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kdj
10,000+ Views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리뷰

사랑의 형태는, 당신과 나의 마음과 닮아 있다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퍼시픽 림>(2013)보다도 2년이나 앞서 기획하기 시작한 (그는 어릴 때 본 <The Creature From The Black Lagoon>(1954)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원제: The Shape of Water)은 사실상 제목만으로 관람 전에도 영화의 주제의식에 관해서는 거의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을 만큼 그의 전작들에 비해서는 쉽고 친절한 영화다. 게다가 인간과 인간이 아닌 생명체의 교감 혹은 사랑 이야기는 국적과 규모를 가리지 않고 많은 영화와 소설 등의 매체를 통해 다뤄져 왔기에 새롭지 않으며, 영화 속에 심어진 상징들도 비교적 직접적이고 명확하다.


영화의 배경은 1960년대 초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의 한 비밀 연구소.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이 한창이던 때다. 주인공인 ‘엘라이자’(샐리 호킨스)는 이 연구소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들을 수는 있지만 말을 하지 못한다. 이 연구소에 남미에서 잡아온 괴생명체가 오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등을 포함한 13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건 다분히 진보적인 할리우드의 성향에 걸맞는 작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멕시코인 감독이 냉전 시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만든 소수자들의 사랑 이야기, 대충 이렇게만 요약해도 이 영화를 관객에게 어느 정도 납득시키기에 무리는 아니다. 다만 이 아름다운 영화의 시대적 배경과 캐릭터, 프로덕션, 각본 등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살펴봐도 부족하지 않다.


다양성과 인간애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고 정치와 권력의 논리가 세상을 지배하던 시기를 이 영화는 다분히 향수와 애착이 가득한 시선으로 담는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생존해 있었던 시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고전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이 극장의 촬영 로케이션은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Elgin Theatre’로, 공교롭게도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는 토론토국제영화제 때 이곳에서 상영되었다. 이 묘한 조화란!) 위층에 자리한 아파트에 사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절제되어 있지만 음반과 차량 등 당시의 문화적, 사회적 양식을 충실하게 구현한다.


‘엘라이자’는 말을 할 수 없고 주변인, 특히 연구소 내 권력층에게는 일정 부분 억눌려 있는 인물처럼 보이지만 뚜렷한 예술적 취향을 갖고 있으며 영화는 그녀를 성적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으면서도 몇 개의 상징적 신을 통해 그녀의 육체적 욕망을 스스럼없이 보여준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엘라이자’는 자신의 언어를 상대에게 명확하고 뚜렷하게 전달한다. 그녀와 생명체(크레딧에서는 ‘Amphibian Man’, 즉 양서류 인간 정도로 표기된다. 여기서는 편의상 ‘그’라고 표기해보도록 한다.)의 사랑은 힘과 효율, 기능의 가치로 인간을 대상화하던 이들 사이에서 표면적 언어로 드러나지 않는 상대의 마음을 비언어적 소통으로 헤아리며 발전한다는 점에서 영화가 목표한 바를 뛰어나게 달성한다. 게다가 말을 하지 못하는 인물을 연기한 샐리 호킨스의 연기는 ‘그’의 행동에 대한 리액션을 표정만으로 생생하게 담는다. 감독의 타 영화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그’는 눈꺼풀을 제외하면 컴퓨터 그래픽의 도움 없이 (더그 존스가 수트를 입고 연기한) 아날로그적인 크리처로 조금의 이질감도 없이 매력적인 캐릭터가 된다.


자연스럽게 이들의 사랑은 물과 땅에서 모두 호흡 가능한 ‘그’를 우주개발 연구 목적으로 해부하려는 이들에 의해 위기에 처하고, ‘엘라이자’는 기꺼이 ‘그’를 연구소에서 구출하기로 마음먹는다. 여기서 옆집에 사는 ‘자일스’(리차드 젠킨스)에게 “나도 말을 못하는데, 그처럼 나도 괴물이에요?”라며 화를 내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다. 긴박감 있게 펼쳐지는 이 ‘구출 작전’에서 중요한 것은 ‘그’를 사랑하게 된 ‘엘라이자’의 마음이 아니라 그녀를 도와주는 주변 인물들의 공조다. ‘호프스테들러 박사’(마이클 스털버그)는 연구소 내 핵심 인물 중 유일하게 ‘그’를 생명체로 여기는 인물이며, ‘자일스’는 동성애자, ‘엘라이자’의 동료 청소부 ‘젤다’(옥타비아 스펜서)는 흑인이다. 마음을 진정으로 모은 인물들의 연대는 어느 영화에서든 아름답다.


이 영화를 ‘그로테스크한 사랑 이야기’라고 무심코 요약하려다, 앞의 다섯 글자를 지우기로 한다. 사랑 이야기, 혹은 한 사랑 이야기. 사랑은 그 자체만으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는 어쩌면 헛된 희망을 품지 않고 현실을 직시할 줄 아는, 그럼에도 황홀한 판타지 영화다. 형태가 없는 사랑은 그것을 대하는 이들이 지닌 마음의 그릇의 모양과 용량만큼 형성된다.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을 내레이션으로 열고 닫는 '자일스'의 목소리에 등장하는 시구가 하나 있는데, 나는 그 시의 출처를 찾으려다가 그만 멈췄다. 누가 쓴 시인지보다 그 내용이 더 중요할 것이다. "Unable to perceive the shape of you, I find you all around me. Your presence fills my eyes, with your love. You've humbled my heart, for you are everywhere."  사랑은 추상적 관념이기에 그 형태가 없지만, 사랑을 대하는 당신과 나의 마음만큼의 형태로 이 세상을 담는다. (★ 9/10점.)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The Shape of Water, 2017), 기예르모 델 토로

2018년 2월 22일 (국내) 개봉, 123분, 청소년 관람불가.

출연: 샐리 호킨스, 리차드 젠킨스, 마이클 섀넌, 옥타비아 스펜서, 마이클 스털버그, 더그 존스 등.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14 Comments
Suggested
Recent
축하합니다! 3월 둘째주 <빙글 명예의 전당>에 등극되셨어요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카드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vingle.net/posts/2361398
@VingleKorean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알찬 글들 빙글에 적어볼게요.
꼭 보셨으면하는 아름다운 사랑영화입니다. 감탄 또 감탄.... ^^
@choikj6701 정말 좋았지요. 저도 두 번 보았답니다!
왜 청불이죠??? 잔인한 장면나오나요??
답변감사합니다~
멋지십니다 영화한번 보고싶네요
여운이 꽤 남고, 생각하게끔 만드는.. 괜찮은 영화였다.
맞아요, 저도 한 번 더 보고 싶어지네요:)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존윅3 후기
요새 극장가는 상도덕이란게 없었습니다. 치사하게 영화인 몇명이 프랑스휴양지에서 샴페인을 터뜨리면서 영화보고 상받은 영화가 하필 우리나라 영화여서 극장가를 점령하고 무슨 왓치맨 아톰처럼 푸르딩딩한 놈이 나와서 느작없이 노래를 몇곡 부르는 영화가 나오질 않나 포크에 눈붙이고 헝겊인형이랑 희희낙락거리면서 장난감들이랑 여행가는 영화가 나옵니다. 디즈니 노인학대 문제로 대두.......... 세상에 요새 누가 장난감을 가지고 놉니까? 유치원애들도 유튜브 방송을 보는 시대인데 이런 구닥다리들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다니 소오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상도덕없는 극장가에 구국의 영웅처럼 우뚝 일어서서 정면으로 받아낸 영화가 있었으니!!!!! 늠름하신 위대한 대장님을 보시라! 그렇습니다. 바로 고.질.라.킹.오.브.몬.스.터! 유니버셜 믿고있었다고!!!! 이전의 고질라와 콩 스컬 아일랜드를 재밌게 봐던 저는 의심할 여지 없이 극장으로 기쁜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대략 중간 부분 즉 3분의 1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흠...............죄송합니다. 제가 영화제목을 잘못 봤군요. 여러분에게 다시한번 구국의 영화를 소개하겠습니다. 키야! 주모!(?) 바로 존.윅.쓰.리(!).파.라.블.럼! 앞에 쓰리라는 숫자를 보십시오. 그 앞전 영화들이 성공하지 못했다면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숫자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아이언맨3, 조폭마누라3, 토이스토리3 등이 있죠 이상한게 끼어있다고요? 죄송합니다. 쓰잘데기없는 장난감 영화를 넣어버렸군요. 아무튼 저는 부푼 마음을 안고 극장을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나 포함 4명이 있었다 아침이라 그런거군요 아침 조조는 누구도 영화보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월요일이니까요. 그렇다면 이제 구국의 영웅을 맞하러 가볼까요? 대략 영화보고 난 내 반응 존윅.......문제점을 파해쳐보겠습니다. 관객들이 1편 2편의 존윅을 보면서 열광한 이유가 뭐였을까요? 첫번째로 영상미가 기깔나게 잘 나왔었다는 거였습니다. 2편에서 브라질 마피아 두목을 조지러 미술관에 갔을 때 거울과 유리를 이용한 진부해보이긴 하지만 존윅의 특유의 액션과 카메라감독의 노고로 멋있는 영상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또한 초반부에 나오는 이탈리아 택시회사로 위장한 조직을 조지러 갈때도 액션이 많은 비중으로 잘 찍혀나왔지만 차량씬에서의 카메라가 찍은 모습 또한 매우 좋았습니다. 이렇게 잘 찍었으면서 왜 호텔에선..... 그런데 3에서는 어땠을까요? 뭔가 하나씩 이상합니다. 본격적으로 킬러들이 존윅을 노리면서 들어간 골동품점은 분명히 영상미가 듬뿍 들어갈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그런데 뭐랄까 너무 뻔했습니다. 카메라가 너무 뻔한 위치에서 잡아줬습니다. 이런것도 존윅의 투박함이라고 커버 하실 분이 있으실 수있는데 제가 봤을 때는 다른 영화에서 볼 수있는 장면처럼 보였습니다. 차라리 공립 도서관에서 거한이랑 싸우는게 날것의 액션을 더 보여준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관객들이 제일로 열광했었던 이유는 바로 액션이었습니다. 안본 사람은 꼭 보시길 영화말고 부기영화 부기영화에서 나온 띵언 "당신이 **을 하는 사이에 존위은 12명을 더 죽였습니다." 이런 명언에 걸맞게 영화 존윅은 토대이자 기본적인 요소인 투박하지만 거침없는 액션입니다. 이런 말로도 해석 할 수도 있겠습니다. 실제로 싸우는 듯한 현실적인 싸움입니다. 그런데.............. 개그를 치는건지 얀데레 인건지 중이병 인건지 셋 다인건지 이분이 다 말아 먹어버립니다. 솔직히 이번 트레일러를 보면서 말을 타면서 오토바이를 조지고 오토바이를 타면서 오토바이를 조지는 장면과 댕댕이들과 같이 적들을 조지는 장면을 보고 이번에는 뭔가 투박함보다는 좀 더 스타일리쉬하게 바뀐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투박하고 현실감도 없는 액션씬들이 즐비했습니다. 특히 오토바이씬은 정말 악녀가 훨씬 잘 만들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럴거면 도대체 왜 오토바이와 말을 집어넣고 생쑈를 했나 의문이 들 정도 였습니다. 대충 댕댕이 짤. 꼽으시면 글 주인 되시던가 그리고 기대했던 댕댕이들과의 전투씬은 적들이 존위과 스톰누님을 향해 총을 겨누면 겨눈 총을 잡은 손을 물어버리는 장면들이 이래서 넣어구나 생각이 들었지만 그리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못한거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킬러 영화의 기본이자 만국 공통 킬러들의 공통점이 문제였습니다. 비빔밥에 고추장이 빠지면 안되고 고기를 굽는데 허브솔트가 빠지면 안되고 라면을 끓이는데 스프가 빠지면 안되는데 존윅은 빠져버렸습니다. 바로 간지가 빠져버렸습니다. 폭풍처럼 지나가버렸다 아니 무슨소리냐고 멀쩡히 있지않냐고 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존윅의 간지는 뭡니까? 바로 망설이거나 질질끌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콘티넨탈에서의 품격있는 모습 또한 영화의 또다른 간지였습니다. 그런데 존윅이 최고의회 장로에게 빌빌깁니다. 그리고 전세꼐 지명수배 되어있는데 다른 콘티넨탈 주인에게 빚갚으라고 난리난리합니다. 게다가 옛날옛적에 몸담았던 조직에 가서 생떼를 부립니다. 최고의회는 도대체 뭐하는 겁니까? 일이 이런 사단이 나는데도 암 것도 모르고 뒤늦게 ㅈㄹㅈㄹ부리면서 칼이나 쓰는 스시집 사장을 고용해서 처단을 합니까? LA폭동 떄 총들고 가게지키셨던 한인사장님들이 스시집 사장님이 스게스게 거릴때 조직 두개는 더 족칠 수 있었을 겁니다. 다시는 한국의 예비군을 무시하지 마라 특히 러시아 마피아 수장은 최고의회가 그렇게 무서웠다면 적어도 존이 오디로 튀었는지 말이라도 해줬더라면 더 개연성이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처단자(?)가 직접 존이 브라질 수장 죽이듯이 백에서 엣지있게 총을 꺼내서 직접 처리했다면 적어도 이런 지랄맞은 중이병 감성이 조금은 덜 했었을 겁니다. 그런데 무슨 칼로 손바닥을 찌르고 7발을 줬으니 7번을 베어? 보면서 어이가 없어서 환장했습니다. 초반부만 해도 파문 시간 카운트를 하는 모습에서 긴장감이 넘칠 정도로 간지넘치게 해놓고서 영화를 가면서 간지는 다 버려버렸습니다. 마치 사하라 사막에서 갑툭튀한 최고의회 장로처럼 말이죠. 장로의 등장 장면은 진짜 이게 뭐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이제 디즈니 아니면 영화아님 ㅋ 왜 어떤 영화에서 푸르딩딩한 거인 놈이 노래 한 곡을 떙기면서 주인공을 소개하는지 감독은 까먹었나봅니다. 애초에 현실적일 수 없는 거라면 간지라도 나게 만들어야 하는데 감독은 그냥 까먹어버립니다. 그리곤 마지막 액션에서 느작없이 잔챙이 중간보스 보스 순으로 멘트까지 주면서 등장하게 만들어서 마치 옛날 rpg겜 감성 간지를 보여줘버립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믿어보겠습니다. 이번달 개봉예정작!!!!!!!!! 바로바로 윤아님 조녜려우시다 엑시트!!!!!!!! 저는 소시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소시에서 최애는 항상 윤아였습니다. 남들이 제시카 티파니를 제일이라고 했을 때 저는 지조있게 윤아가 제일 이쁘다고 당당히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조정석!!!! 제가 이 배우를 눈여겨 본건 오 나의 귀신님 때 부터였습니다. 박보영에게 대쉬를 받던 모습을 보고 부럽다 못해 저주하고 싶을 정도로 연기를 잘하더라고요. 최근에는 녹두꽃이라는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줘서 전라도 출신인 저도 못 알아먹을 정도의 전라도 사투리를 잘하고있더라고요!!!!!!!!!! 저는 믿습니다. 이번만큼은 진짜로.........
거의 xxx급! '극한직업' 영화 솔직후기/리뷰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입니다. 드디어 보고 왔어요ㅋㅋ아 아직도 웃음이 멈추지 않네요ㅋㅋ 정말 기회만 된다면 n차도 가능합니다! 같이 보실분~!~ 오늘의 영화는 액션인가 코믹인가 영화 '극한직업'입니다. 정말 한국액션코미디의 바이블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네요. 정말 딱 이 정도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다른 오락영화도! 웃음을 전적으로 사냥하기 위해 나선 스쿼드예요ㅋㅋ 개그맨들인지 경찰인지 헷갈리실 수도 있어요~ 제가 정말 영화보고 잘 안 웃는 사람인데 오늘 영화는 꽤 많이 웃어가지고 신기하네요 웃음요소가 많고 계속해서 관객들의 웃음을 사냥하기 때문에 자칫 B급 코미디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거리조절과 밀당을 적절히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미친듯이 가볍고 때로는 꽤 심각하고 걱정도 됐지만 결국 시원한 액션과 마무리로 오락영화의 본분을 다 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웃었던 장면ㅋㅋㅋㅋㅋㅋ정말 너무 좋다 이 팀... 극한직업 마약전담팀의 매력은 출구가 없습니다. 제발 이들의 매력을 못 느껴본 사람이 없게 해주세요ㅠㅠ "기다려~" 잊지 못할 대사입니다ㅋㅋ 영화가 좋았던 건 시종일관 웃기지만 과하게 웃음에만 치중하지는 않았습니다. 액션영화답게 액션마저도 화려하더군요. 배테랑을 떠올리게할만큼 시원하고 멋있는 액션이 또 준비됐습니다. 거의 저에겐 배테랑급의 인상적인 영화였고 액션영화는 이 정도만 해다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테랑도 그렇고 이 영화도 그렇고...제발 속편을 주세요ㅠ 하...속편 나오면 평점 상관없이 당일날 보러 가겠습니다! 배우들의 케미도 너무 좋고 한 사람에게 몰리지 않고 균형있게 활약합니다. 누구 하나 겉돌거나 튀지 않고 모두가 주인공인 작품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간략하게 요약하며 총평을 해보자면 이동휘는 이 영화에서 보여준 존재감이 가장 어울리는 배우입니다. 이하늬는 세련된 외모와 달리 진정한 배우의 모습을 가진 사람입니다. 진선규는 앞으로 범죄액션을 선도할 대단한 배우로 더 성장할 거라 봅니다. 공명은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웃긴 인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류승룡은 서민의 편에서, 가장 처절할 때 가장 큰 힘을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자세한 부분은 직접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길~ 영화 '극한직업'이었습니다.
'존윅3: 파라벨룸' 앞으로 계속 나올텐데?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제 친구들이 존 윅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더라구요. 사실 좀 잔인한 액션이라는 생각에 별 흥미는 없었는데요. 영화관 알바를 하면서 첫 부분만 잠깐씩 보게 되는데한 순간 너무 멋있는거 예요! 그 후로 시리즈를 모두 몰아봐야겠다 생각했죠. 그래서 드디어 보고온 오늘의 영화는 바로 '존윅3: 파라벨룸'입니다. 존윅만이 가지고 있는 액션의 매력, 키아누 리브스만의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 존윅의 매니아들이 많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번에 그 매력에 대해 더 얘기해보도록 하죠! 단지 개 하나 때문에? 존 윅을 대체로 강아지 한 마리 때문에 사람을 셀 수 없이 죽인 인물로 그려내기도 하는데요. 깊게 들어가보면 단순한 강아지 한 마리가 아니죠. 전설의 킬러로서의 삶을 마감하고 행복한 가정의 기억이 고스란히 전해진 유산입니다. 살아가는 의미가 없던 존 윅에게 그 강아지는 어쩌면 자신의 목숨보다도 소중했을테죠. 그런 존재를 단순히 차 하나때문에 죽여버렸으니 존윅은 다시 킬러의 세계로 돌아오게 됩니다. 배경지식은 이게 다예요. 자세하게는 킬러들의 세계와 조직이 존재하고 룰이 절대적이며 뭐 설명이 많지만 영화 자체를 이해하는데는 큰 장애물이 되진 않습니다. 인물들이 친절히 알려주거든요 그 때마다.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시리즈는 4까지는 무조건 나올 예정입니다. 영화 스토리 구성상 그렇게 흘러갑니다. 아직 풀어야할 문제도 많고 우리의 조나단은 아직 해방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니까요. 참 생각해보면 허탈하기도 합니다. 단지 이제는 킬러가 되지 않고 살려 했을 뿐인데 벌써 시리즈가 3편까지 나왔어요. 그의 액션을 감상하는 우리는 즐겁습니다만 작품 속 인물은 한 없이 불행하기만 합니다. 끝까지 함께 할게요 존... 파라벨룸 다 제쳐놓고 그냥 멋있어요 영화가. 갈 수록 간지가 흐릅니다. 파라벨룸이라는 단어 자체도 멋짐이 흐르는데요. 많이들 이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를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영화 속 대사에도 나옵니다만, 'Prepare for War'를 뜻하는 말이라고 봅니다. 평화를 위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뜻이죠. 4편은 나와야 진정한 전쟁이 시작되겠습니다. 아직 그의 액션은 절정이 아니니 모두들 4편을 기다립시다. 액션에서의 매력포인트 존윅 시리즈는 항상 꽤 강력한 여성 캐릭터를 등장시킵니다. 잔혹한 킬러의 세계에서 남자만의 판칠 거라는 편견을 없애죠. 심지어 존윅만큼이나 강한 여성이 이번 시리즈에는 등장합니다. 존윅을 보는 이유는 액션을 통한 카타르시스가 절반 이상인데 그 부분을 충분히 만족시켜줍니다. 둘이 같은 곳에서 교육 받았나 싶을 정도로 스타일도 비슷합니다. 개까지 액션에 합세하니 정신이 조금 없지만 그래도 화려하고 멋집니다. 시리즈가 날이 갈 수록 세련되지고 시원해지는 느낌이네요. 액션에서의 감점포인트 요즘 할리우드 영화 추세가 아시아 한, 중, 일을 돌아가며 개입시켜 영화를 만듭니다. 이번에는 일본풍이 짙은데요. 덕분에 액션도 사무라이나 어쌔신의 칼을 주로하는 액션이 눈에 띕니다. 그런데 단순한 액션이 아니라 사뭇 비현실적인 연출도 나오더라구요. 예를들면 닌자의 모습을 감추는 기술이라던가요. 존윅 액션의 특징적인 장점은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탄알 수, 장전 타이밍, 총에 따른 스타일, 피격 상태 등등 꽤 정교한데요. 그런 부분에서 이번 편에서 화려함을 더하려 한 의도의 과도한 기술은 오히려 액션에서의 감정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집중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지만 고개가 갸우뚱해지기는 했네요. 본격적인 전쟁에 앞서 이번 시리즈는 전초전입니다. 본격적인 전쟁에 앞서 인물들 간의 심리관계, 상태를 정리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4편으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꽤 많은 떡밥을 던져놨습니다. 과연 지배인과 킹은 조력자가 될까? 하는 의문은 대표적으로 아직 풀리지 않았죠. 확실히 전쟁의 스케일이 역대급으로 커지고 난이도가 상승한만큼 아무리 존윅이라도 혼자는 어려워보입니다. 그렇다면 누굴 이용하고 누구에게 도움 받을지는 중요한 관전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헌팅 테마파크 시리즈 3편은 종합편이자 청부살인 파티의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장소도 계속해서 바뀌고, 스타일도 바뀌며, 적들도 바뀌고 전투 스타일이 다양해집니다. 정말 놀이공원을 연상시킬 정도로 다양한 구경거리를 선사하죠. 존윅이 준비한 액션의 쾌감은 이번에도 확실히 준비됐습니다. 4편을 위한 디딤돌이라고는 하지만 3편 자체만으로도 재미를 톡톡히 하네요. 존윅이여 영원하라! 4편도 기대할게요! 영화 '존윅3'였습니다. 아! 쿠키영상은 없어요~~
'봄'에 어울리는 말랑말랑한 청춘 영화 BEST 3
ㅎ2. 빙글성님들. 할망 옴^^.. 지난 카드는 별로 반응ㅇ ㅣ 없더라?.. 예쁜영화 추천할때는 반응 좋던디만..댓글도 잘 달아주고.. 빙글러들은 폭력적인 영화 싫어하나벼..?! 데헷 그래도 난 계속 쓸거지롱~~~~~~~~~ 아.. ...마자............ 낼모레 화이트데이임. 느그들 사탕 줄 여자는 있고..? 난 없............................어머니 드려야겠다. :) 그러고보니. .벌써 3월 중순이야...ㅂㄷㅂㄷ 급 우울하네 ㅁ나이ㅓㄹ;ㅣ만어;ㄹ 쩝...........무튼 화이트데이도 다가오기도하고... 지난번에 약속한대로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봄에 보면 '딱' 좋은 영화 춫천 간다. 참고로 세 편 모두 일본영화다.ㅋ 니혼색희들이 아기자기한 영호 ㅏ 참 잘 만들어. 물건도 조막만하고 귀엽게 잘 만들지 않냐? ㅋ 1. 스윙걸즈 スウィングガ-ルズ 이 영화 은근 유멩한뎈ㅋㅋㅋ못본 사람들은 꼭 봐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유쾌상쾌해짐!! 유명한 재즈곡 듣는 재미도 있고! 음알못 여고생들이 합주대회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임..생각해보면 이 나이때 애들은 확실히 제정신이 아닌거가타. 사춘기를 떠나서 걍 미친거가틈 ㅇㅇ (내가 그랬거든ㅋ) 이거 보고 있으면 학창 시절이 새록새록 기억나고, 이런저런 핑계로 들여다보지 않았던 '꿈'에 대해 생각나게 하고.. 자연스럽게 열정도 생김 ㅋㅋㅋ (물론 영화 끝나면 다시 원상복구됨 ^^) 이거 유명한 짤인데 이 영화에서 나온거임ㅋㅋㅋ쳐먹는거 보소ㅋㅋㅋㅋㅋㅋㅋㅋ졸귀이고연~ 2. 4월 이야기 四月物語 ; April Story 영화가 겉보기엔 순수, 청초해보여도 까보면 여주인공이 개또라이 스토커임 ㅋㅋㅋㅋㅋㅋ 짝사랑하는 선배때문에 인생 진로를 그 새끼에 맞춰서 설정해놓음. 대학도, 집도, 동아리도 걍 다 ..ㅇㅇㅇ 레알 미저리급 스토커 ㅎ 이사갈 때도 이불 두개 지고감. 왜냐고? 그새끼랑 신혼살림 차릴거여서ㅋㅋ(유심히 관찰해야 볼 수 있는 디테일한 컷임) 걔가 일하는 가게에 수시로 들락날락 거리면서 있나 없나 살펴보고.. 이거 사실상 범죄영환데 멜로거장 이와이슌지빨때문에 알흠다운 청춘 멜로물 됨 ㅋㅋㅋㅋㅋㅋㅋ 키깈기킥킥키킼킼 영화 짧으니까 보셈 ㅋㅋㅋㅋㅋㅋ엔딩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해진다. 어느순간 스토커에 몰입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임 ㅋ 빨간우산이 갖고 싶어지는 영화이지..훗 3. 무지개 여신 Rainbow Song 이 영화에 대해선 딱히 할말이 없네. 멜로 영화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남주새끼 쳐패고싶을정도로 눈치 겁나 없음..ㅋㅋㅋ여자마음을 너무 몰라주니까.,.새끼...ㅎㅋㅎ 사랑영화임과 동시에 성장영화인데 이 영화 다 보잖아? 막 마음이 ...마음이 괜히 슬퍼지고 그러타 ㅠㅠ..왜 슬픈 영화 추천하냐고? ㅠㅠㅠ 내맘이다 쨔식들아 ㅠㅠㅠㅠ나도 외롭고 불행하니까 느그들도 멜랑꼴리한 영화봐라. 일본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 보면 환장할거다. ㅇㅇ ------------------------------------------------------------------------------------------------------------------ 자, 이렇게 오늘도 명작들만 모아서 추천갔다. ~쨔리짠짠짠~ 이거말고도 추천하고 싶은 영화 있으면 댓글 달아주셈, 같이보자!!!
강동원이 해외 진출을 하려는 이유
강동원은 진짜 영화와 연기를 사랑하는 사람 같음. 연기욕심도 많고.. 필모 보면 장르도 안 가리고 다작을 꽤 했었음. ‘오컬트-범죄-판타지' 등.. 이 중에서는 강동원이 탑을 찍고나서도 3연속으로 신인감독 입봉작에 출연했었고ㅇㅇ 본인도 티켓파워가 있는 배우인걸 아니까 그걸 이용해서 신인감독들 판을 키워주는 듯. "저도 알고 있어요. 제가 투자가 안되는 배우는 아니니까요.(웃음). 사실 제가 요즘 타율이 꽤 좋아요. 그 전에는 홈런이 없었는데 올 초에는 ('검사외전'으로) 홈런도 쳤어요. 아무래도 제가 작은 작품에 들어가면 투자가 좀 수월해지긴 하는 것 같더라고요." "일단은 시나리오를 보고 선택해요. 제가 잘하는 것보다 재밌는 것이 좋아요. '가려진 시간'도 읽어봤는데 접근 방식이 다르고 재밌을 것 같더라고요. 큰 영화와 작은 영화를 골고루 하고 있는 편이에요. 일부러 섞으려고 한다기보다는 약간 비상업적인 것도 하고 상업적인것도 하는게 내게 맞는 것 같아요. 너무 상업적인것만 하면 저도 지치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때 부터 기질이 좀 삐딱한데가 있어서 똑같은 것을 하는 것 자체를 엄청 싫어했어요. 극단적으로요. 그게 지금도 계속되나 봐요. 물론 클래식한 것을 더 잘만들어내는 것도 관심이 있지만 새로운 것에 계속 도전하는 것도 재미가 있어요."
67
1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