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onic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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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로 다녀온 강릉_그 이야기

어제 친구와 서울역에서 KTX(편도: 27,600원)를 타고 강릉에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2시간이면 갈 수 있어 좋았지만 소음이나 냄새(음식,건어물 등)가 고속버스보다 심해
장 단점이 확실하다고 생각하며 강릉으로 향했어요.
강릉역에 처음 가봤는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신축 건물이라 깔끔해서 좋았어요. 화장실가서 놀랐던게 변기가 유럽의 변기처럼 높더라구요. !!ㅇㅡㅇ!!
강릉역 3번출구로 나오면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그 곳에서 버스를 타고 중앙시장으로 향했어요. 시장내의 음식점에서 장칼국수(4,000원)를 맛있게 먹고 SNS상에서 핫한 오월카페로 향했어요. (삼계탕을 좋아하신다면 '백제삼계탕' 강력하게 추천할게요!!!)
강릉 오월카페: 강원 강릉시 경강로2046번길 11-2
오월카페의 핫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카페에 들어갔어요. 교토에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의 외관과 식물이 어우러져 있는 곳이에요.
'수줍음' 이란 꽃말의 작약꽃이 툭 하고 2층으로 가는 계단에 있었는데 그 모습이 이뻐 사진을 찍었어요.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데 새가 있는 디테일.
2층에서 1층을 바라보다.jpg
플랫화이트(4,500원)를 마셨는데 커피는 맛이 없었..지만 서비스도 좋고 목조 건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카페를 나와 스타벅스로 향했어요.(플랫화이트는 버렸..) 신 메뉴인 미드나이트 모카 프라푸치노 마시며 안목해변으로 향했어요.(진짜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안목해변과 사천해변을 제일 좋아해요~^_^
날이 흐리고 추워서 오래는 못 있었지만 간만에 바다를 보니 속이 시원해지며 너무 좋았어요♡
바다 특유의 짠 내와 귀를 통해 들려오는 바닷소리, 푹 푹 빠지는 발에 고스란히 느껴지는 해변의 모래.
음악들으며 바다볼 때가 제일 행복한 거 같아요!!!
'안목해변=카페거리'라는 공식이 있을정도로 카페가 많은데 그 중 이번엔 '미르마르'라는 카페에 갔어요.
미르마르: 강원 강릉시 창해로14번길 22
루프탑이 있어 찾아 간 곳인데 상아빛의 천막이 바람에 흔들리고 바다를 보며 쉴 수 있어요.
누워있을수도 있는데 편안해서 몸도 마음도 편히 쉴 수 있었어요. (아메리카노: 4,000원 / 커피는 맛 없어서 버렸...)
카페에서 나와 버스 타러 가는 길에 있는 짧은 벽화거리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어요.
버스타고 시내에 도착한 뒤 미스터피자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어요. 강릉 미스터피자는 한적해서 조용히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시장을 구경한 뒤 강릉 대도호부관아에 가봤어요.
오랜만에 가봤는 데 옛 관아의 모습도 볼 수 있고 한적함 속에서 마음을 편히 가라앉힐 수 있어 좋았어요.
강릉시내(스타벅스 앞 정류장)에서 택시 기본요금거리의 강릉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기차에 올랐어요.
서울->강릉행 기차는 좌석간의 간격이 좁아 다리를 못 폈었는데 강릉->서울행 기차는 좌석간의 간격도 넓고 콘센트도 있어 편리했어요.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복잡하게 얽힌 생각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어 좋았던 그 날의 이야기를 마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1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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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저도 몽벨 있어요! 지금도 신고 있는데 히히 빨간색입니당!
핸드폰 저렇게 모래속에 쳐박기 있어요? ㅋㅋ 귀여워서 웃어 버렸네요
@CosmicLatte 친구는 바다에 가면 저렇게 폰을 모래사장에 쿨하게 박더라구요ㅎㅎㅎㅎ
좋은 글과 사진들이 참 많네요. 자주 소통해요!
사진 작가신가요~~~~^^; ㅎㅎ 커피집들이 우후죽순 많이 생겨서 부드럽고 맛있는 커피 만나기가 복불복이쥬?ㅎㅎ 시댁이 강릉이라..늘 열 일(work)하러 가는 곳이라.. 명절일,제사 차리고나서 가족들 바닷가산책을 가도 씨월드 동반은 이런 편안함과 여유는 없네요ㅋ 늘 제조상궁 모드에 가이드 버젼이라.. 맏며늘의 머릿속은 바쁘죠 카드보니 매번 가던 안묵해변, 강릉이 다르게 와닿네요 잘 봤어요 ^^
@bbur73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 맛있다고 생각되는 커피를 만나기는 어렵지만 다 특색이 있어서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ㅎㅎ 저희 어머니도 큰 집 맏며느리셔서 그 마음이 더 와 닿는것 같아요ㅠㅠ 이번해는 더욱 마음 따뜻한 나날들로 채워지시길 기도할게요~♡
사진들이 넘 예뻐요~ 저도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고 싶어지네요^^ 참, 샌들 어디껀가요? 반했어요♡
@rosebush78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 샌들은 montbell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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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당일치기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여행지, 애월! 오늘은 애월 당일치기가 가능한 스팟들을 모아 봤어요~ 알록달록 예쁜 곳에서 인생샷도 남기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 애월 여행, 같이 떠나볼까요? :) 알록달록해서 사진 명소로도 유명한 더럭분교는 실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학교에요! 그러나 학교가 워낙 예쁘게 꾸며진 탓에 많은 분들이 사진 찍으러 가는데요~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수업이 끝난 주중 오후나 주말에 가시는 걸 추천해요! 평소 만나보기 힘든 맹금류와 다양한 앵무새, 알파카들을 만날 수 있는 화조원은 갖가지 체험과 테마쇼 등 프로그램이 풍부해서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에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한단 사실! 제주 애월 바다가 전면에 펼쳐져 있어서 뷰가 아주 멋진 곳이에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사실 뭘 먹어도 맛있게 느껴지지만ㅎㅎ 바다를 보며 먹는 브런치 메뉴는 정말 꿀맛이죠♥ 더휘게는 통유리로 된 카페라 전망이 아주 좋고, 사진도 예쁘게 나오는 곳이에요~ 카페 내부도 크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에 더없이 좋답니다! 조금 숨가쁜 일정을 보냈으니 잠시 휴식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불빛정원은 꼭 밤에! 가야하는 곳이에요~ 화려한 조명들과 인증샷은 필수! 인생샷까지! 그래서 그런지 17시에 오픈해서 24시에 마감을 하더라구요~ ㅎㅎ 참고로 입장 마감 시간은 23시랍니다! 모두들 가셔서 인생샷 남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3월 3일 오후 12시 30분! 3천만원을 쏘는 제주 길잡이 유튜브 채널 이벤트☆ 제주길잡이 유튜브 채널에 들어오셔서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제주길잡이 협찬사― 캐릭파크/유리의성/제주바다체험장/소문난맛집/제주바당/앤스파스킨/ 로그밸리펜션/타라하우스/제주소소펜션/서귀포잠수함/점보빌리지/ 퍼시픽랜드/낙타트래킹/세계조가비박물관/조랑말체험공원/상효원/ 황금빅버거/마노르블랑/코코마마/스파브릭스/포에타펜션/ 예이츠산장펜션/서귀포그린트리호텔/서귀포밸류호텔 제주길잡이 유튜브 바로 가기↓
별빛 밤 아래 위스키, 몽골 #4
아직 어둠이 채 가시기전에 침낭속에서 눈을 떴다. 싸늘하게 식은 난로에 추워서가 아니라 아침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게다가 생수로 씻어야되서 바빠지기전에 가볍게 세수라도 해야했다.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 바로 아래 직사각형 모양이 화장실이다. 저곳이 이 게르 숙소의 핫 플레이스다. 아침에 화장실에 일을 해결하고 있으면 지평선 너머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정면에서 볼 수 있다. 문이 없는 화장실 특성상 일출의 햇살을 실시간으로 반겨줄 수 있다. 게르 주변에 낡은 차량 한 대가 타이어 하나를 마냥 기다리며 멈춰서 있었다. 그 옆에 병원 침대처럼 보이는것도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보니 조만간 차량이 치료 받고 다시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 참 간단하게도 광활한 초원과 구름 몇 점 떠있는 깊고 푸른 하늘만 끝없이 펼쳐져 있는 곳이지만 카메라를 대는 곳곳 마다 미소짓게 만드는 사진이 나온다. 카메라가 무엇이든간에 상관이 없다. 성능이 낮거나 오래되어 낡은 카메라, 스마트폰도 풍경 한순간 한순간을 나름의 매력으로 담아낸다. 비포장길을 하루 6시간이상 달리다 보니 다리 떠는 버릇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버릇이 사라질 것 같다. 다리 뿐만이 아니라 온몸이 쉴새없이 떨리고 떨린다. 바얀작에 도착해서 구경하는데 차강소브라가와 비슷한 모습에 문득 이런 생각도 들었다. 너무 초원이 많다 보니 바람의 섬세함으로 조각된 이런 언덕과 계곡들이 관광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별볼일 없고 웅장한것도 아닌 하나같이 멋있고 웅장하게 서 있는 모습들이 새삼 진부하게도 자연의 위대함을 깨닫게 해준다. 가이드 해주신 분이 하나하나 포토존을 알려주고 시크하게 앞장서서 지나갔다. 우리야 신기하고 속까지 개운해지는 모습이지만 자주 본다면 우리나라 올레길, 둘레길과 별반 다르지 않은 산책길이 아닐까 싶다. 왜 자꾸 높은 곳에 올라서서 멀리멀리 바라보게 되는지 알 것 같다. 고개를 숙여 바로 아래의 땅부터 서서히 고개를 들어 끝없는 지평선과 맞닿아 있는 하늘까지 한 편의 파노라마 사진처럼 눈에 담긴다.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 너머를 1cm라도 더 보고 싶지만 굳이 애써서 강제로 보고 싶은 생각은 없는 스스로의 관용의 마음이 생긴다. 신기한게 관광지라고 입구도, 관리인도 없어 단지 여행가다 잠시 쉴려고 근처 언덕에 들른듯한 느낌이었다. 다 왔다~ 하는 소리가 관광지에 들어가는 입구를 만들어주었다. 여행하는 사람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다르고 사진 찍는 스타일이 다르니 총 5가지 방법으로 몽골여행 사진을 즐기고 있다. 넓은 지평선 만큼이나 파노라마의 시원한 사진도, 360카메라를 사용한 기묘한 사진도, 직접 눈으로 봤었던 장면들을 아른거리며 떠오르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어쩌다 아스팔트 위를 달리게 되면 새상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몸의 모든 긴장이 풀어지며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길을 가다 휴게소 같은 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밖에 있는 주유소가 그렇게 생뚱맞게 보일수없었다. 진짜 이 주변 모습에서 가장 생뚱맞을게 스마트폰으로 사진찍는 우리 모습일지도 모르겠지만 멀뚱히 있는 주유소가 어쩌다 지나갈 차량의 소중한 쉼터와 보충의 공간이 되어 주고 있었다. 양고기로된 덮밥과 고기 튀김,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수테차로 간단히 요기를 끊내고 다시 푸르공에 짐처럼 몸을 싣고 움직였다. 길 가다 보면 이런 낙타와 말, 소들이 초원을 활보하며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다시 시골의 구멍가게 같은 정겹게 생긴곳에 들러 물과 술을 보충하고 푸르공에 기름도 보충했다. 게르에 도착 했을 땐 해가 어느새 뉘엿뉘엿 넘어가려 하고 있었다. 이날의 밤 하늘 별사진 주인공은 360카메라 였다. 같이 여행간 친구가 가져온 360카메라로 보는 별 사진은 화려하게 빛나는 별과 함께 화려한 시선으로 보게 해주는 마성을 지녔다. 역시나 보정은 못해 기계에만 의지하는 곰발곰손이다. 신기하게도 사진을 찍어보니 스마트폰의 화면 색이 다 다르다. 25초로 길게 설정해놓은 카메라 세팅값에 각자 화면이 꺼지지 않도록 부지런히 터치 하느라 엄지 손가락이 바빴다. 두번 째 사진은 360카메라로 찍었다. 달이 완전히 지지않아 지평선 끝에 달도 함께 사진 찍을 수 있었다. 그리고 빼먹을 수 없는 위스키, 보드카 한잔... 공기가 좋아서인지 매일밤 마셔도 숙취가 없어서 참 다행이다
별빛 밤 아래 위스키, 몽골#2
울란바토르를 벗어나 한시간정도 달려서 테를지 국립공원에 들어섰다. 국립공원이라고는 하지만 국립공원 내 풍경과 오면서 본 풍경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단지 초원 한가운데 저 멀리서 보이는 징기스칸 동상하나가 주변 풍경과는 다른 모습으로 반겨주고 있다 징기스칸 동상 주위로는 여전히 광활한 초원이 펼쳐져 있어 동상이 더 웅장해 보이긴 하다 이런 주변 풍경 가운데 서 있다. 내부에는 징기스칸 박물관처럼 그당시 몽골 생활 모습과 유목 가옥인 게르도 전시되어 있었다. 징기스칸 동상의 말부분에도 올라가서 전망을 구경할 수 있다. 올라가면 바람이 강하게 분다. 초원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막힘없이 달려와 징기스칸 동상을 감싸돌고 있다. 간단한 구경과 함께 나오면 한화5천원에 독수리를 팔에 올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스도 있다. 팔에 보호대를 차고 독수리를 올려놓으면 끝이 아니라 날개를 펄럭일 수 있도록 팔을 높이 흔들어야 한다. 하지만 바로 내 오른손 위 눈앞에서 보이는독수리의 부리의 반짝임에 자꾸만 팔의 움직임이 작아진다 독수리를 뒤로 하고(?) 둘째날 숙소를 향해 오프로드를 다시 달리고 달렸다. 초원 중간중간 게르들이 있는 것을 보며 문득 궁금해 땅 소유에 대해 물어보니, 원하는 땅에 게르와 울타리를 치고 일정기간 지내면 그 땅의 소유가 된다고 한다. 물론 수도인 울란바토르는 우리나라 서울과 마찬가지로 땅값과 집값을 비싸게 내야한다고 했다. 다시 한시간 가까이 달렸을까. 정면에 보이는 커다란 바위하나가 산처럼 자리잡고 있었다. 묘한 모양을 닮은듯 하여 봤더니 이름 또한 거북이를 닮아 거북바위라 불리고 있었다. 늦겨울에 울란바토르보다 조금 더 북쪽으로 오니 벌써 눈꽃들이 피어나있다. 거북바위 근처에 바로 숙소가 있었다. 첫날과 마지막날을 제외하고는 전부 게르에서 여정을 쉴 예정이라 기대가 됬다. 나름 여행자를 위한 게르라 화장실도 별도로 있다. 외부에.. 푸세식.. 더욱더 신기했던건 여행기간 내내 화장실이 있던 곳에는 남녀 구분도 없을 뿐더러 화장실 문이 없다;;;; 심지어 문이 있어도 안에서 닫을 수 있는 손잡이가 없어서 집중시간 내내 문이 열린다.. 참으로 자연에 활짝 열린 개방적인 집중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숙소 근처에는 사원이 하나 있어서 가이드의 안내로 산책겸 구경갔다 사원에 올라 바라보는 모습이 장관이다. 북쪽에는 이런 산악지대가 많아서 초원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시 게르에 내려와 준비하는 저녁 메뉴는 삼겹살, 양고기등 몽골음식에 적응하기 힘들까봐 가이드분이 특별히 준비해주셨다. 게르안에는 나무때는 난로 하나와 침대가 끝이다. 이땐 몰랐지만 조명불이 들어오고 콘센트가 있으면 A급이다. 전가, 조명이 없어 랜턴으로 생활한 게르가 대부분이다. 저녁을 먹은 뒤에는 어둠이 내려앉기를 수다를 떨며 기다렸다. 유심을 사도 터지지 않는 인터넷에 스마트폰은 카메라와 mp3로 전락한지 오래됬다. 별도로 저장한 노래는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7일간 무한 반복되어 팝송 가사도 다 받아적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화장실이 있으나 수도가 없어 씻는건 무조건 도시 마트에서 사온 생수로 해결해야한다. 생수로 아껴가며 씻고 나오는데 추운날씨 때문에 얼굴에 하얀 김들이 모락모락 피어 오른다 드디어 몽골 밤하늘과의 첫대면!! 굳이 카메라없이 눈으로 다 담아내기에도 부족할정도로 빼곡하게 별들이 박혀있다. 출시된지 10년도 더 된 카메라에도 별들이 선명하게 각인되어 나온다 이 화려한 은하수 아래 한병 귀하게 사온 이름 모를 위스키 한잔을 마시며 추위를 몰아냈다. 하염없이 별을 보고 싶은 마음과 추위와의 인내심 대결에 위스키 한 잔은 바닥에 주저 앉아 몇 분이라도 더 하늘을 바라보게 만들어 주었다.
강릉 여행지 44선
* 위치 :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365 (저동94) * 운영시간 : 연중무휴 * 가격 : 무료 Tip 숙종의 어제시를 비롯하여 여러 명사들의 기문과 시판이 걸려있어 역사에 관심이 많거나, 청소년들이 가서 보면 좋을듯싶다. 또한 경포해변이 바로 옆에 있기때문에 해변에 놀러왔다가 한번쯤은 보고 오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저동 * 운영시간 : 연중무휴 * 가격 : 무료  (경포호 안에 매점 등은 유료) Tip 맑은 호수라 가족단위로 보고 오기에도 좋고 커플들이 가서 인생샷 남기기에도 충분하다. 하지만 아무래도 물근처라 겨울철에는 체온유지를 할 수 있는 담요 등을 챙겨가는게 좋을 듯하다. *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3139번길 24(죽헌동) * 운영시간 : 연중무휴 <관람시간> 하절기(3~10월) 08:00∼18:30/동절기(11~2월) 09:00∼18:00 <매표시간> 하절기(3~10월) 08:00~17:30/동절기(11~2월) 09:00~17:00 * 가격 : 개인 - 어른 3,000원 / 청소년, 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단체 - 어른 2,000원 / 청소년, 군인 1,500원 / 어린이 500원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날'로 50% 할인 (단체할인 등과 중복할인 불가) Tip 주차공간이 있고 요금도 무료라 차량이용을 하는것이 좀 더 편할 듯 하다. 또한 우리나라 대표 유적지이기 때문에 수학여행 장소나, 아이들을 데리고 색다른 경험을 하기에도 좋은장소이다. *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창해로 17(견소동) * 운영시간 : 연중무휴 커피숍 테이크 아웃점들은 대부분 09:00~10:00 오픈 마감시간은 각기다름, 자판기 커피는 24시 운영 * 가격 : 가게마다 다름 Tip 안목방파제 및 안목 남쪽에 위치한 솔바람 다리를 이용해서 남항진해변 까지 산책길리 명소라고 한다. 원래 안목 커피거리는 자판기 커피로 유명했기에 테이크아웃도 좋지만 옛추억을 회상하며 자판기 커피 한잔 마시고 오는 것 추천한다. * 위치 :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 운영시간 : 연중무휴 * 가격 : 요금입장료 무료, 수중 다이빙 무료 Tip 샤워실과 탈의실이 있고 화장실 급수대가 있어서 좀더 편리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교통체증이 심하고 불법주차가 많아 개인차량을 이용하는것보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이 편리할 듯싶다. * 위치 : 강원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변길 133 * 운영시간 : 주말 10:00~23:00 평일 10:00~22:00 여름7~8월은 휴무없음. 매월 넷째주 화요일 휴무 * 가격 : -자연산 회 2인 130,000원   -게 셋트 2인 120,000원  -새우셋트 2인 140,000원    -모듬회 2인 80.000원 Tip 해동횟집은 트레블스푼에서 선정한 전국10대 명물 횟집으로 현지인이 많이 찾는 단골집이라고 한다 주말같은 경우엔 연인과 가족들로 붐비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 시간이 길다 연인끼리 가는경우엔 1층보단 전망이 더 좋은 2층을 추천한다 해동횟집은 20년 전통 옥돌사시미가 유명하니 비싼가격이지만 한번 맛보고 오는것도 좋을 것 같다. * 위치 : 강원 강릉시 사천면 해안로1107(사천진리 285-11) * 운영시간 : 평일 09:00~22:00 , 주말 08:00~22:00 * 가격 : 하우스 블랜드 5,000원 아이스커피6,000원 카페오레6,000원 에스프레소 블랜드6,000원 Tip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의 카페라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주문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리며, 다른커피숍보다 커피가 쓴편이다 하지만 좌석수가 많아 친구들 여러명에서 같이가기 좋고 카페를 나오면 바다가 보이는 산책로가 있어서 커피한잔 마시고 산책하는코스로 딱이라고 한다. 주차는 무료주차 공간이 있다. 강릉 여행지 44선 모두 보기 ▶ [출처] 강릉 여행지 총정리_44선! 전국여행지 총정리 카페 여행저장소 http://cafe.naver.com/travelstor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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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시간이 맞아 함께 강릉여행을 다녀왔다. 매일 서울에서만 돌아다니는 데이트만 했어서 외국까진 아니었지만 우리 둘다 정말 신나하며 새벽같이 출발했다. 지난 4월에 뉴욕을 갔다온 이후로 첫 여행이기도 하고 강릉은 어렸을 때 가족여행으로 가보고 처음이라 굉장히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간 곳은 안목해변. 여름에 대천을 가긴 했었는데 비교할 수도 없는 색감의 바다에 감탄사가 연이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 그려놓은 듯한 구름들까지.. 이쯤에서 커플샷 찰칵. 정말 어떻게 찍어도 인생샷이었던 안목해변. 안목해변 근처엔 카페거리가 있어서 중 한 곳을 들어가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 잔을 했다. 점심을 먹고 당도한 우리의 숙소는 씨마크 호텔. 그래도 처음으로 서울 밖을 나가는 여행이라 괜찮은 곳에 머물고 싶어 부랴부랴 예약했다. 인테리어에 정말 신경을 많 쓴 티가 나는 곳이었다. 외관이나 내관 모두 분위기 굿. 뷰를 최대한 잘 살려내려는 노력이 보였다. 짐을 풀고 바로 나와 곳은 호텔 내에 있는 인피니티 풀장. 이렇게 정면으로 보면 바로 앞 바다와 연결되어 보이는 장관을 연출한다. 우린 강릉 와서 정말 632번 정도 감탄을 했다... 아 다시 가고 싶어 ... 풀장에서 쏜살같은 세 시간을 어푸어푸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뉘엿뉘엿 저녁을 맞이하는 하늘에 달이 걸렸다. 장관이었다. 강릉의 밤바다. 내가 미리 찾은 맛집 솔바로 횟집으로 혜린이를 데려갔다. 밑반찬이 끝내준다길래 믿고 먼 길 왔어요!했더니 아주머니가 배불리 먹여주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배가 터졌다... 나 진짜 많이 먹는 편인데 정말 배가 불렀다. 라스트 매운탕까지 클리어 밥먹고 간식거리를 사서 밤 해변을 거니는데 역시 밤바다에 빠질 수 없는 불꽃놀이!! 정말 오랜만에 해봤다. ✨✨ 다시 호텔로 들어와 와인과 꼬냑 그리고 룸서비스로 치즈 플레이트를 시켰다. 정말 괜찮았던 플레이트.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술을 홀짝하는데 밖에선 파도소리가 들리고 ... 행복 그 자체. 스펀지밥.....? 너 왜 여기 ... 새벽 다섯시쯤 갑자기 깨 본 호텔 밖 풍경.. 해뜨는 바다는 이글이글 불타오르며 장관을 그려냈다.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할 그림이었다. 부지런히 일어나 먹은 조식. 어제 분명 성대한 저녁에 와인까지 마셨는데 아침에 리셋된 나의 배는 대체 ..... 정말 아쉬운 체크 아웃을 하고 나와 본 해변. 이젠 아름다움을 칭찬하기도 입아프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와 혜린이 둘다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눈도 즐거웠고 배는 너무 불렀다. 내가 서울의 회색빛 건물들 사이에서 거니는 동안 멀지 않은 이런 곳에서는 이런 아름다움이 일렁이고 있었다는 걸 새삼 보고 나서 자주 여행을 다녀야겠다 생각했다. 기분 좋은 주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