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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 궁금할 때 읽어보세요!

안녕하세요. 좋은 책 추천하는 플라이북 입니다.

요즘 페미니즘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페미니즘에 대해서 알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페미니즘에 대해서 올바르게 이해하고 차별없는 사회 함께 만들어가요 :)
여성의 '몸'을 평가하고 억압하는 이들에게
당당하게 외치는 솔직하고 통렬한 고백

헝거
자세히 보기 >> https://goo.gl/CACLcK
페미니즘을 처음 접하거나 낯선 이들에게
대다수 여성이 겪고 있는 우리의 현실 이야기

지금 여기 페미니즘
자세히 보기 >> https://goo.gl/7rER7i
과연 진짜 남자다움이란 무엇인가?
가부장제에서 벗어나 진정한 남성성으로 향하는 길

남자다움을 만드는 이상한 거리감
자세히 보기 >> https://goo.gl/U6WWf7
어쩌면 자신도 가해자임을 모르는 이들에게
일상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성폭력 이야기

악어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 https://goo.gl/n1wzXf
딸을 페미니스트로 키우고 싶을 때
막막해 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격려와 지혜

엄마는 페미니스트
자세히 보기 >> https://goo.gl/ALyPsr
플라이북 앱 바로가기 >> https://goo.gl/UE6A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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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이엇게임즈, 2014년 이후 근무한 여성들에게 천만 달러 지급
사내 성차별 소송 합의 결과 미국 라이엇게임즈 본사가 2014년 이후 회사에서 근무한 여성 직원에게 추가 급여를 지급한다.  이는 2018년 11월 제기된 사내 성차별 소송의 합의 결과다. 여성 직원들이 받게 될 추가 급여의 총 규모는 최소 1,000만 달러(약 118억 7,400만 원). 이들은 근속 기간과 지위에 따라 급여를 차등 지급받는다. 총 몇명의 직원들이 언제 얼마를 받는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작년 11월 전·현직 라이엇게임즈 직원 5명(현직 직원 2명 포함)은 회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캘리포니아 동일임금법과 공정고용 및 주거법 위반이 소송의 내용이었으며, 이들은 사내 여성들이 남성들과 동일한 임금을 받지 못했고, 자신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경력을 인정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올해 8월 23일,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소송이 합의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총 천만 달러 규모의 추가 급여 지급은 노사간 합의 사항에 포함된 것. 라이엇게임즈는 조사 결과 승진이나 임금에 관한 성차별, 성희롱 등이 시스템상의 문제(systemic issues)가 아니라고 해명했고, 회사가 법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회사와 노동자를 위한 최선을 선택한 것"이라고 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당신이 상대방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까요?
세계적인 협상가 '윌리엄 유리'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Q. 협상에서 중요한 건 상대방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이 떠오르는데, 구체적으로 나 자신의 무엇을 알라는 말인가요? A. 오랜 시간에 걸쳐 저는 협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상대편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상대방이 아무리 어려운 상대라 할지라도 말이죠.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그 이유는, ‘대립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반응하려는 인간의 기질’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생각없이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화가 났을 때, 후회할 만한 최고의 말을 내뱉는다.”는 속담이 말해주듯이 말이죠. 즉, 즉각적으로 반응하려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기질을 알고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항상 자기자신을 방해하는 행위를 합니다. 이것이 제가 《윌리엄 유리 하버드 협상법》을 집필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협상이나 힘든 대화에서 첫 번째 해결책은 자기자신과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더 잘 알 수 있다면, 또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관찰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스스로의 행동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면, 타인의 행동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약하면 우리가 자신에게서 ‘예스’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상대방에게서도 보다 수월하게 ‘예스’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Q. 자기 자신을 알면 상대방이 원하는 바도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상대방의 니즈를 이해하기 위한 열쇠는 ‘들어주는 것’입니다. 훌륭한 협상가들의 행동을 관찰해보면, 그들은 말하기보다 훨씬 더 많이 듣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듣기에 가장 큰 장애물은 사실 우리 자신입니다 - 자신의 문제나 니즈, 생각 또는 감정 등에만 집중하기 때문이죠. 역설적이게도 우리가 자신의 소리를 먼저 듣고 자신의 니즈를 이해하면, 비로소 그때 타인의 얘기를 더 잘 들어주거나 그들의 니즈를 이해할 수 있게 되죠. Q. ‘다툼과 분쟁’이라는 주제를 오랫동안 다루셨는데, 개인적으로 이러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어린시절부터 줄곧 관심 있고 매력적인 의문이 바로 이것이었어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각자의 다른점을 받아들이고, 서로 평온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 우리의 개인적인 행복, 직업적인 성공, 하나의 개체로서의 생존 그 자체 등이 위의 질문에 대한 답과 관련이 있더군요. 오랫동안 저는 다루기 힘든 다툼들 – 가족 간의 싸움이나 기업 이사회의 분쟁, 노조파업이나 국가 내전까지 해결해왔습니다. 독재자와 정계 거물, 기업 회장들이나 국가 원수를 상대해야 하기도 했지요. 제가 쓴 책들은 단지 학문적인 연구에만 치우치지 않고 저의 직접적인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한창 분쟁중인 곳에서 아이디어가 발휘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는 각자의 다른점으로 인한 다툼을 해결할 더 나은 방법들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갈등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긋난 관계나 파탄난 조직, 전쟁 등은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모든 싸움이 종국에는 협상으로 귀결되는 것이라면, 싸움은 건너뛰고 협상부터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그러면 우리 모두가 좀 더 나아질 거라 확신합니다. Q. 협상에서 서로의 권력 차이나 조건이 균등하지 않을 경우에는 협상 테이블이 만들어지는 것 자체가 힘들어지는데요. ‘약자’인 편은 어떻게 협상을 이끌어나가야 할까요? A. 협상에서는, 당신이 협상 테이블 바깥에서 하는 행동이 협상 테이블 위에서 하는 행동만큼 중요합니다. 상대적 약자들에게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단결된 연합 조직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기득권층에 맞설 수 있는 강력한 동맹 관계를 내세워 권력 불균등을 표명하라는 것입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을 ‘모노리스(무너뜨리기 힘든 철제 구조물)’ 라고 치부하지 마십시오. 협상된 합의로 혜택을 볼 만한 사람들과 잠재적인 동맹을 맺을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도 연합을 형성하세요. 친구들과 연맹자들,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 함께 하면, '윈-루즈win -lose' 라는 게임을 모든 이에게 이익이 되는 강력한 승리, '윈-윈win-win' 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당신이 취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 중에 한 가지는 준비하는 것입니다. 본인의 이해관계를 잘 알고 상대방의 이해관계 역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죠. 협상이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입니다. 당신이 상대방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까요? 당신의 임무가 상대방과 함께 만들고 있는 황금 다리의 반대 쪽을 잇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기꺼이 상대방이 가능한 한 쉽게 의사 결정을 하도록 협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투' 확산에 페미니즘 출판·전시 꽃 피우다
페미니즘 서적 불티나게 팔려, 미술계에서도 여류 화가 재조명 # 32살 전문직 여성 이혜미씨는 최근 서점에서 페미니즘 관련 서적을 3권 구입했다. 베스트셀러 소설 '82년 김지영'을 비롯해 인문학 코너에서도 관련 책을 집어들었다. 이씨는 "최근 미투 운동을 보면서 내가 겪게됐던 일들을 다시 곱씹어보게 됐다"며 "대학 때 잠시 공부했던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좀더 자세히 알고싶어졌다"고 말했다.  # 갓 회사에 입사한 28살 남성 김민욱(가명)씨도 페미니즘에 관해 쉽게 소개하는 입문서를 온라인에서 구매했다. 김씨는 "미투 열풍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고, 직장 생활을 하기 전에 페미니즘에 대해 기본이라도 이해하고 싶어서 책을 사게 됐다"며 "막연하게 페미니즘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책을 읽고 나서는 깨달은게 많다"고 소회를 밝혔다.  '미투'(Me Too) 열풍을 오프라인에서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은 서점가다. 페미니즘 관련 서적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한 여검사의 고백으로 점화돼 사회 곳곳에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미투'운동은 페미니즘에 대한 학문적, 문화적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페미니즘 관련 서적의 판매량은 2013년 8023권에 불과했지만 이후 2014년 1만1143권, 2015년 1만1628권, 2016년 3만1484권, 2017년 6만3196권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불과 5년만에 매출이 8배 가까이 뛴 것이다.  '여혐' 논란을 일으켰던 강남역 살인 사건이 발생한 2016년에는 전년 대비 170% 매출이 늘었고, 지난해에도 100% 매출이 급성장했다. 구매자는 여성이 78.2%, 남성이 21.8%였으며 20대 여성의 판매가 40.7%로 가장 많았다.  특히, 학문으로서의 딱딱한 페미니즘이 아니라 일상과 접목해 공감을 얻는 책들이 나오면서 공감대를 얻고 있다. 교보문고 모바일인터넷영업팀 최지환 MD는 "최근 페미니즘 도서의 판매 증가를 이끌고 있는 도서를 보면 일상과의 접점에서 여성들이 차별 받는 모습을 그리는 책이 다수"라며 "이런 책을 통해 자신이 느꼈던 차별들을 SNS에 공유하고 개인적인 공감들이 쌓이면서 책 판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미니즘 전문 출판사도 등장했다. 출판사 '봄알림'은 온라인에서 클라우딩 펀드 형태로 시작하다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오프라인에서도 여러 권의 책을 발간하며 페니미즘 전문 출판사로 자리잡았다.  페미니즘은 전시계에서도 뜨거운 주제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지난해 말부터 열리고 있는 '신여성 도착하다'라는 제목의 전시회는 100여년 전 시대를 앞서갔던 여성들의 다양한 작품과 스토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시회 3부에서는 화가 나혜석, 무용가 최승희, 음악가 이난영, 문학가 김명순, 여성 운동가 주세죽 등 5명의 삶과 작품을 조명했다. 전통적 사고가 강했던 당시 이들은 찬사보다 지탄의 대상이었지만 시대적 한계를 극복하고 재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대를 앞서나갔던 여성 예술가들의 삶을 조망해보는 기획전을 마련하게 됐다"며 "알찬 전시회 구성으로 관심과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러리에서 여성 작가들에 대한 회고전과 전시회도 갈수록 늘고 있다. 아라리오 갤러리는 60~70년대 화가이자 행위예술가였던 정강자 회고전을 열고 있다. 정강자는 여성의 목소리가 낮았던 시대에 과감한 작품 세계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당당하게 던진 작가로 재평가가 활발하다.  화랑협회 관계자는 "미술계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성적인 차별 등의 주제가 꾸준히 묻어나고 있는데, 최근 갤러리 시장에서도 아직 소수인 여류 작가들을 더욱 주목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서양에 코르셋이 있었다면, 중국 여성들에게 존재했던 미의 상징 `전족`
요즘 페미니즘의 상징으로 서양의 '코르셋'이 이야기되길래, 약 1000년 이상 지속되었던 중국 여성들의 미의 상징, '전족'에 대해 소개하려구 해 전족이란? 10세기부터 20세기까지 거의 1000년 동안 중국 여성들에게 지속되어온 풍습으로, 여성의 발을 인위적으로 묶어 저렇게 작게 만드는 거야 이렇게 전족으로 만들어진 작은 발은 미녀의 조건이었고, 큰 발은 추녀의 대명사로 결혼에도 불리했어. 또 결혼을 하면 사람들이 신혼의 침실을 엿보고서는 여성의 발에 대해 품평했고, 시댁에선 발이 크면 며느리를 구박하는 구실로 삼았다고 해. 따라서 전족을 하지 않은 큰 발은 일족의 수치로 여겨졌고 결국 자살로 이어지는 심각한 경우도 있었어. 이 때, '작은 발'이란 얼만한 사이즈를 말하는 걸까? 이상적이고 가장 아름답게 여겨진 발 (세로)길이가 약 7.5~10cm 였다고 해 현대 여성들 발의 절반보다도 작다는 얘기지... (사진주의) 이렇게 작은 발을 만들기 위한 작업은 뼈가 아직 굳지 않은 3, 4세부터 시작됐다고 해. 엄지발가락을 뺀 나머지 발가락을 발 안으로 구부려서 천으로 감은 후 작은 신발을 신기고, 7, 8세가 되면 발등뼈를 탈골시켜 활처럼 구부린 채로 꽁꽁 묶어서 발 자체를 하이힐 모양으로 변형시키는 거지. 그러면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의 길이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대... (눕혀서 찍은 거 아님.. 까치발 든 것도 아님...) 당연히 고통은 말할 것도 없이 심했고, 열이 나고 마비가 돼서 감각이 없어질 때까지 참고 견뎌야 했어. 잘 때에도 붕대를 감아두기 때문에 비위생적이었고, 무엇보다도 걸어다니는 게 거의 불가능 했지. 전족을 경험했던 89세 할머니의 체험담 할머니의 모친은 우선 발허리가 솟아오르도록 발 밑에 직포기에 달린 사통을 넣고 발을 칭칭 감은 후 억지로 걷게 했다. 천천히 발허리가 부러지고 할머니는 근 한 달을 걸을 수 없었다. 다음으론 발이 썩는 것이 순서였지만 할머니의 발은 좀처럼 썩지 않았다. 그러자 그의 어머니는 깨진 접시 조각을 발바닥과 발허리 등 곳곳에 넣고 천으로 꽁꽁 동여맨 후, 발에 작은 신을 밀어넣고 걷게 했다. 접시 조각이 발을 파고들어 피가 전족 밖으로 흘러나올 정도였고, 발은 검게 썩어 들어가며 악취를 풍겼다. 정신을 잃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회상하는 할머니는 당시의 악몽이 되살아난 듯 눈시울을 붉혔다. 당시 심지어 살아있는 벌레 십 여 마리를 전족 속에 넣기도 했다고.. 살을 물고 파고들던 벌레들이 죽고 벌레 사체와 접시조각, 피고름이 한데 뒤섞여 발에서는 엄청난 악취를 풍겼다. 그의 어머니가 하루 한 번씩 피를 닦아주었는데, 할머니는 자신의 발을 감히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한다. 전족은 이처럼 발의 성장을 멈추고 살을 썩게 만들어 작은 발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 이런 비인간적인 풍습이 언제까지 유지되었을까? 1950년대가 되어서야 겨우 폐지할 수 있었어. 고작 60년 전... 19세기 말-20세기 초, 전족에 대한 비판이 많이 등장했지만 1930년대에도 여전히 많은 문인들, 일반인들이 전족의 아름다움을 찬양했어. 1906년, 도쿄로 유학을 간 저우쭤신(루쉰의 동생)은 일본에서의 첫날 가장 신기하고 특이한 것을 자기가 묵고 있던 하숙집에서 여성이 "맨발로 집안을 걸어 다니는 것"이라고 할 정도였어. 그렇다면 여성들은 이렇게 고통스럽고 억압적인 전족을 무슨 생각으로 했을까? 과연 전족이 100% 여성들에게 강요된 것이었을까? 1) 20세기 초에 태어난 어떤 여성은, 아버지가 전족을 비판하여 전족을 풀라고 하자 "나는 방족(전족을 하지 않는 것)을 하고 싶지 않았다. 세치의 금련(전족)은 천족보다 아름답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라고 생각해 거부했다는 기록을 남겼어. 2) 또 19세기 중반에 일어난 태평천국운동에서는, 그들의 이념상 전족을 반대해서 마을에 전족을 한 여성들이 있으면 방족(전족을 하지 않는 것)을 하도록 했는데 여성들이 이를 수치스럽게 여겨 자살하기까지 했다고 해... 3) 전족 폐지가 결정될 즈음에는 다퉁이란 지역에서, 전족 존속을 주장하는 여성들의 청원 운동까지 일어났지. 결국 이 잔인하고 기이한 풍습에 여성들의 자발적 동참이 있었다는 거지... 아마 이 때의 여성들은 강요되어진 미의식에 길들여져  그것을 '자기 만족'이라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런데 이 전족이 그냥 옛날옛적에 있었던 일일 뿐일까... 현대사회에서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으로 요구되는 것들은? 하이힐, 화장, 성형, 브라자 등등은 이것과 다를까? 우리는 왜 발이 아프고 때론 발이 변형되면서 하이힐을 신고 뼈를 깎고 살을 째며 과도한 성형수술을 하고 건강을 해쳐가면서도 무리한 다이어트를 할까? 우리가 자기만족이라고 생각하며 하는 것들은 정말 자기만족일까? 여성에게 아름다움을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가 이걸 '자기만족'이라고 생각하게끔 만든 것은 아닐까? 몇 십년 혹은 몇 백년 후, 우리 자손들은 연예인들의 무리한 다이어트 식단 기사를 보면서 저 하이힐을 신은 무대 사진을 보면서 야만적이라 생각하지 않을까? 참고문헌 : 사카모토 히로코, <발에 관한 담론>, <<중국 민족주의의 신화>> 출처 : 쭉빵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 벽보 훼손 사건
"남성 취업 안될까봐" 신지예 선거벽보 찢은 30대 취준생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성 후보들의 벽보를 찢은 남성은 여성 인권이 증진되면 남성의 취업이 어려워진다는 생각을 갖던 취준생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녹색당 신지예 전 서울시장 후보와 대한애국당 인지연 전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벽보를 찢은 혐의로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 30분쯤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신 전 후보의 벽보 20장과 인 전 후보의 벽보 8장을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 정신병 진단을 받은 적이 있으며,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A씨가 경찰에 털어놓은 동기는 여성 인권에 대한 막연한 생각이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성 인권이 증진되면 남성의 취업이 어려워질 것 같았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사건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앞서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선거에 나선 신 전 후보는 지난 5일 수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벽보 훼손 사건은 명백한 여성혐오"라고 주장하며 빠른 수사를 촉구했었다.
거리로 나온 여성들, 미투 캠페인과 여성들의 행진(Women's march)
▼ 2017년 여성들의 행진에 참여한 엠마 왓슨 ▼ 2018년 여성들의 행진에 참여한 수많은 인파 ▼ “이건 저에게 매우 중요한 행진입니다. 성폭행 피해자이기도 한 저는 임금 격차, 성폭행, 성추행에 대항할 힘을 얻기 위해 여동생과 함께 나왔어요. 법무부는 우리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합니다. 이 세상의 불의를 없애기 위해 여기 모인 사람들은 함께 단결하고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 사라(Sarah) ▼ “원래는 여성들의 행진(Women's March)에 참여하려는 생각이 없었습니다. 나는 페미니즘이 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하지 않고 있다고 느꼈었지만, 작년의 미투 캠페인을 비롯해서 행동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꿔가는 것을 보고 이번 행진에 참여하여 더 많은 대화의 기회를 얻고 싶었어요.” - 세레나(Serena) ▼ “나는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고,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여성은 그걸 경험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부는 이런 문제에 대해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나는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행진하기로 했어요.” - 안드레스(Andres) ▼ “나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걸 세상에 알리려고 나왔습니다. 트럼프가 정말로 투표에 의해 선출되었다고 믿지 않아요. 그는 외국의 간섭 혹은 다른 수단에 의해 권력을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나르시즘에 빠져 있고 거짓말을 일삼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모든 것들에 반대합니다. 나는 18살 때부터 행진에 참여하고 있는데, 작년의 행진 때 기존보다 더 많은 주류 여성들이 참여한 것을 보았습니다. 과거에는 진보주의자들과 급진적 페미니스트들만이 참여했었지만, 이제는 과거에 참여하지 않았던 중산층의 주류 여성들도 거리로 나오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제니퍼(Jennifer) 원문 출처 : http://simplestory.co.kr/146
[2017 청년포럼, 문화예술이 젠더를 묻다3]
젠더평등은 한 사회의 의식 수준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됩니다. 문화 예술환경 조성과 해결을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백마디의 말보다 나와 함께 변화를 위해 행동하고 실천하는 이들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연대하여 사회·문화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특별 강연이 11월 24일 대학로 이음에서 펼쳐집니다! ❍ 포럼일시: 11월 24일 (금) 오후7시~오후9시 ❍ 포럼장소: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112,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 참여방법: 네이버 예약 <문화예술이 젠더를 묻다3>에서 사전 신청가능 ❍ 성평등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 참여가능 (단, 사전 신청 150명 선착순 마감) ❍ 문의: 02-2036-9214 (사)여성·문화네트워크 주최 (사)여성·문화네트워크 주관 여성신문사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포럼구성 - 오프닝 (19:00~19:10) : 사회자 인사 및 오프닝 영상 * 사회자: 손희정 (연세대학교 젠더연구소 연구원/ 문화평론가) - 강연 (19:10~20:15) : 1) 오지은 (싱어송라이터) 주제: 여성 음악인으로서 사회가 기대하는 모습과 그 한계 2) 이윤정 (스타일리스트) 주제: 워킹맘 아티스트로서의 고충과 또 한편의 희망 3) 손아람 (소설가) 주제: 문화예술계 내에 젠더평등이 필요한 이유 - 특별 공연 (20:15~20:25) : 슬릭 (페미니스트 가수) - 토론/Q&A (20:25~21:00) : 참여자와의 소통 * 주최 측의 사정에 의해 강연내용 및 순서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예약링크>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15602?area=bns
패미, 젠더갈등.. 차별..요즘 왜이리..시끄럽죠?
몇년만에 온라인을 접해서 이것저것 둘러보던중 참 단순한내용을 복잡하게 생각하는것들을 보았어요. 후! 2년전? 아마 빙글에 참이야기 저이야기 많이도 적었는데 지금 왜이런일이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1. 여성,남성 따지기 전에 처해진 상황에 맞게 생각했으면.. 제일 저를 화나게 했던것은. 바로 "육아문제"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와 회사를 다니는 남편의 육아 분담.. 일의 분담이야기 보다는 자신들의 목숨을 키우는 엄마, 아빠와 아빠들의 육아의 개념이 문제일듯 합니다. 아니 왜 본인들의 육아를 꼭 남녀 성별을 분리해서 생각을 할까요? 엄마는 혼자키운다는 생각을 버려야하며 아빠는 일때문에 힘들어서 집에있는 가족을 멀리 해서는 안되는것입니다. 쉽게 말해 어찌됐던 두사람의 아이이며. 입양보내지 않을생각이라면 제발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2. 성평등? 성차별?따지기 전에 우리는 지금 자식으로써, 애인으로써, 부부로써 의무를 참고살고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 당신, 부모에게 용돈을 받는당신 그리고 각자 상황에 따라 다른 인생을 살고있는 우리들 월급을 받고싶은데 더 쉬고싶고 더 많은 급여를 받고, 승진도 바라면서 평등을 바라는건가? 편하게 집에서 게임하고, 나가서 술먹으면서 부모에게 용돈받으면서 차별받기 원하지 않는가? 배가고프면 밥을하고 밥이없으면 쌀을 씻고 쌀이없으면 쌀을사고 살돈이 없으면 돈을 벌어야한다. 스마트폰도 가격에 따라 속도와 사양이 다르고 사용자의 환경에따라 노후속도가 다르듯 어찌 생각이 있는 인간이 다 똑같고 평등하길 바란단 말인가.. 돈버는 사람은 따로있고 돈못버는 사람 따로있는것이 아니라 당신도 능력과 재주가있지만 더 많은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을뿐이지 않을까? 또는 자신의 처해 있는 상황을 부정하기 때문에 차별이고 불공평한건 아닐까? 3. 회사에 불만이 많으면 앉아만 있지말고 남녀가 평등한 기업을 만들어라.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불공평하고 차별이 있다면? 거기 앉아서 카톡으로 육두문자 날리면서 퇴근후 치맥, 소삼약속잡지 말고 공부를해서 본인이 원하는 기업을 만들어 보는것은 어떨가? "돈이없어요!!어떻게 창업해요?" 소상공인진흥공단, k-start up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꼭 바랍니다. 소상공인과 기업의 성공을 위해 발판이 되줄 창업지원과 정책자금이 년간 수십조원이 여러분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지원해서 여러분이 원하는 그 공평하고 차별없는 기업을 만드셔서 꼭!!불평등하고 차별받는 분들 채용하셔서 소원풀었음 하는바입니다. "그게쉽나?" 라고 물어 보실껍니다. 어럽죠. 당연히 그러니까 차별하는것이 아닌 능력이 거기까지 되지 않는겁니다. 그러니 불평등과 차별앞에 서서 지금 나는 평등하고 차별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다시한번 해보세요. 당신에게 월급주는 그분들도 그 차별속에서 힘들어했고 그차별이 싫어 아마 지금 그자리에 있을껍니다. 마지막으로 이런말하고싶네요. 여성과 남성을 나누기 전에 과연 조물주가 왜 남녀를 구분했고 그 구분된이유가 장난하다 실수로 만든게 아니라면 신성한 이유가 있을껍니다. 여성은 여성답고 남성은 남성다운것을 강요받고 강조해서 억울하다면 지금 성전환수술을 하는것을 권해드리며 세상에서 정해놓은 법칙안에 당신을 필요로하고 당신을 최고라고 여기는 그런곳이 있을껍니다. 그런곳이 힘든일이고 월급이 작더라고 공평하고 차별없는 곳이라면 "나는 지금 그 곳을 갈수있을까?" 라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실제 지구상에 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돈을벌고 똑같은 집을 제공받으며 돈걱정없고 공평한 국가가 존재합니다. 신체와 능력과 지능에 맞게 100%1차산업군에서 일을하며 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벌고 똑같이 버는대신 복지혜택을 받을수있습니다. 집을 주며, 때되면 보급품이 나오고 굶줄이지않습니다. 병원도 무료, 에너지도 무료입니다. 다만 부자도 없고 가난도없습니다. 그곳에서 살수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