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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는 길냥인데...
길냥이가 아님 얘 안나가요. 알박기 ㅋㅋㅋ 미미언니 엄청 따라다니는 껌딱지 얘네 엄마는 요 꼬맹이 독립시키고 배불러서 다니더니 어제보니 새끼 낳았더라구요. 우리 창고에 낳은거 같은데 거긴 예민할테니까 안들어가고 계속 밥은 챙겨 주고있어요. 사실 요꼬맹이도 그 창고에서 자랐거든요. 총3마리였는데 다 무지개다리 건너고 이아이만 남았어요. 더어릴때는 얘네 엄마 교육방침이 밥만얻어먹고 사람 손에 잡히지 마라 인가봐요. 얘네 엄마도 어릴때부터 내가 준 밥 먹고 큰건데 고놈시키는 곁을 안주네요 ㅠㅠ 얘도 어릴땐 한번 만지기가 하늘에 별따기였는데 이젠 밀어내도 몸에 척척 달라붙네요. 강아지처럼 따라다니고 털끝만 건드려도 고롱고롱고롱 그나저나 저는 아무래도 고양이댁 대대손손 거둬먹여주는 팔자인가봅니다. 덧, 맨처음에 길냥이들 밥챙겨줄때 아빠랑 불화가 생길정도였어요. (미미는 그래도 예뻐하시면서 길고양이는 싫어하심) 왜 힘들게 번돈으로 도둑고양이 밥을 챙겨주냐.. 쟤네 병 옮겨.. 아주 시끄러워죽겠다.. 등등 아빠랑 맨날 싸움의 연속.. 그리고 단식투쟁(물론 아빠몰래 뭐 먹음ㅋㅋㅋ) 그런데 아빠가 캣맘에 대한 다큐를 보시고 마음이 바뀌는 계기가 된거같아요. 너가 캣맘이냐?? 도둑고양이라고 그러면 안된다며?? 그뒤로 고양이들이 우르르와서 밥먹고 있어도 안혼내키고, 왜 그 까만놈은 안보이냐 이러시면서 챙기기 시작ㅋㅋ 지금은 고양이들이랑 한상에서 밥도 드실정도에요. 고양이 안아들고 쓰담쓰담~ 참 다행이죠~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를 사랑하는 날이 오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