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mir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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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이치란 라멘 만들어 먹기^^

교촌에 한라산 한잔중이었는데 갑자기 와입이 라멘이 먹고싶다는겁니다. 그럼 무조건 먹어야지요 ㅎ
이치란 본점에서 아들과 둘만 맛을 보고 괜시리 와입과 딸에게 미안했지 말입니다. 그래서 이치란에서 사온 라멘... 많이 샀어 많이 ㅡ..ㅡ 동서들 나눠주고도 많이 남았네요 ㅋ
생면으로 첫시도...
차슈도 계란 반숙도 없지만^^ 소스를 다 넣으니깐 좀 짜네요... 그래도 맛은 굿인데요...
이치란에서 먹은 이 아이랑 비쥬얼은 차이가 나지만 맛은 소소였어요 ㅋ
면을 사랑하는 아들은 완전 맛나게 먹는중...
면세에서 종류별로 데려온 로이스에 하이보루 한잔 더 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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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 라멘 본점에서 먹어보기
숙소에서 좀 쉬다 돈키호테 왔습니다. 나카스 점이 숙소에서 5분 정도 거리네요. 돈키호테 대각선 건너편에 이치란 라멘 본점이 있더라구요. 쇼핑 좀 하고 가야겠어요. 아들이 많이 피곤해 하네요. 앉아서 좀 쉬라고 하고 저혼자 돌아다녔네요. 혼자 기다릴 아들 생각하니 맘이 편치가 않아서 오래 있진 못했어요. 저녁 시간이었는데 다행히 웨이팅이 짧더라구요. 1층은 테이블인데 2층은 기다리지 않고 먹을수 있데서 바로 올라갔습니다. 아시죠? 독서실 분위기 ㅋ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고 아들과 나란히 앉았습니다. 아, 너무 맛있었어요^^ 아들은 면 추가, 저는 나마비루 한잔 더... 추가 주문은 버튼을 누르고 바로 계산하면 되더라구요. 오사카에서 먹어보려다 매번 웨이팅이 길어서 먹지 못하고 후쿠오카에서 먹게된 이치란 라멘. 넘 입에 맞고 맛있어서 집에 있는 와입 생각도 나고해서 라멘 좀 샀습니다. 아, 근데 돈키호테랑 면세점에서도 팔더라구요. 그것도 150엔이나 더 싸게 말이죠. 그나마 위안이 된게 계산을 하는데 직원이 카드 세장을 꺼내더니 한장을 뽑아라고 하더라구요. 그중 한장을 뽑았더니 5개짜리 라멘 4봉지 당첨. 그나마 위안이 되더라구요 ㅋ. 머 당시엔 돈키호테랑 면세점 가격을 몰라서 마냥 기쁘기만 했었지만요 ㅋ 아들은 이치란 먹고 완전 생생해졌어요. 숙소 들어가기 전에 캐널시티에 있는 오락실 가서 좀 놀았답니다. 자, 이제 휴족시간^^ 잠옷으로 츄리닝을 가져왔는데 보시다시피 숙소에 있는 가운이 길어서 츄리닝을 입을 필요가 없더라구요. 휴족시간 붙이고 한잔 더 하면서 후쿠오카에서의 첫날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말에 아들과 둘이 간 싱가폴 부기스에서 샀던 동전지갑 이번에 유용하게 썼답니다 ㅎ
열대야 속 맥주한잔, 후쿠오카#1
공항노숙으로 여행의 시작을.. 블라디보스톡과 삿포로에 이은 세번째 출국이자 30대 첫 해외여행도 어김없이 출국 전 날 공항에서 보내게 되었다. 퇴근 후 항상 들어가는 지하철 입구를 그대로 지나가 공항버스 정류장에 들어서 발걸음을 멈췄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퇴근길 교차로를 꽉꽉 채우고 있는 차량들만 멍하니 초점없이 바라 보았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교차로 한 가운데 멍하게 아무생각도, 행동도 하지 않는 여유로움이 있는 시간이 묘하게 매력있었다. 전세 낸 듯, 개인 버스인듯 아무도 없는 공항버스에서 서울을 뚫고 가는 도중에 보이는 서울야경이 참 예쁘다. 항상 지하철로 청담역에서 뚝섬역으로 가는 도중에도 잠깐 볼 수 있는 야경이지만 스마트폰 불 빛에만 시선을 두곤 했다. 역시 속세를 잠시 벗어나야 주변으로의 시야가 조금씩 넓어지는 것 같다 피곤한 설레임 운 좋게 폭신한 벤치에서의 하루밤을 새우고 아침 공항의 긴 무빙워크에 영혼없는 깡통 몸만 얹었다. 처음엔 들떠 보이던 사람들의 표정이 게이트 앞에서는 다시 피곤이 드리워지고 있다. 모두가 빨리 비행기에 들어가 잠들 생각만 하는것 같다. 혼자 타보는 해외 비행기에 대한 쓸데없는 의미를 부여하며 혼자만의 감성에 빠져 하염없이 잠인듯 구경인듯 창 밖으로의 시선을 던져본다. 비오는 날에는 뜨끈한 국물이 진리 공항에서 친구와 만나 후쿠오카 시내로 들어서니 비가 우산에 구멍을 낼 기세로 내리고 있다. 안그래도 회사에서 바로 공항에 갔던터라 입고 있는 캐쥬얼정장 차림에 비로 인해, 한 껏 머금은 습기가 마치 온 몸을 물티슈로 감싸고 있는 느낌이다. 호텔의 체크인 시간이 되지 않아 짐만 맡기고 바로 나와 멀리 가지도 않고 바로 앞 골목길에 있는 라멘집으로 들어갔다. 입구부터 반겨주는 티켓 자판기에 일본어만 가득한 걸 보니 믿을건 사진 밖에 없다. 메뉴를 고르고 처음 나온 교자를 보니 예전에 애니메이션을 봤을 때 분식집에서 라멘이나 교자 먹는 장면이 불현듯 떠오른다. 애니메이션 내 감성까지는 잘 모르지만, 밖은 엄청나게 쏟아지는 폭우에 가게 안에서 속이 뜨거운 교자를 간장에 찍는 모습이 한 손에 교자를 들고 있었어도, 나름의 교자 감성이 있어 보이지 않았을까. 바늘생강의 꼭 찌르는 맛 진한 국물의 돈코츠라멘은 테이블의 한 쪽 구석 통 안에 바늘처럼 썰어놓은 생강을 만나면서 한 단계 더 깊은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이전 삿포로에서도 유명한 라멘집을 가서 먹었었지만 이곳만큼 진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조금은 딱딱하게 느껴지는 면과 기름기가 있는 돼지고기 육수의 조합은 마지막날 공항에서까지 라멘을 찾게 해 줄 그런 조합이었다. 호텔 체크인 시간을 기다리며, 얼른 들어가 비에절어 찝찝한 옷부터 얼른 갈아입어야겠다. 열대야 속 맥주한잔, 후쿠오카 2편: https://www.vingle.net/posts/2617062 3편: https://www.vingle.net/posts/2617538 4편: https://www.vingle.net/posts/2618084 5편: https://www.vingle.net/posts/2618612 6편: https://www.vingle.net/posts/2618947 7편: https://www.vingle.net/posts/2626010
일본 기차여행을 위한 유용한 툴과 참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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