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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되는 식품
식품들은 모두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그러면 안되는 식품을 소개합니다! 1. 토마토 : 토마토는 바나나와 같이 상온에서 숙성시켜먹는 후숙 채소중 하나인데, 완숙의 토마토를 냉장보관하면 부패를 막아 줄 수 는 있지만, 저온에서의 토마토는 숙성이 멈추게 되며 세포막 손상, 수분 증발로 인해 영양소가 파괴됩니다. *보관법 : 덜 익은 토마토는 통풍이 잘되고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하며, 완숙의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신문지로 개별 포장 후 검은 봉지에 입구를 닫아 냉장보관합니다. 2. 감자 : 감자는 냉장 보관하면 수분이 증발하고, 냉장고 속 다른 음식의 냄새를 흡수하기 때문에 냉장보관을 하면 안되요! 비닐에 싸서 보관하는 것 또한 감자의 부패를 부추기는 행동입니다. 고구마도 같아요 ㅠ_ㅠ *보관법 : 신문지와 같은 종이로 감싸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며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3. 초콜릿 : 달콤한 초콜릿은 쉽게 녹아버리는 식품인데요. 그렇다고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강해서 냉장고안의 음식물 냄새를 흡수하게 되어 특유의 풍미를 잃어버립니다. *보관법 :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게 가장 좋고, 냉장보관을 해야한다면 지퍼백이나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4. 빵종류 : 빵은 구매후 1-2일 내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냉장보관을 하게 되면 수분 증발과 함께 가장 부패하기 좋은 온도가 되기 때문에 냉장 보관은 피해야합니다. *보관법 : 실온 보관 이후에도 하루 이틀 내에 바로 먹어야합니다. 식빵처럼 양이 많고 조리가 가능한 빵이라면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을때마다 해동해서 드세요. 5. 양파 : 양파는 냉장보관하면 안 되는 대표적 음식인데, 양파의 수분함량은 90%로 냉장보관하면 쉽게 무르고 상하기 쉽습니다. 껍질은 손질한 양파라면 보관용기에 담아 가급적이면 빠르게 먹는것이 좋아요. *보관법 : 그물망에 담아 서늘한 그늘에 보관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감자와 양파는 서로 다른 수분량으로 지니고 있어 함께 보관할 시 모두 상할 수 있으니 따로 보관하는것이 좋아요. 6. 바질 : 바질은 냉장보관하게 되면 금새 시들기 때문에 꼭 실온에 보관해야 하는 음식이랍니다. 바질 특유의 싱그러움이 사라지는것도 있지만, 냉장고의 각종 냄새들을 흡수하기 때문에 바질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없습니다. *보관법 장기간 보관할 경우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냉동 보관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폭넓은 지식을 쌓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
많은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생각의 역사는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습니다. 신분제 등 사회적 제약의 영향으로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았고, 배움은 특정 계층의 특권이라 여겨졌으며,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했습니다. 시대는 변했고 지식은 넘치도록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신의 지식을 얻은 자가 성공하기도 하고, 기존의 지식을 새롭게 조합한 사람이 성공하기도 합니다. 알아 두면 쓸모가 있는 지식이 담긴 책들을 소개합니다 인간이 존재하기 전에도 해는 뜨고 달은 졌으며 지구는 태양의 주위를 돌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없었습니다. 인간이 시간을 만들어 낸 다음에도 오랜 시간 현재와는 다른 의미로 존재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시간은 그 무엇보다 귀중한 것이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이 책은 시간 측정법이나 표시법 등의 외적 변화를 나열하지 않고, 인간이 인식하는 시간의 개념과 일상 생활에서의 영향과 같은 사회적이고 내적인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여유롭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점점 더 시간에 얽매이는 현대인의 모순을 풀고자 시도한 거죠.  이 책이 정답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의 의미를 돌아보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을 뿐입니다. 시간은 잘 활용하면 득이 되지만 잘못하면 시간이 우리를 삼킬 수도 있다는 사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시간을 잘 쓰고 있는지, 시간이 우리를 쓰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자세히 보기 >> https://goo.gl/qCKKJ5 구글의 알파고가 이세돌을 상대로 승리했을 때 세계는 깜짝 놀랐습니다. 인공지능이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는 만큼 두려움도 커졌습니다. 우리의 기대나 두려움과 무관하게 인공지능 기술은 지금도 연구되고 있고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금융 시장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금융 시장에서 실제로 활용 중인 인공지능을 이용한 투자와 회수 현장의 모습과 개발 과정도 담겨 있고, 퀀트라는 일반에는 생소한 직업의 기원과 역할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의 주식 시장은 독특해서 인공지능 투자를 적용하기 까다롭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은 만능이 아니고 늘 수익을 내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왜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으로 성공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인공지능 투자가 퀀트 자세히 보기 >> https://goo.gl/DpGecd 우리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첨단 전자기기를 거의 아무 어려움 없이 익숙하고 편하게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 원리나 작동 과정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고, 관심을 갖지도 않습니다. 재미도 없고, 어렵게 느껴지는데다 필요도 없기 때문이죠.  이 책은 공학이라는 따분하고, 어렵고, 복잡한 이미지를 벗고 일상에 적용해볼 수 있는 재미를 더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고도의 수학과 이론을 다루는 공대생, 공학자들조차 모르는 공학이 재미있을 수 있나 의심되는데, 책에서는 너무 일상적이고 기본적이라 전문가들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깨알 같은 지식을 알려줍니다.  기술이 일반화 될수록 일반인은 기술에서 멀어진다고 합니다. 알아야 하는 건 기술이 아니라 활용이나 사용법이기 때문이죠. 괴짜 취급을 받게 될 수도 있지만 남들은 모르는 지식을 혼자만 알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아닐지. 공대생도 잘 모르는 재미있는 공학 이야기 자세히 보기 >> https://goo.gl/WTZnq5 고흐와 고갱의 작품을 구분하지 못하고, 비싼 작품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해도 문제가 생길 일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어떤 이들은 미술에 대한 지식이 늘고 안목이 넓어지면 얻게 되는 즐거움은 무한대가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은 미술과 작품 감상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모르는 입문자들을 위해 서양 미술사를 한 권으로 정리했습니다.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미술이 어떻게 변해왔으며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이야기 해주는 거죠.  미술이나 예술 작품들을 전문가가 연구하듯 뜯어봐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작품에서 받은 느낌과 인상,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지식이 필요한 거죠. 어쩌면 밋밋했을 일상에 우아한 취미 하나를 더하는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지적 공감을 위한 서양 미술사 자세히 보기 >> https://goo.gl/iw49j8 많은 지식을 습득하는 건 분명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양적으로 많은 지식이 우월하다고 하기는 어렵다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같은 지식으로, 오히려 더 적은 지식을 지닌 사람이 현명하게 삶을 꾸려가는 걸 종종 목격하니까요.  이 책은 온갖 지식이 넘치는 세상에서 철학의 힘과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철학자 누가 뭐라고 했고, 그 의미가 이런 것이라는 식의 가르침이나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사유를 다루는 학문으로서의 철학의 가치를 밝히는 거죠.  철학의 진정한 가치는 삶의 키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세상과 타의에 휘둘려 끌려 가는 수동적인 삶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의지로 살아가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겁니다. 탁월한 사유란 무엇인지 찾아보면 어떨지. 탁월한 사유의 시선 자세히 보기 >> https://goo.gl/avNnjy 무엇을 아는가와 모르는가 하는 문제가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줍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사유의 문제도 그만큼 중요하죠. 지식과 사유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 삶은 더 단단해지고, 깊어질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삶이 더 나은 길로 나아가기를 응원합니다. 플라이북 바로가기 >> https://goo.gl/S97Qsq
여름 휴가때 가볍게 읽기 딱 좋은 한국사 책 3
올 여름은 그 어느해보다 많은 분들이 휴가를 가까운 곳이나 집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다. 그 곳이 집이든 아니든 여름휴가를 슬기롭게 보내는 것으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 한권 골라 보는것은 어떨까?  최근에 출간되어 독자들의 호응이 좋은 한국사 책 3권은 알찬 북캉스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1.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한국사 편-  이 책은 99%가 모르는 놀라운 사실을 밝혀주는가리지날 시리즈로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제목으로 출간되고 있으며 이번 한국사편은 네번째 이야기다. 조홍석 저자는30년 역사 덕후로서 교과서에 없는 놀라운 한국사 이야기를 고조선부터 대한민국 탄생까지 시간의 흐름 순서로 다루고 있다. 우산국(울릉도, 독도)을 정벌한 이사부 장군의 알려지지 않은 최대 업적, 제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세계사에서 최대 규모의 군사가 동원된 전투였던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 승리에 관한 진실, 토번제국(티베트)의 성장이 신라의 삼국통일 과정에서 미친 영향, 동아시아 해상 네트워크 1인자였던 장보고에 관한 진실, 북송의 문신이자 대문장가인 소동파가 고려를 증오한 이유, 허균이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저자가 아닌 이유, 한석봉과 어머니의 심야 배틀 스토리의 진짜 주인공, 임진왜란의 6가지 승리요인, 19세기 말 그레이트 게임이 한반도에서 벌어진 이유, 그리고 우리나라 이름 ‘대한민국’을 두 글자로 줄일 때 ‘한국’이 아닌 ‘대한’이어야 하는 이유 등, 우리 민족의 긴 역사 속에서 활약했던 수많은 인물들의 오리지날 이야기를 밝혀줌으로써 저자는 가리지날(가짜 오리지날) 상식을 낱낱이 깨뜨려준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그림, 사진, 일러스트 등이 풍부하며 저자 특유의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구어체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잠시 책속에 거문도 점령 사건을 들여다 보자. .....거문도 점령에 대해 가장 늦게 안 곳이 우리의  조선 정부인것을 알고 계셨나요? 뒤늦게 거문도의 존재를 파악한 조선 정부가 영국에 항의하지만, 영국은 조선 정부를 깔보고 반환하지 않으려 들죠. 그래서 결국 청이 종주국으로서 대신 나섭니다. 조선은 청의 속국이라 외교권이 없다며 조선 영토 점령은 청에 대한 배반이라고 주장하면서 조선 정부 가 보낸 속국 인정 서류까지 제출하게 되지요..... 청・프・러・일 대사 : “소식 들었냐해? 영국 넘들이 너네 거문도 섬을 점령했다스키. 빨리 영국에 항의해라니뽄!” 조선 관리 : “거문도? 거제도 아니고? 어제도 거제도 멸치 진상품 잘 받았는데~.” 청・프・러・일 대사 : “아놔다해~. 그 섬 말고 거문도다부르봉. 답답 하니뽄. 너넨 자기네 섬 이름도 리스트 안하나타샤?” 조선 관리 : “리얼리? 우리나라에 그런 섬이 있다고종? 근데 왜 전라도 감영에선 연락이 없지개판?” 영국 대사 : “음, 우리가 점령한 건 맞는데…, 그게 너네 섬이냐? 우린 임자 없는 섬인 줄 알았다” 일본 대사 : “오호~, 그렇게 하면 되는구나? 다음에 우리도 저 동해 울릉도 옆 작은 섬에다 똑같이 써먹어야겠다.” 2.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한국사 365>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이자 역사 관련 저서를 많이 출간했고 방송에서도 간간히 볼 수 있는 심용환 저자의 신작이다. 매일 하루 한페이지만 읽으면 된다는 콘셉의 한국사 책이다.  한국사에 대해 교양을 쌓고 싶은 사람이라면 보고싶은 부분을 골라서 읽으면 된다. 각 페이지는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독립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큰 부담없이 볼 수 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건, 인물, 장소, 유적·유물, 문화, 학문·철학, 명문장 총 일곱 분야의 지식을 다루고 있다.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든,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든 백과사전 스타일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읽을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 페이지 안에서도 책을 읽는 방법과 지침등이 상세히 담겨있다. 3. <읽고 나면 입이 근질근질해지는 한국사> 우리에게 글보다는 만화로 더 친숙한 정훈이 작가가 한국사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역사의 드러난 전면 보다는 그 뒤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에 주목하고 있다. 저자가 역사자료 수집이 취미이고 얼마나 역사 덕후인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  조선왕조실록, 고려사 등 수많은 역사책 속에 있지만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사건이나 인물을 찾아내 주목하는 역사 카툰이다. 작가 특유의 개성넘치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생생한 과거여행을 하게 한다. 저자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이 책에 그려진 역사는 대부분 한국사의 큰 줄기에서 비껴나갔거나 거대한 역사적 사건에 감춰진 뒷이야기입니다. 굳이 외우려 애쓰지 않고 재미삼아 읽으면 되는 것들이지요. 하지만 모든 역사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언뜻 사소해 보이지만 사람사는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교과서에 나올법한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왜, 어떤 배경에서 일어났는지도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책을 읽다 보면 TV 사극에서 보여주는 정형화된 조선시대와는 다른, 뜻밖의 조선을 만날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선조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색다른 시선을 제공할 것입니다.
칠드런 액트
'칠드런 액트' / 이언 매큐언 저 (지극히 주관적인 제 생각을 쓴 글입니다.) '칠드런 액트'. 번역하자면 아동법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피오나 메이 판사는 아동법에 의거하여 한 소년의 목숨과 신념 사이에서 판결을 내린다. 과연 그 판결은 옳은 것이었을까? 아동의 복지(단순한 의식주만이 아닌 아동의 인생과 미래와 권리를 포함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단순한 문장이 얼마나 실행하기 어려운지 이 소설 속에서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 영국 고등법원의 판사 피오나 메이, 그녀는 일요일 밤 남편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죽기 전에 한 번은 열정적인 사랑을 해보고 싶다며 다른 여자와의 관계를 허락해달라는 남편의 요구. 피오나의 결혼 생활은 한순간에 파탄날 위기에 처한다. 그 와중에 법원으로부터 긴급한 전화가 한 통 걸려온다.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종교를 믿고 있는 백혈병 환자, 17세 소년 애덤이 종교를 이유로 수혈을 거부하고 있고 병원 측에서는 애덤을 살리기 위해 수혈을 할 수 있도록 법원에 허가를 요청하고 있다는 전화였다. 피오나는 남편의 말에 혼란스러운 상태로 애덤의 수혈 여부에 대한 법적 판결을 내리는 일을 맡게 된다. 그녀는 수혈을 해서 애덤의 목숨을 살리는 판단과 애덤의 종교적 신념을 존중해 수혈을 막는 판단 중 어떤 것이 아동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결정인지 고민하다 결국 애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후 판결을 내리기로 한다. 피오나가 고민하는 두 판단 모두 각자의 이유가 있고 어떤 판단이 틀리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 환자 본인이 동의하지 않는 치료를 하는 것은 환자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므로 애덤의 수혈 거부를 존중하는 선택은 일리가 있다. 하지만 애덤은 아직 18세가 되지 않은 미성년인 만큼 미숙한 가치 판단과 신념으로 인해 정확한 이해가 동반되지 않은 수혈 거부 요청을 하고 있을 수도 있으므로 애덤의 상태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판단 없이 환자의 기본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애덤의 수혈 거부를 마냥 수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즉 두 갈래의 길은 어느 것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문제가 아니라 어떤 가치를 존중할 것인지, 어느 쟁점에 더 무게를 둘 것인지를 고려해야 하는 선택의 문제가 된다. 그래서 피오나는 병원에 누워 있는 애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과연 애덤이 종교에 대해, 자신의 수혈 거부가 불러올 결과와 그 후유증에 대해, 18세 성인이 되기까지 몇 달이 남지 않은 만큼 본인의 신념을 성숙하고 확고하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판결을 내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애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피오나는 수혈을 허가하는 판단을 내린다. 애덤은 18세에 가까운 나이에 이를 때까지 여호와의 증인이 아닌 다른 종교적 관점을 접해볼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었고(애덤의 부모님이 모두 여호와의 증인이다.) 아동기 내내 하나의 종교적, 철학적 관점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온 이상 애덤의 종교적 신념이 스스로의 판단에 의한 굳건한 신념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며, "건강을 회복한다는 가정하에 A(애덤)의 복지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시에 대한 사랑, 새롭게 발견한 바이올린에 대한 열정, 활발한 사고력 발휘와 장난기 많고 다정한 본성의 표현이며, 그리고 아이 앞에 펼쳐질 모든 삶과 사랑"이기 때문이다. 피오나는 이와 같은 판결을 통해 애덤이 삶을 이어나가도록 만든다. 여기까지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으로 애덤에게 있어 최선의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렇게 쉽게 끝날 리가 없지.) 판결 이후 수혈을 통해 목숨을 구한 애덤은 지속적으로 피오나에게 편지를 보낸다. 자신의 달라진 생활, 여호와의 증인의 규율을 어기고 수혈을 받은 일에서 느끼는 배덕감과 살았다는 다행과 행복감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마음, 시에 대한 사랑과 바이올린에 대한 열정, 종교 문제로 불거지는 부모님과의 다툼 등등. 하지만 피오나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남편과의 관계, 그리고 판사로서 판결 당사자와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이유와 핑계의 중간쯤 되는 마음으로 애덤에게 답신을 보내지 않은 채 순회재판을 떠난다. 애덤은 폭풍우가 치는 날 밤, 피오나가 순회 재판을 위해 묵게 된 마을로 영국을 종단했다고 표현할 만큼 긴 거리를 여행해 흠뻑 젖은 채 찾아온다. 피오나는 자신의 집에서 하숙생처럼 묵으며 같이 지낼 수 없냐는 애덤에게 동정을 느끼지만 애써 그 감정을 부정하며 애덤과 거리를 유지하고 결국 애덤을 돌려보낸다. 애덤을 부모님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남편과의 관계도 회복되어가며 서서히 모든 게 제자리를 찾고 있다고 생각하던 피오나. 그녀는 생애 최고의 연주회를 마치고 잭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가던 밤, 백혈병이 재발한 애덤이 수혈을 거부하고 죽었다는 사실을 듣고 무너지듯 눈물을 터트린다. 애덤이 계속해서 피오나에게 편지를 보내고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겉으로는 여전히 쾌활하고 명랑해 보이는 애덤은 속으로 피오나에게 계속해서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다. 제발 도와달라고, 어른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삶이 너무 혼란스럽고 내가 평생 믿어왔던 종교는 당신의 판단으로 무너졌으며 나는 그렇게 종교를 배신하고 살아나 죄악스러운 행복감을 느끼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그런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답을 달라고 애덤은 피오나에게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구조요청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피오나는 파탄날 지경에 처한 결혼 생활과 판사라는 직책을 핑계로 애덤의 손을 외면하고 거리를 벌린다. 애덤이 유일하게 도움을 요청했던 피오나가 그를 외면하자 애덤에게 정신적 멘토이자 성숙한 어른으로써 혼란스러운 삶에 방향을 잡아줄 사람은 남아 있지 않았다. 여호와의 신도인 애덤 주변의 어른들이 여호와의 증인을 배반한 애덤에게 적절한 길을 제시할 수 있었을까? 애덤은 그렇지 못할 것임을 알고 있었기에 피오나를 끝없이 찾아왔던 것이다. 피오나의 판결은 애덤의 복지(미래, 삶, 꿈, 희망 등)에 아주 적절한 조치인 것처럼 생각된다. 그러나 그 판결은 백혈병이 재발한 애덤이 수혈을 거부하고 간접적 자살을 선택하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애덤이 건강을 회복한 미래에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었던 수혈 허가 판결은 결국 애덤의 백혈병이 재발하기 전 몇 달간 애덤에게 고통과 혼란과 불안만을 안겨주었고 애덤은 백혈병이 재발하자 전과 같은 수혈 거부 의사를 보인다. 만약 피오나가 수혈 거부를 존중하는 판결을 내렸다면, 그녀가 애덤에게 적절한 조언자와 어른의 역할을 해 줄 수 있었다면, 잭이 피오나에게 다른 여자와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면 무언가 달라질 수 있었을까. 아동의 복지란 생각보다 훨씬 판단하기 어렵고 첨예한 문제였다. 아동법은 단순한 판결에서 끝나지 않고 아동의 미래와 인생 전체에 영향을 끼친다. 그 판결은 보통 옳고 그름의 이분법으로 나뉘지 않는다. 아동 재판에서는 아동의 집안 환경, 부모님의 유무, 나이, 교육 수준 등등 수많은 조건을 고려하여 미래에 성숙한 어른으로 자라도록 계도할 수 있는 판결을 내려야만 한다. 아동은 아직 미성숙하고 보호가 필요하며 앞으로의 성장과 기나긴 미래가 남아 있는 존재이기에 판결을 내리는 자는 한 아이의 일생 전체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다는 부담을 떠안게 된다. 그 과정에서 판사가 겪는 자신의 판단에 대한 의심과 불안, 판결의 대상인 아동과의 적절한 관계와 거리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피오나의 모습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 피오나나 애덤이 잘못한 것은 없다. 피오나는 그때그때 자신의 사고 안에서 최선으로 생각되는 판단을 했고 애덤도 그저 자신의 혼란을 이끌어 줄 멘토를 원했을 뿐 무언가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야기는 비극으로 끝난다. 잘못한 사람은 없지만 비극은 일어날 수 있고,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미성숙한 아동에 대한 판결은 그 한순간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판결은 아이의 일생에 영향을 미친다. 어른들에겐 아이를 주시하며 무언가 잘못된 건 없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이전의 판결이 아이의 복지를 해치게 되지는 않는지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의무가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소설 속 한 문장 "요컨대 저는, A와 그의 부모, 회중의 장로들이 본 법정이 가장 중시하는 A의 복지에 해로운 결정을 내렸다고 판단합니다."
당신이 몰랐을 15가지 상식들 #힝몰랐지?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여요사요! 다들 잘 지내셨죠? +_+ 전 여전히 똘망똘망한 눈으로+_+ 인터넷 세상을 탐방하다가 빙글러 여러분이 좋아할 걸 발견해서 오랜만에 가져와 봤어여! 여러분들 중 십중팔구는 모르셨을 이야기들 알아두고 친구들한테 아는 척 한번씩 해보세여 ㅋㅋㅋ 아는척 하기 딱 좋은 세계의 신비한 잡학들 고고 #1 맘모스는 피라미드가 지어지던 시절에도 살아 있었다고 합니다 피라미드는 기원전 2550년에 완공, 맘모스는 기원전 1600년 쯤 멸종ㅋ 그러니까 기자의 피라미드가 지어지고 나서도 맘모스는 1000년을 더 살았던 거져 +_+ #2 심리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7년 이상 지속된 우정은 평생을 간다고 합니다 ㅋㅋ 뭔가 마음이 흐뭇해 지는 상식이네영... 다들 머릿속에 떠오르는 친구들 있으시져? +_+ #3 스티브잡스는 자신의 아이들이 아이패드를 사용하지 못 하게 했을 뿐 아니라 다른 기계 사용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치사하넹 우리는 이렇게 기계의 노예로 만들어놓구... #4 모나코의 국립 오케스트라는 모나코 군대보다 더 크다고 합니다 ㅋㅋ 뭔가 여러 모로 시사하는 바가 큰 명제로군여... #5 나무늘보는 땅에서보다 물 속에서 3배 빠르게 움직일 수 있대여. 짜식 물 속에서 사는게 나을 수도 있겠구나 ㅠㅠ #6 호주는 달보다 더 넓다 ㅋㅋㅋㅋㅋㅋ 호주 오져따 #7 스티븐호킹에게 아이큐를 묻자 호킹은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자기 아이큐를 뽐내는 사람은 루저다.".. 머쓱 ㅋ 아니 뭐 그렇게 말할 것 까지야 ㅋㅋ #8 장거리 달리기 세계 챔피언 20명 중 12명은 케냐의 부족 출신이다. ㅋㅋ 케냐 마라톤 부심 오지겠네영... 대단함. #9 엘라피츠제럴드는 절대 음감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자기 밴드가 악기 튜닝을 할 때 그녀의 목소리를 기준으로 튜닝을 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와 이건 진짜 대단하다... #10 만약 사람의 신진대사가 벌새만큼 빠르다면 살아남기 위해 매분 콜라 한캔을 들이켜야 한다고 합니다 ㅋㅋ 벌새의 신진대사는 지구 최고라고 하져. 예를 들어 다이빙을 할 때는 1분에 심장이 1000번 이상 뛰고 날갯짓을 1초에 200번 이상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10분에 한번씩 영양분을 섭취해야 하고 하루에 먹는 음식물 양이 몸무게의 세배라구 해여 ㄷㄷ #11 목성에는 다이아몬드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ㅋ 목성에 가기만 하면 부자 되겠네여 +_+ 하지만 목성은 가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착륙(?) 불가... #12 '500 Miles'라는 노래를 듣는 동안 ISS의 우주비행사들은 500마일에다 500마일을 더 여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500 miles라는 노래는 2분 51초짜리임 ㅋ #13 3억 5천만년 전에는 20피트 높이의 버섯들이 온 세계에 깔려 있었다고 합니다 ㅋ 20피트란? 6미터 ㄷㄷ #14 웜뱃의 응아는 사각형이래여... 부끄... 그러니까 이런 모양새라규...+_+ #15 아일랜드에는 두더지가 없다고 합니다! 헐 왜져 신기하네 왜지 똑같이 섬나라인 영국엔 있는데 왜때문에 아일랜드엔 없는걸까여? 아는 분들 좀 알려주시길 ㅋ 오랜만에 카드 쓰니까 뿌듯하네여 +_+ 사실 이거 몇개 더 있는데 너무 긴것같아서 여기서 자름 더 보고싶으시면 요청 주세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