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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 안 키우고 '간보기'만...아베 스타일
>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 유임 가닥 > ‘포스트 아베’ 자리 노리며 존재감 높이기 > 자민당 내 다른 파벌 수장들도 자리 굳히기 아베 신조 총리가 곧 단행할 개각, 자민당 인사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의 이동 여부다. 아베 총리는 기시다 정조회장을 유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보다 세 살 적은 기시다 정조회장(62)은 당내 권력 인사 중에서는 가장 젊다. 중의원 9선의 기시다는 파벌 수장, 외상(2차례), 방위상에 이어 자민당 당3역 중 하나인 정조회장을 맡아왔다. 아사히신문은 “기시다는 ‘포스트 아베’를 향해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간사장 ‘승격’을 기대하고 있다”며 “아베 총리는 기시다에게 계속 당 정책 책임을 맡겨, 미래 총리 후보의 한 사람으로 경험을 쌓게 할 목적도 있다”고 했다. 기시다 정조회장은 자민당의 4대 파벌인 기시다파(岸田派)의 수장이다. 기시다파의 정식 이름은 고치카이(宏池会)다. 기시다는 2012년 말 제2차 아베 정권 출범 당시 입각해 4년 7개월 동안 외상(외무장관)을 맡았다. 이후 2017년 8월 자민당 정조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해 10월 중의원 선거를 치렀다. 올해 7월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도 공약 만들기를 주도했다. 한편 자민당 당 운영의 핵심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도 자리를 계속 지킬 것으로 전망됐다. 니카이 간사장은 자민당 내 5파벌인 ‘니카이파’의 수장이다. 8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그를 바꿀 이유가 없다”는 목소리가 당에서 나오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아소 다로 부총리 (자민당 제2파벌 아소파의 수장)도 유임이 점쳐진다. <에디터 이재우>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470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DJ 편에 섰던 지만원, 왜 '극우 망언자'가 됐나
김대중 인재 영입시 젊은 군사학자로 지만원 발탁 池 "DJ가 내 강연 만족해 중국 일정 등 동행" "1998년 임동원 햇볕정책에 DJ 측 빨갱이로 규정" DJ측 "池씨 DJ가 곁에 두고 큰일 맡길 정도 큰 인물 아냐" "권력보고 덤비는 부나방 같은 인물…총선 때 전혀 거론 안돼" 지만원씨(사진=자료사진) 5·18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이 저지른 만행이라고 폄훼한 '5·18 망언' 논란이 정국을 강타하면서 이같은 주장을 오랜 기간 해온 극우 논객 지만원씨의 과거 행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 때 촉망받던 군사 전문가이던 지씨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해외 일정을 수행까지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김 전 대통령을 '빨갱이'라 부르며 감정섞인 색깔론을 덧씌웠다. 지씨와 김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지씨와 김 전대통령의 인연은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2년 대선 패배 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김 전 대통령은 정계 복귀를 준비하면서 군인과 관료,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재를 대거 영입하는데 이중 군사 분야 인재풀 중 한 명이 지씨였다. 지씨는 동교동계 좌장이자 당시 인재영입을 주도했던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이 접촉해 군사와 대북 분야에 대한 자문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씨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당시 김 전 대통령이 자신의 '영구분단 통일론'에 대해 높이 평가해 자신을 매우 아꼈으며 해외 일정에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씨는 1995년 김 전 대통령의 베이징 일정에 동행하는 등 해외 수행을 함께 했는데, 당시 김 전 대통령이 베이징행 여객기 퍼스트클래스에서 이희호 여사 대신 옆자리에 앉도록 했고 이후 베이징 일정에서도 늘 옆에서 말동무를 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동교동계로 분류되는 김상현 전 의원으로부터 장관과 한국전력 사장직을 제안 받았지만 공직에 얽매이는 것이 싫어 거절했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1997년만 해도 김 전 대통령의 대북관과 통일관에 대해 "균형 있는 구도를 갖췄다"고 평가했던 지씨였지만 2000년부터는 각종 언론과 강연을 통해 "DJ는 빨갱이다"와 같은 표현을 서슴없이 표현하며 갑자기 적대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씨는 1998년 김 전 대통령의 안보수석을 지낸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햇볕정책을 주장하면서 김 전 대통령과 임 전 장관이 빨갱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그 이후부터 두 사람을 김정일의 앞잡이로 규정한 글을 잡지와 인터넷에 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 측근들의 증언은 이런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우선 이들은 김 전 대통령이 지씨를 큰 인물로 보고 곁에 두려고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권 고문은 CBS노컷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시 임동원, 천용택, 정세균 등 인재 영입은 내가 맡았지만 지씨는 단순히 자문을 하는 역할만 맡았었다"며 "김 전 대통령이 독대를 해 의견을 구하거나, 특정한 자리를 주려고 했었다면 내가 다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용택 전 국방장관도 "김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당선된 후 조각 과정에 참여했지만 지씨의 이름은 전혀 거론된 적이 없다"며 "인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군사 분야의 젊은 학자'로 접촉은 했지만 오히려 활동이 여러 가지로 비정상적인 부분이 있어 오히려 '조심해야 할 인재'라는 중간 평가가 내려졌을 것"이라고 지씨와 김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확대해석을 우려했다. 이들은 지씨가 김 전 대통령과 결별하고 반대 세력으로 돌아선 이유에 대해서도 지씨와 다른 해석을 내놨다. 김 전 대통령의 비서관을 지낸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지씨가 김 전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니 청와대로 '연구비를 좀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여러 차례 보냈었다"며 지씨의 변심 이유를 김 전 대통령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씨를 "전형적인 권력 옆에 붙어보려는 부나방 같은 인물"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지씨가 17대 대선에 출마했을 정도로 권력욕이 있었지만 김 전 대통령 측에서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주거나 입각시킬 정도의 인물이 아니라고 평가하면서 서로 뜻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적으로 돌아섰다는 분석 또한 제기됐다. 한 김 전 대통령 측 인사는 "김 전 대통령은 공천 등과 관련해서는 지씨에 대해 일체 얘기가 없었다"며 "출마를 한다면 (지씨의 고향인) 강원도 지역 등을 공천 지역으로 고려했겠지만 전혀 논의된 바 없고 그런 급의 인물도 아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