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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다섯번 더 오기로 한다. 01. 올해 딱 5번만 도쿄에 오기로 하자. 이번에 한번, 그리고 2월. 인큐 팀원 모두와 함께, 그리고 3번 더 이곳은 여행보다 공부하기에 좋은 도시. 일본어를 잘 할 수 있다면 더욱 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불가량 높은 도시. 이를 보고 누군가는 부장의 문화와 신입사원의 문화로 비교하기도 한다. 부장의 임금을 받는 이들의 컬쳐와 신입의 컬쳐로 보면 해석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심하게 비유할때는 임원과 신입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국민소득과 삶의 질이 늘어날 수록 이들이 지닌 컬쳐를 우리가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 기본맥락. 그래서 더 삶을 가까이 들여다보면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지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컬쳐에 관련된 책에서 보는 내용과 사뭇 다른 곳이 많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키는 결국 누구와 함께가는 지였다. 이번 시즌 여행에서는 기업가 선생님들과 우리나라 최고의 미술사 전문가 큐레이터 선생님, 일본박사님이 같이해서 볼 수 있는 폭이 늘어날 수 있었다. 결국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세상공부. 도쿄여행은 내게 더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강하게 자극한 시간이었다. 02. 나와 함께하는 언니는 아주 어릴때부터 엄마가 세계적인 디자인페어부터 모든 박람회를 데리고 다니셨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안목이 높아지고 시장의 흐름변화를 더 잘 읽을 수 밖에. 그때 부모님이 부유해서가 아니라, 정말 힘들때도 세느강에서 눈물젖은 빵을 먹으며 같이 다녔다는게 참 인상깊다.  안목을 기르려면, 세상을 보는 폭을 넓히려면 이제 아무도 나를  케어해줄 수 있는이 없으니 스스로 배워야할때,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재력을 부러워했다. 늘 트렌드를 보러다니고 바로 해낼 수 있는 힘을. 그러나 10년 후에 내게 왜 그런 기회가 오지 않을거라 생각했을까?  더 넓게 생각하기로 한다. 물려받은 것이 없다면 내가 채워내면 된다.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오늘이 참 감사하다. 03. 나는 금수저를 건강하게 부러워하자는 주의로 바뀌어 간다. 괜시리 부럽고 그들의 세상이 궁금하면서 아닌척 하는 비굴함보다는, 건강하게 부러워하고 삐딱하게 바라보지 않기를 선택한다. 그저 그들도 사람이고 참 훌륭한 인품을 가졌을때도, 또 빈틈이 있을때도 있다. 그러나 나에게 없기 때문에 가진 사람은 무조건 틀렸거나 안된다는 시선은 적어도 내겐 옳지 않다고 본다.  예전에 한 서울대 생 친구가 내게 그런말을 한 적있다. 서울대의 학벌이 없었던 나는 그때 학벌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었나 보다. 서울대 나온 것 보다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아는지에 대한 대화를 할때. 그녀는 내게 “선생님이 제가 고등학교때 어떤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 알지 못하시잖아요” 라는 말을 남겼다, 내가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악착같이 해낸 것들 이상으로 그녀도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에 참 부끄러워졌다.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나눌 것 없이 그저 내게 주어진 역할과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 뿐.비굴해지거나 상대에게 무언가 얻어보려는 마음 없이, 있는 그대로 나로서 살아갈 수 있을때가 나는 참 좋았다. 비틀어서 바라보지 않고, 건강하게 부러워한다.  그들의 부모님들이 만들어준 그 환경역시 누군가의 노력없이는 불가능한 것들. 금수저라는 이유로 남의 기회를 박탈하는 부조리한 행동은 분명 사라져야 한다. 하지만 김씨집안에서 살인을 했다고 해서 모든 김씨를 살인자로 바라보는 행동은 결국 나를 죽인다는 것을 이안에서 느낀다. 그저 내가 할 일은 색안경을 벗고 타인을 보고, 나를 보는 것. 나의 주변부터 그렇게 한풀한풀 벗겨나가서 나로서 독립하는 2018년이기를 바라며 . 마음을 담아, 사랑을 담아  -윤소정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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