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Hyo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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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2018년 5월 18일 금요일 비 캔버스에 oil 윤병락 작가의 ‘사과’ 따라 그리기 그림은 가짜다 그래서 사진과 정교하게 닮은 그림에 감탄하기도 하지만 난 가짜에 충실하게, ‘그림이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그림이 좋다 윤병락 작가의 사과는 진짜 같으면서도 가짜 같다 가득 담긴 사과를 보고 있으면 뭔가 꽉~ 차오르는 느낌이다 따라 그려도 나는 나니까 나만의 사과가 되기를 바라며 그려 본다 사진은 미술 선생님이 찍어 주심 간만에 과정샷이라 기록으로 남겨 본다 2018년 5월 13일 일요일 11시 30분- 3시 10분까지 그림 4시간 연속 그리기는 굉장한 체력을 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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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네~~^^ㅋ
이건 정물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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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에 생명을, Akie Nakata
바닷가에 뒹구는 예쁜 돌들 집어온 기억, 다들 한번쯤은 있으실 거예요. 돌을 집어다가 어항이나 화분에 깔아두기도 하고, 여행 다녀온 기념으로 간직하기도 하고 또는 돌에 글씨를 써서 선물하기도 하고. Akie Nakata씨에게는 돌들이 그저 돌로 보이지 않았대요. 왠지 쟤네 동물처럼 생겼다 싶은 생각이 들었던거죠. 보통은 '얘 봐라 곰같지 않아? ㅋㅋㅋㅋㅋ' 하고 말았을텐데 그녀는 더욱 그 동물처럼 보이게 만들기로 했어요. 자신이 그 돌에서 무엇을 캐치했는지를 모두가 알 수 있도록 :) 차근차근 색을 넣고, 마지막 눈을 그릴 때 비로소 그 동물이 생명을 갖는다고 생각을 했대요. 어때요, 진짜 당장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 같지 않아요? 그녀가 찾아낸 생명들을 함께 감상해 보시죠. 당장이라도 또아리를 풀 것만 같아 아니 이게 돌이라니 이제는 돌이라고 무시하지 말아요. 안도현의 시가 떠오르는 시점이로군요.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또는 김춘수의 꽃도 떠오르지 않나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Akie Nakata씨는 이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Akie Nakata씨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no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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