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y24090
10,000+ Views

[영화리뷰]<콜미 바이 유어 네임>감각적 섹슈얼 영화/ 아미해머, 티모시 샬라메 출연

★★★★★
티모시 샬라메 보러 갔다가 아미해머한테 치이고 왔음.
정말이지 감각적인 영화.
동성애라는 흔치 않은 사랑의 유형을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영화에서도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엘리오와 올리버 (왜 자꾸... 알리오올리오파스타가 생각나는가....)한테 파란 색감의 옷을 입히면서 뭔가 동성애의 상징적인 색깔로 나타내는 듯했다.

영화의 포인트는 파란색말고도 살구라는 포인트가 있다.
둘의 사랑의 단계를 열매가 익는 과정으로 설명하는게 흥미있고 감각적이라고 느껴졌다.
청불이지만 노골적인 노출은 나오지 않는다. 퀴어 영화 입문용으로 굉장히 좋은 영화.

2 Comments
Suggested
Recent
비추
취향존중~^^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태양은 없다] 이정재와 정우성, 환상 콤비의 시작
부제 : 조각몸 이정재와 연기파 정우성 [무비 프리즘의 소개글]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고, 또 넘어지고...    청춘은 찬란하지만 좌절의 연속이다.  시대를 대표하는 젊은 남자 배우들의 청춘 영화는 적지 않다.  그러나 정우성과 이정재가 호흡을 맞춘 영화 '태양은 없다'는  1999년 개봉한 이래 아직도 비슷한 경쟁작이라고 할만한 작품이 없을 정도로  강렬하고 직관적이다. 청춘의 잔인한 현실을 눈부신 젊음으로 움켜쥔 영화 '태양은 없다'.  이정재와 정우성, 두 배우가 너무 멋져서  극 중 그들의 시궁창 같은 청춘도 빛난다는 착각에 빠진 게 아니냐고 비판해도 괜찮다.  너무 잘생겼으니까.  권투를 하다 몸에 이상 신호가 온 도철(정우성 분)과  흥신소에서 일하며 번 돈을 노름으로 탕진하는 홍기(이정재 분).  또래의 두 친구는 가진 것이라곤 혈기 넘치는 몸뿐이다. 홍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좇는다.  도철은 이루지 못한 권투 챔피언의 꿈을 포기하지 못한다.   그리고 두 사람 곁을 맴도는 내레이터 모델 미미(한고은 분)의 꿈은 스타 배우가 되는 것.  늘 그렇듯 꿈은 꿈으로 남는 경우가 많고 그들도 마찬가지다.  사기를 치며 돈을 버는 홍기는 결국 도철의 돈에도 손을 대게 된다.  빈털터리가 된 도철은 다시 권투를 시작해보려 하지만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미미와 도철은 사랑을 시작하지만 20대의 열정만으론 극복하기 어려운 것들이 보인다. 홍기는 결국 도철을 설득해 보석상을 털어보려 하는데... 영화 '태양은 없다'는 단 1초도 지루할 틈이 없는 한국 영화 최고의 청춘 드라마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정재와 정우성의 환상 콤비가 시작된 영화이기도 하다.  두 배우의 20대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플레이 버튼을 눌러보시길.  [영화 '태양은 없다' 토크 리뷰 영상 링크] https://youtu.be/FUzeZzqnJtI
'봄'에 어울리는 말랑말랑한 청춘 영화 BEST 3
ㅎ2. 빙글성님들. 할망 옴^^.. 지난 카드는 별로 반응ㅇ ㅣ 없더라?.. 예쁜영화 추천할때는 반응 좋던디만..댓글도 잘 달아주고.. 빙글러들은 폭력적인 영화 싫어하나벼..?! 데헷 그래도 난 계속 쓸거지롱~~~~~~~~~ 아.. ...마자............ 낼모레 화이트데이임. 느그들 사탕 줄 여자는 있고..? 난 없............................어머니 드려야겠다. :) 그러고보니. .벌써 3월 중순이야...ㅂㄷㅂㄷ 급 우울하네 ㅁ나이ㅓㄹ;ㅣ만어;ㄹ 쩝...........무튼 화이트데이도 다가오기도하고... 지난번에 약속한대로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봄에 보면 '딱' 좋은 영화 춫천 간다. 참고로 세 편 모두 일본영화다.ㅋ 니혼색희들이 아기자기한 영호 ㅏ 참 잘 만들어. 물건도 조막만하고 귀엽게 잘 만들지 않냐? ㅋ 1. 스윙걸즈 スウィングガ-ルズ 이 영화 은근 유멩한뎈ㅋㅋㅋ못본 사람들은 꼭 봐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유쾌상쾌해짐!! 유명한 재즈곡 듣는 재미도 있고! 음알못 여고생들이 합주대회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임..생각해보면 이 나이때 애들은 확실히 제정신이 아닌거가타. 사춘기를 떠나서 걍 미친거가틈 ㅇㅇ (내가 그랬거든ㅋ) 이거 보고 있으면 학창 시절이 새록새록 기억나고, 이런저런 핑계로 들여다보지 않았던 '꿈'에 대해 생각나게 하고.. 자연스럽게 열정도 생김 ㅋㅋㅋ (물론 영화 끝나면 다시 원상복구됨 ^^) 이거 유명한 짤인데 이 영화에서 나온거임ㅋㅋㅋ쳐먹는거 보소ㅋㅋㅋㅋㅋㅋㅋㅋ졸귀이고연~ 2. 4월 이야기 四月物語 ; April Story 영화가 겉보기엔 순수, 청초해보여도 까보면 여주인공이 개또라이 스토커임 ㅋㅋㅋㅋㅋㅋ 짝사랑하는 선배때문에 인생 진로를 그 새끼에 맞춰서 설정해놓음. 대학도, 집도, 동아리도 걍 다 ..ㅇㅇㅇ 레알 미저리급 스토커 ㅎ 이사갈 때도 이불 두개 지고감. 왜냐고? 그새끼랑 신혼살림 차릴거여서ㅋㅋ(유심히 관찰해야 볼 수 있는 디테일한 컷임) 걔가 일하는 가게에 수시로 들락날락 거리면서 있나 없나 살펴보고.. 이거 사실상 범죄영환데 멜로거장 이와이슌지빨때문에 알흠다운 청춘 멜로물 됨 ㅋㅋㅋㅋㅋㅋㅋ 키깈기킥킥키킼킼 영화 짧으니까 보셈 ㅋㅋㅋㅋㅋㅋ엔딩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해진다. 어느순간 스토커에 몰입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임 ㅋ 빨간우산이 갖고 싶어지는 영화이지..훗 3. 무지개 여신 Rainbow Song 이 영화에 대해선 딱히 할말이 없네. 멜로 영화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남주새끼 쳐패고싶을정도로 눈치 겁나 없음..ㅋㅋㅋ여자마음을 너무 몰라주니까.,.새끼...ㅎㅋㅎ 사랑영화임과 동시에 성장영화인데 이 영화 다 보잖아? 막 마음이 ...마음이 괜히 슬퍼지고 그러타 ㅠㅠ..왜 슬픈 영화 추천하냐고? ㅠㅠㅠ 내맘이다 쨔식들아 ㅠㅠㅠㅠ나도 외롭고 불행하니까 느그들도 멜랑꼴리한 영화봐라. 일본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 보면 환장할거다. ㅇㅇ ------------------------------------------------------------------------------------------------------------------ 자, 이렇게 오늘도 명작들만 모아서 추천갔다. ~쨔리짠짠짠~ 이거말고도 추천하고 싶은 영화 있으면 댓글 달아주셈, 같이보자!!!
[영화스터디] 플로리다 프로젝트 후기
포스터만 봐도 힐링이다 :) 킬링디어 다음으로 스터디하는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입니다. 이제서야 숨 쉴것 같습니다. 킬링디어를 보고 글을 쓰려고 하니 다시보기가 G辣맞아서 너무 지긋지긋 했습니다. 포스터만 봐도 킬링이다. 진짜 킬링 하지만 이번 영화는 포스터부터가 예쁘고 주인공으로 나온 무니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어쨌든 영화 후기를 시작해봅시다. 우선 영화의 배경을 한번 살펴봅시다. 디즈니랜드가 위치한 올랜도에 매직 캐슬이라는 이름의 모텔입니다. 디즈니랜드라는 말을 듣고 매직캐슬이라는 말을 들으면 저절로 아름다운 상상이 펴쳐지지만 이곳은 다릅니다. 집없는 돈 없는 사람들이 장기투숙을 하면서 거의 하나의 아파트처럼 되버린 우리의 상상을 가차없이 차버린 장소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곳은 어떨까요? 이 영화에서 나오는 장소들은 마지막 디즈니랜드와 중간에 핼리가 노상하는 호텔을 제외하곤 전부 낡고 더럽고 전혀 우리가 상상한 플로리다의 모습이 아닙니다. 진짜 매직캐슬. 필자는 쥐보다 너구리가 먼저 생각난다. 하지만 날씨 하나 만큼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런 배경 속에서 영화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전개해갑니다. 올라온 후기 글들을 보면 초반에 나온 아이들의 행동이 너무 거슬렸다고 하시는데 저로서는 너무 자유로워서 좋았습니다. 솔직히 나도 어렸을 때 무니처럼 놀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무니한테 부러웠습니다. 순수하고 자유롭고 대담한 멋진 모습의 무니는 거침이 없습니다. 새로 들어온 차에 침을 뱉어서 혼이 나도 그 집의 애와 같이 놀고 들어가지 말라는 곳에도 들어가서 모텔에 정전을 내버립니다. 그럼에도 전혀 기죽지않고 뻔뻔하니 웃고 지냅니다. 그렇다고 저렇게 아이를 키울 생각은 없다. 게다가 엄마인 핼리는 말리지도 않고 오히려 아이들을 더 위해 줍니다. 자기 스스로 엄마자격 미달이라면서 웃기도 합니다. 그래도 향수 노점을 하면서 나름 생계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비록 무니도 데려가면서 하긴 하지만요.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힘들어 보인 사람이 나옵니다. 이 드립이 먹혔다면 당신은 !!!!!!!!!! 우리의 고블린 아저씨 바비입니다. 바비는 이 모텔의 매니저로서 항상 최선을 다합니다. 전기 끊어지면 해결하고 침대 시트도 갈아주고 모텔이 칠이 벗겨지면 칠도하고 모텔에서 사람들간에 문제가 생기면 나서서 도와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무니와 핼리한테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정말이지 쉽지않은 인생입니다. 이 영화의 카메라 사용은 특이합니다. 마치 우리가 핸드폰으로 광각을 찍을 때처럼 주변부가 왜곡되는 카메라를 자주 사용합니다. 당연히 이런 광각으로 멋진 배경을 잡아내기 때문에 사용 할만 합니다. 하지만 굳이 넓은 시야를 갖출 필요가 없는 장면임에도 이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중앙에 잘 못 맞추면 인물이 제대로 안 나올 수도 있음에도 말이죠. 실제로 그러기도 합니다. 왜 감독이 이렇게 카메라를 사용하는지 생각해보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주체를 중앙에 둠으로서 관객들이 더 집중 할 수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에 초점을 맞추면 나머지는 흐리게 하는 라이브 포커스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 또한 관객의 집중을 위해서 일겁니다. 창문그림을 보면 약간 휘어진게 보인다.이게 광각촬영이다. 가까운 곳에서 많이 담으려고 왜곡된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알게 모르게 생각나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입니다. 이 영화는 대칭에 미쳐 있어서 감독이 일상생활 가능할지 의심될 정도다. 이 영화에서도 대칭의 미학은 쉴새없이 나옵니다. 모텔 복도를 이동하는 장면에서는 항상 벽과 바깥이 대칭이 이루어져있고 아이들이 계단 밑에서 숨어서 노는 장면, 호텔을 전체로 잡아 주는 장면은 말 할 것도 없습니다. 이전에 킬링디어가 영화에 나온 인물들을 무시 할 정도로 객관적이게 잡아 주었다면 이 영화에서는 인물의 감정을 담아 내려고 신경을 씁니다. 특히 무니의 심정을 말입니다. 멀리서 배경과 함께 잡아주면서 표현 할때를 제외하곤 가깝게 표현해줍니다. 이제 이야기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자 이걸 봤으면 이 영화 본 척 할 수있다. 대신 당신은 인생 낭비한거다. 오히려 노골적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대사처럼 거칠게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부드럽게 표현해냅니다. 영화의 대사가 이 각본만큼 부드러웠다면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시 읊은 듯 했을 겁니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으로 가서 우리가 에둘러 말하고 표현하고 보고싶지 않았던 현실을 바로 눈앞에 들이대고 관객에게 그 동안 모아둔 감정을 토해내라고 소리칩니다. 핼리와 무니가 마트에서 마음대로 사면서 놀았던 장면, 무니가 젠시와 같이 쓰러졌음에도 계속 자라는 나무를 보는 장면 , 젠시를 위해 핼리와 무니가 불꽃놀이를 같이 보러간 장면 등 이런 모든 사랑스럽고 치유되고 영원했으면 하는 장면은 이제 핼리와 무니가 비를 맞으면서 노는 장면에서 딱 영상의 길이만큼 짧게 해소됩니다. 이후 생각지 못한 세탁실에서의 장면에서 잠시 해소됩니다. 이어서 따오기를 쫓아내는 장면에서 무니 가족에 대한 바비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나서는 다시 무니의 식사 장면을 정면에서 그대로 찍으면서 감정 스택을 모아버립니다. 무니가 먹으면서 하는 말과 행동은 모두를 핼리가 보는 시선으로 처리하면서 말입니다. 이제 모두가 예상했던 일이 일어납니다. 무니 가족의 방에 아동보호국 직원들이 옵니다. 바비는 결국 이 모습을 보면서 지나갑니다. 핼리와 무니는 모두 감정이 격해집니다. 결국 무니는 도망치고 말아버립니다. 이 잔인한 현실에서 말입니다. 그리고 핼리는 모두에게 외칩니다. 무니는 이제 마지막 남은 자신의 편에게 달려가서 한번도 보여 주지 않았던 울음을 보여줍니다. 뭐야? 아카데미가 아니잖아 미쿸놈들 정말. 그리고 이 영화는 미쳐버립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22편의 영화를 통해 만들어낸 로다주의 장면 만큼의 라스트씬을 저에게 보여줍니다. 정말 별거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 동안 관객이 가지고 있던 감정이 폭발합니다. 음악과 장면 모두를 통해서 말입니다. 이 영화는 앞에서 말했듯이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글로 백날 말해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이 영화를 요즘 세태와 연결지어 설명하려는 후기도 많습니다. 감독도 그걸 원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봐야합니다. 솔직히 킬링디어는 재미없으면 10초 앞으로 땡겨가면서 봐도 되지만 이 영화는 결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후기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요. 그냥 보십쇼.
왓챠 직원들이 꼽은 2021년 추천작.jpg
영화 <러브레터> 왓챠는 작년 12월 <해리포터> 전 시리즈를 공개하며 큰 화제를 불러모았었는데요. 올해 12월에는 올타임 레전드 겨울 로맨스 <러브레터>를 공개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왓챠의 80년대생 직원들이 올해 ‘공개되기만 해봐’하고 벼르던 콘텐츠이기도 한데요. 서비스 준비 소식이 들릴 때마다 ‘오겡기데스까’(잘 지내고 있나요?)를 외치며 눈물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왓챠피디아 회원 31만명이 평가한 평균 별점이 4.0에 달하는 명작 중에 명작 <러브레터>는 공개 직후 주말 시청 분수 1위를 기록하며며 굉장히 “오겡끼함”을 자랑했습니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관객을 불러모으며 화제가 되는 그 이름 <해리포터>. 왓챠는 작년 12월 1일, 시리즈 전편을 모두 공개하며 그야말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었는데요. 왓챠를 구독만 하면 전 시리즈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센세이션한 반응을 불러일으킨 효자 시리즈였어요. 올해도 계절을 가리지 않고 1년 내내 왓챠의 해리포터 인기는 이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시리즈 첫 편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가장 많이 시청됐는데요. 온라인에서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왓챠파티’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콘텐츠 탑5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왓챠파티 수십개가 열리면서 자정에 딱 맞춰 주인공 론의 ‘메리 크리스마스’를 함께 듣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지요. 왓챠 오리지널 <언프레임드>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4명의 아티스트(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인데요. 10월 부산영화제에서 첫 공개했을 때 초고속 ‘전석 매진’으로 왓챠 직원들을 설레게 했었죠. 12월 8일 왓챠에 공개되고 왓챠피디아 평균 별점 4.0이라는 찬란한 호평 행진을 이어 나가며,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른 시청률로 꾸준히 시청되는 작품입니다. ‘현역 배우들이 연출을 뭐 얼마나 하겠어?’라는 의구심이 든다면 일단 재생 버튼을 눌러보시길 강력 권유하는 바입니다. 신선함, 쫄깃함은 물론 마음 깊은 곳까지 어루만지는 좋은 이야기에 눈과 귀가 즐거운 만듦새까지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Q.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수작인데, 뜨지 못한 게 이상한 ‘숨겨진 진주’ 같은 작품도 3개 정도만 꼽아주세요. 드라마 <위 아 후 위 아> 야심 차게 준비한 왓챠 익스클루시브 중 아쉽게도 대중과 소통에는 실패한 콘텐츠인데요. 진짜 별 다섯개 짜리인데 왜 못 떴는지 모르겠어요. 극장가 퀴어 로맨스 필승 공식을 세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가 연출하고, 전위파 뮤지션 데브 하인즈(블러드 오렌지)가 음악을 맡은 미장센있고 울림 있는 10대 성장물인데요. 한 컷 한 컷 아름답지 아니한 장면이 없고, “세상 속 진짜 나 찾기”라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한국땅에 태어나 유교사상 영향을 받은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조금 장벽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제목이라도 한국화해서 <우리는 우리다> 정도로 했더라면 좀 더 친근함을 줬을까 하는 후회에 잠 못 이루는 직원도 있답니다. LGBTQ, 10대 성장 스토리, 질풍노도 로맨스라는 키워드에 끌린다면 인생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을 기다리는 팬이라면 아마 이 영화를 꼭 봐야 할 겁니다. 바로 매즈 미켈슨 작품이기 때문이죠! 이 영화는 매즈 미켈슨이 관객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멋진 복수를 해내는 아주 재미있는 킬링타임 액션 영화인데 기대만큼 빵 터지지 않아서 왓챠 직원들이 안타까워하는 콘텐츠랍니다. 이만큼 잘빠진 킬링타임물 만나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 이 영화는 사실 화려한 액션만 빵빵 터지다 끝나는 빤한 액션영화가 아니다. 마치 <테이큰>처럼 ‘매즈 미켈슨이 악당을 끝까지 쫓아가서 다 처단하겠지 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기시감이 들 것 같을 장면마다 등장하는 영리한 장르 변주와 헛웃음을 자아내는 피식 포인트들로 반전 매력을 선사합니다. 아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 덴마크어도 영화와 아주 맛깔나게 잘 어울린답니다. 드라마 <디 액트> 사내 스크리닝 때부터 저세상 몰입감이라고 소문이 자자했던 콘텐츠인데 생각보다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실화기반 범죄 미스터리 심리극으로 <키싱부스>의 조이 킹과 <보이후드>의 패트리샤 아퀘트가 모녀로 등장해 내용보다 더 무시무시한 연기력을 선보입니다. 충격적인 친모 살해 교사 사건을 각색한 웰메이드 드라마에요. 다소 공포장르다운 이미지와 어두운 내용 때문에 재생버튼을 누르기가 선뜻 어려울 수 있지만, 왓챠 정주행률 상위권에 랭크돼 있답니다.
선을 넘었다, '기생충'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됐네요. 곧 종강이니까 방학하고 나면 바로바로 후기를 쓰겠죠? 제가? 본 영화는 꽤 있는데도 많이 밀려있네요 포스팅이,바쁘더라도 분발하겠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영화 '기생충'입니다. 이미 개봉 전부터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죠. 그런데 칸 영화제에서 최고수상의 영예까지 얻었으니 인기는 날개를 달은 격입니다. 비록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포스팅을 미루고 있던 저지만 이번만큼은 영화 보자마자 바로 컴퓨터 앞에 앉아 후기를 씁니다. 본론만 간단히 말하자면 어마무시한 여운을 가진 작품입니다. 양극화를 극단적으로 영화를 묘사하자면 양극화 현상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작품입니다. 다시말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 이미 존재하는 양극화라는 사회문제를 전혀 현실적이지 않게 표현했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묘사가 과연 어디까지 허구일까 가늠이 안 된다는 점입니다. 다수의 중간층을 제외하고 상하위 소수의 입장을 모르는 사람들은 영화를 보고도 확실히 정도를 정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면 볼 수록 블랙코미디라는 사실을 망각할 정도로 소름 돋게 영화 자체가 사실일 수 있겠다 싶더군요. 그 정도로 작품은 평범한 소재를 전혀 평범하지 않게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자신의 분수에 대하여 영화는 잔혹합니다. 미장센적으로도 치명적이나 인물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잔혹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제목 '기생충'에서도 느껴지지만 숙주에게 몰래 붙어 기를 빨아먹고 사는 벌레같은 사람들의 모습을 그립니다. 하지만 기생충에 입장에서 이러한 행동은 결국 자신의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죠. 숙주의 입장에서는 굳이 누군가에게 기생하지 않아도 충분히 살 수 있기 때문에 기생충이 굳이 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과연 이들을 벌레라고 치부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아니면 그 사람들에게 어떤 시선을 가지자고 말하는 걸까요? 영화를 보고 온 저라도 확실히 단정짓기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선을 넘을 필요가 없는 인간들 반대로 기생충으로 묘사되는 인간과 달리 사실과는 멀리 떨어져 자신들만의 세상에서 사는 인간들도 있습니다. 언제나 양극은 존재하기에 극빈곤의 삶이 있다면 부유한 상류의 삶도 존재하겠죠. 충분히 부유한 사람들은 기생충과 달리 선택의 여지가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죠. 영화에서는 '선을 넘는다'는 표현이 자주 나옵니다. 이는 공사를 구분하는 선도 맞지만 이면적으로는 자신의 분수와 주제의 선을 말하기도 합니다. 기생충이 숙주가 되려고 마음먹지만 선을 넘는 순간 스스로를 갉아먹고 다른 기생충들과 충돌하여 전멸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영화는 잔인하게도 이 선에 대해 단호합니다.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는 부유한 사람들이 멍청할 정도로 순수한 모습으로 묘사되기까지 하지만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기생충은 숙주를 넘어서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들은 사는 세상이 달랐습니다. 모든 사건은 자신의 분수를 지키지 못하고 선을 넘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무계획이 계획이다 언뜻 명언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또한 생존을 위한 법칙일 뿐입니다. 계획을 세우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 오히려 실망과 좌절의 반복을 맛 보게 됩니다. 이미 마음 속 깊이 자리잡은 패배의식은 그들의 선을 더 견고하게 만들어주는 장치입니다. 언제나 실패하지 않고 제대로 흘러가는 계획이란 사실 무계획에서 출발한다는 엉뚱한 발상은 피식 웃음 짓게 만들 수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얼마나 스스로를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지 느껴지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무결점의 무계획으로 인해 더 큰 사고로 번지게 되고 마지막에는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끝나게 됩니다. 무계획이 당연히 정답은 아니지만 그들의 선택지는 무계획이라는 하나의 선지 밖에 없었고 선을 넘으면 응당한 대가를 받아야 하는 멈추지 않는 악순환에,그들은 그저 갇혀있는 기생충이었습니다. 돌이나 기생충이나 작품은 그들을 묘사하는 대상을 기생충에 한정하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작품 전반에 등장하는 선물용 돌에 신경이 쓰였는데요. 후반부에 강에 다른 돌들과 선물용 돌이 함께 있게되는 장면이 있습니다. 사실 선물용 돌도 그저 평범한 돌일 뿐인데 자신의 자리를 벗어난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는 평범한 돌일 뿐인데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정말 특별한 힘을 갖고 있게끔 착각하게 만들죠. 하지만 그 본질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돌은 돌이고 기생충은 기생충일 뿐 다른 존재를 흉내내고 쫓으려 한들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누군가는 냄새로, 또 누군가는 용도로, 다른 누군가는 생김새로 그 본질을 제자리에 돌려놓게 만듭니다. 영화는 사필귀정의 원칙에 따라 모든 것들은 각자 제 자리를 찾아 돌아가도록 인도합니다. 그들만의 모스부호 영화는 철저히 그들은 인간과 다른 어떠한 다른 존재로 인식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기생충, 다르게는 돌이나 여하 다른 존재들로 말입니다. 그 증거로는 영화 내내 등장하는 모스부호입니다. 자세히 보면 상류층들은 모스부호를 인지하지도 않으며 관심도 없습니다. 아직 세상을 잘 모르는 어린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살짝 넣습니다만, 그렇다고 내용이나 결말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땅 밑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끼리 말이 아닌 부호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상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답게 살고 싶어 발악을 하지만 결국 살기 위해 인간이기를 벗어나는 행동들을 하며 그들은 무엇이 되어가고 있나 혼란스럽게 합니다. 존경의 대상이자 원망의 대상, 같은 부류지만 서로가 서로의 포식자인 셈임을 교묘하게 녹여낸 작품입니다. 영화를 자세히 보시고 해설을 보신다면 봉준호 감독의 천재성을 피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저 나름대로의 생각일 뿐이고 다른 분들과 의견이 다를지 모릅니다만 생각을 정말 많이 하게 되는 시간이 됐습니다. 결말에 대하여 결론적으로 결말에 대해 모든 분들이 궁금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열렸는지 닫혔는지 애매하거든요. 저는 열린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전의 마지막 장면처럼 말이죠. 과연 그는 그래서 어떻게 된 것인가? 이 점이 논란의 대상입니다. 꿈을 이룬 후의 회상일 수도 있지만, 망상일 뿐 현실은 여전히 현실일 뿐이라는 의견도 존재하겠죠. 저는 후자에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영화의 성격상 그들의 선을 바꾸려고 하지 않을 거라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올라오기에는 너무 깊이 내려갔습니다. 후반부는 정말이지 충격 그 자체입니다. 곡성에서의 소름을 또 한 번 겪었습니다. 쿠키영상은 없지만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 시간 동안 긴 여운에 빨리 일어서지는 못했습니다. 어딜봐도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이지만 정말 현실이라면 너무 공포스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장르를 총 망라해 평범한 소재를 얘기한 봉준호 감독은 정말 보면 볼 수록 놀랍기만 합니다. 감히 말하기를 올해의 영화입니다. 기준이 후한 편이지만 혼자나마 호들갑 좀 떨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도 언제든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기생충'이었습니다.
데뷔 초 신인상 휩쓸어 갔던 배우들.gif
배우말고 다른 분야로 연예계 데뷔 후 인지도 높은 상태로 신인상 휩쓴 경우 제외함 임수정 <장화, 홍련> <미안하다 사랑한다> 2003년 제2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장화, 홍련> 제2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신인여우상 제2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배우상 제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배우상 제6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신인상 2004년 제24회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여우주연상 K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준기 <왕의남자> 2006년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신인남우상 제43회 대종상 신인남우상 제4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제29회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상 제3회 네티즌 연예대상 영화부문 신인상 박보영 <과속 스캔들> 2008년 씨네21 영화상 올해의 신인여자배우 2009년 제12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신인연기자상 제32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여우상 제3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5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여자신인상 제17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영화배우부문 신인상 제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제6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신인배우상 이제훈 <파수꾼> <고지전> 2011년 제1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신인연기상 <파수꾼>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제48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 제3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자신인상 <고지전> 제20회 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 2012년 제3회 올해의 영화상 신인상 김고은 <은교> 2012년 제1회 모엣&샹동 Jimff 라이징 스타 어워드 라이징 스타상 배우부문 제21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 제49회 대종상 신인여우상 제3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1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자 신인연기상 제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신인예술인상 2013년 제4회 올해의 영화상 신인여우상 제12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아시아 스타상 부문 라이징 스타상 여진구 <해를 품은 달> <화이> <오렌지 마말레이드> 2013년 드라마 피버 어워즈 신인상 <해를 품은 달> 제28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스완 어워드 라이징 스타상 <화이> 제2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상 제3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자신인상 2014년 제14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 올해의 남자신인연기자상 제5회 올해의 영화상 신인남우상 2015년 제4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루키상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 <오렌지 마말레이드> 김태리 <아가씨> 2016년 제16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여자신인연기상 제25회 부일영화상 신인 여자 연기상 제37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17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연기자상 제17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신인연기상 2017년 제8회 올해의 영화상 신인여우상 제6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루키상 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Asian Film Awards) 신인배우상(Best Newcomer)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인기 영화인 신인여자배우 부문 류준열 <소셜포비아><응답하라1988><운빨로맨스><더킹> 2016년 제1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남자 신인상, 라이징 스타상 <소셜포비아> 한국케이블방송대상 연기부문 라이징스타상 <응답하라 1988>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tvN 10 Awards 대세배우상 (tvn 시상식이 이거 뿐이라 신인상 아닌데 걍 넣음)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 <운빨로맨스>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더킹> 제1회 더 서울 어워즈 영화부문 남우신인상 최희서 <박열> 2017년 제26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 제1회 더 서울 어워즈 영화부문 여우신인상 제54회 대종상 여우주연상 신인여우상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제1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자연기상 제38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17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여자 신인연기자상 2018년 제9회 올해의 영화상 신인여우상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제23회 춘사영화제 신인여우상 출처
영화 비성물요(If You Are the One, 非誠勿擾) 리뷰
이 영화를 보기 감상하기 전에는 서기가 여주인공으로 나온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정보가 없었고, 개인적으로 서기는 별로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기 때문에 큰 기대 없이 감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배우 갈우가 연기한 주인공 진분이 ‘분쟁해결기’를 판매하는 처음 5분 만에 이 영화의 유쾌함에 빠져들어 버렸다. 영화 제목은 비성물요(非诚勿扰). 그 뜻은 ‘진심이 아니면 귀찮게 하지 말라’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2008년에 개봉했고 중국에서 아주 크게 흥행해서 중국에서는 이 영화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간단히 이 영화를 설명하자면 각자 과거와 현재의 아픔을 품고 사는 진분과 소소가 인터넷 공개구혼 광고를 통해 우연히 만나고 점차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이며, 영제인 ‘If you are the one(혹은 She's the one)’처럼 ‘the one’ 즉, 운명을 찾는 이야기라 할 수 있겠다. 흔한 로맨스영화처럼 격한 감정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진한 애정신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그저 중간 중간 소소한 유머와 함께 담담하게 그들의 감정을 보여줄 뿐이다. 얌전한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그런 점이 영화를 심심하게 만들 수도 있겠지만 나는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그런 과장 없는 담백함이 이 영화의 장점이다. 영화를 보며 가장 인상에 깊었던 것은 중국 항저우와 일본 훗카이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아니었을까? 특히 물가를 좋아하는 나는 항저우의 시시습지공원이 매우 기억에 남는다. 꼭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 깊었다. 이 아름다운 풍경들은 진분과 소소의 담담한 사랑을 한층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 아름다운 풍경 다음으로 눈이 가는 것은 갈우와 서기의 뛰어난 연기였다. 갈우는 사실 얼굴은 낯익지만 잘 모르는 배우였는데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적도 있고 중국의 국민배우라고 한다. 과연 중국 국민배우라는 칭호에 걸 맞는 연기였다. 서기는 앞에서 얘기했듯 별로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었는데 중화권은 물론 한국영화나 헐리우드에서 까지 통하는 배우인 이유를 이 영화를 본 뒤에야 알 것 같았다. 영화 막바지쯤에 이미 나는 서기(라기보다는 극 중 소소)에게 사랑에 빠져버렸다. 사실 영화 자체가 과장된 감정의 흐름 없이 담백하게 흘러가다보니 연기자 입장에서는 더욱 연기하기 어려웠을 텐데 두 배우가 정말 연기를 잘 해서 그 담백한 맛이 더 잘 산 것 같다. 영화를 다 본 뒤 감독이 누구인지부터 검색해보았다. 감독은 ‘펑샤오강’이었다. 첸카이거, 장이머우와 함께 중국 대표 흥행감독으로 뽑힌다고 하는데 이름이 낯설었다. 그러나 필모그래피를 보니 눈에 익는 작품들이 있었다. ‘집결호’, ‘대지진’, ‘온리 유’, ‘1942’가 그것이었다. 특히 중국 하남성에 실제로 있었던 대기근에 대한 영화인 ‘1942’는 정말 기억에 남는 영화인데 ‘비성물요’와 ‘1942’가 모두 펑 샤오강의 작품이라니 놀라웠다. 두 작품의 분위기는 완전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역사적 비극을 다룬 어두운 분위기의 시대극과 유머러스한 분위기의 로맨스코미디가 같은 감독의 작품이라니 펑샤오강 감독의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출력이 놀랍다. 비성물요는 요즘같이 찬바람이 부는 계절 이불 속에서 혼자 조용히 보기에 좋은 담백한 영화다. 이번 주말 이불 속에서 한 번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
배우 뺨치는 얼굴을 가진 감독, 자비에 돌란
자비에 돌란 (Xavier Dolan) 1989년 3월 20일생 스스로를 캐나다 사람, 프랑스 감독이라고 부르는 자비에 돌란 감독이에요.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태어나고 자랐기에 불어를 구사하고 프랑스의 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이렇게 표현하는 것 같은데, 사실 캐나다의 불어는 현재 프랑스에서 사용하는 불어랑은 많이 다르답니다. 프랑스인 말에 따르면 서울 사람이 조선시대 양반과 대화하는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4살 때 제약회사의 TV광고를 통해 데뷔하여 지금은 배우와 감독을 겸업하며 종횡무진 하고 있어요. 자비에 돌란의 아버지 또한 연기자로써 캐나다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답니다. 감독만 하기엔 정말 많이 아까운 외모이지 않나요?>_< 자비에 돌란 처음으로 감독한 장편영화, 아이 킬드 마이 마더에요. 실제로 자신의 학창시절에 있었던 엄마와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더군요. 영화를 보면 중2병에 빠진 자비에 돌란을 만날 수 있어요. 정말 한 대 콕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떽떽 거리면서 엄마한테 행동하는데, 그 와중에도 엄청난 꽃미모를 뽐내니 어떻게 혼낼 수가 있을까요? 자비에 돌란은 이 영화로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황금카메라상 외에도 예술영화상, 청년의눈상, 프랑스극작가협회상 이렇게 총 4개 부분의 상을 석권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어요. 그 때 나이가 무려 20살 때 였답니다. 나님이 20살 때 학교 앞에서 새벽까지 놀고 자빠져있을 때 말이에요. 우리엄마 눈 감아... 이런 남자랑 연애하면 무슨 기분 일까요? 약속 시간을 5시간 늦게 와도 웃고 넘어가 줄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나 너랑 사귀면 석가모니가 될 자신이 있다. 용서의 아이콘이 될 자신이 있다. 오..오빵 나를 만나서 인생의 오점 한 번 만들어보지 않을래? (사실 내가 누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꾸러기 모자를 썼는데도 이렇게 멋집니다. 아이 킬드 마이 마더 이후 하트비트, 로렌스 애니웨이, 탐 엣 더 팜, 마미까지 작품 내는 족족 칸의 초대를 받으며 천재 감독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마미가 예상 외로 흥행하며 자비에 돌란 감독의 국내 인지도도 많이 올라갔답니다. 하지만 돌란의 작품은 동성애 코드가 많이 드러나 있어서 취향이 극과극으로 갈리더군요. 주방에서 요리하고 있는데 싱크대 앞에서 이러고 있으면 녹아 죽어버릴 듯 해요ㅋㅋㅋㅋ 사실 작품 중 90%가 칸에 진출하고 칸 말고도 다른 영화제에서도 엄청난 호평을 받으면서 자비에 돌란이 자기 자신에 너무 심취하고 있는 거 아니냐, 오만방자해질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이 얼굴이면 오만방자하고 심취하는 거 백만 번 인정. 니가 뭔디요? 니가 뭔데 인정이고 나발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란 감독은 마미(Mommy)로 201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감독 인생의 정점을 찍게 되었어요. 마미는 2014년 개봉 영화 중 열 손가락안에 꼽힐 정도로 대단한 영화이니 꼭 보길 적극추천드려요. 돌란 감독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한국의 마미 포스터가 자기 영화 포스터 중에 최고라고 감탄 또 감탄을 했답니다. 돌란 감독 영화의 특징인 예쁘고 다채로운 색감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서 저도 포토 티켓으로도 갖고 있고 포스터도 따로 구매를 했을 정도에요. 영화 마미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전 이 장면에서 정말 소름끼쳤답니다. 화면 구성이 변하면서 오아시스의 Wonderwall이 영화관 전체에 울려 퍼지는데 자비에 돌란 감독이 왜 천재라고 불리는지 알겠더군요. 돌란 감독 영화를 보다보면 그만의 색감, 화면 구도, 적재적소에 배치된 음악, 이 셋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게 느껴질거에요. 요번주 주말에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자비에돌란전이 있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얼른 예매 고고! (메가박스에서 돈 받고 하는 거 전혀 아니고 제발 돈이나 영화표를 공짜로 제공받아 보고싶은 나님이 스스로 올림) 이런 자비에 돌란에게도 단점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ㅋ...ㅋ...ㅣ.....가......ㅈ....... 제 입으로 말을 못.. 못하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크업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이렇게 사랑하고 난리 부르스를 춰도 우리는 이루어 질 수가 없어요. 왜냐면 그는.... 이것도 내 입으로 말 못 해!!!!!!!!!!!!!!!! 안 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BBC 선정 꼭 봐야할 2000년대 영화 101선 목록
우리나라 영화는 '올드보이(박찬욱, 2003)'와 '봄 여름 가을 겨을 그리고 봄(김기덕, 2003)'이 있네요 - 1. 멀홀랜드 드라이브 (데이빗 린치, 2001) 2. 화양연화 (왕가위, 2000) 3. 데어 윌 비 블러드 (폴 토머스 앤더슨, 2007) 4.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미야자키 하야오, 2001) 5. 보이후드 (리처드 링클레이터, 2014) 6. 이터널 선샤인 (미셸 공드리, 2004) 7. 트리 오브 라이프 (테런스 맬릭, 2011) 8. 하나 그리고 둘 (에드워드 양, 2000) 9.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아쉬가르 파라디 , 2011) 10.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에단 코엔, 조엘 코엔, 2007) 11. 인사이드 르윈 (에단 코엔, 조엘 코엔, 2013) 12. 조디악 (데이빗 핀처, 2007) 13. 칠드런 오브 맨 (알폰소 쿠아론, 2006) 14. 액트 오브 킬링 (조슈아 오펜하이머, 2012) 15. 4개월, 3주 그리고 2일 (크리스티안 문쥬, 2007) 16. 홀리 모터스 (레오 까락스, 2012) 17. 판의 미로 (길레르모 델 토로, 2006) 18. 하얀 리본 (마이클 하네케, 2009) 19.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조지 밀러, 2015) 20. 시네도키 뉴욕 (찰리 코프먼, 2008) 21.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웨스 앤더슨, 2014) 22.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소피아 코폴라, 2003) 23. 캐시 (마하엘 하네케, 2005) 24. 마스터 (폴 토마스 앤더슨, 2012) 25. 메멘토 (크리스토퍼 놀란, 2000) 26. 25시 (스파이크 리, 2002) 27. 소셜네트워크 (데이빗 핀처, 2010) 28. 그녀에게 (페드로 알모도바르, 2002) 29. 월-E (앤드류 스탠튼, 2008) 30. 올드보이 (박찬욱, 2003) 31. 마가렛 (케네스 로너건, 2011) 32. 타인의 삶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2006) 33. 다크나이트 (크리스토퍼 놀란, 2008) 34. 사울의 아들 (라즐로 네메스, 2015) 35. 와호장룡 (이안, 2000) 36. 팀북투 (압델라만 시사코, 2014) 37. 엉클 분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2010) 38. 시티 오브 갓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카티아 룬드, 2002) 39. 뉴 월드 (테런스 맬릭 , 2005) 40. 브로크백 마운틴 (이안, 2005) 41. 인사이드 아웃 (피트 닥터, 2015) 42. 아무르(마하엘 하네케, 2012) 43. 멜랑콜리아 (라스 폰 트리에, 2011) 44. 노예 12년 (스티브 맥퀸, 2013) 45.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압둘라티프 케시시, 2013) 46. 사랑을 카피하다 (아바스 키아로스타미, 2010) 47. 리바이어던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2014) 48. 브루클린 (존 크로울리, 2015) 49. 언어와의 작별 (장 뤼크 고다르, 2014) 50. 섭은낭 (허우샤오셴, 2015) 51. 인셉션 (크리스토퍼 놀란, 2010) 52. 열대병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2004) 53. 물랑루즈 (배즈 루어먼, 2001) 54.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 (누리 빌게 제일란, 2011) 55. 이다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2013) 56.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 (벨라 타르, 2000) 57. 제로 다크 서티 (캐스린 비글로, 2012) 58. 물라데 (우스만 셈벤, 2004) 59. 폭력의 역사 (데이비드 크로넌버그, 2005) 60. 징후와 세기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 2006) 61. 언더 더 스킨 (조너선 글레이저, 2013) 62.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쿠엔틴 타란티노, 2009) 63. 토리노의 말 (벨라 타르 , 2011) 64. 더 그레이트 뷰티 (파올로 소렌티노, 2013) 65. 피쉬 탱크 (안드리아 아놀드, 2009) 66. 봄 여름 가을 겨을 그리고 봄 (김기덕, 2003) 67. 허트 로커 (캐스린 비글로, 2008) 68. 로얄 테넌바움 (웨스 앤더슨, 2001) 69. 캐롤 (토드 헤인스, 2015) 70.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세라 폴리, 2012) 71. 타부 (미겔 고메스, 2012) 72.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짐 자머시, 2013) 73. 비포 선셋 (리처드 링클레이터, 2004) 74. 스프링 브레이커스 (하모니 코린, 2012) 75. 인히어런트 바이스 (폴 토머스 앤더슨, 2014) 76. 도그빌 (라스 폰 트리에, 2003) 77. 잠수종과 나비 (줄리언 슈나벨, 2007) 78.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마틴 스콜세지, 2013) 79. 올모스트 페이머스 (캐머런 크로, 2000) 80. 리턴 (안드레이즈 즈비아긴체프, 2003) 81. 셰임 (스티브 매퀸, 2011) 82. 시리어스 맨 (에단 코엔, 조엘 코엔, 2009) 83. A.I. (스티븐 스필버그, 2001) 84. 그녀 (스파이크 존즈, 2013) 85. 예언자 (자크 오디아르, 2009) 86. 파 프롬 헤븐 (토드 헤인스, 2002) 87. 아멜리에 (장피에르 죄네, 2001) 88. 스포트라이트 (톰 매카시, 2015) 89. 머리 없는 여인 (루크레시아 마르텔, 2008) 90. 피아니스트 (로만 폴란스키, 2002) 91.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후안 J 캄파넬라, 2009) 92.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앤드류 도미니크, 2007) 93. 라따뚜이 (브래드 버드, 2007) 94. 렛 미 인 (토마스 알프레드슨, 2008) 95. 문라이즈 킹덤 (웨스 앤더슨, 2012) 96. 니모를 찾아서 (앤드류 스탠튼, 2003) 97. 백인의 것 (클레어 드니, 2009) 98. 텐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2002) 99.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 (아그네스 바르다, 2000) 100. 레퀴엠 (대런 아로노프스키, 2000) 101. 카를로스 (올리비에 아사야스, 2010) 출처ㅣ쭉빵
47 미터 (47 Meters Down, 2017)
초여름에 즐겁게 봤던 영화인 47미터입니다. 영화를 세이브 더 캣으로 분류한다면 나는 Golden Fleece 황금 양털로 보는 것이 더 마음에 듭니다. 주인공은 재미없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습니다. 이후 재미있는 삶을 사는 모습을 보이면 남자친구가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맞는 이야기입니다. 재미있는 삶이라는 것은 스스로 빛을 내고 있는 삶이니까요. 스스로 빛나는 사람은 상당히 매력적이며 이성을 유혹하는 힘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즐거운 것을 하다보니 빛이 나게 되는 것과, 재미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발버둥 치는 것은 좀 다르다는 것이지요. 어쩌면 주인공에게 필요한 것은 색다르고 재미있는 경험이 아니라, 그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것이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늘 최후의 최후까지 절대로 보지 않으려 하는 영역이기에... 다른 무언가로 채우려고 상어와 아이컨택하는 코스를 선택하게 됩니다 ㅋㅋ 여기서 또 한가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여성은 같은 여성의 연애 조언을 한번 더 생각해보라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려는 마음인 것은 알지만 머리속에서 그리는 것과 실제 현실에서는 차이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선한 마음에 완전 실명 시각 장애인이 길 건너는 것을 도와주면 그는 집에 가지 못하는 일이 생기는 것과 비슷합니다. 선한 의도가 반드시 선한 결과로서 돌아오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아무튼 더운 여름에 바다라는 외경의 대상을 접하는 영화여서 시원 오싹하고 즐거웠습니다 :)
지금 이 순간, 당신을 달래 줄 인생 영화
지난 주 슈트간지 넘치는 옵빠들이 많이 인기가 없었던 것 같아서 시무룩한 팝콘언니에오. (...) 미세먼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집에서 방콕하며 빈둥거리는 우리 빙글러님들을 위해 준비했지요. 잉여라이프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볼만한 인생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끔 하는 인.생.영.화 특집입니다. :) "과거는 뒤에 남겨 둬야 앞으로 나갈 수 있어" <포레스트 검프, 1994> 뭐하고 살지? 뭐 먹고살지? 내가 할 수 있는 게 과연 있을까?라는 시답잖은 고민을 날려주는 영화이지요.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포레스트 검프를 본받아 오늘부터 시작해야겠어요. 다이어트를요...;;; "알 이즈 웰" <세 얼간이, 2009> 즐거운 방학에도 열심히 공부, 영어, 자격증 스펙 쌓기에 열중하고 있노라면 다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죠. 인도 공대생 3명의 이야기를 보고 한마디만 기억하면 되어요. All is well! 모든 빙글러님들 퐈이팅. "인생은 끊임없이 용기 내서 개척하는 것이다."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매일 같이 똑같은 회사 생활이 힘겨운가요? 내 삶에 특별한 일이라곤 일어나지 않을 것 같으신가요? 답답한 직장인 빙글러님들의 마음을 뻥- 뚫어 줄 영화니 직장이나 일상생활에 권태로움을 느끼신다면 추천드려요. "인생에서 기쁨을 찾아 가게나!"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2007> 다들 버킷 리스트 하나씩 있잖아요? 거창한 것이 아니라도 좋아요. 정말 죽기 전에 딱 한 번만이라도 해보고 싶은 일들이 있다면 일단 노트에 써보시길! (참고로 팝콘언니의 버킷리스트는 원빈오빠랑 결혼하기;;; 였더랬죠....ㅜ.ㅜ) "시간이 아무리 많이 흘렀어도 추억은 사라지지 않아." <시네마 천국, 1988> 영화 속 알프레도 같이 든든한 친구이자 멘토인 사람이 있다면 나도 조금은 다른 삶을 살 수 있었을까? 생각하게 되는 영화인데요. 인생에서 꼭 봐야 하는 영화를 꼽자면 팝콘 언니는 망설임 없이 이 영화를 추천해요! "인생의 사랑을 만나게 되면, 시간이 멈춘다는 말은 진실이야. 그러다 흘러가기 시작하면 못 잡을 정도로 빨리 지나가지." <빅 피쉬, 2004> 허풍쟁이인 줄만 알았던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의 꿈과 인생의 방향에 대해 팀버튼 감독의 퐌타지가 대답을 해준답니다. "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 <죽은 시인의 사회, 1990> 조금 오래된 영화 이긴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본인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싶은 방황하는 빙글러님들께 한마디 하지요. 카르페디엠! (다이어트 따위 개나 줘버려!라고 합리화 중인 팝콘 언니;;) "아무리 처한 현실이 이러 해도 인생은 정말 아름다운 것 이란다." <인생은 아름다워, 1997> 지금 본인이 가장 불행한 것 같나요?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같나요? 그것이 어떤 삶이던 팝콘 언니는 여러분을 응원한답니다. ;;; 인생은 아름다운 거라니까요. "오늘이란 평범한 날이지만 미래로 통하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야" <업, 2009>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당신께 오늘도 어김없이 팝콘언니를 보러 온 당신께 조금은 힘이 되고자, 위로가 되고자 준비한 영화 특집이었어요. 오늘이 별일 아닌 날이지만 그 어떤 날보다 특별한 날이 되길 바라며 영화 업의 명장면으로 마무리할게요. 이번 주는 좀.. 진지 열매를 먹은 것 같아서 불편하셨나요. 헤헤;; 조금은 고루할 수 있는 영화들이지만 어떤 이에겐 인생 영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척 뿌듯한 팝콘 언니랍니다. 그럼 가시던 길마저 가시지..마시고요~ ㅜ.ㅜ 우리 빙글러님들도 혼자만 알고 있는 '인생 영화' 댓글로 함께 공유해주실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