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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결과물이 거래될 수 있는 랜덤박스 '불법'으로 규정

결과물이 유저 간 거래될 수 있는 '랜덤박스'가 네덜란드에서 불법으로 규정됐다.

네덜란드 도박 당국은 19일, 네덜란드 도박법에 의거해 일부 랜덤박스가 있는 게임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도박 당국이 조사한 10개 인기 게임 중 4개가 이에 해당하며, 해당 게임은 6월 19일까지 문제시 되는 부분을 수정해야 한다.

도박 당국이 문제시한 부분은 우연으로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이 '현물 가치'를 가진다는 점이다. 물론 해당 랜덤박스에서 나오는 결과물이 원칙적으로 현물 가치를 가지진 않는다. 하지만 도박 당국은 랜덤박스 결과물이 유저들 사이에서 거래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랜덤박스 결과물이 유저들 사이에서 거래가 되면 (마치 유저들이 현실의 돈으로 게임 아이템을 거래하듯) '현물 가치'가 생긴다는 것이 네덜란드 도박 당국의 판단이다. 

이번에 적발된 4개 게임은 6월 19일까지 도박 당국이 문제시한 내용을 수정해야 한다. 만약 6월 19일까지 문제가 수정되지 않는 경우, 네덜란드 도박 당국의 강제적 조치를 받는다. 도박 당국은 이번에 언급한 4개 게임이 어떤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네덜란드가 결과물 거래가 가능한 '랜덤박스'를 불법으로 규정함에 따라, 유럽 게임 시장에도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랜덤박스가 존재하고 스팀 장터를 통해 유저들이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 <도타2> 등은 앞으로 네덜란드 당국의 제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네덜란드는 이번 조사에서 도박법에 걸린 (결과물이 현물 가치를 가지는) 랜덤박스 외에도, 게임 속 랜덤박스 대부분이 도박 중독이 심화되는데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단, 이 결과는 랜덤박스 자체가 네덜란드 도박법에 위배된다는 결론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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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게임 덕분에 구원받은 부부
우리는 30대 초반 부부고 와이프는 히키코모리 중증이라 1년째 집에서 안나오고 있었음. 현관을 여는것까지는 괜찮은데 그 밖으로 나오기를 무서워해서 원래 하려고했던 이사계획도 다 없애고 폐인처럼 집에서 살았어 와이프는 보건교사였는데 일을 관뒀기때문에 수입은 나 혼자서 충당했지만, 2명살기에는 모자라지는 않았기때문에 나도 와이프가 세상밖으로 나오길 마냥 기다리기만 했던것같음. 악화되는줄도 모르고... 그런 와이프가 인터넷뒤지다가 봤는지 데스스트랜딩 게임을 해보겠다고 나한테 말하더라 얘가 과거 겜순이라서 결혼전에는 FPS를 꽤 했음.  애초에 만난것도 게임하다가 만났는데, 나 리퍼 궁쓰면서 들가다가 짤렸는데 갑자기 우리팀 시메트라가 보이스챗으로 내욕해서 나도 맞욕하다가 겜끝나고 친추해서 연이 닿은거임. 지금생각해도 존나웃기네 와이프가 데스스트랜딩에 눈길이 간 이유는 아기가 나오는 게임이라서 바로 얘 BB 우리 부부는 결혼후 1년만에 진욱이를 낳았는데, 폐에 물이 계속 차오르는 병을 가지고 태어나서 병원에서 2개월동안 수술과 치료를 반복하다가 결국 하늘나라로 먼저 갔음 와이프가 집에서 안나오기 시작한것도 이때부터고, 얘 눈에는 BB가 진욱이를 닮았나봐, 그래서 1세대 구형플스에 데스스트랜딩 CD를 넣고 플레이하기 시작했고, 나도 퇴근하면 와이프옆에 붙어서 같이했음 그런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주인공 샘도 대인기피증 비슷한 증세가 있어서 사람과 닿는 걸 꺼리는데다, 게임 구성자체가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다녀서 괜히 나도 몰입이 되었어 ㅋㅋ근데 공포겜을 못해서 그 그림자유령들 나오는 부분은 내가대신 해주고 그랬음 와이프는 주인공보다는 BB의 아버지한테 더 몰입을 했는데 회상씬에 나오는 걔 아기가 병원에서 치료를 끝마치고 세상에 나오길 희망했던 우리랑, BB가 인큐베이터를 꼭 나와서 자유를 얻기를 간절히 바라는 그의 상황이 겹쳤기 때문일거임. 노잼배달을 건성건성 하다가도, 이 회상씬에 들가면 눈을 부릅뜨고 집중했는데 클리프 아재가 BB한테 세상이야기를 들려줄때마다 와이프는 자기가 클리프가 된것마냥, BB한테 혼잣말로 계속 "넌 나올수있어" 이렇게 읊조리는게 너무 측은했음.  아내가 특히 좋아하던 장면은 책을들고 지구와 달을 아기한테 보여주는 씬인데 플스에는 녹화기능이 있는데 이부분만 계속 돌려보고 그랬음. 아기가 무사히 세상에 나와서 세상을 탐험하게 해주겠다는 염원에 깊이 공감했겠지 아무튼 그렇게 진욱이를 BB에 투영하며 꼭 자유를 얻기만을 바라며 플레이했는데 클라이맥스에 대반전이 일어남 우리가 그렇게 열망했던, 실험실 인큐베이터에 갇혀있던, 그 아기는 이미 세상에 나와 강인한 두 다리로 세상 곳곳을 누비고 광활한 미대륙을 횡단하며 세상의 다리가 되어있었던 거임 와이프는 여기서 고양감을 이기지못하고 한바탕 오열했고, 나는 그런 아내를 꼭 안아줬음 우리가 아기한테 해주지 못했던걸 게임에서나마 해소하며 대리만족을 얻었던거야 나까지 오열하게 만든 그 장면 엔딩보고 이틀후 와이프가 밖으로 나가겠다고 결심을 하고, 현관문 밖으로 한발자국 가는데 성공함 그다음날은 엘리베이터까지, 그다음날은 1층 아직 세상에 다시 나오기에는 갈길이 멀지만 대단히 중요한 한발자국이었다고 생각해 아마 데스스트랜딩을 하지않았더라면 일어나지 않은 일이겠지 대부분의 사람한테는 데스스트랜딩은 그저, 상업적인 게임이지만 나한테 있어서는 세상과 단절된 아내를 다시 이어주는 다리가 되었다고 생각함 되도않는 일본어 번역기 써가며 제작자인 코지마 히데오라는 사람한테 장문의 메일을 보냈는데, 읽었으면 좋겠다 (출처) 데스스트랜딩 바이럴인가 싶을 정도로 감동적인 글 ㄷㄷ 이게 뭐라고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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