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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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먼저 지진 대처 체계가 잡힌 나라
놀랍게도 대지진이랑은 별 상관 없어보이는 포르투갈임 한국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기도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판이 맞물리는 곳이라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임 각설하고 1755년 11월 1일 9시 40분경 포르투갈의 수도였던 리스본에 세계 역사를 뒤바꾼 지진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게 바로 그 유명한 1755 리스본 대지진 지진의 진도만 8.5~9 정도로 추측되며  포르투갈은 물론 인접한 에스파냐, 지중해 건너 모로코까지 엄청난 피해를 줬고 멀리는 러시아와 카리브해의 바베이도스까지도 지진이 감지되고 해일이 일었다고 함 지진이 발생한 11월 1일은 만성절로 모든 성인의 대축날이었기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성당에 사람들이 빼곡히 들어차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지진이 발생하면서 성당 건물이 무너져 내려 수많은 사람이 매몰되었고, 매몰된 상태에서 생존한 사람들도 곧 성당 내부를 밝힐때 쓰던 촛불로 인한 화재로 사망했음.  그리고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들은 붕괴와 화재로부터 안전해보이는 탁 트인 해안가로 도망쳤지만 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바다로 쓸려가며 최소 3만명에서 많게는 10만명의 인구가 이 지진으로 죽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고함 당시 리스본의 인구가 20만명이었던걸 감안하면 못해도 4분의 1, 많게는 절반의 인구가 하루아침에 사망하게 되버린 것 때문에 목조 건물이 많았던 리스본은 그대로 불타고 쓸려나가서 도시의 85%가 완전히 없어져버렸고  석조건물의 일부만이 남았는데 사진의 카르모 수도원이 그 예 지붕이 완전히 무너져 내려 없어지고 가장 튼튼한 뼈대 일부만 남아 지진의 참혹함을 알려주고 있음 하지만 거대한 본진이 발생한 이후에도 거대한 여진이 몇번이고 쓰나미를 이끌고 들이닥쳤고 5일 밤낮으로 화재가 발생해  도시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어 리스본은 폐허도 아닌 잿가루만 남은 잿더미가 되버림 근데 이 지진이 왜 포르투갈 뿐만 아닌 세계의 역사를 바꿨냐 말했듯이 만성절에 발생한 사고기 때문... 저땐 아직 기독교적 사상이 유럽 전체에 널리 퍼져있어서 하느님께서는 신앙심이 깊은 사람을 굽어살핀다... 신앙심이 깊을 수록 행복한 삶을 산다가 가톨릭 국가의 기본적인 사상이었는데 유럽에서도 가장 신앙심이 깊다고 알려진 포르투갈에서도 가장 신앙심이 깊은 도시인 리스본에서 모든 성인의 대축일에 미사를 드리러 온 가톨릭 교도들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는 점 때문에 가톨릭 국가 뿐만 아니라 전 기독교 국가가 크게 충격을 받고 염세주의로 돌아서는 계기가 됨 재밌게도 언덕에 위치한 알파마 지구는 피해가 적었는데, 바위 언덕 위에 위치해있어 지진으로부터 안전했고 고지대였기 때문에 쓰나미로도 안전했을뿐더러 당시 알파마 지구는 집창촌과 빈민가였기에 높은 건물이 없어 매몰과 화재로부터도 안전했기 때문. 근데 역설적으로 가장 타락했다고 여겨지는 매춘부와 잡배들의 피해가 가장 적었기 때문에 교황도 이 사건에 대해서 뭐라 말하지 못했고, 리스본 대지진은 계몽주의가 폭발적으로 퍼지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됨 어쨌거나 재해는 발생헀고 이제 그 뒷수습을 해야하는데  다행히 왕이었던 주제 1세와 왕가, 귀족들은 공주 한명의 부탁으로 해돋이를 보러 리스본을 떠나있어 안전했는데, 지진 소식을 듣고 급히 돌아온 주제 1세의 앞에 펼쳐진건 불타는 잿더미가 된 리스본과 각종 범죄가 판치는 생지옥 그 자체였음 이 상황에서 주제 1세는 신의 한 수를 두었는데 가장 신뢰하는 신하이자 수상이었던 폼발 후작에게 리스본 사태에 대한 모든 전권을 넘긴 것 폼발 후작은 전권을 이양받음과 동시에 범죄를 즉결 처분하고 지방의 군인들을 불러들여 치안을 유지시켰고 대주교의 허가를 받아내 시신들을 수습하고 리스본 바깥으로 처리해 전염병의 창궐을 막아냄 그리고 이 상황에서 귀족들은 리스본의 시민들에게 식사와 깨끗한 물, 잠자리를 제공해주어 동요를 진정시키고 살아남은 시민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리스본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게 도왔음 그리고 지진이 발생한지 한달이 지났을때 왕가는 리스본을 재건할때 여러가지 방안 중 도시의 폐허를 싹 치우고 완전히 새로 짓는 것으로 결정했는데 이것도 신의 한 수로 새로 짓는 리스본은 도로를 넓게 깔아서 화재가 크게 번지는 것을 막았고  4층 이상 건물 짓는것을 금지함과 동시에 가이올라라는 지진에 안전한 새로운 공법을 도입해 지진이 발생해도 무너지는것을 지연시켜 시민들이 빨리 대피할 수 있게끔 했음. 그리고 다음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지진에 대한 광범위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는데 이게 지진에 대한 세계 최초의 객관적 설문 조사였다고함 1700년대에 일어난 일이지만 굉장히 현대적으로 대책을 세워서 일을 처리했던 것 근데 안타까운건 당시 국왕이었던 주제 1세는 이 지진에 대한 공포심과 국민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폐쇄공포증에 걸려 아주다 언덕에 천막과 정자를 세우고 그 곳에서 평생을 살았다고함 지금 리스본에 있는 궁전이 재건된건 주제 1세의 딸이자 다음 국왕이었던 마리아 1세때의 일 주제 1세가 평생을 지냈던 천막이 있던 자리 위에 궁궐을 지어서 이름도 아주다 궁전임
유재석과 남창희의 신기한 인연.jpg
진짜 아는 사람만 아는 예능인데 제가 어릴때 집에 불화가 좀 있었는데 매일 우울하게 지내다가 어느 일요일 우연히 이 프로그램을 보고 방바닥 대굴대굴 구르며 봤던 프로그램 진짜 아쉽게도 시청률고 그렇게 폐지될 정도로 나쁘진 않았는데 당시 이코너가 있던 프로그램 자체가 정치적으로 폐지되면서 다같이 폐지 이 시기에 유재석 남창희가 거의 처음으로 같이 예능을 하게 됨 이때 주로 나온 드립 : 창희야 스피드다!!!! 그렇게 외인구단이 폐지된 이후 이런 오합지졸 포맷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유재석은 이번엔 sbs로 가서 비슷한 멤버로 감개무량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게 됨. 이때도 남창희 있음. ㅋㅋ 그러나 아쉽게도 이건 내가봐도 재미가..ㅎㅎ 하지만 불굴의 유재석 이번엔 또 mbc에 가서 mbc버젼 오합지졸 시작함 이때 유재석은 이미 엑스맨, 놀러와, 진실게임 등으로 이미 개그맨 인기 1위였고 출연료도 제일 높은 위상이였는데도 또 이런거 한다고 사람들이 대체 왜 유재석은 저런걸 계속 하나 의아해했음. 아무튼 이때 비하인드가 있는데 무모한도전 시작 전 유재석은 이번에도 남창희와 같이 했으면 했고 남창희에게 "창희야 이번엔 mbc다 준비해라" 라고 했지만 이때의 남창희는 유느님을 믿지 못하고 그냥 군대를 가버림 뭐 사람 인생 어떻게 될지는 알수 없지만 만약 남창희가 무모한도전에도 합류하고 계속 같이 했다면 무한도전 멤버였을수도? 그리고... 시간이 흘러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코로나 터진지 얼마 안됐을 때 사적으로 동생들이랑 즐거울라고 연습했던 틴탑 짭그룹을 놀면뭐하니를 통해 남창희도 같이 하게 되는데... 코로나때 죽어라 같이 연습하고 놀뭐에도 출연해서 오랜만에 같이 방송하나 싶었으나... 기가 막히게도 얼마전 이연복 선생님과 해외에서 촬영 해온 프로그램이 딱 놀뭐 동시간대 편성되버림으로 인해 중도 하차 ㅠㅠ 결국 또 유재석과 방송 못함 ㅠㅠ 그래도 요즘 유재석 핑계고(유재석 유튜브이자 회사 채널)에 반고로 나와서 보기 좋음 아직도 용돈도 주시는듯 ㅋㅋ(부럽다)
훈훈한 제주여행!
훈훈한 제주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면? 아래 여행지들은 어떠신가요? 관광지나 식당도 특색있는 훈훈한 제주명소를 소개합니다!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손쉽게 고기를 낚아볼 수 있는 낚시체험장을 시작으로 여태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다양한 어종을 만나볼 수 있는 초대형수족관, 마치 동남아에 온듯한 느낌을 느껴볼 수 있는 코끼리 쇼 관광지, 뒹굴뒹굴~ 세상은 요지경~ 빅볼 안에서 스릴+익사이팅을 동시에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카페, 금강산도 식후경! 멋진 뷰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서쪽맛집,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 달달한 디저트를 먹으며 환상의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까지! 모두가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는 핫플 선정이 중요한만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들이랍니다! #점보빌리지 서귀포시 안덕면 평화로319번길 31-11 #빅볼랜드 제주시 애월읍 산록서로 15 #보롬왓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350-104 #낚고락고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247-2 #아쿠아플라넷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비케이브 제주시 조천읍 동백로 122 1층 #둘레길협재_금능점 제주시 한림읍 금능길 79 1층 #서귀피안베이커리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로122번길 17 🎥제주여행정보가 궁금하다면 블로그 [제주길잡이] 검색 #제주여행 #제주도여행 #제주관광지 #제주가족여행 #제주여행길잡이 #제주여행코스 #제주카페 #제주가볼만한곳 #제주도가볼만한곳 #제주풍경 #제주핫플 #jeju
상아없는 코끼리, 뿔 없는 코뿔소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진 상아를 가지고 있는 코끼리 "슈퍼 터스커" 많은 사람들이 코끼리 하면 크고 웅장한 상아를 자랑하는 우두머리 코끼리와 그 주변의 수많은 크고작은 코끼리들을 떠올릴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서 커다란 상아를 가진 우두머리 코끼리를 슈퍼 터스커라고 부른다. 항공기를 타고 슈퍼 터스커들을 따라다니며 연구하고 있는 닉 할러 할러는 "코끼리 무리에서 슈퍼 터스커가 다른 코끼리보다 훨씬 더 존경받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슈퍼 터스커가 코끼리 무리의 리더 역할을 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런 멋진 상아를 가진 슈퍼 터스커는 지금 지구상에 20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왜냐하면 바로 밀렵꾼들 때문. 이들의 주 목적은 다름아닌 상아. 이렇게 뽑힌 상아들의 목적지는 대부분 중국이다. 중국에서는 코끼리 상아를 약재나 장식품으로 많이 구매하려 한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베트남이나 필리핀 등에도 많은 수요가 있는 모양이다. 밀렵꾼들의 코끼리 상아 채취과정은 매우 잔혹한데 트럭을 타고 코끼리 무리를 습격한 뒤, AK 소총을 무차별적으로 난사하며 도망치는 코끼리들을 따라다니고, 지쳐 쓰러져버린 코끼리의 상아를 전기톱을 이용해 갈아내서 뽑아버린다. 위 사진 속 코끼리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전기톱에 안면부를 갈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또 다른 이유로는 주로 중국이나 미국, 유럽 등지의 부유층들의 유흥거리인 사냥 때문이다. 2017년 사타오2라는 이름의 슈퍼 터스커가 차보 트러스트에서 이런식으로 죽은 채 발견되었고, 한 트로피 헌터는 보츠와나의 가장 큰 슈퍼 터스커를 사냥하기 위해 5만달러를 지불하기도 했다. 할러는 코끼리들을 24시간 따라다니며 모니터링 하는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이런 스포츠 트로피 헌팅이나 밀렵을 완전히 막을 구실이 없다는 점이 정말 안타깝다고 입장을 밝혔다. 참고로 상아 채취 목적이 아닌 스포츠를 위한 밀렵도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 라이온 킹 "세실" 또한 미국의 한 치과의사의 트로피 헌팅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크고 멋진 상아를 가진 코끼리들은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어 대부분이 사냥당해 죽어버렸고, 반면 볼품없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상아를 가진 개체들만 밀렵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번식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인간에 의한 자연선택으로 야생 코끼리들의 상아가 점점 줄어들다 못해 소멸해가는 추세이다. 현재 국립공원에 생존해 있는 코끼리의 대다수는 작은 상아만을 달고 있으며, 심한 경우 아예 상아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유전학적 측면에서도 거대한 상아를 가진 슈퍼 터스커들의 생존이 정말 중요한 것이다. 코끼리의 상아 뿐 아니라 코뿔소의 뿔 역시 중국인들에게 인기있는 약재이다. 따라서 코뿔소도 뿔 채취를 위해 어마어마한 숫자가 밀렵당하고 있다. 코뿔소는 최근에 멸종한 종도 몇 종 있는데다가, 남아있는 모든 코뿔소들이 전부 다 멸종 위기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뿔소의 뿔인 서각에 대한 수요가 많아 엄청난 숫자가 밀렵당해 죽고 있는 것. 남아공에서는 이러한 불법 밀렵을 완전히 막을수 없다 판단해 서각 거래를 합법화 하기도 했다. 역효과가 될 거란 우려도 많지만, 이전에 코끼리 상아 거래를 합법화 하자 상인들이 발벗고 나서 코끼리 개체수를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선례가 있어 조금 더 두고봐야 할 듯 싶다. 뿔이 잘린 채 발견된 인도의 코뿔소 사체들 남아프리카 노스웨스트 주에서 발견된 산채로 뿔이 잘리고 버려져 울고있는 새끼 코뿔소 코뿔소 서각 채취 역시 코끼리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잔혹하다. 밀렵꾼들은 코뿔소에게 소총을 난사한 뒤 전기톱으로 뿔을 도려낸다. 이 과정에서 코뿔소가 움직이거나 저항하면 전기톱으로 안면을 갈아내 버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각 국립공원에서는 코뿔소들을 보이는대로 포획하여 뿔을 절단한 뒤 풀어주고 있다. 이렇게 되면 상품성이 떨어져버린 뿔 때문에 밀렵꾼의 표적에서ㅠ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뿔이 잘려버린 코뿔소는 자기방어 수단을 잃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사자나 호랑이 같은 대형 고양잇과 포유류에게 매우 취약해 질 뿐 아니라 동족과의 경쟁에서도 밀려나기 십상이다.. 또한 코끼리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큰 뿔을 가진 코뿔소들이 전멸해 버리면 작은 뿔의 코뿔소들만 살아남아 자연선택으로 코뿔소의 뿔들도 점점 없어져 버릴 것이다. 실제로도 코뿔소들의 뿔은 점점 작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대로 가다간 코소만 남아버리고 말 수도... 인도에서는 조금 극단적인 방법으로 국립공원에서 코뿔소 밀렵을 시도하려는 인원은 전부 사살해 버리겠다고 발표했는데, 이후 코뿔소 밀렵 시도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보아 나름 성공적인 대처였던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서는 정말 황당한 일이 일어난 적이 있는데, 밀렵꾼들이 야밤에 동물원에 침입해 흰코뿔소의 뿔을 잘라간 사건이 있었다. 이 불쌍한 코뿔소의 이름은 "뱅스" 였는데 밀렵꾼들은 뱅스에게 총을 쏴서 죽여버린 뒤 뿔을 잘라서 도주해 버렸다. 뿔 하나는 완전히 절단됐고 나머지 하나는 반쯤 잘리다 만 상태였다고 한다. 북부 흰코뿔소 최후의 개체들 흰코뿔소의 두 종류중 하나인 북부 흰코뿔소는 사실상 멸종 상태이다. 수컷은 이미 죽어버렸고 현재는 모녀관계인 암컷 둘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다행이 이들은 체코, 독일, 수단 등등 국제 동물원들의 주도로 남부 흰코뿔소를 이용해 복원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는 꽤나 노력이 많이 들어가서 북부 흰코뿔소의 배아를 만들어 낸 적 까지 있다. 그러나 21년 마지막 남은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프로젝트에서 은퇴하면서 복원계획의 미래는 조금 어두워 졌다. 아프리카 코끼리와 대치중인 흰코뿔소 아프리카 평원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행복하고 자유로운 천국이 아니다. 아프리카 국립공원의 모든 동물들은 언제든지 밀렵꾼들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으며, 그들을 막기 위한 역량은 언제나 항상 부족하다. 그러니 동물원들을 없애고 동물들을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기 전에, 동물들을 보낼 자연환경의 안전성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싱글벙글지구촌갤러리 [//]푸르덕님 펌
[이심쩐심] 생계비 100만원 즉시 입금해준다는 이 대출, 자격 조건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기 침체. 치솟은 물가에 장보는 게 두려운 일이 됐고, 상대적으로 월급은 적게 올라 생활비는 빠듯하기만 한데요. 자금 여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경기가 풀릴 때까지 버티면 된다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은 대출을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상된 금리 탓에 돈이 필요해도 대출은 부담스럽습니다. 특히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이 부족한 자금 때문에 고민이 많을 텐데요. 이미 받았던 대출이 연체되는 경우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갑자기 자금이 필요한데 시중은행 대출이 안 된다면 위험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험한 선택이란 불법 사금융을 말합니다. 흔히 사채라고 말하는 불법 사금융, 평균 금리가 414%에 달하는데요. 고금리 불법 사금융에 피해를 입은 사람은 최근 5년간 매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저신용, 저소득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금융상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경우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정책서민금융상품 '소액생계비대출'을 내놓았습니다. 소액생계비대출은 서민금융진흥원이 직접 대출하는 상품인데요.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국민으로, 신용평점 하위 20%이하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합니다. 자금의 용도는 생계비로 제한되며, 한도는 최대 100만원입니다. 최초 50만원 대출 후 6개월 이상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하면 추가로 5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비 등 자금의 사용처가 증빙되는 경우라면 최초 대출 시 100만원을 모두 이용할 수 있지요. 만기는 기본 1년이며 이자 성실납부 시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상환 방식은 만기일시상환으로 만기가 되기 전까지는 매월 이자만 납부하면 됩니다. 만약 자금 사정이 회복돼 원금을 상환할 수 있다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 갚을 수 있습니다. 금리는 연 15.9%로 금융교육을 이수하면 0.5%p 인하됩니다. 또 이자 성실납부 시 6개월 마다 2차례에 걸쳐 3%p씩 금리가 낮아집니다. 50만원을 대출받을 경우 6개월까지는 매월 6416원의 이자를 납입하고, 이후 6개월은 3%p 할인된 5166원의 이자를 납입하면 되는 것. 만기를 연장한다면 이자는 3%p 더 할인된 3916원으로 줄어들지요. 100만원 대출 시에는 6개월까지 1만2833원, 이후 6개월간 1만333원, 만기 연장 시 7833원의 이자를 매달 납입하면 됩니다.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대출임에도 금리가 높다고 지적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금융당국은 이미 시행중인 정책금융상품의 금리,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및 대부업의 평균 금리가 15% 내외인 것을 감안해 정한 금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금리가 수백%에 달하는 불법 사금융을 찾을 수밖에 없는 이들에게는 소액생계비대출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장 돈이 급하다고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면 심각한 후폭풍을 맞게 될 수 있습니다.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기 전에 소액생계비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이석희 기자 seok@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물건을 탐하지 않는다던 한국인들의 현실
2월 14일 기사. 울산의 한 이삿짐센터 직원이 짐을 옮기다가  싱크대 밑에서 현금 뭉치를 발견했다. 짐을 정리하던 이삿짐센터 직원은  싱크대 서랍장 밑에서 현금을 발견하고 세입자에게 "싱크대 서랍장에 현금이 많은데 왜 안 챙기셨어요. 돈이 꽤 많아 보입니다" 며 돈뭉치를 건넸다. 하지만 집주인은  "그렇게 큰 돈은 내 돈이 아닙니다 "라며 "우연히도 세입자 연락처도 가지고 있는 게 없다"고 당황하며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했던 경찰은 상황을 파악하고 이 집을 중개한 공인중개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그동안 거주했던 세입자들의 연락처를 물었다. 확인결과 10년간 4가구가 거처 간 것으로 파악하고 모든 세입자들의 연락처를 수소문했다. 두 번째 세입자였던 60대 여성은 "일의 특성상 현금으로 월급이나 보너스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은행 갈 시간이 없어서 5만원권 100장씩을 금액이 적힌 은행 띠지로 묶어서 싱크대 밑이나 장롱 안에 보관해 뒀다"고 설명했고, 세 번째 세입자였던 50대 남성은 "그 집에 아버지가 살았다. 아버지에게 현금 250만원을 생활비로 드렸는데, 아버지께서 현금만 따로 모아두셨던 것 같다"고 말을 했다. 경찰이 "두 번째 세입자분은 현금이 보관된 상태와 위치, 금액의 수준을 비슷하게 말했다"고 밝히자.   세 번째 세입자는 "그렇다면 저희 아버지께서 모아둔 돈이 아닌것 같다" 라고 '이의 없음' 의사를 밝혔다. 이에 경찰은 60대 여성이 이 돈뭉치의 주인이라고 확신했다. 여성의 주장처럼 현금은 5만원권 100장씩 두 묶음과 90장 한 묶음이 은행 띠지로 묶여 다발로 보관돼 있었고 위치 또한 정확하여 주인에게 현금 2400만원을 10년만에 주인에게 돌려주었다. 그후 이 현금의 주인은 유실물법에 따라  습득자 이삿짐센터 직원에게 5~20%를 보상금으로 지급했고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경찰에게 전달했다. 이에 울산 경찰은 "양심에 따라 신고해주신 모든 시민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실화라니 ㄷㄷㄷ 아직 세상은 살 만한가 봅니다 이종격투기카페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