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saigo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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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일은 평범한날 일어난다 11

안녕? 아매왔심.
좋은아침~사실 아매 매일 아침마다 올리는중^^

오늘은 아매와 아매엄마의 촉으로 살수있었던 이야기임. 사실 이얘긴 올릴까 말까 고민 많이했음.이 사건은 누군가에겐 큰 아픔인지라..

때는 95년도 아매가 고1때임.
학교마치면 교문앞에서 대기하고있는 학원 승합차타고 학원다닐때임.
그당시 아매 집 잘살았었음. 부동산빼고 은행에 현금 10억 있는집이었음.지금은 그때를 회상하며 아..옛날이여...할뿐...돈복있는 울엄마랑 이혼하면서 복없는 아빠가 다 말아드셨심.그전에 IMF도 크게 한몫했었고...
이얘길 왜 하나면...집이 그래서인지 아매가 돈개념도 없고 철도 없던 시절이라는 얘길 하기 위해서였음. 그당시 어땠냐면...엄마는 백화점서 장보시던 분이었음.아매는 분식을 백화점으로 먹으러 다녔었고.현대백화점을 특히 자주갔었는데 그당시 내 인식으로는 백화점을 이마트쯤으로 생각했었음.
남들 다 그렇게 사는줄알았고 그냥 교복입고 편하게 쇼핑가던곳이었음.심심하면 갔으니까
하루는 학원 승합차 같이타는 친구들이랑 '낼 학원 땡땡이치고 백화점 놀러가자' 했었음.

약속한 다음날이 되고 학교가기전에 아침을먹는데 엄마가 오늘은 학원가지 말라는거임.
아매는 이미 친구들이랑 모 백화점서 만나서 놀기로했는데...일단 알았다고 대충 대답했음.
그날은 유난히도 하늘이 맑았던 기억이 남.
학교끝나고 학원승합차 타고 날랐음. 학원앞에 내려서 백화점 놀러갈라했음.
긍데 아매가 속이 너무 안좋은거였음.
딱 급체 했을때 느낌임.소화 안되는것처럼 명치가 꽉 막힌느낌에 현기증나고 식은땀나고 오한와서 춥고 열은 나고...
그래서 아매는 친구들한테 미안하다고 오늘은 걍 집에 가야겠다고 하고 학원 들어가서 엄마한테 연락을 했음.친구들도 아매한테 쌍욕하고 학원수업 들어갔음.얘들아 미아내..
전화 너머 엄마는 아매한테 욕을 욕을 퍼부었음. 아파서 놀러 못간것도 속상한데 욕까지먹으니 서러웠심.친구한테 욕먹고 엄마한테 욕먹고 그렇게 콤보로 욕먹은 아매는 엄마차에 실려 겔겔대며 집으로 가고 있었음.
그런데 집으로 출발하면서부터 점점 속이 편해지는거였음.오한이 멈추고 속도 좀 편해지자 아매는 라디오를 틀었음.
속보가 나오는데 그날 아매가 친구들과 가려고했던 백화점이 무너진거임.
맞심..삼풍백화점이었음.
시간을 보니 딱 아매가 학원서 내려서 친구들이랑 갔으면 건물안에서 뭔가를 사먹고있을 시간이었음.
응답하라 보신분은 알겠지만 그당시에 핸드폰이 귀했음.우리집도 아빠만 가지고 있었음. 그당시는 죄다 삐삐 썼었음.집에 돌아와 삐삐 확인해보니 난리도 아니었음.그날 같이 백화점 놀러가려했던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너 버리고 우리끼리 갔더라면 죽었을거라고 했음.

그날...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어이없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음. 살아있다는것에 다시한번 조상님께 감사드리는 아매임.그리고 그날의 아픔과 공포,그리고 큰 슬픔에 시달리는 많은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심.그분들을 누가 어떻게 위로할수있겠음?? 돌아가신분들과 유족분들과 피해자분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짐을 덜어내셨음 좋겠다는 마음임.ㅠㅠ
(혹여 관계된 분이 읽으셔서 불쾌하시거나 한다면 이글은 망설임없이 자삭 할 예정임.)

아매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엄마한테 혹시 아침에 안좋은 꿈을 꿨나 물어봤었심.엄마가 생각도 하기싫다고 좋은꿈도 함부로 말하면 안되지만 안좋은꿈은 더 말하면 안되는거라했심. 전에도 아매가 썼었지만 말 함부로 뱉는거아니니까...

이렇게 아매는 큰일 근처에도 안갔지만 큰일이 날뻔했었던 이야기였음.
아..다음이야기 뭐쓰지 고민됨.

좋아요 누르면 제비가 물고온 복받으실거임~^^
오늘도 좋은하루~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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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큰일날뻔하셨는데 진짜 조상님이 잘돌봐주시나봐요ㅠㅠㅠ부럽..진짜 평생감사하면서 살아야겠네용 항상 잘보고있어요 감사해요!
@rudalsw7w7 감사합니다~감사한 마음으로 착하게 살아야하는데 쉽지 않네요^^;;;
클났네‥제비 못본지가 몇해는 되는것같은데‥ 우째야 복을 받지‥😔😢
@assgor900 담에 새끼들 사진찍을때 복도 함께 담아 올릴께요~^^
삼풍... 어릴 때 봤음에도 아직도 기억이... 사고를 당하셨던 분들께도 안타깝지만 님은 비켜 간 사고라니 정말 다행이네요... 세월호도 그렇고.. 맘이 아프네요.
@ray319 마음아픈 큰사고들은 이제 없었으면 좋겠어요.삼풍도 성수대교도 세월호도..그 빠르다는 세월이 세월호 앞에서는 여전히 멈춰있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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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아매왔심. 전편 마지막에 얘기한거 기억하심? 스빠ㅅㄲ랑 관련된 얘기 또 있다고. 사실...표현은 좀 거칠게했지만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를 보면 알겠지만, 사실 스빠탓아님. 내탓임. 전편에 말했지만 스빠가 나이속인걸로 맨날 싸우다 헤어졌음. 물론 그뒤로 스빠도 아매도 각자의 짝찾기 생활은 계속했기에 그도 나도 잘 살고 있었음.아니,그랬다고 생각했음. 스빠와 만났던게 대1~대2사이. 대졸후 어느날 핸드폰에 모르는번호로 전화옴. 받아보니 스빠였음. 너무 오랜만의 대화였기에 반가운마음에 긴긴시간 수다를 떨었심.나를 속였다는것 빼고는 대화 자체가 잘맞았던 남자였심. 그렇게 이틀 삼일에 한번씩 해뜨기직전까지 전화로 수다를 떨었었음. 그러던 어느날 스빠도 나도 같이 아는 친구랑 얘기하다 스빠얘기가 나왔음. 그친구 하는말이 건너건너서지만 스빠가 몇년전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는거임.애도 있다고.. 아매충격.왜 충격이냐면... 마지막으로 스빠랑 통화했을때 만나자고 약속했었거든.술한잔 하자고. 늦은시간에 지나간사랑에 미련못버리고 늦은시간에만나자한다면,그건 의도하던 의도하지않던 그의 배우자에게는 외도로 비춰질수있으며, 어릴때 그런 가정에서 자라온 나의 시각에서 스빠를 다시 만나면 나는 멍멍이여인이 되는거였음. 그날저녁 늦은시간에 스빠에게 전화가 왔음. 아매 오빠...사실은...나 오빠 다시 만나기전에 할얘기있음. 스빠 그래 뭐든 얘기해도 되.괜찮아 힘든일 있으면 오빠가 안고 같이 울어줄께. 원래 하고싶었던 말은 "나 오빠 결혼한거 알아.딸 있다는거도." 였음.그런데 저 태도가 너무 맘에 안들었던거임. 유부남인거 솔직히 말하고 반성했으면 좋게 인사하고 앞날을 축복했을텐데 너무 괘씸한거임. 그날은 무슨말을 더 하고싶지도 않고 최대한 빨리 통화를 끝내고싶었음. 그런데 나도 못돼쳐먹은년이구나 느낀게.. 이날 이후 밤늦게 나한테 전화하는게 겁나 짜증나는거임. 핸드폰을 콘크리트벽에 광속으로 던져버리고싶었음. 내가..왜..너땜에..잠잘시간을 뺏겨야 하는데??응?? 딱 이 기분이었음. 이실직고하고 반성할기회를 일주일이나 줬었음. 참다참다 이따위로 말을 똥싸듯 싸버렸음. 아매 : 오빠.나 사실은..오빠랑 다시 연락되기전에 얼마전 헤어진 남자친구 아이 지웠어. 새벽 3~4시까지 잠못자고 매일같이 전화에 시달리던 아매가 결국 해서는 안되는 거짓말을 해버렸음. 스빠ㅅㄲ 한동안 말이 없었음. 한참을 숨도 안쉬듯 조용하더니 지구가 반으로 쪼개질듯 깊은한숨을 쉬고 이렇게 말했음. 스빠ㅅㄲ : 후와아아아아아..아매야......후아아아아.. 아매야....오빠말고...앞으로 다른 남자 만나면 절대 이얘기는 하지마...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렇게 세상 시름 혼자 다 짊어진 한숨을 십분은 더 내쉬고는 행복하라며 나의 앞날까지 걱정해주고 전화를 끊었심. 난 니 앞날이 더 걱정이구만. 여러분 지금까지 아매 연애담 읽은줄 알았을거임. 늘 그랬듯 지금부터가 본론임. 아매는 여태 썰풀은 이 일이 있었는지도 잊고 살았었음. 아매가 스빠에게 낙태했다고 있지도 않은일 거짓말을 말하지않았음? 십년뒤에 나 진짜 유산됐음... 이글보는 언니오빠동생들! 절대 생명가지고 말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거임. 결혼후에 그렇게 갖고싶던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기였는데 유산된거임. 아매도 우연의 일치라고 말하고싶지만 다시 돌이켜 생각해보면 여지껏 아매가 뱉은말은 다 현실이 되었었음. 현실가능성이 꽤 없는말도 현실이 된 일이 꽤 있음. 예를들자면 LA 놀러갔다가 무심코 헐리우드배우가 될테다 말했는데 ,십년뒤 진짜 헐리우드 배우랑 영화찍은 격이랄까? (아니..아매가 헐리우드 영화배우란 소리는 아니고 이를테면 그렇다는거지 이를테면...그럴리가 없잖아...다시태어나면 도전해보겠심..ㅠㅠ) 여튼, 어디선가 읽었던 글인데 내용이정확히는 기억이 안나고 대략 이런 내용이었음. 간혹 입이 보살인 사람이 있는데 이런사람들은 특히나 더 말음 조심해야한다. 말로써 누군가를 상처주거나 해하려한다면 그 말은 온전히 자신에게 화로 돌아올것이다.반면 상대에게 복을 빌어주는 말들 다시 자신에게 돌아와 큰 복이 될것이다 이 말을 믿건 안믿건 읽는이의 자유지만 몇개의 일을 겪은 아매는 이 말을 무지 신뢰함. 왜?사실이니까 내 입에 보살이 있건없건 상관없음. 아매 생각으로는. 내가 뱉은말은 상대방도 듣지만 누구보다 내귀에 먼저 들림.그리고 내 잠재의식속에 남아 나도 모르게 그말대로 살게되는것 같음. 그래서 이후에 아매는 나쁜말은 되도록 쓰지않음. 특히 죽이네 살리네 이런말 절대 안함. 힘든일이 있어도 잘될거라고 말함. 사실 우리집 현재 재정상태가 무지 안좋음. 빚더미에 앉아있지만 늘 남편한테 말함. 바닥 쳤으니 이제 올라갈일만 남았다고. 더 높이 올라가려고 도움닫기 하는거라고. 빚도 재산인데 우리 부자라고. 그러니 고기먹자고..ㅋㅋㅋㅋㅋ (아매는 기승전고기..) 이 글을 읽는분들중에 혹 힘든상황에 있는 분이 계시다면 이말 꼭 해드리고싶음. 얼굴도 모르고 서로 이름도 모르지만 아매가 응원함.그러니 나쁜생각 나쁜맘 먹지말고 밥 잘먹고 잠 푹 자기를... 다음엔 스빠와 관계된 마지막 에피소드가 기다리고있으니깐. 그당시 스빠 날 무속인보듯했었음. 궁금하면 좋아요 로 표현해주삼~^^;;;;;;;;;; P.S 매번 글이 긴 이유는.. 나눠쓰면 머리나쁜 아매가 기억못함.또르르... 써놓고 나눠 올리는거는 나쁜거임.약오르니깐...ㅋ
이상한일은 평범한날 일어난다 5
아매왔심~ 4편에서 스키장 도깨비 얘기했잖음? 그 이야기연장선에 있는 이야기임. 4편에 나왔던 체대학생회장오빠가 해준 이야기인데,이오빠가 겪은건 아니고 자기도 어느 선배에게 들었다함. 우리가 스키수업을 들었던 그 스키장은 아주아주 오래된 스키장임. 이야기 듣고 사실확인은 안해봤으니 팩트 따지지말고 '그랬다고 하더라' 하고 넘어가면 좋겠음. 괴담은 많으니... 오래전에 스키장이 처음 생겼을때는 지금처럼 수도가 발달하지 않아 근처에서 물을 끌어다 눈을 만들었어야했다함. 그래서 아주 오래된 스키장에는 산속 어딘가에 강이나 호수같은게 있다함. 그런데 그게 스키장 이용하는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을만한 거리가 아님. 꽤 멀기도하고 제대로 길이 나있는곳이 아니라함. 뭐..아주옛날에는 길이 있었겠지만 점차 수도관 연결이 잘 되면서 물을 끌어다 쓸일이 없어져서 자연으로 돌아간것일수도 있고... 여튼,우리가 있던 그 스키장도 그 호수가 있다함. 일반인은 존재도 모르고,일하는사람들도 아주 오래일한 선배들 몇몇만 그 호수를 알고있다고 했음. 게다가 앞서 말한것처럼 길이 나있는게 아니라서 일부러 찾아가기도 쉽지 않다함. 이쯤되면 이 글을 읽는 모두가 예상한것처럼 이 호수에 누가 빠져죽은거임. 누구인지도, 언제 죽었는지도 알수 없고 몇해동안 얼었다 녹았다 했을지도 모르는 오래된 시신이 나온거임. 시신을 찾은것도 몇년에 한번하는 호수관리때 발견된거라함. 그리고 그 이후로 호수관리를 할때마다 시신이 나왔다함. 한번은 중년아저씨 시신이 나왔는데 술병이 함께 나와서 술마시고 만취상태에서 길을잃고 헤매다 빠졌을거라고 자기들끼리 추측했다함. 그런데 정말 마음이 아팠던게... 어린아이 시신이 나온적도 있다고함. 그 산속을 어린아이가 왜 갔는지,어떻게 거길 찾아간건지 알 수 없었다함. 그리고 그 즈음부터 스키장에서 미아사고가 점점 늘었다고함.그나마 다행스러운거는 아이들이 아예 없어진건 아니고 스키장안에서 길을 잃은 정도였음. 그런데 그 애들 대부분이 한 얘기가 친구랑 같이 놀다가 길을 잃었다는것임. 진짜 사고는 어느 여름에 일어났다함. 님들도 알지않음? 스키장 콘도 여름에도 쓸수있는거. 어느 젊은부부가 산으로만 여행을 다녔다함. 그러다 그 스키장으로 오게된거였음. 부부가 온 다음날엔 하루종일 비가 많이 왔다고함. 아내가 마침 감기에 걸려서 열이 많이 났다함. 종일 약먹고 누워있었다함.그런데 그날 저녁 약이 떨어져서 남편이 약국에 간 사이 아내가 사라진거임. 남편은 크게 걱정했고 아내를 찾아 곳곳을 돌아다녔음 그 부부는 얼마전에 바다에 놀러갔다 사고로 아들을 잃고 힘들었다함. 아내가 특히 너무 힘들어해서 남편이 일을 쉬고 요양차 온거였음. 물만보면 아들생각에 남편도 힘들지만 아내가 너무 힘들어하니 산으로만 다닌거였음. 그런데 하루종일 비가오던 그날, 아내가 열이 많이나서 그런건지 비가 많이와서 그런건지 자꾸만 아들얘기를 하는것임. 아내가 아들얘기를 계속하니까 남편도 너무 힘들어서 마침 약도 떨어졌으니 사오겠다고 나갔던거임. 남편이 본 살아있는 아내의 마지막모습은 콘도 거실 베란다 창문에 딱 붙어서 밖을 쳐다보고있는 아내의 뒷모습이었음. 예상대로 아내는 그 호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고 그 일이 있은 후 첫번째 겨울에 4편에 내리 등장했던 스빠가 그 스키장에서 패트롤을 했었다는것임. 그렇다면 그 스키장 = 내가 스키수업듣던 그 스키장이 되는거임? 그럼 4편에서 가마니도깨비는 도깨비가 아니라 그 아내일지도 모른다는거 아님? 헐.. 회장오빠한테 이얘길 누구한테 들었냐고,어떤선배냐고 물어보니 스키장 온 첫날 시내 나가서 누나들을 꼬셔서 같이 술마셨는데 그 누나가 얘기해줬다함. 그누나 스키장 직원이었다함. 긍데 여기서 일했담서 스빠는 이 이야기 어떻게 몰랐던거지? 그래서 물어봤심. 스빠가 일했던건 재수했지만 그래도 나름 파릇했던 1학년 겨울이었고 이 가마니사건 후에 사고가 났었다함. 4편의 주인공 B군은 술쳐마시고 담배피러 나갔다가 지나가던 오토바이랑 사고나서 다리부러짐->관둠 A양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관둠 스빠는 슬로프 바깥촉에 pvc꽂아 안전망 설치하다 떨어져서 팔부러짐 ->관둠 쉬다가 팔 다 낫고 군대감 ->제대후 복학 ->4학년때 나만나고 그해겨울 계절수업 지돈내고 따라옴. 이렇게된거였심. 아놔..듣다보니 이 ㅅㄲ나한테 나이속였음. 결국 그날부터 나이속인걸로 티격태격하다 눈녹을때쯤 헤어졌심.ㅡㅡ;;; 다음편엔 나에겐 아픔으로 남아있는 기억이지만 꺼내보려함.저 스빠ㅅㄲ 이야기도 나옴. 여러분의 좋아요는 아매의 손가락을 핸드폰 자판에서 춤추게 만듬.
이상한일은 평범한날 일어난다 7
안녕?아매왔심. 얼마전부터 아이가 아파 밤새 간호하며 끄적인걸 미움없이 봐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실거임. 요 며칠 정신도 없고,피곤하고 쓰면서도 내가 뭔말을 하고있는긴지 나도 모르겠고.. 그랬음. 암튼, 이번에 해줄 얘기는 고속도로에서 있었던일임. 스빠와 사귄지 얼마 안됐을때임. 즉 대딩1학년 2학기를 막 시작했을무렵임. 내가 다닌 학교는 천안에 있는 학교였음. 학기가 새로 시작되면 학교앞 밥집,술집,당구장이 제일 바쁘잖음? (아..요즘은 다르려나?? 20년전 얘기니 요즘이랑 다르다고 뭐라하면 안됨.ㅠㅠ) 아매도 새학기를 술집투어를 다니며 신나있었음. 여튼 개강한지 얼마 안된 그맘때 그날도 아매는 가볍게 소주2병을 비우고 스빠차를 타고 집에 가는중이었음. 스빠가 집에 데려다준다 그래서 긴장풀고 좀 달렸음.그리고 나중에 들은 얘기로 그날 스빠가 불순한의도도 조금 있었다고함.응큼한 스빠ㅅㄲ.ㅡ_ㅡ;; 그렇게 응큼한 생각으로 운전하고 있는 스빠.그옆에서 술기운에 골아떨어진 아매는 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있었음. 구간도 어디쯤이었는지,몇시쯤인지도 모름. 당연한게...아매는 취했잖음... 인사불성까진 아니었지만 눈을 떠도 몽롱한것이 뿌옇게만 보였음.들리는것도 웅웅거리는 울림? 뭐 그렇게 느껴지는상태였심. 그래도 입은 살아서 조잘대다 어느순간 골아떨어졌었음. 얼마나 달렸을까... 갑자기 스빠가 물어보는거임. 여기로 쭉 가면 뭐가 있냐고. 그래서 속으로 집에 데려다준다는 사람이 뭔소린가 싶었지만 대답해줬음. 우리집이 나온다고. 그랬더니 아~ 하더니 같이가면 안되냐고 물어봄. 또 뭔 개소리를 하는건가 싶어서 우리집에 너랑 같이갔다가 복숭아회초리로 몸에 그릴자국 내고싶냐고 막 뭐라고 했음. 그랬음.우리집 현관에는 대학생이 된 후 상습적인 늦은 귀가와 음주에 찌는 아매를 매로 다스리겠다며 복숭아나무 회초리가 대기중이었심. 원래는 어느집 마당에 있던 나무인데 아매의 몸무게때문에 여차저차해서 부러진 가지임.가느다란 가지가 아님. 그당시 아매의 시선으로는 거의 땔감수준이었음. 울 엄마가 복숭아나무 가지가 부러진걸 보시더니 집에두면 좋겠다고 살짝 다듬어 울집 현관에 두심.ㄷㄷㄷ 여튼 스빠와 몇마디를 더 나눈것같은데 뒷부분 대화는 잘 기억이 안남. 무사히 집앞에 도착했고 스빠가 다왔다며 깨움. 스빠 : 그런데 아까 한얘기는 뭐야? 아매 : 뭐가? 스빠 : 내가 졸리면 의자 제끼고 자라그랬더니 창문에 기대서 자겠다고하고나서 막 뭐라고 했잖아.왜그런거야? 아매 : 뭐래~오빠가 자는데 물어봐서 졸린데 대답 다해줬구만~ 스빠 : 내가 뭘 물어봐 니가 혼자 떠들었구만~ 그래서 스빠의 얘기를 들어보니 소름이... 처음에 말했잖음?스빠가 응큼한생각이 있었다고. 고속도로 진입해서 좀 달리다가 시간이 늦은시간이다보니 스빠도 좀 피곤했었다함. 그래서 그핑계로 잠도 좀 깨고싶고 아매랑 진도를 좀 나가고싶어서 갓길에 차를 세웠었다함.(갓길인지 졸음쉼터인지 기억안남.그당시엔 졸음쉼터 없었던것 같음.) 그리고는 꾸벅꾸벅 졸다깨다하는 아매의 의자를 뒤로 제껴주려했다함. 그랬더니 기대서 자겠다고 철벽을 치길래 고개를 자기쪽으로 돌려 뽀뽀를 하려고 했다함. 그런데..변속기쪽에 달아놓은 일명 무드등때문에 아매쪽 창문에 거울처럼 아매의 얼굴이 비쳤는데 아매가 웃고있었다함. 그리고는 씩 웃는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고함. 아매 : 이리로 가면 뭐가 나와?? 이러더니 또 다시 술취해서 졸던 아매의 표정으로 돌아와서는 아매 : 뭐가 나오긴...우리집이 나오지... 그렇심.아매혼자 묻고 답하는 다중이가 되었던거임. 편의상 웃는 아매를 야매 라고 하겠음. 야매 : (씩 웃으며)집? 누구집? 너네집? 아매 : (졸린얼굴이 되고) 응.우리집. 야매 : (웃으며) 그럼.나 너네집에 같이가도 되? 아매 : (졸린얼굴이 되고) 아니. 야매 : (웃으며)나 너네집 가보고싶어. 아매 : (갑자기 개정색하며 낮은목소리로) 이 잡것이 미쳤구나?우리집 현관에 둔 복숭아나무 회초리로 타작을 당해야 니가 정신차릴래?어디라고 들어온대? 이쯤에서 스빠는 너무 무서워서 다시 차를 출발시켜서는 앞바퀴가 들리다시피 차를 몰아 아매 집까지 왔던것잉. 술주정이라고 하긴 너무 똑바로 얘기하는 아매를 보고 스빠는 무서웠다함.특히 표정이 왔다갔다하는게 제일 무서웠다함. 그 얘기를 듣고 가만 생각해보니 아까 저 대화를 할때 상대방목소리가 기억나지 않음.당연히 차에 둘밖에 없으니 스빠가 얘기하는줄 알았던거임. 나는 분명 묻는말에 답하고 대화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옆에있던 멀쩡한 스빠가 본건 아매혼자 떠든거임.그것도 작은불빛 하나만 있는 어둠속에서 겁나 무섭게... 그렇게 응큼한스빠는 선량한스빠가 되어 운전에만 집중해서 집에 온거임. 스빠는 그날 아매가 귀신에 홀렸던거라고 생각한댔음. 여러분생각은 어떠심, 정말 무당처럼 접신비슷한거였다고 생각함? 귀신이었으면...우리집에 따라온다는말이 더 무섭게 느껴지지않음?? 아매가 더 신기했던건 오히려 저 복숭아나무 회초리였음. 우리엄만 어떻게 복숭아나무를 가지고 올 생각을 하셨던건지.현관 인테리어랑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데 왜 거기다 가져다두신걸까? 이 의문은 아매가 30대 초중반이 돼서야 알게됐음. 신점보러갔다가. 다음엔 신점보러 일명 무당 이라하는 무속인언니(?)를 만나러 갔던 썰을 풀겠음. (긍데 이렇게 맨날 올리다가 나중에 얘기거리 떨어지면 어떡하지??ㅠㅠ) 여러분이 좋아요를 누르면 아매 손가락이 핸드폰 자판위에서 열일할수있을거임~^^
이상한일은 평범한날 일어난다 4
아매 왔심. 3편에서 마지막에 옛남친에게 들은 스키장귀신이야기 해준다했었음. 사실 별건 없는데 이야기 들을당시 하필 스키장이어서 무서웠던듯. 계절수업으로 체대 스키를 수강했던거라 조를 짜서 숙소생활을 해야했음. 말이 숙소지 술집이나 다름없었심.여튼 숙소 이탈하면 학점에 구멍내버릴거라고 교수님이 무섭게 말씀하셨었음. 그.러.나. 그당시 남친이 체대학생회장이랑 친구였심. 스키 수업도 같이들음. 완전 친함 = 밤마다 당당하게이탈해서 술마시러다님. 계절학기 평생스포츠 수업이었기때문에 기본만 정석대로 하면 학점 잘나왔음. 사실 나란뇨자 8살에 스키에 처음 입문해 매해 겨울이면 스키장에서 살았던뇬임. 당연히 나는 체대생들도 제끼고 가장 높은 학점을 받음. 특히 학생회장오빠...그오빠 태권도전공이라 그런가? 스키 넘 못탔... 그때 시험보면서 체대학장님의 눈에 띄어 패트롤 알바할생각 없냐고 제의들어옴.물론 농담이셨겠지만..움핫핫핫~!! (여기까지 몇년째 스키장 구경도 못해서 심술난 못되쳐먹은 아지매 지 자랑임 ㅈㅅㅈㅅ.) 그렇게 스키장에서의 마지막 밤이 찾아왔고 그날도 나가서 오삼불고기에 술마시고 있었음. 그러다 돌아가면서 자기가 겪은 무서운 이야기를 하게됐음. 그러다 남친이 순서. 편의상 얘를 스빠(스키오빠) 라고 부르겠음. 별명짓기 귀찮.. 스빠가 패트롤 알바할때였심. 슬로프 알지? 스키 보드 타고 내려오는 눈깔린 경사면. 매일 마감할때는 그 슬로프 점검을 한다고함. 점검할때는 각 슬로프별로 3명씩팀을 짜서 한다고 함.(인원수는 그때그때 달라지기도 하지만 보통은 서너명이라 그랬심.) 점검하는 이유는 슬로프 상태점검도 이유겠지만 무엇보다도 부상당한 사람이나 길잃은사람을 안전하게 데리고 내려가거나, 사람없는 슬로프에서 마음껏 활강할 목적으로 안내려가고 버티는 사람들을 아래로 내려보내는게 주 목적이었다고 함. 그날도 스빠는 패트롤부심을 맘껏부리며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슬로프 마감시간이 되었심. 마감팀은 스빠,A양,B군 이렇게 3명이었다고함. 맨 처음으로 A양이 슬로프 중간까지 천천히 내려가면서 점검을 했다고 함. A양이 무전함. "이상 없습니다" 그리고 스빠가 슬로프 중간까지 점검하며 내려감.그리고 그동안 A양은 슬로프 끝까지 다 내려가면서 점검함. A 양이 무전함 "이상 없습니다" 스빠가 무전함 "이상 무" 이제 가장 연장자이자 선배부심 있던 B군이 마지막으로 출발할 차례였음. B군은 당시 헤비 스모커라 담배를 올라가기 전에 한대 올라가서 한대,그리고 좀 쉬다가 출발전에 한대 피우던 사람이었다 함. 역시 그날도 평범하게 출발전에 한대 피울게 뻔해서 스빠가 먼저 출발했고 '설마 별일이야 있겠어?'하는 마음에, 그리고 사실은 스빠도 사람없는 슬로프에서 신나게 타고싶었던지라 스피드를 좀 즐기면서 내려왔음. 거의 다 내려왔을때쯤 B군에게 무전이들어왔음. 정확히는 쌍욕이었음. "야 이 개@@@똑바로 안해! 슬로프 바깥쪽에 부상자가@@@ ! A양은 구급차부르고 쓰빠는 쳐가서 운반 준비하고@@@! 내가 업고 내려간다!" 그렇심. 예상했겠지만 저 순진하게 생겨먹은 골뱅이가 쌍욕임. 그리고 또 예상했겠지만 보통은 저렇게 안함. 부상자 발견시 무전넣고 밑에서 대기하던 인원이 들것+썰매 같이 생긴거 가지고올라와서 부상자 태워서 안전하게 이동함. 혹은 슬로프 정상쪽에 미리 들것이 준비되어 있다고 함. 그런데 다짜고짜 업고 내려온다니 이상했던거임. 게다가 슬로프 위쪽이라면 스키던 스노우보드던 부상자 장비도 있을텐데 장비는 어쩐다 말도 없었던거임. 그래서 스빠는 발을 동동 구르던 A양에게 일단 구급차 부르지말고 대기하라고 했다함. 여기부터는 B군에게 들었다는 이야기. 스빠와 A양을 먼저 내려보낸 B군은 슬로프 정상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느긋하게 담배를 피웠음. 스키를 신고있는데 이날따라 기분이 이상했다고 함. 그래서 슬로프를 더 천천히 내려갔다함. 출발하자마자 어디서 여자소리가 들렸다함. 그래서 스키를 벗어놓고 슬로프 바깥쪽을 기웃거렸다함. 소리나는쪽을 찾아 숲으로 한두걸음 들어갔는데 몇걸음 앞에 왠 여자가 스키는 어디갔는지 부츠만 신고 "여기요~!!!살려주세요~엉엉~" 이러고 있었다함. 그래서 발견하자마자 먼저 내려간 후배들한테 무전으로 쌍욕하고 얼른 여자한테 갔다고 함. 가까이서 보니 여자가 너무 예뻤다함. 그순간 위기에서 미인을 구하고 그녀의 남자가 되는 말같지도 않은 작은 소망이 생겼었다고함. 그래서 B군은 그렇게 세상 가녀린 그녀를 두꺼운 패트롤복 안에서 팔근육 멋지게 폭발시키며 안아올리는데...아무리 힘을써도 그녀를 못들겠다는것임. 스키부츠를 신었어도 많이 나가야 45키로밖에 안보이는 그녀였는데 꿈쩍도 안하는거임. 그래서 안아올리는것보다 덜 멋지지만 그녀를 업고 나가기로 했다함.어차피 슬로프 내려가려면 업어야하니 이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했다함. 그래서 가녀린 그녀를 업긴 업었는데 너무 무거웠다함.덩치좋은 남자를 업은것같았다고함. 그렇게 그녀를 업고 땀을 줄줄 흘리며 슬로프를 내려오는데 슬로프밑에 대기해야할 구급차도 안보이고 조용했다함. 눈에 들어오는건 황당한 표정을 하고있는 스빠와 A양뿐이었다 함. 그와중에 힘이 빠졌는지 가녀린 그녀는 점점 무거워졌고, 다 내려오자마자 영웅부심부리며 그렇게 남자다움을 과시하며 스빠에게 소리쳤다함. "아이 ㅅㄲ야 뭐하고있어!" 스빠와 A양은 쭈뼛쭈뼛 B군에게 다가갔다함. 스빠: 형... A양: 선배님... 이제서야 A군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함. 업고있는 그녀를 조심스럽게 바닥에 내려주고 돌아보니... . . . 오래돼보이는 무슨 쌀가마니 같은것만 있었다고함. 갑자기 힘이 빠진 B군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고 맥빠진 목소리로 B군이 말했다함. "아...선배들이 말하던 도깨비가 이거구나..." 그랬심. B군은 일명 도깨비에 홀렸던것임. 왜 옛날얘기 있잖음. 밤늦게 산넘어 집에 가는데 힘좋아보이는 장정이랑 해뜰때까지 씨름했는데 해뜨고보니 절구통이더라 이런거.. 여튼 어이도 없고 도깨비에 홀렸다는것이 영 찝찝한 셋은 일단 이 쌀가마니를 구석으로 치워놓기로했음. 다음날 새벽에 마저 정리하기로 하고 셋은 그렇게 술마시러 갔다고 함.그 술마신곳이 내가 이 이야기를 듣고있던 그집이었던것임.ㄷㄷㄷ (12:50분 수정.그 가마니는 다음날 새벽에 찾아가보니 없어졌다함) 괜히 쎈척하고싶었던 아매는 스빠에게 스키장에 도깨비가 많으면 얼마나 많고 귀신이 나와봐야 얼마나 나오겠냐고 막말을 했심. 그랬더니 같이 술먹던 체대학생회장오빠가 또 이야기를 해줬심. 이 이야기는 다음편에서...
이상한일은 평범한날 일어난다 3
안녕?나 아매임. 아지매 잠도 없다고 욕할지모르지만 탄력받아 3편까지 써내려봄. 이번 평범했던날은 나의 대1 때였음. 학교가 지방에있었지만 그나마 가까운곳인데다 그당시 살던 분당에서도 통학버스가 있었던터라 버스타고 통학함. 이미 예상하신분들 계시겠지만 맞심.개피곤함. 심지어 예체능계열이라 선배랑 같이듣는수업에 늦으면...상상하기싫은 하루가 펼쳐지는거였음. 원래 대1이면 다 그런거 아님?^^;;;; 대1때 기억이 몇개가 또렷한데 하루는 주말에 아버지가 가족들 다 어디좀 가자는거임.이제와말하지만 우리집 가족사가 좀 복잡함.암튼,아버지말에 가족들 다 얌전히 차려입고 어딘가를 갔음.지금생각하면 요양병원 내지는 호스피스병원이었던거 같음. 갔는데 허연 병실에 할아버지 누워계시고 코에 줄 끼워져있고 혼자 거동도 못하심.말 그대로 오늘내일하심. 그런데 우리 할아버지 날 보시고는 그렇게 펑펑 눈물을 쏟으심.혼자 일어나앉을 기운도 없으신분이 그렇게 엉잉 우심.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아매 어릴적에 할아버지가 나를 그렇게 예뻐했다 하심.(이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가족사와 함께 다시 풀어보겠음) 그렇게 가족들이 할아버지와 마지막일지 모를 인사를 나누고있을때,친구한테 전화가 옴. 지금이야 핸드폰 울리면 그럴수도 있겠거니 하지만 그당시는 어른앞에서 핸드폰 벨이 울리면 예절 못배워먹은 인간이 되는 98년도였음.그래서 핸드폰 소리나게 꽉잡고 복도로 나가 통화했심. 친구랑 통화하는게 뭐 그리 중요하냐고 하겠지..앞서 말했듯이 난 예체능계고 그친구는 그당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한 연예인이었음. 지금은 연락처도 모르고 내이름도 기억못하는 친구겠지만 그당시 나에게는 그친구가 참 소중한 동기였음. 그리고 그렇게 정신빠진 내가 친구랑 통화하는사이 다른 가족들이 다 할아버지랑 마지막 인사하고 나옴. 나 아매도 할아버지 손 꼭 붙잡고 얼른 나으시라고 인사하고싶었는데 자라온 환경이 무뚝뚝해서인지 그게 괜히 부끄럽고 그래서 그냥 가족들 따라 나왔음. 그리고 스무살즈음의 그날일을 마흔이 된 지금도 후회하고있음... 그날은 꽤 평범했음.아무 기억이 없는걸 보면 그랬을듯 싶음. 기억에도 남지 않을만큼 평범했던 하루가 가고 그날도 달걀후라이맹키로 퍼져잤심. 그.런.데... (지난번 2편에서 가위눌림같은걸 겪고 방배치 바로 바꿨었음.) 그림 보면 알겠지만 누워서도 내방문이 바로 보임. 게다가 그당시 트라우마같은게 있어서 결혼전까지 내방문을 안잠그면 잠을 못자던 사람임. 그날도 분명 방문 잠그고 잤는데 자다가 어느순간 방문이 스르륵 소리없이 열리는거임. 그리고 검은 실루엇의 누군가가 들어옴. 중딩 남동생보다 크고 엄마보다 어깨가 넓고 아버지보다 왜소한...느낌이 할아버지였음. 그런데 자다가 비몽몽인지라 기척도 못하고 걍 누워있었음.이런일 겪어본사람은 알거임. 분명 요양병원에 계실분이 방에 들어오시는데 전혀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드는것이었음. 그렇게 오신 할아버지는 잠든 나의 외손을 세상에서 가장 따듯하게 꼬옥 잡아주시고는 다시 방문으로 나가셨음. 그런데 방문을 제대로 안닫고 가신것임. 난 또 그게 신경쓰여서 잠을 못이루고있었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저 살짝 열린 방문을 내가 일어나서 닫을것이냐 말것이냐를 잠결에 고민하고있는데 그 새벽어 집 전화벨이 울림. 소설에나 보던 "전화벨이 날카롭게 울렸다"가 뭔지 그날 알았음. 그리고 열린 내 방문틈으로 들린 아버지 목소리로 알았음. 할아버지 돌아가셨구나..하고... 영혼이 있다 없다를 떠나서... 나에겐 두려움보다 일종의 회한 같은걸로 남아있는 기억임. 좋아요 많으면 다음엔 옛남친에게 들우 스키장귀신이야기를 쓰겠음. 오늘은 3편에서 끋~^^
이상한일은 평범한날 일어난다 20
안녕하세요.아매입니다. 오랜기간 안녕히 계셨나요? 제가 너무 오랜만에 왔죠? 네..바빴어요.(비겁한 변명인거 알고있어요ㅠㅠ)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ㅠㅠ 늦었지만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랜만에 오니 예전처럼 친근하게 막 쓰지 못하겠네요.뭔가...말놓기 어려워져버렸어요...어색..어색... 여튼, 한동안 저도 바쁘기만하지 큰 이상한일 없이 지났는데 얼마전에 참 이상한 일이 있어서 잊기전에 글로 남겨보려해요. 긍데..아시죠? 글빨신께서는 저에게 재능을 주시지 않았기에..재미는 보장못한다는거ㅎㅎㅎ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이렇습니다. 아마 한두달 전이었을거예요. 식탁에서 밥먹고있는데 제 얼굴앞에다 남편이 손을 쑥 내밀었습니다. 뭐야? 하니 돌아오는 대답. 오다 주웠어. 저는 넘 웃겼습니다. 개그프로나 영화보면 츤데레 캐릭터들이 맘에 있는 여자한테 선물주면서 하는 그 대사잖아요. 밥먹다 밥 뿜을뻔. 손을 보니 반짝반짝 했습니다.자세히보니 금목걸이데요? 일단 냅다 받았지요 .그런데말입니다... 포장도 없고 달랑 목걸이만...? 목걸이뭉치를 받아 풀어서 보니 금팔찌 하나랑 금목걸이 두개네요. 말이 금팔찌 금목걸이지 가느다란 14k, 18k입니다. 그런데 그것이...참 심플하니 예쁩디다. 남편한테 물었지요. 뭐냐고 이게. 진짜야. 누구 이사 도와주는데 냉장고 위에서 떨어진거야. 누구껀지 모르겠다고,형 가지라고 그래서 가지고왔어. 헐... 그렇게 금목걸이 두개와 팔찌 하나는 제 화장대 위 주얼리거치대에 걸쳐져있게 되었습니다. 워낙에 평소 악세사리를 안하는 아매인지라 한동안 목걸이의 존재를 잊고살다가 중요한 사진찍을일이 있어서 의상이랑 악세사리를 고르는데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아.그날 저 목걸이를 하면 되겠구나..'싶었죠. 잠시 목걸이에 대해 설명하자면... 목걸이 하나는 심플한 체인에 작은 십자가가 있고, 다른 하나는 조금 더 반짝거리는 체인에 작은 날개모양이 있습니다. 팔찌는 좀 더 번떡 거리는 두줄체인에 작은 십자가가 있구요. 저는 그중에 십자가 목걸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갑자기 친한동생 조모상이라는 연락을 받고, 절친 언니들이랑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조문할 복장을 입었는데 목 언저리가 너무 휑~한게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그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갔습니다. 장례식이지만 십자가 목걸이니까요.화려한 악세사리는 아니니까요. 기분이 뭔가 좀..다운되는 느낌이었지만,즐거운 자리에 가는게 아니라 그런줄알았어요. 그렇게 조문도 잘 마쳤는데 제가 깜빡하고 목걸이를 안빼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 . . . 핸드폰으로 쓰다보니 넘 힘들어요. 조만간 다음편 이어서 올릴께요.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돌날아올까봐 이만 도망갑니다....)
이상한일은 평범한날 일어난다 2
안녕? 나 아매임. (나름 아지매 줄임말.난...아줌마니깐..또르르..ㅠㅠ) 좀전에 1편 올리면서 소주마시기시작했는데 한병 다먹어감. 1편에 썼던거 나 못찾음.2편에 뭐쓰려고했는지는 아는데 남들처럼 1편 링크 이딴거 못걸어줌. 나는..대한민국 기계치 아지매니깐ㅠㅠ 여튼,1편에 썼던 그 꿈보다 더 무서운일이 생겼음. 때는 고2 여름인가 고3여름임. 여름인건 확실한데 년도가 헷갈리는건..그대들도 애낳아 키우다 보면 알거임.아..그때 아매가 이래서 치매같이 그랬구나..하고. .(애 낳을때 뇌도 같이 낳은걸까?그때 그 분만실에 가면 내 뇌를 찾을 수 있을까?ㅠㅠ) 그일이 있던날 내방 배치도임. 1편에 얘기한 강남 모 아파트 아님. 이때는 분당으로 이사갔을때임, 편의상 분당집이라 부르겠심. 발그림이라 미안. 난 앞발두개 뒷발두개라 그럼.ㅠㅠ 여튼,그날도 저따위로 생겨먹은 내방에서 내 뱃살이 달걀후라이 흰자마냥 퍼질것처럼 잠을 잤음. 내몸이 내허락도 안받고 그렇게 퍼지는동안 난 꿈을 꿨음. . . . . . 꿈에서도 난 잠을 자고 있었음. 그런데 자다보니 뭔가 뒷골이 쌔한 느낌임. 평생을 가위한번 눌려본적이 없던 나는 '나도 드디어 가위를 눌렸다'라는 설레임에 움직여보기로 함. 손가락 발가락도 생각보다 자유자재로 움직임. 그래서 용기내서 스르륵 일어났음.그랬음.내가 말로만 듣고 요즘 썰에서나 읽던 그'스르륵'을 하면서 일어난거임... 여튼,일어났는데 아직도 머리맡이 쌔 한 느낌이 가시질 않는거임. 그래서 도망갈구석이 있어야겠다 싶어 일단 (배치도에 나와있지만 피아노옆 잠긴문 말고) 내방문을 살짝 열었음 그리고 그제서야 뒤를 살짝 돌아봤음. . . . ㅆㅂ... . . 괜히 돌아봤음. 분명히 내가 침대서 자다 일어나 방문을 열었는데 침대에 내가 누워서 쳐자고 있는거임. 뱃살이 달걀후라이 흰자마낭 늘어져서... 더 무서웠던건... 내 침대 머리맡창문. 그거 겁나 큰 창문이거든. 서서 보면 허벅지높이에서 시작해서 천정까지 높은. 긍데 그 창문이 이중창문이었는데 내쪽 창문이 열려있는거임. 왜 그거 있잖음?우윳빛유리라고하나?반투명한 뿌연창문.그게 열려있는거임. 그 다음 창문은 그냥 유리창이고.그 너머엔 베란다.즉,다용도실이라 뭐든 넣기 나름이었음. 어쨌든.그 불투명유리창이 열려져 있는것임. 그리고 창이 2중인만큼 창틀도 넓었음. 지금 생각하니 그게 문제였나봄. 침대에 나는 후라이마냥 축 늘어져있는데 그 머리맡 창틀에 흰 원피스 입고 귀밑단발한 꼬마년이 엉덩이 걸터앉아 자는 나를 겁나 째리고있었음. 발장구치면서.....ㅆㄴ.... 그걸 보고 헑하는순간 그 ㅆㄴ이 고개를 들어 날 쳐다봄. 너무 무서워서 진작 열어둔 방문으로 나가 바로 맞은편에 있는 안방문을 미친듯이 두들겼음. 내 생전 엄마를 그렇게 미친년처럼 불러보긴 처음임.우리엄마.. 나랑 사이가 애매한분임. 맞는듯 상극인분이라 결혼한 지금도 2일이상 친정집에 못있는정도임. 그런 내가 그상황에 엄마를 부르며 방문이 부서지도록 두들겼음. . . . 허무하게도 그게 다임. 그렇게 그밤에 방문 두들기다 난 너무 피곤해서 그와중에 또 잠이 들었고 깨보니 아침이었음. 아침에 엄마한테 얘기하니 학교땜에 피곤해서 그럴거라는 꽤나 쿨한 한마디로 정리돼버림. 아매는 40인생에 그렇게 무서운 귀신꿈은 처음이었음. 아매는 꿈도 잘 안꿀뿐더러 한번 꿈을 꾸면 자각몽 아니면 태몽 아니면 예지몽같은 데자뷰를 만드는 꿈이 일상임.즉,내 꿈엔 그런것들이 나온적이 한번도 없다는 말임. (자각몽을 꿀때도 얘기하긴 창피하지만..밀림에서 사자랑 스타워즈 광선검으로 싸우는 그런꿈을 꾸는게 보통임. 그렇심.나란 아매 스타워즈 덕후임...) 그날 내가 귀신을 본것인지 유체이탈을 한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런꿈을 아직까지 다시 꿔본적도 없고 비슷한일도 겪을적이 없음. 이 글을 보는이들도 이런꿈은 안꾸시길 바람. 나정도 되니까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그 ㅆㄴ 내동생이었으면 앞니를 무릎으로 찍어 평생 빨대로 국빨게 만들어버렸을거"라고 욕을 했지.... (맞심.나 욕쟁이 아매임.하지만 아무때고 욕안함.뱉는말은 다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는걸 아는 아매임) 남들같았음 그얼굴보고 일주일 몸져누웠을지도.. 귀밑까지 쭉찢어진 시뻘건입엔 이빨이 왜 그리 많이 달렸는지.상어인줄... 여튼,그날이후 두번다시 그런 꿈은 꾸지 않았지만 나에겐 가위눌림을 비슷하게나마 체험해본 순간이었음. 다음번엔 나에겐 슬프지만 다른사람에게는 신기할수도있는 썰을 풀겠음. 전에도 말했듯이 좋아요를누르면 나의 독수리타법이 핸드폰 자판위에서 춤을 출지도 모름.^^
이상한일은 평범한날 일어난다 21
안녕하세요.아매입니다. 지난번에 급 인사하고 가버려서 돌 많이 던지셨나요? ㅠㅠ 변명이나 사설을 늘어놓기보다는 일단 이야기를 계속할께요. 지난번에 목걸이 하고 잤다는 부분에서 끝났었죠? 팔찌는 달랑거리기도 하고 혹 아이가 잡아뜯을까봐 집에 오자마자 풀어서 주얼리 거치대에 널어놨는데,저도 사람인지라 먼길 다녀오니 너무 피곤해서 목걸이는 그냥 하고 잤습니다. 자는동안 간밤에 무슨꿈을 꿨는지,아니면 자는 자세가 불편했는지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더라구요. 왠지 찌뿌둥하기도 하고. 그렇게 목걸이 착용 이틀째가 지나갔습니다. 몸은 피곤한느낌이 가시질 않았고 입맛도 없고,끼니만 대충 깨작거리며 때웠어요. 그냥 종일 피곤하고 기운이 없었어요. 이상한 일은 3일째 되던날 겪었습니다. 하루종일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워낙에 둔팅이거든요 제가. 왜 뜬금없이 이 얘길 하냐면요. 이날 상의는 목늘어난 면티한장 입고있었는데, 느낌은... 마치 꼭 죄는 목폴라입고있는 딱 그 느낌이었어요. 먹는걸 위낙 좋아하는 아매라서 삼시세까 목구멍으로 잘 넘어가는데 이날은 유난히 입맛이 없더라구요. 바쁘기도 했지만요. 그래서 저녁밥대신 미지근한 물 한잔 마시고 아이와 함께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잠자리도 뒤숭숭하고 왠지 모르게 감시당하고 있는 느낌적인 느낌에 계속 뒤척거렸구요. 자다보니 으슬으슬 춥더라구요. 오한이 오는 그 느낌이었어요. 목폴라입은 그 느낌도 너무 심하구요. 손발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지더라구요. 식은땀이 흘러서 속옷부터 잠옷까지 푹 젖었습니다. 저 아매는 가끔 물마실때도 박자 잘못맞으면 잘 체하는 체질이랍니다. 그래서 물도 미지근하거나 따듯한물만 마시고, 절대 급하게 원샷 안때리고, 기분나쁘거나 화나서 씩씩댈때나 대성통곡하다가는 절대 물 안마십니다. 그래도 물마실때 타이밍 안맞으면 체할때가 있더라구요. 개복치인가 봅니다 아매는...ㅠㅠ 여튼,이번에도 자기전에 물한잔 마신게 잘못된줄 알았어요. 물마시고 체하면 약도 없다죠? 저는 이미 저만의 노하우가 생긴 해탈의 경지랍니다. (데헷~.....ㅠㅠ) 일단 거실로 나가 상비약을 뒤져서 Gas활명수를 두병 원샷때리고 폼롤러를 바닥에 깔고 목 뒤부터 골반까지 좌~~~~악 풀어주었습니다. 폼롤러는 요가할때 쓰는건데 이래저래 아주 요긴합니다. 마사지샵에 가기에 너무 아프다 하시는분들은 요거 사다가 집에서 체중을 이용해서 슬슬 해보삼요. 흔히말하는 개꿀... 손등,손바닥,팔뚝에 있는 혈자리도 눌러주면 아~~~~주 좋아요~ (저처럼 잘 체하시는분들 혈자리 마스터 고고) 여튼, 오한에 식은땀까지 질질 흘리는 와중에 살겠다고 폼롤러랑 야밤에 뒹굴고나서 다시 안방에 돌아와누웠습니다. 보통은 이러면 내려가거든요.체기가. 이래도 안내려가면 변기랑 연애해야하는 방법밖에 없어요.ㅠㅠ 예상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이날은 애석하게도 변기랑 심오한 대화가 필요한것 같았어요. 결국 변기앞에 값싼 무릎을 꿇었지요... 아...정말 싫어요.토하는거. 그것도 일부러 해야만 할땐 몸도 마음도 괴로워요... ㅠㅠ 그런데말입니다.. 아무리 손가락을 넣어 헤집어도 위속 내용물이 밖으로 안나오는겁니다. 저 잘 체해서 꺼내기 만렙인데 말이죠. 뭔가 목구멍을 막고 속에 있는 내용물이 못나오게 막고있는 느낌이었어요. 목에 뭐가 걸린것도 아닌데요. 한 삼십분정도를 변기랑 마주보고 무릎꿇고 앉아서 손으로 목구멍을 자극하는데 힘들기만하고 안나옵디다. 눈물콧물 다 쏟아지는데 정작 쏟아져야 할 무언가는 안나오는 괴로운 상황이었죠. 이런적은 없었는데 하고 갸우뚱하며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다시 침대에 누웠습니다. 눕는순간 목걸이에 있는 십자가 팬던트가 쇄골 사이 움푹 패인곳에 툭 얹어지더군요. 진짜 죽는줄알았어요. 몇그램 되지도 않을 그 작은 팬던트가 몇키로는 되는 느낌. 몇키로 되는 무언가가 숨통을 콱 찍어 누르는 느낌. 혹은... 누군가가 내 목을 조르고 있는 느낌... 그순간에 퍼뜩 생각나더라구요. 누구의 것이었는지 모르는 목걸이를 하고있다는게. 이쯤되니 일어날 힘도 없는데, 열받아서 욕이 나오더라구요. 옆에서 아들이 떡실신돼서 자고있는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습니다. 니까짓게 뭐라고 감히 산사람한테 해꼬지를 해? ㅆㄴ아.사람 봐가면서 덤벼야지. 너 번지수 잘못찾았어... (아주아주 작은소리로 했답니다. 저는 우리애가 더 무서워요^^;;;) 암튼, 이말 중얼거리면서 목걸이를 풀었는데... 그순간 손끝에서부터 온기가 촤르르... 온몸으로 퍼지더라구요. 심하게 추운 겨울날 길거리에서 따끈한 오뎅국물 한모금 마실때처럼. 보통은 체한게 내려갈 때 몸안에서 손끝,발끝같은 말단으로 풀려가거든요.그것도 본인이 인식하지 못할만큼 아주 천천히. 그런데 이번엔 오히려 손 발끝에서부터 몸으로 온기가 촤악...퍼지는것이 달라도 너무 달랐죠. 그런데 그순간에 머릿속에 왜 떠올랐는지 모르겠지만, 친정엄마 꿈에 나왔다는 백발의 쪽진머리 고운 할머니 모습이 생각났어요. 그냥 갑자기요. (아매 지난화들 참고.몇화인지는 저도 몰라요ㅡㅡ;) 화선지에 물 한방울 떨어뜨리면 종이에 번지듯 그런 느낌으로 떠오르더라구요. 그분의 막연한 이미지가. 그렇게 목걸이를 풀고나서 갑자기 몸이 뜨끈해질정도로 멀쩡해진 저는 일단 목걸이를 주얼리거치대에 던지든 내려놓고... 간만에 잠을 푹 잤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니 어깻죽지가 얼마나 아프던지요. 공사장에서 일하시는분 보면 지게에 벽돌지고 나르시잖아요?그거 저 해본적도 없는데 꼭 그런느낌이었어요.며칠동안 지게지고나서 어깨 쑤시는 느낌. 정말 몸써서 생긴 근육통은 보통 며칠동안 가는데 이건 그 다음날 바로 없어지데요? 그것도 너무 신기했네요. 그나저나 그분은 정말 저를 지켜주시는 삼신할머님이실까요? 수호신이 있는걸까요? 그리고 그 목걸이의 주인은 누구고 또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요? 정말 불가사의한 존재가 제 목을 조르고 있던걸까요? 목걸이 주인..어딘가에 잘 살아계시겠죠?제발... 남편이 이사를 도와줬다는 그 동생은 왜 목걸이 주인이 누군지 모르는걸까요? 이런저런 너무 많은 궁금증만 남기고 이번 이야기는 끝이 났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로 겪은 이야기이며, 이야기의 진행이 잠시 멈춘것 뿐이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왜냐..아직 제 화장대 서랍안에 아직 이녀석들이 있거든요. 주인이 나타나면 빨리 돌려드리고싶어요. 어치피 제가 하지도 못할거고, 그렇다고 가지고있기도 너무 찝찝해요. (혹 목걸이 팔찌의 원 주인이 이글을 읽으신다면 "누구"집에 두고온건지 "원주인의 성함"이 뭔지 알려주세요. 알아보고 정말이면 제 사비들여서라도 퀵으로 보내드릴께요. ) 마지막으로 목걸이 팔찌 직스샷 올립니다... (꺼내서 인증샷 찍고 이틀 몸살기운에 시달렸어요. 그러니 늦게 올렸다고 미워하지 말기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번 만날때까지 늘 건강하세요. 주얼리는 중고로도 사지 마시구요.^^ P.S 잠시 예전에 제가 올린걸 보니 조회수가 10000+던데 진짜 그렇게 많은분들이 읽어주셨다는건가요? 지난번 20회도 벌써 1000+던데 그렇게 많은분이 읽으셨다는게 사실인가요? 그런데 왜 좋아요는 별로 없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매는 좋아요 먹고 기운차리는데 .. 내 이야기 별로인가.. 나중에라도 돌아오면 안되는건가... 에잇 비뚤어져야겠다..ㅠㅠ))
이상한일은 평범한날 일어난다22
안녕하세요.오랜만에 돌아온 아매입니다. 편의상으로 사용하는 음슴체 반말체 반토막체 뭐든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매 오랜만에왔음. 요즘들어 아매의 꿈?,촉? 혹은 서양말로 식스센스?이런것들이 점점 더 잘 맞아가고있어서 참 두렵기도함. 한동안,아니 오랫동안 잊었던 기억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봄. 아매 나이또래들은 알거임. 토욜인가 일욜인가 아침일찍 방송하던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그당시로는 만화라고 했었고.) 프로 이름이 '디즈니 만화동산'이었던걸로 기억함. 그 프로그램 전에는 북한소식이나 북한생활 혹은 북한뉴스등을 알려주는 프로가 있었고. 아마 새벽 6시부터 7시까지의 편성이었을거임.광고포함해서. 그리고 디즈니만화동산우 7시부터 8시 편성이었겠지.마찬가지로 광고 포함해서. 때는 아마도 아매가 초딩저학년이었을거임. 아직도 기억나는게 그당시 ㅇㅁ아파트 살았었음.(아..ㅇㅁ아파트 바퀴벌레 개많...그때도 그랬는데 지금은 어떨까?그당시보다 30년은 지났는데...아..핵소름...) 여튼,언젠가 하루는 아침에 너무 일찍일어났음. 주말초딩이 그렇듯, 눈 뜨자마자 디즈니만화동산을 보려고 TV를 켰음. 긍데 얘기했다시피 일찍일어나서 북한생활에관한 뉴스 비슷한 프로가 아직하고있었음. 긍데 그 프로그램에서...소위말하는 어린이기쁨조 있잖음?갸들이 머리에 붉은꽃을 꽂고 울면서 그들의 '김일성'을 찬양하며 울고있는거임. 긍데 그 장면을 본 아매가 안방문 두드려서 엄마빠 다 깨웠었음. 그리고 천진난만하게 이렇게 말했었음. '엄마!아빠!김일성 죽어요~N년 있으면~^^' 그리고 정확히 그 해에 김일성사망뉴스떴음. 참고로 애매는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그리고 현재의 김정은까지 모두 겪은세대임.. 풀어서 얘기하자면 아매의 조부모님과 부모님이 겪으셨던 일제시대와 전쟁후유증과 전쟁불안증을 지켜보며 자란 세대임. 아마도 그래서 아매가 어린나이에 그 불안감과 공포감을 덜어주고싶어서 느껴지는걸 너무 솔직하게 얘기했나봄. (아매 아버지 이박삼일동안 잠을 못주무셨음.왜?전쟁날까봐 군식량 쟁여두시고 뉴스보시느라...N년 후라고 얘기했는데 조급증 도지셔서...ㅡㅡ;) P.S. 아매 조만간 여기다 다른썰 풀거임. 최근 며칠간 여러일들이 있었는데 아직 확신이 안가서 못쓰고있음.
이상한일은 평범한날 일어난다 1
공포미스테리 보다가 저도 어릴때 있었던 일을 몇개 풀고자합니다.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음슴으로 음슴체. 태어나서 강산이 4번 바뀔동안 가위라고는 눌려본적이 없는 나님. 편의상 아매라 하겠음. 아매에 대해 잠시 얘기하자면 (태어나 35년도 더 지나 알게 된 사실이지만) 외할아버지께서 집에 조상님 위패를 모시고 계셨음. 외가쪽이 신내림은 아니지만 그쪽으로 촉이 참 좋음.집안에 예술쪽 관련된 분이 조금 계셨음.(사실 집집마다 족보까고 사돈에 팔촌까지 뒤져보면 연예계 친인척 사나씩은 꼭 있잖슴?) 여튼, 아매는 어릴때 매일 같은 악몽을 꿨음. 어릴적 살던 아파트단지(지금도강남에 있는 유명한 아파트단지임)에서 친구들과 자전거를타다가 어느순간 하늘이 검게 물들음. 먹구름이 아니라 그냥 하늘이 만화처럼 검게 변함. 그리고 이 검은하늘이 계속 파란하늘을 뒤덮으면서 날 따라옴. 나는 죽자사자 페달을 밟아 검은하늘밑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검은 하늘은 어느새 저 앞 멀리있는 하늘까지 다 뒤덮어감.그래도 다 뒤덮이기전에는 꼭 잠에서 깸. 이게 내 어릴적 가장 무서운 꿈이었음. 이꿈은 어릴때 언제 시작된건지도 모르고 계속 꿨던꿈임.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거의 이삼일에 한번은 꿨었음. 신기하게 고등학교를 예체능계로 진학하자마자 매일 꾸던 악몽인데도 거짓말같이 20년 넘게 그꿈을 다시 꾸지 않음. 내 인생에 처음 찾아온 무시무시한 시련이었는데 고등학교 진학후에 그렇게 허무하게 사라졌음. 물론 그당시엔 전혀 몰랐음. 새로운 반 친구들에 적응하고 예체능계 시스템에 적응해야했으니까 꿈꿀새없이 정신머리가 바빴을거임. 그런데... 이거보다 팔만 오천배 무서운 꿈을 꾸는날이 있었음. 그리고 그날은 제목처럼 별일없던 평범한날이었음. 반응좋던 나쁘던 2편고고함~ 그래도 좋아요 누르면 내 독수리 손가락이 좀더 힘내서 빌어먹을 핸드폰 자판좀 빨리 칠수 있을것같음.
이상한일은 평범한날 일어난다 24
안녕하세요.아매입니다. 지난번 23편글에 어느분께서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그거보고 소오름. 6의 배수에 글이 없다는 말씀... 의도적으로 그런거 아니구요. 왜 그렇게 올라갔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참으로 미스테리하네요... (참고로 아매는 숫자치입니다...숫자백치..라고나 할까요...ㅜㅜ) 미스테리하던 화장실 전구도 새거 끼우고나니 좀 살것 같습니다.(긍데 아직도 가끔 깜빡여요.제가 쓸때 유난히 더 그러네요.안씻는건 괜찮지만 x은 편안히 싸게 해줬으면 합니다.ㅜㅜ) 오늘 올리는 글은 그냥 개꿈이라고 생각하실것 같아요.사실 별 내용은 없거든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친한 동생이 결혼후 인천에 거주중입니다. 시부모님께서 빌라 건물주라 집에 들어가는 비용이 참으로 적다는점이 참 부러웠지요.. 제가 첨 갔을때는 지하층이었어요. 층수로는 지하1층 이지만 언덕에 있는집이라 채광이 나쁘지 않았구요.신혼집치고 평수도 좁은편이 아니었습니다. 긍데 왠지 이집에서 오래 살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꼭대기층인 4층집이 비자마자 그집으로 이사를 가더라구요. 저는 윗층으로 이사간것만 알지 그전까지 그집에 가본적은 없었어요. 아매는 워킹맘에 아들을 독박육아중이잖아요,.또르르..ㅠㅠ 그러다 지난겨울 정말 추웠던 어느날에 그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편의상 그 동생을 ㄱ이라고 할께요. ㄱ집에 들어가니 왠지 찌뿌둥하더라구요. 그집서 키우는 강아지도 (예민한편이긴 하지만) 유난히 사람이 서있을때만 그렇게 짖더라구요. 뭐지?뭐지?싶었지만 밀린 이야기를 하다보니 밤은 깊었고 저도 그집 안방에 아들 데리고 재우러 들어갔습니다. 그집은 오래된건물이라 옛날식 심야난방을 하는 건물이고 겨울에 추워요.살벌하게...그래서 안방침대말고 안방바닥에 벽쪽에 붙어서 매트깔고 이불덮고 잤습니다. (글 수정- 사진이 맨 아래로 밀리네요ㅠㅠ) 양끝이 방 벽이구요.왼쪽 벽 옆에 장식장 같은게 있었어요. 오른쪽벽에서 좀 떨어진곳에 침대가 있었구요.사실상 침대가 방 중앙에 가깝게 있었습니다. 발그림에도 보이다시피 (큰졸라맨 작은졸라맨;;) 제가 차가운 벽쪽에 붙어자고 아들은 침대쪽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한참 자고있는데 아들이 뒤척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들방향으로 돌아누워서 아들을 토닥토닥 하며 몽롱하게 있었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저노무 침대가 바닥에서 약간 떠있는 높이거든요..플라스틱 발통으로 띄워놓은 형식으로... 그럼 바닥에서 떠있으니까...침대너머 벽이 침대밑으로 다 보이거든요... 저도 그런지 몰랐습니다.담날 아침에 알았죠.. 여튼, 뒤척이는 아들을 토닥이며 다시 잠이 들려는데 침대너머 벽쪽에 누군가 바닥에 요깔고 이불덮고 누워있더라구요!!!!!!!! 꿈인지 현실인지 저도 확실히 분간은 안됐습니다만 분명히 기억합니다... 하늘색인지 회색인지 이불덮고 누워있는 단발머리 여자였어요.꽤나 나이드신분같던데얼굴이 미이라처럼 마르고 검은편인데 아픈사람같았어요. 말기 암환자같이 생기없는 느낌이랄까요... 그 단발머리 아줌마랑 서로 얼굴이 정면이 되는순간 시간이 멈춘것 같았고 단발아줌마는 저에게 뭐라고 길게 얘기했는데...내용이 기억이 안납디다...그다지 좋은 내용은 아니었던 느낌만 남아있어요. 담날 아침에 ㄱ동생 ,아매,아매아들셋이..아니 그집 강아지까지 아침을 먹고 저는 아들 델꼬 잽싸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새벽에 만난 단발아줌마 얘긴 못하겠더라구요.저는 갈사람인데 거기서 사는사람한테 얘기해봤자 서로 찝찝하니까요. 얼마뒤 ㄱ동생에게 전화가 왔어요 아랫집 3층이 나간다고 그래서 다시 3층집으로 이사한다더라구요. 4층집으로 이사가고나서 될일도 안되고 일이 다 꼬이더라는 얘길합디다. 저야 뭐.,단발아줌마 때문인듯합니다만. 가서 직접 봐야알겠죠 한층 아래로 이사간 ㄱ동생집을 조만간 한번더 가보려구요. 그집서 자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것같습니댜만...
이상한일은 평범한날 일어난다 25
안녕하세요.아매입니다. 며칠전 참으로 위험한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올려야할지 말아야할지 며칠동안 고민했습니다.최근의 사건이고 누군가에게 죽을때까지 지워지지 않을 상처이자 슬픔이니까요. 그래도 올리기로 결정한 이유는 각자의 자녀들에게 안전교육을 잘 하셔서 슬픈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며칠전 일입니다. 오전에 조금 늦은 아침을 먹고나서 저는 화장실에서 큰볼일을 보기위해 힘을주고 있었고(^^;) 아이는 거실에서 혼자 놀고있었습니다. 남편은 안방에서 낮잠을 자고있었구요. 저도 볼일마치고나서 아이랑 낮잠을 자야지 싶었어요.이상하게 너무 졸리더라구요... 그런데 어느순간 거실에서 신나게 놀던 아이가 수줍은듯한 목소리로 이러더군요. 5살이요. 김아들이요.(본명 노출금지ㅎ) 그런데... 애가 혼자 잘 놀다가 그럴이유가 없잖습니까... 제 촉은 어김없이 발동했고 뭔가 안좋은.. 싸~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내 아이가 위험하다는 그런 엄마만의 촉이라는게 있잖아요?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순간 현관문쪽에서 여자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저는 소리를 빽 질렀습니다. 첫번째로 아이에게,두번째로는 남편에게... 아이에게는 빨리 들어오라고 소리지르고 남편에게는 빨리 나가보라고 소리질렀습니다. 저도 보던 볼일을 멈추고 얼른 나왔지요. 나와보니 이미 상황은 정리가 됐고 남편이 아이를 혼내고있더라구요. 남편에게 얘길 들어보니 근처 교회에서 나왔다며 아이 목소리가 들려서 문을 두드렸답니다. 평소에 문단속에 대한 교육을 잘 시켰고, 규칙운 잘 지키던 아이가 무엇에 홀린듯 문너머 아줌마들..아니 그년들에게 대답을 하고 그년들이아이를 구슬려서 문을 열어달라 했다더군요. '아줌마랑 문열고 얘기할까?' 이런식으로요... 원래 친할머니가 오셔도 엄마 아빠에게 허락받고문여는 아이인데 뭐에 홀렸는지 문을 홀랑 열었더라구요. 현관문 비밀번호도 몰라서 혼자는 못들어오는데말이죠. 그때 제가 애아빠한테 소리질러서 나가보라했던거구요. 남한테 싫은소리 못하는 남편은 또 '관심없으니 오지마세요' 라고 점잖게 얘기했다네요. 아매 성질대로라면.. 그년들 머리채를 두바퀴 감아잡아서는 울대에 니킥을 박아버리고싶구만... (예..아매가 사실 한성질 합니다. 거친운동도 좀 했구요.ㅡㅡ;;) 여튼,애는 애대로,맞지만 않았지 5년인생에서 가장 크게 혼이났구요. 남편은 남편대로, 그년들한테 소금싸대기라도 날렸어야지 그냥보냈냐고 혼났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한 아이가 부모님이 잠든사이 혼자 집을 나갔다가 사망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그순간 소름도 돋고 무섭기도 하더라구요.. 아이가 나간 시간이 저희 아이가 나가려던 시간이랑 상당히 비슷하더라구요....만약 그때 아매랑 아매 남펀이 잠이 들었었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날은 무슨..날이었나봅니다. 뉴스를 접한후 저는 너무 속상하고... 그 아이 부모님 심정이 오죽할까... 참 많이 울었습니다. 한편으로 죄책감 비슷한 감정도 들구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제 아이만 지켜 죄송합니다... P.s. 자식 하나 지키는게 참 어렵네요. 살다보면 또다른 위험한 순간을 만나게 되겠지만, 무슨일이 있어도 내 아이만은 지켜낼수 있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불끈!) 그리고... 담에 그년들이 다시오면 가만 안두려고요. 혹시 또 오게 되면 어떻게 쫓아냈는지 썰풀께요.
이상한일은 평범한날 일어난다 26
안녕하세요.아매입니다. 지난번 25편에 댓글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그아낙네들 다시오면 옥수수를 털어주러고했는데 엊그제는 절에서 오시데요...이번에도 남편이 정줌하게 "저희 절 아닙니다~"로 마무리 했더라구요... 신기하게도 한 빌라에 9세대 사는데 저희집만 그렇게 두드리세요.인기척이 있건 없건...왜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아매가 글을 쓰게된건! 며칠전에 신점을 보고왔기때문입니다. 건너건너 알게된 신당을 갔습니다. 현관문 앞에서 아주머니가 반겨주셨습니다. 네...그분이 무속인 즉, 무당이셨습니다. 편의상 '월'이라고 할께요. 아매가 들어가자 앉으라며 '아-아'를 내주시더라구요.(아ㅇㅅ 아ㅁㄹㅋㄴ) 아매는 이번이 두번째로 가본 점집입니다. 첨 마주보고 앉자마자 하는말 월:자기는 촉 되게 좋은데 뭐하러 왔어? 아매:그러게요...^^;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또 하는말 월:자기는 꿈도 잘맞고 그럴텐데? 아매:그렇더라구요. .^^;; 또 다른얘기하다가 하는말 월:아니 자기는 촉도 좋고 꿈도 알아서 다 풀면서 뭐하러왔대? 아매:그러니까요...^^;;; 나가기 전에 하는말 월:자기는 이런데 안다녀도 알아서 촉이 올텐데 뭐하러 다닌데? 아매:(이제 지겨워짐,.)......음.....서프라이즈~!!!!^^;;;;;; 신점보러 함부로 가는것도 아니지만요, 잘본다는곳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곳이구요, 무속인분들도 나랑 맞는 파장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보는게 천차만별입니다. 잘 가려서 가세요. 젤 중요한건 일 안풀릴때 말고 잘될때나 잘풀릴것같을때 가세요. 보통은 힘들고 어려울때 그런곳에 가게되잖아요? 그러다 부적이다,치성이다,굿이다 해서 다 뜯기는거예요. 정말 수양쌓고 기도많이 하시고 맑은 무속인분들은 함부로 그런걸 권하시지 않습니다. 부적도,굿도 많이 하면 할수록 무속인분들은 수명이 짧아진다더라구요.자신의 몸을 태워 빛을 내는 초처럼 자신의 영을 태워 대신 기도를 올리고 신의 말씀을 전하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쯤돼서 읽으시는분들... 그래서 여기가 잘맞는곳이냐 그거 궁금하시죠? 정답은.... 바로.. . . . . . 바로바로.... . . . . . . . . 꽝입니다. 생년월일시 다 받아적고도 이름이 안좋다는둥 남편이 삼재니 부적쓰라는둥, 굿해서 달래야한다는둥.. 뉘예뉘예 하고 나왔습니다. 웃긴건 마지막에 제가 '복비 5만원이라고 듣고왔어요.' 하며 5만원 들어있는 봉투 드리니 '네~' 하고 받더라구요. 저 나오자마자 바톤터치해서 들어간 친구한테는십만원 받아먹구요.ㅎㅎㅎㅎㅎ 점집은 정말! 가려서 가세요. 수행 제대로 않하는사람한테 갔다가 잘못하면 나쁜게 묻어올수있어요. 더 신기했던건요... 왜때문에 월님이 잘 불리는 무당이 아닌지 딱 보니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월 무당 추천한사람 울대를 사냥하러 가려구요...ㅡㅡ#) 아,.요즘말로 할말하않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