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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자유여행#3 삿포로 맥주 박물관과 오도리 공원 야간 눈축제

안녕하세요! Miracle 7Days 입니다. 이번에는 저의 홋카이도 여행기 3번째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여러분은 맥주 좋아하세요? 저는 엄청 좋아하거든요. 오늘은 맥주 박물관 방문기와 오도리 공원의 눈축제를 마져 봤습니다.

예쁜 사진과 재밌는 글을 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타고 가셔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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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카리 다운타운에 있는 로컬센터에 대해 개인적으로 엄청 인상적이었던 곳이다 두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ㄱ자 건물로 한쪽에는 기념품과 지역에서 나오는 선물을 파는 곳 한쪽은 역의 농산품을 파는 상점으로 구성 기념품을 파는곳에서는 주변 가게들에서 나오는 제품을 팔았으며 실제로 그곳에서 필받아 찾아간 커피숍은 더 밑에 소개하는걸로 그 마을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 그리고 지역 주민이 만든 털모자나 열쇠고리등등 작은 크래프트들을 팔고 있었다 홈플러스처럼 공산품은 거의 찾아볼수 없었다 위의 다양한 토마토 쥬스 제품처럼 각 농장에서 나온 제품으로 식품의 다양화(divercity of food)가 보장 되다고나 할까?? 일본 정책 자체가 지역 경제 동네상권을 보장하는 정책이라 들었으니 모 이곳도 크게 다르지 않겠으나 대도시보다 이곳에서의 모습은 너무 부러움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기념품(오미야게) 상점에서 너무 좋은 커피빈 향에 찾아간 카페 찾아가기 위해 상점 직원에게 물었을때 "요렇게 요렇게 가면 되는데 아마 간판은 안보일거에요 눈때문에~" 저 작은 입간판을 ㅜㅜ 어찌 보겠는가?? 물론 헤맸다 ㅜㅜ 하지만 갈만한 가치가 있었고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질 정도였다 커피?? 두말하면 잔소리!! 커피만 종류별로 3잔을 ㅜㅜ 하지만 절대로 후회되지 않는곳 신나게 수다를 떨고 요테이산 아래 있는 온천으로 고고~ 역시나 또 눈이~~~ ㅋㅋㅋ 그리고 도척한 오색온천 코시키 온센 개인적으로 사진이 안타까운 마지막 사진 노천유황온천이며 탕 주변에 저 하얀색 눈이 1미터 이상 쌓여 얼굴은 시원시원 몸은 뜨끈뜨끈 몸을 신나게 지지고 지지고 지지고 ~~ 수다는 끝없이 이어지고~~ 신나게 저녁을 먹으러 고고씽~~ 친구의 말에 의하면 거의 모든 미인들이 반드시 가야하는 피자집이라며 정통 이탈리아 피자집~ 진짜 신선함이 느껴지는 피자였다 토마토소스는 홈메이드 모짜렐라 치즈는 이탈리아 어디어디 지역에서 인증서를 받아 붙일정도로 유명.. 거기다 물소 치즈에 깜놀 ㅜㅜ 버팔로치즈 카프레제와 두종류 피자 그리고 와인한잔 친구와의 최고의 저녁 식사였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또 눈이 내리네~~
일본에 남아있는 양심
남자들은 학창시절 대부분 한번쯤은 본 영화 배틀로얄에 나오는 '카와다 쇼고' 본명 : 야마모토 타로 작중 으리남에 상남자기믹을 가지고 있으며 마지막에 죽어갈때 슬픔을 자아낸 캐릭터 이 사람은 이 배틀로얄 말고도 한국영화 ' 마이웨이' 에서도 등장 여기서는 악질적인 일본군의 이미지로 연기하였다 그는 현재 연예계를 떠나 정치인이 돼었다  그리고  자민당 입장에선 답정너를 해야하는데 자꾸 팩트로 뚜들기니까 브레이크 거는거에 개빡친 타로의원 국회에서 이렇게 자민당의 막장행보에 극대노를 하며 항의 하고있다. 그리고 아베 앞에 걸어가 염주를 들고 묵념까지 했다 (사실상 너네(자민당)의 미래는 정해져있다 인정하라는 의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단 최면에 걸린거마냥 방사능에 대해 너무 무지해서 이렇게 전국을 돌면서 방사능의 심각성과 일본 아베정부의 진실을 말하고 있다. 올바른 소리를 했다고. 탈원전 발언을 했다고, 자민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연예계에서 강제 퇴출당했지만 그는, 자신의 행동에 전혀 부끄럽지 않다며 누군가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했다 자신은 나이들어서도 좋은 인생을 살고싶고 좋은 배우로써 살고싶은데 방사능이, 일본의 거짓된 역사인식과 현 정권이 자신의 꿈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이런 심한말까지 듣는게 일상이다.. 살해협박까지 받고있다.. 진실을 말해도 먹혀들지 않자 레이와 신센구미라는 정당을 아예 만들어버렸다. 오늘날 그대들(국민)이 이렇게 힘든건 그동안 정치에 너무 무관심했던 너희와 나의 잘못이며 이제부터라도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일본의 미래를 정상적으로 돌려내자고 연설한다. 그리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일본한국어교육학회' 사람들을 아시나요
2007년 8월 17일, 일본에서 40년 넘게 한국어 교육에 전념했던 한 교육자가 세상을 떠났다. 도쿄 사립대 니쇼가쿠샤대학(二松学舎大学) 명예교수를 지낸 유상희 선생이다. 1968년 일본으로 건너간 선생은 조치대학(上智大学)에서 가르치는 등 한국어 교육과 전파에 일생을 바쳤다. 당시 75세로 별세한 선생의 아내는 오영원 선생이다. 그 역시 니쇼가큐샤대학의 명예교수를 지냈다. 부부의 조용한 발자취는 일본에서 한 학술모임을 탄생시키는 토대가 됐다. 유상희 선생 별세 2년 뒤 출범한 ‘일본한국어교육학회’다. 유상희 선생 부부가 학회의 터를 닦았다면, 여기에 뼈대를 올린 사람은 이와테현립대학의 강봉식(62) 교수다. 이들의 걸음은 얼마전 한국에서 개봉된 한 영화와 오버랩 된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크다.’ 영화 ‘말모이’(사전을 뜻하는 순 우리말)에서 잔잔한 울림을 줬던 대사 한 마디다. 영화는 일제 강점기, 한글을 지켜낸 조선어연구회 관계자들의 피와 노력을 담았다. 이 대사처럼, 2009년 9월 오영원 선생, 최기호 전 몽골 울란바토르대 총장, 강봉식 교수, 문경철 도호쿠문화학원대학 교수 등의 걸음이 보태져 지금의 학회가 탄생했다. 단순한 학회 출범이 아니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단체 이름에 ‘한국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학회였다. 일본 대학과 교육기관 등에서 일하는 교수,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지금은 규모가 커지고(100여 명 멤버) 외연도 넓어졌다(큐슈~홋카이도). 초대 회장을 맡은 강봉식 교수(현 명예 회장)는 1998년부터 이와테현립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지난해 한글날(572돌) 경축식에서 그동안의 공로로,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지금 학회 회장은 강 교수의 뒤를 이어 문경철 교수가 ... (기사 더보기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68 ) <이재우 기자‧비영리매체 팩트올 전 편집장>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오늘의 맥주]: 219. Fat Tire Belgian White - New Belgium Brewing Company( 웰메이드 벨지안 윗비어)
오늘 소개할 맥주는 미국 1세대 사워 양조장이자, 다양한 벨지안 맥주 스타일들을 출시하고 있는 New Belgium Brewing Company의 Fat Tire Belgian White입니다. 해당 스타일은 본래 벨기에 밀맥주에서 시작된 스타일이며, 현재는 가장 흔하게 보이지만 현대 크래프트 비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던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해당 맥주는 오랜지 그리고 고수 씨앗을 활용하여, 기존 벨지안 윗비어와 비슷한 레시피를 사용했지만, 보다 더 과일 캐릭터가 잘 받혀주는 맥주로 유명하고, 현재 이미 출시한지 30년이 넘어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맥주이기도 합니다. 맥주 정보; 이름: Fat Tire Belgian White ABV: 5.2% IBU: 12 구매처: 와인앤모어 구매액: 3,300 원 먼저 잔에 따라내면, 탁한 노랑색을 띠면서, 맥주 헤드는 오랫동안 잘 유지가 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오랜지 시트러스 캐릭터, 그리고 허브와 향신료 캐릭터가 잘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시트러스 향과 함께 향신료의 스파이스가 잘 느껴지면서 적절한 탄산감은 해당 맥주의 음용성을 높여줍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어, 은은한 시트러스 허브 여운과 함께 마무리됩니다. 데일리 크래프트 윗비어 윗비어라는 스타일은 마치 독일 밀 맥주 바이젠처럼 '근본' 양조장이 즐비하고 대중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일입니다. 높은 음용성과 선명한 과일 시트러스 캐릭터는 해당 맥주가 오랜 세월동안 사랑 받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이어서 만약 발견하게 된다면 한 번쯤은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맥주]: 218. 3 Fonteinen Intens Rood (season 17|18) Blend No. 85 - Brouwerij 3 Fonteinen(체리 맥주의 정점을 보여주다)
오늘 소개할 맥주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드리 폰타이넌 양조장의 3 Fonteinen Intens Rood (season 17|18) Blend No. 85입니다. 이 맥주는 먼저 4가지 다른 원주를 사용하여 3개 베럴에서 체리와 함께 최소 6개월 숙성을 거쳐 블랜딩하여 만들었는데요. “Intens Rood”는 Intense Red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기존 체리 맥주보다 훨씬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맥주입니다. 맥주의 최종 과일 함유량이 리터당 513 그램 정도일 만큼, 깊은 과일 맛을 기대해봅니다. 맥주정보; 이름: 3 Fonteinen Intens Rood (season 17|18) Blend No. 85 ABV: 6.6% IBU: N/A 구매처: 비어포스트바 구매액: 72,000 원 먼저 잔에 따라내면, 짙은 빨강색을 띠면서, 맥주 헤드는 얇게 형성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새콤달콤한 체리 과육 향과 약간의 견과류, 나무 그리고 볏집 향이 매력적으로 올라옵니다. 마셔보면, 다채로운 체리 캐릭터가 느껴지면서, 적절한 탄산감으로 인해서 미디엄 바디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리와 허브, 꽃 향이 느껴지고 깊은 여운을 남기고 마무리됩니다. 체리 맥주의 정점 지금까지 마셨던 모든 드리 폰타이넌 체리 맥주 중에서 가장 깊은 체리 풍미를 자랑하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체리 과육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체리의 다채로운 캐릭터를 살려내면서 상당히 화려한 맛과 향을 선보여줍니다.
삿포로맥주의 ‘붉은 별’ 아시나요?
나카가와 세이베이 독일 유학 후 삿포로맥주에 양조 기사로 채용 “어, 당신은 일본인이 아니오. 왜 이런 곳에 있소?” “예, 일본인입니다. 사실은……” 1872년 어느 날, 독일에 맥주 양조 유학을 온 스물네 살의 청년 나카가와 세이베이(中川淸兵衛)가 머무는 집에 손님이 찾아왔다. 훗날 주독일 공사(1874)와 외무대신(1889)이 되는 아오키 슈조(青木周蔵:1844~1914)였다. 아오키는 우연히 독일 지인의 집에 초대를 받았는데, 그곳에서 나카가와를 만난 것이다.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눠본 아오키는 자신보다 어려 보이는 나카가와가 해외 도항(渡航)을 감행할 정도로 용기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아챘다. 나카가와는 영어와 독일어가 가능했다. 아오키는 묻혀두기엔 아까운 인재라고 생각했다. 집안도 변변치 않고, 돈도 없는 나카가와를 도와줄 방법을 강구했다. 나카가와는 아오키의 지원을 받아 1873년 베를린 맥주양조 회사의 공장에서 수업을 받는 기회를 얻었다. 이후 아오키는 물심양면으로 나카가와를 지원했다. (니가타현 나가오카시 홈페이지 자료) 나가오카시(長岡市) 출신으로 영국을 거쳐 독일로 온 나카가와는 그렇게 선진국의 맥주 양조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 2년 뒤인 1875년 5월, 그는 맥주 양조 수료증을 손에 쥐었다. 일본 최초의 국산 맥주 양조 기술자의 탄생 순간이었다. 나카가와가 당시 받은 수료증은 현재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나카가와가 맥주 유학을 하던 무렵, 일본은 대변혁기를 맞고 있었다. 막부시대가 무너지고 메이지유신 시대로 접어들었다. 메이지 신정부는 홋카이도 개척을 위해 지방 관리인 가이다쿠시(개척사:開拓使)를 파견했다. 1870년 홋카이도에 개척사로 부임한 인물이 구로다 기요다카(黑田淸隆)였다. 그는 상업을 통해 부흥을 도모하고자 했다. 그 정책의 하나로 국영기업인 ‘개척사 맥주양조소’(開拓使麦酒醸造所)가 설립됐다.... <비영리매체 팩트올 전 편집장 이재우 기자> (기사 더보기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60 )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오늘의 맥주]: 215. Soleil Sour Farmhouse - Hudson Valley Brewery(최애 맥주를 마신 날= 최고의 날)
오늘 소개할 맥주는 제가 이번 주말에 마신 Soleil Sour Farmhouse - Hudson Valley Brewery 입니다. 해당 맥주는 저의 '최애' 양조장 중 하나인 허드슨 벨리 양조장의 세종 시리즈 맥주인데요. 야생 효모를 사용하여 만든 맥주 시리즈 중 다양한 과일들을 사용한 시리즈인데, 해당 맥주는 파인애플을 사용하여 발효를 진행한 맥주를 와인 배럴에서 홉 그리고 메리골드 꽃밭, 장미 꽃잎을 사용하여 숙성을 거쳐서 만들었습니다. https://www.vingle.net/posts/2828706?q=hudson%20%EB%A7%A5%EC%A3%BC 지금 생각해도 정말 다시 가고 싶네요 ㅠㅠ 불과 몇년전만 해도 사워 IPA 의 선두자로 불렸던 양조장이었지만, 현재는 다시 '로컬 양조장'이라는 이미지를 더 강하게 가지고 있는 양조장입니다. 예전만큼의 이슈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저에게는 아직도 '최애'로 남아있는 양조장인데요. 특히, 이 과일을 활용한 세종 시리즈는 아직도 저에게는 '1티어' 맥주입니다. 맥주 정보; 이름: Soleil Sour Farmhouse ABV: 5% IBU: N/A 먼저 잔에 따라내면, 탁한 노랑색을 띠면서, 맥주 헤드는 풍성하고 오랜 유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을 맡아보면, 핵과류 위주의 과일 향과 파인애플, 시트러스 캐릭터, 허브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약간의 나무 향, 다양한 과일 캐릭터 그리고 허브, 꽃 향이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나무, 허브, 꽃 향은 다양한 과일 맛을 잘 잡아주며 라이트 미디엄 바디감을 보여주면서 적절한 탄산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첫맛부터 뒷맛까지 캐릭터들을 잘 잡아주며 긴 여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재료 세종의 이상적인 예시 개인적으로 부재료를 사용한 세종 맥주의 이상적인 맥주라는 생각이 들었던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효모, 과일, 꽃 캐릭터의 조화는 아주 훌륭했으며 다양한 과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너지 효과는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트랜드와 스타일 구조를 모두 잘 잡아주면서 동시에 5% 정도의 체급에서 이정도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특징이 골고루 잘 간직하고 있는 술은 정말 드물어 인상적이었던 맥주였습니다. 특히 이런 술들은 스타일의 특징보다는 각 양조장의 양조 기술과 술을 다루는 철학을 엿볼 수가 있어서 마실 때마다 저를 너무나도 즐겁게 해주는 거 같습니다.
[펌] 냉혹한 일본 채식주의의 역사 썰.txt
요즘 트위터 비건들 공통점이 있는데 공감능력 없냐고 하는 주제에 본인들이 공감능력이 개바닥났단 것이다 동물 고통이 안 느껴지냐면서 고기 처먹지 말라고 지랄질을 하는데 왜 고기를 안 처먹었을 때의 고통을 이해해주지 못하는지 의문이다 근데 지금이야 비건들이 트위터에서 지들끼리만 저러니 다행이지만 비건들이 실제 권력을 잡아버리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 같냐 국가에서 고기를 통제한다고 생각해봐 나 같으면 차라리 딸딸이를 포기하지 고기는 포기 못한다 그리 먼 곳에서 일어난 일도 아니다. 바로 옆 나라 일본에서 생긴 일이다. 일본놈들은 윗대가리 비건들이 맘대로 내린 명령 때문에 강제로 채식주의자가 되어야 했다. 몇년 동안이나 그랬을까? 무려 1200년이다! 1675년도 아니고 675년의 일이다 당시 일본의 킹 오브 킹이었던 텐무텐노라는 비건이 있었다. 이 새끼는 그야말로 트위터 비건의 전형적인 예시였다. 내로남불이 개쩔었단 소리다. 텐무텐노는 즉위할 때부터 미친놈이었는데 딴 사람도 아니고 자기 조카 통수를 후려쳐서 덴노에 올라간 개새끼다. 불쌍한 조카는 어떻게 됐냐고? 억지로 할복시켜서 죽여버렸다. 뭐 여기까지야 개새끼긴 해도 옛날 정치인들이 다 하던 일이었으니 봐줄만한 일이긴하지만 그 다음이 가관이었다 흑흑 너무 슬퍼 조카는 니가 죽여놓고 이제와서 왜 우냐 처음부터 죽이질 말든가 아니 조카는 조까고ㅋㅋ;; 내가 슬픈건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럼 니들 저기 소 보이지? 흑흑 음머 흑흑 저 소를 봐 눈물을 흘리고 있잖아 아마 농사일이 너무 힘들거나 바람막이가 너무 비싸서 그런가봐 근데 너희 농민 새끼들아 니들은 소의 눈물이 안 보여? 공감능력 없어? 어떻게 저렇게 힘들게 일하는 소를 잡아먹기까지 할 수 있어?? 그게 다 육식 때문 아닐까?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해서 공감능력이 휘발된 거야 그러니까 앞으로 너희들도 동물의 감정을 존중하는 비건이 되면 어떨까? 니 새끼는 공감능력을 우리한테는 왜 발휘를 안 하는데 그 힘든 농삿일을 고기도 안 처먹고 어떻게 하냐 미친 새끼야 고기 처먹으면 니들도 고기로 만들어버릴 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미친 내로남불이 아닐 수 없다 조카한테 사시미 쑤셔넣은 놈이 살생은 나쁘다고 고기를 처먹지 말라니 근데 문제는 이 비건이 일본 역사상 최고의 권력을 가진 비건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이 내로남불 비건 새끼가 친 지랄질은 일본에 1000년이 넘는 육식금지시대를 만들어내고 만다. 소, 닭, 돼지, 개, 원숭이, 말을 먹는 놈은 그날로 인생 종치는 거다. 이게 육식금지령도 아니고 살생금지령이라서 사냥도 마음대로 못했다. 뒤에 3개는 그렇다치고 소랑 닭이랑 돼지를 못 먹는다니 개같은 것도 정도가 있다. 처먹으면 어떻게 되냐고? 굶어죽으라고 바위밖에 없는 섬으로 귀양을 보낸다. 사실 말은 군사용도니까 못 처먹고 소는 농사지어야하니까 못 처먹으니 이 두 개 정도면 옛날 이라는 거 감안하면 설득력이 있는데 돼지랑 닭을 못 처먹는건 그냥 개같은 비건 심보다. 돼지랑 닭은 까마득한 고대시대부터 인간들한테 풍부한 영양분을 제공해주는 필수가축이었는데 이걸 억지로 단절해버린 거다. 당연히 영양상태가 바닥날 수 밖에 없지 당시 일본이 왜 왜소할 왜자 써서 왜놈이라고 불렸겠음? 영양보급이 박살나서 키가 크고 싶어도 못 컸던 거다. 어딜가나 윗대가리가 지랄하면 아랫놈들만 고생을 한다. 이리하여 세계역사에서도 기형적인 일본의 식사문화가 시작되는데, 고기를 못 처먹으니 도축문화가 실전되어버려서 막상 동물이 죽어있어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모를 지경이 되고 말았다 혹시 예전에 유행하던 엘프들 나오는 이세계 요리만화 기억하냐 그게 진짜로 일어나버린 거다 일본은 세상에서 가장 개같은 밥만 처먹는 이세계인들의 세계가 되고 만 것이다 ([맛없는 밥 엘프와 유목생활]이라는 만화. 주인공이 미개한 식문화를 가진 엘프들에게 음식을 전파해준다는 내용인데 유목민이 치즈도 못 만드는 등 인류학적으로도 너무 말이 안되는 전개 탓에 작가의 무식이 매번 비판받는 작품.) 이 이세계물을 처음으로 체험한건 다름 아닌 조선 사람들이었다 국사 정도는 들었을 테니 일본에 정기적으로 놀러가던 조선의 통신사란걸 기억할 것이다 다들 알겠지만 조선은 아시아, 아니 세계를 통틀어서도 유난히 밥을 많이 먹는 파오후들의 나라였다. 당연히 고기도 자주 먹지는 못했지만 개 좋아했다. 이런 사람들이 강제비건화된 일본에 놀러갔으니 그야말로 이세계물을 찍는 것은 당연한 노릇이다 아아 이것은 [배고프다]라는 것이다. 밥을 내놓으란 뜻이지 오옷! 근데 배고픈게 뭔진 나도 알아 ㅄ아 맨날 그렇거든 아무튼 처먹으샘 뭐임 이건? ㅅㅂ 니들 우리 싫어하냐? 이게 뭔 밥이야 살무사 양식장이지 밑에서 뱀 나오겠다 개새끼들아 고기 없어? 먼 곳에서 온 사람들한테 이따구로 개같이 굴기임? [고기]...? [고기]란 것이 너희 세계에 있는 건가? 그렇다 지금부터 이세계 전개가 시작되기 시작한다 하아니 진짜 미친놈들인가 저기 닭도 있잖아 니들 닭 안 먹음? 안 먹을 건데 치킨 왜 키움? 닭...? 아아 저건 [시계]라는 거다 아침 시간을 알려주는 거지 너희들의 세계에선 [시계]를 먹는 건가...? 그렇다. 일본에게 닭은 먹는 용도가 아니라 자명종이었다! 하 ㅅㅂ 닭은 됐고 그럼 저기 있는 소나 한 마리 잡아서 구워와 님 어디 아픔? ? 아픈건 니들 미각 아님? 아니 소는 아플 때 먹는 거잖아 아프니까 약 찾는 거 아니냐고 아니 소를 왜 아플 때 처먹어 니들 농사 짓다 뒤진 소 안 먹었어? 스테이크 모름? [스테이크]...? 우린 소 뒤지면 그냥 태우는데 아 기름 많이 나와서 촛불 켤 때 개꿀임 ㅋㅋㅋ 이거 진짜 아픈 놈들이네 심지어 소가 그냥 죽어도 아무도 안 먹었다. 애초에 먹는 방법을 몰랐던 것이다. 소가 뒤지면 일본 사람들은 배고파서 비틀거리는 와중에도 한점 떼어먹을 생각은 못하고 그대로 태워서 기름만 가져다가 썼다. 고기 타고 남아있는 뼈도 고아먹긴 커녕 땅바닥에 그대로 묻어버렸다. 소를 아예 전혀 안 처먹은건 아니고 약재로 쓰긴 했는데, 이게 말 그대로 약이라서 맛 같은 거엔 1도 신경을 안 썼다. 그냥 고기 가루내서 뭉친 미트볼을 약이랍시고 팔았던 거다. 이 약을 얻는 과정도 가관인데 고기를 안 처먹으니 소를 어떻게 죽여야 할 지도 몰라서 도축기술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약이 필요하면 소를 낭떠러지에 세워놓고 떨어뜨려 죽인 다음에 살점을 주먹만큼만 때어가는 식으로 비효율의 극치였다. 그만하자. 돼지는 있지? 삼겹살 정도로 타협하자 우리 돼지 안 키우는데 니들은 대체 왜 사냐? 소도 안 처먹고 닭은 시계로 쓰는데 돼지는 기르겠냐. 당연히 돼지고기 같은 것도 꿈도 못꿨다. 아 근데 돼지 먹을 방법은 있음 오 뭔데 멧돼지 산 채로 잡아옴 우리 어떻게 죽이는지 모르니 죽이는건 니들이 알아서 하샘 아니 미친놈아 어어억 하도 고기 내놓으라고 땡깡을 부리니 일본은 통신사들한테 멧돼지를 생포해서 가져다준다. 솔직히 이건 엿먹어보라는 의도도 좀 있는 거 같다. 아무튼 조선 통신사들은 이런 기괴한 식습관이 하도 기억에 남았는지 이 새끼들 처먹는거 존나 이상하다고 기록을 존나 남겼다. 그들에게는 그야말로 이세계 기행이었던 것이다 물론 일본 사람들도 뇌가 있고 혀가 있는데 천년 동안이나 강제 비건질을 철저하게 지킨 것은 아니었다 고기를 원하는건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시절부터 내려온 인류의 본능인데 그걸 어떻게 뿌리뽑냐 일본 서민들은 어떻게든 비건 파시스트들의 눈을 피해 고기를 처먹기 위해 온갖 꼼수를 다 부렸다. 그중 대표적인게 위에도 나온 멧돼지다. 집에서 대놓고 돼지를 기를 수는 없으니 산에 올라가서 몬스터 헌팅을 해서 멧돼지를 얻는 것이다. 일본 사람들은 멧돼지를 '산고래'라고 불렀는데 그 이유는 바다고기는 금지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디서 흙수저 새끼들이 고기 처먹고 ㅈㄹ이냐 뒤질래? 아니 이거 고래고긴데 이게 뭔 고래고기야 누구 눈깔을 ㅄ으로 암? 님 고기 종류를 어떻게 그렇게 잘 알음? 님 혹시? 일본 흙수저들이 이렇게 몰래몰래 고기를 먹는걸 '야쿠세키야'라 불렀다. 해석하면 약식이란 뜻이다. 즉 병 걸려서 약 처먹는다고 핑계대곤 마약거래하는 것마냥 어두운 곳에 숨어서 고기를 먹었던 것이다. 야쿠세키야를 하는 가게에는 주로 고래그림을 그려넣었는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단속 나왔을 때 걸리면 고래라고 구라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이렇게 야쿠세키야에서 밀매한 고기들은 소, 돼지 같은 맛좋은 정석 고기가 아니라 여우, 늑대, 곰 등의 육식동물이나 산양이나 물소 같은 생소한 동물들이 대부분이었다. 요리법도 모르니 닥치고 굽거나 삶아버리는게 전부였는데 그걸 또 맛있다고 숨어서 먹어대니 참 불쌍하고 안타깝다. 이련 연유로 생선요리는 엄청 발전한 주제에 일본 고기 요리는 개박살이다. 뭐 천년만년 비건으로 살 순 없다. 텐무텐노가 비건 지랄을 친지 1200년이 지난 후 일본에서도 더 이상 비건질 못해먹겠다는 아우성이 터지기 시작했다. '사쓰마' 같은 밀매랑 깡패짓으로 유명한 동네에선 공공연하게 돼지고기를 처먹기도 했고 그러던 와중에 사건이 하나 제대로 터진다 배틀크루저 오뻐레이셔널 1800년대 초기까지 일본은 흥선대원군 시절 조선마냥 쇄국정치를 하면서 여전히 풀만 뜯어처먹는 중이었다 그런데 서양인들이 배틀크루저를 끌고 일본에 처들어와서 대포를 쏴갈기면서 개항하라고 지랄을 한 것이다 난생 처음보는 시꺼먼 배틀크루저에서 존나 큰 대포를 빵빵 쏴갈기면서 야마토포의 위용을 보여주자 일본 친구들은 개쫄아버린 나머지 바닥을 뒹굴면서 항복항복을 외쳤다. 이게 그 유명한 '흑선사건'이다. 배틀크루저의 위용을 보고 우린 진짜 아무것도 아닌 개ㅈ밥이었구나 이러면서 테크차이를 실감하게 된 일본은 적극적으로 서양인을 모방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메이지 유신이다. 그리고 메이지 유신은 그동안 개같이 굴었던 비건 파쇼들까지 개박살낸다. 가장 먼저 비건 파쇼들의 싸대기를 후려치고 삼겹살을 굽기 시작한 건 다름아닌 메이지 덴노였다 왜 우린 양키들한테 발렸을까 헤어스타일이 ㅄ같아서? 스크롤 늘리는덴 도움이 됨 아니 나도 이러고 싶어서 이러겠냐 양키들 앞에만 가면 우리 키가 땅딸만한게 실감되서 어쩔 수 없이 이러는 거야 우린 왤케 키가 작냐 진짜 진짜 이유 모름? 진짜? 알았어 ㅅㅂ 이제부터 고기 처먹자 1872년 1200년을 이어왔던 육식금지령이 드디어 취소된다. 일본이 고기를 제대로 먹기 시작한게 150년도 안 됐단 거지. 근데 1000년이 넘도록 채식주의자들한테 조교당하다보니 처음에 일본 사람들은 고기를 억지로 먹이는거에 존나 거부감을 느꼈다. 심지어 밀교에 심취한 비건들이 고기 먹지 말라며 황궁에 처들어가는 황당한 일까지 생겼다. 비건파쇼들이 지랄을 하건 말건 일본 윗대가리들은 이전까지와 180도 태세를 바꿔서 국민들한테 고기를 먹이려 안달을 내기 시작했다. 오죽 열성이었으면 그 당시 쇼군 별명이 '돈이치상', 즉 돼지씨였다. 요즘으로 치면 대통령이 만나는 사람마다 돼지고기를 츄라이하고 다녔던 것이다. 그런데 정작 효과는 그다지 좋질 않았다 아니 먹으라고 하니까 또 지랄이네 도대체 왜들 그럼 먹는 방법도 모르고 익숙하지도 않은거 어떡함;; 아니 그동안 고기 몰래 존나 처먹은거 나도 다 안다 것도 돈 있는 새끼들이나 그랬거든 익숙하지않고 나발이고 일단 그놈의 돈이 문제였다. 애들 덩치 키운다고 육식을 장려하면 뭐하냐 서민들은 돈이 없는데...고기는 예나 지금이나 비싼 물건이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고기 안 먹던 놈들한테 익숙함을 주거나 적은 고기로 양 많은 음식들이 발명되게 되는데 고기의 비린내를 일본에 익숙한 된장으로 가리고 값도 싼 '규나베'나(당시 서양 스테이크의 5분의 1 정도의 가격) 우리 지갑처럼 얇아터진 고기에 튀김을 두껍게 둘러 양을 늘린 '돈까스'가 탄생하게 된다 행-복 뭐 그렇게 비건 파쇼들의 천년이 넘게 이어진 지랄은 끝나게 된다. [출처-디시인사이드 고질라맛스키틀즈] 진짜 역대급 분량에 역대급 욕설... 필터링을 거치긴했으나 여전히 욕이 많읍디다...
경주 황남 거북이
포항에서 경주로 넘어왔습니다… 숙소에 짐만 풀어놓고 택시타고 잽싸게 황리단길로 왔습니다. 더케이호텔에서 택시비가 15,000원 정도 나오네요. https://vin.gl/p/492654?isrc=copylink 대릉원 담벼락에 있는 도솔식당 바로 옆에 있는 황남 거북이에 한잔하러 왔습니다. 하, 도솔식당 와본지 7년이 넘었네요… 역시 한옥은 운치가 있죠… https://vin.gl/p/492618?isrc=copylink 황남 거북이에 앉아서보니 그 유명한 무덤뷰가 뙇… 저게 미추왕릉쯤 될려나요… 무덤뷰 보며 한잔하니 분위기가 색다른데요 ㅋ. 사진이 꼭 엽서처럼 이쁩니다… 여기 아니 이동네 시스템이 안주는 직접 주문하고 술은 알아서 꺼내 먹고 계산은 나중에 나갈때^^ 어, 근데 주종이 썩 맘에 들지가… 소주도 없다… 소주 대신 경주 법주로다가… 하, 오래전 제사 지낼때 생각이나네요 ㅎ. 남은 댓병 경주 법주 두고두고 몰래 홀짝홀짝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같은 날씨면 주전자로 법주 데워서 마시기도 했는데 말이죠… 와입은 달빛 필스너… 초2는 반찬으로 치킨 스테이크 맛나게 먹네요. 연탄불고기는 술안주^^ 한잔 더하러 나왔는데 우와 황리단길에 가게가 이렇게 많네요… 와, 역시 경주인건가… 여기에도 보물이^^ 말로만 듣던 신라의 달밤이^^ https://youtu.be/1M6qGhUqSZI
직장인의 헐레벌떡 홋카이도 3일차 - 삿포로 시내
3일차 : 노보리베츠 -> 송영버스 -> 삿포로시내 아침에 일어나니 긴긴밤 술을 얼마나 먹어댔으면 온몸에 수분이 쪽 빠져나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물 한병을 벌컥벌컥 마시고는 온천욕을 다녀왔습니다. 애초에 계획했던 삼세판 온천욕을 달성해서 무지 기분이 좋았어요. 부슬비도 적절히 내려주어 시원하게 반신욕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개운한 상태에서 식사를 하러 내려갔는데 조식도 부페식으로 나온데다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아서 즐겁게 식사할 수 있겠더라고요. 사실 저는 어떤것도 다 맛있어 하는지라 참고하세요 ! 이제 식사를 마치고 짐정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짐을 정리하는데 냉장고 저 아랫켠에 뭐가 달그락 달그락 걸려서 보니 안에 이런 웰컴 양갱이 들어있더라고요. 적당히 시원해서 무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 금연석으로 '강조!'해서 다시 와보고 싶네요. 자 이제 삿포로로 다시 돌아가기 전 노보리베츠의 하이라이트인 지옥계곡을 가봅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5분 거리기 때문에 금방 갈 수 있고요, 24시간 상시 오픈이라서 시간날 때 운동겸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자 숙소뒤로 온천욕장에서 봤던 지옥계곡에 서서히 다가갑니다. 온천욕장에서도 비슷한 뷰랍니다. 유황냄새가 코를 찌르고 용천수가 뿜뿜하고 있어요 드디어 도착한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타키모토칸은 이 용천수를 조금 걸러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어기 창문 뒤에는 온천욕장입니다. 이거 왠지 줌 당기면 안이 훤히 보이겠... 온천계곡에서 사진을 남기고 싶은 일본 처자 두분의 사진을 찍어주고 저도 한방 독사진 찍고 용천수 근처로 난 길을 산책합니다. 이렇게 나무데크가 연결이 되어있고요, 쭉 따라가면 중간중간 용천수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물색이 뽀얗네요. 진짜 온천물이에요. 요런 온천수가 뿜뿡합니다. 아무생각없이 보고 있었는데 점점 부글부글 시동을 걸더니 막 뿜어져 나오더라구요. 동영상 찍고 있다가 식겁했습니다. 자연의 힘이란... 자 이제 숙소는 이제 안녕. 버스 출발 시간인 10시가 되어 노보리베츠를 떠납니다. 간만에 호텔방에서 온천도 하고 호사를 누렸는데 무지 아쉽네요. 이제 다시 뚜벅이 모드로 변신해야 한다니.. 돌아가는 길 2시간 정도를 열심히 여행계획 세우는데 사용합니다. 일단 오늘 숙소부터 정해야해서 3천엔 정도의 게스트하우스에 가족같은 분위기가 있는 소수정예 숙소가 있길래 일단 예약해두고 어떤것을 먹을지, 뭐하고 놀지를 생각하는데요. 삿포로에서 해산물이 듬뿍담긴 카이센동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삿포로역에 도착하여 새로운 숙소로 가기위해 호스이 스스키노역으로 갑니다. 스스키노역하고는 그리 멀지 않아서 중심부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글지도를 따라 숙소찾아왔는데.. 이르언!!! 숙소 체크인 시간이 아니라 아예 사람이 없네요. 혹시나 누가 올까 멀뚱히 있었는데 10분 지나도 인기척이 없어서 다시 발을 돌렸습니다. 너무 일찍 왔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코인락커을 검색해보는데 마침 호스이스스키노 역에 있어서 역으로 총총총 내려갑니다. 헌데... 락커가 동전만 가능하고.. 200엔짜리 락커라서 500엔짜리는 들어가지도 않네요. 저는 100엔 거스름돈이 없어서 혹시 동전변환기가 있을까 지하철역를 뒤져봤지만 보이지 않았어요. 두리번 거리다가 더이상 방법은 없을 것 같아서 역무원에게 SOS요청을 합니다. 짐을 좀 맡기고 싶은데 잔돈이 없어서 혹시 교환해줄 수 있냐고요. 역시 친절한 역무원님은 흔쾌히 안으로 들어가서 교환해주시네요 :) 락커에 짐을 맡기고 삿포로 니조시장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수산물 시장인데 스스키노에서 멀지 않아요. 여기가 니조시장인데요, 걷다가 길가 천변 의자에 앉아 어디가 맛있는지 미리 검색을 해둡니다. 근데 제 생각으로는 어디가도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요.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고 시장도 그리 넓지 않아서요. 니조시장에도 다양한 수산물이 있습니다. 특히 카니 (게)를 파는 곳이 많은데요 간혹 조금씩 호객행위가 있긴 하지만 부담스러운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그중에 나 '유명한 집'이오 하고 뽐내는 곳이 있네요. 오히소라는 곳인데 우리나라 연예인들이나 매체에 꽤 나온 집이라고 합니다. 저는 게살, 성게, 연어가 있는 삼색동을 시켰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죠? 여기서부터 제 월급은 술술 털리기 시작합니다....헝... 혼자 자리 배정 받아 앉았는데 생각외로 저처럼 혼자 온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관광객에게 유명한 맛집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혼자 밥먹기 만렙인 저는 핸드폰 보지도 않고 식사를 찬찬히 기다립니다. 곧 등장한 카이센동. 어마어마하죠? 와사비간장 저는 이걸 좀 섞어 해산물 윗부분에 살짝 뿌려서 먹거나 밥에 뿌려먹습니다. 으으 땟갈이 미쳤어요. 물론 맛도 있었습니다. 하긴 왠만한 카이센동은 어디서 먹어도 맛이있죠. 생각보다 우니가 싱싱해서 좋았네요. 관광객 맛집이긴 하지만 첫 시도는 꽤 성공적이었습니다.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나와 이제 커피를 한잔 마시러 갑니다. 저는 홋카이도에 와서 맛있는 커피만 마시겠다는 일념하에 스벅은 기웃거리지도 않았어요. 타베로그에 나온 곳중에 맘에 드는 곳을 하나씩 골라 다녔는데요 이번엔 좀 옛스러워 보이는 까페인 '까페랑방'을 가보기로 해요. 타누키코지 상점가 근처에 있기 때문에 지도를 잘 활용하셔서 움직여야 합니다. 들어간 까페는 사람도 많지 않고 적당히 조용하고 참 좋았어요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보다는 혼자 신문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았던 공간이었습니다. 가끔 재즈 공연도 하는 것 같은데 저녁에 하는 것 같아요. 주문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카운터로 갔는데 주문은 테이블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직접 받으러 간다네요. 저는 이집에서 맛있다고 하는 비엔나 커피를 주문합니다. 고소한 크림 아래 커피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졌네요. 정말 맛있는 커피였습니다. 여기서 한시간 반을 노곤하게 여행일정짜고 경비 계산하며, 천천히 활용했네요. 까페 외관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찾기 어려울 수 있어 이렇게 사진을 남겨둡니다. 다음에 방문할때는 2층을 가볼까해요. 자 이제 여행일정은 어느정도 세웠고 지나가다 눈여겨 봤었던 인포센터로 갑니다. 여행중에 내가 아무리 여행정보가 많고 블로그 정보를 언제든 참고할 수 있다고 해도, 사실 시시각각 변하는 여행정보를 다 담아갈 수는 없죠. 저는 왠만하면 인포센터를 활용합니다. 일단 입장하자마자 가고자 하는 곳을 쭉 훑어보며 꼭 봐야할 포인트들을 쭈욱 정리합니다. 그다음, 열차시간표가 필요하면 요청해서 시간표부분을 복사하고요 이에 대해 직원에게 적당한 일정인지 물어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면 직원이 좋은 플랜들을 소개해주거나 입장료 관련 할인 팁들을 소개해준답니다. 제가 원래 하코다테 로프웨이를 탈 예정이었는데 이게 인포센터를 통해서 구입하면 저렴하더라고요. 내친김에 여기서 바우처도 하나 구입했답니다. 장장 30분 동안을 인포센터에서 정보 찾고 이런저런 얘기하니까 직원이 매실로 만든 캔디같은걸 주더라고요. 정보를 모두 수집하고 동네를 본격적으로 돌아보면서 츠타야서점 및 도큐핸즈를 들러 눈요기를 합니다. 옛날만해도 HMV에서 시디를 직구하기도 했었는데 이제 시디는 점점 하락세인 것 같아요. 몇년만에 들른 도큐핸즈에서는 친구가 하도 갖고 싶어하는 캠퍼스노트를 하나 삽니다. 일본인 친구가 도큐핸즈에 왜 가냐고 물어 이걸 사러왔다고 했더니만, 그거 일본산이었어? 하더군요.. 생각보다 캠퍼스노트가 많이 유명하지 않은건지.. 도큐핸즈를 다녀오고나서 유유자적 걷다가 지도없이 발견한 왠 적색 건물. 홋카이도 구 청사 건물이었네요. 마침 개방이 되어있어서 안으로 들어가보는데.. 레드카펫 즐비하고 막 개항해서 지어진 서양식 건물 느낌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삐그덕 거리는 마룻바닥하며 옛 느낌은 그대로에요. 입장료는 무료라서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데요, 공간마다 테마별로 역사관이 꾸려져 있습니다. 역사관에는 아이누족이나, 사할린 영토문제에 관해서 일본의 주장들을 많이 실어놓았는데요 약간 피해자 입장에서의 편파된 주장들이 있어서 조금은 아쉬웠네요. 홋카이도 본청사 앞에는 이렇게 아카렝가 거리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쭉 펼쳐진 도로에서 노곤하게 쉬는 직장인들도 많이 볼 수 있었고요. 나름 특이한 곳이었네요. 삿포로 시내를 돌아보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유유자적 돌아다니다 보면 볼만한 관광지가 한꺼번에 몰려있다는 느낌이 강해요. 그중에 하나는 바로 이 시계탑. 홋카이도 관광책자들 보면 이 시계탑 엄청 많이 보여요. 다소 늦게 도착해서 시계탑 안에 어떤게 있는지 확인해보지 못한게 조금 아쉬웠네요. 시계탑 근처에는 이렇게 삿포로 TV타워가 있습니다. 물론 저는 전망대는 가지 않습니다 ^^; 나중에 설국일때 와서 한번 들러볼까 생각도 해보고 있어요. 아직 삿포로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고 좀 흐린 상태였는데요, 조금씩 어둑어둑해지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비내리는 날에는 왠지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생맥주 한잔 딱 해야하는데! 이런 감성을 그대로 가지고 삿포로의 명물 징기스칸을 먹으러 갑니다. 징기스칸은 어린양고기를 구워 양념에 찍어먹는 바비큐인데요, 홋카이도에서 매우 유명하다고 하네요. 특히 징기스칸 다루마라는 곳이 무지 유명합니다. 여기에도 본점이 있고 4.4 , 6.4 등등 다양한 곳이 있는데요 생맥주 브랜드가 다르다고 하네요. 저는 그래서 삿포로 클래식을 서브하는 4.4로 향합니다. 징기스칸의 안좋은 점은 구울때 연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아서, 옷에 냄새가 그대로 벤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길거리에서 다니면 어디에 다녀왔는지 딱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도착해서 대기하는 시간은 대충 30분 정도입니다. 더 오래걸리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사람들이 나란히 껴앉아서 식사를 하고요. 1인은 아주머니가 안내해주시는 곳에 껴앉아야 합니다. 원래는 한국 혹은 중국 분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들었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제 주위분들은 이미 거하게 드신 일본분들이 많았습니다. 고기 궈먹는것도 좀 설명해줬으면 싶었는데 그냥 이렇게 서빙하고 끝이었어요. 일단 고기를 몇점씩 혼자 궈먹기는 하는데, 조금 시끌벅쩍한데다가 다들 바빠보여서 물어보기가 뭐했네요. 여기에 야채절임같은게 나오는데 이걸 먹으면 추가요금인데 뭔가 안먹으면 안되도록 이미 서빙이 되서 나옵니다. 동남아의 어느식당가면 가끔 이런식으로 추가요금을 내야하는 사이드 디쉬들을 밀어넣을때가 있는데 그 방식과 굉장히 흡사해요. 그래도 엄청 큰 사이즈로 시킨 맥주도 맛있었고 고기도 나쁘지 않았네요 :) 생각보단 아- 주 맛있지는 않습니다. ^^ 혼자 드시더라도 고기 1인분에 밥을 같이 드시던가, 아니면 양고기 2인분을 시켜 드세요. 고기 종류도 무지 많은 것 같은데 700엔짜리가 가장 만만하답니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대략 9시쯤 되었던 시간이니 조금 서두릅니다. 체크인 시간에 예의를 지켜줘야죠. 도착하니 드디어 마지막 한명이 드디어 도착했다며 반겨줬어요. 전형적인 일본식 주택인데, 좁기는 하지만 따스한 느낌이었습니다. 호스트는 무지 밝고 친절합니다. 숙소 등록할 때 이것저것 확인하고 방에 짐을 놓고 내려왔는데 마침 거실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 이야기나 할까 하고 내려갔어요. 한국분이 두분 계셨는데 이야기를 나눠보니 두 분 모두 대단하신 분들이었어요. 저랑 같은 날에 비행기 타고 들어오셔서 다른 여행보다는 숙소 하나 쭉 빌려놓고 쉬고계신 고등학생. 패션 전공하러 런던으로 떠난다는데 마침 저도 영국에서 2년 있었던 과거(?)가 있어서 정보를 이것저것 알려드렸지요. 무려 3개국어를 하는 똑똑하고 수줍은 아가씨였습니다. 나머지 한 분은 일본 여행을 차근차근 해가시는 남자 파티쉐였는데요 광주를 거점으로 해서 자신만의 제과점을 운영하기 위해서 삿포로에 있는 카페와 빵집을 하나씩 방문하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세 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호스트와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집주인은 다른곳에서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자신은 틈틈히 이곳에 와서 돕고 있다고 해요. 마침 말레이시아에서 온 여행객이 있어서 영어를 쓰면서 급 친해졌는데 호스트가 제 영어발음이 일반적인것과 다르다고 하네요. (물론 유창한게 아니라 영국에서 같잖게 배운 악센트를 써서 그런거 같았어요) 그러면서 영어 잘하고 싶다고 막 고민하던게 귀엽더라고요. 이래저래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공부했던 방법도 좀 알려주고, 막판에는 NIKKA 위스키 남은것 털어마시면서 서로 미래에는 뭐하고 살지에 대한 꽤 건설적인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솔직히 저에게는 거의 완벽한, 그리고 이상적인 숙소여서 하루 더 머물고 싶었지만 다음날 자리가 꽉 차서 불가능하더라고요. 근데 마침 그 옆에 게스트하우스가 하나 더 있는데 호스트가 직접 자리를 알아봐주고 제 짐을 옆집에 알아서 맡겨두겠다고 합니다. 옆집도 역시 저렴하고 그래서 무조건 가겠다고 했지요. 뭔가 따듯한 느낌이 넘치는 숙소였습니다. 잠들기 전 마지막 주종은 제가 노보리베츠 세븐일레븐에서 사온 노보리베츠 크래프트 맥주. 호스트도 처음 맛봤다고 하던데, 꽤 맛있었네요. 잠들기 전에 내일은 뭘 할 지 고민해봐야겠어요. 역시 기상청부터 확인하고요! 다음에 계속! P.S 늘 여행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빙글에 새로운 기능들이 많이 추가되었네요. 인정! 이라는 기능도 생겼고요. 여행기 재밌으셨으면 제 프로필에서 여행분야 인정 찜콩 &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이 문화가 잘 정착되면 빙글 여행 타임라인이 깨끗해질 것 같네요 :) 저도 열심히 누르러 다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