명의 남자를 기억해낸 우리들은

"응응"하며 고개를 끄덕였고

임지 바로 정색하더니 "야 우리 그냥 집에가자"함

읭? 우리가 잘못들었나?

우리의 즐거운 먹자...

아니 강화도 여행을 이대로 끝낼수 없었던 우리들은
절대 갈 수없다며 도리질을 해댔음
평소 시크하기론 둘째가던 김해마저
슈렉 장화신은 고양이눈을 뜨고 임지를 쳐다봄.

신뽕이 임지에게
"손님받은게 뭐어떠냐? 비수기라 장사도 잘안되는데"라 하며 임지를 설득했고
우리가 도저히 말을 알아듣지 않자

임지는 "그럼 숙소라도 다른 곳으로 옮기자"고 함.

여기있다간 큰일 날 수도 있다며......

그때!

정의감에 불타오른 나님과 츄님 입을모아

"야 니말대로 무슨일 있으면 주인오빠는 어떡하냐?
우리가 지켜줘야해!!!"라고 함ㅋㅋㅋㅋㅋㅋ

정말 쓸데없는 오지랖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돋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돋아서 돋움체..ㅈㅅ)

나님과 츄의 말에 김해와 신뽕도 고갤 끄덕이자
임지는 우리때문에 못산다며 방문닫고 들어가버렸고
밥을 다 먹어치운 우리는 임지의 기분을 풀어주겠다며
방문앞에서 열심히 노래부르고 춤을 췄음ㅋㅋㅋㅋ

그러다 우리끼리 빵터지고........

암튼 우리의 노력을 알았는지 한참뒤에 임지가 나왔고
임지와 함께 차를 타고 강화도 한바퀴를 돌았음.

사진이 남는거라며 군데군데 내려서 사진을 찍다가

먹는것도 남는거라며 먹고싶은거 주섬주섬 먹다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고

생각보다 강화도가 넓지않다며 실망하며 숙소로 돌아옴.

정원에서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감성에 젖어있던 우리들은
심심한 마음에 고스톱을 치기로 하고
숙소 거실 안에서 여자 넷의 도박판이 벌어짐ㅋㅋㅋㅋ

임지는 그냥 옆에서 조금씩 훈수만 두기로 함.

피박에 광박에 쓰리고까지 부르는 중에
주인오빠 헬쓱해진 얼굴로 와서
술병났다는 말에 임지 콩나물국 끓여 먹이고....
그러다 좀 괜찮아진 주인오빠 도박판에 참여하더니
가지고 있던 돈 탈탈털리고 진상부리고.....

우리들은 깔깔대며 웃고있는데

임지는 자꾸 옆 펜션을 쳐다보며 한숨만 쉬었음.

"저 사람들은 왜 여기로 왔다냐"하면서 땅꺼질정도로ㅡㅡ;;

하루종일 웃지도 않고 고민고민하는 얼굴이라
내심 걱정스럽던 우리들은 대체 무슨일이냐 물었지만

역시나 임지는 함부로 말하지 않는 녀..흠.. 여자라 말안함.

그냥 오늘은 다 자기가 자던 방에서 자자고만 함.

웃긴건 주인오빠까지 우리 숙소에서 자라고 했단거임;;
우린 남정네가 왠말이냐!! 하며 말했지만 소용없었음.ㅠㅜㅜ

아무튼 우리들은 놀러왔을 때 하루라도 고기와 술을 먹지않으면
죽는건줄 아는 여자들이었기때문에 10시가 넘은 시간에
또 바베큐 파티를 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새벽에 잠깐 보고 보이지 않던 옆 동 남자들이 나오더니
자기들도 고기 구워먹게 불피워달라고 함

고기를 굽던 우리의 돌쇠ㅋ 주인오빠는
불을 피울 숯을 가지러 다녀오겠다며 일어섰고
무리중 넉살좋아보이는 남자가 같이 가겠다며 나섰음

그런데 임지가 소리를 빽 지르더니

"그냥 나랑 양이랑 가져올게 오빠 고기굽고있어"함.

주인오빠 움찔하더니 숯이 있는 위치를 알려줬고
나는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한채 임지따라 숯가지러 감ㅡㅡ
가는 내내 아 우리가 왜해 아 왜이러는데 했지만
임지는 닥치고 따라오라는 말만하고 무시했음ㅠㅠㅠ

결국 숯을 가지고 와서 주인오빠에게 주었고

주인오빠는 옆동으로 가서 열심히 불을 피웠음.

불피울때도 임지와 나님 오빠 옆에 붙어있었음ㅡㅡ..

근데 남자무리들이 무지 짜증나했음ㅡㅡ
특히 넉살좋아보이던 남자는 대놓고 임지를 노려봄..ㄷㄷㄷ

마치 이년이... 하는듯한 눈빛이랄까...

암튼 임지에게 끌려다니던 나님 무지 열받았지만

임지에게 말도 못하고 돌아와 고기흡입했음ㅡㅡ

개끌려다니듯 왔다갔다하니 서럽기도 했고......

하지만 고기의 맛에 금방 서러움을 잊음ㅋㅋㅋㅋ

또 흥이 오른 우리들은 새벽까지 술을 마심.
근데 피곤하다며 벌써 들어갔을 임지가 끝까지 함께하는거 아니겠음?

우리들은 니가 왠일이냐며 놀려댔음ㅋㅋㅋㅋㅋㅋ
임지 별로 반응없이 열심히 우리가 주는 술을 마셔댐ㅋㅋㅋ

그러면서도 옆동의 남정네들을 주시하는 걸 잊지않았음.

마시고 있는 내내 옆동 남정네들은
주인오빠에게 자꾸 뭘 시켰음ㅡㅡ

그리고 그때마다 나님은 임지와 함께 왔다갔다함

고기맛에 잊었던 빡침이 스믈스믈 올라올때쯤
남자들이 불이 꺼진다며 숯좀 더달라고 해서 가지러 가는데

임지가 "니 열받는거 아는데 좀 참아라 어쩔 수 없으니까"함.

나는 애써 "뭐.. 뭘?"하며 웃어넘겼지만
귀신같은 임지는 내 마음을 다 아는 듯 했음.

숯을 더 갔다주니 그 남자들 조용히 먹다 들어감.

우리도 조금 뒤에 숙소로 들어왔고
임지에게 끌려 주인오빠도 함께 들어옴.

주인오빠가 임지에게 그냥 자기 방가서 자겠다고 했지만
끝까지 안된다며 주인오빠를 못나가게 막더니
결국 주인오빠를 침대에서 재우고
우리 넷과 임지 좁아터진 방바닥에서 같이 잤음ㅡㅡ

우린 술기운을 빌려 임지에게 있는 욕 없는 욕 다함ㅋㅋㅋㅋ

평소같으면 맞욕작전으로 우리 기를 죽였을 임지였지만
그날은 조용히 우리가 하는 말을 다 받아줬음ㅋㅋㅋ

그래서 이기회다! 싶어 더 난리떨었던 거 같음ㅋㅋㅋ

우린 지쳐 잠들었음.

그러다 해도 뜨기 전에 싸우는 소리에 잠이깼는데
내 옆에서 자던 애들이 아무도 없는거임..ㄷㄷㄷ
혼자있는게 더 무서워서 뛰쳐나가서
펜션 뒤쪽에서 소리가 나길래 그쪽으로 뛰어갔음.

(펜션 뒤쪽에 산림욕을 하는 산길이 있었는데
탁 트여 있었지만 펜션에 막혀서 길가에선 잘 안보이는 곳이었음)

암튼 내 생에 최고 빠른 스피드로 뛰었을 거임...ㅠㅠㅠ

펜션 뒤로 뛰어가자 산길의 중간쯤에서
실랑이하고 있는 오빠와 애들이 보임

그래서 죽어라 또 뜀.

나님이 애들에게 도착하자
남자들은 산위쪽으로 뛰어올라갔고

오빠와 애들은 울면서 서있는게 아님?

특히 김해가 미친듯이 울어댔음..ㅠㅠㅠ

영문을 모르는 나는 왜그러냐 했지만
애들 다 정신이 없었는지 왔냐는 소리도 없이
김해를 붙들고 숙소로 돌아왔고

주인오빠는 임지와 밖에서 얘기하고
나머지는 숙소안에서 김해 달래기에 바빴음.

츄는 김해 부둥켜안고 같이 울고
정신차린 신뽕이 나님에게 자초지종 설명해줌.

새벽에 김해가 갑자기 속이 안좋아서 깼는데
거실 밖에 옆동 남자 둘이 왔다갔다 하길래

똑같이 생긴 구조라 옆동에도 야외공간이 있는데
왜 우리숙소 앞에서 저러나 하는 생각에
계속 쳐다보니까 남자 둘이 밖에서 뭐라했고
안에서 들리지 않아 뭐라하는지 들으려고
김해가 문을 열었는데
남자 둘이서 김해를 잡아 옆동으로 끌고가는데
임지가 나가서 김해야 김해야 소리 질렀다고..

그러자 김해 끌고가던 남자 둘과
옆동에서 기다리고 있던 나머지 남자 하나가
욕을하며 펜션 뒤쪽으로 김해를 끌고갔고
임지소리에 잠깬 나머지 사람들과 임지도 뛰어갔다고..

남자셋이 아무리 쎄다해도
발버둥치는 김해를 산으로 끌고가기엔 무리였는지
중간쯤에서 멈췄고 거기서 애들과 몸싸움을 한거였다함.

신뽕과 츄, 임지가 합심해서 김해를 빼내고
주인오빠가 남자 셋과 주먹다짐을 했는데
김해 달래느라 주인오빠를 도와주지 못한 틈에
남자 셋이 산속으로 도망을 갔다 함.

내가 뛰어올라가는 사이 그런거임ㅡㅡ;;

신뽕은 나님에게 어떻게 그 소리에도 잘 수 있냐고..
임지가 소리 치는건 못듣고 잤으면서
어떻게 산에서 소리나는 건 듣고 일어났냐고 함...;;;

암튼 이야기를 다 들은 나님은 김해를 붙잡고 울었음;;

츄, 나, 김해 셋이 앙상블을 이루며 울자
얘기하다 들어온 임지가 그만울라고 토닥거렸음.ㅠㅠ
임지가 그러니까 왜 더 눈물이 나는지.......ㅠㅠㅠㅠ

한참 울고나니 경찰이 왔고
우린 경찰서까지 갔다옴.ㅠㅠ

경찰서에 갔다와서 우린 서둘러 짐을 쌌음

근데 어제까지만 해도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던 임지가
아무말없이 가만히 있는거 아니겠음? ㅡㅡ;;
왜 가만히 있냐고 집에 안갈거냐고 하니

임지가 "내일 가야해"라고 하는거임..ㅠㅠㅠ

우리들은 이 무서운 곳에 어찌 하루 더있냐고 했고
임지는 끝까지 절대 못간다며 내일 가야된다고 버티는데

결국 우리가 졌음ㅡㅡ;

이유를 물어보니 그건 말 안해주면서

그냥 못간다고 무조건 내일 가야된다고 하는데 미치겠는거임!!

제발 이유라도 말해달라고 하니까 한다는 말이
"우리가 오늘 가면 오빠 큰일나" 였음.

그러면서........

"오빠 너희가 지켜줘야 된다며?
너희가 한 말때문에 
우리 무조건 여기 있어야해..
안그럼 진짜 오빠말고 우리도 큰일난다.." 했음.

그래서 우리는 그곳에서 하루를 더 묵게 되었음. 

사람이란게 정말정말 눈치없이 간사한거 아심?ㅠㅠㅠ
시간이 지나고 그 놀란 가슴이 조금씩 진정이 되니 배가 고파왔음ㅠㅠ

12시 땡하면 밥먹어야 하는 우리가 3시가 넘도록 굶었으니..

그런 우리의 마음을 알았는지 임지가 밥을 준비했고
그렇게 늦은 점심을 먹고난 후 임지가 우리를 불러모으더니

"오늘 10시 넘어서는 절대 이 안에 있으면 안되.
그렇다고 우리가 집에 가서도 안되고....
오빠까지 전부다 짐은 놔두고 옆동에 가서 있는거야..
알겠지?" 라고 함.

우리는 그놈들이 또 오면 어떡하냐며 난리를 쳤지만
임지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고
우리더러 싸놓은 짐을 풀라고만 했음

내일 갈건데 왜 짐을 풀라하냐고 했지만 소용없었음ㅠㅠ

결국 우리 넷 모두 짐을 풀었음.. 주인오빠도 마찬가지였음.

짐을 다 풀고 다시 모이라해서 모였음
그러자 임지가

"그 사람들 오면 배고플테니까
여기에 먹을거 만들어 놓는게 좋을거같아.."하더니

진짜 밥을 짓기 시작하는거 아니겠음?ㅡㅡ;;

우리가 좋은 놈들도 아니고 김해를 죽이려고 했던 놈들인데
뭐가 이뻐서 밥까지 해줄거고 왜 그렇게 신경쓰냐고....
그놈들이 진짜 온들 기분좋게 밥먹고 앉아있겠냐고 하니까

임지는 배고파서 오는거니 밥을 줘야한다고 이상한 말만 해댔음ㅡㅡ;

나님, 츄, 신뽕은 임지가 하는게 이해가 안가서 씩씩거리고 앉아있었음

근데 말없던 김해가 일어나서 임지를 돕기 시작했고
주인오빠도 임지가 챙겨달라는걸 챙겨주기 시작했음

제일 힘들었을 당사자 김해가 움직이니
우리도 움직일수밖에 없었고
임지가 시킨대로 그놈들이 먹을 음식준비를 다같이 함.

절대 나쁜마음으로 만들지 말라는 임지 말에 정말, 진심으로 정성들여서 준비했음.

그렇게 두번째 미션을 클리어하고 나자

임지가 소주를 한병씩 주더니
펜션앞 바다에 가서 뿌리고 오자했고
임지와 함께 내려가 바다에 소주를 부으면서

가세요, 가세요라고 말했음.

주인오빠가 펜션으로 올라오는 길에
"왜 가세요라고 말해?"라고 물었지만
임지가 아직은 말할때가 아니라고 그냥 웃고넘김

세번째 미션클리어 후

임지는 모든 방에 있는 무기가 될만한 것들을 치우자고 했음.

그래서 펜션 모든 동을 돌아다니며
칼이나 기타 무기가 될만한 것들을 주인오빠만 아는 창고에 숨겼고
혹시 모른다며 우리들의 호신용으로만 하나씩 남겨두었음.

마지막 미션까지 모두 끝내고 나자 9시가 조금 넘었고
임지, 주인오빠를 비롯해 나, 츄, 김해, 신뽕 여섯명은
모두 그 남자들이 썼던 옆동으로 이동했음.

그렇게 모든 불을 끄고 모든 문을 걸어 잠그고....

무서워서 화장실도 못간채 옹기종기 모여있던 우리들은

10시가 넘어서도 아무일이 없자 안도했고

급해죽겠는데 괜히 참고 있었다며 츄가 일어서는데....

우리 숙소 쪽에서 뭔가가 움직이는 게 보였음.

우린 땅바닥에 밀착했음;;;;;
진짜 엎드리지 않으면 죽을거 같은 분위기였음ㅠㅠㅠ
그 어떤 호러영화도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거임.ㅜㅠㅜ

임지는 아마 그것들이 펜션을 다 둘러볼거라 했고
우리 여섯은 바닥을 지렁이처럼 기어서
펜션 계단 밑에 있는 공간까지 가서 숨었음.

평소였으면 돈주고 하라해도 안할짓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니까 하게 됨ㅡㅡ;;

그 좁은 공간에 우리는 그렇다쳐도
남자인 주인오빠까지 다 들어앉았으니 진짜 곡소리가 나왔지만
숨도 제대로 쉬지못하고 서로 의지한채 앉아있었음

얼마나 지났는지도 모를 잠깐의 시간이 흐르고 발소리가 들렸음.

임지의 말대로 사람이 있나없나 찾는거 같았음..ㄷㄷㄷ

조금 멀던 발소리가 우리 바로 앞까지 딱! 왔을땐
정말 약속한듯이 다들 숨도 안쉬었음ㅠㅠㅠㅠ진짜ㅠㅜㅜ

다행이 불을 끈 상태로 확인하고 다녀서 인지
계단밑에 공간이 있다는 건 몰랐는지 무사히 넘어갔고
발소리가 아예 안들릴때까지 덜덜떨며 숨어있었음.

그러다 임지가 "이제 나가자"하고나서야 거기서 나왔음.

임지는 사람이 없는 걸 확인했으니
더이상 쳐다보거나 확인하지 않을거라며
소리 크게 내지않고 불켜지만 않으면 괜찮을거라 했지만
임지도 제법 긴장하는 내색을 보여서 우린 계속 불안했음..ㄷㄷㄷ

잠시 후 우리 숙소에 불이켜졌음.

바로 옆동이어서 움직임이 대충 보였는데
세명의 사람이 부엌쪽으로 가더니 나오지 않는거임
30분이 지나도 거실쪽으로 나오지 않자
주인오빠가 지금 경찰을 부르자고 했고
임지도 그렇게 하라며 오빠에게 말했음.

주인오빠가 화장실에 들어가 전화를 하고 나오니
그 남자들이 거실쪽으로 나와서 불을 껐고
우리가 저사람들 도망가는거 아니냐고
미리 신고를 했어야 한다고 뭐라고 하니까

임지는 "이제 안갈거야.. 가야할 이유가 없어"라 함.

근데...... 진짜 불끄고 나서 나오지 않았음.

얼마안되 경찰이 왔고 우리도 밖으로 나왔음

우리 얼굴 기억하고 해코지하면 어떡하냐고 하니까
임지가 그럴일 없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나갔는데
그 남자들 잡혀가면서 우리에게 고맙다고 함ㅡㅡ;;

우리도 주인오빠와 함께 경찰서로 가서
이것저것 얘기하고 그 남자들과도 얘기했음.

근데 그 남자들이 초범인데다
처음부터 어떤 목적을 가지고 온게 아니었고
다른 손님이 있는것도 아니었고
우린 주인오빠와 친분이 있는 상태니
주인오빠에게 피해갈 것도 없었고...

자기들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우는데
정말 진심같아보여서 합의해줬음.

그 남자들은 다음 날 풀려났음.

경찰서에서 펜션으로 돌아오는 길에
착해보이는데 왜 그랬을까
혹시 우리가 진심으로 느낀게 연기인건 아닐까하며
토론이 벌어졌지만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임지가 그 사람들이 왜 그랬는지에 대해 얘기해줬는데...

임지가 꾼 꿈은 거의 들어맞는다고 말한적 있잖음?

임지가 여행오기 전날 꾼 꿈부터 얘기를 하는데..

꿈속에서 우리와 함께 펜션에 도착했다함.
주인오빠의 옆에 처음보는 여자가 있었는데
근데 여자가 나이도 조금 있어보이고
보기 흉할정도로 빼빼마른 사람같아서
오빠에게 누구냐고 물었더니
주인오빠가 결혼할 사람이라고 인사하라 했다함.

좋지않은 상이라 내키진 않았지만 인사를 했더니
그 여자가 대뜸 임지에게
"내가 엽이(주인오빠) 옆에 있는게 싫은가봐요?"라 말했고
처음보는 주제에 자신에게 싸가지없이 말하는 그 여자에게
임지도 좋은말이 나가지 않아서 "네"라고 했다함ㅋㅋ

그러니까 그 여자가 웃으면서 한다는 말이
"내 밥주는 남자라 헤어질수가 없네요"였다고..

여자 웃는모습이 너무 소름끼쳐서 잠에서 깼는데
깨보니 새벽 3시밖에 안되있어서 다시 잤다함.

근데 또 꿈을 꾼거임! ㄷㄷ.....

이번엔 펜션에서 우리가 고기를 구워먹는 모습이 보였는데
우리 옆에 까마귀 세마리가 어디 가지도 않고 있더라함.

아무리 쫓으려고 해도 안가고 있어서 그냥 두고 있는데
앞 꿈의 여자가 대뜸 오더니 까마귀 세마리를 안고는
"이년들은 우리 밥 안주니 가자"하며 뒤돌아가는데

김해가 갑자기 "아, 밥맛떨어져"라고 했다함...ㄷㄷㄷ

물론 실제론 저런말도 잘 못하는 아이임..ㅠㅠㅜㅜ

암튼 김해말을 들었는지 걸어가던 여자가
살기가득한 눈으로 김해앞까지 걸어와 서더니

"니가 죽고싶은 거구나?"하고 나서는
"넌 나와 사흘을 보내면 죽는다"했고
김해를 손으로 가리키며 임지를 향해서
"얘가 오지 않으면 엽이가 죽을거야"하더니

"넌 좋은 복타고났는데도 고생하는구나..
내 노여움을 풀려거든
니 친구를 반드시 데려와야 할것이고
니 친구를 살리고 싶거든
절대 우리를 만나게 해서는 안된다."하고 갔다함.

꿈속에서 임지는 말을 할수가 없었다 했음

이유는 모르겠는데 도무지 입이 떨어지지 않더라고...

그러다 잠이 깼고 그 뒤론 잠을 잘수가 없더라함.ㅠㅜㅜ

그래서 피하고 싶었지만 우리와 함께 펜션에 간거였고
들어가기전에 "1시넘어 손님오면 받지마요"라고 한거였다고..

원래 음기란 것이 1시에서 3시까지가 가장 활발하기때문에 그런거라함.

근데 그 말을 우리는 듣지 않았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 산책하고 들어오던 임지는
옆동에서 느껴지는 기운에 닭살까지 돋았다고..;;
우리 속풀이용 콩나물을 사러간다는 핑계를 삼아서
마트에 가서 고춧가루와 초를 사왔고

옆동을 빙 돌며 고춧가루를 뿌리고
초를 피워서 손에 들고 옆동을 한바퀴 또 돌았다함.

근데 아무리해도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서
김해에게 무슨일이 생길까봐 우리보고 집에가자 한거고
우리는 그것도 모른채

주인오빠를 보호해야한다며 개드립을 친거임ㅡㅡ;

(임지는 김해가 왔으니 오빠에겐 아무일도 안생길거라 생각했다함.)

우릴 위해 한 말인데 열받아서 방에 들어갔던거고
방에 들어가서 가만히 있으니까
귓가에서 "엽이죽일거야"라는 말이 자꾸 빙빙돌았고
그냥 가면 안된다는 생각에 더이상 아무말도 안했다고...

오빠에게 무슨일이 있을까봐
그 남자들이 시키는 일을 임지가 한거고
원래대로라면 오빠가 다치거나 해야했는데
그걸 임지가 자꾸 막으니 그 남자들이 싫어한거랬음.

그것도 모르고 나는 짜증을 냈던거임ㅠㅠㅠ

그러다 그 뒷날 새벽에 김해에게 그런일이 생긴거고
다행이도 방법쓴게 조금 먹힌건지 큰일없이 지나간거라고..
우리가 가자했지만 꿈에서 그 여자가 말한것이
사흘이라 그 시간동안 머무르지 않으면
오빠에게 해가 갈것이라는걸 알았기에 하루를 더 있은거임.

임지가 말하기를

그 남자들은그냥 우리가 있던 펜션을 그 시간대에 지나가다가
그 여자의 혼이 이끌어서 들어온 것일거라 했음.
그 여자는 굶어 죽기도 했지만 남자에게 한이 많은 여자일거라고..

원래 그 여자는 주인오빠의 옆을 돌던 혼인데
임지의 기운에 갑자기 그 모습이 보이게 되었고
임지가 자신에게 해를 입힐수도 있다고 느껴서 그런거라 했음.

전에도 말했지만 김해는 귀신이 잡아먹기 좋은 기임ㅋㅋㅋ
우리는 돈주고 잡아먹으라 해도 더러워 피하는 기고...

암튼 말하자면 그 여자는 그냥 임지에게
자기 자리를 없애거나 빼앗으면 혼낸다는 식의 선전포고를 한거였는데
임지는 그걸 잘못해석하고 굳이 그곳에 간거였다했음ㅋㅋㅋ

만약 귀신이 진짜 나쁜마음을 먹고 있었다면
그 남자들에게 살기를 씌워서 정말 큰일날 수도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단지 자신의 존재를 지키는 것과
배고픔을 잊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별일없이 넘어간거라고..

그래서 그 여자귀신의 한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려고
정성스레 먹을 밥을 준비한 것이고
그 정성이 통했는지 어쨌는지 잘 풀렸다함. ㅡㅡ;

우리와 술을 들고 바다에 가서 뿌리면서
가세요, 가세요 한 것도 그 여자귀신을 달래기 위함이랬음.

기나긴 이야기를 듣고나서 우린 멍해졌음.ㅠㅠ
그 남자들은 받지 않았다면 아무일도 없었을거라며 임지가 화를 냈음.ㅠㅠㅠㅠㅠㅠ

...........이뇬이 귀신보다 더 무서움ㅠㅜㅜ

근데 들으면서 보니 김해와 주인오빠는 아무반응이 없는 거 아님??
알고보니 두사람은 이미 임지에게 이유를 들은 상태였고
나, 츄, 신뽕만 그 이유를 전혀 모르고 있었던 상태였음ㅡㅡ

한바탕 폭풍을 치른 기분이었지만
우리들만 모르고 있었단 사실에 분노한 우리들은

임지에게 어떻게 그럴수있냐고 따져댔음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츄는 또 임지에게 한대 맞음ㅋㅋㅋㅋㅋㅋ

우리의 철없는 드립으로
하루종일 경직되있던 우리들은 다 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우리가 매번 자기 말을 안들어서
일이 터져도 임지가 참고 넘기는 건
이런 재미때문일거라 난 확신함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 남자들은
뒷날에 경찰아저씨와 동행한 상태로
펜션에 차를 가지러왔고
우리들에게 계속 미안하다고 했음.

우리들은 진심으로
괜찮다고, 앞으로 잘살라고 하고 보내줬음.

그리고 나서 그 남자들의 차가 있던 자리에
임지는 다시 초를 피웠고
주인오빠와 김해는 거기다대고 절함ㅋㅋㅋㅋㅋ

우리 셋은 안해도 된다고 했음........

길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여행의 끝마무리에
강화도에서 조개구이가 유명한 그곳에서 조개구이를 먹었음ㅋㅋ

주인오빠가 한턱 쏜거였는데
먹는 내내 무서워서 어떻게 하냐고 징징대는 오빠에게
임지는 "앞으로 돈 쌓아둘데가 없을건데.."라고하면서

그 여자귀신이 본래는 착한 영이라
아마 이제 오빠를 도와줄거라고 했음ㅋㅋㅋㅋㅋ

그말에 혹한 오빠는 아직도 펜션일을 하고 있음ㅋㅋㅋㅋㅋ

근데 신기한건...

우리가 다녀온 후에 오빠의 펜션은
정말 빈곳이 없을 정도로 장사잘된다고 함;;;

주인오빠가 원래 사는 곳은 김포인데
그 뒤로 일주일에 한번꼴로 우릴 불러내서는 밥사줌ㅋㅋㅋ

임지덕에 우리만 매번 잘 얻어먹고 있음ㅋㅋㅋㅋ

나, 츄, 김해, 신뽕은 임지를 정말 너무너무너무 사랑함!

출처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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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리셨죠?ㅠㅠ 설 연휴도 지내고 보니 월요병을 벗어나기 힘들어 이제서야 올리네요 ㅋㅋ 지금 방학이라 똑같이 쉬는데 난 왜 월요병이 있는가...

여튼 이분 이야기 중 가장 스펙타클한 편이 끝났습니다! 귀신에 홀렸다는게 사실 직접 본적이 없어서 믿기진 않지만 안믿으면 저분이 귀신붙여줄거 같아서 믿을랍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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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 이야기 편이 젤 꿀잼임...(갠적으로)
정말 임지 진짜 착하다.6화 될때가지 하지말라는거 꼭 다하는 친구들 때매 속 터질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
5화는 어디갔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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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임지 이야기 5화
임지의 조상님 얘기가 나온 김에 임지 어릴 적 얘기를 해볼까함ㅋㅋ 임지는 1남 1녀중 장녀임 임지의 위로 언니가 한분 계셨었는데 태어난지 일주일만에 돌아가셨다고 함 달수도 다 채우지 못한 미숙아로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 넣어야 하는데 당시 임지 부모님은 돈도 없이 양가 허락도 못받고 동거하던 상태라 그냥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결국 떠나신거임.. 그 분이 돌아가시고 난 2년뒤에 임지가 태어났고 또 2년 뒤에 임지 동생이 태어났음 그제서야 외할머니 두 분 허락하셨고 임지가 3살이 되던 해에 임지 부모님 결혼식 올리셨음 본격적으로 임지의 어린 시절얘기를 하기전에 임지 외할머니 이야기를 풀어보겠음. 임지의 외할머니는 동네 소문난 무당이셨음 김보살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 정도였고 동네 중요한 굿은 다 도맡아서 하시던 무당들 사이에서도 소문난 큰무당이셨다고 함. 할머니는 자식들에게 줄이 닿지 않게 하려고 애쓰셨는데 자기 딸이 임지 아버지와 만나게 되면 할머니 자신의 운명보다 더 독한? 암튼 그런 운을 탄 아이가 태어날걸 아셨고 그래서 임지 부모님의 결혼을 반대하셨다함. 임지 어머니에게도 천줄이 있었고 임지 아버지에게도 천줄이 있어서 두분이 만나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에게 그 기운이 다간다하심. 처음 두분이 동거를 시작하셨을 때 임지의 외할머니가 임지의 어머니를 찾아오셨는데 본인이 평생 공들이고 풀며 살아온 줄을 앞으로 니가 낳을 애가 타고 날것인데 그 운을 당하지 못하면 다 크지도 않아 죽을거고 그 운을 당해내면 조상님이 돌봐서 잘될거라면서 운을 당해내는 아이가 태어나지 않으면 그 아이가 태어날때까지 자식을 가슴에 묻어야할거라고.. 자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일러주는 말이라고 하시곤 집으로 돌아가셨고 그렇게 가신뒤로 외할머니가 좀 아프셨다함. 임지가 말하길 원래 무속인들은 자기 가족의 신수에 대해서 봐도 못본척 알아도 모르는척 들어도 못들은척 해야하는데 그걸 얘기해서 그런거라고 했음. (나쁜 걸 막기위해 경고정도는 해도 된다 함) 암튼.... 외할머니가 그렇게 말을 하셨어도 이미 뱃속에 임지의 언니가 있었기때문에 임지의 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아버지와 사셨는데 임지의 언니는 하늘로 가셨음. 할머니의 말때문인가 하던 임지의 어머니는 아버님께 이별을 선고하시고 나오셨고 그 뒤 1년간 두분 연락도 안하고 지내셨다함. 근데 정말 우연하게도 1년 뒤 두분은 만나게 되셨고 그때까지 서로 잊지못하며 지내시던 두분은 결국 다시 합치시게 됨. 그리고 가진 아이가 임지였음. 혹시라도 또 잘못될까봐 진짜 정성들이셨다고 함 그랬는데 요즘 고집피울땐 왜그랬나 싶으시다고ㅋㅋㅋㅋㅋ 그렇게 애지중지 어머니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란 임지는 2월에 어느 개인병원에서 건강히 태어남ㅋㅋ 임지 아버지 너무 좋으셔서는 병원 의사, 간호사 분들께 속옷선물 돌리셨는데 퇴원할때 원장님이 고맙다며 엠뷸런스로 태워주셔서 집에왔다 하셨음ㅋㅋㅋ 건강한 아이가 태어난 게 기뻤던 임지 어머니는 임지 외할머니께 연락드렸지만 할머니는 "아직 사람될지 안될지 모른다"하며 끊으셨고... 그 말을 인증이라도 하듯 임지는 그때부터 열병으로 시작해서 온갖 병치례를 했다함. 잘못될까봐 어머니가 매일 밤 시간마다 숨쉬는지 안쉬는지 확인해 볼 정도로 심했다 함ㅡㅡ; 그러다 임지가 태어난 뒤 얼마 후 임지어머니는 또 임신을 하셨는데 4개월도 채 안되어 자연유산으로 하늘로 보내시고 그 1년 뒤 임지 동생을 가지심. 임지 동생이 세상에 태어난 뒤 임지가 건강해져서 임지 부모님은 임지의 동생이 할머니가 말한 그 아이라고 생각하셨는데....... 결혼을 허락 하시기 전 임지의 외할머니가 임지 부모님을 불렀다함. 갓난쟁이 임지동생과 임지를 처음 보셨다고... 임지부모님은 임지동생이 줄 닿은 아이라 생각했는데 외할머니는 임지를 안타까운듯 쳐다보시다가 안으셨다함. 그러고 "조그만것이 조상기 꺾는다고... 요 조그만것이 지 애미애비 살리겠다고 고맙게 도태어나서 조상기 꺾는다고...... 기특한 내새끼... 장한 내새끼..." 하셨다함. 도태어났다는 건 죽은 아이가 본래 부모에게로 다시 온다는 뜻인데 임지에겐 태어날때부터 왼쪽 무릎에 빨간 점이 있음 손으로 누르면 색이 없어졌다가 손떼면 다시 나오는 점인데 볼때마다 신기함ㅡㅡ;; 암튼 그걸 보고 외할머니가 죽은 애가 다시 도태어왔다고 했다함. 그러니까...... 임지 태어나기 전 죽었던 언니가 다시 임지부모님의 딸로 태어났다 그말임;; 그렇게 할머니는 임지를 안고 한참을 우셨다고 함. 임지 집의 모든 액운은 임지가 막아줄거고 임지 동생은 커가면서 집안을 일으켜세울거라고 하셨다고 했음. 임지 어머니와 아버지의 손을 잡으시면서 니네가 덕이 높아 그렇다 이제 걱정없다 하시고 임지가 용왕님께 항상 빌어야 한다고 하셨다함. 그래서 임지 믿는 종교 없어도 큰일이 있을 거 같을때엔 항상 바다에 초들고 감 ㅡㅡ; 임지 부모님 결혼 후 하는것 마다 돈 벌고 잘되서 승승장구하심. 그런데 임지는 그러지 못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집안에 대소사가 있을때마다 항상 무슨 일이 있었다함ㅋㅋㅋㅋ 몇가지 일화를 얘기하자면 임지가 경기도에서 경상도로 4살때 이사를 왔는데 이삿날에 지 발에도 안맞는 어른 슬리퍼를 끌고 다니다가 넘어졌는데 나무끝에 못이 살짝 나온데로 머리를 들이박아서 뒷통수 찢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에서 퇴원해서 집에갔는데 따라온 외할머니가 "여기 터가 쎄다.. 너무 쎄다.. 내 새끼가 그거 뒤집으려고 그랬구만" 하셨다함. 집값이 싸서 들어간 임지네 집 말로만듣던 도깨비터였음ㅋㅋ 사람하나 죽을뻔 했는데 임지의 머리찢어짐으로 무마되었다고.... 이사한지 얼마안되서 이모할머니께 인사하러 갔는데 이모할머니가 처음으로 임지에게 500원 주셨는데 그거 삼켜서 숨넘어가는 임지를 달동네 꼭대기에서 아버지가 업고 내려오는데 큰길과 연결되는 계단 세개 남겨두고 기침하며 동전뱉음ㅋㅋㅋ 근데............ 3일 뒤 이모할머니 돌아가심..ㄷㄷㄷ 임지가 5살때 우유먹고 잠든 동생 눈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눈 아야 눈 아야"했는데 그 다음날 임지 동생 상 모서리에 눈 찍혀서 꿰맴. 마지막 일화임. 임지 국딩 4학년 때 학예발표회가 있었는데 일주일 전부터 임지가 외할머니 와야된다고 징징댔다함 그 당시 할머니 중풍으로 쓰러져 계셨음. 임지 어머니가 도대체 왜 자꾸 오지도 못할 할머니 얘기하냐 하니까 임지는 대답없이 그냥 무조건 할머니 와야된다고 했다고.. 그러다 학예발표회 3일전에 임지가 할머니한테 데려다 달라며 울어댔고 결국 발표회에서 할 무용연습도 빼먹고 갔는데 한시간을 넘게 할머니 앞에서 대성통곡했고 치매까지 겹쳐와 자식도 못알아보던 할머니가 임지를 기억하셨던 건지 "울지마라 내 강아지..... 우리 강아지... 할미가 더 많이 빌어주고 가야되는데 내 새끼 더 빌어주고 가야되는데......" 하며 같이 우셨다고.. 그러고나서 집으로 돌아오려고 일어나는데 할머니가 "내새끼 나보러 왔으니 이제 가야겠다.. 내새끼 나봤으니 나보러 못오는 날 가야겠다.."라 하셨다함. 임지 외할머니 임지 4학년 학예발표회 날 돌아가심. 새벽에 돌아가신거 같았으면 갔을텐데...... 정말 이상하게도 임지가 무대 올라가기 직전에 돌아가셨다함. 전화받고 임지 부모님은 할머니 장례를 치르러 갔고 발표회가 다 끝난 뒤에 친삼촌에게 소식을 들은 임지는 그냥 많이 울었다했음. 그리고.......... 임지는 그 뒤로 점점 귀신을 보게 되었다함. 중풍걸려 쓰러지시기 전까지 임지 외할머니는 임지를 위해 기도드렸는데 그 기도는 항상 임지가 가지고 태어난 기운이 더 강해지지 않게 해달라는 거였다함. 그런데 할머니 돌아가신 후로는 임지 어머니가 절에가서 많이 공들이긴 하셨어도 외할머니만큼은 아니어서 그럴거라고 생각한다 했음. 임지는 아직도 외할머니 얘기만 하면 눈물지음.ㅠㅠ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딱 한번 임지의 꿈에 나오신 적이있는데 임지 외할머니가 아주 깨끗한 하얀색 한복을 입으시고 절벽 바위 위에 신선처럼 앉아계시다가 임지가 할머니 할머니하고 부르니까 임지를 보고 웃으시더니 갑자기 학으로 바뀌셔서 훨훨 날아가셨다고 했음. 아마 저승에서 신선처럼 살고 계실거라고 임지는 말함. 출처 네이트판 ========================================= 주변에 저런 친구가 없어서 그런지 진짜 먼세계 이야기 같아요. 진짜 이런 친구 존재하는거 맞나요?
[펌] 임지이야기 7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상경하기 전 우리네 여인들은 운전면허를 따기위해 모였음 남자라곤 하나있던 양마담을 필두로해서 운전학원에 등록하고는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학원을 다녔고 전원 한방에 합격....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김해, 츄는 필기에서 한번 떨어졌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암튼 우여곡절끝에 면허증을 받아든 그 날 임지아버지 선뜻 임지에게 차키를 내주셨고 임지는 그 차를 끌고 나, 츄, 김해, 신뽕을 태운채 서울까지 드라이브 원정을 떠났음. 면허증 잉크도 마르기 전에 몇시간 걸리는 고속도로를 질주했단거임..ㄷㄷ 가끔보면 임지는 간댕이가 부어터진거 같음...... 임드라이버의 실력은 매우 출중했고, 그 당시 서울이라곤 큰맘먹고 롯데월드 두번 다녀온 우리 촌도시의 여인들은 남산에 차를 끌고 올라간다는 사실에 놀랐었음. 그날 밤 과연 대도시의 찜질방은 남다르다는 것을 느끼며 맥반석 계란과 식혜를 마시며 찜질방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롯데월드 3차 탐방을 한 뒤 그 뒷날 새벽에 내려왔음. 오는 내내 몸이 안좋은지 찌뿌둥하다며 기지개 펴던 임지는 아무데서나 내려주면 택시타고 들어가겠다는 우리를 한사코 전원 집에다 데려다주었고, 임지와 집이 제일 가깝던 나님이 마지막으로 내린 그 시간이 아침 11시였음 얼른 들어가 쉬라고 말하고 보내려는데 임지가 우리집 앞에 차를 세워두고 택시타고 가겠다 했고 나님 선뜻 허락했지만 그날따라 차를 세울만한 공간이 없었음.ㅠㅠㅠ 동네를 세바퀴넘게 돌던 임지가 "아 그냥 타고갈게 별일이야 있겠냐"하며 날 내리라했고 임지의 표정이 썩 좋지않아 보여서 쉬다가라 했지만 괜찮다는 말만 남긴 채 임지의 차는 떠나갔음ㅋㅋㅋㅋ 그리고나서 잠시 후에 임지에게 전화를 해보니 별일없이 집에 잘 도착했다고, 좀 자겠다고 해서 마음을 놓고 나도 편하게 숙ㅋ면ㅋ의 세계로 고고싱함ㅋㅋㅋ 그런데 그날 오후. 서울나들이로 인해 피로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늘어져 잠만 자던 나의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리는거 아니겠음? 난 의지의 한국인이라 거의 열번 가까이 걸려온 전화를 무시했지만 결국 잠에서 깨어 있는데로 짜증을 내며 액정을 보니 '츄'라고 뜨는 글자를 보았고, 받자마자 폭풍욕을 퍼부었음. "야이 @#^%!^#@&$&야 넌 잠도없나 !^!#^&$#&*$%&*#^$".... 욕을 바가지로 퍼주는데 갑자기 건너편 츄가 울먹이는 거임-0-;; 순간 당황한 나님은 이런게 한두번이냐며 달래주려 폼을 잡았는데.. 갑자기 츄가 "야! 임지 사고났데! 나 지금 병원가는중!!! 김해랑 신뽕도 온다했어!! 너도 빨리와!! J병원!!" 하더니 툭 끊음 응? 사고? 나님.... 멍때리며 끊겨버린 전화를 한참동안 붙잡고 있다가 자고있던 복장 그대로 일어나 병원으로 향했음.ㅠㅠㅠ 그때가 겨울이었는데 반팔티에 반바지를 입고 갔음..ㄷㄷ 큰 사고인가 어떡하지 하며 달려갔는데....... 생각보다 양호한 상태의 임지가 떡하니 앉아있는거임 ㅡㅡ; 츄는 원래 감정기복이 있는 아이라 그런지 혼자 꺼이꺼이 숨넘어갈듯 울고 있었고 김해와 신뽕은 임지 몸에 굳어있는 피를 닦아주고 있고 임지의 부모님은 의사와 얘기하고 계셨음. 별로 큰 사고가 아니었구나 싶어 안도하며 임지의 상태를 살펴보니, 코피가 났는지 코에 솜같은 걸 끼워넣고 있었고 팔과 다리에 뭐에 긁혔는지 막 긁혀있고..... 또 이마쪽이 조금 부어올라있었음. 그리고 놀래서 그런지 몸을 조금 떨기도 함 "무슨 일이야? 대체?"하며 내가 물었음. 그러자 임지가 아무렇지 않게 "고양이 피하려다가 차가 언덕에서 굴러서 뒤집어졌어" 함... 아니 저게 그냥 별일 아니란듯 말할 얘기임? 언덕으로 차가 굴러서 뒤집어졌다는 얘긴데? ㅡㅡ; 덤덤한 임지와 반대로 우리는 난리가 났었음ㅋㅋㅋㅋ 딱히 별일은 없었음 차를 고칠 수가 없는 폐차수준이라 폐차장에 갔더니 "이 차 타신 운전자분 돌아가셨죠?"했던 폐차장분의 후문과 차가 대략 3바퀴를 굴렀음에도 팔다리 부러진곳 하나 없이-_-; 안전밸트 맨 부분에 약간의 화상만 입은거 말고는 다친데도 별로 없었음. 진짜 하늘이 도우신거임.. 얘기는 이제부터 시작임. 병원에서 화상치료를 받는 임지에게 우리 매일 출근했음. 임지는 일인실에서 호화롭게 지냈는데 혼자있으면 안된다는 우리들의 의리로 매일 돌아가며 불침번을 섰었음 그날은 나와 신뽕 둘이서 임지의 옆을 지켰는데 그때가 아마 입원한지 삼일짼가.. 사일짼가 그랬을거임. 자기전에 간호사언니가 링거를 새걸로 교체해주잖음? 그날따라 임지가 오늘 안맞으면 안되냐며 난리침 하지만 간호사언니 간단하게 무시해주심ㅋㅋㅋㅋㅋㅋ ...........아 통쾌하지요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ㅋㅋㅋㅋ 우리도 이불펴고 누웠고 잠이 들때까지 우리 셋은 수다의 꽃을 피웠음 신뽕이 임지에게 "야야 병원에는 귀신없냐?"하니까 임지가 낮게깔린 목소리로 "조카 많지"하면섴ㅋㅋㅋㅋ 평소 겁없던 신뽕도 그말듣더니 소름끼친다며 날 껴안음. 웃었다가 심각했다가.. 셋이서 쇼를하다 잠든거 같음 그러다가 단꿈에 젖어들때쯤, 날 신뽕이 흔들어 깨움 그때 시간이 새벽 3시가 조금 넘었었나? 암튼 그랬을거임; 잘자고 있는데 무슨짓이냐고 뭐라하려는데... 침대에 양반다리로 앉은 임지가 혼자 막 욕을 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 상상하면 너무 웃기지않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두눈을 감은채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반다리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큭큭거리면서 쟤 뭐하냐고 물어보니 신뽕도 뭔지 모르겠다며 웃어재꼈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그러고 있었다고 하는데 누구랑 싸우는거 같았음ㅋㅋ 쟤 잠꼬대 심하게 한다며 일어나면 들려주자고 그때부터 녹음을 하기 시작했고 한 십분을 넘게 혼자 싸워대던 임지... 마지막에 "아 조카 질긴 년"이라고 하고서는 다시 잠ㅋㅋㅋ 나랑 신뽕 한참을 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쟤가 몸이 안좋긴 안좋은가보다.. 하면서 웃다가 녹음한거 몇번을 리플레이하다가ㅋㅋㅋㅋ 좋은건 빨리 알려줘야한다며 그시간에 츄에게 전화까지함.. 다음날 아침. 아침 회진이 끝나고 난 뒤 우린 임지에게 녹음한걸 들려줬고 그 새벽에 눈감고 누구랑 그리 싸워댔냐고 물어봤음. 새벽에 우리의 전화에 아침일찍 온 츄에 우리 둘까지 셋이서 말해줄때까지 녹음한거 리플레이 시킬거라고 협박하면서ㅋㅋ 그러자 임지가 "나 너네랑 서울갔다 오는길에 어떤 미친년이 붙어가지고.." 라며 말을 시작함. 임지의 얘기는 이러했음. 서울에서 내려오는 그 날 새벽, 우리가 출발한 시간이 2시였는데 운전하다 졸리다며 한 휴게소에서 4시쯤 멈췄음 조금만 자고가자 하며 다들 눈 붙였는데 차에다 누가 자꾸 잔돌같은걸 던지는 소리가 나서 임지가 깼다함. 멀쩡하게 생긴 여자가 콩만한 돌같은걸 던지면서 막 웃고 있길래 차에서 내렸는데 내리자마자 여자가 사라졌고 그때부터 이상하게 어깨가 계속 무겁더라함ㅋㅋ 그 여자는 귀신이었는데 자기 어깨에 탄거같았다고.. 보이는걸 피하거나, 예방만 할 줄 알았지 퇴마같은 건 전혀 할 줄 모르는 임지였기에 어차피 자기 기가 쎄서 귀신이 붙어도 떨어져 나갈것이라 생각했다고... 근데 우리의 홈그라운드에 도착했는데도 어깨 눌림이 사그라들지 않았던 임지는 나님의 집앞에 차를 세워두고 가겠다고 했던거였음 겨우겨우 집에가서 잠을 잤는데..... 그 잠깐의 시간동안 또 꿈을 꾼거임. 까만 방안에 임지와 입술만 빨간 여자 한명이 있었다함. 돌던지던 여자와 얼굴이 똑같아서 왜 남의 차에 돌던지고 있었냐고 물었더니 니가 재밌어 보여서 그랬다고... 황당했던 임지가 내 어깨에 앉아있는것도 너냐고 했고 알면서 왜물어보냐는 식으로 여자가 웃더라함ㅋㅋ 그 얼굴 보니 너무 빡쳐서 임지가 "너 내가 죽인다 짜증나네 진짜"라고 하자 그여자 더 깔깔거리면서 "니가 먼저 죽을거야" 했고 티격태격하다가 잠에서 깼다고. 기분이 나빠서 멍때리고 있다가 갑자기 또 운전이 하고싶더라 함ㅋㅋㅋ 그렇게 운전했는데 또 하고싶길래 이상해서 집에 있으려는데 때마침 임지 어머니가 이모댁에 뭘 가져다 주고 오라며 심부름을 시키셨고 심부름을 가는 길에 그 사고를 당한거임. 임지 집에서 5km도 안떨어진 그 곳에서 검은색 고양이를 피하려다가 언덕으로 구른거임..ㄷㄷ 그 당시 임지는 잠깐 정신을 잃었는데 귓가에 "아가 아가"하는 할머니같은 목소리를 들었고 그 덕에 정신차리고 깨진 유리사이에서 폰을 찾아들고 부모님께 전화를 한거였음. 차가 뒤집힌 상태로 안전벨트에 대롱대롱 매달려있었다함; 임지가 전화를 하긴 했는데 임지 부모님은 임지가 크게 다쳤을거라 생각하셨을 정도임. 더 무서운건 차 핸들을 꺾을 때 얼굴이 하얀 아저씨 둘이서 자기를 쳐다보는 걸 봤다함;; 순간적으로 저승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근데 그렇게 큰 사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아까도 써놓았지만 골절같은 것도 없이 그저 타박상에 약간의 화상뿐이었음. 의사샘 말씀이 코피가 안났으면 뇌출혈로 죽을 수도 있었는데 사고 후에 바로 코피가 나서 머리쪽도 아무문제 없다면서.. 차가 뒤집혀서 폐차하는 수준까지 갔는데도 멀쩡한거는 정말 기적같은 일이라고 말씀하셨을 정도. 암튼.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여자귀신 때문인거 같아서 임지는 이를 갈고 있었다함ㅋㅋㅋㅋㅋㅋ 꿈속에서 그 귀신이 니가 먼저 죽을거라 했으니... 그런데 새벽에 싸운 그날! 그날 임지 앞에 그 귀신이 나타난거임ㅋㅋㅋㅋㅋ 임지는 그날 새벽에 잠이 깼는데, 링거액이 피로 보이더라함. 그 흔한 가위한번 눌려본 적 없던 임지는 자신의 몸이 허약해져서 헛것이 보이는가보다했고 별 생각없이 다시 잤다고... 근데 또 깬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얼굴이 간지러워서 깼는데 눈뜨고 봤더니 그 여자가 자기를 내려다보고 있었고 평범한 사람이라면 놀랐겠지만......... 임지는 그 당시 자기 몸하나 간수하기도 귀찮았던 상태라 시크하게 다시 눈을 감아버렸다함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귀신도 당황하지 않았겠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임지 귀에다가 "너 진짜 죽을래?"라면서 말했고 임지는 못들은척하고... 그렇게 반복하다가 결국 잠못자게해서 빡침게이지가 Max로 올라간 임지는 "작작해라 이년아"로 시작해서 욕을 퍼부은거임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눈을 뜨고 시작했는데 그 귀신이 자꾸 못볼걸 보여줘서(그건 뭔지 말안해줌ㅠㅠ) 나중엔 눈을 감고 욕을 퍼부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장면을 나와 신뽕이 본거임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얘기 들을때 진짜 소름끼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얘기하니까 왜이렇게 웃김?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지가 눈감고 욕을 퍼붓자 귀신이 한다는 말이 "야, 너 눈 뜨구 얘기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앜ㅋㅋㅋㅋㅋ어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지도 웃겼다함ㅋㅋㅋㅋㅋ 그래도 꾹 참고 너 자꾸 나 괴롭히면 또한번 저세상을 맛보게 해주겠다는 식으로 협박을 했고 결국 그 귀신 임지놀리기 포기하고 떠나갔다함ㅋㅋㅋ 근데 그 여자귀신이 가기전에 "넌 빨리 죽지도 않겠다. 항상 감사하면서 살아.."라고 했다고.. 임지는 그게 할머니가 자기 명줄을 늘려주기 때문이라고 했음.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죽을 팔자로 태어났는데.. 희안하게도 임지는 조상들이 괴롭히는게 아니라 돕는 팔자라 했잖음? 그거랑 연결되서 그런거 같음. 암튼 그 귀신이 갔다는 게 느껴지자마자 다시 잠들었다고...ㅋㅋㅋ 나와 신뽕이 일어나있었던 것도 몰랐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에 병원에서 퇴원하기 전 날 임지는 또 꿈을 꿨는데... 자기 괴롭히던 여자귀신이 하얀 버스에 올라타서 임지를 향해 손을 흔들더라함 몇번 본 조롱하는 식으로 웃는게 아니라 정말 편안하게 웃으면서.. 근데 그 여자 옆에 앉아서 뭘 적던 사람이 어딘가 낯이 익더라함. 알고보니 그 사람은 임지가 태어나기 전 돌아가신 임지의 삼촌이었음. 젊은 나이에 병으로 일찍 돌아가신 삼촌. 몇달 뒤 삼촌의 제사를 지내면서 사진을 보고 알았다함. 삼촌은 그곳에서 어떤 일을 하시길래...... 임지를 괴롭힌 그 여자를 데리고 어디로 가신건지.. 아직도 미스테리;; 출처 네이트판 ============================================ 이번거는 좀 웃겼음 ㅋㅋㅋㅋㅋㅋ 할머니에 이어서 삼촌까지..ㄷㄷ
[펌] 임지 이야기 4화
때는 바야흐로 우리가 22살때의 일임 우리의 인생은 왜 이리 꼬이는가 하며 철학적인 말에 심취해 있던 나님과 츄, 김해 셋은 한낱 먼지같은 우리네 인생을 풀어야한다며 점집에 가보기로 함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유없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신뽕에게도 같이 가자 했지만 그 당시 대딩의 로맨스를 만끽하던 신뽕은 우리들의 말을 무시했음 임지에게는 말 안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임지는 귀신도 보고 꿈도 굉장히 잘 맞는 편인데 우리가 어릴 때 장난삼아 점보러 가자 하면 무척 화냈음 심지어 타로점같은 것도 안보는 아이임ㅋㅋㅋㅋㅋ 맞아죽을까봐 임지에겐 절대 말하지 말라고 신뽕에게도 신신당부 한 뒤 우리 세여자는 점집에 감. 우리에겐 유명한 점집따윈 필요없었음 우리의 철학적인 인생을 토론할 수 있는 곳이라면ㅋㅋ 솔직히 멀리 움직이기 귀찮았었음ㅋㅋㅋㅋ 그래서 우린 아무 점집이나 가면 안된다며 임지가 했던 말을 살포시 제껴두고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갔음. 땡땡선녀라고 걸어놓은 점집이었는데 다른데서 본것처럼 접수받는 사람도 없었고 그냥 한복 곱게 차려입은 아줌마 한분이 계셨음. 좀 시시해진 우리 셋은 귀찮아도 좀 유명한데로 가볼걸 궁시렁 거리며 들어감ㅋㅋㅋㅋㅋㅋ 앉으니 아줌마가 무슨일로 왔냐물음. 철없는 나님 아줌마에게 무당이면 느낌이 오지않냐 개드립침ㅋㅋㅋㅋ 아줌마 매우 황당해 하시더니 자기가 맞춰보겠다며 기다리라고 함 한참 이상한 주문같은거 솰라솰라하더니 김해와 나님에게 생일, 난시 부르라고함ㅋㅋㅋ 츄가 자기는 왜 안물어보냐고 찡찡거리니까 아줌마가 넌 볼것도 없다고 말 잘라버림ㅋㅋㅋ 뭐 이상한가 싶어서 김해와 나님 얼른 생년월일에 태어난시 읊음. 종이에 샥샥 이상한 글자로 적던 아줌마가 너도 됐어 너도 볼것도 없다 하며 나님것도 필요없다며 뒤로 던져버림.ㅠㅜㅜㅜ 김해것만 유심하게 쳐다보던 아줌마 갑자기 김해에게 굿을 해야겠다고 함ㅡㅡ; 밑도 끝도 없이 굿을 해야되겠다니ㅋㅋㅋㅋㅋ 츄가 "아줌마 사이비죠?"라고 바로 받아쳤고 아줌마 노발대발하셨음.. 그러면서 김해에게 귀신이 붙었는데 그거 떼낼라면 굿을 해야 된다며 너희 전부 다 기가쎄서 못느끼는거지 시간 지나면 김해가 스스로 느낄거라고 하심ㅋㅋㅋ 우린 뭐 이런 뻥쟁이가 다있나하며 나왔음ㅋㅋㅋㅋㅋㅋ 점집을 다녀오고 한달쯤 지났을거임. 전날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김해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리에 우리들 모두 김해가 있는 병원에서 모였음 물만마셔도 토해서 병원에 왔는데 병원에선 몸에 아무문제 없다고 했다함. 근데 우리보다 조금 늦게온 임지가 병실에 들어서자마자 김해에게 "니 점집갔다왔냐?" 하는거임......ㄷㄷㄷ 갔다온 우리 셋 절대 말하면 안된다고 눈빛주고 받았고 김해는 연기대상급 연기로 "아니 전혀"라 말했음 임지가 "사실대로 얘기 안하면 죽는다"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그래도 말 안했음....... 점집갔다 왔다고 얘기해도 때려죽일 기세였음..ㄷㄷ 우리가 끝까지 안갔다고 하자 보다못한 신뽕이 임지에게 고자질했고 임지는 신뽕에게 듣자마자 정색하며 집으로 갔음. 김해는 병원에서 문제없다고 약만 지어주고 그 뒷날 퇴원 했는데.... 병원에서 보고나서 한 일주일동안 임지는 우리가 연락해도 무시하고 찾아가도 무시했음. 평소 장난처럼 무시크리의 달인이라 했었지만 진짜 사람같이 안보는 거 같았음 ㅡㅡ;; 김해는 아무것도 안먹어도 토할 정도로 심해져갔고... 진짜 죽겠다 싶은 생각이 들때 아무 연락없이 임지가 김해 자취방으로 들이닥침. 손에 탁주 두병과 이상한 부채 하나를 들고 왔음. 김해가 고생하는 걸 봐오던 나님과 츄는 니가 친구냐며 그러고 나가서 연락한번 없냐고 우리 왜이렇게 무시하냐고 나가라고 임지를 내밀었지만 임지는 가볍게 무시크리를 시전하고 김해에게 "야, 일어나 앉아라"라고 함. 힘도 없는 애보고 앉으라고 한다고 나님이 오지랖넓게 김해를 도와주려했으나 지가 일어나게 냅둬라하며 정색하는 임지때문에 곧바로 접었음ㅠㅠㅠ 근데 김해가 겨우 일어나 앉자마자 임지가 부채로 애를 죽일듯이 때리기 시작함ㅡㅡ;;;; 우리 뭐하는 짓이냐하고 말리려는데 얘 죽이고 싶으면 말리라고...... 어디 할짓이 없어서 이런걸 붙여왔냐고 일단 애부터 살리고나서 니넨 뒤에 보자고 진짜 살벌한 표정으로 말하는데 더이상 말릴수가 없었음. 그리고 뒤에보자는 말이 너무 무서웠음.ㅠㅠㅠ 이런 표현이 맞지는 않지만.... 복날에 개패듯 김해를 때리던 임지가 멈추자 김해 얼굴이 벌개지더니 막 토하기 시작함. 왜 그런거 있지 않음? 나오는 건 없는데 헛구역질 하는 것처럼.... 암튼 그러고 있을때 신뽕이 퇴근하고 김해보러 왔고 전후사정 모르는 신뽕에게 설명해주고 있는데 임지가 김해에게 탁주 한병을 다 마시라고함ㅡㅡ; 물도 못마시는 애한테 그러니 우린 황당하기도 했지만....... 일단 임지가 하는 걸 지켜보기로 하고 탁주마시는 김해만 쳐다봤음. 그런데 탁주 한병을 다 마시더니 김해가 갑자기 일어나서 방안을 빙글빙글 돌기 시작함 웃었다가 갑자기 화냈다가 진짜 누가보면 미친 사람처럼 그러더니 한 다섯바퀴 돌고나서 임지에게 다가가 임지의 뺨을 사정없이 내리침....ㄷㄷㄷ 그러고 나서 "나쁜년"이라 말하고 쓰러짐. 임지 뺨 맞고도 아무렇지 않다는 표정으로 쓰러진 김해를 제대로 눕히더니 탁주를 손에 부어서 김해에게로 뿌림ㅡㅡ;; 반통을 뿌리고 나더니 신뽕에게 주면서 뚜껑덮어서 김해 머릿맡에 놔두라고 하곤 나와 츄에게 "너네 갔던 점집 기억나지?" 했음. 당연히 기억난다고 이실직고 하면서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까 점집 갔다오고 나서 얘기해주겠다고 오늘은 여기서 자고 내일 아침일찍 가자함. 임지 표정이 장난아니어서 궁금해서 미치지만 참았음ㅠㅠㅠㅠ 물어봤다간 죽기직전까지 맞을기세....ㅠㅜㅜ 다음날. 여전히 기운이 없긴 했지만 물조차 먹지 못하던 김해가 아침일찍 신뽕이 편의점에서 사온 죽을 먹을 정도로 호전되었음. 신뽕에게 김해랑 같이 있으라 하고 김해 머리위에 놔뒀던 탁주를 든 임지는 나와 츄를 앞장세워 그때 갔던 점집으로 감. 임지 그곳에 들어서자마자 인상찌푸리더니 어디 갈데가 없어서 이딴데에 왔냐며 우리 야단침ㅠㅠㅠ 우린 뭣도 모르고 들어간건데...ㅠㅠㅠ 신당을 쭉 훑어보다가 쯧쯔거리면서 앉더니 "내 친구한테 그거 붙인게 아줌마죠?"하면서 아줌마 앞에 탁주병을 딱 놓음. 근데 아줌마 표정이.......... 뭔가 무서운게 있는 듯 덜덜 떠는? 그런 얼굴이었음; 왜... 애가 엄마한테 야단듣기전의 그런 얼굴 있잖음? 우리한텐 가자미 눈을 뜨고 소리지르더니..ㅠㅠㅠㅠ 임지는 아줌마 죽일듯이 노려봄. 아줌마 한숨 쉬더니 미안하다고..... 자꾸 마음을 어지럽혀서 천도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해도 가질 않아서 김해한테 붙여줬다면서 정말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말하곤 탁주를 신당에 뿌리기 시작함. 임지가 김해한테 뿌리듯이 손에 묻혀서 뿌렸음. 반 남아있던 탁주를 다 뿌리고 나서 임지에게 고맙다고 하는데 당최 우리는 영문을 모르겠는 거임 ㅡㅡ; 솔직히 아줌마가 벌벌매는 이유도 모르겠어서 임지한테 뭐냐고 자꾸 물어봤지만....... 대답 없음. 괜찮아... 익숙한 일이야...ㅠㅠㅠ흫그흑휴ㅠㅠㅠ 점집에서 나오면서 임지가 아줌마에게 "실력이 없으면 공을 더 들여요 괜히 다른사람한테 묻어가려고 하지말고"라는 의미심장한 말한마디 남김. 점집 투어를 마친 후 김해 자취방으로 돌아와서 우리 셋은 진짜 눈물 콧물 쏙뺐음.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말라는 짓은 독으로 한다고ㅠㅜㅜ 근데 우리 울면서도 대체 김해가 그랬던 이유가 뭐냐 물었음ㅋㅋㅋㅋㅋ 욕에 욕을 하던 임지는 우리의 철없음에 결국 손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도 이유는 알고 맞아야 할거 아님? 우린 이유없이 욕듣는 거 싫어하는 아이들임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진짜 거짓말처럼 김해 나았음. 그리고 그 이후로 김해는 임지의 말이라면 죽는 시늉도 하게 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궁금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그 일이 있은 한참 뒤에서야 임지가 말해주었음. 임지와 김해에겐 칠성줄의 기운이 강한데 김해는 조상이 굴복시키려는 쪽이고 임지는 특이하게 조상이 도와주려는 쪽이라 함. 아마 그때 그 무당아줌마는 그걸 알았을거고 임지와 같이 온게 아닌 김해는 그 아줌마에게 잡귀를 붙여보낼 좋은 먹잇감이였을거라고..... 김해에게 붙였던 귀신은 잡귀라도 그 음기가 엄청 강해서 공을 많이 들이지 않아서 신기가 약해진 그 아줌마를 헤집기 쉬웠을거라고 했음ㅋㅋㅋ 근데 그 아줌마보다 더 쎈 아이가 왔으니 그 잡귀가 아줌마를 버리고 김해에게 붙었던거임. 나님과 츄는 귀신도 더러워 피할 팔자라했음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원래대로라면 김해는 신병을 독하게 앓는 팔잔데 그게 강해지기 전에 임지를 만난거고 임지쪽 조상님 기운이 더 강해서 김해까지 돌봐주신다고 함. 칠성줄이 강하면 항상 공들이며 살아야 하는데 김해는 내림을 받지 않는 대신 임지를 도우면서 살아야 하고 임지는 우리들을 돌보며 살아야 된다고 함ㅋㅋ 임지가 그걸 알게 된 건 우리를 알게 된 다음 꾼 꿈때문이었다고 했는데 그 꿈 얘기는 다음에 하겠음. 출처 네이트판 ====================================== 이거 점점 세계관이 도깨비처럼 되는 기부니가 드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같이 얽히고 섥혀있는 친구들이라니 ㅋㅋㅋㅋ
[펌] 임지이야기 8화(마지막화)
에피소드 1.) 서울 생활 1년차에 임지는 학교 동기와 함께 길을 걷고 있었음ㅋㅋ 옷을 사기위해 명동을 갔는데,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명동 지하철역 계단이나 길가에 점이나 관상봐주는 사람들 많음ㅋㅋㅋㅋ 아저씨 아주머니 할 거 없이 무진장 많음! 앞전에도 말했지만 임지는 점 같은 거 절대 보지 않음 근데 임지 학교 동기님 갑자기 자기 관상이 어떤지 보고싶다며 도인같이 생기신 분 앞에 냅다 앉았다고 함. 임지는 이런거 왜보냐며 정색했지만 동기는 굴하지 않았고 관상보는 비용 5천원을 덥썩 얹고 관상을 봐달라 했는데 갑자기 그 도인같이 생기신 분(줄여서 도인님)이 돈낸 동기의 관상은 안보고 임지의 관상을 봐주겠다고 한거임ㅋㅋㅋㅋㅋ 그 순간 임지 동기의 얼굴 똥씹은 얼굴이었다 함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임지는 자기는 괜찮다고, 봐줄 필요 없다고 했는데 그 도인님 굳이 임지의 관상을 봐주겠다며 자길 똑바로 보라했고 임지는 끝까지 얼굴을 돌리지 않았음. 임지에게 절절매는 도인님을 향해 대학동기 "저 봐주시라고요!" 소리쳤지만 아웃오브안중ㅋㅋㅋ "저 아가씨 봐주고 나서 봐줄게. 저 아가씨 안보면 안봐줘" 함ㅋㅋ 임지가 저 아저씨 이상하다며 다른 사람한테 보라고 했지만 대학동기씨는 욱하는 마음에 꼭 저 사람에게 보고 말거라 했고, 결국 임지 도인님께 관상을 보게 됐음. 도인님 임지의 얼굴을 한참이나 관찰하시더니 "복이란 복은 다 타고 났네.. 아가씨같은 상은 처음봐. 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뭘해 먹어도 다 풀리겠다.. 본인은 관심없어도 남자도 끊이질 않겠구먼~ 25살까지는 싫다고 뿌리치고 발로 들고차도 남자꼬이겠다. 그 시간에 만나는 남자중에 인연있어. 그 이후에도 남자 많겠지만 25살안에 만나는 남자 잡아." 라고 했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지는 다른 사람에게도 다 그렇게 하는말 아니냐며 반문했음. 관상이든 점이든 그 사람한테 맞춰서 좋게 말해주는거 아니냐며.. 그러자 그 도인님 왈 "아가씨 친구는 25살까지 남자 하나도 없어." "아가씨 친구는 25살까지 남자 하나도 없어." "아가씨 친구는 25살까지 남자 하나도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기친구 벙쪄서 한참을 멍때리고 앉아있었다고 함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지는 헛소리니까 그냥 5천원 기부했다 생각하라 했는데.. 정말 신기한건 그 동기 25살까지 정말 남자한명 못사귐. 심지어 좋다고 하거나 관심있다고 하는 남자도 한명없었다고.. 결국 그 도인님의 말은 사실이었다는 거 아니겠음?ㅋㅋ 아.. 임지는 아직도 여전히 남자들이 들이댐. 본인이 연애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친구로 지낼뿐.... 가끔가다 이뇬보면.... 대체 없는게 뭘까 하는 생각이 듬..ㅠㅠㅠ ............................살짝 기분 나쁠 뻔 했어....... 에피소드 2.) 나님에게는 이번달 25일에 4주년이 되는 남친이 있음. 작년 말에 부모님들 만나셔서 식사하시며 결혼얘기도 오갔는데 임지가 나님에게 "너네 올해 결혼 못해. 2년은 더 있어야된다."라고 하는거 아니겠음? 나님 "왜? 왜 못해? 왜 2년이나 있어야해?ㅠㅠ"라고 물었음. "민규오빠 외국 나갈 일 생길거야.." "그럼 나도 따라가면 되지!!" "넌 그냥 못가.. 시끄러우니까 분위기 타지말고 2년 기다려 그냥..... 너네 헤어질것도 아니고 결혼할거니까 참아." 인정할 수 없던 나님은 임지가 부러워서 그런다고 제꼈음. 그리고 남친이 외국에 나갈 일따윈 절대 없을거라 생각했음.. 그 당시 남친은 갓 입사한 말단사원이었으니까.... 그래서 결혼 날짜는 안잡았지만 준비는 해나가자는 생각으로 남친과 나님 데이트 할때 혼수품 보러 다녔음ㅋㅋㅋㅋㅋ 나님 그때 직장이 없을때임. 잘다니고 있던 직장에서 내 가치를 몰라준다며 사표던진 상태. 그렇게 한달정도 지났을 때! 놀고먹던 나님 꿈에그리던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었음. 정직원이 아니라 6개월 임시직이긴 했지만 너무 기뻤음ㅠㅠ 내 전공쪽에서 꽤나 알아주는 회사여서 임시직이라도 경력인정해주는 곳이라 완전 신났음ㅋㅋㅋ 남친하고 결혼얘기 오간뒤로 일이 잘풀린다고 우리 결혼하면 복덩이부부가 될것이라며 설레발쳤음ㅋㅋㅋ 그런데 내가 회사에 출근하고 몇일 뒤에 심각한 목소리로 남친에게서 전화가 왔음. 남친은 떨리는 목소리로 내게 말했음......... "양아.. 오빠 미국 발령났어..." ㄱ-......... 남친이 다니는 회사는 항공쪽인데 미국에서 기술을 배워옴. 근데 말단이던 남친, 미혼이라는 이유로 추천받았고 쟁쟁한 선배들이 다 양보를 해주는 바람에 미국행이 결정된거임.. 일하러 간다는 사람 붙잡기도 뭣하고..... 가지말라고 하기도 좀 그렇잖음? ㅠㅠㅠㅠㅠ 미국갈 기회가 많이 있는것도 아니고...... 나님 눈물이 났지만 꾹참고 "어....얼마나?"하고 물었음 그러자 남친이 뭐라했겠음??????.......ㄷㄷㄷㄷ "..2012년말까지 교환발령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 그래서 나님 남친 지금 현재 미쿡에서 기술전수 받는 중임. 우리는 화상대화와 카카오톡으로 사랑을 속삭이고 있음ㅠㅠ 그곳에서 기숙사생활을 하고 있고, 교육스케줄이 꽉 차있어서 한국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고 있음... 미쿡으로 가도 얼굴 잠깐 볼 시간밖에 없다고 오지말라함.ㅠㅠㅠㅠ 아... 이제 곧 4주년인데... 참 씁쓸하구마잉~ 참!.. 임지는 그것도 꿈꾸고 알았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한동안은 너무 연락이 안되서 바람피는거 아닐까? 했지만 "민규오빠는 바람 피고 싶어도 너말고 따르는 여자가 없어ㅋㅋㅋ" 라는 임지의 말에 안심함ㅋㅋㅋㅋㅋ 컄ㅋㅋㅋㅋㅋㅋㅋ ♥ 정민규 사랑해! 보고싶다ㅠㅠ 크리스마스는 같이지내자요!ㅋ ♥ 에피소드 3.) 우리에게 사이비란 오명을 받은 땡땡선녀님 기억남?ㅋㅋ 임지와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난 후 땡땡선녀님과 임지는 친해졌고 임지가 가끔 바다를 찾아갈때 같이 가심ㅋㅋㅋ 그때마다 둘이서 촛불하나 다 태울때까지 있다가 오는데.. 나님 교육받는다고 자리를 비운 사이 한번 더 갔다왔나봄.ㅜㅜ 근데 이번엔 츄가 굳이 따라가겠다 해서 데려갔다함. 임지가 매장을 마감해놓고 가기때문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넘었는데 츄는 무섭다며 차에서 안내렸고 임지는 그럴거면 왜 따라왔냐고 궁시렁거리다가 "너 혼자 차에서 애기랑 놀아라"하면서 선녀님과 부둣가로 걸어갔음. 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설사 애기 귀신이 있다한들 자기 눈에 안보이니 별일 없을거라고.. 괜찮다며 스스로 위로했음ㅋㅋ 그.........런데...........-0- 노래 듣는다고 눈감고 있다가 갑자기 폰이 먹통이 되서 노래가 끊겼는데 이어폰에서 지지직하는 소리가 자꾸 들리길래 무서워서 이어폰을 뺐더니.... ...갑자기 옆에서 애기목소리가 들리더라함. "와아 이모야 귀마개뺐다 헤헤ㅔ헤헤헿" .................................ㄷㄷㄷ..... 츄..........곧바로 차에서 내려 임지에게로 전력질주했다함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정하게 얘기하던 땡땡선녀님과 임지의 사이에 앉아 덜덜떨며 "야..야.. 애..애기목소리가..." 하니 그 두사람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똑같이 말했다고..ㅋㅋㅋ "아까 올때부터 니 옆에 앉아있었는데 새삼스럽긴.." 그 아기귀신은 그냥 츄와 놀고싶어서 그랬던거였고 임지와 선녀님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애기가 너무 귀엽게 생겨서....(어찌 생겼을까... -0-) 그냥 내버려 뒀다고... 딱히 무슨 일은 없었음ㅋㅋㅋㅋㅋ 귀신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며 자기도 임지처럼 귀신이 보이게 되는거 아니냐며 설레발치는 츄가.. 솔직히 더 무서웠음ㅋㅋㅋㅋ 오늘의 마지막 에피소드.) 임지는 말을 많이 아끼는 편임 한번씩 툭툭 던지는 말이 무서운 사람 있잖음? 그런 스타일임. 자신이 꾼 꿈이나, 자신에게 보이는 것들에 대해서 잘 얘기하지 않고 은연중에 우리에게 경고를 하는데... 우리들의 귀가 그것을 중요하게 듣질 않는게 늘 문제임.ㅠㅠㅜㅠ 임지의 말은 100프로 들어맞음. 하지말란 짓을 하면 항상 일이 터짐.ㅠㅠㅜㅠ 임지이야기를 쓰던 초기에는 많은 분들이 그점을 제일 답답해하기도 했는데.. 우리가 말을 잘 들었더라면 지금처럼 글 쓸일도 별로 없었지 않겠음?;; 그렇게 위로함.....ㅠㅠㅠㅠㅠㅠ 그니까 같이 위로해줘요..ㅠㅠ잉...... 암튼. 몇달전 나님 부모님댁 내려갔다가 내 주거지로 돌아올 준비하고 있는데 평소 내가 먼저 보내기전엔 연락 잘 안하는 임지에게 카톡하나 와서 보니, "KTX 타지말고 버스타고 와라" 했음. 근데 나님 이미 표끊은 상태라 그냥 KTX탔는데.... 내가 탄 열차 탈선사고 나서 식겁함. 사람이 다치거나 하진 않았지만.. 정말 무서웠음.ㅠㅠㅠㅠㅠ 몇일전에 임지가 츄에게 "야, 자전거 조심해라" 했는데 그날 저녁에 중사님과 데이트하러 나간 츄....... 임지의 말 잊어먹고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부상당함ㅋㅋㅋㅋㅋ 소개팅 들어왔다며 즐거워하던 신뽕에게 임지가 "야 너 걔 만나면 돈 무지쓴다.. 조심해라"라고 함. 신뽕? 또 가볍게 무시했음ㅋㅋㅋ 소개팅인데 돈쓸게 뭐있냐며.. 그남자.... 실컷 신뽕데리고 고급 레스토랑가서 밥먹였는데.. 가지고온 카드 올정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밥값 신뽕이 다냄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뽕은 메뉴판 보지도 않았는데 그 남자 추천으로 시킨 밥값.. .........맛도 드럽게 없는 추천요리 먹었는데 둘이합쳐 43만원 나왔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뽕 돌아와서 엉엉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네이트판 ======================================= 이걸로 임지이야기는 마무리 됐습니다! 이 이후에는 글을 남기시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당시에 남자친구가 있으셨던걸 보면 잘 기다리고 결혼하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펌] 귀신보는 내 친구 임지이야기 1화
단발머리 찌질하던 중딩을 벗어나 두발자유를 외치던 고딩시절로 거슬러 올라감 나에게는 중딩때부터 같이 다니던 친구 네명이 있었음 (원래 다섯명이었는데 중딩 졸업무렵 한명이 이민가는 바람에 넷으로 줄어듬) 우리 넷은 공부에 관심이 없었기에 야자시간 땡땡이는 기본이었음 주말빼고 항상 출근도장 찍던 노래방이 있었을 정도임. 1학년이 지나 갓 2학년이 된 무렵이었을거임 나를 포함한 다섯은 암묵적으로 야자땡땡이를 계약한 상태였기에 야자 1교시가 시작하기 바로 직전 선생님의 눈을 피해 교실을 빠져나왔음 우리학교 옆엔 기찻길이 있었는데 기찻길 옆쪽으로 사람 둘이 같이 걸을만큼의 길이 있었음 가로등도 별로 없고 사람도 안다녀서 진짜 급한일이 아니면 다른 애들은 이용하지 않는 길이었는데 우리는 후문으로 빠져나와 그 길을 이용했음. 그 길이 무섭든 말든 우리에겐 상관없었음 ㅋㅋㅋㅋ 다섯명인데다 1년을 그렇게 다니던 길인데 뭐가 무섭겠음 ㅋㅋㅋㅋ 정문으로 나가다 걸려서 야자를 하는것보단 훨씬 나은거였음ㅋㅋㅋㅋㅋ 룰루랄라 손잡고 옆으로도 걸었다가 둘둘하나 줄지어 걸었다가 하나씩 가기도 했다가 난리난리 떨고있는데 큰길과 만나는 교차지점에 거의 다다랐을때쯤 앞서가던 임지(얘가 주인공임)가 갑자기 돌아가자하는거임! 조금만 더 가면 우리의 사랑 노래방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돌아가자는 말에 우리 넷 다 "왜왜왜??" 합창하기 시작했음 그러니 진짜 임지가 ㅡㅡ< 이표정으로 우리에게 "닥치고 돌아가자고!!!!" 하는데.. 우리 넷다 쫄아서 네.....하고 뒤돌아 터벅걸음 걸으며 학교로 다시 향함. 돌아가다가 나랑 나만큼 까부는 친구 츄 둘이서 도저히 이렇게 다시 돌아갈 수없다 판단하곤 임지를 벗어나 노래방을 향해 돌진했음. 뒤에서 임지 온갖 욕설 내뱉으며 쫓아옴 결국 걸음 느린 우리 둘 임지에게 붙잡힘ㅠㅜㅠㅠㅠㅠㅠㅠ 멱살잡혀서 질질끌리듯 학교로 다시 돌아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자 1교시 끝날때까지 한 20분정도 남아서 대체 무슨일이냐 원망하듯 물어봤음. 그땐 임지때문에 노래방을 못가서 너무 열이 받아있었음 넷다 씩씩거리며 임지 노려봤을정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뛰어와서 숨이차서 그런게 아님.. 진짜 화났음.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재미를 빼았다니!!!!!!!!ㅠㅠㅠ 분노에 찬 우리들의 말을 임지는 비정하게 무시함. 정말 한마디도 안했음... 개무시란 말이 더 어울리나?? 암튼 우리 넷 교실로 돌아와 계획을 짜기 시작함. 오늘 야자를 마치고 돌아갈때 임지는 혼자 라는 거창한 계획이었음 내용은 거창할게 없었음 ㅋㅋㅋㅋㅋㅋ 그냥 넷다 야자마감 종 땡 치자마자 달림ㅋㅋㅋㅋ 무작정달림ㅋㅋㅋㅋㅋㅋ 임지는 도도한 척 천천히 걷는 아이였기때문에 우리들의 발빠른 스텝에 맞춰오지 못했음ㅋㅋㅋ 결국 우리의 계획은 성공했고 성공의 기쁨에 한껏 도취되어 집으로 향하던 중 임지에게 전화가 걸려왔지만 욕들을게 뻔했기 때문에 우리 넷 다 전화 안받음 ㅋㅋㅋ 그러다 좀 미안해서 중간서 잠복하기로 하고 걷고 있는데 저~ 앞에 애들이 우르르 몰려있는거임. 무슨일 있나 싶어 가서 보니 접근금지 줄 쳐져있고 경찰아저씨들 막 서있고 사진찍는 사람도 있고 구급차도 와있고.... 암튼 영화속에 보던것같은 그런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음. 애들이 몰리니까 경찰아저씨들이 저리가라고 막 소리지르고 애들 데리러 오셨던 부모님들도 차에서 내려서 막 쳐다봄. 한참 보고있으니 경찰아저씨들 더 와서 애들 가라고 하고 어른들도 협조부탁한다며 가라고 하고..... 퇴근하시던 선생님들도 오셔서 애들 집에 가라그러고 길에서 차가 안빠져서 길위에서도 빵빵거리는 소리에 난리였음;;; 근데... 애들보고 가라한다고 쉽게 감?ㅋㅋㅋㅋ 거의 다 안가고 서있는데 뭐 이상한 가방같은거 구급차에 싣고 가고 경찰아저씨들한테 "저게 뭐에요? 저게 뭐에요?" 그러다가 결국 학생들 집에 안가면 다 경찰서 데리고 간다는 말에 쫀 애들 집에감. 한참 구경하고 있다가 임지가 생각나서 전화하니까 이뇬은 집에온지가 언젠데 이제 전화하냐며 전화끊음. 우리도 더이상 볼거 없다고 생각하고 각자 집으로 옴. 그때까지 우리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음ㅋㅋㅋㅋ 촌도시라 뭐 대도시처럼 큰 사건이 일어났을거라곤 전혀 생각못함ㅋㅋㅋ 정말 철없이 영화에서 보던거랑 똑같애! 하며 놀라기만했을뿐..... 다른애들도 그랬을거임.ㅋㅋㅋ 그러니 계속 보고 있었지 안그랬음 보고 있었겠음? 나님 집에와서 부모님께 이런이런일이 있었다 하고 얘기하고 뭐먹고 잤음. 이시간에 먹으면 살찐다는 마미의 말을 무시하고 꾸역꾸역 먹고 잠ㅋㅋㅋ 다음날 점심시간. 대체 그 가방안엔 뭐가 들었을까가 주된 주제가 되었고 돈이다! 라는 애들과 아니다 시체가 들어있을거다!라는 애들로 나뉨. 우리 넷은 큰 사건이면 뉴스에 나오겠지 하며 넘기고 임지에게 가서 "넌 어제 왜 그냥 집에갔냐 구경하지!" 했음 임지는 아무 반응 없음. 얜 진짜 무시로 여러사람 씹어먹을 뇬임ㅡㅡ 무시당한다는게 서러워 나님과 츄는 임지 앞에서 알짱알짱거림. 근데 임지 짜증도 안냄....... 우리 둘만 미친X같아보였음. 한참 무시당하고 있는데 신뽕이란 애가 심각한 얼굴로 "어제 거기 어딘지 모르겠냐?" 라고함. 읭?? 무슨자리?? 거기가 어디?? 정말 무슨말인지 모르고 있는데 가만있던 김해라는 애가 갑자기 "아! 어제 임지 니가 그앞에서 돌아가자 안했냐?" 함.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진짜 임지가 돌아가자고 했던 자리 바로 앞이었음. 츄랑 나님이 "맞다맞다 어제 거기 맞다 근데.. 그게 왜?"라고 묻자 임지는 또 아무말 없음. 우리 넷 결국 임지의 무시크리에 빡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지르면서 아 뭔데뭔데뭔데 왜 돌아가자했는데 뭔데뭔데 땡볕에 내놓은 원숭이처럼 발광을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애들도 우리의 발광에 혀를 차는데 임지가 진짜 쪽팔린다는 표정으로 우리더러 따라나오라고 함. 우린 속으로 쾌재를 불렀음 드디어 임지의 무시크리에서 벗어난 것에 대해 흥분을 참지 못하겠는거임ㅋㅋㅋ 평소엔 조용한 김해까지 포함해서 임지를 따라가는 내내 춤췄음 ㅋㅋㅋㅋㅋ 임지를 따라 운동장 구석탱이까지 가서 앉았음. 궁금함에 미칠 것같은 우리를 향해 임지가 "어제 너네랑 같이 걸어갈때 그 앞에서 애기 우는소리가 나는데 나만 들은건지 니네 아무 말 없길래 이상해서 돌아가자 했거든....." 라고 하더니.. "츄랑 양이랑 둘이 도망갈때 놔두려고 했는데 온몸에 칼꽂힌 애기 하나가 울면서 니네 둘한테 팔뻗길래 쫓아가서 잡은거야..." 순간 우리 넷 다 정적. 잠깐 시간이 멈춘듯 했음. 츄가 "야야, 장난치지마ㅋㅋㅋ" 하며 분위기를 띄우려 했으나 임지의 진지한 표정이 장난이 아니란것을 말해주며 우리의 방정맞은 입을 막았고 우린 저녁시간까지 패닉상태였음. 그러다 야자 1교시는 EBS를 시청하는 시간이었기때문에 저녁시간부터 TV를 틀어놓는데 뉴스를 보게됨. 앵커가 말한게 아니라 밑에 속보뜨듯이 자막처리 된게 있었는데 지역이 뜨더니 그 옆에 자막이 흐르는데 ㅇㅇ고등학교 근처에서 10일 전 실종되었던 아이로 추정되는 시체발견 두명중 한명의 시신은 찾았으나 한 아이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음 대충 저렇게 뜸. (벌써 10년가까이 되가는 일임ㅠㅠㅠㅠ 대충기억남) 다른애들은 모르겠고 나는 임지를 바로 쳐다봤음.....ㄷㄷㄷ 뭔가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티비를 보고있는데.... 낮에 했던 얘기를 구라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또 소름돋음;;;; 애기 울음소리가 들렸다고 했고..... 뉴스에선 실종된 아이라고 하고................... 집에가는 길에 우리 넷다 임지에게 들러붙어서 대체 어찌 알았냐 진짜 들었냐 진짜 애기가 울었냐 질문 막해댔지만 임지는 또 입 다물음. 얜 정말 무시크리 달인인거같음 ㅡㅡ.... 한달 뒤쯤 담임쌤이 그 사건에 대해 말해주셨는데 3월 초 옆동네 아이 둘이 실종되었고 그 중 하나는 우리가 봤던 그 가방안에 토막난 채 들어있었고 한명은 그 가방을 찾고난 일주일 뒤에 강가에서 발견됐다고 함. 범인은 강가에서 발견된 후 3일뒤에 잡혔는데 생계때문에 돈을 뜯어내려고 애들을 납치한거였는데 자기 마음대로 안되자 애들을 죽인거였고 두명 다 가방안에 넣어 버리려고 했는데 채 들어가지 않아서 한명만 일단 넣어 버리고 나머지 한명은 강에 버린거라 했다함. 암튼 그 이후로 우리는 임지가 하지말라는 짓은 안하게 되었음. 그리고 그때 우리들은 임지가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됨. 그냥 촉이 좋은 아이로만 알고 있었고 하지말라는 짓만 안하면 되는 정도였기때문에 임지에게 그런 능력이 있을거라 전혀 생각 못했던거임. 전혀 귀신을 볼줄 아는 사람같지도 않았으니 몰랐던게 당연함. 니... 님들도 몰랐을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 임지는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자기가 보는 건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거라고 했지만 절대 아님. 우리는 볼 수 없음. 너만 볼 수 있는거임 임지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네이트판 ===================================== 제가 봤던거 중에서 제일 재밌었던 3화만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시리즈로 보고 싶어하셔서 1화부터 퍼옵니다!
[펌] 임지 이야기 2화
작년 이야기임. 임지는 조그만 매장을 2년째 운영하고 있음 임지네 부모님이 두분 다 식당을 하고 계셔서 어릴적부터 장사수단 남다른 아이임.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서울로 입성해서 밤낮가리지 않고 돈모으는 악착같은 아이임ㅋㅋ 그래서 지금 나이에 지 명의로 된 재산만 차포함 3개일 정도로 모음. (임지네 부모님은 아직 촌도시에 계심) 아무튼..... 나를 빼고 나머지 세명이 임지집에 얹혀살면서 작년부터 일도움 셋 다 직장을 잡고 있었는데 임지의 호출로 바로 퇴사하고 임지밑에 들어가게 된거임ㅋㅋ 우리 넷은 임지가 똥이 된장이라 해도 믿을 여인네들이었기때문에ㅋㅋ 근데 임지가 나는 안부름...... 이유는 너까진 필요없다는 거였음ㅠㅠㅠ 그래서 나는 지금 제일 연봉도 낮......고ㅠㅠㅠㅠ 이렇게 잉여짓을 하는건지도 모름... 나도 불러주지.. 나쁜뇬.. ㅜㅜㅜㅜㅜ 아... 옆으로 샜다....ㅋㅋㅋㅋㅋㅋ 암튼 넷의 동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신뽕에게 남친이 생기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섯이서 몰려다니느라 남자따위 훗 이라 비웃던 우리중에 신뽕이 제일 먼저 남자사람과 사귀게 되자, 츄와 나는 니네가 얼마나 가겠냐 하며 놀려댔음. 김해는 별말 없었고 임지는 처음부터 반대함. 그 남자는 임지의 거래처 직원이었는데 우리가 보기엔 성격도 쿨하고 잘생기고 능력도 있고 정말 괜찮아 보였는데 임지는 반대함. 신뽕은 임지같이 성격이 매우 단호한 아이임 근데 남자한테 빠지면 이 아이 한없이 여린 여성이 되기에 이미 남친에게 빠져서 임지말따위 듣지 않음ㅋㅋㅋㅋ 임지랑 신뽕이랑 그때 진짜 많이 싸워댔음. 사귄지 5개월쯤 지났을때 재고 따지다못해 뼛속 세포까지 분석해 볼 신뽕이 우리를 모아놓고 "나 오빠랑 결혼할까해" 하는거임. 우리 표정 정말 ㅇ0ㅇ 이랬음... 임지는 미친X이라며 신뽕을 다신 보지않겠다 선언했고 눈치 지지리 없는 나님과 츄, 김해 셋은 지가 사랑해서 결혼하겠다는 데 뭐 어쩌겠냐 했음. 우린 사태의 심각성이 눈앞에 닥치지 않는한 모르는 아이들임ㅋㅋㅋㅋㅋㅋㅋ 임지에게 왜 그렇게 반대하냐 맨날 물어봤지만 임지는 시크한 기집애라 우리말 간단하게 무ㅋ시ㅋ함ㅋ (진짜.... 임지는 무시로 사람죽일뇬이 확실....) 신뽕의 폭탄발언 후, 임지와 신뽕의 사이는 점점 더 멀어져갔고... 신뽕은 임지따위 아웃오브더 안중 하고서 남친과 제주도로 감. 말은 제주도 여행이었지만 남친집이 제주도에 있었음ㅋㅋㅋ 인사드릴겸 겸사겸사 제주도로 날아간듯 보임ㅋㅋㅋㅋ 3일 휴가달라고 임지에게 말하고 갔었는데 임지는 맘대로 하라며 쿨하게 보내줬음. 아니..... 또 무시크리 시전하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신뽕이 제주도로 출발한 그날 나와 츄는 죽어라 반대하던 임지가 보내준 이유가 궁금해졌음. 그래서 조촐하게 술자리를 마련함 여자애 4명이서 소주 7병정도를 마시고.. (이게 더무서움?ㄷㄷ) 소화시킨다고 앉아서 수다떨고 있다가 궁금증을 참지못한 츄가 "너 신뽕이 그 오빠랑 제주도 간다는데 왜 안말렸어?" 임지 묵묵히 소주만 마심.. 나님도 "맞아 왜 안말림? 당연히 가지말라고 할거 같았는데" 했고 김해도 고개 끄덕였지만 시크한 임지 말없었음. 얜 항상 이런식이야... 맨날 답답한 우리들이 미치기 직전에 말해주고.. 조련당하는 기분이 들때도 살짝 있어.... 우리들 또 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람이 물으면 대답하는게 인지상정 아님?ㅋㅋㅋ 술도 마셨겠다 우리 또 발광 시작했음ㅋㅋㅋㅋㅋ 알려줘 알려줘 제발 알려줘 이번엔 뭐야 뭐야 뭐야 .......아 쪽팔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주 한병을 지 혼자 다 마신 임지님은 우리에게 그렇게 궁금해? 하면서 물으심. 우리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마냥 눈뜨고 으응응으응! 함ㅋㅋㅋㅋ 근데 임지 정확한 답은 안주고... 한달안에 신뽕이 남친하고 헤어지게 될거라고 말했음 그리고 "그 오빠 조만간 회사도 그만둘걸?"라고 함. 우린 또 그럴리 없어 설마 하며 안믿음ㅋㅋㅋㅋㅋ 임지가 말한게 이뤄지지 않은 적은 없었지만 결혼까지 생각한 남자와 그리 쉽게 헤어짐? ㅡㅡ; 그리고 그 좋은 직장 왜 그만두겠음? 살날이 구만리인데 능력있을때 더 벌어야지ㅋㅋㅋㅋ 이유가 정말 궁금했었는데 별거 없다고 판단한 우리셋은 임지가 지는 남친도 없는데 신뽕한테 남친이 생겨서 괜한 질투심에 저러는거라고 결론지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시간이 흘러 신뽕이 제주도에서 돌아왔고... 우리의 예상대로 헤어지긴 커녕 더 깊은 사랑에빠짐............... 맨날 만나는 건 기본 부모님께 연락도 해가며 진짜 결혼할 것 같아 보였음ㅋㅋ 그..... 런..... 데.................... 제주도 갔다와서 일주일 조금 지났을 거임 신뽕이 우울한 얼굴로 남친이 회사를 그만뒀다며 말함 신뽕은 제주도 갔다 온 이후로 쭉 우울해 했음. 우리들 임지가 한 말따위 잊은지 오래라 그 좋은 직장 왜 그만뒀냐며 미쳤어 미쳤어 해댔고 임지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신뽕과 우리를 매우 한심하게 쳐다보고 방으로 들어갔음. 신뽕의 말을 들어주다가 언뜻 임지가 한 말이 생각난 우리는 신뽕에게 임지가 너네 제주도 간날에 이런저런 말을 했다고 했고 임지와 냉전 중이던 신뽕이 눈물을 지으며 임지방으로 들어감. 임지는 시크하게 왜? 했고 우리들 넌 대체 어찌 알았냐고 난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리를 치지 않으면 임지는 우리에게 말해준 뇬이 아니기에... 크아..... 슬프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암튼 나, 츄, 신뽕, 김해 넷이서 합창으로 뭐 봤냐 뭐냐 대체 뭐냐 소리를 질러대니 귀막고 있던 임지 제일 목소리 크던 츄만 한대 때리고 말함ㅋㅋㅋㅋ "처음엔 애기들 젖먹을때 나는 비린내가 나길래 반대했는데.." 우리들 응으으으응!! 했음 임지가 말할땐 왠지 초집중하게되는 우리 넷...... "신뽕이 제주도 간다 하기전에 봤을 때 그 오빠 옆에 애기 둘이 붙어서 자꾸 아빠아빠 하는거야......." 하는거야.....로 끊더니 임지가 신뽕에게 제주도가서 뭐 들은거 있을테니 다 말하라고 함. ㄷㄷㄷ....... 임지에게로 향해 있던 우리 시선 그대로 신뽕에게로 옮겨졌음. 신뽕은 한참 머뭇거리더니 입도 떼기전에 울기 시작했고 임지는 괜찮아 괜찮아 하며 신뽕을 토닥거렸음.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셋만 바보된 느낌을 받으며 신뽕이 진정되길 기다리는데 눈이 부어서 쌍꺼풀이 없어질때쯤 신뽕이 한 얘기는 정말 놀라웠음. 제주도에 간 그 날 신뽕은 남친의 집에 인사를 드렸고 점심을 먹고 동네구경겸 한바퀴 도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신뽕과 신뽕의 남친을 보면서 애기는 낳았냐 어찌 됐냐 물어보셨는데 남친이 펄쩍 뛰면서 무슨 애기냐고 그랬다 함. 남친 말대로 사람 헷갈려 하셨나 싶어서 넘어가려다가 아무래도 그 좁은 동네에서 사람 몰라볼 일 없다 생각이 든 신뽕이 자긴 다 이해하니 말해보라 했고 돌아오기 마지막 날 저녁에 둘이서 술마시면서 남친이 말하는데 신뽕하고 만나기 전에 결혼얘기까지 오갔던 여자가 있었고 두번 아이를 가졌었지만 두번다 유산시켰다고 했다고.. 그러고 여자랑은 헤어졌고 간간히 연락은 하지만 이젠 그냥 편한 사이라고 했다했음. 왜 헤어졌냐 물으니 거기엔 답을 안하더라 함 신뽕은 둘이 사랑해서 생긴 아기까지 지웠던 남자가 자신도 그렇게 쉽게 버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내내 마음이 복잡했던 거였음. 계속 우는 신뽕을 임지가 다독이면서 자기가 본 애기들이 낙태된 아가들이었나 보다고... 그러면서 그 옆에 있던 애기들이 신뽕 남친에게 자꾸 엄마한테 가자 엄마한테 가자 그러는 걸 봐서 같이 제주도에 가면 신뽕이 그 사실을 알게 될 거라 생각했고 그래서 별말없이 제주도에 가라고 했던 거라고 했음. 회사 그만둔 건 아가영들이 아빠 놀자 아빠 엄마한테 가자 하는 통에 아마 자기도 모르게 그랬을 거라고....... 신뽕 남친에게 여자가 없을땐 그 기운이 강하지 않다가 신뽕을 만나면서 강해진거고 아마 예전 그 여자와 만나기 전엔 재가 잡히지 않을거라고 했음. 니가 헤어지자고 해도 붙잡진 않을거라고 하면서 마음 추스려지면 그때 헤어지라고 신뽕에게 얘기함 그동안 맘고생 한거 털어버리고 그남자랑 헤어지면 더 좋은 남자 만날거라면서ㅋㅋㅋㅋㅋ 신뽕 몇일을 고생하다가 결국 남자랑 헤어짐 근데 진짜 신기하게 그냥 알겠다는 말하고 남자가 갔다고 함ㅋㅋㅋ 그 일이 있은 후 신뽕은 맘에 드는 남자 임지앞에 무조건 들이밀고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뽕의 전 남친은 제주도로 돌아갔고 그 이후의 일은 잘 모름. 잘 살고 계시죠? ㅠㅠㅜㅜㅜㅜ 그럴거라 믿어요...^^ 출처 네이트판 ======================================= 저 친구들은 임지 결혼할때 가전 하나씩 맡아서 사줘야 할거 같음 ㅋㅋㅋㅋㅋㅋ
[펌] 귀신보는 내 친구 임지이야기 3화
나에게는 중딩때부터 같이 다니던 친구 네명이 있었음 (원래 다섯명이었는데 중딩 졸업무렵 한명이 이민가는 바람에 넷으로 줄어듬) 나, 임지, 츄, 신뽕 츄는 말괄량이의 도를 넘어선 감당못할 여자였음 우린 남녀공학을 다녔는데 남자애들이 여자로 취급안했을 정도임. 얼굴은 귀욤귀요미고 하는 짓도 귀욤귀요미인데 중요한 건 목소리만 들으면 남자인 줄 암ㅋㅋㅋㅋㅋ 맨날 보는 우리들도 가끔 츄한테 전화하면 남동생인 줄 알정도임ㅋㅋ 그런 츄에게 코찔찔이 중딩때부터 마음주던 아이가 있었음 츄가 살던 집이 빌라 2층이었는데, 그 남자아이는 1층에 살았음 두 집 다 5년이상 그 집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오르락 내리락 하며 둘은 아주 친한 상태였고 자주 보다보니 츄에게 정든 그 아이는 선머슴같던 츄에게 차일까봐 마음만 졸이다가 결국 고 1때 사랑을 고백함ㅋㅋㅋㅋㅋㅋ 진짜 오글거리는 멘트를 날리며 "나랑 사귀자 츄"하는데 우린 웨구우게ㅞㅇ거렸지만 츄는 아주 여성스럽게 웃으며 "그래 좋아"했음. 우린 그날 이후 그 아이에게 느끼하다며 양마담이란 별명을 붙여주었음ㅋㅋㅋㅋ 그때 생각하니까 지금도 손이 오그라들라고 한다... 아놔.... 나 손이 펴지질않아서 글을쓰지 못할거같아........아..어쩌지 헛소리 고만할게요. 암쏘쏘리. (둘의 가슴아픈 사랑얘기 전에 이야기가 좀 많으나 이해바람;;) 고 1때부터 사귀기 시작한 츄와 양마담은 시간이 훌쩍 지나 고쓰리의 처절함을 맛볼때에도 여전히 사귀고 있었음 하지만 권태기였었는지 싸움이 잦아졌고 우리 모두는 입시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해져 있는 상태였음 (아시겠지만 우린 야자 땡땡이를 당연시 하던 아이들이었기 때문에 정말 고민 많이했음 남들이 공부할 때 노래방을 가보신 분들은 우리 기분 알거임. ㅠㅠㅜㅜ) 그러다 쳇 흥 뿡뿡 하며 싸우던 둘이 잠시 냉각기에 접어든 시점이었음 꼴에 노래 좀 한다고 실용음악과 수시합격을 목표로 삼고 어느 학교에 넣는 것이 좋은가 고민하던 츄는 임지에게 어디에 넣어야 내가 합격을 할 수 있나 물음 임지 진짜 정색했음ㅋㅋㅋㅋㅋㅋㅋ내가 무당이냐며ㅋㅋㅋㅋㅋ ㅋㅋㅋㅋ그런건 무당한테 가서 물어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만 더 귀찮게 하면 니 뒤에 있는 귀신한테 말해서 너 떨어지게 할거라고ㅋㅋㅋㅋ 하지만 츄는 "내 눈엔 귀신안보임"하며 쿨하게 임지에게 더 들이댐ㅋㅋㅋㅋ 진짜 우리가 봐도 찐드기처럼 붙어서 떨어지질 않았음ㅋㅋㅋㅋ 결국 임지는 츄에게 서류 넣을 학교 두개를 찍어주며 두개 다 합격 될거라고 했고 1차심사에서 진짜 두개 다 합격되서 얼마안있어 면접을 보러 가게 되는 상황까지 옴. 면접보러 가기 전, 신나있던 츄가 임지에게 "어디로 가면 붙어?"하니 임지는 두군데 다 면접보면 두군데 다 붙을거라고 했고 츄는 그 말에 더 신나서 난리치다가 "그럼 A학교만 갔다와야지"했음 A학교는 교수진, 선배들이 아주 화려했고 B학교는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임지말대로 두군데 다 합격할 거라면 돈 버릴 거 없이 A학교만 가겠다는 거였음ㅋㅋ 그런데 학교를 누비며 미친 말처럼 뛰어다니던 츄를 임지가 조용히 불러앉히더니 아주 심각한 얼굴로 "A학교에 면접보러가면 양마담이랑 헤어진다" 하는거임ㅋㅋㅋ 읭? 정말 읭? 하는 표정으로 임지를 쳐다봤음ㅋㅋ 츄만 그런게 아니라 듣고 있던 나, 김해, 신뽕까지ㅋㅋㅋㅋ 그러자 "너하고 양마담하고 이상하게 얽혀진게 있는데 그걸 풀고 계속 만나려면 B학교로 가야되고 니가 앞으로 잘되려면 A학교로 가야되 니가 A학교로 가면 양마담이랑 무슨 일이 있어도 헤어진다" 했음 츄가 "구라치지마 너 부러워서 그러지?"하니 임지는 믿지말던가 그럼 하고 시크하게 뒤돌아섰음. 츄는 잠시나마 공황상태에 빠졌음 그러다 양마담과 얘기를 했는지 어쨌는지 다른 건 다 믿어도 그 말은 안믿는다며 임지말 무시함ㅋㅋㅋㅋ 임지는 별 반응없이 너 알아서 해라 이뇬아라는 표정으로 넘어갔음 그 후 츄는 A학교에 면접을 봤고 진짜 합ㅋ격ㅋ했음. 양마담은 부모님 일을 도울 생각이었기때문에 대학을 포기했고, 우리 넷도 각자가 원하던 대학에 붙었음. 임지의 말은 흘러흘러 어디론가 사라지고 임지의 촉이 틀린듯 츄와 양마담은 잘 만나고 있었음 일이 터진건 졸업 후였음. 갑자기 츄에게서 소집명령이 떨어졌음 그때 우리 다섯 모두 서울로 상경하여 있을때였고, 각자 알바하기 바쁜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들 일을 마치고 9시가 넘어서 츄의 자취방에 모였음. (양마담은 촌도시에서 부모님을 도우고 있었기때문에 주말마다 오르락 내리락 하며 만나고 있던 상태임) 츄가 우릴 보자마자 엉엉 울기시작함 평소 감정기복이 심한 아이라 대수롭지 않게 토닥거리며 또 양마담이랑 싸웠냐고 하니 츄가 "양마담 이민간데.."하는거임! 뚜둥 순간 나님 머릿속으로 임지가 했던 말이 떠올랐음 벙쪄서 임지를 쳐다보니 다 임지에게로 눈 돌아가있음 다른 애들도 내 생각과 같았던 거 같음. 임지는 뭘봐? 하는 눈빛으로 우릴 가소롭게 쳐다보고 츄를 안고 토닥토닥 괜찮아 괜찮아 토닥토닥했음 코까지 흘리며 서럽게 우는데 너무 불쌍했음. ㅠㅜㅜ 양마담과 함께 한 세월을 떠올리니 정말 너무 불쌍했음.ㅜㅜㅜㅜ 평소같았으면 때려서라도 정신차리라고 했을텐데 그날은 우리 모두 츄가 다 쏟아낼때까지 기다려줬음 몇시간을 울고 나서 츄는 임지에게 니가 예전에 했던 말이 이뤄진거냐 어쩐거냐 말을 해봐라 니가 한 말때문에 이렇게 된거 아니냐 하며 따지기 시작함 갑자기 이민을 왜가는지 물어도 양마담이 미안하다고만 한다고.. 시크의 절정이던 임지 한숨쉬며 입열었음. "너랑 양마담이랑 인연의 끈은 있었는데 그게 끊겼어 가끔 양마담한테서 어떤 할머니가 보였는데 맨날 우시길래 무슨 일인가 하고 있었는데.. 니가 수시넣을거라고 나한테 물어 보기 전에 할머니가 갑자기 꿈에 보이더니 A학교를 손으로 찍고 거기가면 자기딸 찾을수있데 부탁한다고 그럼 내가 앞으로 좋은길 터주겠다고 그러시는데 난 거기 안간다고 하다가 잠이깼었거든...... 근데 그 꿈꾸고 나서 니가 나한테 물어본거야.." 임지가 말한 게 좀 길어서 다시 설명하겠음. 츄가 임지에게 달라붙어서 어디쓸까 하며 물어보기 전전날, 양마담에게서 보이던 할머니가 꿈에 나타나셨고 임지에게 어떤 종이를 보여주시며 A대학을 가리키셨다고 함 뚜렷하게 A대학교 실용음악전공 이라는 글자가 보였고 임지는 할머니께 자기는 거기 안갈거라고 계속 얘기했는데 할머니가 A대학교에 가면 자기딸을 찾을 수 있다고.. 제발 가서 자기 딸을 찾아달라고 부탁하셨음 그런데 임지가 계속 거기 안간다고 하자 할머니가 거기가면 자기가 앞날 운을 틔워준다고 앞으로 도와주겠다고 하신거고 임지는 잠에서 깬거임. 잠에서 깨고 나서 임지는 츄가 자기한테 물어볼거란 걸 알았다고 함 양마담이 츄와 함께 있을때만 보였던 할머니라서 할머니가 꿈에 나와 자기한테 한 건 뭔가 츄와 얽힌 일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임지의 말을 듣고 있던 우리들은 그 할머니가 양마담의 할머니냐 물어봤고 임지는 그럴 가능성이 많다고 했음. 그리고 임지는 그 꿈 다음에 꾼 꿈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함. 임지 앞에 츄랑 양마담이 걸어가고 있었음 근데 두사람 손목에 끈 같은게 달려있었다고함. 임지가 너네 이게 뭐냐고 풀라고 하면서 당겼더니 양마담이 불같이 화를내며 이거 끊으면 우리 끝난다고 끊지말라 했다고.. 양마담이 평소에 화를 잘 안내는 성격이라 임지가 놀라서 알겠다고 왜 화내냐고 그러고 한참을 다시 걸어가는데 아파트같은데 있는 놀이터가 나왔고 거기에 임지꿈에 보이던 할머니가 계셨음. 근데 할머니가 막 뛰어오시더니 임지한테 보여줬던 종이를 츄한테 보여주면서 너 여기 꼭 가야된다고.. 안가면 가만안둔다고.. 여기가면 할머니가 이 끈 끊어 니 앞길 터줄거고 여기 안가면 이 끈 꽁꽁묶어서 니 앞길 다 막고 가만안둘거라고..... 임지가 얘한테 왜 그러냐고 하니까 할머니가 츄를 가리키며 얘 운 안막히게 하려면 내말들으라고 하면서 내 새끼들 인연줄을 츄가 갖고 있으니 무슨일이 있어도 가야한다고 했다함. 그 꿈을 꾸고 다음 날에 츄가 물어본거고 임지는 A대학만 찍어주기 뭐해서 B대학도 찍어줬는데 거짓말처럼 둘 다 합격했고 A대학에 가겠다고 말하던 츄에게 괜히 찜찜한 마음에 A학교가면 양마담이랑 헤어진다 말해줬던거임. 그걸 듣고도 츄는 A학교에 갔고 츄가 A학교에만 면접을 보고 합격한거임. 근데 합격발표가 난 이후에도 둘이 잘 만나고 있어서 개꿈꾼건가 싶기도 했는데 며칠전 또 꿈을 꾸었다며 말하기 시작했음 "엄청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 거기에 츄랑 양마담이랑 둘이 앉아있었어. 재밌는 얘기하는지 츄가 막 웃는데 무슨 얘기하는지는 안들리고 그냥 둘이서 웃는 소리만 들려.. 둘 손에 전에봤던 끈이 있길래 인연줄이 아직 안끊어졌나 보다 하고 가려는데 할머니가 오시더니 줄 풀어서 달라고 하시는거야. 츄는 준다고하고 양마담은 끝까지 안주겠데 풀면 안된다고... 할머니 왜 그러냐고.. 우려고 하는거 할머니가 안으시면서 아가.. 니가 이 각시 자꾸 잡고 있으면 나중에 각시만 힘들어지니까 놓자.. 이 각시 힘들다하면 너 못사니까 놓자하고... 결국에는 양마담이 줄을 풀어주더라. 할머니가 줄들고 나한테 오시더니 내 손에 쥐어주면서 이줄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츄한테 주라고.. 지난번엔 미안했다고.. 고맙다 하시는데 잠깼어" 그 꿈을 꾸고 나서 양마담과 츄의 인연이 다했다는걸 알았다고 함. 분명 무슨 일이 생길거라 예상했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츄가 연락을 한거임. 츄가 그런걸 왜 이제 말하냐고 임지에게 따져댔음 꿈꿨을때 대충이라도 말해줬으면 자기가 이렇게 힘들진 않을거라고.. 근데 임지도 인연줄이 다했다는 것만 알았지 이민 갈거라고 생각이나 했겠음? ㅡㅡ; 츄가 자꾸 찡찡대니까 참던 임지 결국 폭팔해서 폭풍욕 튀어나옴ㅋㅋㅋㅋㅋ 평소엔 화안내는 애가 화나면 무서운거 암?ㅋㅋㅋㅋㅋㅋ 진짜 츄의 눈물이 쏙 들어가게 만들고 난 후 임지가 츄에게 양마담한테 전화해서 바꿔달라함 츄가 몇번을 해도 안받는거 임지가 할말있다하니 전화받아봐라 하고 문자보내니 바로 전화옴. 하... 츄.. 너란 아이.....ㅠㅠㅠ 임지는 양마담에게 "너 솔직히 말해 부모님이 어릴때 헤어졌거나 잃어버린 동생있지?" 했고 양마담이 무척 놀라며 자기가 한번도 말한적 없는데 어떻게 알았냐고 아버지 어릴때 잃어버린 고모가 있었는데 얼마전에 찾았다고 하면서 말하길 양마담 아버지는 5남 1녀중 장남이신데 고모되는 분이 늦둥이로 태어났는데 학교간다고 가신 분이 돌아오지 않으셨고 여기저기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었다함. 그당시 고모되는 분 나이가 9살이었는데 분명 집도 다 아는나이인데도 안오자 납치라도 당해서 죽었다고 생각했고 그분을 잃어버린 죄책감에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그 뒤로 할머니도 평생을 그리워하시다 돌아가셨다고... 그런데 양마담의 아버님은 자기동생이 꼭 살아있을거라 믿으셨고 혹시라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9살시절 고모의 사진을 항상 가지고 다니시다가 양마담이 처음으로 츄보러 서울에 오는날 전날 너무 빡세게 한 일로 양마담이 피곤해 하니까 양마담을 차로 서울까지 데려다 주셨는데 양마담과 함께 츄한테 줄 선물을 사시고나서 지갑을 잃어버리신 거임 찾아도 찾아도 없어서 낙심하고 계시는데 그날 밤에 그 지갑을 주운 분이 지갑안에 있던 양마담 아버님의 명함을 보고 전화를 했음 그 지갑을 주우신 분은 어느 보육원의 원장님이셨고 아버님은 지갑을 가지러 보육원으로 가셨다함. 찾아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나오시려는데 보육원 원장님이 지갑안에 있는 사람 누구냐고 물으셨고 어릴때 잃어버린 동생이라고 하시자 그 원장님이 연락처 찾으려 지갑 열었다 사진을 봤는데 어디서 본 아이 같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진에 찍힌 년도에 보육원 기록을 찾아봤고, 사진 속 아이와 비슷한 느낌의 아이를 찾았다고... 혹시 아이 이름이 ㅇㅇ아니냐고 했다함 고모의 이름과 같아서 아버님이 파일을 봤는데 자기 동생이 맞는 거 같아서 연락하고 지내다가 그 분이 한국에 머리카락 보내주셔서 유전자 검사까지 했더니 진짜 양마담의 잃어버린 고모였다고.. 왜 집에 돌아오지 않았냐 하니 어떤 아저씨한테 끌려가서 머리를 다쳤는데 제대로 치료도 해주지 않고 보육원에 버리고 갔는데 며칠을 누워있다가 깨니 기억나는건 이름밖에 없었고 기억이 다시 나기 시작할때쯤엔 이미 입양된 상태라 갈수가 없었다고 했다함. 양마담의 얘기를 듣고 우린 소름이 돋았음;; ㄷㄷㄷ 가족이란 인연은 죽기전에 꼭 다시 연결된다곤 들었지만 임지가 꾼 꿈 얘기를 듣고나서 들으니 더 소름이 돋았음. 양마담과의 전화를 끊고 다들 말못했을정도임.. 임지 이뇬만 다 알고 있다는 표정있었음 아오 빡쳐........ 나쁜뇬............. 양마담이 이민을 가는 이유는 살아생전 할머니가 남기신 유언이 잃어버린 딸을 찾게되면 그동안 가족과 떨어져 산거 잊을수 있게 장남인 양마담 아버지보고 같이 살라고 하셨기 때문이라고 했던걸로 기억남. 얼마 뒤 우리가 대학새내기가 되었을때 양마담은 이민을 갔고 그가 떠나는 날 공항에서 츄는 대성통곡을 했음. 양마담도 울었음......... 내가 봤어 양마담 둘이서 우린 어쩔 수 없이 헤어지는 거니 꼭 성공해서 다시만나자고 난리를 치더니 이민간 양마담도 바쁘고 츄도 바쁘고 어영부영 연락이 뜸해지다가 결국 서로 헤어지잔 말도 없이 헤어진 사이가 되버렸음ㅋㅋㅋㅋ 그 뒤로 츄는 남자를 잘 만나지 못했음. 임지가 별로 내켜하지 않았기 때문에ㅡㅡ; 츄가 좋다고 해도 임지는 항상 안되. 안되. 안되라고 일관했음ㅋㅋ 니 인연줄을 가지고 있는건 나라며...... 넌 내가 인정하지 않은 사람과 만날수 없다고ㅋㅋㅋ 그러다 작년에 임지가 아들이라고 부르는 이수가 군대를 갔는데 이수의 상관으로 있던 부사관이 이수의 휴가때 동행하게 되었고, 그때 임지가 츄에게 저남자 잡아라! 한것이 지금의 중사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가 도우신건진 몰라도 중사님은 츄에게 과분한 남자.ㅜㅜㅜㅜ 비록 양마담처럼 많은 시간을 함께 한 건 아니지만.. 중사님이라면 츄가 울게 하진 않을거 같음ㅋㅋ 며칠 전에 상견례 하고와서 "내가 더 아까운거 같아"라며 망언을 내뱉는 츄에게 임지가 한말은..... "중사님이 너 데려가준다는 것에 감사해라 이년아"였다는.... [펌] 귀신보는 내친구 임지이야기 3
우리 시어머니는 귀신 쫓는 퇴마사 스님 2화
첨에 쓴 글에 나온거중에 '행자' 에 대해서 썻던것중 에 한 넘이었음 ㅋㅋㅋㅋ 그넘은 아~주 나쁜 넘이기에 뒤에 님 자 라던지 씨 자라던지 존칭 따윈 안붙히겠음. 그냥 나쁜 넘^^ 때 는 확실하게 기억이 나질않는데 어느 신도분의 소개로 소개로 스님엄마를 찾아왔음. 첨오자마자 엄마께 한말은 '스님 살려주세요' 였음.  부인과 이혼하고 하는일마다 망하고망하고 돈하나 없다고 앞으로 살길좀 도와달라고 했음. 그아저씨 눈물로 호소하더이다. 우리 마음여리신 스님엄마 불쌍한사람은 절대 버리는분이 아닙니다 ㅠ '내가 살려주면 자넨 나한테 뭘해줄껀가?' ' 살려만 주시면 제가 평생 잊지않고 갚겠습니다' '그럼 자네는 털어도 10원한장 나오질않을꺼 같으니 몸으로 때우게 ' '법당들어가서 부처님께 만배 부터해 .' 여기서 잠시.. 만배라면 10000번 절을 하는거 아시졍?  이거 장난아님 .. 제가 첨에 108배 한번하구 그담 날 몸져 누웠다능 ㅋㅋ 아악.. ..입춘이 다가오는군..아 벌써 눙물이...매년 입춘맞이 법당에선 천배를 함 ㅋㅋ 부처님께 절을 1000번.. 저녁밥먹고 9시-10시 사이 법당서 법회를한후에 새벽 2-3시 에 법당서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법당이 신도분들 한 20분 정도 들어가면 꽉 차는 곳이라 스님엄마의 죽비 소리에맞춰 천배를 함 . (첨에 새벽까지 법당에서 천배하고있음 날씨도 날씨탓도있지만 안에서 20명 절하고있는데 안덥겠음?ㅋㅋ 그 입김에 법당안은 열기가 아주 뜨거움 법당문을열면 하얀 안개같은 거 막 들어옴 ㅋㅋ 무슨 산신할아버지 구름 타고오셨는지 알았음 ) 그날 천배하시는분은 소원 한개를 들어주심.. 법당에 부처님말고 좌측에 산신할아버지 라고 부르는 산신각이 있음. 그분께서 소원을 잘들어주심 ㅋㅋ 예를들믄..             (안믿으시는 분들은 그냥 뒤로가기 해주세요) 청약아파트 당첨돼신분, 회사 진급하신분(작년엔 예신과 회사동료 두분 데려왔는데 세명다 진급 ㄷㄷ), 자식 대학진학 1지망 아슬아슬했던거 붙으신분, 차 파시는분 그해 판매왕 돼신분 ,  집 장사하는분인데 안팔니던 집 팔린분 등등 참 좋은일 많이들 생기심 ㅋㅋ 아 저는 평소 애견미용에 관심이있었는데  절에 어느분이 나보니 강아지들 참조아한다고 . 애견미용같은거 배워보라고 학원끊어 준다고 ㄷㄷ 나중에 애견미용하는 가게도 차려주신다고 ㄷㄷㄷㄷㄷㄷㄷ 근데 로또1등 비신분들은 안이루어지심 ㅋㅋㅋㅋㅋㅋㅋ 산신할아부지도 그건 안들어주심ㅋㅋ 아 신도분들중에 2등은 몇번 있던거같은데? 아무튼 천배하시고 가신분들은 그 해 엄청 평온하게 보내심 ㅋㅋㅋ 일주일정도는 평온하질못함 그동안 운동부족 이었던분들은 허벅지 땡김이 장난이아님 ㅋㅋ 계단 올라갈때  다들 거북이가 되심.. 천배를 해도 거북이가 되는판에 엄마는 그넘에게 만배를 요하심 ㅋㅋ 그넘은 이미 자기가 바닥까지 내려와서 뭐든 해야 먹고살수있다는 생각에 108염주들고 법당으로 들어감.. 아마 하루동안 못하고 천배씩인가 나눠서 열흘정도 절만 했을꺼임 만배 끝나고 얼마있고선 그넘 장사할적 돈떼먹고 도망간넘 잡혔다고 경찰서에서 연락옴 ㄷㄷ  그넘은 그후에 엄마를 신처럼 모심 ㅋㅋㅋㅋㅋㅋ  절 주변에 나무가많고 풀이 잘 자라서 갈때마다 보믄 예초기를 등에 매고 풀깍음 ㅋㅋ 절에서 있으면서 전기 선이나 풀깍는거 법당 청소 그넘이 다했음 ㅋㅋ 낮에 한번 저녁에 한번 법당 기도는 꼭 들어가고  참 착실하다 생각했음. 그넘 어느날 자기 친구가 베트남인가 하튼 그쪽 나라에서 있는데  화분 장사를 한다고함.. 일반 플라스틱말고 사기로 된거 비싼거 그거 베트남서 사와서 장사하는데 화분 장사가 그렇게 돈을 잘번다고  자기가 하고싶다고.. 마침 화분가게 싸게 나온게있는데 거 기서 하면 딱일꺼라고 스님엄마는 그럼 내가 차릴테니 화분 가져다 파는건 자네가 하고 그날 10만원벌면 만원 2만원 보시하고 나머지 그넘 가지라했음^^ 참 쿨하녀자이심 ㅋㅋ 그렇게 한달 두달 장사가 좀 돼는거같았음. 의외로 화초 좋아하는분들 많아서 와서 분갈이도 많이들 하고 도매가격으로 많이들 떼가기도 하구. 신도중에 어느 아줌마가있음 .남편과이혼하고 그넘이랑 비슷한 처지로 , 집에서 돈한푼없이 쫓겨나고 스님엄마 옆에서 공양주로 청소 밥짓기 머이런거 하는 그아줌마랑 그넘은 서로 같은처지라 생각하고 의지했는지 둘이 눈맞음 ㅋㅋ 다아는데  모른척했을뿐 ㅋㅋㅋㅋㅋㅋ 스님엄마는  본업인 기치료 사주풀이를 퇴마 등등 을 그두사람에게 가르치셨음 .. 그 두사람은 어깨너머로만 봐오다가   스님엄마는 너네둘은 이것도 팔자이기에 배워서  밥벌어 먹고 살라고  가르쳐주신다했음 참열심히 가르쳤었던거같음 옆에서 봐도 ㅋㅋ 그러다 어느날 그넘은 이제 배울꺼 대배웠고 돈도 생겨 배가 불렀나 엄마와 다툼이있었음 (자세한건 안여쭤봐서 이유는모르겠음) 엄마가 잠깐 외출한사이 그 공양주 아줌마와  도망감^^ 그냥 가지 왜 도망갔나 했더니 .. 글쎄 법당안에 부처님이 앉아계셔야 하지안음? 출처 네이트판 -------------------------------------------------- 이번편이 좀 길어서 나눠서 써야할듯 합니다 ㅠㅠ 길게 복붙하니까 발행이 안되요 ㅠㅠㅠㅠㅠㅠ
우리 시어머니는 귀신 쫓는 퇴마사 스님 9화
꿈으로 겪었던 이야기를 해보겠음 지금 제가 쓰는꿈 이야기는 전부 꿈땜 한것들이니 , 글을 읽는 분들은 관련되거나 그일을 당하거나 하지는 않음 ㅋㅋ 본론으로 들어가서 .. 난 잠이 좀 많은 편임 하루 기본 8시간이상은 자줘야함 ...(미인은 잠꾸러기 ㄴㄴㄴㄴ) 4시간자구 일어나게되면 낮에 4시간씩 나눠서 자줘야하고 ㅋㅋ 만약 못채우고 깬다면 그담날로 미뤄지고미뤄지고 쌓이고쌓이고  쌓여 ㅋㅋㅋㅋ  주말엔  낮잠 실컷 자야함 ㅋㅋ 이건 도대체 왜그런지모르겠음.. 자는거에 집착을 가지고있나봄 ㅠㅠ 아 이런 집착도 버려야하는디 ㅠㅠ 아무튼 잠이 많은지라 꿈도 참 많이도 꿈 절에서 예신과 한참 지내던중에 일이었음   잠시 낮잠을 자다 깻는데 꿈에 스님엄마가 ' 요렇게  해서 콱! 때려 '   (사진은 퍼왔음니다 ㅠㅠ 그릴엄두가 안나서) 참 짧은 한토막 꿈이었음 ㅋㅋㅋㅋ 표정도 진짜 콱!하실때 요표정 ㅋㅋ 진짜 얄미워서 콱!때려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표정은 못보여드려 ㅈㅅ 곧장 스님엄마테 달려갔음 ㅋㅋㅋㅋ ' 엄마 꿈에서 엄마가 나와서 요로케해서 콱! 때리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웃고 스님엄마도 웃었음 '머냐 그게 ㅋㅋㅋ 너 누구 얄미운사람 있냐?ㅋㅋㅋㅋㅋ' '읭 없는데 머지 ㅋㅋㅋ' ㅋㅋㅋㅋㅋ그냥 둘이서 그거 흉내내믄서 웃고넘겼음 ㅋㅋ '띠리링띠리링'         핸드폰 벨소리임 ㅋ ' 치로가 신도분 들어오신다니까 oo주유소 앞에 가서 태우고와, 두분 계실꺼다' 바로 대답하구 차를 타구 나갔음 절앞에 길이있는데 그 며칠동안 한창 공사 중이었음 땅을 파고 멀하는거같았는데 머였는지 잘모르겠음 ㅋ 암튼 그땐 거의 공사 막바지였던거같음 시멘트로 한창 바르고있었음 보니까 차들이  한쪽으로 잘 비켜서 지나다니길래 .  아 이제 저리로 다닐수 있구나 해서 나도 갔음 절에서 이제 막나와서 나가려는데 왠 공사하던 아저씨가 막 머라고 소리를 지르는 것같았음 난 또 머라고 하는지 잘안들리길래 창문만 내리고 물어보기 뭐해서 일단 내렸음 '뭐라구 하셨어여?'  ' 차빼라고 이 아가씨야' '아 , 차다니길래 다녀도돼는지 알았어요 ' '빨랑 빼라고ㅁ우모뢰ㅏㅁㄴㅁㅂ' 욕을 하는거아님? ' 아놔 왜 욕하세요 내가 시멘트를 밟은것도아니고' 그 아저씬 시멘트 바르던 칼? 그걸 훽 집어 던지는거아님? (아마 그당시 일하기가 싫으셨던듯...) '지금 뭐 하시는거에요?' '아 빨랑 빼라니까 다 밟았잖아ㅈㄷㅂ러ㅣㅁ러ㅣ민!! ' 그아저씨 진짜 무대뽀였음.... 목소리는 있는힘껏 질르는거같았음 순간에 갑자기 짜증이 확밀려오는데 같이 소리칠라고 하는 순간에 ' 아 이꿈이구나 ' 생각이 확 드는것임 자꾸 시멘트를 밟았다고 우기는데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진짜 한대 쥐박고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자씨가 소리를 질르니 , 절 밖에서 멍이들과 놀구계셨던 스님엄마가 막 달려오시는것이었음 ㅋㅋ 뭔일이냐고 스님이 나오셔서 그랬는지 그아자씨가 갑자기 차분해지던지 ' 아니 저아가씨가 차로 시멘트 밟잖나요.. ' 말끝을 흐리심 아 난 눈물많은 맘여린 녀자 난 시멘트 안밟았는데 자꾸 밟았다고 소리지르고 욕하니 서러웠나봄 ㅋㅋㅋㅋ 눈물이 뚝뚝 ㅋㅋㅋㅋ 암튼 좋게좋게 마무리돼고 ㅋㅋㅋㅋㅋㅋ ' 너 봐라 꿈 말하고 뒤돌아 나간지 5분도안돼서 이런일 생기지? ' ' 네 ㅠㅠㅠ 진짜 꿈처럼 쥐박고싶었어여 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꿈땜했다고 생각해ㅋㅋㅋ 잊어버려 ㅋㅋㅋ' 그랬음 ㅋㅋ 스님엄마테  그꿈 말한지 5분도 안돼서 바로 절앞에서 그런일이생겼던것임.. 또 한번은 , 스님엄마와 친하신 다른절에 스님과 보살님 부부가 오셨을때일임 절에 천도식이있어 그전날 보살님이 음식장만을 도와주러 오셨었음 천도식이 있을때 보살님이 음식장만을 해주시고 그담날 천도식이 끝나실때까지 계시기떄문에 주무시고 가시는 경우가 참많았음 그날 밤자구 아침에 눈을 딱 떳는데 또 스님엄마가 나오는 한토막 짜리 꿈을 꾼것임 치로기 -' 꿈에서 엄마가요 제앞에 검은색 칫솔을 놓구선 그걸 가리키면서 이거 조심하래요' 스님엄마 -' 검은색 칫솔? 왜 칫솔을 조심하라지?' 갑자기 옆에 누워계시던 보살님이 벌떡 일어나시는것임 보살님 -'헉 스님 이건가봐여' 주머니에서 진짜 검은색 칫솔을 꺼내시는거 아님?ㄷㄷㄷㄷ 스님엄마 -'보살님 이게 왠 칫솔인데요?' 보살님 -'이거 며칠전에 우리절에 천도식할때 쓸라고 사왔던 칫솔인데 안써갖구 내가 쓸려고 챙겼던건데....' 헐....잠시 정적.... 스님엄마  - '에이, 보살님 그거 얼른 태우고와요 ! 붙었나보네                 왜 영가들껄 쓸라고 했어요 !' 보살님  - ' 사용을 안해서 써도 돼는지 알았어요 ㅠㅠ' 보살님은 말이 끝나자마자 태우고 오셨음 보살님 -  '며늘님 감사합니다 나 도와주셨네' 합장을 하셨음 ㅎㅎ 치로기 -  '에이 머가요 꿈에서 알려주신건데요멀 ' 합장을했음ㅎㅎ 스님엄마  -'보살님 우리 며느리 꿈 100프로에요 ㅋㅋㅋㅋㅋ                  요즘 꿈 한토막씩 꾸는데 그거 다맞아요 ㅋㅋㅋㅋ' 그렇음.. 난 꿈해몽을 할줄모르는 녀자.. 꿈해몽 할것도없이 그냥 꿈에서 알려줬음 ㅋㅋㅋ(데쟈뷰돋네) 또 한번은 예신이 꿈에 나와서 라면 7개를 끓이라는것임 ㅋㅋ 역시나 한토막 꿈 ㅋㅋㅋㅋ 곧장 스님엄마께 말했음 ' 아 7그릇이구나 ' 하셨음 그러시곤 그 보살님께 전화를 거셨음 스님엄마 -  ' 보살님 7그릇 준비해요 며느리가 7그릇이래' 보살님      -     ' 예~ 스님~' 읭?   사실은 이런것이었음 아침에 보살님한테 전화가 왔었는데 보살님네 절에 요즘 안좋은 일이 생겨서 영가를 달래줘야하는데 천도식에 쓸 국수를 몇그릇 준비해야 하냐고 물어보셨다는것임 ㅋㅋ 여기서 잠시 ㅋ 꿈에 국수나 라면 같이 면종류가 나오는건 안좋은 꿈입니다 .. 천도식을 할때나 제사를 지낼때 국수를 사용하지안음? 영가가 좋아하는 음식중에 하나가 국수라고 하셨음 암튼 면 꿈은 안좋은것임 ㅠㅠㅠㅠㅠ 보살님께선 또 감사감사를 해주시곤 국수7그릇놓구 천도를 잘하셨다고 ㅋㅋㅋ 국수 얘기가 나와서 면 꿈이 좋은건지 나쁜건지도 모를당시에 꿈에 예신과 스님엄마가 나왔는데 라면을 끓여서 먹는다는것임 난 먹지말라고 말리구 예신과 꿈에서 어찌나 실랑이를 벌였는지 옆에 계시던 스님엄마가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에 끓여놓은 라면을 드시는것임 그꿈을 말한 그날밤에 스님엄마 신도분이 사온 전복죽 드시고 응급실 실려가셨음 알고보니 전복 알레르기가 있었던것임.. 드시면 계속 먹는것도없는데 구토만하고 머리가 어지럽고 몸을 못가누시는거였음 ㅠㅠㅠㅠㅠㅠ 휴 그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아찔... 그래서 전 그 이후로 꿈을 꾸면 절대로 말을 안함 내가 생각해도 이건 나쁜꿈이다 생각돼면 더더욱 입을 다물어버림 꿈은 대부분 좋은일보단 나쁜일을 알려주기때문에, 내 입으로  말해서 꿈땜하기 싫음 ㅠㅠㅠㅠㅠㅠ 차라리 말을안하고 나쁜꿈을 꿔도 그꿈에 비슷한 상황이 왔을때 조심하고 신중하게 생각하면 꿈땜도 안함 ㅋㅋㅋㅋㅋ  전 편에도 말했듯이 참회진언만 열심히 함 ㅋㅋㅋ 그래서 이젠 꿈을 꿔도 그거에 대해 궁금해 하지도않고 깊이 생각도 안함 ㅋㅋ 진짜 나쁜꿈이다 싶을땐 난 돈을 씀 부처님께 보시를 한다거나 ,동생에게 장난감을 사준다거나, 식구들 맛난 밥을 사거나 해서 내지갑에서 돈을 나가게함 누가 다치고 아프고 하는것보다 지갑에서 몇푼안돼도 돈을 내보내면 돈으로 꿈땜이 돼기때문임 ㅋㅋ 차라리 돈으로 때우는게 낫지 ,주위사람이 아픈거 정말 싫음 ㅠㅠ 출처 네이트판 --------------------------------------- 하나 배웠네요. 꿈에 면이 나오면 안좋구나........................
우리 시어머니는 귀신 쫓는 퇴마사 스님 3화
글쎄 법당안에 부처님이 앉아계셔야 하지안음? 하지만 옆으로 누워 계셨음.. 그 인자한 부처님 표정이 엄청 불편해보이셨음 ㅠㅠ 악~~~일났다. 것두 완전 초 대박 큰 일... 나쁜넘이 부처님 배안에 금을 가져간거임. 아시는분도 있겠고 모르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절에 행사중에 점안식 이라는게있음. 점안식이란 첨 절을 짓고 법당에 첨으로 부처님을 모실때 하는행사로 절마다 틀리겠지만  법회하며 큰스님들 여러 모셔놓구 하는 행사같은거임. 그중에 의식이라고 하나 부처님안에 그 절의 주지스님들이 금을 넣어둠. 부처님 심장으로 의미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임. 양은 다 틀리겠지만 여기 절엔 엄마가 가지고 계시던 18K목걸이 하나 동생들 어릴적 돐반지 몇돈 들어있었다함 . 원래 마니들 넣어노시는데 아주 오래전 여기로 오시기전   다른절에 계실때 도둑넘이 한번 털어갔었던 일이있어 많은 금을 넣지는 않으신다함. 그 나쁜넘은 부처님 안에  금이있다는것을 알고 부처님들 엎어놓고 가져간것임 ㅠㅠㅠㅠ법당안엔 개 난장판을 쳐놓고 아오 생각하면 아직도 열받음 .. 스님엄마는 '그넘이 내뒷통수를 칠거는 알았다만 부처님배를 갈라놓은 그!@#@$$!%@!@%넘은 용서할수없다' 우리 스님엄마 욕 잘하심... 욕도 업짓는거라 자주하진않치만 그넘에겐 욕을 막하셨음 ㅋㅋㅋㅋㅋ 그 넘은 벌어논돈이랑 얼마안되는 금을 갖고 말레이시아던가 베트남인가로 튀었다고함.. 그리곤 그넘 얼마안돼 거지가돼서 돌아올것이라고 그냥 흘려말하심 ㅋㅋ 그후에 우린 잊고 살다시피 했음 . 1년쯤 지나서인가 절에 삐삐가있다고 하지않았음? 삐삐가 낳은 새끼들은 다른절이나 신도분들이 데려가서 키웠지만 그중에 두마리 세퍼트와 진돗개를 믹스한 날쌩이, 다른절에서 데려가 키우다 거기 스님할머니가 밥주기 힘들다 하셔서 다시 데려온 삐삐랑 판박이 하얀색털에 분홍코ㅋㅋ 금강이가 있었음. 절엔 그 세마리 개가 살았는데, 어느 날 새벽 1-2시쯤 밖에서 개들이 엄청 짖어 대는거였음. 워낙 영특한 개들이라 왠만한 동네사람들 보고는 잘 안짖는 애들이었음 . 그날따라 무지하게 짖는거였음 누가왔나?왜저렇게 짖지? 그런적이없어 우린 쪼끔 긴장함 ㅋㅋㅋ 둘째가 검도를 배우고있던시기라 죽도가있었음 ㅋㅋ 예신은 후레쉬에 죽도들고 스님엄마는 후레쉬에 죽비들고 ㅋㅋㅋ 난 뭐들지? 눈에보이는건 배드민턴 채-_- 아 이거라도 들고나가야 좀 들 무서울꺼같았음 ㅋㅋ 개들은 절 뒤 산쪽을 보면 짖어 대는거였음 // 도둑인가 산짐승인가 우리는 후레쉬를 찬찬히 둘러보았음 아무것도 보이진않치만 개들은 짖어댔음 ..날쌩아 왜케 짖어? 도둑이야? 가서 물어버려 ㅋㅋ 장난치면서 무서움을 떨치려했음 그러다 얼마 지나고 개들이 짖지를 안는거임 그냥 산짐승이였거니 했음  .. 그날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꽃을피우다 아침에 좀 늦게일어났음 평상시대로 난 부처님 공양을 하고 물도 갈고 개들과 놀려고 하는중에 삐삐가 보이질안는거임 . 좀 걱정이 돼는거임 날쌩이랑 금강이한테 '삐삐 어디갔어? 니들엄마 잘따라댕겨야지 왜 따시켜~' 그러고 말았음..  워낙 동네엔 개들이 많아 놀러다니기 때문에  그런줄알았음. 그러고 그날 저녁에도 들어오질않고 우린 걱정을 했음 ..찾아봐야하는거 아닌가 역시 그날 저녁부터  개들이 엄청 짖어 대는거였음 ..너무 끄럽게 컹컹 거리자 ,엄마는 개들왜케짖냐 나가봐야겠다 우린또 무장을 한채로 밖을 나가봤음 .. 개들이 산쪽을 보며 짖는데 도무지 보이질안는거임 이번엔 자동차시동을 걸고 라이트를 비춰봤음 역시나 아무것도 보이질 안는거임 엄마 먼가 불길하고 이상하다말씀하셨음 . 그날 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삐삐를 걱정했음.  그담 날 아침 엄마는 신도분 가게 고사를 지내시러 일가시구 예신과 둘이 있었음 . 난  방에서 티비를 보고있고 예신은 답답했는지 밖에서 금강이 날쌩이랑 놀구있었음 그런중에 예신이 다급하게 날 불렀음 '치로가!!! 큰일났다 !!!!!!' 왜? 먼일인데 하고 뛰쳐나갔음 '큰일났어 삐삐 죽은거같아 ㅠㅠㅠㅠ' '읭??? 에이 뻥치지마 왜죽엉 오빠가봤어?' '응 일로와바 저기에있는데 나 무서워서 가까이 못가겠어 삐삐같아' 난 에이 설마이러면서  삐삐가 아니겠지 아닐꺼야 간절히 빌었음 절입구쪽에서 법당까지 S모양 길이있음 그 굽은 길언덕에 사람이 발길이 잘 닿치안는곳인데 먼가 수풀사이로 흰색 털이보였음 .. 좀더 가까이 가보니 삐삐였음 하아..엄마한테 먼저 전화하자 스님엄만 일끝내고 오시는중이였기에 전화후 20여분 뒤에 오셨음 엄만 품에안은채로 눈물을 흘리셨음 '니가 내대신 갔구나' 한참뒤에 .. 삐삐를 내려놓고 이리저리 살펴보신도중에 왼쪽 목에서 가슴까지 찢겨져있었음 . 이건 산짐승이 한짓이아니었음 사람이 한짓이지 ..  그이유는  삐삐가 죽은자리엔 피 자국도없었음 . 목 만 찢겨 털에 피만 묻어을뿐 주위엔 피자국을 전혀 보이질안음. 죽여서 그자리에 버리고 간거이었음 . 우린 다 눈물바다가 되었음 정신을 차리고 삐삐를 법당앞에 옮겼음. 한지를 꺼내오고 둘둘 말아 덮어주었음 . 엄마는 요령(작은 종인데 의식행사할때 사용하는거)을 들고 염불을 시작 하셨음 .  삐삐의장례식이 시작된거임 절 한쪽에 예신은 삐삐를 묻기위해 땅을 파고있었음 .거의 다 팠을 무렵에 염불을 끝내시고 삐삐를 묻기시작했음 ㅠㅠ 우리 셋 날쌩이 금강이까지 다섯이서 삐삐의 마지막 가는 모습을 지켜봐야했음 .. '근데 오빠 거기에 삐삐가 있는줄 어떻게알았어?' '내가 하두 답답해서 날쌩이한테 물어봤어 니네엄마 삐삐어디갔냐구' '그랬더니 따라오라는식으로 내다리를 물고 끌데? '혹시나해서 따라가봤지 ...' 날쌩이가 가르쳐준것임 ㅠㅠㅠ 우리만큼 날쌩이도 괴로웠을꺼임 . 자기엄마가 저렇게 죽어있는모습 얼마나 맘이아팠겠음. 아직도 그 날쌩이의 축축하게 젖은 눈은 잊을수가없음 ㅠㅠ 우린 그날 대책회의를 했음 도대체 누가 그런걸까 어떤넘이 앙갚음을 이렇게 해놓고 간것인지. 그날밤 우린 우울한 맘으로 심각하게 회의를 하고 있던중 밖에서 또 개들이 막짖어대는것임. 요며칠 짖는것보다 더크게 우렁차게 들렸음 .우린 얼른 쫓아나가보니 절앞으로 한 150미터 거리쯤에 웬 하얀트럭한대가 지나가는데  가다가 섯다가를 반복하는거아님? 날쌩이는 그 트럭을 보면 죽어라 짖어대고있었음 이상하다 느낀스님엄마는 누군지 보러 가야겠다고 하심. 차에시동걸고 따라가심 난 혹시 누가 올지 모르니 법당을 혼자 지키고있었음 .아니 날쌩이와 금강이와 지키고있었음. 2시간쯤 지나서일까 예신과 스님엄마는 돌아오셨음 '누구에요? 아는사람이에요?' 난급한맘에 물엇음 '그 부처님 배가른넘' 헉.. 그넘이 왜????? 그넘은 차에선 내리진안는데 계속 시내를 빙빙 돌더람. 차가 뒤에서 따라온다는걸알았는지 서지도안고 돌고돌고 하길래 2시간 시내서 빙빙돌다 그냥 어지러워서 돌아오셨다고함 뒤에서 살펴보니 옆에 여자도 타고있었고. 그뒤로 엄마는 이리저리 전화를 하신후에 그넘의 은식처를 찾아냄^^ 엄마스님과 친하신 다른절에 스님과 보살님과 함께 찾아 가보기로함 . 주소지를 들고 찾아간 그곳엔 왠 만신집이 있더라는거임. 간판은 엄마스님의 절이름과 같은 이름으로 . 그리고 그 만신집 대문옆엔 예신과 엄마가 추격했던 흰색트럭차가있었고 . 엄마는 더이상 접촉 하기싫타고 그냥 돌아가자고 하셨다함 그 뒤로 주위 사람들이 하는말이. 그넘은 베트남인가 갔다가 간지 한달만에 사기 당해 탈탈 털리고는  다시는 한국에 못올뻔한걸 그넘 친형 도움으로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함 그 공양주아줌마는 만신집을 사주 퇴마 기치료 를 명분으로 차려그렇게 살고 그넘은 그아줌마 옆에서 가치 일을하다 손님이 없자 ,자기를 망하게 기도를 했다며 스님엄마탓으로 돌린것임 엄마가 그넘에게 전화를 하심 . 만나자고 만나서 싹싹 빌면 용서를 하실려고했는데 , 자꾸 시간이 없다는둥 바쁘다는둥 머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엄마를 피하는거임. (찔리는게 많았지?) 이렇게 스님엄마는 무서워서 대면도 못하면서 생각해낸게   엄마가 젤 아끼는 삐삐를 죽인거임 . 하아..말못하는 짐승 죽여서 속이 편하냐 이!@#@#@$!넘아!!! 삐삐는 널 안다고 널보며 꼬리를 흔들었을꺼다 . 한번 본 얼굴 2년뒤 와도 짖지안고 안다고 꼬리흔드는 애였다.그러는 넌 몇개월동안 있으면서 가족같이 생각했을껀데 ,그 눈을보며 칼을 대고 싶었냐!!!!!아오 ㅠㅠ ㅠㅠ 갑자기 격한 맘에 주저리썻네요 ㅠㅠ 이해쩜.. 지들도엄마처럼 간판똑같이달고 퇴마 사주 한답시고 설치다가 손님도없고하니 스님엄마가 무슨 저주라도 걸었는지 아는거같음. 스님엄마가 무슨 마법사도아니고 마법부리냥 ㅋㅋㅋ 그뒤로 들리는 소리로 우리가 잘때 밤에 절주위에다가 잡귀도 풀어놓고 비방을 했었다고함 우리 절 망하라고 -_-;; 엄마는 그넘들의 머리 위에 앉아계셨으므로 안그래도 한달전부터 절주위를 돌며 염불도하시고 방편쓸꺼 다썻음.. 우리스님엄마 1년2년 법당에 계신거아님 ㅋㅋ  스님하신지 10년넘은 내공쎈 스님엄마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까지 비방쯤이야 . 그넘이 그렇게 만나는걸 피하니 엄마는 전화통화로 경고를 하심 . 너진짜 내주위에서 돌면 너 아작낸다고. 그냥 경고성 멘트 였음ㅋㅋㅋㅋ 그뒤로 평온했음 .. 개들도 더이상 짖지도안고 삐삐는 없지만 날쌩이 금강이이가 그자리를 채워줬음 스님엄마는 지금도 그러심 . 삐삐가 우리절에 호법신중님이 되어 절 주변 에서 지켜준다고 눈에 보이진안치만 왠지 삐삐가 지켜주는거같은 믿음이생김^^ 여기까진 삐삐의 죽음에 대해서 끝내겠습니다.. 출처 네이트판 ----------------------------------------------------------------- 오 어제는 안됐는데 오늘은 되네요 다행헤헤헤 하여간 사람이 변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인거 같아요. 변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 본성을 못버리는거 같습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귀신 쫓는 퇴마사 스님 5-6화 합본
제 예비 시어머니신 스님엄마를 소개해드릴려구합니다. 스님이라고해서 머리빡빡 밀고 목탁 뚜두리며 염불만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 많을텐데요ㅋㅋ 저희 스님엄마는 승복은 작업복이다ㅋㅋ하시는분입니다 본격적으로 글쓰기전에 ㅋㅋㅋ편하게 음슴체로쓰겠습니다. 아무튼 일반 스님들처럼 생각하지마시구, 스님계의 이단아? 쯤 ㅋㅋ (우리 예비신랑이 지어준 별명임) 이제부터 예비신랑은 예신,스님엄마는 구냥 스님엄마 라구 칭하겠슴 ㅋㅋ 재 작년이야기입니다. 고고~ 외할아버지의 천도식을 무사히 끝났지만 난 밤잠을 못이렀음 12시 1시만돼도 졸려워 잠자리에드는데 누워있어도 눈만 말똥말똥 잠이 안드는거임 그러다 다시 컴퓨터를 키거나 티비를 보든가 새벽 4시 5시가 돼야 잠을 자는거임 ㅠㅠ 한 일주일동안은 그렇게 지내는데 잠을 자도 꿈을꾸는데 꿈에 자꾸 꽃다발이나 꽃을 선물로 받는 꿈을 꾸는거임, 한번은 내가 세상에서 젤 싫어하는게 쥐 인데 꿈에 쥐떼들이 우르르르르를 달려오더니 한마리의 쥐가 나에게 마른꽃다발을 두손모아 건네주는게아님? 꺄악 ㅠㅠ 근데 실제 쥐처럼 징그러운게 아니고 애니매이션같은데 귀엽게 나오는 쥐케릭터모습이었음 ㅋㅋㅋ 쥐는 귀엽게 생겨도 그래도 쥐인지라 ㅋㅋㅋ그꽃은 왠지 받기가싫어 도망다녔음 또 한번 꿈은 내 예신이 왠 처음 본여자랑  차를 타고 가는게아님? 내가 막 쫓아가서 욕하구 그여자를 막패줬음 ㅋㅋ근데 그여자가 우리집에찾아와서 미안하다며 꽃바구니를 선물해주는거아님? 내가 이걸 왜받냐고 막 집어던지고 문잠가버리고 씩씩대며 방에 들어왔음 ㅋㅋㅋ 또 생각나는건 왠 박수무당이 어떤여자아이를 데리고 우리집에 오더니 스님엄마를 찾아온 손님이라고 나보고 스님엄마를 불러오라는 것임 꿈들이 전부 이상하지안음? ㅋㅋㅋ난 꿈을 꾸면 잘 맞는편임 원래 꿈을꾸믄 현실과 거의 맞게 꾸는데 도무지 모르겠는거임 주말이돼서 예신과난 스님엄마께 놀러갔음 절엔 스님엄마와 친하신 다른절에 스님과 보살님이 놀러와계셨음ㅋㅋㅋㅋ 스님과 보살님은 부부이신데 절에 일이있거나 행사가있을때 서로 많이 도와주는 사이이심 워낙 친한사이라 난 가자마자 내꿈이야기를 막 펼쳤음 내꿈이야기를 들은 보살님은 '꽃은 선녀인데..' 아주 쪼끔한목소리를 흘릴듯이 말씀하시곤 스님엄마와 눈을 마추는것임 '읭??선녀??? 선녀가뭐에여?????' 난 말똥말똥 빤짝빤짝한 눈빛으로 먼가 답을 듣길바랬지만... 아무 말씀을 안해주시는거임 ㅠㅠ 그러다 저녁을먹고  스님엄마가 '치로기 쑥뜸떠볼래?'  (쑥뜸 모르시는분들 계실려나 , 담배모양처럼 작 아서 붙여서 뜨는거말구여  쑥을 빻아서 세모모양으로 틀에올려뜨는거 흠..쑥위에 불을붙이면 밑으로 쑥연기가 나오는그거요ㅋㅋㅋ)  평소 뜸이나 부항을 잘떠주셔서 전 좋다구 ㅋㅋㅋ 일단 먼저 누워서 윗올을 올리고 명치부터 배꼽 아랫배를 차례차례 뜸을 뜨고있었음..근데 예신이 내얼굴을보더니 '왜케 얼굴이 까매져?' '읭? 내얼굴이 까맣타구? ' '엉 얼굴이 점점 어두워진다 ㅡㅡ;' 이러면서 안절부절못하는거임 .화장실을 들락나락 거리면서 앉아 있지는 못하고 왔다리갔다리 저사람이 왜저러나? 난 쑥뜸의 뜨뜻함을 만끽하믄서  누워있는데 스님엄마가 뜸이 다탔나 만져보시는중에 '초로가 너 무슨꿈 꿨다고?' '아 제꿈요? 쥐떼가 우르르~~~~~달려와서 손다발 막주구여 무슨 박스무당이 엄마를 찾아오라고 하고여,,,,흐규흐규흑흐그그그느ㅇ우,,우엉,우앙~~~~~~~~~~~~~~~~~~~~~~~~' 내가 갑자기 엉엉돼며 막 우는게아님? 내 정신은 내가 왜울지? 하면서 난 막 엉엉 서럽게 우는것임 스님엄마는 서둘러 내배위에 쑥뜸을 치우고 앉히시는거임 엄마는 이미 예상하시고 귀신들이 싫어하는 쑥으로 불러내신거였음 ㅋㅋㅋㅠㅠㅠ   계산된 쑥뜸치료였던것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냄새가 싫고 연기가싫었으니 내얼굴빛이 검은색으로 변하고 ㄷㄷㄷ '울지마 뚝! 너 누구야 나와봐!'소리치시는거아님? ㅠㅠㅠㅠ 난 계속 엉엉 머가그럽게 서러운지 우엉엉엉 스님엄마가 달래주시니 난 그제서야 울음을 멈추고 엄마를 바라보았음 서로 마주보고 앉아서 '누가 그안에 있는거니?나와바' 난 엄마 눈만 바라보고 먼가 말은해야하는데 말이 나오질안는것임 진짜 내정신은 있고 바라보는 눈도 내눈인데 내의지와 상관없이 고개를 젓질안나 한숨을 쉬질안나 ;;;;; 난 정말이지 먼가를 말해야 겠는데 입이 떨어지질안는것임 ㅠㅠㅠㅠ '혼나봐야 말할래? 예비야 법당가서 죽비가져와' 난 또 엉엉엉ㅇ엉 울기시작 ㅠㅠㅠ 내가 왜우는지도 모르고 목놓고 엉어엉어어어엉 스님엄마는 죽비로 겁을주기시작하는데 난 알겠다고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끄덕  (내 의지가아님) '몇 명들어가있니?' 난 손가락을 접으면서 하나..두..세세.네엣.다섯.........손가락 4개를 펼치며 4명들어있다고 ;;;(이것도 내의지아님 ㅠㅠ) '어이구 많이도 들어가있다 ,누구니 누구누구가 들어가있는거야? 다 하나씩 나와!' 막 소리치셨음 난 목이 탄다는 시늉을 막해댐 쉰목소리로 목소리가 안나온다고 말못한다고 '왜? 약먹고 죽었어? 농약?' 난 맞다고 끄덕끄덕 (내의지아님 ㅠ) 그러고선 3살?4살? 애기마냥 젖먹는 시늉을 하질안나 , ㅁㅊㄴ 처럼 꺄르르륵 웃질안나, 한쪽얼굴을 벌벌 떨면서  말을하지안나...... 다시한번 적는데 분명 내 정신은 있고 보이는게 내가맞는데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이상한행동을 막함 ;; '치로기 니 정신 놓지말고 똑바로 차려 ,니가 정신을 차려야 니몸에서 나간다' '네!' 웃긴게 나한테 말을하시면 대답을 한다는거 ,,, '법당으로가자' 나를 데리고 예신과 스님엄마는 법당으로 갔음  부처님 앞에 눞히고는 한지로된 아..이름이 생각이안난당 ㅠㅠ 탑그림으로 부적처럼 생긴 한지가있음  그걸 누워있는 나에게 덮히시는거임 발끝부터 얼굴까지 그러곤 지켜보시더니 '잡귀가아니고 조상님이시고만' 예신은 옆에서 '왜 엄마 어떻게알어 흐규흐귤우우ㅠㅠㅠㅠ' 내 예신 나 엉엉울때부터 옆에서 가치 엉엉 울고있었음 나 불쌍하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맘여린남쟈같으니 '저거 덮어놓면 잡귀는 답답해서 걷어내는데 안걷고 가만이있잖아' 스님엄만 날 다시 부처님앞에 앉히고 내손을 잡고 다시 말씀하셨음 '초로가 니 정신 똑바로차려라 ' 근데 내몸이 막 떨리고 막 때리는거처럼 아프기시작하는데 그대로 엎어지는데, 눈을치켜보니 옆에 부처님이 보이는데 나도 모르게 '부처님 살려주세요 ! 어엉너ㅓㅁ어ㅓㅇㅁ어흠ㄴ규ㅏㅁ' 소리쳤음 ......왠지 부처님 얼굴을 보니 막 의지돼고 살려달라고 외치고싶었음 스님엄마도 울컥하셨던거 같았음 내새 끼 불쌍하다고 ㅠㅠㅠㅠㅠ 퇴마를 시작하려고 준비를 하셨음 스님엄마는 다른분들 퇴마하실땐 소리도 막치시고 말안들음 욕도막하시는데 내새 끼 불쌍해서 안쓰러워 못하시겠다고 아까 놀러오신 스님 보살님 법당으로 불러오심ㅠ (아 글을적으면서 생각든건데 그스님과 보살님 그냥놀러오신게아닌듯 이런일 예상하셔서 스님엄마가 부르신거같음..) 놀러오신 스님  -  '할머니세요?'(조상신이라서 반말안하시구 존칭 하셨음 ㅋㅋ) 나                   -  끄덕끄덕 놀러오신 스님   -  '왜 자손몸에 들어왔어요 좋은곳가세요' 나                   -  처..천도해줘 (오른쪽 얼굴 막떨며 ...) 스님엄마          -  '내가 이런일 생긴줄알았다....초로가 엄마테 전화드려야겠다' 절에서 천도식은 제사를 지내드리는거랑 똑같다고 생각하심됨 상에 음식차려놓고 좋은곳으로 가시라고 염불을 하시는것임 . 천도식을 할땐 성의가 있어야함 대부분 큰절은 몇백씩하던데 그 성의라는게 음식값은 내고 해야하는것임 아 설명을 어떻게 해야할지 잘못말함 오해들 하실꺼같아서 ㅋㅋㅋㅋ 물론 스님엄마가 돈을 내시고 해주실수있는데 그렇게 돼면 스님엄마의 보시로 스님엄마가 천도하는거지 내가 내가 천도하는게  아니게 돼는것임 .. 이해가 가실지모르겠넹 ㅠㅠ 암튼 스님엄마는 걱정을하심 내가 남자친구를 잘못만나서 절에 왔다갔다해서 이런일 생긴거라고 오해들 하실까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만함.. 이것땜에 저희엄마랑 저랑 다툼이있었음 ㅠㅠ 스님엄마는 우리엄마께 상황을 말씀하셨음 절과 집거리는 차로 1시간 거리쯤이라 전화를 받으시자마자 아부지랑 달려오셨음 ㅠㅠ 난 아부지가 차에서 딱 내리시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아부지 허리를 붙잡고 엉엉엉 울기시작했음 (한쪽얼굴을 떨믄서;;) 엄마 아부지는 정말이지 이게 뭔일인가 눈으로 보셔도 믿지못하겠다는 표정이었음 '법당으로 들어가세요' 법당으로 들어가선 아부지와 엄마가 내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계시는거아님? 난  속으로 민망하기도하고 부끄러웠지만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손을잡고  '미안하다 미안하다' 를 연발했음.... 엄마 - ' 흑흑흐흑 왜 얘한테 오셔서 그러세요 머땜에 그러신거에요 ㅠㅠㅠ' 나   - ' 나 처..천도해줘....' 아부지 - 한숨만 내뱉으시고.... 엄마  - ' 왜 우리한테 오셔서 그러세요 우린 큰아들도아니구 ...ㅡㅎ그으으흐그ㅡ ㅠㅠㅠㅠ' 나   -  ' 안그러면 ..애기가 다쳐...' 헉.. 여기서 애기는 제 막내동생입니다 .. 늦둥이지요 저랑 22살 차이나는..... 할머니는 아신거임 우리가족이 젤아끼는 막둥이라는것을.... 속으로 참 야속했습니다 .. 왜 젤아끼는 동생을 말씀하시는지.. 하지만 그 뒤로 알게되었지만 저희집 도와주시기 위해 오셨음을.. 젤아끼는 동생을 지켜주시기 위해 오신거였음.. 전편에 외할아버지 천도식 한거썼는데 그게 문제가 된거였음 우리집은 친할아버지만 돌아가셨기에 할아버지 제사만 지냈지 , 그윗분 할아버지 할머니는 제사를 지내드리지않았음 그래서 고조 할머니가 저한테 오셧던거였음 사실 아부지도 고조할머니 성함뿐더러 얼굴도 모르시는 상황이여서 엄마 젤큰 고모께 전화로 물어보셨음 고조할머니에 대해서 아시냐구 상황을 설명했더니 깜짝놀라시곤 고모도 어릴적 잠깐뿐이 기억이 나질안는데 중풍으로 돌아가셨다고 .... 그래서 제가 얼굴을 떨었던 것임.. 스님엄마 말씀으론 내몸에 들어오신지 오래됐는데 이번 외할아버지 천도로인해 말문이 트인거라고 ㅠㅠ 난 그래도 내가 힘들고 아팠지만 속은 편했음 .다른동생(제밑으로 3살차이 여동생과 늦둥이 7살있음)들 안다치고 내가 겪어서 다행이라구.. 아부진 그렇게 한숨만 내쉬며  아무 말씀 안하시다가  제손을 잡으시곤, '할머니 제가 천도해 드릴께요 치로기 한테 나와서 좋은데로 가세요' 그때부터 난 머리를 감기시작함 (할머니께서 준비를 하신거같음) 엄마는 이모들과 외할머니께 전화를 하고 상황설명하고 그래도 날  많이 예뻐해주셔서 그런지 삼촌들 이모들 외할머니께서 한걸음에 와주셔서천도 음식을 도와주셨음 (이 글로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싶어요 . 다들 의정부,일산 사시는데 먼곳까지오셔서 도와주셔 고맙습니다ㅠㅠ) 천도비용이 100-500만원정도함. 딱 정해져있는 가격이아니고  그게 조상님들 수나 머 여러가지 따졌을때 틀림..비용이 비싸다고 하신 는분들도계실텐데 스님엄마가 다 가지시는게아니구 천도식할때  다른  스님들을 부르심. 스님엄마도 충분히 혼자하실수있지만 , 다른 스님들께 보시 하시는  것임. 스님들께서 해주시는 만큼(염불이나의식) 돈을 챙겨드리구 천도식에 차리는 음식비용도 그돈으로 함 내가 며느리라해서 스님엄마한테 꽁짜로 해달라고 하는생각은 절대로없었음 . 이것도 우리집의 아니, 나의 업장이라고 생각했기에.. 아부지는 바로 스님엄마 통장으로 천도비용을 보내심 그렇게 천도식은 시작되고 스님엄마와 난  법당 한쪽켠에선 내몸에 들어있는 영가를 내보내는 퇴마를 했음 그날 평생 살면서 그렇게 잘못했다고 빌고 빈적은 처음이었음.. 내몸에서 영가가 하나씩 나올때 전편에서 쓴게있는데 3살가량 애기가 젖병 빨듯 하는 시늉을했다고 내가 또 입을 오물오물하며 젖먹는 시늉을 하는것임 ㅠㅠㅠ 옆에 아부지 엄마 이모들 삼촌들 다계시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참 속으로 민망했음 내가 이러지말아야하는데 내의지가 아닌데 ㅠㅠ 스님엄마는 아부지께 가셔서 '저분이 아부지 형님이세요' 아부지 표정  얼마나 어이가 없으시겠음? 딸자식이 아부지앞에 앉아서 젖병빠는데 이런게 형님이라니? '아부지 형님들중에 어릴적 돌아가신분 계시죠? 그분이에요' 그제서야 아부진 기억이 난다 싶으셨는지 천도식 상에있던 사탕을 몇개 짚어 저에게 꼭 쥐어주시더니 '형님 좋은곳으로 가세요' 난 눈을 말똥말똥 고개를 갸우뚱갸우뚱 ... 형님이라니까 형님이 뭐지? 하는 표정으로 ㅋㅋㅋㅋㅋ 나중에 천도식이 끝나고 아부지께서 말씀해주신거지만 아부지는 9남매셨음 옛날엔 먹을것도 못먹고 가난하던시절 아부지 위로 큰아부지가 계셨는데 어릴적 못 먹어서 죽었다라는 소리를 들으셨다고함 스님엄마께선 고조할머니께서 몸에 젤먼저 들어오고 그 형님이 핏줄이니 데리고 계신거였다고 말씀하심 영가는  사람안에 들어오면 한쪽에 집을 짓고 산다함 그집에 하나둘 잡귀가 들어오고 그러다 여럿이 들어와 산다구 하심 한분씩 한분씩 퇴마를 했음 .내몸에서 빠져나갈때마다 기침을 연신 해대며 기운이 점점 빠지는거같았음 그래속 기분은 왠지 시원하고 뻥뚫린 기분? 그런 기분이 들었음 .. 4-5시간 가량 지난 후 무사히 천도식은 끝이났음ㅎㅎㅎㅎ 스님엄마께서 끝나자마자 다들 어디 들리지마시고 곧장 집으로들 가시라고 뒤도 돌아보지마시구 가시라고 하심 그말씀만 듣고 인사도 제대로 하지못하고 다들 차를 타고 가심..  난 법당에 남게됨 ㅠㅠㅠㅠㅠ 다 정리가 끝나구 예신과 스님엄마 나만 남게됨 이제 내정신으로 얘기도 하면서 웃기도하고  ㅋㅋㅋㅋㅋㅋㅋ 난 내가 그럴줄몰랐다 나도 니가 그럴줄몰랐다 ㅋㅋㅋ예신과 장난도치며 ㅋㅋ 진짜 이걸 누가 믿겠냐고 ㅋㅋㅋ 어디 딴사람들한테 말도하지말라구 ㅁㅊㄴ 소리 듣는다구 ㅋㅋㅋ 막 한참 장난 치고있던중 아직 끝난게아니었음...(반전돋네) 스님엄마가 방에들어오시더니 마주앉으시는거아님? '너 내가 누구로보이냐?' '허,,헐... 하..할..아부지요..' '피식...할아부지로 보이냐? 잘봤네' '....' '왜 안가고 자손 몸에 아직있어 ? 자손 이런거 해먹고 살라는거야?'막호통을 치셨음.. '그런거 아녀여 ..그냥 옆에서 잘 돌봐주려고요...' '얼굴을 안떠는거보니 딴할마이네? 할머니가 두분이었네?' 그렇슴.. 난 고조할머니가 두분이셨던거임... 스님엄마는 그걸 알아차리시곤 법당에서 산신할아버지를 몸에 싣고오셨던것임 .. 자손 힘들게 한다고 할머니 혼내키려고 ㅠㅠㅠ 중풍에 돌아가신분은 천도식으로인해 좋은곳가셨는데 이 고조할머니는 조용하고 차분하신 성격에 불공도 많이들이고 나름 불법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셨던 분이셨음 ㅎㅎㅎ 스님엄마는 책을하나 가져오시곤 앞에다 펼치고 막 염불을 하셨음 '이거 알지? 많이 읽어봤지? '끄덕 끄덕' '이제 그만 나가시오, 자손 몸에있어봤자  자손만 힘들어' '정말 아무짓도안하고 지켜만 줄꼐요..' 스님엄마는 그뒤로 염불도 해주시고 해서 내몸에서 나가시긴했지만 , 한번씩 안좋은 일이 생기거나 불길 한일을 꿈으로 알려주시는거같음 ㅋ 이 후로 ,난 내의지상관없는 행동은 안함 ㅋㅋㅋㅋ 아직도 이글을 쓰면서 내가 그런일을 겪었다는게 믿기지않음ㅋㅋㅋㅋ  이로써 저희 경험담은 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무리는 힘드네요 ㅎㅎ어떻게 끝을내야하는지 저말고도 신도분들 중에 천도하시는분들 보면 가족분들중에 말문이 트시는걸 봤어여 보면 피식 ..나도 그랬는데 ㅋㅋ생각함.. 그리고 희안하게도 천도식 날짜를 잡게돼면 스님엄마나 저나 허리가 아프거나 소화가안되거나 어디 아픈증상이 생겨요 ㅋㅋ 전 요즘 절엘 자주 못가서 덜한데 스님엄마는 몸으로 먼저 느끼시지요 . 그 증상으로 돌아가셨거나 그증상으로 편찮으시다 돌아가셨거나.. 하두 몸으로 많이 타시니 이젠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ㅎㅎ 쿨한 스님엄마시니.. 또 그전날 천도식 준비 음식을할때도 어떤집은 음식이 전부 다 짤때가 있구여, 전부 싱겁게 될때두있구 그게 그집안 성격이 나타나더라구여 ㅋㅋ 출처 네이트판 ---------------------------------------------------------- 무서운 얘기 찾다가 시어머니가 스님이라는게 뭔가 신박해서 봤더니 꿀잼이었음 시리즈가 꽤 여러가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었던거 가져와봅니다. 반응 좋으면 다른것도 다 퍼올게요!
우리 시어머니는 귀신 쫓는 퇴마사 스님 4화
이야기 시작할께요.. 해가 바꼈으니 ,재 작년 이야기임 우리 외가쪽은 불교신자임ㅋㅋ할머니도 이모들도 우리 엄마도 ^^ 외할아버지가 10년전쯤 돌아가셨음 산소는 경기도 어느 선산에 모셔져있음 외할아버지 쪽의 선산이라 할아버지 형제분 그윗대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가 있음 근데 그 선산이 군사지역 사격장이였나 암튼 그게 들어선다구 산소를 이장해줄것을 통보받았음 산소옮기는게 여간 까다로운일이 아니었기에 신중하고 신중해야했음 괜히 산소 잘못건드려 집 풍비박산나거나 사람들 다치고 죽는거  알고계실꺼임 하지만 난 믿는 구석이있어기에 ㅋㅋ 우리의 쿨하고멋지신 스님엄마가 계셨기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과 날짜를 잡아서 스님엄마를 외할아버지 산소에 모시고갔음 이장하기전에 무슨 의식처럼 염불도해주시고 방편도 해주시기위해 그날 외할머니와 삼촌를 첨으로 만나심 ㅎㅎㅎ 서둘러 산에 올라가서 외할아버지 산소를 먼저 둘러보심 한참을 둘러보시곤  스님엄마의 표정이 급 변하시는것임 빨리 이장해야할꺼같다고 할아버지 추우실꺼라고... 읭 ? 엄마와 외할머니는 하는 표정이었심 . 군사지역된다해서 이장하라는 이유였지만 되도록 빨리 하는게 좋타고 하시니 의아해하셨음 또한 삼촌은 종교가 없어기에 스님엄마말은 그냥 흘려버리는듯 했음.. 말나왔을때 빨리 시작하자고 날짜를 잡아주심 산소를 파야하기때문에 그것도 때가 되고 날짜가 맞아야 된다고 하셨음 그리고 한가지 산소에 모시지말고 화장해서 수목장(납골당처럼 수목장 공원이있음 한 나무를 정하고 그 나무 밑에 화장한 유골을 묻는거)  하라고 하셨음  아마 한달 후쯤으로 날짜와 시간을 잡아주셨던거 같음 그러고 한달후 외할아버지 산소 이장 날이고 그때 외할머니 이모들 삼촌들 엄마 다가셨음  난 안가고 집에서 있었는데 엄마에게 전화가왔었음 '치로가 흑흑 ' '왜그래 엄마? 무슨일이야 왜울어????' '할아버지 불쌍해서 어쩌냐 흑흑흑 ' '왜그런데?  할아버지 산소 이장잘했어?' '응 지금 화장터야 할아버지 너무 불쌍하다 흑흑흑' 이유는 화장터로 옮기려고 산소를 파고 관을 꺼내려하는데 관이 물에잠겨 있더라는거임 산소일을 같이간 분들이 깜짝  놀라서 관을 열어보니 할아버지의 시체가 썩지도안고 그대로 모습을 하고계셨다고함 읭 ㅠㅠㅠ 가슴에 먼가 찡하게 박히는 기분 이랄까 설움에 복받쳐 나두 따라 울기시작했음 엄마와 통화가 끝나구 스님엄마께 전화를 했음 '엄마 할아버지 산소에 물이 차있어서 썩지도안고 그대로셨데요 ㅠㅠㅠㅠ흑흐르그' '그래 이제 화장하면 모든게 꺠끗해지니 너무 걱정마라 ' 이미 알고 계셨던거였음 그때 추우실꺼라고 했던 말이 이해가 됐음.... 그후에 화장도 하고 강원도 한 수목장공원에 외할아버지 유골을 모셔두었음. 며칠뒤엔 스님엄마절에서 외할아버지 천도식도 지내드림 그때 외할머니 이모들 이모부들 삼촌들 첨으로 절에 오셨었는데 천도식이 기본 5시간 길면 8시간 걸리는데 그시간 동안 절 열심히해주시고 외할아버지가 좋은곳에서 편안하시기를 빌어주셨음  그때 외할머니가 하셨던 말을 잊지못함 살아생전에 치로기가 최고 외손녀라 많이 이뻐해주셨는데 치로기랑 예신이랑 이렇게 인연이 돼서 스님덕분에 외할아버지까지 좋은곳에 가실수 있었다고 감사하다구.... 흐규ㅜ르한흑ㄱ흐극  갑자기 푹풍눈물이 날꺼같음.. 천도식후 외할아버지의 일이 깨끗이 마무리 돼었음 그 후 우리 막내삼촌은 불교에 관심을 갖게 돼신거같음 ㅋㅋㅋ 원래 자기만 믿는분이신데 ㅋㅋㅋ 사실 우리 막내 삼촌 결혼하실 적령기가 훨씬 아주훨~씬 지나서 아직 미혼이신데.. 이것이 외할머니의 제일 큰 걱정거리였음 ㅋㅋ 천도 끝난날 스님엄마는  막내삼촌 2년후에 결혼할꺼라구 할머니 걱정마시라구 ㅋㅋㅋㅋㅋㅋ막그랬는데 울삼촌 올해 장가가시겠져?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두고 봐야할꺼같습니다  ㅋㅋㅋ 이번이야기는 쫌짧네여 ㅎㅎ 외할아버지 천도식 이후로 저의 친할아버지 천도식도 치뤘는데요 아주 엄청난 일이있었답니다 ㅠㅠㅠ  이일로 저희엄마와 다투기도 했었죠 ㅠ 에휴 ㅋㅋㅋㅋㅋㅋ 출처 네이트판 -------------------------------------------------- 5화는 이미 보신 분들 많으실거에요! 제가 제일 처음 올린게 이 이야기 올린게 5화입니다 ㅋㅋ 다음에는 5화 건너뛰고 6화로 올게요!
[펌] 귀신보는 내 친구 도화살 2화
강렬하게 떠오르는 경험이 최근에 산에갔다온건데 봄의 일이었음 꽃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시기에 우린 산으로 향했음 난 사실 볼것도없는 오징어인데 내 친구들은 그렇지 않았음..ㅋ 특히 도화가 그 특유의 위태위태한 가녀림으로 아주 인기가 많았음 아 얘기안했구나 도화는 뭐라하지 사기같은년임 체력이 굉장히 약해서 체육수업때 빠져있고 투명한 피부에다 성격도 털털함 게다가 애가 좀 맹해서 백치미가 일품인 재수없는 수박임 거기서 끝나지않음 얘가 아주 똑똑함.. 5개이상 틀려본적이없다곸.. 전과목에서.. ㅋ..ㅋㅋ.. 얘 내신등급에서 1이랑2말고 뭐가나오는걸 못봄.. 작가가 장래희망이라 말도 우라지게 잘함 여우같았으면 찢어죽이는건데 다행히도 매우 털털한데다 남자를 꺼림 부러워서 열폭이 좀 길어졌는데, 이리도 인기많은 도화년때문에 산에 따라가겠다는 남학우들이 많았음 그리고 우린 기회를 실현시키는 바람직한 녀자들임 하지만 도화년은 호락호락하지않았음 결국 우리들끼리 가게됬음.. 마음이 아팠지만 산공기가 너무나 상쾌하고 쾌적해서 우리는 정말 시끌벅적하게 올랐고 도화의 표정은 점점 구겨졌음 그렇게 떠들수있던게 이상하게 사람이 없어서였는데 길은 참 잘나있었음 애초에 오기싫어했던 도화는 산 중간즈음 오르자 죽을듯이 힘들어했음 병약캐릭터라 걱정도 되기는 했음 그런데 얘가 갑자기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가자고 그러는거임 우리는 당연히 얘가 싫어서 가자는줄 알고 좀만 더 올라가자고 그랬음 근데 얘가 "너네 여기 몇명이나 더 있는지 알아? 황천길 가고싶으면 가" 지리산을 가고싶었는데 가기 번거로워서 그냥 근처산에 올랐던건데 사실 그산이 그 주변사람들 말에 의하면 자살명소라고.. 유난히 그산에서 실족사나 사고가 많이난다하더라 그리고 도화말이 웃는것들을 조심하라했는데 들어올때부터 기분이 그렇게 나쁘더래 들어올땐 싫어서그런가 싶었는데 점점 힘든데다 머리도 아프더래 그러다 멈춰서 숨고르느라 고개들었을때 거꾸로 매달린것이 입꼬리가 올라가있는걸보고 잘못왔다고 생각해서 주위를 보니 안보이던것들이 나무그림자에 붙어있더라고.. 무서우니까 안그래도 부족한 필력이 딸림 라면끓는동안 하나더씀 도화네 집에서 걔네 친척오빠 만났을때 들은얘기임 겨울에 도화네 친척오빠가 아주 헬쓱한 얼굴로 모임에 나왔다고 함 만만하고 웃긴오빠라 나랑도 굉장히 친한오빠임 만돌오빠라고 하겠음 근데 도화가 만돌오빠가 보이자마자 엄청 노려보더니 귀를 막더래 오빠가 그래서 왜그러냐고 손을 뻗는데 도화가 소리를 빽 지르더니 오빠어깨를 팍팍치더라고 오빠말로는 무지 아팠는데 이상하게 그렇게 치는데 시원하고 가벼워졌다고 함 그렇게 스무번쯤 쳤나 도화가 팍 째려보더니 어디서 이런걸 달고왔냐고 니가 의자왕이냐고 몇개나달고온거냐고 따지길래 기가 팍죽어서 대답해줬대 근데 이오빠가 얼마전에 폐가를 갔다왔다는거야 대전에 충일여고 알려나 모르겠는데 대전교도소근처에 있음 거길 갔다왔대 방송에도 나왔다고하던데 진짜 기센귀신들 많다더라.. 간도크지 거길갔다는거야 친구랑 둘이 갔었대 그얘기하는데 도화가 옆에 지나가다 깜짝놀라더니 친구가있었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우리둘이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대답해주는데 그때 오빠가 뭘 잔뜩 업고오더래 보니까 여자여섯쯤 되던것같다고 어깨에 붙어서는 쳐다보길래 어깨를 팡팡쳤던거래 근데 어째 흉가간거치곤 멀쩡하길래 이상하다 싶었더니 친구가 다 가져간거같다고.. 안부전화해보라고 절이나 무당집 꼭 가라고 얘기하라고 하고 갔는데 그분이 안갔나보더라 한달전에 교통사고나서 병자리에 누워계시다고 ====================================== 도화살 이야기 2탄 가져왔습니다! 1탄 무서웠던 거에 비하면 2탄은 소소하네요 흐흐
우리 시어머니는 귀신 쫓는 퇴마 스님 1화
안뇽하세요?톡커님들 전 올해 가을쯤 결혼예정인 20대후반 치로기입니다. 톡에서 닉네임 초로기로 쓰는데 그닉네임은 많이들 쓰시더라구여 ㅎㅎ 살짝바꿔 치로기로ㅎㅎㅎㅎㅎ 요즘 톡을 아주 즐겨 보는중에 제 예비 시어머니신 스님엄마를 소개해드릴려구합니다. 스님이라고해서 머리빡빡 밀고 목탁 뚜두리며 염불만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 많을텐데요ㅋㅋ 저희 스님엄마는 승복은 작업복이다ㅋㅋ하시는분입니다 본격적으로 글쓰기전에 ㅋㅋㅋ편하게 음슴체로쓰겠습니다. 아무튼 일반 스님들처럼 생각하지마시구, 스님계의 이단아? 쯤 ㅋㅋ (우리 예비신랑이 지어준 별명임) 이제부터 예비신랑은 예신,스님엄마는 구냥 스님엄마 라구 칭하겠슴 ㅋㅋ 예신과는 내가 23살쯤?만나서 스님엄마는 그 후로 1년뒤쯤에 뵈었슴. 평소 울엄마는 스님이야 라는 말로시작해서 자세하게는 소개를 받아본적이없었던 터라 첨 인사하러 뵈러 갔을적에 엄청 긴장하고 떨렸음 ㅋ 엄마뵈러 가는중에 오만가지 상상을했음  '스님이시니까 깍듯이 예의를 지켜야하겠지?,계속 무릎꿇고 앉아있어야하나?, 절에 엄마 따라댕기긴했는데 불교에대해서 물어보심어쩌지?' 머이런거?ㅋㅋ긴장탈때로 타고 ...도착했을땐 머릿속이 하얗게뿌여짐.. 근데.......... 전혀 상상의 밖이었음 ... 예신이랑 너무나 닮은 얼굴에 엄청 젊어보이시는데다가 머리도 어깨까지의 긴머리에 편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앉아계셨음 ㅋ '얘랑 나랑 닮았니? 하나도 안닮았지? ' 이게 젤처음 건내주신말이셨음ㅎㅎ 하지만 아까도 말했다시피 판.박.이.였음 ㅋㅋ 그냥 속으로만 생각했음 ㅋㅋㅋㅋ '오빠가 엄마많이 닮았네여 ㅋㅋㅋ' '어머 기분나쁘게 넌 나왜닮았니?' 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둘이 닮았다고 하면 서로 정색하심 ㅋㅋㅋㅋㅋㅋ '난 신세대엄마야ㅎㅎ 불편하게 생각하지말고  편하게대해편하게 ' 이렇게 말해주셔서 ,그래서 그랬는지 첨뵙는데도 참 편한하게 느껴졌었음 ㅋ 우리는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었음ㅋㅋ 첫 만남이었지만 무슨 예전부터 알고지낸 사이랄까? 그냥 마냥 편안했음 ㅋㅋ한참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도중 -예신      '엄마 우리 사주점봐줘' -스님엄마  '어린것들이 무슨 사주냐? 니네 인생 니네가 만들어서 가는거지 사주봐서 뭐하게?' -예신      '그래도 함봐줘바 궁금해 ㅋㅋ우리가 결혼언제쯤하나' -스님엄마  '때되면 하는게 결혼이고 지금 당장 결혼 할것도 아니면서 멀그러냐? -예신      ' 그래서 안봐준다고? 봐죠봐죠봐죠~~~~~ ' 엄청 졸름ㅋㅋㅋㅋㅋ무슨 애기마냥 졸라댐 -스님엄마  '악~~~~너 떼쓰는게 막둥이 담으로 무서워' -예신      '울엄마 세상에서 젤무서운게 먼지아라? 막내 떼쓰는거ㅋㅋ그담  나 ㅋㅋㅋㅋㅋㅋㅋ 스님엄마는 펜들고 연습장펼치심. 생년월일적고 태어난시적고 막 한자로 머라머라 막쓰심 . 속으로 와~ 한자 디게마니아신다 ..눈빤짝빤짝해서 엄마의흩날리는 한자를 감탄하고있을때 -스님엄마                         '넌 여자 한2번사겼네?' -예신                   '악~~~엄마 그런거 말고 우리둘봐달라고' -스님엄마             '흠..군대가기전에 왜헤어졌어? -예신                  '-_-; 우쒸 ㅠㅠ 나말고 초로기꺼 봐줘바' -스님엄마              '치로긴 엄청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남자있었네?' -치로기               '헉 ㅠ 아니에여 엄마 ㅠㅠㅠㅠㅠㅠㅠ 저 남자 오빠가 첨이에요 ㅠㅠㅠㅠ                                  (속으로 엄청당황했음..휴..)' -예신                 '머야 엄마~~~~~~~~~ 고만해 안봐안봐 ..내가 졌다 -_- -스님엄마          '왜?봐달라매 더 자세히 봐주까?ㅋㅋㅋㅋㅋㅋ                      얌마 사주볼때 돈만원이라도 딱 놓고 봐달라하던가                      맨입으로 어딜 비싼사주 를 봐달래 ㅋㅋㅋ' 우리 그뒤로 사주 봐달란말 안함 ㅋㅋㅋㅋ절대안함 ㅋㅋㅠㅠㅠ 엄마는 애기같은것들이 사주봐달라고 앉아있으니 니들 혼나봐라 하신거임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엄마..그때 엄마 말씀 다 맞아여 ㅋㅋㅋ솔직히 쫌무서웠어요...) 이 절은 인연따라 오는데라 , 인연이 안닿으면 절대올수없다고하심.그러니 앞으로 다툴일많아도  한사람이 져 주라고 그럼 둘다편해진다 하심ㅋㅋ 우린 각자의 과거를 안밝히기로 쑈부침 ㅋㅋㅋㅋㅋㅋ 여기 절은 다 사람들 입으로 입으로 소문나고 소개하고해서 오는데임. 진짜 그럴만한게 절 위치가 요새처럼 뒤에 작은 산?동산?있고 길도 꾸불꾸불 되있고 여름엔 나무들 숲에 가려져 잘보이지도않고 주위엔 마을이 쪼끔 멀리 떨어져있음 ㅋㅋ 솔직히 지금도 밤엔 밖에잘안나감 ㅋㅋㅋ불안키면 쫌무서움 ㅋㅋ (나중에 기회된다면 절 주변 사진찍어올리겠음 ㅋㅋㅋ) 요기까진 내가 엄마 첨뵜을때 있었던 엄마의 맛배기 사주실력이었씀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신이 울엄마 사주짱잘본다며 예전에 신도들이 끊이질않았다고 엄마자랑 엄청했었음 ㅋㅋ 옆에서 신도분들 사주본거 이야기로 쓰고싶은데 남의사주 막 주저리주저리 쓰는게 지송스려버서 못쓰겠씀... 이번엔 사주얘기말고 절에서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겠음.. 여기 터는 음기가 참 쌔다고 하심. 남자들이 여기서 6개월을 못버틴다고 했음.엄마스님에게 스님이되고싶다고 찾아오는 분들이 몇몇계셨음 그분들 행자로 두시고 (여기서 행자는 스님이 되기위해 불도를 공부하시는 분들로써 의사 치면 레지던트? 머그런거임.) 절에서 생활하셨는데 꼭 무슨 일이 생겨 절에서 쫓겨나듯이 나가심. 개들도 암컷들은 좀 오래사는데 수컷들은 오래못살구 집을나가거나 일찍죽음ㅠㅠ (금강아 날쌩아 보구싶다ㅠㅠㅠ) 스님엄마는 이터가 도깨비터라고 하심 .톡커분들 들어본적 있을꺼임 그런 터 에살믄 망하거나 대박나거나 머이런거여 ㅋㅋ 왠만한 기약한분들은 못사심 ㅋㅋ (아그래서 신도분들 인상이 다들 하 기 하시나...기들이 다쌔보인다능 ㅋㅋㅋㅋ) 첨에 스님엄마가 이절을 짓고 사실때 ,예신 둘째동생이 그당시 초딩6학년이었는데 밤에 자꾸 자다가 창밖을보면서 머라고 중얼중얼 거리다 쉬싸고와서자고 또 그담날 창밖보고 머라머라하고 와서 다시자고 그러더람. 스님엄마는 쟤가자꾸 머라고하나 무슨 몽유병에걸렸나하고 걱정을하심. 한번은 엄마가 한번 뒤에따라가서 보셨는데 '아휴 저여자 또왔네 왜 자꾸 나오라고해 나졸려운데 안나가 잘꺼야'  이랬다고함. 엄마는 깜짝놀라서 나가보셨더니 왠 젊은 여자가  흰옷을입고 창밖에서 손짓을 하면 나오라는 시늉을하고있었다함; 이 늦은 시간에 왠여자인가해서  가까이보니  5년전에 교통사고로 죽은 조카 였다고함. 죽어서 좋은곳으로 못가고 내주위에서 떠돌고있으니 맘이참아프셨다고함. 그담날에 이모 (스님엄마의언니)님을 불러 천도식을 지내줬다고함 ㅠㅠ 그후로 그조카분은 절주변을 산책을 안하신다능.. 예신 둘째 동생 지금은 고3되었음,이 아이 참 맑음 .말그대로 때가안묻고 참 순진함 . 무서운게 없음..영가?귀신? 이런거 절때안무서워함.. 절에 키우는 개들이 쥐들을 참잘잡아옴...첨에 절에서 자는데  천장에서 쥐들이 운동회함 지들끼리 계주를하는가 엄청 쿵쿵쿵 거리며 뛰놀음 ㅋㅋ난 천장 무너지는줄알았음 ㅠㅠ 아침에 일어나 나가보면 개들이 쥐잡아 놓음 ㅋㅋ 스님엄마 싫어하는것중하나 쥐임 ㅋㅋ 둘째야!!!!!!!!!!!!!!!!!!!! 나와서 쥐묻어줘 !!개들이 또 잡아놨다 ㅠㅠㅠㅠㅠㅠ막이러심ㅋㅋㅋㅋㅋㅋㅋ 둘째는 터벅터벅 나와서 땅열심히파고 곧게 묻어줌 ㅋㅋㅋㅋㅋㅋ 죽은쥐따위도 둘째에겐 두려운대상이아님. 단지 무서운게있다면 스님엄마의 둘째야~~~~~~ 이름 부르는소리?심부름이나 머 시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절에서 젤첨에 키웠던 개가있었음.삐삐라고 진돗개 믹스였던 하얀색에 분홍색코 엄청귀여운 강아지였음 시장에서 개장사가 이거 진돗개라고 10만원에 싸게준다고 사가라고 .. 엄마는 진돗개 싸게 샀다고 신나하시면서 사오셨음.. 여기서 보면 귀가쫌얇으신거같음 ㅋ 얇다기보단 그냥 왠만하면 사람말 의심안하시고 다 받아들이시는편이심ㅋㅋ 내가 손해보더라도 남 손해보게 안하시는 성격이시기도함 ㅋㅋ 아무튼 그강아지를 사오셨는데 집에데려와서보니 오른쪽 다리를 절음.. 좀크면 괜찮겠지 했는데 한달지나고 두달지나고 세달지나고 계속절고다님 엄마는 도대체 뭐땜에 낫질안나 생각들어 병원데려갔는데 무슨 엑스레이찍고 무슨 검사를 한다고 하고 (검사비60만원나옴) 그결과는 다리에 종양이 있다는것임. 이개는 얼마못산다고 그냥 놓고 가시라고 했다함. 엄만 그렇게 쉽게 못보낸다고 내가 꼭 살려낸다 하시고 문박차고 나오셨다함 이제말씀하시는데 내가 그 검사비 안받았으면 놓고오는데, 이미 검사비 받고 그런말해서 꼭 살린다고 결심하셨다함 ㅋㅋㅋ 아무튼 삐삐를 데려오시고 그때부터 엄마는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그 종양있던다리를 주물르셨음 기치료도 하시는분이시라 차가운기를빼고 따뜻한기를 불어넣는 머그런게 있음 ㅋㅋ기(氣)는 믿는 분도있고 안믿는 분도있기 때문에 자세히 말안하겠음 .(나중에 인연따라 절에오시는분 한번받아보세옄ㅋㅋ) 3년동안 거의 맨날 다리를 기치료해주셨음 .. 그러다보니 엄마 법당에 기도하러 들어가실때 따라 들어가서 옆에서 기도하는 그런 불심 있는 개였음(동물농장에 제보하고싶었음 너무신기해서 ㅋㅋ) 한쪽다리를 저니 걸을때마다 쩔뚝쩔뚝 걷는 모습이 꼭 인사하듯 꾸벅꾸벅 그런 모습이었음 .앉아있을때도 종양때문인지 꾸벅꾸벅 떠는모습? 그모습이 부처님께 절하는듯한 그러한 모습이었는데 , 그러다 4년쯤지나선 더이상 꾸벅꾸벅 떠는 모습도 없어지고 동내개한테 시집도 갔었는지 새끼도 낳고 그랬음 ㅋㅋㅋㅋ 그때 엄마가 병원에서 안데려왔음 어쩔뻔했음 ㅋㅋ 잘만크고 새 끼도 마니낳아서 잘사는데 ㅋㅋ 엄마는 삐삐가 엄마따라 법당에서 부처님께 꾸벅꾸벅 절을해서 부처님이 도와주셨나보다 하셨음 ㅋㅋ 그 후 이제 완전 엄마의 분신처럼 충성심강하고 불심있는 충견이되었음 ㅋㅋㅋ (전설돋네 ㅋ) 하지만 지금은 삐삐가 없음..나쁜 넘한테 칼에찔려 죽었음 ㅠㅠㅠㅠㅠ 엄마대신에 죽었다고 엄마가 참 많이 가슴아파하셨고 마니 우셨던.. 아직도 삐삐이름만 들어도 눈물을 글썽이심..세상에 전혀 무서울꺼 없는분이신데 그이름만들어도 가슴아파하심.. 출처 네이트판 ---------------------------------------------- 저번에 5화를 올렸는데 더 보고싶다는 분들이 계셔서 1화부터 가져와봅니다 ㅋㅋ 재밌게 보세요!
우리 시어머니는 귀신 쫓는 퇴마사 스님 8화
생각했던거보다,  톡커님들 절에 많이들 가셨나봄  ㅎㅎ 20대초반분들 사주보러 많이 가신거같은데... 저번에 말씀 드렸었는데 어린신분들은 사주를 잘 안봐주심... 모르시고 먼길 오셨는데 그냥 보내실수 없어서 스님엄마도 봐주셨다고는 하는데, 스님엄마가 절에서 사주만 보고계시는분이 아니라서 곤혹을 치르시는거 같음 ㅠㅠㅠㅠ 판에 쓴 글로인해 그런거같아 스님엄마께도 죄송할 따름임.....(잘못했어요 ㅠㅠㅠㅠㅠ제 잘못이에요 ) 사주가 주 목적이신분들은 철학관을 가셔도 좋을듯함 . 철학관에서도 역학으로 하는거 같은데 유명한 곳이라면 전문적으로 사주를 봐주니 한가지의 이유로 걱정스럽고 답답하고 일이 안풀리면 찾아가셔도 될것같슴.. 그리고 사주값이 얼마냐고 묻는분들이 참많으심. 무당집이나 철학관에서는 복채 라고 하지안음? 복채와 보시의 차이는 큼... 복채는 점을치는 것에 따른 댓가로 내는것이고 , 보시는 댓가없이 베푸는 마음으로 내는것임 절에선 보시하는건 천원을 놓든 십만원을 놓든 정해져있지않고 , 그분의 마음이라고 생각함 스님엄마께 배우것중 하나가 어느 절에 가서든 부처님께 만원이라도 보시하고 삼배를 하라 하심. 보시는 자기의 공덕을 쌓는거라고   그 공덕은 다 자기 한테 돌아오는것임 공덕을 쌓는다는게 돈으로만 해결되는건 아님 ..어느절이나 마찬가지 일것임 . 절에 법당안에 있는 초라던지 향, 수많은 불경책, 방석등은 스님의 돈으로 채워지는게 아니고, 그 절의 신도분들이 만들어 가는거임 . 이건 어느 종교나 마찬가지라 생각함 다른분들은 어떤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절에 쌀한톨도 신도분들한테 보시를 받은것임. 복채는 책임감이라고 생각하면됨 상대방에게서 돈을 받았을때, 자신에게 주는 책임감  타인이 나에게 점을봤을때의 책임감 .. 흔히 누누근 점쟁이이의 복이(점을 봄으로써) 빠져나간 것에대한 합당한 대가하고도하고, 누구는 점쟁이의 액운을 막기 위해서라고도 함 중요한건 우리가 점을 봐줬을때 복이 나가는지 안나가는지는 눈으로 판단할수는 없다는거~ 점을 보는것은 진지하게 임해야 하고 진지함을 줌 복채를 내고 점을보고 복채를 받고 진지하게 점을 봐주고 결국 복채는 스스로의 책임감 이라고 생각됨 그렇다고 해서 꼭 돈으로만 받느냐는 아님 복채는 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대가를 칭하는 말이기 때문임... 철학관이나 무당집에서는 점 보는 값이 딱 정해져있는걸로 앎 대부분 그 값은 비슷하기때문에 절에서도 마찬가지일것임 저도 첨에 불교신자랍시고 부모님따라 부처님께 삼배하고 소원빌고 삼배하고 소원빌고 ... 늘 이랬음 . 불교는 알면 알수록 깊이가 깊기때문에 난 후루꾸로 다녔구나 반성했음 지금은 부처님께 소원을 안빔 . 내가진정 바라는건 산신할아버지한테 빔 ㅋㅋㅋㅋㅋ 할아부지 쨩~ 부처님껜 늘 잘못했단 마음으로 참회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함 . 내 전생 업도 있을꺼고 조상님 업도 있을꺼고 그냥 난 다 내 잘못이라 생각하고 부처니께 참회를함 . 머릿속에 참회진언(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을 외워서 밥먹을때 티비볼때 장실갈때 씻을때 운전할때 지금 현재도^^ 생각함 그냥 생각날때마다 생각만함 ㅋㅋㅋ 그렇게 참회진언만 3년했음.. 앞으로도 계속 쭉할것임 다 내 잘못이다 생각하면 그냥 맘이 편해짐.. 스님엄마는 스님되셨을때부터 15년을 넘게 하셨다구함.. 아무튼.. 요즘 사주땜시 문의 하시는분들이 많아서 적어봤음. 이해 하시는 분들있을꺼고 오해 하시는분들도있을꺼고.. 그렇타구 악플은 싫음 ㅠㅠㅠㅠ 궁금한건 언제나 카페가 열려있으니 메일이나 쪽지를 주셈요.. 아는 한도로 친절하게 설명 해드림ㅎㅎㅎ 제가 요즘 이사 때문에 집 보러 댕긴다구 정신이없어 자주 연재를 못했음 하필 눈많이 오는날은 친정엄마 교통사고도 나구 ㅠㅠ아오 ㅠ나 속상해서..... 많이는 안다치셨는데 그 가해자가 울엄마 아줌마라고 만만히 보고선 진술도 거짓으로 하고 결국 선한자는 승리하는것이니깐요 ㅋㅋㅋㅋ 일이 잘풀려 합의도 끝나구 퇴원도 무사히 하셨음 ㅋㅋ 그래서 톡도 못쓴것이었음니달~ 아 요즘 발이 닳도록 집을 보러댕기다  드뎌 드뎌 오늘 집 구했음 ㅋㅋㅋㅋㅋㅋㅋ 발품판 보람이있어 뿌듯함 집을 구하러 다니는 중에 참 여러 집과 부동산을 돌아댕겼는데 그중에 진짜 평수도 딱이고 가격도 딱이고 깨끗하고 완전 좋은 집을 발견한것임 예신이랑 난 여기 계약하자고 ㅋㅋㅋㅋ 부동산 중개인아줌마두분과 갔었는데 아 근데 자꾸 먼가 찜찜한것임 ..위치며 평수며 가격이며 모든 완벽한 집인데 먼가가 알수없음의 찜찜함... 예신과 난 찜찜해도 그냥 기분탓이겠지 , 계약하러 가쟈~~ 신났었음 부동산가서  중개수수료랑 계약금을 내야하잖음? 예신이 돈찾으러갔는데 한참이 지나고 안오는것임 난 커피한잔 들이키며 머릿속에 인테리어 준비로 황홀해져있는데 예신이 급하게 뛰어들어와선 현금카드가 없다는것임 우린 당황해서 차근차근 생각해보니 어제 은행볼일땜에 내가 카드를 가져갔던것임  ㅋㅋ 맨날 예신이 갖고있었던걸 ㅋㅋㅋ  휴 다행 ㅋㅋ 웃긴게 ,   내지갑에 당연히 있으니 지갑을 찾는데 내지갑이 없는것임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완전    당황해서   헐 ... 아냐  ~ 차에있겠지 ........설마 ~ 차에있겠지    했음 요즘에 추워서 가방도 안들고 지갑만 달랑들고나와서 주머니에 넣고다녔는데 없으니 진짜 당황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또 우리 차가 10분거리에 그전에 다른부동산쪽에 차를대놓구 온거라 부동산 중개인 아줌마 차를타고 다시  다른  부동산(우리차가있는)을 가서 계약을 하러갔음 ㅋㅋㅋ 아근데 기분이 먼가 이상한것임..' 여기 계약하지말라는건가....' 우리둘은 그아줌마 안들리게 속삭였음 ㅠ 그 부동산을 도착해서 우리 차에가보니 내지갑이 조수석에 덩그라니 있는것임 ㅋㅋㅋㅋ 와 다행이다 아줌마한테 '돈찾아서 들어갈께요'  하구선 스님엄마테 바로 콜 했음 ㅋ '엄마   우리   집을  구했는데   먼가  쪼끔 찝찝해서  그런데   괜찮나?' '어디쪽인데?' 'oo 쪽인데 ....' 위치가 어느쪽인지 설명을 해드렸음 '쪼끔 찝찝한게 아니고 많이 찝찝한데?  거긴 맥혔어 ' 그쪽은 우리 운이 막혔다고 조금 더 기다리라고 조금있으면 좋은데 니네가 딱 원하는데 나온다고 기다리라구하심 우린 귀  팔라닥 날라닥 거리는 남녀 ㅋ 스님엄마말씀이라면 굽신굽신 '아 어쩐지///  우리 거기 계약하지말라구 도와주셨나부다 ' 아니 현금카드는 예신이 원래 소지하는걸 내가 왜갖구가구 ㅋㅋ 또 하루좽일 들고댕기던 지갑은 차에 언제 놨데?ㅋㅋㅋㅋㅋㅋ근데 난 차에 언제 놨는지도모르곸 ㅋㅋ 우리 그냥 계약했으면 수수료는 수수료대로 계약금은 계약금 대로 날릴뻔했음 ㅋㅋㅋㅋㅋ                         (아 다시한번 할부지 할무니 부처님 감사합니다 ) 다시 부동산아줌마께           '저희 더 생각좀 해볼께요' 룰루랄라 룰루랄라 하구 집으로갔음 ㅋㅋ집은 좀 아깝긴했지만 우린 미련을 훌훌 털어버렸음 '조금 기다리면 좋은데 나오신다쟎아~' 그 후로 오늘 진짜 우리가 원하던 것에 집을 얻었음돠~ㅎ ㅣㅎ ㅣ 담에 절에갈때 쌀사갖구가서 이사 날짜좀 잡아달라구 해야겠음듕  ㅋㅋㅋㅋㅋㅋ 톡커님들도 집구하러 다니실때 꼼꼼히 잘살펴보세여 ㅋㅋㅋ  머 집구할때마다 어디다  물어보시고 구하시라는건 아닙니다 ~ 저희처럼 칠랄래팔랄래 하지마시궁 , 신중하게 결정하시라구여 ㅎㅎㅎㅎㅎ 오늘은 이만 쓰겠습니다~ 굿 밤 여~ 출처 네이트판 --------------------------------------------------------------- 저 절.. 저도 가보고 싶네요 ㅠㅠㅠ 지금은 어디있는지 정보를 찾아볼 수 없는 ㅠㅠㅠ 8화는 퍼올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냥 퍼왔습니다. 재밌는 이야기보다는 뭔가 불교라는 종교에 대해 알아가는 느낌이네요
우리 시어머니는 귀신 쫓는 퇴마사 스님 7화
이번편에선 절에서 있었던 일들을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 본론으로 고고씽 ~~ 한창 예신과 난 절에서 몇개월 동안 지낸적이있었음 그러다보니 스님엄마가 일때문에 안들어오시는 적이 많았음 둘째가 중학생이고(지금은 고등학생) 막내가 초등학생 이었기때문에 우리는 아침에 밥을 챙겨주고 학교들 태워다 줘야하는 일이많았음ㅋㅋ 그렇게 며칠 지내던중에 일이었음 .. 그 날도 스님엄마는 다른 절에 일로 나가계셨음 우리는 저녁을 먹고 한참 티비 시청 중 이었음 이런식으로 구조 가되있음 (사실 법당이 방보다 훨씬큼 ㅋㅋㅋㅋㅋㅋ) 발그림 지송지송 굽신굽신 ㅠㅠ .......(올챙이 같은거 나임..) 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우린 방1에서 저렇게 앉아 티비를 보고있었음 밤 11-12시쯤 인거같음  티비를 한참 빠져보다가 동생들은 하나씩 잠들기 시작함 예신과 둘이서 수다떨며 보고있던중 법당에서 목탁소리가 들리는것임 '읭 엄마오셨나봐' 우린 방에서 뛰쳐나가 거실에서 엄마를 맞을 준비를 했음 '.........' '왜 안들어오시지 차들어왔나봐바' 거실에 창문을 빼꼼 '머야 안오셨는데 차없어' '잘못들었나' 다시 방에들어가 티비를 시청했음 '탁탁딱딱딱따 따따닫따다ㅏㅏ맘아마나나ㅏ 부부ㄱ부북구부국구구구ㅜㄱㄱ구북' 또 목탁소리가 들리는것임 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북소리와함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첨에들었던 것보다 더 우렁차게 들렸음.. 예신 -'아 머야 도둑아냐? 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절에 도둑들어와서 북치고 목탁치냥? 나 잡아가슈네...그럼 빨낭 신고해바.......' 방문을 꼬옥 잠그며ㅋㅋㅋㅋㅋ 점점 신명나고 선명하게 들리는것임... 나   -'빨낭 법당가봐바바바ㅏㅏㅏ아' 예신 -' 아 싫어 -_-  엄마테 저나해볼래'     이런 연약한남쟈 ㅋㅋ '엄마 어디야?' '왜!!!!' '아니 그냥 밤도 늦었는데 안와서 걱정이 돼서...' '이늠시키가 콱! 엄마 바빠 스님들하고 있어 기다리지말고 자' '아..아니 어.어엄마..... 법당에서 자꾸 목탁소리들려' 'ㅋㅋㅋㅋㅋㅋㅋ그러냐? 엄마대신에 쳐주시는거야, 신경쓰지말고 그냥자' ㄷㄷㄷㄷㄷㄷ 엄마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듯이 그냥 신경쓰지말라구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진짜 쪼랭이가 돼서 ㄷㄷㄷㄷ거리고있었는데 ㅋㅋㅋㅋㅋ 나중에 말씀해주시기를 그시간에 스님엄마는 스님들과 저수지 근처에서 퇴마같은 무슨 의식이었는데.. (생각이 안남 ㅠㅠ) 암튼 그런걸 하고계셨다함 워낙 위험하고 쌘 잡귀들이라 스님들이고 스님엄마고 잡귀들이 몸에 들락날락 한참 고생중이셨다함  그시간에 맞춰 법당에선 스님엄마대신에 신중님들께선 목탁과 북을 치며 기도를 해주신거라고함 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 스님 위험하니까 법당에서 신중님들께서  기도를 해주셨나봄ㅎㅎㅎ 그 뒤로 스님엄마가 방에 계실때도 목탁소리가 들림 ㅋㅋㅋㅋ '아 나 기도하러 들어오라구 불르신다 ㅋㅋㅋㅋ 혼나기전에 엄마 법당들간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쿨한 스님엄마 세상엔 영가을 믿는분도 믿지않는 분들이 계심 종교를 떠나서 자기들이 생각하고 믿는부분차이라고 생각함ㅋㅋㅋㅋㅋ 역시나 신도분들 중에도 영가를 믿지않는분들이 몇분계셨음 어느날 신도분 한분이 '스님? 귀신이 있긴있어요? 난 한번도 본적이없는데 그거 보면 무서울라나 한번 보고싶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냐? 너 귀신 한번 볼래?' '에이 스님 ㅋㅋ나 이날평생 살면서 귀신한번 본적없어요ㅋㅋㅋㅋ 그건 보는사람만 보이는 거라매요ㅋㅋㅋ' '아냐, 너 오늘 밤에 집에가서 귀신보인다?' 그신도분 집으로 가시구.... 밤에 띠리링 울리는 전화벨소리 '아~악 ~~~~~~~~~ 스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못했어여' '왜?' '어느 미친게 자꾸 따라댕겨요 아아..악 놀래라 아악 ....아악 스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웃기다고 배잡으시고 웃으심... 눈물까지 흘리시며... '악 스님 제발 잘못했어요 나 이런거 안봐도 돼요 ㅠㅠㅠㅠ 잘못했습니다스님 잘못했습니다' '이제 안보일꺼야ㅋㅋㅋㅋ 고만 생각하고 푹자 ㅋㅋㅋㅋㅋ' 나중에 신도분이 말하길 , 절에 다녀온후에 씻고 빨래를 개며 티비를 보고있는데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 고개를돌려보니 왠 머리를 풀어헤친 미친녀자가 얼굴을 쑤~욱 내밀더람 ㅋㅋㅋ 깜짝놀라서 너 누구냐고 ㅋㅋ 우리집에 어떻게 들어왔냐구 ㅋㅋㅋ  생각해보니 집은 아파트 12층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신도분 집에 들어올때 따라들어온 미친녀자인줄 알고 신고하려는데 사라지더라고 ㅋㅋㅋ 아 내가 잘못봤겠지 피곤해서 그런가부다 누워서 티비보려구하는데 또 그미친녀자가 얼굴을 코앞까지 들이대더라구 ㅋㅋㅋㅋㅋ '스님 내가 무서운건 둘째치고 깜짝깜짝 놀라게 하니까 심장이 멎을꺼같더라구여' 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만 할라고 고개 잠깐돌리고 눈 깜빡할새 자꾸 얼굴을 들이대니 ㅋㅋㅋㅋ 안놀라겠음? ㅋㅋㅋ 자꾸 깜짝깜짝 놀라니 이러다 심장마비 걸릴까싶어 스님한테 바로 전화했다구 ㅋㅋㅋㅋㅋㅋ 다행이 스님한테 전화한뒤로 한번도 보이질않았다는 거.. 또 다른 한분도 '세상에 귀신이 어딨냐?ㅋㅋ 나도 한번도 못봤어 난 안보이는 체질인듯 '  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화엄성중 쿨한 멘트날려주시곤  그날 절에서 나와 증평IC를 넘어가는데 뒤를 살짝돌아보니 왠녀자가 뒤에 타고있더라고 ㅋㅋㅋ 남편분이 운전중이라 괜히 말했다간 고속도로에서 위험하기도하구 해서 말도못하시구 ㅋㅋ 혼자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땀 삐질삐질 흘리셨다고 ㅋㅋㅋㅋㅋㅋ 손까지 벌벌 떨리고 말도 못하구 ㅋㅋㅋㅋㅋ 한시간 가량을 그렇게 가서 평택 도착할쯤 시내로 들어와서 한번 쳐다보니 없더라는 ㅋㅋㅋㅋㅋ '아 스님 도대체 그게 머에요? ㅠㅠㅠㅠㅠ' '증평에서 평택가는 녀자 였나부지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님엄마의 쿨한 멘트날려주시고 ㅋㅋ 그뒤로 우린  '역시 말은 막 내뱉는게아니야 ㅋㅋ '교훈을 얻었음 ㅋㅋㅋ 스님엄마 우린 죽을때까지 절때 그런거 보고싶지않아요 ^^ 절대로요~ ^^ 이번 이야기는 요기까지만 ㅋㅋ 제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에 설마 그런게있어? 라고 생각하시는분들 많이계실텐데요 그냥 생각만 하세여 ㅎㅎㅎ 사람인란게 생각없이 말 내 뱉고 했다가 낭패보는 일이 종종있잖아요 ^^ 이글을 쓰면서도  눈으로 보이진않치만 신기한일은 참 많타고 느낍니다ㅋㅋㅋㅋ 출처 네이트판 -------------------------------------------------- 귀신 붙여줄 수도 있는거 실화입니까... 덜덜덜....
[단편 공포 괴담] 한밤중의 열차
서울에서 대구로 가는 기차를 탔다. 평일인 데다 자정이 넘은 시각이라지만 기차칸의 승객이 나 하나밖에 없다는 것은 상당히 겪기 힘든 경우였다. 자리를 옮겨 그래도 사람이 좀 많은 칸을 찾아볼까라는 생각도 해 봤지만 이내 그만뒀다. 애도 아니고, 혼자 있는 걸 두려워할 나이는 지났지 않은가. 출발시간까지는 아직 몇 분이 남아 있었다. 역의 매점에서 읽을거리를 사는 걸 까먹었네 라고 깨달았지만, 이제 와서 매점까지 다시 다녀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했기에 한숨 자기로 마음먹었다. 좌석에 비스듬히 기댄 채, 외투를 벗어 얼굴 위에 헐렁하게 덮어 놓았다. 하지만 낮에 잠을 좀 자 둔 탓인지 영 잠이 오질 않았다. 몇 분을 그렇게 있다가,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기에 외투를 벗어던지고 차창 밖 구경이라도 하고 있을까 생각하던 찰나였다. 기차칸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발자국 소리가 내 쪽으로 다가오는가 싶더니, 바로 옆쪽 건너편의 좌석에 누군가가 털썩, 걸터앉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뒤, 두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정말 큰일날 뻔 했네요 선배님, 하마터면 진짜 놓칠 뻔 했어요. " " >그러니까 내가 안마방 가라고 했잖냐 자샤, 아직 젊은 새끼가 왜 그렇게 밝히는 거야? " " >아 안마방 간 거 아니예요! 옆에 사람도 있는데 좀 조용히 하주세요 선배님. " " >뭐 어때 자샤, 자고 있는 모양인데, 그러는 네 목소리가 더 크다. 애초에, 안마방 매니아가 안마방 간게 뭐 그리 이상한 일이야? " 목소리의 주인들은 각각 청년과 중년의 남성으로, 각자가 가늘고 굵직한 맛이 뚜렷한 게 직접 보지 않아도 주인의 얼굴이 절로 떠오를 만한 특색이 있었다. 잠을 자는 것처럼 보이는 날 의식한 탓인지 두 명의 목소리가 한층 작아졌지만, 눈을 감고 있는 데다 애초에 기차칸이 텅 비었기 때문에 들리는 것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 >진짜 안마방 간거 아니라니까요 글쎄, 잠시 친구랑 볼일 좀 보고 있었어요. 오랜만에 만난 중학교 동창인데, 갑자기 부르시고. " " >별 수 없잖아 자샤, 너랑 나 빼고 모두 딴데 묶인 몸인데 그럼. " " >강칠현이 그 새끼 어저께 잡아 쳐넣고 좀 쉬나 했더니만…, 그래, 무슨 일이라는데요? " 몇 마디의 대화를 더 듣자, 두 사람이 형사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젊은 목소리의 말로 미루어 보아 무언가 급한 일이 생겨 오밤중에 기차를 타고 내려가는 모양이었다. " …여튼 그래서, 반장한테 갔더니 , 살인이란다. 그것도 연쇄 살인. 벌써 열 명 가까이 죽었대. " " >예?! " 젊은 목소리의 화들짝 놀라는 소리. 나 역시 얘기를 듣자마자 순간적으로 놀란 나머지 하마터면 헉 하는 소리를 낼 뻔 했으니까. 이런 시간에 기차를 타면서, 바로 옆자리에 앉은 형사들로부터 살인이니 뭐니 하는 얘기를 엿들을 거라고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잠깐의 정적이 흐르는 사이 덜컹거리는 소리를 내며 기차가 출발했다. 덩커덕 덩커덕, 외투를 뒤집어써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껌껌한 시야 속에서 기차 소리만 울려퍼졌다. 젊은 형사가 입을 연 것은 이 분 정도가 더 지나고 나서였다. " >열명 다 대구에서 죽었답니까? 아까 대구에서 강력계 일 맡는 애하고 전화했는데 그런 소린 않던데요. " " >아니, 인천이야. 원래 그쪽 애들이 맡고 있던 사건이었는데, 오늘 저녁에 유일한 용의자를 서울역에서 목격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어. 서 있던 플랫폼 위치가 이 노선의 기차를 탄 것 같다는데. " " >근데 그건 대구쪽 애들이 알아서 할 문제지 왜 우리보고 가라 한답니까? 원래 우리 관할도 아니라면서요. " " >아직 대구쪽엔 연락이 안 간 모양이야. " " >아니, 대체 왜…. " " >아직 언론에 까발려진 내용도 아니니까, 공치사를 다 저쪽에 넘기기엔 아직 이르다는 거지. 말하자면 얘기가 길어져. " 내가 형사들이라면 지금 이 기차에 범인이 숨어 있을 지 않을까 하고 간단한 수색이라도 한번 고려해 봤으련만, 목격 제보가 들어왔다는 때와 한 나절 정도의 차이가 나서인지 그들은 굳이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는 듯 했다. 그들의 이야기가 끊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자는 척을 유지했다. " >그럼 우리 둘만 수사 진행하는 겁니까? " 형사라고는 해도 두 자리수의 사람을 죽인 연쇄살인범을 단 두 명이서 맞닥뜨린다는 생각 때문일까, 젊은 쪽의 목소리는 약간 떨리고 있었다. " >걱정 마라 자샤, 두 명만으로 끝을 볼 것 같았으면 아무리 사람이 없기로서니 너 같은 반년짜리는 데려오지도 않았겠지. 묶인 일 끝나는 바로 더 오기로 했어. 아마 내일 점심 쯤이면 다들 서울에서 기차를 탈 거다. 우린 가서 사전준비만 먼저 하고 있으면 돼. " " >그런가요…. " 비웃을 만한 일은 절대 아니었지만, 다행히라는 듯 휴 하고 한숨을 크게 내쉬는 소리가 뭔가 우스워서 그만 쿡 하는 소리를 내고 말았다. 바로 숨을 범추고 바짝 긴장했지만. 그 둘에겐 전혀 들리지 않았는지, 잠깐의 멈춤도 없이 얘기는 계속 이어졌다. " >근데 어떤 미이랍니까? " " >그게 말이지, 진짜 어이가 없더라니까. 너도 들어 보면 알겠지만… 이 얘기를 백 퍼센트 곧이곧대로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솔직히 모르겠다. " " >예? " 종잇장 펄럭거리는 소리. 이어서 젊은 목소리의 탄성. " >우와. 진짜 잘 생겼네요. " " >직업이 무려 배우란다. 영화를 찍기로 되어 있었는데, 영화 이전에 이미 연극이나 이런 쪽에선 이름난 유망주였대. " " >근데 그런 유망주께서 어쩌다 연쇄살인범이 된 겁니까? 뭐 사이코패스나 이런 건가요? 하긴, 사이코패스들이 원래 겉으로는 매력이 넘친다고 하더라구요. " " 아니, 그거랑은 좀 다른 것 같다던데 의사 말로는. " 그러면서 굵은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기 시작했다. " >초여름쯤엔가, 올 겨울에 촬영을 들어가기로 해 놓고 영화 배역이 정해졌다는거야. 무슨 공포? 액션? 여하튼 영화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살인범 역할을 맡았다는데, 이게 상당히 큰 제작비에 영화계에서 꽤 알아주는 감독까지, 무지 기대작이었다는군. 당연히 카메라 앞에 처음 찍는 입장에선 긴장이 될래야 안 될 수가 없었겠지. 거기 파일 넘겨 보면 알겠지만 지인들 말로는 대본 보면서 연기 준비하는 데 무지 스트레스 받았대나 봐. " " >그 스트레스 때문에 살인을? " " >아니 임마, 얘기 끝까지 들어 봐 자샤. 여하튼 몇 달이 지나도 연기가 좀처럼 마음대로 되질 않으니까 이 양반이 일종의 극약처방을 한 모양이야. 하루에 열 시간 가량을 대본 읽으면서 연습하는 것도 모자라서, 평소 생활에서 마치 자기가 그 배역 속의 인물인양 행세를 한 거지. 말투나 머리모양이 바뀌는 건 보통이고, 평소에 사교성 좋기로 소문이 난 사람이 지인들끼리의 모임 같은 곳에도 안 나가기 시작하더니, 날이 갈수록 연락이 되는 횟수조차 뜸해지고 사건이 벌어지기 일 주일 전부터는 친구들이 찾아가 집문을 두드렸는데도 얼굴조차 내밀지 않고 쫓아버렸다고 하더라고. 완전히 작품 속에 나오는, 음침하고 기분 나쁜 악역으로 사람이 바뀐 거지. 가택수사 때는 일기까지 몇 권 나왔다는군. " " >일기요? " " >그래, 작품 속 인물에 몰입하기 위한 일종의 연습 방법이었던 모양인데, 작중 인물의 시점으로 쓴 일기가 적혀 있었대. 헌데 이게 가관인게 일기를 쓰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앞부분은 누가 봐도 그저 어설프게 범죄자를 흉내를 내는 일반인의 일기지만, 장수가 뒤로 넘어갈수록 점점 증세가 심각해져서, 맨 뒷쪽부분의 경우에는 정말 범죄자의 것과 별다른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라고 하더군. 범죄심리쪽 전문가가 혀를 내두를 정도니 말 다 했지. " " >그럼 설마…. " " >네 예상대로다. 열 명 중 아홉 명은 특이한 방법으로 살해당했어. 일단 근육이완제를 써서 피해자를 산 채로 제압하고는, 온 몸을 꽁꽁 묶고 신체 모든 부위에 무수한 칼자국을 내는 거지, 내장까지 손상될 정돈 아니지만 출혈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그리곤 과다출혈로 죽을 때까지 상대방을 응시한다…, 실제로 범인이 피해자를 죽을 때까지 보고 있었다는 증겨도 목격도 없지만 아마 확실할 거야. 대본에 적힌 녀석의 배역의 살해 수법이 바로 그거였거든. " 젊은 목소리가 질렸다는 투로 길게 신음을 내뱉었다. 확실히 이미 잔인함의 여부를 떠나 과연 사람의 행위인지 그 자체가 의문이 들 만큼의 잔혹한 행위다. 외국이라면 모를까 한국의 경우에는 이렇게까지 피해자에게 가학적인 행위를 가하는 연쇄살인범의 전례가 존재하지 않으니. 더욱이 앞으로 범인과 직접 맞댈지도 모르는 형사의 입장에선 보통 소름돋는 소리가 아니겠지. " >근육 이완제는 어떻게 구했답니까? " " 병원에서 훔쳤다는군. 내가 방금 열 명 중 아홉 명이라고 했지? 다른 피해자들과 유일하게 다른 방법으로 살해당한 것이 이 간호사였어, 강간당한 후 병원 지하주차장의 청소용구함에서 발견되었지. " " >진짜 엄청난 이야기네요, 작중 인물에 몰입을 지나치게 해서 생긴 정신질환이 계기가 되어 죽었다는 배우의 얘기는 들어 봤지만 이건…. " " 그렇지. 정말 기가 막힌 이야기이지. 평소 주위의 평판은 바른 생활 사나이 그 자체였다는데. 단지 연기를 열심히 했다는 이유로 극악무도한 살인범이 되다니. " " >말 그대로 성실이 낳은 비극이군요. 아이러니네요. " 그리곤 저마다 생각에 잠긴 듯, 두 사람의 대화는 여기서 끝났다. 나 역시 이 엄청난 이야기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성실이 낳은 비극이라…. 언뜻 보면 젊은 형사의 결론이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난 좀 다르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뛰어난 집중력과 풍부한 감수성의 소유자라고 해도 단지 극중 배역에 몰입했다는 것만으로 선하던 사람이 갑자기 완벽한 살인마로 탈바꿈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선에서 악으로의 일차원적인 변환이 아니라, 무언가의 개입이 있었다면? 그래. 예를 들면, 그 배우라는 자의 마음 속에, 배역을 맡기 전 아주아주 오랫적부터 계기가 되는 씨앗이 잠들어 있었다고 하면 어떨까? 물론 이 씨앗은 가치관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기엔 그 크기가 아주 작은데다 마음 속 저 깊은 곳에 꽁꽁 숨겨져 있어서, 그것을 가지고 있는 본인 또한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인생을 살아왔을 것이다. 하지만 씨앗이란 건 언제까지나 땅속에 파묻혀있지만은 않는 법이다. 깊은 곳에, 오랫동안 잠들어 있는 씨앗일수록,수분이나 영양분 등의 조건이 맞춰졌을 때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법이다. 그리고 이 경우에 씨앗의 성장을 촉진시킨 조건은 다름 아닌 그의 배역이 되는 것이다. 배우로서 오래 생활해온 그로서도 전례가 없을 정도의 악역으로의 깊은 몰입. 그 몰입이 절정에 달했을 때, 배우라는 자는 연기의 성취보다도 배는 만족스러운 무언가를 느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것은 아니었을까? 뭐, 내가 이렇게 생각해 봐야 진실은 본인만이 아는 것이겠지. 한동안의 긴장 섞인 몰입과 사색을 거치고 나자 몰려오는 졸음을 느낄 수 있었다. 두 형사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때울 수 있게 된 셈이었다. 물론 그런 데에 쓰일 얘기치고는 지나치게 스케일이 큰 얘기였지만. 기분 좋은 한숨을 작게 내쉬며 눈을 감았다. 반쯤 잠이 들려는 가운데 두 사람이 다시 얘기를 시작했다. 졸음이 깰 정도는 아니었지만 자연스레 집중이 되면서 이야기가 귀에 들어왔다. " >야 자샤. " " >네 선배님? " " >그러고보니 생각난 게 있는데 말야. 아까 얘기에 대한 건데 심각하지는 않고 그냥 심심풀이. " " >뭡니까? " " >그 배우라는 새끼 말야, 목소리가 아주 좋다나봐. 대학 다닐 땐 아나운서를 목표로 한 적도 있었고, 성우 아르바이트도 몇 번 했다던데. " " >그렇습니까? " " >또 목소리가 좋은 걸로 끝나는 것이 아닌게, 성대모사도 아주 수준급인가봐. 웬만큼 특색 있는 목소리라면 남녀노소 구분 않고 거의 똑같이 따라하는게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 " >와. 멋지네요. " " >그지? 아마 내가 그 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써먹었을 거야, 예를 들면 그 재수 없는 간호사년 낚을 때도 말이지, 인터콤에 대고 의사 두 명이 있는 것처럼 목소리를 번갈아서 들려 주니까 반색을 하고 문을 열어 주더란 말이지. 문을 연 다음 내 얼굴 봤을때의 표정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 정말 죽이는 재능이라니까. " " 우와. " " >또 이런 사용방법도 있지, 거의 자정이 다 돼서 기차를 탔는데 이게 웬 떡이야. 열차칸에 웬 놈 하나만 외투를 뒤집어쓰고 덩그러니 앉아 있는거야. 마침 심심할 것 같았던 찰나였는데 하느님이 보우하셨지. 딱 봐도 외투로 덮은 게 자꾸 꼼지락거리는 게 자는 척만 하는 것 같은데 를 어떻게 하면 재밌게 갖고 놀다 죽일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 ------------------------------------------------------------- 오랜만에 무서운 이야기인데 이건 단편 소설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이 소름돋ㄷㄷㄷㄷ 사실 몰래 엿듣던 주인공이 그 연쇄살인마인줄 알았는데....흐얼..... 마지막에 소름 쫙 돋았어요 ㅋㅋㅋ 소설이라 재밌는 괴담인거 같네요 ㅋㅋㅋ
한 낚시 커뮤니티에 올라온 실화 괴담
한참 바다낚시에 빠져서 무지 돌아다닌 적이 있어. 요즘엔 배타고 하는 바다낚시도 잘 못가고 그러지만 말야. 보통 갯바위 낚시라고 하면, 배를 타고 조류가 잘 흐르는 포인트, 즉 바다 한가운데 솟아 오른 여밭이나 조그만 무인도 근처의 바윗절벽으로 가서 기어 올라가 자리잡고 하는 거야. 선장은 바위 절벽에 움푹한 곳이나, 하여간 올라가 자리잡을 만한 곳들을 잘 기억해 뒀다가, 사람들을 내려주고 하루 지나서 다시 태우러 오고 하는 거지. 보통 그런곳은 직벽이라서, 수심이 10미터 이상 20미터 정도까지도 나오곤 해. 그리고 밀물 썰물의 흐름에 따라 조류가 잘 흘러주고 고기떼들이 지나가는 경로 근처에 있을 수록 좋은 포인트로 각광을 받게 되는거야. 그 곳에 자리를 잡고, 남극에서 잡아온 크릴 새우에 각종 집어제를 섞고 어종에 따라 찐보리나 해초, 어분, 이거저거 섞어서 만든 밑밥을 조류에 따라 적절히 쳐주고 고기를 모아들인 후, 반유동이네 전유동이네 하는 복잡한 채비로 낚아 올리는 거지. 솔직히 이거 조낸 위험한 취미야. 고기가 많았던 시절에야 그렇게 위험한 데를 갈 이유가 있나.. 그저 동네 포구 앞 방파제만 가도 팔뚝만한 감성돔을 낚아 올릴 수 있다면, 뱃값 아깝게 멀리 있는 무인도엘 뭐하러 가. 다 고기가 없어지니까, 점점 더 멀리, 점점 더 위험한 곳까지 쫓아 가는 거지. 어떤 포인트는 심지어 사리때 밀물 들어오면 물에 잠겨 버리는 곳도 있다고. 만약 태워다 준 배가 제때 안 들어오면 꼬로록이지 뭐. 그런 곳 말고도 해안과 멀리 떨어진 곳이니 갑자기 너울 파도라도 한번 오면 쓸려나가기 십상이라 어떤 사람은 바위에다가 앵커까지 밖아서 안전로프를 매서 허리에 걸고 하기까지 하는거야. 보통은 수면에서 한참 위 쪽에 자리를 잡아서 그런 일은 좀 드물긴 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낚시꾼들은 위험은 아랑곳하지 않고 좀더 큰 녀석, 좀더 잘생긴 녀석을 낚기 위해 점점 더 험한 곳에 포인트를 개척하고자 하지. 실제로도 고기는 점점 더 줄어드니까. 유명한 갯바위 포인트에 잠수부들이 들어가보면 완전 개판이지 뭐. 낚시줄에 바늘에 봉돌에 온갖 쓰레기로 도배가 되어 있고.. 갯바위 위에는 쓰다 남은 미끼, 먹고 버린 음식 찌꺼기, 온갖 쓰레기들, 잡아서 버린 물고기 시체들이 널부러져서 썩어가기도 하고.. 그 상황에서도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사람들이 존재해. 조금 공간이 되는 포인트에 들어가서 텐트까지 튼튼히 쳐놓고 일주일 이상, 심한 경우는 몇달씩 진치고 눌러 앉아서 낚시를 하는 거의 미친 인간들이 있어. 근처 포인트에 낚시꾼들 데려다 주는 배들이 정기적으로 들러서 식수하고 식료품들을 공급해 주는 거지. 장박꾼이라고도 하고.. 원래는 이런 행위는 불법이야. 낚시꾼들은 나갈 때 신고해야 되고, 들어온 거 역시 확인하거든. 사고방지 차원에서. 그런데 그렇게 바다 한가운데 무인도에 눌러 앉아 있는 걸 경찰이 허용을 하나.. 그래도 뭐 그 동네 선장들 잘 알고 그러면 그냥 슬그머니 가서 자리잡고 있으면 이 사람이 한달을 있는 건지, 어제 온 사람인지 알게 뭐야. 우연히 그런 사람 근처 포인트에 가게 되어서 텐트를 들여다 보면, 이건 인간의 원초적인 향내가 그윽하게 풍겨 나오곤 하지. 거기다가 텐트 뒤 나뭇가지에 줄을 매서, 잡았던 고기들 배 갈라 건조시키는 향까지 섞여서 아주 끝내줘. 그런거 낚시꾼들에게는 아무 문제도 안되는 거야. 단지 그 텐트 뒤 줄에 걸려 있는 감성돔의 사이즈가 50을 넘는 다는 사실에 감동을 먹을 뿐이지. 그것도 열댓마리씩이나... 바로 그 날, 나는 완도 쪽에 잘 아는 낚시점에 바리바리 싸들고 찾아 갔었지. 잘생긴 감성돔 한마리 잡아 보겠다고... 낚시점에서 미끼도 챙기고, 이런 저런 얘기도 하면서 내가 갈 포인트를 고르고 있는데, 낚시점에 있는 뒷방에 사람 인기척이 나는거야. 어디 아픈 것처럼 끙끙거리는 소리가 나더라구. 혹시 아는 사람인가 싶어서 누구냐고 물어 봤더니, 주인 표정이 어두워. 내가 할 준비 다 끝내고 배 기다리는 동안 할일도 없던 나는 궁금해져서 캐물어 봤지. 장박 전문으로 다니는 50줄 들어선 아저씨였는데 나도 한두차례는 만나서 소주 한잔 정도는 했던 아저씨더라구. 근데 왜 낚시점 뒷방에서 끙끙거리고 있는지 이상해서, 들어가 봤어. 그 때 난 서른도 안된 젊은 초짜 낚시꾼이었고, 그 사람은 극강 레벨의 고수라고 할 수 있는 건데.. 들어가 봤더니 두 눈은 움푹 들어가 있고, 정신이 반쯤은 나간 것 처럼 맛이 갔더라구. 난 이 사람이 술판을 좀 심하게 벌였나 싶어서, 아저씨~ 어디 아프세요~ 하고 물어보면서 방에 들어가 옆에 앉는데, 이 사람이 술냄새를 풀풀 풍기면서 끙끙거리고 있어. 아니, 끙끙 거리는 거 뿐 아니라 사시나무 떨듯이 떨어. 물론 날 알아보지도 못하더라구. 그래서 다시 나와서 주인한테 물어봤지. 저 아저씨 왜 저러고 있냐고, 어디 아프면 병원엘 가든가 해야지 왜 남 장사하는 집에서 저러냐구.. 일주일째 저러고 있다는 거야. 자주 가던 포인트에서 한 두주 정도 있었는데 지난 월요일 아침에 물 가져다 주려고 갔더니 미친 사람 꼴을 해서 텐트고 뭐고 다 내팽개치고 배에 타더라는 거지. 그래서 태우고 나왔더니 뭐가 그리 무서운지 무섭다고 벌벌 떨면서 방에 쳐박혀서 술만 퍼마시고 집에 갈 생각도 안한다는 거야. 어차피 그런 사람들은 집에 가봐야 아무도 없어. 돈이야 많지만 말야. 궁금해지잖아. 하지만 난 뭐 조금만 있다가 배타고 나가야 되는 상황이고, 남 얘기를 더 물어봐야 의미도 없을 거 같아서 그냥 덮고 포구로 나갔지.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해경이 낚시배 일제 단속을 하는데, 하필이면 내가 탈 배를 몰고나갈 선장이 뭔가 잘못 되어서 걸렸다는 거야. 제기럴.. 타고 나갈 배도 없고, 나 말고도 허탕친 낚시꾼들은 다들 씨바 거리고, 낚시점 주인은 또 나름대로 선장한테 욕하면서 쌈나고, 결국 포기하고 돌아갈 사람들은 돌아가고, 난 어차피 오늘 돌아가 봐야 일정 비어서 할 일도 없으니 술이나 한잔 먹고 자고 가야겠다 싶어서 가게로 돌아온거지. 나 말고도 평소 안면이 있던 40대 아저씨 낚시꾼하고 같이 가게로 돌아오면서 안주거리하고 술도 좀 사가지고 왔어. 그렇게 가게에서 판을 벌리려고 그러는데, 아까 그 수상한 장박꾼이 슬그머니 나와서 옆에 앉더군. 냄새를 풀풀 풍기긴 했지만 아까보다는 한결 정신이 돌아온 것 같더라구. 그래서 얘기가 시작된거야. 도대체 뭔 일이냐고 물어본거지. 그러니까 지난 일요일 밤, 이 아저씨는 어지간한 초짜 낚시꾼들은 한번 들어가 보고 싶어도 짬밥에 밀려서 못 들어가는 특급 포인트에 이미 두주동안이나 자리잡고 씨알좋은 가을고기들을 싹쓸이를 하고 있던거지. 비록 그날 날씨는 별로고 파도가 높아서 힘들긴 했지만, 날은 음력스무닷새니까 물살도 적절하고, 낮에 하루 죙일 입질도 좋고 해서 두둑하니 고기를 건져 놨는데, 저녁때가 되면서 점점 더 날씨도 나빠지고 해서 밤낚시는 포기하고 텐트안에 들어 앉아 술을 먹고 있었다는 거야. 근데 달도 아직 안뜬 초저녁인데, 발아래 직벽에서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거지. 상괭이(돌고래 비슷한 넘인데, 1m에서 1.5m정도 되는 고래의 일종)가 지나가나 싶어서 내려다 봤더니 글쎄.. 수심 십여미터 되는 그 바닷물 위로 사람들 서넛이 두런 거리면서 걸어가더라는 거야. 남쪽 방향으로. 그래서 기겁을 해서 눈을 비비고 다시 보니까.. 서넛도 아니라는 거야. 바람은 불고 파도는 치고, 구름은 잔뜩 끼었는데 그 구름 틈바구니로 희끄무레하게 비치는 별빛으로 보니, 바다 위로 여기저기 서넛씩 해서 못해도 일이백명은 넘을 사람들이 어떤 넘은 씩씩하게, 어떤 넘은 허우적 허우적, 어떤 넘은 마지못해 자꾸 돌아보면서, 서로 손잡고 가는 부부같아 보이는 사람들도 있고, 아이들도 있고 걸어가고 있더라는 거야. 별빛 비치는 바다에 물결은 출렁 거리는데, 그 깊은 물 위로 사람들이 삼삼 오오 뭉쳐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 진거지. 기절할 노릇이지. 순간 무섭기 보다는 그냥 내가 오랫동안 혼자 있어서 꿈을 꾸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더래. 그래서 꿈을 깨려고 자기 뺨을 때리면서 헛기침을 크게 한번 했다는 거야. 그랬더니.. 깨라는 꿈은 안깨고, 오히려 바로 발아래 물위로 걸어가던 사람들이 고개를 스윽~ 들어서 자기가 있는 텐트를 올려다 보더니, 휘적휘적 절벽을 기어 올라오더라는 거야. 그 때 마주친 눈빛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니까.. 썅.. 이러더군. 이건 진짜 기절초풍할 일이지.. 사람 아무도 없는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바위섬 중턱에 텐트치고 앉아 있는데, 그 깊은 바닷물 위로 걸어가던 사람들이 기침 소리 듣고 나를 보더니 바위 절벽을 스물스물 기어 올라오는거야. 도망 갈 데도 없어. 숨을 데도 없어. 그저 텐트 입구 지퍼를 올려서 잠그고는 침낭속에 머리 박고 엎드려 버린거지. 그러고 있으니 잠시 후 텐트를 스윽 스윽 소리나게 쓰다듬으면서 그 사람들이 하는 말이.. 같이 가자.. 같이 가자.. 팔다리는 사시나무 떨리듯이 떨리고 식은 땀은 비오듯 쏟아지는데 온 몸에는 한기가 느껴지고, 그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침낭속에 대가리 쳐박고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만 반복했다는 거야. 얼마동안을 그러고 있다 보니 어느새 기절을 한 거같은데 깨어보니 해가 뜨고 있더라는 거지. 조심스럽게 텐트를 열고 보니, 날씨는 맑게 개였고 바람은 잔잔하니 물결도 가라앉았고.. 저 멀리 동쪽으로 붉은 해가 솟아 오르고 있고, 이젠 살았구나 싶었다는 거야. 그래서 힘을 내서 짐 정리해서 도망나와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팔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고 정신도 못 차리겠고 해서 남아 있던 소주로 댓병 나발을 불면서 배가 오기만 기다리다가 선장에게 두말없이 태워 달라고 해서 장비고 텐트고 다 내팽겨치고 배타고 뭍으로 나온거지. 나와서도, 눈만 감으면 같이 가자~ 같이 가자~ 소리가 들리는 거 같아서 잠도 못 자겠고, 술만 디립다 퍼먹고 마음을 가라 앉히려고 그러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아직도 그 소리가 들린다는 거야. 얘기를 듣는 동안 어느새 낚시점 주인도 옆에 와 있더라구. 얘기가 끝나니까 주인이 덧붙이기를, 자기는 멋도 모르고 이 사람 내려 놓고 다음 차수에 배 몰고 나가서 그래도 단골이라고, 이 사람 텐트고 장비고 다 챙겨다가 가져다 뒀는데, 영 께름직 하더라는 거지. 당연하지. 우리도 이 얘기를 헛소리라고 웃어 넘길 수가 없었거든. 왜냐면, 주인하고 나, 그리고 같이 있던 또 다른 낚시꾼, 이 셋 모두 이게 무슨 일인지 알고 있었어. 이 사람이 귀신들하고 사이 좋게 바다위를 걸어서 어디로 갈 뻔한 그 날, 그 날이 바로 1993년 10월 10일 일요일, 서해 위도를 출발해서 격포로 오던 페리호가 침몰해서 292명이 사망한 그 날이야. 거기다가 사고 와중에 44명을 구조해낸 사람도 바로 근처에서 낚시하던 낚시배 선장이었고, 그외의 생존자들중 상당수도 낚시꾼이었어. 낚시꾼들 복장을 봐. 구명조끼를 항상 입고 있거든. 억울했을까? 그래서 낚시꾼 한명이라도 더 데려가려고 그랬던 걸까? 비록 위도보다는 한참 남쪽인 곳이었지만, 그 사람들은 남으로 남으로 걸어서 어디로 가고 있던 걸까? 출처 미상의 낚시 커뮤니티
한 여대생에게 일어난 소름돋는 소시오패스 이야기
10년전 우리집은 신촌에서 원룸임대업을 했었음.. 당시 원룸 치고는 나름 보안 철저하게 맹글어 놔서 지방에서 딸래미 올려보낸 부모들이 비싸도 방좀 내놓으라고 항상 성화였제 ㅋㅋ 덕분에 성비는 여자들이 월등히 많았음.. 입주한지 3달쯤 된 여자애였는데 한달에 몇번씩 도어락 비번을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귀찮은 애가 있었음.. 방에 메뉴얼 있는데 이게 복잡한지 매번 해달라고 하더라.. 좀 진상끼가 보여서 트집 안잡히려고 조낸 친절히 해달라는데로 해쥼.. 근데 어느날부턴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해댐.. 자기 없을때 누가 방에 들어오는것 같다면서.. 물론 우리는 모든방을 들어갈수 있는 마스터카드가 있긴 함.. 근데 가슴에 손을 얹고 마스터카드로 아무방이나 들락거리는 무개념 주인이 아니다 우린.. 가끔 비번 안 가르쳐주고 방빼는 애들이나 전기점검 나올때 미리 동의 구하고 들어가는 용도 말곤 절대로 다른 목적으로 쓰지 않음.. 근데 그 여자애는 나를 의심하는듯 함.. 하필 시기도 내가 방학때라 거의 원룸은 내가 지키다시피 했을때임... 부모님이 좋게 말하고 니가 착각한거다 타일러서 내려보냄.. 그러던 어느날.. 얘가 또 엄청 화가 나서 올라옴.. 지가 외출하면서 문틈에 종이를 껴놨고 침대에 이불 모서리도 살짝 접어놨는데 종이는 떨어졌고 이불은 펴져있다고.. 그냥 100% 나를 범인으로 확신하고 올라와서 쌍욕 퍼붐... 땀 조카게 흘리면서 옥상청소 하고 기분좋게 돈까스 시켜먹고 있는데 이게 나를 빡돌게 함.. 이쯤되니 부모님도 슬슬 날 의심하는 눈치임.. 당시에 cctv가 현관에 1개 주차장에 1개만 있어서 각층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알수는 없었음.. 과대망상 허언증 걸린년 증거 잡자고 비싼 돈 들여 cctv를 설치할수도 없는일.. 당시 지금의 sd급 화질도 못되는 내 디카를 비타500 박스에 위장해서 그년 복도에 설치했다... 2시간마다 내려가서 메모리를 비우고 와야 되는건 함정... 근데 3일 하니까 이짓도 못하겠더라.. 근데 4일째 사고가 터짐...신발...꼭 이래.. 그날은 여자애가 아니라 경찰이 먼저 우리집 문을 노크함.. 방 안을 봤더니... 벽 천지에 반짝이가 묻어있는거임.. 여자들 화장할때 쓰는 펄??? 같은.. 여자애는 며칠 고향에 내려가면서 문 손잡이에 지 화장품 펄을 묻혀놓고 간거임. 범인 잡겠다고.. 이게 잘 안지워지니까 범인이 자기방으로 돌아갈때 흔적을 남기길 바라면서.. 근데 그 범인인 마치 이 여자애를 조롱하듯이 방 안 온 벽 천장 바닥에 펄을 찍어놈.. 경찰이 내 방에 들어와서 키보드 마우스 서랍 손잡이 수도꼭지 심지어 변기 물내리는 레버까지 펄 묻어있는지 조사함.. 당근 없지 __... 난 그냥 돈까스만 쳐먹고 있었는데... 4일동안 비운 방 세면대는 방금 누가 샤워한듯 아주 촉촉하게 젖어있고 비누는 불어있더라.. 결국 난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서가서 조사 받고옴 ㅠ 젊은 남자인 죄... 70년대 학교 앞에서 막걸리 마시다가 이유도 모르고 남산에 끌려간 아재들 기분이 __ 이랬을까.. 집에와서 혹시나 하는 맘에 디카에 뭐가 찍혔나 돌려봤는데..... 2일째 되는날 밤 11시쯤 그 여자애 남친이 비어있는 그 여자애 방에 들어가는거임.. 3일째 영상엔 없고... 4일째는 안찍었으니 당연히 없고.. 수상하잖아... 경찰서 ㄱㄱ 사건의 전말은... 여친을 공포에 몰아넣고 지 자취방에 불러들일 목적으로 남친새끼가 벌인 짓들이었음.. 여친이 학교 간 사이 몰래 여친 방에 들어가서 수상한 흔적들을 남기는 공을 들이길 한달.. 여친이 이상함을 눈치챘고 남친한테 말을하면 이새낀 막 잔인한 원룸 살인사건 같은 얘기들을 해주며 겁에 질린 여친한테 "무서우면 오늘 여기서 자고가도 돼" 최종 목표는 동거였고 그 클라이막스가 그 날이었던거임.. 여친이 방문에 부비트랩(?)을 설치한 얘기를 듣고 발라 놓은 펄보다 더 많은 양의 펄을 손에 떡칠해서 방안에 도배해놈.. 세면대 이불 다 그새끼 짓.. 여친이 극한의 공포를 느끼면 자기랑 동거 할거라 생각함.. 좀 소름 돋는건 경찰 온 날 그새끼가 지 여친 감싸안고 조카 자상하게 위로해쥼.... 지 여친이 무서워 하면 할수록 이새낀 자상하게 위로하면서 대가리로는 또 어떻게 겁줄까 졸라리 궁리했을거 아냐.. 결국 남자새낀 고소미 먹고 여자애는 휴학함.. 출처 디시 ------------------------------------------------------- 남자 너무 소름아닙니까;; 이정도면 진짜 소시오패스 상급인데;;; 여자분 상처 진짜 심하게 입으셨을듯 ㅠㅠㅠ
[실화펌] 목회자의 자녀 1~2화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도 본인의 가족 혹은 친척, 친구가 목사님의 자녀인 경우가 한명 쯤 있으실겁니다. 그런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일반인에게 귀신이나 악마, 사탄이 접근하여 유혹하는 경우도 있지만 성직자 또는 성직자의 가족에게는 그 사례와 강도가 훨씬 강하다는 이야기.. 악마나 사탄 입장에서는 일반인을 유혹하여 타락시키는 것보다 성직자를 타락시키는 것이 훨씬 재미있고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보통 목회자의 자녀는 극과 극의 성장패턴을 보이게 되더라구요. 아주 착한 모범적인 사람이 되거나.. 아니면 정말 심각할 정도로 타락하거나... 그저 그런 평범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제 사촌동생은 키도 훤칠하고 얼굴도 잘생긴 대표적 훈남입니다. 아버지(제겐 친척이죠)가 목회자구요. 그 동생에게 일어났던 일을 적어봅니다. 외모가 괜찮고 성격이 활발하여 고교시절 인기가 좋았던 동생은 고등학교 2학년때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압구정동에 친구들과 놀러 갔다가 한 연예기획사로부터 캐스팅 제의를 받은 건데요. 집안의 반대에도 동생은 반드시 연예인이 되겠다며 기획사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였고, 당연히 일반적인 학생의 삶과는 많이 멀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동생의 비행이 시작되었는데 질이 좋지 않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술, 담배, 여자는 기본이였고 경찰서를 쉼없이 들락거리는.. 정말 전형적인 문제아가 되었지요. 그 착하던 동생이 변하는 과정은 옆에서 지켜보기에도 정말 놀라웠습니다. 각설하고... 그렇게 2년여간 방탕한 생활을 이어가던 동생은 문득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태생이 태생인지라 본래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하나님께 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고자 하였답니다. 아래 이야기는 나중에 동생과 술 한잔 하던 중 나눴던 대화 입니다. --------여기서부터 동생과 나눴던 대화를 기억나는대로 옮겨봅니다.----------- [동생] : 형.. 형 흰x산 기도원 알지?             그 수원에 있는거.. 우리 교회에서 초등학교때 방학마다 갔었던 곳.. [나] : 당연히 알지~ 진짜 빡시게 굴리자나?           어린 마음에 거기 가서 뭘 안다고 울고불고 했었는지ㅎㅎ 지금 생각하면 어이가 없다~ [동생] : .....나 거기서.. 아주 이상한 체험했었어.... 마귀를 만났던거 같아.. [나] : 엌ㅋㅋㅋㅋㅋ 이건 또 뭔 개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 아오... 형... 웃지말고..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 전부 다 진짜야...            내가 한참 연예인 한다고 기획사 따라다니다가 멈췄던게...            어느 순간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거든.            그래서 친구랑 거길 갔었어.. 뭔가 인생을 바꿀 계기를 만들려고...            형 내 친구중에 동오라고 알지?? xx교회 목사님 아들.. [나] : 알지~ 그래도 나름 어릴때 자주 같이 놀았었자나??         걔 미국에 있는 무슨 신학대 들어갔다고 하지 않았나?? [동생] : 응 걔 맞아.. 나 혼자 가면 금방 도로 나올꺼 같아서 걔한테 부탁해서 같이 갔었거든..            나 거기서 3일동안 엄청 회개하고 이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겠다 싶어서            집에 돌아가려로 했던 날 밤에 있었던 일이야.. [나] : 뭔데?? [동생] : 그 기도원이 크기는 엄청 커도 우리처럼 일반 신도가 묵을만한 숙소는 없는거 알지? [나] : 거기 아직도 그러냐?? 그런 곳을 뭐 좋다고 수만명씩 몰려가나 몰라.. [동생] : 그 날도 몇 백명이 거기 대강당에서 흩어져서 자는데             나랑 내 친구도 한쪽 구석에 엎드려서 수다 떨고 있었어..            내려가면 뭐부터 먹을지 같은 시덥잖은 얘기.. [나] : ㅇㅇ.. [동생] : 근데 우리 머리맡에 어떤 가족이 자고 있었거든??            그런데 6~7살쯤 되는 애가 갑자기 스르르 상체만 일으키는거야..            당연히 우리가 하도 떠들어서 깬줄 알고 미안하다고 달랬는데..            얘가 나를 쳐다보더라고.. [나] : ...... [동생] : 몇 번 미안하다고 얘기 했는데도 계속 쳐다보길래 우리도 좀 이상해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얘 눈이..... 눈동자가 천천히 세로로 길게 찢어지더라..            검은자위?? 거기만 무슨 파충류처럼...  [나] : ...... [동생] : 근데 그때 동오가 그러더라구.. 갑자기 악취가 엄청 풍긴다고..              형 방언이라고 알지?? [나] : 응.. 알지.. [동생] : 그런 것처럼 교회에는 방언, 통역, 치유... 뭐 그런 은사같은게 있는데            그 중에 악한 영을 느끼는 그런 은사도 있어..            동오가 그런 비슷한게 있다고 했었는데 특정 장소나 특정한 사람을 만나면            갑자기 엄청난 악취가 느껴진대..             걔는 그런 장소나 사람을 만나면 꼭 피하거든.. [나] : ...... [동생] : 아무튼..  눈이 그렇게 변하더니..            갑자기 얘가 오른쪽 손을 가슴 높이까지 들고서 꼭 경련 일으키는 것처럼            부들부들 떠는거야.. [나] : ..........그 손만.. 부들부들 떨었다고? [동생] : 응... 나 노려보면서 손을 부들부들 떠는데... 그 순간 몸이 딱 굳어버리더라..            말도 안나오고...            그것보다도 진짜 무서웠던건.. 차라리 일어나서 걸어오면 어차피 쬐그만 꼬맹이니까            안무서웠을텐데...            다리 쭉 펴고 앉아서 오른손은 가슴높이까지 들고 부들부들 떨면서 왼손으로만             조금씩 기어오니까.... [나] : .......너희한테 기어왔다고? [동생] : 어.. 한 1미터쯤 떨어져있었나??            그쯤 되는 거리에서 왼손으로만 기어오면서 뭐라고 중얼중얼 거리는거야...            가까워지니까 중얼거리던 소리가 조금씩 들리는데             "나 잘했자나... 우리 정말 잘했자나... 나 잘했자나... 우리 정말 잘했자나..."            이것만 반복해서 중얼거리더라고.. [나] : 허...xx.... [동생] : 무슨 가위 눌리는 것처럼 몸을 못움직이니까 얼굴이 맞닿을 정도로 기어올 때까지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는데  몇분동안  그 꼬맹이가 내 귀에다 대고              저 말만 계속 반복하는거야...             "나 잘했자나... 우리 정말 잘했자나.." 이것만... [나] : 뭐야.. 너 꼬신 악마나 귀신 같은게 현실에 나타난건가?? [동생] : 일단 끝까지 들어봐 형...             걔가 내 귀에다 대고 저 말 반복할때 진짜 너무 무서워서 속으로 주기도문 수십번씩             외우고 막 찬송 부르고 그랬더니 얘가 중얼거리는걸 딱 멈추더라고..             그러더니 내 얼굴쪽으로 다시 와서 한참 노려보는거야...             물론 나랑 동오는 계속 굳어있었지... [동생] : 그러더니 기어왔던 그 자세 그대로 다시 원래 자리로 기어가는데..             형.. 사람이 방바닥에 주저앉아서 다리는 쭉 펴고 오른손은 가슴에서 경련하면서             왼손으로 뒤로 기어가는게 가능한가??             절대 불가능한 모습으로 기어가는데 진짜 오줌쌀 뻔 했어.. [동생] : 근데.. 얘가 뒤로 기어가면서 뭐라고 중얼거리기 시작했는지 알아???             "나 다시 돌아온다.. 기다려.. 나 다시 돌아온다.. 기다려..." 그러더라... [나] : 야... 소름돋는다.. 너 뻥치는거 아니냐???...xx 괜히 들었네....그 다음엔??? [동생] : 원래 누워 있던 자리까지 기어가더니 스르륵 자리에 눕더라..             딱 걔가 눕는 순간부터 몸도 움직여지고 목소리도 돌아와서 막 소리질렀더니             자던 사람들이 다 깨서 쳐다보는데....             그 꼬맹이는 꼼짝도 안하는거야...그렇게 시끄럽게 굴었는데도..             우리가 벌벌 떨면서 쟤 귀신 들렸다고, 목사님 불러달라고 소리지르니까 목사님들이             오셔서 겪었던 일 들어보시더니 나한테 씌웠던 뱀 귀신이 내가 빠져나가려 하니까             직접 나타난거 같다면서 몸 조심하라고 당부하셨어.. 다음 날 기도원에서 내려가고자 했던 동생은 놀란 마음에 부흥회에 참석하기로 했답니다.    (* 부흥회 : 기독교에서 특정한 목적을 띄고 진행하는 예배의 일종)  당시 현장에서 동생과 친구의 이야기를 들은 목사님들이 부흥회 참석을 권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부흥회는 능력이 뛰어난 목회자가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니 부흥회 종료 후 상담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제안이 있었다고 했어요.  아 물론 동생의 아버지.. 제게는 삼촌(목회자시죠)이 되시는 분도 그러길 권유하셨구요. 다만 동오(동생의 친구)는 다른 일이 있어 먼저 집에 돌아갔어요. 그 기도원의 부흥회는 규모가 크기로 유명한데요, 초대형 교회에서 운영하는 기도원이다보니 그 교회의 신도도 많이 참여하고 다른 교회에서도 단체로 참석할 정도 입니다.  주) 대화체 변경 [나] : 그래서.. 부흥회에 참석할 때까지는 별 일 없었어?? [동생] : 응.. 그때까진 별 일 없었지.. 뭐 계속 예배당에 있기도 했고,               다른 생각은 전혀 안하고 살려달라고 기도만 했으니까...             계속 금식기도를 해서 그런지 배고파 죽겠던거 빼고는 괜찮았어 [나] :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부흥회 끝나고 거기 목사님이랑 이야기는 해본거야? [동생] : 응.. 처음에 들어가니까 이미 다른 분들에게 이야기를 좀 들으셨는지             최근에 별 일 없었는지, 이상한 곳에 가거나 접한 적은 없었는지 물어보시더라고.. [나] : 그래서 뭐라고 했는데? [동생] : 뭐 별다른 일은 없었고 딱 하나 이상한 기억이 있었던거.. 그거 말씀드렸어..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유난히 기억에 남았거든..            형도 알다시피 내가 그때 엄청 놀았자나.. 주말이면 진짜 거의 한번도 안빼고                   클럽에 다녔었는데 원래 항상 홍대로 다니다가 그 날은 이태원에 갔었어..                 할로윈 가면을 거기 가면 싸게 살 수 있다고 해가지고..           살꺼 사고 무슨 호텔 옆에 있는 2층 클럽에서 놀다가 취해서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어딘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걷다보니까           어떤 골목에서 동남아쪽인지.. 아랍쪽인지.. 아무튼 어떤 남자 두명이서           길에 의자랑 탁자 같은거 내놓고 뭘 마시고 있는거야.. [나] : 그래서..? 싸웠어?? [동생] : 에이.. 형 내가 언제 싸우고 다니더나?ㅋㅋㅋㅋ  [나] : ㅇㅇ......너 경찰서 간게 도대체 몇,, [동생] : 아오.. 아무튼 됐고ㅋㅋ 형 알다시피 내가 낯을 전혀 안가리잖아?            거기에 술도 취했겠다.. 가서 말을 걸었더니 한국어를 전혀 못알아 듣더라..                      그래서 그냥 가려고 했더니 술을 한잔 주더라고..            제스쳐가 먹고 가라는거 같아서 고맙다고 하고 마셨는데 그게 좀 이상했어.. [나] : ? 뭐가 어떻게 이상했는데?? [동생] : 색은 꼭 맥주처럼 갈색이였는데 좀 탁했던거 같고, 목구멍이 얼얼할 정도로 달면서             걸쭉한거였거든?              그 뭐냐.. 소아과 가면 딸기맛 물약 주잖아? 그거 같은 느낌인데..맛은.. 고기맛??            형... 액체인데 고기맛 나는거 먹어본 적 있어??            하도 맛이 독특해서 그렇게 취했었는데도 아직도 기억나..  [나] : 미쳤구나..; 모르는 사람이 주는 뭔지도 모르는걸 먹고...아무리 취해도 그렇지... [동생] : 그땐 좀 미쳤었지ㅋㅋ            아무튼 그거 먹고 집에 어떻게 어떻게 들어가서 자고 일어났더니            이불에 피가 잔뜩 묻어있더라고..            코피 흘린줄 알고 거울 봤는데 코피 난 흔적도 없고 어디 다친 곳도 없고...            몸 여기저기 둘러봐도 작은 생채기 하나 없길래 그냥 코피났나보다..하고 말았었지  [나] : 그래서..? 그 이야기 하니까 목사님이 뭐래? [동생] : 그때 받아마신거 때문진지 알 순 없지만 내가 교회를 떠나 방황하다보니                       영적으로 엄청 약해져 있는 상황에서 뭔가를 접한거 같다고..            특별히 기억나는게 없다면 아마 그때 먹은게 문제가 됐을수도 있는데            그게 뭔지를 모르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뭐 아무튼 그런 소리 하시고는 기도해주시고 끝났지.. [나] : 뭐야.. 그게 끝이야?? 그냥 그러고 집에 가래?? [동생] : 아니.. 그 꼬마한테 씌워서 나타났던게 다시 오겠다고 했었으니까            숙식비용 같은거 신경쓰지 말고 예배 빠짐없이 참석하면서 기도만 하라셨어..            뭐 나도 두렵기도 하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고..            진짜 잘때하고 화장실 갈때 빼고는 하루종일 예배당에서만 살았는데              그 일 있고나서 한 열흘 정도 지났나?? 그 날 두번째 이상한 일이 있었는데..            점심 먹고 예배 드리고 있는데 계속 신경쓰이는게 있었어.. [나] : 뭐가? [동생] : 앞에 앉아 있는 어떤 아줌마가 옆에다가 성경책을 내려놓고 있었는데           원래 성경책 표지가 대부분 검은색이자나?           근데 꼭 그 검은색 표지가 일렁일렁 하고 움직이는거 같은거야..            뭐라고 표현해야하나..           음... 잔디밭에 개구리나 뱀이 있으면 보호색 때문에 잘 안보이잖아??           움직이기 전에는 티도 잘 안나고..            검은색 성경책 표지에 검은색의 뭔가가 꿈틀꿈틀 대는거 같은 느낌??   [나] : 헐... 성경책에...??   [동생] : 응.. 형은 교회 안다닌지 오래되서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성경책도 신성하게 여기는거 알지?  나도 당연히 그랬거든..               계속 그거 신경쓰고 있는데 거기서 벌레 같은게 날아오르는거야..              파리 같아 보였는데 분명 곤충은 아니였어..              날개가 없었으니까.. 그냥 검은색 작은 동그라미??              그게 처음엔 내 머리 위에 가만히 떠있었어..               앉아서는 손이 안닿을 정도 높이에서..              성경책에서 날아오른거니까 뭔가 좋은 건 줄 알고 엄청 기뻐서 더 열심히 예배              드리고 막 감사기도 하고 그랬지.. [나] : 근데? [동생] : 한참 찬송가 부르다가 위를 슬쩍 쳐다봤는데....             이게.. 조금씩 커지더니 커튼처럼 나를 까맣게 둘러싸버리는거야....             정신 차려보니까 나 혼자 예배당 밖으로 뛰쳐나와있고 사람들이 웅성웅성             따라나와서 쳐다보고 있었어.. [나] : .......... [동생] : 내가 어리둥절해서 있으니까 저번에 강당에서 자다가 이상한 일 겪었을때 상담            주선해주셨던 목사님이 막 뛰어오시더라고..           그러더니 나한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는데..나도 내가 왜 여기 서있는지 모르는데            무슨 말을 하겠어?             오히려 내가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까 목사님 하시는 이야기가...            내가 갑자기 소리를 빽 지르면서 벌떡 일어서더니 찬송가에 맞춰서 춤을 추더래..                       사람들이 다들 놀라서 찬송하던거 멈추고 쳐다보니까             "노래해!!! 노래하라고!!!"  라고 소리지르면서 웃어대다가 뛰쳐나온거라 하더라...             근데 웃긴건..박장대소 하다가 나왔다고 했는데             그 때 내 얼굴은 눈물범벅이였거든.... [나] : 아..xx.... 술 못먹겠다.. 너 이거 구라치는거면 진짜 뒤진다... [동생] : 형.. 진짜야.. 나도 내가 이야기 하면서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아..            내가 그랬다고 하니까 거기 더 있을 수가 없더라고..           사람들이 미친 사람이네, 귀신 들린 사람이네 수근거릴 것도 그렇고...           내가 모르는 사이에 그런 일을 했다면 또 나도 모르게 무슨 일을 벌일지도 무섭고...           그래서 바로 짐 싸가지고 뛰쳐나왔지... [나] : 그래서?? 그 다음엔 뭔 일 안생겼어? [동생] : 있었지.. 나 그거 때문에 형 만나러 온거야..            형 혼자 자취하지? 진짜 미안한데....며칠만 형네 집에 있으면 안돼?            형이 좀 도와줄게 있어서... 출처 네이트판 ========================== 사실 전 처음부터 소름이었음. 제가 아시는 목회자의 자녀분들 중에서도 진짜 딱 두 부류로 나뉘거든요. 진짜 독실하거나... 양아치거나... 그래서 그런지 더 몰입해서 보게 됐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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