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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이럴 때 있나요]

당신도  휴대폰을 꺼버리고  아무 연락도 받고 싶지 않을 때가 있나요.     어떤 말로도  위로받고 싶지 않을 때가 있나요.     서럽게 목놓아  하염없이 울고 싶을 때가 있나요.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있다가  사람들이 애태우며 찾도록 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     별로 아프지 않은데도  많이 아픈 척하면서 어리광피우고 싶을 때가 있나요.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내 살아가는 이야기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     아침에 출근하지 않고 늦잠을 자고  어두워질 때까지 음악만 듣고 싶을 때가 있나요.     세상을 등지고 산 속에 들어가  오두막집 짓고 혼자 살고 싶을 때가 있나요.     산에 올라가 참고 참던 말들  실컷 내지르고 싶을 때가 있나요.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대로  흔들리면서 살고 싶을 때가 있나요.     아무도 걷지 않은 하얀 눈밭을  요란한 발자국으로 어지럽히고 싶을 때가 있나요.     머리에 형형색색의 물을 들이고  시선을 받고 싶을 때가 있나요.     어떤 노래를 들을 때  나도 저런 가사를 쓸 수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나요.     영화의 주인공처럼  목숨 건 사랑을 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     달리는 자동차의 유리를 모두 내리고  한겨울 찬바람을 맞고 싶을 때가 있나요.     '모든 것이 내 잘못' 이라고 생각하다가  막상 그를 만나면  '네 잘못' 이라 말하고 돌아선 적이 있나요.     나는 그렇습니다.     - 법운지    http://trueheartwriting.storyshare.co.kr/board/item/detail/?board=board1&id=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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