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nh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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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나 / 김명숙

시인과 나 / 김명숙 으슥한 곳으로  시간을 모시고 와 밤마다 시인을 만날 때의  내 마음은 만년 소녀 약간은 성숙한 장미로 때로는 비껴가듯 앳된 소국으로 그리 요염하지는 않아도 나를 무척이나 달가워하며 엉겁결에 어깨를 쓸어안듯 안개꽃으로 피워올리는 그 웃음에 지치는 줄 모르고 질펀한 밤으로 지새울 때쯤 둘만이 주고받은 밀어들 동살을 물어올리면 완생의 페이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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