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onkwon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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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거꾸로 솟는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 2화


역시 글로벌 게임은 음성 채팅이 제맛 아니겠습니까!
아마 서로 뻘쭘하니까 그냥 되도 않는 외국어 쓰게되는 듯...

스샷 보고 가시죠!


▼ 공격팀 최애캐 '슬렛지(Sledge)'로 MVP를 한 모습입니다(뿌듯)
벽이나 바닥을 부숴서 마구 돌격하는게 정말 꿀잼이지요
▼ 방어 때는 이렇게 인질을 탈환하지 못하도록 지켜야할 때도 있구요
▼ CCTV로 공격팀의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공격팀이 CCTV를 부술 수도 있죠
▼ 마지막으로 아무 MVP 스샷들... 여기 올린게 제 MVP 기록 전부입니다...
그럼 다음 주에 마지막 레식만화로 만나요!



1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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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못하면 게임도 못하나봉가
mvp... 권권규의 성공한 삶
🤔레식이 고인물이 많아서 레린이들은 현타가 많이오는 게임 환불 충동 200%
뉴비끼리 뭉쳐야합니다
@kwonkwonkwon 뉴비끼리 뭉쳐서 고인물한테 몰이사냥 당하나요...ㅜ
게임하고 남는 시간에 만화 좀 많이 그려줘 너무 재밌어
ㅋㅋㅋ감사합니다 일단 매주 하나씩 갑니다요
요즘엔 한섭만 따로하지않고 통합섭이나 아시아섭으로 하다보니 영어를 많이씀. 하지만 아시아섭은 영어 1도 모르는 애들 반반. 일본애들도 영어 못알아먹는듯한 애들 있긴 하지만 동남아쪽은 거의 반반임. 가장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것은 거의 한국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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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출시 예고했지만, 아직도 소식 없는 러시아산 호러 FPS
<아토믹 하트>, 이번 년도에는 만나볼 수 있을까? 2번의 연기 끝에 2021년 출시를 예고했다. 그러나 10월이 되었는데도 소식이 없다. 러시아 신생 개발사 '머드피쉬'에서 개발되고 있는 FPS <아토믹 하트>에 관한 이야기다. 2017년 7월 갑작스레 등장해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한 <아토믹 하트>는 전 세계 호러 게임 마니아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바이오쇼크> 시리즈, <스토커> 시리즈, <폴아웃> 시리즈가 한데 섞인 듯한 디자인이 기대를 받았기 때문. 당시 예고한 발매일은 2018년이었다. 그러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발매일은 2019년으로 연기되었으며 개발사는 "자금 부족"을 이유로 출시일이 예정되지 않은 게임의 예약 구매를 받기 시작했다. 사실상 '펀딩'을 받겠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2021년 10월 19일 기준, 아직도 게임은 출시되지 않았다. 게임 시스템에 관해 공개된 내용도 상당히 적다. 또다시 발매가 연기되는 걸까? <아토믹 하트>가 대체 어떤 게임이길래 그럴까? 한 번 시작부터 천천히 살펴보자. /디스이즈게임 김승주 기자 주의 : 혐오감이 들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크롤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토믹 하트> (출처 : 머드피쉬) # 혜성처럼 등장한 러시아산 호러 FPS, 높은 관심 받다 <아토믹 하트>의 트레일러는 2017년 7월 첫 공개 됐다. 당시 예고했던 출시일은 2018년이었다. 갑작스러운 공개였지만 전 세계 게이머들은 <아토믹 하트>의 트레일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조회수만 100만에 달했으니 이전에 게임을 발매한 경험이 없는 신생 개발사의 작품이란 것을 고려하면 꽤 놀라운 성과다. <아토믹 하트>가 이렇게 관심을 끈 이유는 무엇일까? 핵심은 독특한 디자인에 있다.  그로테스크하지 않음에도 무언가 기분 나쁜 인상을 주는 적대 로봇들, 맑은 날씨와 대비되는 인간형 괴물, 텍스트로는 설명하기 힘든 초자연적인 현상은 트레일러를 시청한 게이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확실히 이전 게임들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콘셉트였다. 지금까지 발매된 1인칭 호러 게임은 셀 수 없이 많지만, <아토믹 하트>처럼 콘셉트 아트부터 깊은 인상을 남긴 게임은 드물다. <아토믹 하트>에 등장하는 로봇들. 무언가 모를 불쾌함을 준다. 이런 독특한 디자인이 전 세계 게이머의 이목을 끌었다 (출처 : 머드피쉬) <아토믹 하트>의 콘셉트 아트 중 하나 (출처 : 머드피쉬) <아토믹 하트>의 세계는 대체 역사 속 소련을 다루고 있다. 2차 세계 대전을 통해 엄청난 인적 손실을 겪은 소련은 노동력 부족을 대체하기 위해 로봇 기술에 투자했고, 유럽 전역에 로봇을 수출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연구기관 '3826'의 시설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고, 기계가 사람들에게 반항하는 일이 일어나자 주인공이 파견되어 전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위협을 막는다는 것이 <아토믹 하트>의 서사다. 이후 2019년 공개한 10분가량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도 큰 주목을 얻었다. UI나 애니메이션은 다소 투박하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지금까지 강조해 왔던 <아토믹 하트>의 분위기를 적절히 녹여냈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해당 트레일러는 국내 커뮤니티에도 소개되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 끊임없는 발매 연기, 도통 알 수 없는 게임 시스템 그러나 <아토믹 하트>는 결국 2019년에 출시되지 않았다. 2021년 출시로 발매일을 연기했다. <아토믹 하트>의 외전작으로 개발해 오던 <소비에트 루나파크 VR>의 개발도 중단했다. 앞서 해보기 형식으로 스팀에 이미 출시되어 있었음에도 말이다. 공식적인 이유는 "<아토믹 하트>의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이미 게임을 구매한 사람의 뒤통수를 치는 소식이었다. 그나마 사전 구매자들에게 <아토믹 하트>의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을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코드를 제공하면서 큰 논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루나파크 VR>은 지금도 스팀 페이지에 등록되어 있긴 하지만, 게임플레이는 불가능하다. (출처 : 스팀) 공개된 트레일러나 게임플레이 동영상의 개수에 비해 세부적인 게임 시스템에 관한 정보가 적다는 점도 우려되는 요소다. 2022년까지 약 3달가량밖에 남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게임플레이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기 적절한 시기지만 지금도 머드피쉬는 말을 아끼고 있다. 웹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최대한 모아 보면 <아토믹 하트>는 오픈 월드 게임이며, FPS 요소가 들어간 ARPG에 가까울 전망이다. 크래프팅 요소도 등장하며, 무기도 일부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에 공개된 공개는 찾기 힘들다.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도 일정 지역을 탐험하며 로봇이나 괴물과 전투하는 단순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2019년경 공개된 스크린샷 (출처 : 머드피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무기 크래프팅 스크린샷 (출처 : 머드피쉬) 2021년 6월에 진행된 E3에 참가해 트레일러와 함께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으나, 정작 공개된 것은 짧은 트레일러 하나가 전부였다. 이전에 트레일러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장면이 다수 등장하긴 했지만, 오랜 기간 게임을 기다린 게이머를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토믹 하트>에 대한 관심도 이전보단 줄어든 분위기였다. <아토믹 하트>가 한글 번역되어 출시될지도 미지수다. 개발사는 한 국내 게이머의 한글 번역에 관한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바 있으나, 현재 스팀 상점에는 <아토믹 하트>가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와 있다. 다만 비관적인 정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도 머드피쉬는 디스코드를 통해 예약 구매자들과의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 9월에는 유저 투표를 통해 콜렉터스 에디션에 들어갈 포스터의 종류를 정했으며, QnA 게시판에 올라오는 질문에도 간간이 답변하고 있다. 개발사 답변에 따르면 현재 <아토믹 하트>는 개발 마지막 단계에 이른 것으로 추측된다. 발매 연기가 필수 불가결했던 정황도 있다. 공식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머드피쉬는 2017년에 단 네 명의 개발자가 설립한 회사다. 현재는 인력 확충을 통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지만, 이런 설립 과정을 보면 2018년에 게임을 발매한다는 목표는 처음부터 무리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아토믹 하트>는 출시일을 연기하면서 기존에 예정되지 않았던 PS5나 Xbox Series X/S 등 차세대 플랫폼으로도 게임을 발매할 것임을 예고했다. 추가 포팅 작업에 시간을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과연 이 러시아산 호러 FPS는 트레일러를 시청한 게이머들이 기대한 모습으로 출시되어 모두에게 인정받는 작품이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연기 끝에 발매된 게임의 결말은 좋지 않다"는 속설을 또다시 증명해 버릴까? 정확한 결과는 게임이 나온 뒤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과연 머드피쉬는 <아토믹 하트>를 성공적으로 발매할 수 있을까? 
플레이스테이션 사는 이유 백번 이해가는 플스게임 퀄.jpgif
요즘같이 사양좋은 데스크탑이나 게이밍 노트북이 보편적으로 많이 쓰일 때 굳이 플레이스테이션 줄여서 플스를 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tv로 크게 즐기고 싶어서, 패드 조작감이 좋아서, 데스크탑이 없지만 게임을 하고 싶어서 등등)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에 플스에서만 즐길수 있는 독점작 게임들의 퀄리티가 영화 못지않게 뛰어나기 때문도 있을듯 플스를 사긴 했는데 무슨 게임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하면 아래 독점작부터 해보길 추천할게! 1. 라스트오브어스 (2013) 게임을 몰라도 이름은 한번 들어봤을 법한 라스트오브어스 장르는 좀비생존 게임이고 이것 때문에 플스를 처음 산 사람도 많았을 정도로 유명한 명작. 2013년에 만들어졌다고는 보기 힘든 캐릭터 묘사가 일품 (쫄보는 무서울수 있음; 좀비가 자주 튀어나와서 고어하고 놀라는 장면이 많음) 2. 언차티드4 (2016) 주인공 네이선이 보물을 찾아 떠나는 액션 어드벤쳐 게임 언차티드는 모든 시리즈가 유명하지만 마지막 시리즈 4는 그중에서도 단연 명작. 그래픽이며 스토리며 시리즈 중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2016 고티 2위로 선정 (1위는 오버워치) * 위에 라오어를 만든 너티독 제작사가 만듦 4. 호라이즌 제로 던 (2017) 미래 문명 및 기술력을 소실한 인류가 고대 원시 부족 사회로 회귀한 모습이 게임 배경으로 에일로이의 기나긴 여정을 그린 작품. 스토리 서사가 탄탄하고 초반엔 컨트롤이 어렵다는 평이 있지만 주인공과 함께 성장하는 자신을 보게 될것 5. 갓오브워4 (2018)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아들내미랑 같이 엄마의 유언을따라 떠나는 스토리. 그 전 시리즈를 한번도 해본적 없는 나같은 사람도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작품. 액션이 엄청 시원시원함! (단 18세 청불로 잔인한 장면이 좀 있음) 5.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2018) 지금부터 20년후 2038년 미국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안드로이드가 보급화된 사회에서 안드로이드가 인간성을 띄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 흡사 영화를 플레이하는 느낌으로 분기점, 선택지가 많아서 하는 사람마다 스토리, 엔딩이 다른 작품. 때문에 몰입도가 엄청남.. (다른 게임들보다 조작이 쉬운편이라 컨트롤러 조작이 익숙치 않은 플스입문자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게임) 6. 스파이더맨 (2018) 게이머들 사이에선 몇년 전부터 기대작이었던 스파이더맨 기대 이상의 퀄리티로 많은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 뉴욕을 잘 구현해놔서 곳곳에 랜드마크를 돌아다니며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 액션은 물론이고 그냥 빌딩사이로 날라다니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 이 외에도 블러드본, 언틸던, 헤비레인등 찾아보면 더 많지만 비교적 유명하고 최신작 위주로 소개해봤어 앞으로 발매 예정인 라스트오브어스2, 레드 데드 리뎀션2도 기대즁..❣️ 출처
닌텐도의 실수? 싫어요 세례 받는 '스위치 익스팬션 팩'
"좋아요보다 싫어요가 많은 닌텐도의 동영상이 또 하나 생겼다" 15일, 닌텐도는 공식 채널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익스팬션 팩'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익스팬션 팩은 기존 닌텐도 스위치에서 서비스하던 '닌텐도 온라인'의 확장판으로, 가격이 올라간 대신 더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18일 기준 동영상의 좋아요는 1.5만, 싫어요는 5.5만이다. (출처 : 닌텐도) 해외 닌텐도 팬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닌텐도 온라인은 '닌텐도 스위치'의 온라인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구독해야 스위치에서 멀티플레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 닌텐도 온라인에 '엑스박스 게임 패스'나 '플레이스테이션 나우'와 같은 연계형 게임 구독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았다. 익스팬션 팩은 구독형 게임 서비스가 강세를 보이는 최신 트렌드에 맞추어, 닌텐도 온라인에도 유료 게임 구독 서비스를 연계해 보다 수익 범위를 확대하려는 닌텐도의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를 위해 꺼내든 카드가 문제였다. 익스팬션 팩의 핵심은 "닌텐도 64, 세가 제네시스" 시절 게임을 스위치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최신 게임과는 관련이 적다. 익스팬션 팩에 포함될 것이라 예고된 최신 게임은 <모동숲>의 DLC <해피 홈 파라다이스>가 전부다. 고전 게임을 현세대기에서 구동하는 만큼 상태 저장 시스템과 4인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기능을 제공하긴 하지만, 가격에 비해선 다소 아쉽다. 출시 때 지원하는 고전 게임도 23종이 전부다. 게다가 북미 기준 '닌텐도 온라인'의 12개월 구독 가격은 20달러지만, 익스팬션 팩을 포함하면 50달러로 껑충 뛴다. 메리트가 낮게 느껴질 수밖에 없거니와, 가격 변동폭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 해외 웹진 '닌텐도 라이프'의 익스팬션 팩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도 "완전 바가지야!"라는 평가가 1위를 차지했다.  닌텐도가 현재 받는 부정적 평가를 뒤집기 위해선 "더욱 비싼 값을 지불할 합리적인 메리트"를 게이머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닌텐도 스위치 익스팬션 팩은 10월 25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한국 가격은 개인 플랜 12개월 39,000원, 패밀리 플랜 12개월 74,900원이다.  완전 바가지야! (An absolute rip-off!) (출처 : 닌텐도 라이프) 익스팬션 팩의 국내 서비스 책정가. 해외보다 인상률이 낮다 (출처 : 한국닌텐도)
PS4 플레이스테이션을 사는 이유
요즘같이 사양좋은 데스크탑이나 게이밍 노트북이 보편적으로 많이 쓰일 때 굳이 플레이스테이션 줄여서 플스를 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tv로 크게 즐기고 싶어서, 패드 조작감이 좋아서, 데스크탑이 없지만 게임을 하고 싶어서 등등)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에 플스에서만 즐길수 있는 독점작 게임들의 퀄리티가 영화 못지않게 뛰어나기 때문도 있을듯 플스를 사긴 했는데 무슨 게임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하는 여시들은 아래 독점작부터 해보길 추천할게! 1. 라스트오브어스 (2013) 게임을 몰라도 이름은 한번 들어봤을 법한 라스트오브어스 장르는 좀비생존 게임이고 이것 때문에 플스를 처음 산 사람도 많았을 정도로 유명한 명작. 2013년에 만들어졌다고는 보기 힘든 캐릭터 묘사가 일품 (쫄보는 무서울수 있음; 좀비가 자주 튀어나와서 고어하고 놀라는 장면이 많음) 2. 언차티드4 (2016) 주인공 네이선이 보물을 찾아 떠나는 액션 어드벤쳐 게임 언차티드는 모든 시리즈가 유명하지만 마지막 시리즈 4는 그중에서도 단연 명작. 그래픽이며 스토리며 시리즈 중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2016 고티 2위로 선정 (1위는 오버워치) * 위에 라오어를 만든 너티독 제작사가 만듦 4. 호라이즌 제로 던 (2017) 미래 문명 및 기술력을 소실한 인류가 고대 원시 부족 사회로 회귀한 모습이 게임 배경으로 에일로이의 기나긴 여정을 그린 작품. 스토리 서사가 탄탄하고 초반엔 컨트롤이 어렵다는 평이 있지만 주인공과 함께 성장하는 자신을 보게 될것 5. 갓오브워4 (2018)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아들내미랑 같이 엄마의 유언을따라 떠나는 스토리. 그 전 시리즈를 한번도 해본적 없는 나같은 사람도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작품. 액션이 엄청 시원시원함! (단 18세 청불로 잔인한 장면이 좀 있음) 5.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2018) 지금부터 20년후 2038년 미국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안드로이드가 보급화된 사회에서 안드로이드가 인간성을 띄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 흡사 영화를 플레이하는 느낌으로 분기점, 선택지가 많아서 하는 사람마다 스토리, 엔딩이 다른 작품. 때문에 몰입도가 엄청남.. (다른 게임들보다 조작이 쉬운편이라 컨트롤러 조작이 익숙치 않은 플스입문자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게임) 6. 스파이더맨 (2018) 게이머들 사이에선 몇년 전부터 기대작이었던 스파이더맨 기대 이상의 퀄리티로 많은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 뉴욕을 잘 구현해놔서 곳곳에 랜드마크를 돌아다니며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 액션은 물론이고 그냥 빌딩사이로 날라다니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 이 외에도 블러드본, 언틸던, 헤비레인등 찾아보면 더 많지만 비교적 유명하고 최신작 위주로 소개해봤어 앞으로 발매 예정인 라스트오브어스2, 레드 데드 리뎀션2도 기대즁..❣️ 출처 PC게임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재미들리면 또 다른 재미가 있겠군ㅋㅋ
펌) 어느 한국인 50대 게이 이야기
원본은 사라졌지만 이 글을 재밌게 본 누군가가 10년을 보관하고 있었다고 해요. 재밌어서 저도 가져왔습니다. ___________________ 1부)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50대 한국 게이입니다. 내 나이 25살에 첨 종로 파고다 극장에 나왔으니, 그럭저럭 게이로는 산전수전, 공중전 까지 다 겪었고, 두 명의 서방을 여의고(?), 현재 3번째 서방님과 고양이 한마리랑 함께, 심심하게 살고 있는 그런 게이입니다. 자 자기소개 끝. ***제대를 하고 복학하기 전 친구 녀석들과 설악산 등산을 갔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속초 터미널서 막차를 타면서 시간 때운다고, 주간 부산인가 뭔가 하는 철지난 교양지를 몇 권 샀어요, 거기에 "서울의 동성연애 실태" 하는 기사가, 갑자기 잠이 확 깨며, 내 눈에 총기가 돌더라구요, 한글짜도 빼지 않고 읽고 또 읽는데, 종로의 P공원, P극장 소리를 하더라구요, 기사에. 등잔 밑이 어둡기도 하지, 복학 한다고 종삼가 있는 I can do 가르쳤던 파고다학원서 토플을 수강하고 있었는데, 알고 봤더니 바로 교실 밖이, 대한민국의 많은 게이를 창출해 낸 게이 교실이였던 것을 몰랐더라구요. 하여간 일주일 동안 학원 만 끝나면 파고다극장 근처서 어른 거렸지요, 근데 정말 남자 만 졸라 들어가고, 남자 만 졸라 나오더라구요. 그러다, 86년 10월 마지막 토요일날 파싸롱(파고다 극장)의 표를 샀지요, 근데 그 날은 못들어 갔어요, 무서워서. 그날 그냥 표만 날리고, 일요일날 아침 매주가던 예배를 보러 갔는데, 글쎄 목사 설교는 귀에 안 들어오고, 책갈피로 성경에 끼워놓은 쓰지 못한 파싸롱 표만 만지작거렸지요. 예배 끝나고, 초등부애들과 대강 놀아 주고, 도망 치듯이 교회를 나와, 오장동 가서 시원한 냉면을 먹으며 결정 했지요, 가보고 후회하자 라고요. 그리구... 졸라 힘들게 결정을 내려, 그 날 일요일 오후 파싸롱에 들어 갔어요. 등에선 땀이 줄줄 흐르고, 혹시 아는 사람이라도 만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조마조마 한 맘으로 어둠 침침한 극장에 들어 간거지요. 정말 남자만 졸라 많았습니다. 극장 안에는, 2층 뒤 쪽으로는 뭔짓들 하는지 남자 들이 주욱서있었고, 남자 들이 왔다 갔다 하고, 극장안에 들어선 난, 그냥 꼬릴 내리고 눈에 띄는 빈자리에, 선고를 기다라는 판사앞의 죄수처럼 벌벌 떨며 앉았습니다. 빗물이 줄줄 흐르는 스크린의 영화는 눈에 들어 오지도 않았고, 상하 좌우로 머릴 돌려 보는 것도 무서운 지경 이었으니, 그땐 넘 순진 했었어요. 정신을 가다듬으며 담배를 한대 주욱 때리고, 다시 극장에 들어 갔지, 여기까지 왔는데 하면서 용기를 내어서, 주위도 조금씩 살피며, 딴 남자들은 극장서 뭐하나를 꼭 알아내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그럼 뭐해, 어두운 극장안에 들어서자 마자 다시, 졸라 떨려 그냥 앉았지. 영화 보는척하면서. 그렇게 앉아 있는데, 어떤 남자가 내 옆에 앉더라구, 그 남자 "나가서 차 한잔 할까" 하는거야. "차 한잔", 뭐라 대답 할지를 몰라 망설이다, "예" 하고 말았지. 그래 난 그 남잘 따라 극장을 나서 는데, 그 민망함, 괜히 기분에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내게 손짓 하는 기분인것 있잫아 "저 드러운 호모새끼" 하고. 극장을 나와서 그 남잘 보니까 어둠속서 보다 훨 좋드라구, 그 사람의 뒤를 졸졸 따라 가는데, 차 한잔 하자고 한 사람이 대로변에 널린 다방을 지나, 골목골목을 누비더라구, 그을쎄 이 남자가 여관으로 들어 가는거야, 헉 헉 왠 여관, 차한잔 하자구 하고선, 그래서 내가 용길내서 "저 차한잔 하자고 하셨는데요" 물었지. 그 말을 하자 마자, 이 사람이 졸라 웃기 시작하는 거야, 막 껄껄대면서 "너 오늘 첨인지" 묻더라구, 그래 '예" 하며 "우리 얘기나 좀 하지요" 했더니, 날 진짜 차 파는 집으로 인도 하더라구. 거기서 졸라 많은 얘길 들었지, 이것 저것 묻기고 하고, 그 사람은 나보다 나이가 일곱인가가 많아서 난 형이라 부르고, 그사람은 친절히 이것 저것 답을 해주시고, 그 날 차도 마시고, 둘이서 저녁도 먹고, 시간을 보냈지. 난 그날 그 형에게 많은 얘길 들었다, 충무로에 가면 극동극장도 있고, 성동 극장이라는 곳도 있고, 파고다공원 근처엔 게이들만 가는 술집도 있고, 그 날 집에 돌아 오는 버스 안에서, 형이준 전화 번호를 집어 넣으려고 열은 가방속에서 난 성경이랑 찬송가 책을 발견하곤, 졸라 떨기 시작 했다, 무슨 큰죄를 진거 마냥, 지금 당장이라도 하나님이 천벌을 내리실것 같아, 버스에서 내려 집에 가는길에 하늘을 여러번 올려 봤다, 마른 하늘에 번개 치면 빨리 피할려고. 내 게이 인생기는 그렇게 시작되었지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른 하늘에서 날 벼락 칠 것 같은 죄책감(?)에 하늘을 훔쳐보고, 집에 가선, 덩그라니 방구석에 베개 끌어안고 앉아, 조마조마 앉아 있는데, 별 괴상한 생각이 다 드는 거에요, 불쑥 엄마가 들어와 소리를 지르시질 않을까, 아님 다음날 조간 신문에 대문자로 "드러운 놈" 하는 기사와 내 사진이 대문 처럼 실리진 않을까 하는 천만가지 잡생각이, 그렇게 그날은 뜬눈으로 밤을 세고... 불안하고, 무섭고 했지만, 졸라 돌아 다녔잖아. 파고다 극장과 공원을 시작해, 극동극장, 성동극장.. 한 삼개월이 지났었나봐요, 하루는 파싸롱서 영화만 열심이 보며 놀고 있는데, 왠 젊은 친구하나가 내 옆에 떡 하니 앉더라구, 그래 또 하나 붙었구나 하는 당당함에 얼굴엔 자신감이 넘쳐나고, 흠흠 오늘은 이 남자랑 뭐를 하나 하는 생각에 흐믓해 하고 있는데, “나가서 커피나 한잔” 하기에 “그래요” 하고 싸롱을 나와, 둘이서 할일 없이 종로를 헤매다 들어간 곳이 종삼 전철역 앞에 있던, 종삼 음악 다방, 둘이 앉아서 맛없는 커피를 한잔 씩 때리며, 얘기를 하는데, 또래인줄 알았더니, 글쎄 군대도 안 다녀온 대학 2학년이라고 하더라구. 자꾸 자다가 봉창 뚜드리는 소리를 하는 거야, “ 난 정말 아무것도 몰리요, 극장가면 불안 하고 무서워요, 이런 개 소리들을, 그래 난 속으로 “극장서 무서운 놈이 첨 본 남자한테 차한잔 소릴하니 방세야”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넘 늦었네요 다음에 또 만날수 있을까요” 하는거야. 증말 증말 순진한것 처럼 말을 하더라구, 그러면서 “형이 라고 해도 되지요” 하데, 그래 “으응” 했지. 그래 그날은 그냥 헤어지며, 다음주 같은 장소에서 만날것을 약속했지. 약속한 날, 그 다방에 가니, 그녀석이 거기 있더라구, 얌전이 앉아서 커피를 때리며 아주 얌전하게. “형 또 만나요” 하데, 애도 착해 보이고, 그래 이반 동생 하나 쯤 있는 것도, 나쁜일은 아니지 하는 생각에 “그러지” 했는데,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하데. 감히 집 전화는 어두도 못내고, 그때 복학전이라 소공동 근처에 있는 아는 선배님의 사무실서 알바를 하고 있었거든, 그래 그 전화 번홀 그냥 아무뜻 없이 가르쳐 주었는데.... 하루는 사무실서 있는데, 전화가 왔다고 바꿔 주더라구, 그래 받았더니, “형 오늘 차나 한잔 하자” 그래 “그러자” 했지, 일이 끝나고 종삼 음악 다방에 갔는데, 애가 좀 바껴진것 같은 기분이 드는거야, 사람을 보는 모양새, 담배피는 꼬라지 등등. 얘기도 건성건성 하는 것 같고. 그러더니 “형 나 돈좀 필요한데” 하더라구, “그래 그럼 엄마 한테 달라구 해” 했더니. 졸라 웃더라구, 그러더니 “형 내 말뜻이 뭔지 몰라” 하데, 아니 그 순간 혹시 게이 꽃뱀이(그땐 흔들이가 뭔지 몰랐지, 넘 순진 했잖아 내가)아닌가 하는 생각이, “형 사무실에 전화 하면, 집 전화번호도 알수 있고, 집에 전화하면 형네 엄마랑 전화 통화도 할수 있구” 하는 개수작을 부리기 시작하더라구. 정말 그 때 기분은 초등학교때 즐겨 보던 수사반장을 보는 기분였다니까, 수사반장보다 보면 꽃뱀이 졸라 돈 뜯어내다, 뜯기다 지친 남자한테 졸라 맞고 죽으면, 불암이 아저씨랑 호랑이 선생님이 땀 뻘뻘 흘리며, 졸라 범인 추적하다, 범인이 잡히면, 눈물 뚝뚝 흘리고, 수갑차고 후회하는 그런 장면 들이 머리 속으로 확확 지나 가는데, 정말 그 드러운 기분이란, 휴. 20만원을 달라고 하데, 좀 큰돈이야, 알바하는 나에겐, 돈 보다 더 걱정은 이런 것들은 한번에 안 끝난다는 불안감, 그래 무작정, 일주일 만 시간을 달라고 집엘 가는데, 정말 많은 후회가 뒷통수를 팍팍 치더라구 “아 괜히 그놈의 주간 부산을 읽어서, 쓰벌, 파싸롱은 괜히 가 가지구, 썅 썅 썅”. 그 날 부터 집이나, 사무실서 완전 똥마려운 강아지 꼴, 사무실선 전화만 오면 졸라 달려가 받고, 일 끝나자마자 집에 가서, 엄마 눈치 팍팍 보며, “전화 온데 없었어” 하는 질문만 남발하고, 밤에도 전화와 가장 가까운 곳에 앉아 놀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더라구. 그래 결심했지 “도움이 필요하다”, 이렇게 어둠속에서, 수사반장 속 범좌자 처럼 매일을 사느니, 차라리 벅찬 내가 뒤통수를 때리자 하는, 그리고 나서 세상서 가장 친한 친구에게 전활 했지. 그 당시만 해도 20대 중에 차 있는 애들이 거의 없었는데, 그 놈은 부자 부모 덕분에 차도 있고, 돈도 졸라 잘쓰고, 나랑은 고1때 부터 죽자 사자 하는 사이였고, 항상 둘이 우린 형제 하며 살았거든. “나 남자가 좋은것 같아” 하는 고백의 시작으로, 미주알 고주알 다 얘기했지, 참 힘들게 내가 남자 좋아 한다는 얘길 했는데, 이 놈은 그건 니 인생이니 자긴 상관 없다고 하면서, 니가 뭘 빨던 넌 나의 친구고, 난 너의 친구야” 하데. 지금 생각해 봐도 참 고마운 놈이지, “나 돈도 필요하고 도움도 필요한데” 라는 얘기도 하며 흔들이 소탕 작전을 계확했지. 다른 건 아니고, 내가 돈 주고 난뒤, 내 친구 녀석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쫓아가 집을 알아 내는 아주 원시적이며, 훌륭한 작전을. 다방서 만나 돈을 전해 주며, 벌벌 떠는척 하면서, “더 이상은 못 준다, 다시는 연락 말아라” 하며 아주 처량한 표정을 지으며, 거의 대종상급 연기를 펼치고 있었고, 내 친구 녀석은 저 멀리서 자기 여자친구랑 차를 때리며, 그놈을 주시하고, 난 또 다시 “조용히 살게 날 좀 도와줘” 하며 거의 눈물로 호소 했고. 돈을 주고 다방을 나와, 집 앞 약속장소 호프집서 맥주만 졸라 때리고 있는데, 자정이 거의 다 되어서 친구 녀석이 전화를 때리더라구 “야 알아냈어” 그 한 마디가, 그 달달한 한 마디가, 지난 일주간의 걱정과 신음을 한꺼번에 좌악 가져 가더라구. 그 날은 넘 좋아 친구 녀석과 새벽 1시경 조우해, 둘이서 축하주를 아주 많이 마셨지. 그 다음날, 친구 녀석의 스텔라 차를 끌고, 차안에 김밥, 과자, 콜라, 사이다, 보온병에 커피를 단단히 챙기고, 알바엔 몸 아파 못 나간단 핑계전활 하고, 집 앞에 도착한 시간이 약 2시쯤. 못 살지도 않더라구, 동네는 무학국민학교 근처 였는데, 집도 새집 비스므리 깨끗해 보이고,,, 둘이 김밥 까먹고, 사이다 마시고, 커피 마시고, 담배 때리며, 증말 오래 기다렸네. 일월이니 좀 추워. 저녁 6시 쯤이였나봐, 집이 언덕길에 있었는데, 쫄랑 쫄랑 걸어 오는게 보이더라구. 그래 내가 차에서 내려, 대문앞에 딱 섰지, 손가락을 초인종에 가져다 데고, 그놈이 가까이 다가 오는데 손에 무슨 언더우든가 나발인가 하는 싸구려 옷 쇼핑백이 들려 있는데, 그 걸 보니까 넘어가겠더라구, “내돈으로”,”후진놈 돈 쓸지도 모르지” 하는 등등... 이놈이 자기 집 앞에 서있는 날 보더니 거의 얼굴이 똥색으로 변하더군, 그러더니 날 외면하고 그냥 집을 지나 척척 걷더라구, “야 누른다” 하고 소릴 졸라 질렀더니, 이놈이 그냥 달려 오더니 “형 죄송해요, 이러지 마세요” 하며 다방에 가자고 하데. 딱 필이 오더라구, “흠흠 이놈 부모가, 이놈이 게이들 협박해 돈뜯어 내는걸 아직 모르는구나” 하는. “야 들어가자, 들어가서 니 엄마 아버지 앞에서, 니가 남자 꼬시고, 돈 뜯어 낸 얘기 다 할거니까” 하면서 내가 방방 뜨니까, 거의 눈물로 호소를 하더라구,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돈도 돌려 드릴께요” 하면서. 그놈을 앞세우고, 후진 동네 다방을 들어 갔는데, 맘이 졸라 훈훈하데, “휴우 이젠 다리 뻗고 자겠다” 하는 생각에, 그놈은 울고 불고 사정을 하는거야, 한 번만, 한 번만 하며. “너 지갑내놔” 했더니 움찔 하더라구 “나 니 부모 만나러 간다 지금” 했더니, 그냥 군말 없이 지갑을 주데, 열어 보니 몇 만원은 그 후진 옷 사느라고 썼고, 많은 부분이 남아 있더라구, 나 한테 K 대학 다닌다고 했는데, 학생은 학생인데 H 대학 이더라구. 주민증도 있고. 내가 친구녀석에게, 문방구 가서 학생증이랑 주민증을 복사 해오라고 하고, 둘이 다방에 앉아 있는데, 그놈은 완전 겁에 질려 복 날 개떨듯 떨드라고. 친구가 복사를 해오고, “야 이 뒤에다 다 써. 주소 이름 전화번호, 니가 한 작태, 등등등그리고 죽어도 날 다시는 안 흔든다는 각서도”, 그놈이 전화 번홀 안 쓰데, “나 지금 니네 집간다” 했더니 전화번홀 쓰더라구, 그래 잽싸게 공중전화에 가 전활 걸어 “개똥이 있어요” 했더니 “개똥이 아직 안들어 왔다” 하시데, 전화번호도 확보 했다는 생각에 공손히 전활 끊고, 자리에 돌아왔더니 그놈이. “저기 제가 쓴돈은 몇일안에 돌려 드릴께요, 없던일로 해주세요” 하며 눈물까지 흘리며 연길하데, “이 세계에 빠져 친구들을 사귀였는데, 걔들이 하는 걸 보고 전 첨으로 형에게” 하며. 아주 졸라 빌드라구, 연기도 거의 대종상급이었는데, 대종상 심사위원 급인 내 앞에선, 정말 “개발에 개수작” 였을뿐. “용서해 줄께, 이해도 할 수 있어 이 형은, 친구들 잘못 사귀면 그럴수도 있지, 뭐, 앞으로 착하게 살면되지” 하면서 내가 아주 부드럽게 얘길 했더니, 그놈이 “형 정말 고마워요” 하데. “고맙긴, 나도 부탁이 있어, 여기 이 친구 수고비가 비싸거든, 그리구 또 지난 일주일간 이 형이 받은 고통, 괴로움속에 보낸 뼈와 살이 탔던 밤들에 대한 보상도 필요하구, 10일 시간 줄께 돈 백만원 만들어와” 했더니, 얼굴이, 거의 숨을 못쉬며, 학에 질린 표정을 하며 “헉 백만원요” 하데, “야 이 후진놈아 내가 그럼 그렇게 싸게 보였니, 이백으로 해줄까” 했더니 정말 졸라 울더라구, 정말 손에서 땀을 흘리며 빌면서 “형이 원하신다면 무릎이라도 꿇고 빌께요”, “야, 내가 깡패니, 그냥 정신적 보상을 받자는데 뭔 개소리가 이리 심해, 돈 백만원 만들어 올래 아님, 내가 니네 집에가, 니네 아버지 한테 너 남자 만나고 다니는 얘길 다 할까”. 넘 통쾌 했잖아, 그날 다방서 그놈은 두시간 동안 빌고, 난 두시간 동안을 콧대를 세우고, 적절한 보상을 요구했고. 어떻게 되었을까? 정확히 10일후 종로 삼가 음악 다방서, 만원 짜리 백장을 받았지. 거의 뼈만 남았데, 한다는 소리가 “저 군대가요”, “잘 결정했다, 군대가서 흔들다 맞어 죽지 말고, 고생만 졸라 해라” 하구 또 “앞으로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이상한 전화 오면 니네 집으로 갈께, 너 군대 있어도, 니네 아버지가 너가 남자 꼬시고 돈 뜯어낸 얘기 들으시면, 아마 제대하지 말구 군대에 말뚝 박고 살라고 하실걸, 인생 조지고 싶음 누구 나 한테 보내” 그렇게 하구 친구 녀석과 나오는데 그놈이 은근히 불쌍하데, 그래서 내가 가서 “군대 간다는데, 건강챙겨야지, 이걸로 아로나민골드나 사먹어” 하며 만원을 던져 주고 나왔지. 참 드러운 날이었어 그날은, 내 스스로 게이가 되기로 인정한지 반년도 안 되어, 게이 세계의 제일 드러운 면을 보구, 복수 한다고 덤벼 든든히 보상도 받아냈는데, 맘이 넘 무겁드라구, 세상의 드러운 면을 너무 가까이서 봐서. 첨으로 게이 된 것 뒤돌아보는 그런 사건 이었으니까. 그 이후로 난, 파싸롱서 젊은 애들을 보면 “저거 흔들이 아냐” 하는 생각 때문에, 아주 오랜 동안 아무도 친구로 사귀지 않았으니까, 93년 누군가를 만날때까진 난 친구는 없었지. 참, 그 돈 99만원으로 뭐 했냐구요,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랬다고, 친구 녀석과 복학 하면 못 논다 하는 생각으로 10일 인가 동안 동남아여행 다녀 왔어요. 물론 그녀석 어머니랑, 울 엄마가 경비도 쫌 주셨고, 정말 유익한 첫 해외여행 경험의 기횔 준 그 얼빠진 흔들이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흔들이 같이 후진 것들은 이런거 읽지 않겠죠, 근데 만약 하나라도 읽는다면, 해주고 싶은 말이 “흔들아 돈은 일해서 벌어, 이 쓰레기야, 정신차려 흔들이들아” 하여간 그 사건 이후로, 파싸롱 출입횟수는 확 줄었지요. 괜히 그 극장 가는게, 무슨 예방 주사 맞으러 가는 거처럼 찝찝하고 무섭드라구요. 그래 파싸롱 가는 대신, 다른 많은 곳들로 발길을 돌렸지요, 어디냐구요? 극동을 시작해, 성동, 수유리 세일극장, 파도극장 등등등. 돌아다녀 보니까, 파싸롱 만큼 뒤집어 지는 곳은 없었지만, 나름대로 재미는 있드라구요. 그날이 87년 4월 어느 토요일걸로 기억이 되네, 복학하고 그냥 할일 없어 학교가 도장만 찍는 그런 나날들을 보내는 그즈음인데, 하루는 친구 녀석들과 종로2가서 밥을 먹고, 나이트를 가느니 어쩌니 하는데, 종로 2가서 왠 나이트, 내가 파고다를 몰랐음 아싸하고 갔겠지만, 파고다의 단 맛을 배워버린 내가 어찌 감히, 친구 녀석들과 나이트가서 신이 나겠어. 그래 한때 나이트 죽돌이로 통하던 내가 온갓 핑계를 대고, 빠져나와 바로 향한 곳은 파고다 공원, 요즘도 9시에 문을 닫는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9시면 나가라고 수위 아저씨가 방방 떳거든, 공원 입구 바로 옆에 공중전화랑 화장실 쪽 앞에 있는 벤치에 그윽히 앉아 커피 한잔 때리며, 언제 공원을 철수해 극장 입성을 할까 하며 이리저리 잔 머리를 굴리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내 옆에 뜨윽 앉더니, 내게 아주 그윽한 미소를 보내더라구. 첨 보는 남잔데 생긴게 떨어지는 편도 아니구, 양복에 넥타이 까지(그 당시 난 양복에 넥타이 매면 그냥 50점을 덤으로 주었거든), 난 그냥 엄마에게 감사를 드렸지 “엄마 고마워 이렇게 이쁘게 낳아주신 것”, 커피 한 모금, 담배 한 모금 하며 연기를 길게 뿜어내고 있는데, 그이가 “친구 기다리나 하데”, 맘 같아선 “아뇨 형 기다려요”, 하고 싶었는데 그럼 이 남자가 질려서 도망 갈까봐 “아뇨 그냥 시원한 공기나 쐬려고요”, 왠 개소리 시원한 공기가 그리우면 도봉산, 북한산가야지 하는 생각을 하며. 얌전을 빼고 있는데, “커피나 한잔 할까” 하데. “커피는 지금 막 마셨는데, 더 마시면 잠 못자요”, 왠 개소리 난 밤에 잠 안오면 커피 마셨거든. 하여간 그렇게 가증을 섞어 연기를 때리고 있는데, “나갈까” 하데, 속으론 넘 좋으면서도, 얼굴을 붉히는 척 하면서 “네에” 했지. 그래 공원을 나왔는데, 이 남자가 택시를 잡데, “으잉 이 남잔 어딜가나” 하는 생각을 하며 택시 뒷자리에 그와 함께 몸을 실었지. (2부에서 계속)
공포게임에서 AI가 너무 똑똑하면 어떻게 될까?
일반적인 공포게임에서의 괴물 AI는 크게 정해진 곳 없이 추적 수색을 하다가 시야에 들어오는 유저를 추격하는 추격자 형태이거나(ex화이트데이) 일정 구역을 계속해서 순찰 탐색하는 순찰자 형태로 나눌 수 있다(ex아웃라스트) 이러한 형태의 AI들은 결국 유저가 게임 플레이에 익숙해지면 추적자를 농락하거나 정해진 순찰 구역만 알게되면 괴물과 마주치지 않고 피해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지는데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은 이러한 공포게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의 AI를 사용하였다 하나는 일반적인 추적자 AI이고 다른 하나는 플레이어의 모든 정보를 알고 있는 관찰자 AI이다 추적자 AI는 관찰자 AI에게 정보를 받아 추적을 시작하는데 관찰자 AI는 추격자 AI에게 추상적인 정보만 알려주게끔 설계가 되어있다 그러면 추적자 AI는 대략적인 플레이어의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그 주변 일대를 수색한다 때문에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에일리언에게 항상 추격당하지만 에일리언은 내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도망쳐야 하는 세밀한 추격시스템이 완성되었다 또한 플레이어가 게임내에서 에일리언에게 저항하는 수단들은 일정 횟수 이상 사용하면 AI가 그에 대응하게끔 설계하거나 (ex초반 에일리언 조우시에는 화염방사기로 대응하면 물러나게 할 수 있지만 계속 사용하면 어느순간부터 개나리 스탭 밟으면서 피해서 달려들음) 인게임에서 마이크에 들리는 숨소리만 듣고도 플레이어를 추적하는등 플레이어가 인간을 학습하는 미지의 괴물을 상대하는 느낌을 생생하게 느끼게끔 만들어졌다 이러한 뛰어난 AI설계는 유저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게임 난이도가 너무 어렵고 에일리언이 너무 무서워서 게임을 못하겠다는 혹평을 함께 받았다 출처:도탁스 (DOTAX) 글쓴이:하기오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