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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콜미 바이 유어 네임>감각적 섹슈얼 영화/ 아미해머, 티모시 샬라메 출연

★★★★★
티모시 샬라메 보러 갔다가 아미해머한테 치이고 왔음.
정말이지 감각적인 영화.
동성애라는 흔치 않은 사랑의 유형을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영화에서도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엘리오와 올리버 (왜 자꾸... 알리오올리오파스타가 생각나는가....)한테 파란 색감의 옷을 입히면서 뭔가 동성애의 상징적인 색깔로 나타내는 듯했다.

영화의 포인트는 파란색말고도 살구라는 포인트가 있다.
둘의 사랑의 단계를 열매가 익는 과정으로 설명하는게 흥미있고 감각적이라고 느껴졌다.
청불이지만 노골적인 노출은 나오지 않는다. 퀴어 영화 입문용으로 굉장히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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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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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랭킹씨] 이런 사랑 처음이야…‘플라토닉 러브’에 관한 최고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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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뭐 하지? 패션 영화 추천 1탄!!
항상 똑같은 추석 영화는 가라! 패션 다큐, 영화로 지식, 휴식, 감동까지 다~잡아보자구요! 올스타일코리아가 고른, 추석 특선 패션 영화! ●ALLSTYLEKOREA ●중앙일보 ●FASHION_MOVIE 1. 코코 샤넬Coco Avant Chanel , Coco Before Chanel , 2009 거부할 수 없는 그녀의 운명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낸다! 가수를 꿈꾸며 카페에서 춤과 노래를 즐기던 재봉사 ‘샤넬’은 카페에서 만난 ‘에띠엔느 발장’을 통해 상류 사회를 접하게 된다. 코르셋으로 대표되는 화려함 속에 감춰진 귀족사회 여성들의 불편한 의상에 반감을 가진 그녀는 움직임이 자유롭고 심플하면서 세련미 돋보이는 의상을 직접 제작하기에 나선다. 그러던 중, ‘샤넬’은 자신의 일생에서 유일한 사랑으로 기억되는 남자 ‘아서 카펠’을 만나게 되고, 그녀만의 스타일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는 그의 도움으로 자신만의 샵을 열게 되는데… [예고편]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53000&mid=11106 2. 디올 앤 아이 Dior et moi , Dior and I , 2014 모두가 주목했지만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명 컬렉션의 탄생! 크리스찬 디올 8주간의 비하인드 스토리! 미니멀 리스트이자 남성복 전문 디자이너로 승승장구하던 질 샌더의 라프 시몬스는 크리스챤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 받는다. 그의 첫 오뜨 꾸뛰르 컬렉션까지 남은 시간은 단 8주. 처음 맞춰보는 아뜰리에와의 호흡은 쉽지 않고, 크리스찬 디올의 무게는 그를 불안하게 한다. 하지만 타고난 재능과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패션계의 흐름을 바꾼 명 컬렉션이 탄생하는데… [예고편]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22629&mid=27631 3. 발렌티노 : 마지막 황제 Valentino: The Last Emperor , 2008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발렌티노 가라비니, 그와 50년을 함께하며 패션 왕국을 세웠던 사업 파트너이자 인생의 동반자인 지안카를로 지아메티. 영화는 이 두사람이 구축했던 독특한 패션 왕국에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다. 동시에 그들이 풍미했던 한 시대가 저무는 과정역 시 놓치지 않는다. 발렌트노가 이룬 화려한 마지막을 극적으로 담아내는 동시에 그의 연인 지안카를로와의 관계에도 초점을 맞춘다. [예고편] https://youtu.be/BLAIrgOBbKQ 4. 노라노 Nora Noh , 2013 모든 여성들의 가출을 응원하다! “자기 자신을 찾아 집을 뛰쳐나온 ‘노라’처럼, 나는 노명자가 아닌 노라가 되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85세의 패션디자이너 노라노는 오늘도 변함없이 옷을 만들고 있다. 그녀는 1956년에 한국 최초로 패션쇼를 개최하고, 윤복희의 미니스커트와 펄시스터즈의 판탈롱을 스타일링한 장본인이다. 1963년에는 최초로 디자이너 기성복을 생산하기도 했다. 더 저렴한 가격에 더 멋진 옷을 만들어, 이제 막 사회에 들어선 많은 여성들을 응원하고 싶었다. 60여년을 넘게 여성을 위해 옷을 만들어온 그녀는 지금,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젊은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자신의 패션사를 정리하는 전시회를 준비한다. 옛 의상을 복원하고, 옷과 함께 흘러온 자신의 인생과 그 시대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예고편]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07472&mid=21866 5.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 , 2014 크리스찬 디올의 갑작스런 사망 후, 이브 생 로랑은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그를 뒤이을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된다. 패션계의 모든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첫 컬렉션을 성공리에 치른 이브는 평생의 파트너가 될 피에르 베르제를 만나게 된다. 그 후 두 사람은 함께 이브 생 로랑의 이름을 내세운 개인 브랜드를 설립하고 이브는 발표하는 컬렉션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발돋움한다. 하지만 이브가 모델, 동료 디자이너들과 어울려 방탕한 생활에 빠지면서 베르제와의 갈등은 깊어지고 조울증도 더욱 악화가 되는데… [예고편]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19457&mid=23894 6. 이브 생 로랑의 라무르Yves Saint Laurent - Pierre Berge, L'amour Fou , 2010 20세기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삶과 사랑 그리고 그가 남긴 모든 것! 이브 생 로랑에 대한 추억과 회고 그리고 사랑과 예술을 둘러싼 때로는 아련하고 때로는 쓸쓸하고 때로는 드라마틱한 감동이 살아 숨쉬는 다큐멘터리. 화려한 패션계에서의 성공과 고뇌, 영광과 죽음까지의 이야기가 20세기 패션 역사를 관통하는 생생한 에피소드와 흥미진진한 뒷얘기들 속에서 펼쳐진다. [예고편]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78766&mid=14951 P.S 위의 '이브 생 로랑'은 배우들이 영화로 재구성 한 것이고, '라무르'는 다큐멘터리입니다. 7. 하이힐을 신은 여자는 위험하다 God Save My Shoes , 2011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 그리고… 마놀로 블라닉은 하이힐을 창조했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가 사랑한 슈즈, 마놀로 블라닉, 그리고 ‘레드 솔(red sole)’을 창시한 뉴 레전드 크리스찬 루부탱과 패션 피플들을 열광하게 만든 과감한 디자인의 월터 스테이저 등 1%의 슈즈를 만들어온 디자이너들이 하이힐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뭉쳤다. 하이힐은 어떻게 여성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나, 그리고 남성들은 왜 하이힐을 신은 여자에 빠져드는가. 전세계 슈어홀릭들이 말하는 내가 하이힐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지금부터 밝혀진다. [예고편]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93769&mid=2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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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2. 빙글성님들. 할망 옴^^.. 지난 카드는 별로 반응ㅇ ㅣ 없더라?.. 예쁜영화 추천할때는 반응 좋던디만..댓글도 잘 달아주고.. 빙글러들은 폭력적인 영화 싫어하나벼..?! 데헷 그래도 난 계속 쓸거지롱~~~~~~~~~ 아.. ...마자............ 낼모레 화이트데이임. 느그들 사탕 줄 여자는 있고..? 난 없............................어머니 드려야겠다. :) 그러고보니. .벌써 3월 중순이야...ㅂㄷㅂㄷ 급 우울하네 ㅁ나이ㅓㄹ;ㅣ만어;ㄹ 쩝...........무튼 화이트데이도 다가오기도하고... 지난번에 약속한대로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봄에 보면 '딱' 좋은 영화 춫천 간다. 참고로 세 편 모두 일본영화다.ㅋ 니혼색희들이 아기자기한 영호 ㅏ 참 잘 만들어. 물건도 조막만하고 귀엽게 잘 만들지 않냐? ㅋ 1. 스윙걸즈 スウィングガ-ルズ 이 영화 은근 유멩한뎈ㅋㅋㅋ못본 사람들은 꼭 봐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유쾌상쾌해짐!! 유명한 재즈곡 듣는 재미도 있고! 음알못 여고생들이 합주대회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임..생각해보면 이 나이때 애들은 확실히 제정신이 아닌거가타. 사춘기를 떠나서 걍 미친거가틈 ㅇㅇ (내가 그랬거든ㅋ) 이거 보고 있으면 학창 시절이 새록새록 기억나고, 이런저런 핑계로 들여다보지 않았던 '꿈'에 대해 생각나게 하고.. 자연스럽게 열정도 생김 ㅋㅋㅋ (물론 영화 끝나면 다시 원상복구됨 ^^) 이거 유명한 짤인데 이 영화에서 나온거임ㅋㅋㅋ쳐먹는거 보소ㅋㅋㅋㅋㅋㅋㅋㅋ졸귀이고연~ 2. 4월 이야기 四月物語 ; April Story 영화가 겉보기엔 순수, 청초해보여도 까보면 여주인공이 개또라이 스토커임 ㅋㅋㅋㅋㅋㅋ 짝사랑하는 선배때문에 인생 진로를 그 새끼에 맞춰서 설정해놓음. 대학도, 집도, 동아리도 걍 다 ..ㅇㅇㅇ 레알 미저리급 스토커 ㅎ 이사갈 때도 이불 두개 지고감. 왜냐고? 그새끼랑 신혼살림 차릴거여서ㅋㅋ(유심히 관찰해야 볼 수 있는 디테일한 컷임) 걔가 일하는 가게에 수시로 들락날락 거리면서 있나 없나 살펴보고.. 이거 사실상 범죄영환데 멜로거장 이와이슌지빨때문에 알흠다운 청춘 멜로물 됨 ㅋㅋㅋㅋㅋㅋㅋ 키깈기킥킥키킼킼 영화 짧으니까 보셈 ㅋㅋㅋㅋㅋㅋ엔딩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해진다. 어느순간 스토커에 몰입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임 ㅋ 빨간우산이 갖고 싶어지는 영화이지..훗 3. 무지개 여신 Rainbow Song 이 영화에 대해선 딱히 할말이 없네. 멜로 영화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남주새끼 쳐패고싶을정도로 눈치 겁나 없음..ㅋㅋㅋ여자마음을 너무 몰라주니까.,.새끼...ㅎㅋㅎ 사랑영화임과 동시에 성장영화인데 이 영화 다 보잖아? 막 마음이 ...마음이 괜히 슬퍼지고 그러타 ㅠㅠ..왜 슬픈 영화 추천하냐고? ㅠㅠㅠ 내맘이다 쨔식들아 ㅠㅠㅠㅠ나도 외롭고 불행하니까 느그들도 멜랑꼴리한 영화봐라. 일본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 보면 환장할거다. ㅇㅇ ------------------------------------------------------------------------------------------------------------------ 자, 이렇게 오늘도 명작들만 모아서 추천갔다. ~쨔리짠짠짠~ 이거말고도 추천하고 싶은 영화 있으면 댓글 달아주셈, 같이보자!!!
나는 게이다 : 10. 부담스럽게 하지마시오
작년 12월에, 다시 혼자가 된 지 좀 지났을때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싶었다. 그게 다였다 정말. 대학원 입학전부터 미리 들어가서 연구실 생활을 하기도 했고 당장 내가 불안정한 상태라는 것을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었으므로 깊은 관계는 부담스러웠다. 그저 가끔 만나 밥먹고 이야기하고 카페가고 영화보고 일상적인 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관계를 찾고 싶었다. 이런 부류의 친구들은 항상 있지만 의도치 않게 항상 멀어지고 떠나가고 잊혀지므로 다시 혼자라고 느낄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새로운 친구가 필요했다. 그래서 어플을 다시 깔고 친구 탐색에 나섰다. 번개 쪽지는 가볍게 거절하고 인사엔 인사로 답하고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하지만 이내 결국 서로의 목적이 다르면 대화는 순식간에 끊긴다. 예전만큼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되어 이렇게까지 굳이 어렵게 친구를 찾아야할까 의문이 시작될 무렵이면 신기하게 하나 둘은 연락이 이어진다. 나의 성향이라고 생각하는게 하나 있다면 한국사람도 좋지만 외국인도 친구로 참 좋더라. 어차피 살아온 환경과 상황이 다르다면 외국인도 마찬가지이며 오히려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웃음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다. 다만 관계가 깊어지면 안된다. 깊은 관계일수록 심도있는 대화를 더 많이 하게 되는데 어쩔 수 없이 외국인의 경우 무너뜨릴 수 없는 장벽을 반드시 만나게 된다. 그래서 연애로까지의 발전은 한국인에 국한되는게 나의 특징(?)이다. 12월 말에 연락하고 지내게 된 사람이 바로 미국인이다. 흑인이기도 하고. 흑인 친구는 처음이라 그저 설레긴 했다. 친구로 지내기에 나쁜 사람은 많지 않고,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니 좋은 사람이었다. 생각만큼 어쩌면 생각보다 유쾌한 사람이었고, 한국어도 꽤나 잘 구사하는 사람이라 더 좋았다. 애초에 나는 연애가 목적이 아니었고(연락을 시작한 목적이 처음에 연애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연애 관계로 발전할 수는 있지만) 친구가 필요했기에 충분했다. 투썸플레이스에서 처음 만났고 많은 이야기를 했다. 한국사람이 보기에 외국인들은 다 똑같다고 느낄때가 많고, 그들의 입장에서도 한국인이나 중국인이나 일본인이나 구분 못할 정도로 비슷한 느낌이리라. 나도 그를 처음 보았을때 그냥 영화에서 본 것 같은 비주얼의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대로 느낀바를 말했다. 영화배우같다고. 그냥 평범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갔고 분명한 것은 이 사람도 굳이 한국사람이랑 연애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한 것.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는게 너무 좋았다. 진짜 카페에서 3시간 정도 이야기한 듯 했다. 그 사람도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굳이 저녁을 사겠다고.. 아마 그래서 도미노 피자인지 피자헛인지 미스터피자인지 미스터피자 같다. 미스터 피자에서 피자를 10분만에 먹고 나왔다. 나의 버스 막차 시간이 그랬고.. 가게 영업시간이 그랬다. 급하게 먹고 나와서 나를 버스정류장까지 바래다줬다. 뭐랄까 외국인과 작별하는 인사는 포옹이 좋을까 하여 가볍게 포옹하고 나중에 또 보자고 인사하고 헤어졌다. 그 날부터 그와의 카톡이 시작되었다. 시간이 갈수록 카톡 빈도가 높아지고 연구실때문에 내가 답장을 못해도 카톡은 쌓이고 이런 질문했다가 내가 답하기도 전에 다른 질문을 던져놓고... 엄청난 관심을 받다보니, 더 가까워지기 전에 꺼리는 마음이 생겨버렸다. 물론 나는 대전에 살고 솔로여서 크리스마스가 큰 의미는 없었고 그 날도 연구실을 가야했고 특별한 약속이 없어서 그와 만났다. 선물을 줬다. 무언가를 정성스레 만드는 것을 좋아하서 뭘 좀 만들어줬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해줘서 기쁘긴 했다. 그 후로도 여러번 만나 식사를 함께했고 영화도 봤다. 어느날 갑작스레 나에게 무슨 말을 했다. 이 말을 시작하기 전에 풍기는 느낌과 뉘앙스에서 바로 나는 무슨 말을 하려나보다 알았지만 아니길 바라며 이야기를 했는데, 단도직입적으로 나를 너무 좋아한다고 고백해버렸다. 분명히 예전에 한국인이랑 연애할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왜 이러는건지.. 멋쩍은 미소로 화답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에게 충분한 설명이 되지 못했다. 자꾸 대답을 강요한다. 한국사람이었다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으리라 생각하고 느끼는대로 솔직하게 답했다. 나는 그냥 좋은 친구사이면 좋겠다고. 난 아직 어쨌거나 학생이고, 내가 자리잡을때까지 연애할 생각이 없다고. 돌아온 답변은 날 더 당황하게 했다. 기다리겠다고, 지금처럼 일단 지내자고. 부담스러웠지만 더 이상 설명을 할 수가 없었다. 나는 그가 나에게 주는 애정만큼 되돌려줄 수도 없고 의도적으로 그만큼 되돌려줄 생각도 없기에 내가 이기적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물론 억지로 좋아하려고 해본 적도 없긴하다만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 장담할 수 있다. 난 그저 친구가 필요했고 그 이상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날아오는 카카오톡 메세지에 답장을 하기는 하지만 나의 대답은 점점 짧아지고 1차원적으로 변해간다. 내가 그럴수록 그도 섭섭해하리란걸 잘 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어느 한 쪽의 마음이 균형에 맞지 않을만큼 커져버리면 다른 한 쪽은 당황하게 되고 마음이 붕 떠버린다. 내가 지금 그렇게 떠버린 상태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나는 지금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걸.. 친구로 만난 이 만남은 친구로 지낼때 오래토록 지속될 수 있지만 일방향적으로 은근한 부담이 시작되었기에 그 끝이 머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다. 그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도 않고 나도 또한 불필요한 감정을 소모하고 싶지 않다. 정말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며 만난다는게 얼마아 어려운 일인지, 연인 관계가 아니어도 서로 만족스러운 친구관계를 유지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크게 다가온다.
나는 게이다 : 6. 이쪽 모임 만들기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오고 대학교에 복학했었다. 당시 나는 25살에 2학년이었고 11학번인 나는 15학번 후배들과 수업을 듣게 되었다. 가까워지기엔 먼 당신들이었지만 그래도 인사는 하고 지낼정도로까지 유지했다. 너무 친하게 지내기는 어렵고 (나도 원하지 않았다. 이정도 나이 차이면 분명 후배도 나를 대하기 부담스러울 것이며 나 역시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최대한 조용히 따로 생활하려했다) 너무 멀게 지내기엔 실험때문에 문제가 되므로.. 그렇게 학교를 혼자 다니게 되었다. 나의 긴 휴학의 대가였지만 생각보다 자유로워서 좋았다. 그러던중 학교에 LGBT관련 성소수자 동아리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보게 되었고 덜컥 연락해서 가입까지 해버렸다. 평등함을 추구하는 동아리여서 회장직이나 임원직이 따로 있지 않았지만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있었다. 나도 부서장을 하면서 면접보는 일을 했다. 나를 거쳐 동아리에 가입한 회원도 꽤 된다. 그 회원 중 하나가 머지 않은 미래의 남자친구가 되었다. 그는 H. 지금까지 만나본 사람들 중 가장 최악이었고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H. 이 H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할 예정이다. 어쨌든 H와 만나다가 6-7개월 가량? 만나다가 헤어지게 되었지만 헤어지기 한 달 전?즈음부터 당시의 나는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 있었다. 인간관계의 권태기라 하는 관태기가 왔고 살짝 대인기피증도 오려고 했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우울감. 불면증. 이로 인해 나는 정신과 진료를 받고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항우울제를 처방받아 먹었다. 사람때문에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어질 줄은 몰랐는데  이런 일이 나에게도 왔었다. H와 헤어지던 날, 형용할 수 없는 쾌감과 기쁨을 느꼈다. 하지만 동아리마저 탈퇴해야했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외로움은 커졌다. 그래서 생각하게 된 것이 모임만들기. 내 이름을 붙여 **팸 이라고 명명하고 모임을 만들기위해 어플에 홍보하기 시작했다. 사진 이미지처럼 팸 원 모 집 24~29살 7명 규모 술/여행/영화/식사 연애목적 X 지속적인 패밀리 Line : ******* 나이대는 비슷했으면 했고, 너무 회원이 많아 관리가 어려운건 싫어서 한 두 테이블에 앉아 한 눈에 잘 들어오는 7명을 기준으로 했다. 술도 먹고 밥도 같이 먹고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갈 수 있는 사이로 지내고 싶었고 연애는 원하지 않았다. 사실 이런 모임 내에서 연애가 시작되면 언젠가 그게 문제가 되고 결국 누군가는 나가게 되므로 되도록이면 모임 내 연애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을 했다(직접 하나하나 만나보며 면접봄). 연락이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왔다.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들의 비율도 상당했다. 40대 중반이라던지 번개를 찾는다던지 난교모임으로 착각한다던지.. 그런 사람들을 제하더라도 거의 3일만에 팸원을 다 구하게 되었다. 대학생이 반정도 직장인이 반정도였고 24살에서 28살까지. 좋았다. 그때는 여름방학이었고 나는 시급 1만원짜리 인턴을 하고 있어서 여유롭게 생활할때였다. 덕분에 모임에 들어가는 지출이 부담스럽지 않아 모임장으로서 모임을 관리하기 좋았다. 많으면 일주일에 한 번, 보통 2주에 한 번 만나 술자리를 함께했다.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자주 많이 술을 마셨던 때가 아닌가 싶다. 여름방학 2달동안 정말 이쪽 술집에 많이 갔고 가는 날이면 1차 2차 술집 3차 노래방 4차 가라오케 5차 실내포장마차 어느정도 정해진 코스를 따라 4차, 5차까지 놀았다. 덕분에 아침해가 뜨면 첫차를 타고 집에 가는 영광을 처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두 달 간 월40만원정도가 유흥비로 나갔지만 기분좋은 지출이었고, 방학이 끝나자마자 워터파크를 같이 간 일 외에는 만나는 횟수가 확연히 줄었다. 정말 한 달에 한 번 볼까말까했다. 우려했던 일도 생겼었다. 팸 내 연애금지가 암묵적인 룰이었지만 그런 규칙이 있다 한들, 사람들 마음을 내가 마음대로 억제하고 규정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렇게 모임 내에서 두 사람이 만나게 되었고 생각보다 오래가지 못했다. 예상대로 한 명이 먼저 나갔고 남은 한 명도 결국 나갔다. 이 문제로 사실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남은 멤버들은 다행이 잘 활동해주어 참 고마웠다. 가끔 집들이도 가고 생일파티도 하고 그냥 작게작게 만나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즉흥적으로 바다도 보러가서 조개구이도 먹고.. 이렇게 유지는 되는듯 했지만, 1년정도 되었을때 사실상 유령모임이 되어버려 단톡방에 공지하고 폭파했다. 이 모임을 만들며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나를 심리적으로 안정하게 해주었고 정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 물론 모임장이었던 나는 지금도 멤버였던 친구들과 종종 연락하고 만나고 지낸다.  이 모든 시작은 H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H에게 고맙지는 않다. 다들 잘 지냈으면 좋겠다. H 빼고.
Call me by your name
상당히 70-80년대 프랑스 영화스러운(특히 에릭 로메르) 분위기가 나는 이 독특한 영화의 무대는 83년인데, 원래 원작 소설은 87년이었다고 한다(참조 1). 감독의 말에 따르면 83년은 이탈리아가 공식적으로 1970년대를 죽인 해였다. 다만 다들 이 영화에 주로 등장하는 성장기의 사랑, 혹은 동성애 얘기만 하니 나는 좀 다른 측면을 얘기하겠다. 과연 철저하게 외부 사건이 등장하지 않는 이 영화 안 곳곳에 이탈리아 현대사에 대한 은유가 녹아있어서다. 가령 읍내에 있는 선거 포스터에 등장하는 삼색 횃불을 보셨을 것이다. 궁금해 하신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보자마자 알겠더라. 녹색과 하얀색, 빨간색 횃불은 바로 Movimento Sociale Italiano, 그러니까 무솔리니의 잔당이 만든 정당이다. 화면에 잘 나오지 않지만 주인공들에게 물 떠주는 할머니 댁에는 무솔리니의 사진/그림/포스터가 걸려 있던 것으로 추정되고 말이다. 게다가 이때 이탈리아는 중대한 격변기를 보냈다. 바로 베티노 크락시(Bettino Craxi)가 총리에 올랐기 때문이다(1983-1987). 베티노 크락시는 전후 이탈리아 최초로 좌파/사회당 출신 총리였고, 이 영화에 등장하는 손님들이 자꾸만 5당체제를 얘기하면서 크락시를 믿느냐 마느냐 갑론을박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게 바로 1981년부터 1991년까지 이탈리아의 마지막(...) 좋은 시절을 보냈던 5당체제(Pentapartito, 참조 2)를 뜻한다. 자, 1983년이면 미국과 영국은 각각 레이건/대처 시절이었고, 프랑스는 공산당이 여당에서 쫓겨났으며, 이탈리아는 공산당에 대항하기 위한 5당체제에서 사회당이 대표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 베티노 크락시는... 오늘날의 베를루스코니를 탄생시킨 장본인이었다. 그동안 불법이었던 지방방송의 전국방송화를 허용하는 이른바, “베를루스코니 법(Decreto Berlusconi, 참조 3)”을 적극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현대의 문제 투성이 이탈리아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시기가 바로 그 당시였다. 즉, (아마 유대인 지식인 가족이기에 더욱 좌파였을) 엘리오(참조 4)는 1983년에 이탈리아에 새로 탄생한 크락시를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미국인 올리버는 미국을 상징하고 말이다. 애초에 크락시 정부와 레이건 정부는 어울릴 수가 없었다(참조 5). 하지만 아버지의 마지막 대사도 그렇고 엘리오도 그렇고, 그들은 계속 미국을 동경하고 있다. 후속편은 아마 비포어 선라이즈 방식으로 나올 것이며(참조 1),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가 거론되고 있는 모양이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점은, 80년대 동성연애 커뮤니티를 달궜던(!) 주제인 AIDS가 전혀 거론이 안 됐다는 점이다. 혹시 올리버가 보여줬던 피자국, 혹은 엘리오의 코피가 관련 있을까? 뭔가 예상치 못한 비극이 나올 수도 있겠다. 모르겠다. 한 가지 더 말하자면, 작은 놀라움이랄까? 루이 가렐의 여동생인 Esther Garrel이 나온다. 그리고 정말 티모떼 샬라메(Timothée Chalamet)는 떠오르는 스타가 맞다. 너무 잘했다(참조 6). ---------- 참조 1.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있다. Director Luca Guadagnino on Why ‘Call Me by Your Name’ Is Making Everyone Cry(2017년 10월 13일): http://observer.com/2017/10/interview-luca-guadagnino-on-why-call-me-by-your-name-makes-people-cry/ 2. 다음과 같다. • Democrazia Cristiana (DC); 기민당(94년 해산) • Partito Socialista Italiano (PSI); 사회당(94년 해산) • Partito Socialista Democratico Italiano (PSDI); 민주사회당(98년 해산) • Partito Repubblicano Italiano (PRI); 공화당 • Partito Liberale Italiano (PLI); 자유당(94년 해산) 3.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베를루스코니는 원래 비디오 테이프를 여기저기 운반하는 식(1980년대 초임을 감안하시라)으로 전국방송을 (상당히 불법적으로) 해오다가 이 법 덕분에 본격적으로 방송 독점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베티노 크락시는 실제로 베를루스코니의 절친이었고, 사회당 해산 후 사회당의 많은 의원들이 포르차 이탈리아에 들어가기도 했었다. 어차피 베티노 크락시는 마니 풀리테 건과 관련, 일종의 뇌물이 연루된 배신 사건인 탄젠토폴리(Tangentopoli) 스캔들로 인해 명예롭지 못하게 정치계를 퇴장했다. 영화의 등장 손님들도 5당체제가 비극으로 끝날 것임을 계속 떠들었었고, 특히나 “베티노가 ‘법을 만들겠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너무나 상징적이다. 4. 당연히 스펠링은 Elio일 텐데, 영화 안에서 중요한 언급이 나온다. 아랍어 연원인 단어들이 실제로는 그리스어 연원이라는 지적이다. 엘리오를 그리스어로 쓰면 Helio(호머 시대 희랍어는 약간 다르지만 고대 그리스어로는 Ἥλιος), 이는 태양이라는 의미다. 내친 김에 다른 주인공의 이름인 올리버(Oliver)의 그리스어 연원을 추적하면 재미나는 결론에 도달한다. 다름 아닌 엘레우테리오스(Ελευθέριος), 즉, “에로스”다. 태양과 에로스인 셈. 5. 가령 1986년 미국이 리비아를 폭격하려 했을 때 크락시 정부는 미국에게 공군 기지 이용을 허가하지 않았다. 6. 어차피 모국어인 불어와 영어 연기는 그렇다 치고, 이탈리아어도 연기할 만큼 하는 것 같다. 이탈리아어는 이 영화 때문에 배웠다고 한다. TIMOTHÉE CHALAMET(2017년 6월 2일): https://www.interviewmagazine.com/film/timothee-chalamet#_
[기생충]에 숨겨진 심리 해석.(※스포주의)
아래의 내용은 유튜브 영상으로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zSXYB2qGa0s 이번에 영화 기생충을 너무 재밌게보고, 심리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많아서 이 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끝까지 보시면 나의 심리적인 부분도 반추가 되면서, 영화의 가치가 2~3배 올라가는 놀라운 효과를 보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부자, 가난, 기득권, 백인, 인디언, 노예와 같이 상반된 계층의 갈등을 대조적으로 많이 표현했습니다. 여기서는 다른 곳에서 많이다룬 해석들은 빼고, 여기서는 정신, 심리적 부분을 뽑아서 해석해 보겠습니다. 우선, 기생충은 아주 자극적이고 협오스럽고 추악하고 더럽지만, 호기심이 생기는 종류의 단어입니다. 다른 동물에 붙어서 양분을 빨아먹는 속성을 지니는데, 심리적 의미는 '의존하려는 경향'으로 표현 가능합니다. 이것을 바꿔 생각해보면 우리 인간은 모두가 '기생'하는 것으로 삶을 시작합니다. 갓 태어난 아이는 부모에게 기생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각기 다른 가정환경, 생활방식을 가지게 되지만 결국 처음 시작은 같은 동물입니다. 영화에서도 지하벙커나 상류층이나 콘돔으로 상징되는, 그리고 쇼파신에서 나오는 내용이 결국은 같은 원초적 욕망을 지닌 존재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치 숙주와 기생충이라는 마치 서로 다른 선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숙주가 잘났고 선이고, 희생하고 한쪽이 피빨아먹는 악인것 같지만 사실 하나같이 모두 살아남기 위해서라는 같은 목적을 두고 있는 같은 생명체일 뿐입니다. 방식이 다른 것일 뿐입니다. 이 영화가 걸작인 이유는 수많은 상징적 표현에 있습니다. 특히, 역할이 상징하는 바로 인해 모든 사람에게 투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자신에게 있는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무의식적으로 원인을 돌리는 것을 투사라고 하는데, 이 영화는 모든 계층의 사람에게 투사가 일어납니다. 자신의 현재 상황에따라 계급과 역할 기질 성격이 투사됩니다. 예를들어, 기득권층의 경우 조여정이나 이선균 가족에게, 가난한 사람들은 그 송강호 가족에게 자신의 모습이 투사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 영화를 보고 느끼고 해석한 내용은 완전히 다를 것이라는 점, 모든 관객에게 다르게 다가갈 영화라는 점이 정말 대단한 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치유적 관점에서 이 영화를 보고, 이 부분을 생각하시면 아주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 나온 배역, 등장인물들 중에 나는 과연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누구에게 가장 감정이입이되고 동일시되는가?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자신이 가진 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돕기 위해 인물 속 심리를 몇가지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이선균과 송강호의 대립입니다. 이선균은 사람을 계급화시키고 선을 넘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자신은 기생충과는 숙주라는 것입니다. 반대로 송강호는 이선균을 가식적이고 위선적이라 생각하며 자극합니다. "사랑하시니까 그렇겠지요.." 라며 사랑의 진실성을 건드립니다. 여기서 아무리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려해도 불가능한 것이 바로 냄새입니다. 마치 똥을 아무리 좋은 상자에 포장을하더라도 냄새는 숨길수없다는 것이고, 즉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아무 계획없고 우유부단해 보이던 송강호는 결국 계획과는 달리, 순간적인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선균을 찔러 죽이게 됩니다. 냄새를 혐오하는 이선균의 위선적 반응이 가슴에 칼을 꽂는 일종의 방아쇠가 됩니다.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한데, 송강호에게도 계획에 없던, 자신도 모르게 욱해서 나온 반응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그동안 조금씩 감정적인 억압이 계속 생겼다는 것이고 그것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계속 축적되다가 무의식이 발동하는 참기 힘든 순간인, 자신의 딸이 죽게되는 상황(위기)과 위선성에 대한 자극(불씨)으로 억압이 표출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숙주의 죽음은 곧 기생충 자신의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 역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버린 행동입니다.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빼앗기게되면, 누군가 선을 넘으면 자신이 죽더라도 우리는 분노하고 싸우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성적이 아닌 감정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선균의 가족은 외면적 허영,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삶을 상징하고 송강호 가족은 억압된 욕망, 원초적이고 솔직하지만 추악하고 더러움을 상징합니다. 이는 융이 이야기한 페르소나와 그림자의 형상을 띄고 있습니다. 사회적 가면이 팽창된 삶을 사는 이선균가족과 억압된 욕망이자 원초적, 사회적억압으로 무시당한 그림자의 모습을 하는 송강호가족입니다. 실제로 지하의 어두운 모습이 그림자의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사회적 가면인 페르소나가 팽창되면 자신의 근원적 욕망인 그림자를 억압해서 가식적이 되고, 즉 자신을 속여야 하고 반대로 그림자만 팽창되면 솔직하지만 사회에서 올바른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실제로 양쪽 부부관계에서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한 부부와 너무 솔직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송강호 가족은 '타이틀'은 없지만 모두가 능력자들이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실력은 있지만 그것을 증명할 사회적 지위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영어와 미술과외, 기사, 가사도우미 각각의 역할은 누구보다도 잘해내는 모습인데, 이것이 욕망은 있고 사회적 가면이 없는 그림자의 모습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수석은 가난과 부, 페르소나와 그림자를 연결하는 상징입니다. 페르소나에 접속할수있는 그림자의 기회인데, 수석은 자연을 돌에 축약해서 표현한 것이고 그것을 이룰수 있다는 희망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수석을 통해 서로를 연결하려하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실패, 하나의 돌덩이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의 통합이 그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소담은 술을 먹고서야 자신때문에 일자리 잃은 사람들 걱정하지 말고,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는 솔직한 속내를 말합니다.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는 작위적인 천재성을 인정받는것에 반해, 자신은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하는 것이 대조됩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려는 딸의 구조는 심리상담에서도 많이 나오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특히, 반전으로 나오는 파출부 남편은 지하벙커에서 4년반동안 살며, 오히려 여기가 원래 내집인것 같으니 여기서 더 살게 해달라고 합니다. 이는 고통일지라도, 주체성을 완전히 상실하더라도 인간은 출구를 원하는 모습입니다. 아프고 고통이라도 그것이 출구라면 사람은 익숙해지고 거기서 나올수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노숙자에게 기회를 주더라도, 원래 생활로 돌아가게 되고, 감옥에서 나오더라도 다시 들어가고 싶어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주체성과 자유를 박탈당한 상태에 익숙해지면 그것을 다시 생성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움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기우의 웃음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찰리 채플린이 말한 것처럼 인생은 가까이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보면 희극이라는 것을 말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수석으로 머리를 얻어받고 정신차려서 보니, 이 모든 상황이 코미디인것입니다. 의사같지 않은 의사라는 표현에서 가난, 부, 페르소나, 그림자 이 모든 대립이 누가 기생충이고 숙주인지 모를 그 대립이 하나의 코미디로 느껴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 모두는 선을 그으며 삽니다. 그것이 터부이기도 하고 사회적 시선이기도 합니다. 그 원칙을 정하고, 즉 선을 긋고 선을 넘지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우리 내면의 욕망은 항상 그것을 넘고자 한다. 선은 곧 금지이자 금기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막으면 막을수록 그것을 얻고자하는 욕망은 더 커지게 됩니다. 실제로 기생충은 숙주의 마음을 조종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알을 퍼트리기 위해 자신의 숙주가 다른 상위 숙주에게 잡아 먹히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기생충이라는 영화에서 나온 숙주와 기생충의 대립, 그 안에서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 지켜야 할 선, 하지만 결국은 그 금지된 선은 욕망으로 인해 넘어서게 되고 그것은 서로를 죽이기도 성장하게 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등장인물속 누구와 가장 많은 동질감을 느끼시나요? 그리고 나의 페르소나와 그림자는 서로 잘 소통하고, 둘다 수용하고 있나요? 볼수록 매력적인 기생충 영화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통해 더 풍성한 이해과 감동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생충과는 다르다, '알라딘'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종강이네요! 드디어 밀려뒀던 포스팅과 편집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제는 바로바로 영화는 후기쓸게요~ 토이스토리는 바로 개봉날 보고 올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욧) 오늘의 영화는 윌 스미스 하드캐리, 영화 '알라딘'입니다. 우와 정말 너무하긴 하네요, 5월달 영화를 이제서야 포스팅하다니요! 그래도 혹여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뒤늦게나마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기생충과는 다르다 일단 단연 돋보이는 점은 한국영화 '기생충'과의 차별점입니다. 기생충의 주제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꽤 자세히 말씀드렸지만 자신의 분수를 알아라는 말로 해석됩니다. 계층간 이동은 꿈에서나 가능하고 감히 선을 넘으려 한다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해야만 하죠. 이는 영화 속 계단 하나 올라가는 것조차 어려운 부분에서 극명하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알라딘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분수를 당당히 보여주라고 얘기하죠. 그리고 계급은 중요하지 않고 진흙 속 숨겨진 보석 같은 인성만 있다면 얼마든지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동화라는 특성상 당연히 긍정적인 견해를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기생충에서 받은 충격이 크신 분들이라면 알라딘을 통해 희망을 충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너의 가치를 믿어 알라딘의 주제는 이것입니다. '너의 가치를 믿어' 너무나 상투적이고 뻔한 말이지만 그만큼 언제나 강조됐던 교훈이기도 하죠. 자신을 잃어가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더욱더 따뜻한 말입니다. 그리고 지니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참 좋았습니다. 자신을 감추려는 알라딘에게 '거짓된 자신이 얻는 게 많을수록 진실된 자신이 얻는 건 줄어들어'라고 말할 때가 유독 인상 깊네요. 우리가 디즈니를 사랑하고 몇 번이고 읽었던 동화를 실사를 통해 굳이 또 만나고 싶은 이유는 화려해진 볼거리와 거대한 스케일뿐만 아니라 잊고 있었던 가치를 곱씹고 싶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윌 스미스 하드캐리 다시 이 영화를 보고 싶어진다면 그건 분명 윌 스미스 때문입니다. 정말 캐릭터 싱크로율도 좋고 매력이 철철 넘칩니다. 내가 그동안 왜 윌 스미스라는 배우를 좋아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알라딘을 통해 다시금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는 범접할 수 없는 자신의 연기영역이 있습니다. 공감과 감동을 잘 이끌어내는 배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나 알라딘을 왕자로 만들어 아라비안을 횡진하는 퍼포먼스는 영화 통틀어 가장 좋았습니다. 윌스미스의 존재감, 화려한 퍼포먼스, 귀 호강하는 노래는 알면서도 당하는 디즈니식 매력발산입니다. 쿠키영상마저 퍼포먼스처럼 쿠키영상은 공식적으로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도 즐거운 댄스파티는 계속됩니다. 엔딩크레딧이 시작하기 전 모든 배우들이 총출동해 한바탕 신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죠. 기나긴 아라비안 나이트를 모험하신 관객들에게 마지막까지 선물을 톡톡히 챙겨줍니다. 물론 알라딘이라는 원작에 지나치게 충실하다는 면이 강하긴 합니다. 안정적이라는 말도 좋지만 지나치게 변주를 주기보다 오히려 기대만큼 동심을 일깨워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알라딘을 보고 나오시면 당분간은 OST를 흥얼거릴지도 모릅니다. 노래가 너무 좋거든요! 어 홀~뉴 월드~ 영화 '알라딘'이었습니다.
영화 '허스토리' 리뷰 (6월 27일 개봉)
단지 살고자 버텨낸 그녀들의 이야기, 끝내 역사가 되다 때는 1991년, 여행사 사장인 '정숙'(김희애)은 자신의 집에서 가사 일을 돕는 '정길'(김해숙)이 과거 '일본군 위안부'에 끌려갔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부산 지역 여성경제인연합회의 일원으로 당시 처음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할머니들을 후원하던 '정숙'은 그들의 사연을 외면하지 못하고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에 동참한다.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시모노세키(하관)와 부산을 오가며 공판에 참여해 '관부 재판'으로 불리는 이 이야기는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대해 최초이자 유일하게, 부분적으로나마 책임과 잘못을 인정한 사례다. (그러나 1998년 판결 이후, 2000년대 들어 이 판결은 번복되고 재판을 담당했던 재판부는 경질되었다.) 여기까지는 조금만 자료를 찾아보면 알게 되는 내용이다. <귀향>을 비롯해 <눈길>, <어폴로지>, <아이 캔 스피크>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과 그들이 겪은 일을 다룬 영화가 최근 여러 편 관객들을 만났다. 소재를 대하는 방식은 저마다 달랐다. 애국심에 기댄 채 정서에 호소하기도 했고 세대 간의 관계로 접근하기도 했으며, 유쾌한 휴먼 드라마의 톤으로 대중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미 이 영화들을 극장에서 만나본 이들이라면 <허스토리>(2018)가, 제목에서도 그 의미를 어렵지 않게 헤아릴 만한 이 이야기가 무슨 새로운 가치가 있을지 반문할 만하다. 위안부 합의 파기 혹은 재검토 등 첨예한 이야기가 재기되기도 하면서도 점차 생존자가 줄어가고 있는, 지금 같은 시기라면 '그녀들의 이야기'는 문제의 처음으로 되돌아간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다. 부연하자면 '한국인이라면 봐야 할 영화' 같은 건 없다고 여기는 편이다. 좋은 영화는 특정한 소재로도 능히 배경을 초월한 보편적인 전달력을 지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허스토리>는 대체로 민족적 정서나 감정에 열을 올리는 대신 1990년대 당시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시작의 가치를 드높인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때, 지난 이야기 무엇 하러 들추냐며 핀잔할 때, 창피하지도 않느냐며 폄하할 때, 당시로서는 이미 성공한 사업가였던 '정숙'이 겪는 물적, 심적 어려움은 관객이 기대할 승리와 반전의 쾌감보다는 좌절감을 안겨준다. 그것은 2018년, 지금도 그때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상황은 딱히 나아지지 않았다. <허스토리>는 승리의 드라마도 아니요, 반전의 쾌감을 주는 법정 영화도 아니며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계몽적 서사도 아니다. 그러나 엄마에게 반항적으로 툴툴대던, '정숙'의 딸 '혜수'(이설)가 수요집회에서 마이크를 쥐고 선 모습은 <허스토리>의 다른 의미를 짐작하게 한다.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정숙'에게서 딸 '혜수'에게로 목소리가 옮겨가는 순간, 영화는 뿌듯함과 감격의 표정으로 무대를 지켜보는 동료들 곁에서 선글라스를 낀 채 가만히 딸을 바라보는, 머리 희끗해진 '정숙'에게 잠시 시선을 둔다. 그러니까 이야기는 시대를 타고 사라지지 않고 흐른다는 이야기, 를 하고 싶은 것이다. 내 멋대로의 추측이지만 그렇다. 수 년 간의 단조로운 공판 과정보다 <허스토리>에서 눈에 띄는 건 상기의 모녀지간과 같은, 인물들의 관계다. '정숙'과 '혜수', '정길'과 아들, '귀순'(문숙)과 그녀의 옛 소학교 교사, '정숙'과 변호사 '상일'(김준한)의 관계처럼 영화 속 인물들은 각자의 사연을 통해 공감, 이해, 화해, 응원, 그런 것들을 서로 나눈다. 사건 자체보다는 대화의 내용과 양상이 중요히 여겨지는 이 영화의 힘이다. 소재 자체에 매몰되지 않고 차근차근 관계를 성장시켜 가는 것. 섣불리 앞서나가지 않고 아픈 현실을 직시하되 일말의 희망을 남겨둔 <허스토리>의 맺음이 마음에 든다. 실은 약간의 곁가지처럼 여겨졌던 맨 마지막 신을 제외하면 말이다. 중급 규모 이상의 한국 영화에서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성비의 캐스팅 앙상블 역시도 이 영화에 동하는 이유다. <허스토리> 속 처음의 목소리는 결말에 이르러 지금 여기, 오늘날 그것에 왜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를 비로소 설득력 있게 관객에게 전한다. 그녀들의 용기는 그렇게 역사가 되었고, 되고 있다. (★ 8/10점.) <허스토리>(Herstory, 2018), 민규동 2018년 6월 27일 개봉, 121분, 12세 관람가. 출연: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김선영, 김준한, 이설, 이유영 등. 제작: 수필름 제공/배급: NEW https://brunch.co.kr/@cosmos-j/300
영화 <마녀> 이런저런 설정 정보 모음
((스포 있음)) 1. 마녀는 처음부터 시리즈물로 기획되었음 넷플릭스에서 관심을 보여 몇 부작으로 할지 논의 등을 했는데 피드백이 느려 결국 다른 제작사와 계약하게 됨 2. 마녀2의 부제는 <충돌: collision> 3. 닥터백 캐릭터는 원래 남자였음 제작사 측 제안으로 조민수 배우가 캐스팅됐는데, 조민수 배우가 원래 대본 말투가 좋으니 변경하지 말아달라 해서 원래 남자캐릭터로 설정됐던 대사 그대로 연기하게 됨 4. 귀공자는 원래 이종석 배우 역할이었음 (시즌2에 특출한다고 함) 5. 명희의 대사는 감독님이 직접 고등학생들이 다니는 버스정류장을 찾아 다니며 대화를 듣고 충격받아 쓰신 것 (기차에서 귀공자한테 욕 날리는 씬은 고민시 배우 애드리브) 6. 귀공자는 원래 좀 더 까칠하고 주사를 많이 맞아 백발인 설정이었는데 최우식 배우 이미지와 맞지 않아 설정이 변경됨 7. 마녀는 애초에 청불을 생각하고 만든 작품인데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15세 판정을 내림 (판타지 요소 때문이라고 함) 8. 마녀 연구소는 전세계에 7곳 시즌1 마지막 장면 닥터백 동생이 있는 곳도 원래 설정상 태국인데 제작비 부족 문제로 제주도에서 촬영했고 설정도 바뀜 9. 감독님 왈 시리즈물이 잘 되면 각 캐릭터별 솔로무비도 만들고 싶다고 함 (귀공자, 긴머리, 닥터백 등등) 10. 귀공자가 자윤에게 가장 부러워했던 것은 ‘이름’ (자윤은 일반 가정에서 자라며 이름이 생겼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이름 없이 애칭뿐이다) 감독님 피셜 <마녀>는 이름을 가지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11. 마녀 프로젝트는 닥터백 동생이 설계한 것 동생이 닥터백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고, 더 똑똑하다 10년 전 닥터백이 아이들을 다 폐기하라고 했을 때 동생이 아이들 몇 명을 빼돌렸음 닥터백 동생은 아이들에게 애정을 갖는 인물 12. 최우식 배우는 속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제가 부활 가능성이 있겠네요. 한 연구실 속 유리관에 갇힌, 눈을 감고 산소마스크를 낀 채로 귀공자가 다시 태어난다면 말이죠. 감독님이 제게 같이 하자는 말씀은 아직 안하셨죠. 그래도 '마녀' 옆에 누군가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게 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13. 속편에서는 또 다른 능력자들이 등장할 예정 감독님 피셜 분명한 건 지금까지의 자윤의 상대보다는 더 업그레이드된 캐릭터들이고, 이것이 다음 편 부제를 ‘충돌’이라고 한 이유라고 함 출처ㅣ디씨인사이드 김다미 갤러리
섹시하고 퇴폐미 쩌는 스웨덴 출신 배우
빌 스카스가드 (Bill Skarsgård) 1990년 8월 9일생 최근 영화 <아토믹 블론드>와 <그것>에 출연하며 치명적이고 위험한 퇴폐미의 정석을 보여주고 계시는 분. 담배를 펴도 안펴도 그냥 존잘... 빌 스카스가드의 아버지는 스텔란 스카스가드이고, 이분또한 배우인데 출연작은 <굿 월 헌팅>, <캐리비안의 해적>, <맘마 미아!>, <토르>, <어벤져스> 등등.. ('플라잉 더치맨'의 선원이자 윌 터의 아버지인 빌 터너, 신발끈) 아버지의 뒤를 따라 현재 배우로 활동중인 빌 빌 뿐 아니라, 이 집안 4형제 모두가 배우인 무시무시한 집안 이렇게 존잘 남신미 뿜뿜하지만, 영화에선 이꼴로 출연한게 함정...★ 하지만 그 꼴도 너무 사랑스러워서 끙끙 앓으며 "So Cute" 소리가 절로 나는 팔불출 큰형 알렉산더 스카스카드 1976년 8월 25일생 큰형 알렉산더 스카스카드도 한 존잘 하시져... 그리고 14살 동생 빌이 귀여워 죽는 알렉산더 (옆에 있는 대머리형도 친형 구스타프) 여러분!!! 얘가 제 동생이에여! ★ 존잘 ★ 약간 민망한 동생과.. 아랑곳 않는 큰형 알렉산더ㅠㅠ 알렉산더 옆에 있어서 쪼꼬미가 된 빌 스카스가드의 키는 192cm 192cm의 빌은 남자형제중 두번째로 키가 작다고 합니다...☆ 북유럽 남신이자 스웨덴 최고 수출품 형제 형 동생 형 동생 형 동생과 동생더쿠로 마무리...★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펌] 여배우들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txt
1. 김태희 -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만) 공부를 매우매우 잘했다. 수능 괴수들이 우글거리는 서울대에 특차(수능 성적으로 입학하는 것)로 입학했다. 근데 고등학교 때 전교 1등은 한 번도 못 해봤다고 한다. - 널리 알려진 대로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다. 세례명은 ‘베르다’(Verda, 페르시아에서 순교한 성녀). <가까이 더 가까이>라는 천주교 군인 교리서의 표지 모델을 한 적도 있다. - 서울대 재학 당시 스키부 활동을 했는데, 같이 활동한 친구들이 연예인 이하늬, 오정연이었다. - 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주위에서 '160cm도 안 되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밝히기를 162cm라고. - 디아볼로(diabolo)라는 독특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디아볼로는 요요와 비슷한 놀이이다. 2. 손예진 - 필라테스를 10년 이상 하고 있으며, 강사 자격증까지 보유하고 있다. - 나이에 대한 걱정이 많다. 인터뷰에서 "OO살의 여배우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는 말을 자주 했다. (27살 때부터 계속ㄷㄷ) - 역대 출연 영화 관객수 총합이 약 4,250만 명으로, 여배우들 중에서는 전지현과 쌍벽을 이룬다. 3. 전지현 - 화교 출신이라는 루머가 많지만 실제 집안은 '개성 왕씨'이다. 모두가 아는 태조 왕건의 후손. - 첫 키스신을 무려 31살에 찍었다 상대는 휴 잭맨(ㄷㄷ)이고 <설화와 비밀의 부채>라는 작품이다. - 여자 연예인들 중에서(남자 연예인들을 포함해도) 압도적인 부동산 부자이다. 2018년 10월 기준 보유 부동산 가치가 무려 770억 원. 4. 이나영 - 영화 배우로서 데뷔를 일본에서 했다. 작품명은 <에이지>. 당시 베드신이 예정돼 있었는데,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대역을 투입했다. - 실제 성격이 매우 털털하다고 한다. 2010년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를 찍던 당시, 성동일이 이나영 얼굴에 난 자국을 보고 '너 얼굴에 칼 자국 났다!'라고 농담했는데, 놀라기는 커녕 '아 그래요? 내가 이런다니까ㅋㅋ' 라는 식으로 반응했다고 한다. - (썰) 소문에 의하면, 이나영 스타일리스트가 소개팅에 나가기로 했는데 어떤 사정이 있어서인지 못 나가게 됐다며 걱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걱정을 들은 이나영은 자기가 나가겠다며 말했고, 그리고 실제로 나갔다고ㄷㄷ 5. 송혜교 - (썰) 고등학생 시절, 전지현, 이민정, 박지윤, 서지영과 더불어 '강남 5대 얼짱'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다만 이민정이 밝히기로는 확실하지 않은 얘기라고. -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조추첨을 한 적이 있다. 당시 톱 시드를 받은 국가들의 자리를 배정하는 역할을 맡아 스페인,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순으로 뽑았다 - 송혜교의 대표작들 중 드라마 <가을동화>, <수호천사>, <올인>, 영화 <황진이>는 전부 김희선이 거절한 작품들이다 6. 김희선 - 정우성과 같이 '연예인들의 연예인' 포지션이 있다. 2005년 가을 칸 영화제에 참석했을 때, 샤론 스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에이전시를 맡고 있던 모델 계의 대모 마를린 고티에가 직접 찾아와 "나는 오늘 당신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만났다"라고 극찬했다. - 종류 상관 없이 술을 매우 좋아해 지인들 사이에서 별명이 '토마토'라고 한다. 그 뜻은 '토하고 마시고 토하고'라고 - 게임을 매우 좋아해 스타크래프트, 마비노기, 카트라이더 등의 게임을 즐겨했다. 코에이 삼국지를 플레이하다가 태사자의 능력치가 좋아서(혹은 멋있어서?), 같은 소속사 후배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태사자'로 추천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태사자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 유명한 일화로, 김희선이 거절한 작품은 대부분 히트를 쳤다. 말 그대로 거절의 여왕. 김희선이 거절한 작품은 2000년 <가을동화>, 2001년 <수호천사>, 2002년 <겨울연가>, <명랑소녀 성공기>, 2003년 <올인>, 2004년 <파리의 연인>,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이 있다. 7. 한가인 - 김태희만큼인지는 몰라도 공부를 매우 잘했다. 원래 의대를 지망했다는데, 수능 때 답안을 밀려썼음에도(진위여부 불확실) 경희대 관광경영학과에 진학했다. - 대학교 2학년이던 2002년 12월, <대학내일> 표지 모델로 나온 적이 있다.  - 남편인 연정훈과 결혼할 때의 나이는 한국 나이로 24살이었다.(2019년 기준으로 1996년생 사나, 조이, 청하, 조현이 24살이다) - 2016년 4월 무사히 딸을 출산했다. 이름은 '연재희'로 알려졌다. 8. 한지민 - 어릴 때 할아버지가 암 투병으로 돌아가시고, 할머니가 심장병을 앓아, 장래희망이 의사나 사회복지사였다고 한다. 이러한 환경 때문에 데뷔 전부터 봉사활동에 자주 참여했으며, 학과 역시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했다. - 피부 관리를 위해 매일 호박즙을 두 팩 이상 챙겨먹는다고 밝혔다. - 김희선, 이나영, 한가인 등의 실제 성격이 상당히 털털한 것과 달리, 한지민은 실제로도 매우 청순하고 다정하다고 한다. 배우 이서진은 tvN <꽃보다 할배>에 출연할 당시, 자신이 아는 여배우 중 한지민이 가장 착하다고 언급했다. - 평소 가족에 대한 사랑이 매우 강하다. 드라마 <올인>의 아역 오디션을 가족과의 해외여행 때문에 포기할 정도. 9. 한효주 - 공군과 인연이 많다. 아버지가 공군 중령으로 예편했고, 남동생은 공군 중위(지금은 아마도 대위?). 고향인 청주에도 공군 제 17 전투비행단이 있으며, 한효주 본인도 공군 홍보대사를 했다. (그리고 동생 때문에 많은 곤욕을 치루기도 했다.) - 촬영장에서 태도가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연예계 내에서 칭찬이 많은데, 그 중 백종열 감독의 경우 CF 촬영 때 한효주에게 크게 호감을 가졌고, 그 일로부터 5년 뒤 영화 <뷰티인사이드>에 한효주를 캐스팅했다고 한다.  - 일본 여배우 우에노 쥬리에 따르면 일본어 실력이 상당하다고 한다. - 디테일에 대한 욕심이 많아 본인이 직접 대본을 쓰거나, 소품이나 패션을 신경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영화 <해어화>에서는, 과거 기생들에게 유행하던 얇은 눈썹 스타일을 제작진에게 먼저 제안했다고) 10. 수지 - 피부가 매우 좋아 영화 <건축학개론> 초반에는 비비크림조차 바르지 않고 완벽한 민낯으로 영화를 촬영했다고 한다.(건축학개론 김용주 감독 인터뷰 中) - 어려서부터 끼가 넘치고 연예계에 관심이 많아, 노래, 춤과 관련된 온갖 대회에 다 참가했다고 한다. JYP 캐스팅 직원의 말에 따르면 JYP는 춤, 노래, 외모 중 하나만 충족해도 캐스팅 하는데, 수지는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춘 희귀한 케이스였다고. - 라면을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학창 시절 쉬는 시간에 라면 먹다가 교사에게 걸리자 '선생님, 진짜 죄송해요. 근데 라면이 불고 있어요'라고 한 썰 (힐링캠프 수지편 中) 11. 신민아 - 본명은 양민아이다. 그런데 90년대 후반에 데뷔할 당시 인기 스타 양미라와 헷갈릴까봐 일부러 '신민아'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실제로 신민아를 양미라로 착각해 CF 출연을 제안받은 적도 있었다고. - 평소에 독서를 매우 좋아한다. 2009년에는 <프렌치 다이어리>라는 책을 직접 쓰기도 했다. - 굉장히 기부를 많이 한다. 2019년 2월에 밝혀진 바로, 지난 10년 간 탈북자, 독거노인, 화상 환자 등에게 무려 20억 원을 기부해왔다. - 배우 류승수가 신민아의 매니저 출신이다. 류승수의 너스레로는 신민아 어머니가 자신을 그렇게 좋아한다고.
눈이 호강하는 영상미 쩌는 영화들
땀으로 쩔은;; 눈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회복시켜드리고자 한 번 보면 절대로 잊지 못할, 아름다운 영상들이 가득한 영화들을 준비해보았어요. 영화 당 2개의 이미지로 준비 했으니 넘겨봐주는 센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2014> 영화감독보다는 '완벽한 아티스트' 같으신, 언제나 믿고 보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이에요. 자로 잰듯한 좌우 대칭구조는 이 영화에서도 잘 보여주고 있구요. 깨알같이 아기자기한 소품들,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의상, 절묘하면서도 환상적인 색감 등은 그가 왜 아티스트로 불리는가를 여실 없이 증명해 보인답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2006> 분명 주인공의 혐오스러운 삶과는 달리 배경의 밝고 선명한 색감과 분위기로 인해 영화의 주제가 더 가슴에 와 닿게 해주는 효과를 주었죠. 영화 중 거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하는 이 장면 기억하시나요? (2번째 이미지) 별다른 설명 없이 이런 분위기만으로도 의도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비주얼 영화의 매력이 아닐까요ㅎ <라이프 오브 파이, 2012> 이미 아카데미 감독상, 촬영상 및 4개 부문을 수상한 최고의 영화이지요. 이보다 더 아름답게 바다와 생물들을 보여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판타스틱한 장면들이 가득하답니다. 소설을 영화화한다고 했을 때 과연 이 영화를 어떻게....라는 우려를 단번에 불식시켜준 이안 감독님의 센스와 내공에 감탄과 감동을! 3D로 보지 못한 게 오래도록 후회될 영화. <무드 인디고, 2013> 영상의 마술사, 손맛 나는 판타지로 유명한 미셸 공드리 감독의 작품이에요. 스토리가 전개되는 과정을 따라 영화의 색감도 함께 변화하는 방식을 취한 독특한 매력의 작품입니다. <싱글 맨, 2009> 킹스맨으로 유명한 콜린 퍼스가 주연을, 디자이너 톰 포드가 감독을 맡은 영화인데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남자의 처절한 하루를 그린 내용이지요. 전체적으로 남성적인 느낌의 클래식한 무드이면서도 섬세한 소품 배치로 아기자기한 느낌을 함께 주는 영화랍니다. 주인공의 시선에 따라 색채가 다양하게 변하는 것도 참 신선하더라구요. <그녀, 2013> 컴퓨터 OS와 사랑에 빠지는 설정의 영화로 (내 얘기 아님주의 ㅜㅜ) 스칼렛 요한슨의 매혹적인 목소리 연기가 큰 이슈가 되었었지요. 마치 인스타그램 필터를 입힌듯한 핑크 핑크하고 잔잔한 색감은 우울하고 차가운 현실과 대비되면서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겨줍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 2011> 파리의 주요 명소들을 보여주는 인트로와 그곳에서 숨 쉬었던 명사들을 다시금 만날 수 있게 해준 것만으로도 가치를 충분히 하는 영화이지요. 물론 OST도 꽤 좋았구요. 파리,라는 도시가 주는 매력을 가장 잘 담아낸 듯한 영화인지라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쯤이면 꼭 저곳에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될거에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2013> 실어증을 앓는 피아니스트 주인공이 마담 프루스트가 제공하는 차와 마들렌을 먹으며 잊었던 기억들을 되찾아 가는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영화 특유의 원색적인 색감과 분위기를 잘 표현했는데요. 특히 주인공이 프루스트 마담 집을 처음으로 찾아갔을 때의 그 몽환적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제인 에어, 2011> 19세기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영상에 제대로 담아낸 영화로 유명하지요. 유려한 색감이나 고고한 분위기가 마치 박물관에 걸려있는 한편의 유화 그림을 보는 것 같지 않나요? 다소 음침하고 우울한 원작의 내용을 표현하기 위해 영화 내내 절제된 느낌의 차가운 색채로 영상을 뽑아내었답니다.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실제 유명한 사진 매거진인 '라이프'가 주인공의 직장인지라, 전 세계의 멋진 경관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 눈이 호강하는 영화이지요. 여기 출몰하는 장소들만 따로 묶어서 포스팅하고 싶을 정도로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영화에요.물론 영화 주제도 최고이구요! 꼭 보시길! 영상미 쩌는 영화들을 좀 모아보려 시작했는데, 팝콘 언니가 본 영화들만 추슬러도 수십/수백편이 될 듯한데요. 그 만큼 아름다운 영상의 영화들이 세상에 가득하다는 의미겠지요. 빙글러 분들이 잊지 못할 아름다운 영상으로 남아있는 영화와 장면들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른 분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