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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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괌여행 특가 (아웃리거리조트 포함)

5월에 떠나는 괌여행이 좋은 가격 좋은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일단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이 함께 묶여있어 좋은것같아요~

성인1인 상품가격[현재기준]:668,600원
출발:2018년 05월 28일(월) 19:35[대한항공]
도착:2018년 06월 01일(금) 05:55[대한항공]

3박5일로 너무 길지 않은 기간 , 즐겁게 휴식을 취하기에는
좋은 일정인데요~~

초특급 리조트 아웃리거 디럭스가 너무나 매력적인 여행포인트입니다

아웃리거디럭스 네이버에 검색해보심 얼마나 괜찮은지 알수있을듯합니다.

해당기간 2인 숙박비만 80~90만원대이니 이번 여행이 얼마나 괜찮은건지
비교가 되네요~~~

빨리서두르세요~~ 괌이라는 휴양지의 좋은점도있지만 리조특가 대박입니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괌특가 #괌여행 #아웃리거리조트 #아웃리거호텔 #5월여행 #특가여행 #해외여행 #가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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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배너에서의 시간이 참으로 잘도 지나가네요 하루하루가 아쉬워요 ㅜ 오늘은 자연&야생동물서식지라는 otland island wild life center 라는곳에...가보기로 했어요 어떤곳인지 궁금타 주말이라.사람들이 많을것으로 짐작되지만 한번 가보자고요~gogo!! 안내책자와 지도를 챙기고 간단히.안내를받았어요 동물원과는 많이 다른듯 싶어요 전혀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서식지 인것 같은데 늑대를 보러왔어요 두마리는 멀찍히서 경계하듯 요 한마리만 유리창가에서 사람들과 아이 컨택중 늑대발자국도 보고 햇볕과 자연의 조화 카메라에 담으니 너무 아름답네요~^^ 그냥,..카메라를 들이대면 요정도에요 이쁜사진 많이찍어 행복하네요 자연을 인공적으로 훼손시키지 않은건 너무좋은데 동물보기가 어렵네요 ㅜ 늪지대에 먹이줘서 간신히 거북이 몇마리 봤어요 푸마가 이더위에 홀로 고생중이네요ㅜ 들소던가? 이친구도 더워 축 늘어져있던데ㅜ 여우가 이뽀요..사람을 빤히 쳐다보네요 ㅋ 부엉이가 그나마 착하게 맞이해주네요 야생 서식지라서 인지 인공적이지 않은 기냥 자연그대로 꾸밈없이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는것같아요한바퀴돌고 쭈욱~돌고 인포메이션에 돌아오니 직원분이 아이들한테 새끼 악어를 보여주네요 아이들이 엄청좋아하더군요^^ 더운여름날 ..정글을 거니는듯한 이곳~ 구경잘하고 돌아갑니다 그럼.이만..총총
괌 공항
전체적으로 한산하고 조용했던 새벽의 괌 공항은 이제 막 도착한 비행기에서 내린 인파로 순식간에 들썩이기 시작했다. 입국심사대 앞의 줄은 금세 사람들로 들어찼고 창자의 구불거리는 모양을 닮은 줄은 턱없이 적은 몇 개의 심사대 구멍으로 빠져나가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는 이들로 변비에 걸릴 지경이었다. 고단한 새벽비행의 끝을 알리는 저 길을 빠져나가면 쾌변의 환희처럼 고생 끝에 낙이 올 것만 같은데…… 만에 하나 무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걱정이 변비 환자의 답답한 변의 처럼 찾아왔다. 입국심사라는 게 늘 그렇다. 뻔히 질문도 알고 답도 아는데 절대적인 권한을 지닌 누군가 나를 심사하고 있다는 사실에 지레 긴장이 되어버린다. 다행히 우리 차례의 심사관은 첫눈에 보기에도 푸근한 인상의 몸집 좋은 남자였다. 지문 프린트에 손가락을 갖다 대라는 이야기를 자기 엄지를 까닥거리며 친절하게 알려주면서도 책임이 막중한 일이니만큼 대충 넘기는 법이 없다. 가벼운 농담까지 건네지만 여권사진과 내 얼굴을 대조하는 눈빛만은 날카롭다. 우리의 9개월 된 아기도 까꿍 하고 얼러주며 확실하게 얼굴을 스캔하고 넘어간다. 엄마, 나, 아기 모두 무사히 통과하고 나니 쾌변 한 기분. 한결 홀가분하다. 그러나 순조롭게 몸은 빠져나왔으나 짐은 아직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게 닦지 못한 뒤끝처럼 남아 있다. 기다란 컨테이너 벨트 앞에서 숨은 그림 찾기 할 시간. 비슷한 캐리어가 많아 때론 숨은 그림 찾기처럼 되어버리는 짐 찾기 시간이 되면 같은 비행기를 탔던 사람들 사이에 미묘한 희비가 교차한다. 일찌감치 발견한 이들은 뜻밖의 행운에 소리 없이 기뻐하며 훌훌 떠나버리지만 남겨진 쪽은 야금야금 초조해진다. 짐이 분실되거나 운명의 장난처럼, 죽일 놈의 운명처럼 캐리어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는, 최악의 사태가 닥칠 리는 없다고 믿으면서도 언제나 그놈의 ‘혹시나’가 마음 한편에 남아 슬금슬금 괴롭히는 것이다. 예상대로 우리는 이번에도 남겨지는 쪽이었다. 그새 눈에 익은 캐리어들이 몇 바뀌 째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고 있을 뿐 끝없는 회전에도 우리의 캐리어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다. 뭐… 언젠가는 나오지 않겠어…? 컨테이너 벨트는 되새김질을 하며 소화와 구토를 반복하는 소처럼 주인 못 만난 캐리어를 삼켰다 토해내기를 반복하던 차, 드디어 낯익은 캐리어 두 개를 토해냈다. 다시 또 들어갈라, 재빨리 끌어낸 엄마와 나. 앞으로의 일정 동안 몇 번이고 팔뚝 힘을 축낼 녀석들이지만 이 순간만은 반갑고 이쁜 짐이다. 드디어 시원하게 물 내리는 기분으로 공항 문을 나서자마자 훅, 하고 끼쳐오는 습한 열기가 불쾌한 듯 기분 좋게 이국에서의 첫 호흡으로 달려들었다. 공항 내부의 밀폐된 공간에서 맡았던, 여행객들의 숨으로 잠식된 것과는 질이 다른, 진짜배기 이 나라 공기다. 공항 문을 나서며 맡는 공기는 그 나라의 땅과 바람, 사람의 냄새가 뒤섞여 있다. 그 냄새를 처음 맡을 때의 순간을 홀로 ‘첫 호흡’이라 부르는데 기간을 따져 수학적으로 봐도 이 나라에서 태어난 아기가 처음 들이쉬는 호흡처럼 그 횟수가 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부터 그 수치는 무섭게 불어날 것이다. 성인의 일일 호흡량이 대략 8~9천 리터가 된다고 하니 불과 5박 6일의 일정이지만 그동안 나의 폐는 4만 리터 넘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 수치는 때론 일상을 살리는 인공호흡이 되기도 한다. 당시에는 몰라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그 시절에 체집 한 공기가 힘이 되어 세워준 적이 몇 번 있었다. 일상의 재미에 무감각해지며 우울증에 빠져드는 나를 구해준 적도. 아무튼 당장 공항을 벗어날 방법에 골몰하자 숨쉬기고 뭐고 곧 잊게 되었다. 공항 밖은 안의 질서와는 엄연히 다른 세계. 공항 내부에서 이루어졌던 일련의 과정들이 까다롭고 지루하기는 해도 그나마 순차적인 절차가 배정된 일이라면 이제는 모든 선택을 스스로 해야 한다. 그야말로 자유에 따르는 의무를 질 시간. ‘어떻게 숙소까지 갈 것인가’가 절박한 과제로 남아 황망히 주위를 둘러보는데 어리숙한 표정으로 두리번거리는 우리에게 한바탕 바가지를 씌울 심산인지 아닌지 모를 젊은 청년이 적극적인 손짓으로 아는 체를 해왔다. 그러나 우린 괌이 처음이지 괌에 대한 정보는 처음이 아니다. 여행 카페에 따르면 괌 택시는 한인 택시가 가장 싸다는 정보를 입수한 차였다. 그러니 젊은 청년이 새벽 댓바람부터 나와 간절하게 바라보는 눈빛을 미안하게도 모른 척할 수밖에. 다행히 청년은 흔히 있는 일이라는 듯 크게 기죽어 보이지 않는다. 카페에서 숙지한 대로 한인 택시 표시를 찾아 잡아탔다. 기사 아저씨에게 숙소 이름을 알려드리자 묻고 따지는 것 없이 시원스레 출발. 좁은 섬나라의 닳고 닳은 기사님이라 숙소 이름만으로도 지리를 훤히 꿰고 있는 듯했다. 십분 남짓 걸려 도착한 게스트하우스에 내린 환갑의 엄마와 까탈스러운 나, 잠든 아기. 고생스러울 게 뻔히 보이는 조합이라는 건 엘리베이터 없는 게스트하우스에 하나씩 짐을 옮기는 작업에서부터 분명해졌다.
#괌 게스트하우스
집에서 학교까지, 집에서 회사까지, 집에서 숙소까지. 우린 늘 어딘가에 도착하기 위해 내게 맞춤한 방을 떠나 집보다는 조금 더 낯선 세계의 문을 열며 살아간다. 나에게 맞춤 일리 없는 그 세계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어쩌면 우리 인생에 가장 빈번하게 부여되는 숙제인지도 모르겠다. 행복과 크게 관련이 있는. 그러니 오늘 밤의 행복은 저 문 너머에 달려 있다, 고 어리광 부리듯 소원했다. 행복은 환경이 아니라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격언에 대체로 찬성하는 쪽이지만 오늘만큼은 잠시 잊고 싶다. 아침부터 엄마와 번갈아 아기를 달래며 겨우 공항까지, 겨우 비행기까지, 겨우 여기까지 왔다. 원효대사의 해골로 해갈하기에는 내 그릇이 해골보다 작다. 그런 소인배에게도 지혜가 있다면 본인에게 닥칠 어려움에는 촉이 빠르다는 것. 실은 손잡이를 열기 전부터 촉이 왔다. 이 문 너머에는 내가 원하는 방이 없다는 것을. 십만 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예약해 놓고 구구절절 바라는 게 많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사장님에게 받은 비밀번호대로 문이 열렸다. 현관을 따라 펼쳐진 낡고 휑한 풍경. 어느 정도 각오는 했지만 게스트하우스란 원래 그런 것일까. 사진 상으로는 소파와 티브이를 갖춘, 꽤 그럴싸해 보였던 거실의 진실은 무드 없는 형광등의 잔인한 불빛 아래, 때 타고 바랜 벽지며 갈라진 틈마저 오래된 낡은 소파로 반전처럼 드러나 있었다. 프로의 솜씨로 정교하게 포장한 홈페이지 사진만 기억하고 온 자리라 그런지 충격이 다소 크다. 진부하리만치 뻔한 상술인데 걸려든 사람의 허탈감은 왜 늘 새롭고 생생한 걸까. 방은 좀 더 상황이 좋지 않았다. 값싼 나무로 만든 침대 위에 얇은 매트리스가 깔려있고 세탁한 지 꽤 된 듯 보이는 시트와 보푸라기 인 얇은 담요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이제 남은 일은 침대에 누워 살 비비고 잠드는 것. 당면한 차례를 두고 잠시 머뭇거렸다. ‘대사님. 그래도 대사님은 밤이 어두워 해골인 줄 모르지 않았습니까. 제 눈에는 지금 보이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 세상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입니까?’ 현답은 엄마가 내놓았다. “그냥 자자.” 체념한 듯, 오랜 세월 쌓아온 고생에 이력이 난 목소리로 말하는 엄마. 이까짓 거, 내 몸뚱이 하나 누울 곳 있다면 별거 아니라는 투다. 그 힘을 빌려 나도 얼결에 옆에 누웠다.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에 있어서 엄마는 늘 나보다 한수 위다. 살아온 날이 많은 만큼 견뎌온 불편도 많아서인지, 불편 앞에서 불평해봤자 바뀌는 건 없다는 깨달음이 쌓여서인지, 아니면 하도 여러 모양의 불편을 겪다 보니 인이 박혀서 더럽고 흉한 것들이 우스워져서인지. 예민하게 굴어봤자 갈 곳 없는 밤이라 눕기는 했지만 후회되는 결정을 곱씹느라 잠이 오지 않았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낮의 일정이라고, 밤에 묵는 숙소는 대충 넘겨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밖에서 묵는 ‘박’에 대해 원했던 건 내 집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은 수준의 청결도. 그러면서도 내 집이 아닌 다른 방에서 잔다는 일탈 심리를 채워줄 그럴듯한 분위기라는 걸 헤아리지 못했다. 여행에 대해 무얼 바라고 있었는지, 원하지 않던 곳에 와서야 알게 되다니. 사랑에 대해 무얼 바라고 있었는지, 원하지 않는 사랑을 하고 나서야 알게 되는 일보다는 나은 건가. 그래. 그래 봤자 이틀 밤이니까. 그런데 어쩐지 인생에서 비슷한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답답해진다. 돈을 기반으로 거래되는 내 인생의 선택들은 왜 좋은 게 아니라 싼 거에 후할까. 이렇게 계속 비슷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걸까. 비싼 방이 좋다는 걸 몰랐을 리 없다. 단가가 낮아질수록 청결이나 안락함도 함께 낮아지는 숙박의 세계에서 내 비위를 너무 높이 평가했던 게 문제였다. 그냥 돈이 굳는 거라고 생각했지 대신 마음이 굳을 줄은 몰랐다. ‘뭐… 게스트하우스에게 뭘 바라겠나.’ 부자는 아니어도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까지 되고 싶지는 않아서 그렇게 마음을 다독였으나 잘 다독여지지 않는 끄트머리가 삐죽 남아 있다. 아마도 싸구려에 덴 자존심일 것이다. 싸구려를 처리해 내는 마음의 프로세스는 늘 이런 식이다. 불편을 자진해서 받아들이고 종내에는 나의 처지를 돌아보게 하는…… 치사스러운 합리화. 가방에서 비치용 타월을 꺼내 잠든 아기에게 한 겹 더 덮어주고 나도 눈을 감았다. 돈타령이 길어지기에는 남은 밤이 짧다. 남은 밤을 사려면 누군가와 거래를 해야 할 텐데 그는 아마 아무리 높은 가격을 불러도 이 밤을 팔지 않을 것이다. 그런 밤이 아무런 거래 없이 주어졌으니 거절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눈을 감고 가장 편안한 자세에서 움직임을 멈춘다. 생각도 멈춘다. 차오르던 문장들이 몰려온 어둠에 가라앉았다. 그렇게 나는 아무런 지불도 없이 이 밤을 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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