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mornin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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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줍_73.jpg

ㅎㅎ
오늘 왜 두개나 갖고왔냐구요?
너무 심장 쫄깃해서 내일까지 못기다리겠는거예요!
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사실은 이게 엄청 엄청 길어서 칠짤에 포함시키기엔 너무 그랬달까
사실 길어서인것보다 영어라서 ㅋㅋㅋㅋㅋㅋㅋ
맥락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어 잘하시는 분들은 그냥 읽으시구요
읽기 싫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제맘대로 의역하겠습니다
해석 틀렸다고 뭐라고 하지 마세요! 일부러 그런걸테니까!!!!!! (버럭)
드디어 empress hotel에 투숙 허가가 났어요! 18년이나 걸렸지... (코쓱)
어디 내 이야기 좀 들어 보실래요?
empress hotel 보시오:
것 참 이런 요청 드리기 거시기한데, 이 메일은 바로 '사면'을 위한 메일이랍니다.
17년 전,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죠. 그리고 그 때 이후로 전 empress hotel의 투숙이 불가능하게 됐답니다. 어떤 일이었는지 궁금하시죠? 제가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해요...
2001년이었어요. 당시 저는 막 회사에 입사한 신입이었고, 사장님과 함께 이 호텔에서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것이 그 직장에서의 제 첫번째 임무였죠.
서부에서 간댔더니 특산물인 페퍼로니를 좀 가져오면 안되겠냐는 부탁을 받았고, 넉넉하게 준비했어요. 무려 캐리어 하나를 페퍼로니로 가득 채웠다규요!
아니 근데 그 캐리어가... 잘못 발송된거예요. 뭐 다음날 다시 나타났지만 걱정이 좀 되긴 했죠. 어쨌든 음식이니까 상하진 않을까. 물론 괜찮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혹시 모르니까,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 걔네를 시원한데다 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투숙했던 방은 4층이었는데 방도 크고 참 좋았죠. 근데 문제가... 냉장고가 없었어요. 하지만 뭐, 4월이라 바람이 살쌀해서 그냥 창가에만 둬도 충분히 시원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했죠. 창문을 열고, 페퍼로니들을 다 꺼내서 테이블이랑 창틀에 펼쳐놨어요. 그리고 한 너댓시간 산책을 했나?
충분히 걸었다 싶어서 다시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죠. 긴 복도를 지나 내 방문을 열던 것까지 모두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문을 열자마자 눈에 들어왔던 건 한 무리의 갈매기떼... 아니 방안을 갈매기들이 가득 채우고 있는 거예요! 몇마리였는지 셀 정신조차 없었어요. 근데 적어도 40마리의 갈매기들이 내 방에서 페퍼로니를 꽤 오랜 시간 먹고 있었던 거예요!
혹시 궁금해 하실까봐 드리는 말씀인데, 그 페퍼로니는 정말이지 갈매기들의 장건강에 형편없을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방은 온통 갈매기들의 배설물로 뒤덮여 있었죠. 그리고 전 봤죠. 걔네가 침까지 흘리고 있는 거예요! 특히 페퍼로니를 먹으면서 질질질...
이쯤되면 머릿속에 상황이 그려지죠? 아. 이제 기억이 나는데, 막 방에 들어선 내가 이 새들을 놀라게 했나 봐요. 제가 방에 들어서는 순간 애들이 동시에 날아올라서 방안을 푸드덕거리기 시작한거예요. 필사적으로 도망치려고 막 방에 있는 물건들에 부딛히고, 조그만 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려고 막...ㅠㅠㅠ
덜 침착한 애들은 닫혀있는 창문으로 나가려고까지 하더라구요. 뭐 그 결과가 뭐겠어요. 그 놈들의 응아, 깃털, 페퍼로니 덩어리들이 뒤엉켜서 완전... 휴. 꽤 큰 놈 한마리가 방쪽으로 다시 날아오더라구요. 램프가 넘어지고, 커튼은 그냥... 쓰레기가 됐죠. 커피트레이도 뭐... (말잇못)
새들 사이를 힘겹게 해치고 나가서 닫힌 창문 하나를 마저 열었죠. 열자마자 대부분의 갈매기이 떠났지만 한놈이 페퍼로니 조각을 하나더 잡으려고 자꾸 방으로 들어오려고 하는거예요. 마음이 급한 나머지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서 그놈한테 던졌죠.
방 안에 한마리가 남아있었지만 걔는 당췌 나갈 생각이 없더라구요. 게다가 꽤나 큰놈이었어요.
잡을라쳐도 이놈이 자꾸 도망치는 통에... 심기일전을 다해 목욕타월을 들고 점프해서 생포를 했습니다. 이놈은 나가려고 미친 흥분 상태. 그래서 타월로 놈을 돌돌 말은 채 창밖으로 던져 버렸죠.
깜빡했어요. 타월로 말린 상태에서는 하늘을 날지 못한다는 사실을요. 쏘리.
정말 방은 말 그대로 형편없는 상태였어요. 말씀드렸던대로 전 우리 회사의 신입이었고, 정말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 굉장한 노력을 하고 있었단 말이에요. 우선은 회사일이 우선이었죠. 컨퍼런스는 정말 중요한 이벤트였으니까 방은... 일이 끝난 다음에 처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깨닫게 됐죠. 중요한 저녁 약속 시간이 몇분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리고 전 지금 신발이 한짝밖에 없다는 사실도요.
당장 나가서 신발과 타월을 주워와서 복구를 시켜보려고 노력을 했죠. 당연히 신발은 겁나 더러웠고... 참. 이 때는 창문을 다 닫은 상태였는데 방안 공기는 아주 그냥... 소화된 페퍼로니와 생선 냄새로 진동했습니다.
신발이 잘 씻기긴 했는데, 뭐, 그래서 얻은 건 젖은 짙은 색의 신발과 잘 마른 밝은 색의 신발 한짝씩이었죠.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머지 한짝도 그냥 적셨어야 했어요. 하지만 당시의 저는 젖은 신발을 헤어드라이어로 말리는 방법을 택한거죠. 신발이 말라가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어요.
전화를 받으려고 옆방으로 갔고, 전원은 꺼졌죠. 분명히 껐는데 헤어드라이어가 혼자서 진동을 하더니 물이 가득 찬 개수대에 빠져 버리는 거예요. 아. 이제는 호텔에 말해야 겠다. 도움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론트에 전화를 했고, 방이 더러우니 도와주실 분을 좀 불러달라고 했죠. 방문을 열자마자 그 분이 지었던 표정은 아직도 잊지 못하겠네요. 정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제가 할 수 있었던 말은 '미안해요'밖에 없었고, 저녁 식사를 위해 떠났습니다. 다시 돌아오니 제 짐들은 한참 작은 방으로 옮겨져 있더라구요.
이게 다예요. 그리고 회사로 편지가 왔죠. empress 호텔에서 저를 '금지'한다는 이야기가 담긴...
이제 전 꽤 성숙해 졌고,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들을 모두 인정하고 있어요. 당시에 제가 입혔던 손해들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리러 가고 싶어요. 더불어서 저의 투숙 금지에 대해서 재고해 주실 수는 없겠냐 하는 요청을 드립니다.

여기까지면 이야기가 다 끝났으니 해석 그만 할게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업데이트!
드디어 Empress 호텔에 다시 투숙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는데요,
나머지 해석은 여러분께 숙제로 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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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짤 줍다줍다 영어짤까지 주워온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전 또 짤 주우러
이만 ㅇㅇ
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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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없었으면 안볼건데~ 아 시바 오물 뒤집어쓴 기분이~ 😖😖
비둘기 아닌게 어디야 라는 생각을 잠시 했더랬스비다 ㅋ
짜증
죄..죄송...
넘 길어서 패쑤 ㅋㅋ
결론은 호텔측에서 투숙하라고 했음ㅋㅋ 국어시험에도 노하우는 있었지ㅋㅋㅋ 스크롤 올려서 다시 보면 해석 필요없음ㅋ
형 어디서 사주받았어요? 고차원의 수준높은 방법이네요 제 좌뇌 우뇌가 지금 활동을 중지하기 시작했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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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민의 명절 만우절 땡하면 올리려고 아직 안자고 있는 프로짤줍러 굿모닝맨이에요 ㅋ 만우절날의 특선 먹거리들 한번 보시렵니까? 오늘은 7짤이 넘어요ㅋㅋㅋㅋㅋㅋ 1 쌍쌍바 겁나 모자르지 않나요? 잘못 잘려서 선심쓰듯 큰거를 친구한테 주고 나면 넘나 서러운것 ㅠㅠ 이젠 걱정 마세요! 육쌍바가 있으니까 ㅋㅋㅋㅋ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건모가 요깄넹ㅋㅋㅋㅋㅋㅋㅋ 3 오 근데 맛있을것 같지 않나요? 달달한 까르보나라 같은 ㅋㅋㅋㅋㅋ 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보드까진 귀여운데 인공지능 배달로봇 뭔가요 ㅋㅋㅋㅋㅋ 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저 엄청 땡기는데요 이거 진짜 만들어도 좋을듯 ㅋㅋㅋ (물론 이것보단 크게) 6 오레오 특대크림 저 이거... 먹고싶어요... 진짜 만들어줘라줘 7 이건 다시 봐도 센세이션한 상추맛 우유 ㅋㅋㅋㅋㅋ 암만 만우절이라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 8 와퍼맛 치약 ㅋㅋㅋㅋㅋㅋㅋㅋ 9 오...? 어때요 뭐가 제일 맘에 드시나요 상추맛 우유빼고 다 괜춘 ㅋㅋㅋㅋ 그럼 모두 거짓말 한번 해보시죠 ㅋㅋㅋㅋㅋ 라고 쓰고 있는데 빙글에서 알림이 와서 봤더니 이건 뭔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겁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땜에 땡하고 올리는거 실패 ㅋㅋㅋ 이거 보다가 늦어 버렸네요 ㅋㅋ 모두 여기 가서 복수해주세요 미친듯이 거짓말해보자구요 ㅋㅋㅋㅋ https://www.vingle.net/posts/2376332/ 헐 저 지금 컴퓨터로 빙글 하고 있는데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빙글 로고 보셨어요? ㅋㅋㅋㅋㅋ 만우절날 처음 속은게 빙글한테 속은거라니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만우절 카드 쓰고 있었으면서도 혹시나 했다가 대차게 낚여 버렸네요 ㅋㅋㅋ 제길 ㅋㅋㅋㅋ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또 짤 주우러 이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