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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섹스토이의 위험성에 대한 값비싼 교훈

독성 섹스토이의 위험성에 대한 값비싼 교훈

*섹스토이 컬렉터이자 섹스 블로거인 Pantophile Panic이 자신의 블로그(http://www.pantophilepanic.com/)에 게재한 포스트를 번역한 것입니다.

Learning the hard way about Toxic Sex Toys독성 섹스토이의 위험성에 대한 값비싼 교훈by Pantophile Panic 처음 섹스토이를 모으기 시작했을때, 나는 아마존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들만을 구입했다. 나는 그게 똑똑한 건줄 알았다.

1년이 채 안되어 나는 백 여종의 섹스토이/악세사리를 모았다. 각 제품은 개당 20불이 넘지 않았고, 당시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면 상당히 괜찮은 가격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결국 이것 때문에 건강을 망쳤다. 아꼈다고 생각한 돈을 다 병원비로 쓴 셈이다. 대략 2013년 초반 내내 나는 극심한 두통, 어지럼증, 하부 요통, 방뇨시 심한 불쾌감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이미 생식기 발작 증후군(PGAD, 클릭)과 만성 골반통을 겪고 있었던지라 이 모든게 너무나 힘겨웠다. 나는 긴급 치료를 받느라 많은 시간(과 돈)을 지불했다.

의료진은 이런 증세들이 상상에서 비롯된 것인 양 취급했고, 나를 돌려보내며 통증이 지속되면 일차 진료 의사를 방문하라고 했다. 당시 내 주치의에게 진료를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상황은 계속 악화되어갔다. 결국 나는 통증때문에 걷거나 음식을 소화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이르렀다.  
나는 병원에 가야만 했다..

확인 결과 나는 요로감염증에 걸린데다 이게 신장까지 퍼진 상태였다. 또 질 벽에 심각한 알러지 증세까지 있었는데, 의료진은 라텍스 콘돔 사용이 그 원인이라 착각했다. 나는 내 스스로를 굉장히 깔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요로감염증에 걸리는 편도 아니었고, 분명히 라텍스나 살정제 알러지가 없었다. 하지만 젤리 소재 장난감을 사용하고 난 후로부터는 정기적으로 염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게다가 조사를 좀 해 본 결과, 내 “알러지 증세”는 사실상 화학적 열상(chemical burn)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가진 대부분의 섹스토이는 다공성 제품이었다. 그러니까, 기기 전면이 자잘하고 미세한 구멍으로 뒤덮여 있어서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자리하기 쉽다는 소리다.

내 젤리 소재 장난감들은 겉으로는 깨끗했지만 질 안, 또는 항문에 기기들을 사용한 후 묻어난 박테리아들이 제품 내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다.   


다공성 기기를 제대로 살균하는 방법이란 건 없다. 끓일수도 없고, 식기 세척기에 넣을 수도 없고, 표백제를 사용하면 젤리소재가 성분을 그대로 빨아들여 더 유독성을 띠게된다. 비누와 물로 아주 깨끗하게 닦는다고 해도, 외부에 있는 박테리아만 제거된다.

내 요로감염증과 병원을 여러 번 방문하게 된 원인이 바로 미세 구멍 안에 남아있던 박테리아였던 것이다.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된 다른 한 가지는 섹스토이 소재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거의 없거나 미미하다는 사실이다. 많은 기기들에 ‘프탈레이트’라고 하는 해로운 화학 물질이 들어가 있는데, 이 성분은 젤리나 PVC소재의 기기를 몰캉몰캉하게 만든다.   


재수없게도 프탈레이트는 인체에 해로운 데다가 화학적 화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사실을 깨닫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웠다. 나는 내 몸에 해로운 섹스토이 컬렉션을 갖춘답시고 수 백달러를 쓴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처음에 나는 무얼 어째야 할 지 몰랐다.


어쨌든 젤리 토이들을 사용할 때는 콘돔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나마 조금 더 안전한 방법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어 나는 독성 토이가 뿜는 유해한 악취가 내 두통의 원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냄새조차 메스꺼웠다.    결국 컬렉션을 포기했다.

섹스토이의 절반은 버렸고, 나머지 반은 크레이그스 리스트를 통해 좀 이상한 30대 남성에게 팔았다. 약간 마약 암거래같은 거래였다. 마약 대신에 딜도와 항문 마개를 사고 팔았지만 말이다. 구입자는 젤리 장난감의 위험성을 이해하거나 신경쓰지 않는 듯 했고, 내게 성병이 없다는 사실만으로 괜찮은 듯 보였다.


당시 나는 그 구매자의 안전은 신경 쓰지 않았다. 어쨌든 그는 낯선 이에게 중고 섹스토이를 사는 그런 사람이었으니 말이다. 나는 내가 사용하면서 애용하게 된, 그러다 결국은 원망하게 된 섹스토이 백 몇 개를 잃었다는 그 사실에만 마음을 온통 쏟고 있었다. 최악의 이별이었다. 내 곁엔 We vibe 2와 다른 싸구려 플라스틱 바이브레이터 몇 개만 남아있을 뿐.


마음 깊이 실망한 나는 우울감에 빠졌다. 나는 전통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섹스는 내 삶의 큰 일부이기 때문이다. 진짜로,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러다가 트위터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알려진 대로다.

내 삶은 다른 섹스 블로거들을 팔로잉하면서 변화했다. 그들은 나에게 새로운 것을 가르쳐주었고, 내 블로그와 웹사이트를 만드는 걸 도와주었다. 이제 나는 여러 실리콘 소재 섹스토이와 안전하면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바이브레이터를 갖고있다. 현재 내 콜렉션은 예전의 방대함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전보다 확연히 낫다.

만약 내 블로그에서 별달리 배워갈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누군가가 내가 했던 것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란다. 섹스토이는 결국, 양보다는 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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