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eog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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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안상학 흰 꽃 많은 오월 이팝나무, 불두화, 아카시아, 찔레꽃 인디언 아라파호족은  이런 오월을 오래전에 죽은 자를 생각하는 달이라고 불렀습니다 푸르기만 하던 나의 오월도 살면서 오래전에 죽은 자를 생각하는 달로 바뀌었습니다 하필 5·18 기념일에 돌아가신 아버지, 임병호, 박영근 시인, 권정생, 박경리 선생, 달력에 치는 동그라미가  하나둘 늘어났습니다 올해는 또 한사람이 돌아가셨습니다. 5·18은 이제 어느 달력에나 있으니  안심하지만 내년 달력이 생기면 5월 23일에 동그라미를 하나 더 그려야겠습니다 오래 지날수록  더 그리워질 사람들의 오월 흰 꽃송이 더미더미 조문하는  오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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