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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떨어질때 짬뽕라면이 짱이야!

수요 미식회에서 나온 셰프들의 짬뽕라면 레시피!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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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왕병호쉐프는 라면은 안넣나요?
ㄴ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유방년 오타... ㅋㅋㅋㅋㅋㅋ 슬프네요 다 맛나보이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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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가볼만한 곳 경북여행 봉화은어축제 2019
진짜 더운 오후에 시원한 사진 보고 가시라구 봉화은어축제 2019 총정리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봉화 가볼만한곳 뿐만아니라 살고 계시지 않은 저같은 사람도 친구들과 함께 즐겨볼 수 있는 경북여행 코스로 너무 괜찮을 것 같아요. 보통 여행계획하면서 책을 굉장히 많이 봤었는데, 각 지역의 축제하는 시즌에 딱 찾아가는 것만큼 행운인 일이 없거든요 :) 그 후로 미리미리 뭐가 유명하고 언제 핫한지 알아보게 되었답니다. 은어는 1급수에서만 살 수 있는 청정어류로 유명하죠? 아빠는 어릴적부터 은어한테서 달달한 향이 난다고 하셨었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는.. 그런데 영어로 검색을 해보니 정말 sweet fish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얼마나 흥미로웠는지 몰라요. 등쪽은 푸르고 배쪽에서 은빛이 난다고 하여 은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번 여름축제 특히 시즌 초부터 물은 언제 갈아주는지도 모르는 워터파크에 갈 바에 차라리 물 맑은 봉화은어축제 시원한 현장 속으로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라인업에는 노라조와 모모랜드, 왈와리, 민해경, 박구균, 박주희, 서지오, 성진우, 진해성, 이병철, 최예진 이렇게나 다양한 가수들로 준비되어 있으며 7월 27일 토요일 19:30부터 주무대에서 축제 개막식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은 솔깃하실만한 정보인데 SUMMER 콘서트가 7월 30일 화요일 19:30부터 주무대에서 이루어지는데요, 이때 라인업은 마마무, 브랜뉴걸, 싸이버거로 화사님을 보러가고 싶을 정도로 가장 두근거리는 출연진인 것 같아요. 사이사이 교향악단 연주회나 클래식 음악회 등 축제 기간인 9일 동안은 매일매일이 문화예술공연의 향연이니 저녁만큼은 꼭 참석하고 싶더라는. 힙합이나 EDM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8월 2일 금요일 19:30부터 체험장 수변무대에서 이루어지는 제시, 고등래퍼 박준호, 해피니스, 쇼미더머니 자메즈의 공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봉캉스 K-POP 콘서트가 바로 다음날인 8월 3일 토요일 같은시각, 장소에서 열리는데요 이때 jbj 95, 핑크블링, DJ The KEY, 라벨업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내성천 환상 하모니" 대합창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답니다. 마지막날인 8월 4일 일요일에는 주무대에서 송가인, 홍자, 김맑음, 설하윤, 한가빈의 미스트롯 폐막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린다고 해요. 특히 요즘 송가인씨가 완전 대세던데 국악을 15년정도 하시다가 트롯가수를 하게 되셔서인지 그 내공이 정말 장난 아닌.. 매력을 가지신 분이거든요 :) 미스트롯 진! 메인 행사인 은어 맨손잡기 등 페이스페인팅 및 네일아트, 금붕어잡기 및 은어 대나무피리 만들기, 오카리나, 블록, 머그컵 만들기, 팽이 및 블록 만들기, 물고기잡기 체험, 실내양궁장, 액자 제작하는 체험, 캐리커쳐 및 패션타투, 은어 한지 무드등, 옛날 책, 한지 에코수첩, 쁘띠 공방 DIY, 캐릭터 핸드메이드 공예, 나무 액자 즉석 인쇄, 은어캐리겉공예, 펄가루 공예 및 목검서각, 추억의 문방구 놀이터, 생활도자기, 포토머그컵, 솜사탕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키즈 공작소, 추억의 7080교실, 액세서리 만들기 더 자세한 것은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m.blog.naver.com/142819xx/221585111383
신제품 면식수햏 - [트러플] 짜파게티라니...!
어... 다들 아시다시피, 면식수햏 이벤트 중입니다. 물론 모르는 분이 더 많다는 거 알고 드린 말씀입니다. (상품도 있음) 요 근래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고 있음에 감사드리지만 난 아직 목마르다 인간들이여. 더 많은 면식을 하고 더 많이 올려라. 오늘도 점심을 때우려 나의 마음의 고향 CU를 찾아가니 신상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선정한 신제품 [트러플 짜파게티] 나는 듣도 보도 못했지만 어쨋든 소비자가 선정한! 짜파게티! 아마 화사의 트러플 오일 짜파게티 먹방에 탄력을 받아서 만들어졌나 봅니다. 이요오오올~~~ 내가 이런 때 아니면 트러플오일 언제 먹어봄~~~~ 완전 GD된 기분이야~~~ 일단 눈에 띄는 점은 상단부의 물버림 구멍이네요. 기존의 짜파게티가 비빔라면이 아니라 국물라면에 가까웠던 것과는 달리 이번 신제품은 불닭볶음면처럼 비벼먹는 스타일입니다. 조금 더 짭짤하게 간이 잘 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 그리고 이열~~~~지디가 가래침뱉어도 이거보단 많이 나올듯~~~~ 구성은 이렇습니다. 짜파게티 전통의 가루형스프와 후첨소스라고 표기되어있는 액상 스프 소스라기보단 오일에 가깝습니다. 면은 일반적인 컵라면 면이구요. 후레이크는 기존 짜파게티와 큰 차이를 보이진 않습니다. 면을 다 익히고 스프를 투하했습니다. 굉장히 독특한 향이 납니다. 살면서 트러플을 먹어본 적이 없으니 이게 트러플인지 뭔지는 감이 안오지만 조금 묵직하고 느끼하면서 흙냄새같기도 한 그런 냄새가 조금 올라옵니다. 면을 다 비비고 먹으려는 찰나... 지나가는 다른 팀 직원분 왈 "어 트러플 짜파게티?? 그거 먹어봤는데 막 송진냄새 나지 않아요??" ... 묘한 기분... 1600원 주고 산 송진 짜파게티... 먹어보니 어떤 느낌에서 나온 표현인지는 알겠습니다. 묘하게 자연주의적인 향이 풍기긴 해요. 그게 진짜 트러플의 향인지 아닌지는 극빈층의 도비로서는 알 수 없지만 음...나쁘진 않습니다. 네.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트러플이니까? 오히려 기존 짜파게티 컵라면이 비벼먹는 형식이 아니여서 좀 아쉬웠는데 이런 형식의 짜파게티가 나오니 그런 면에서 좀 니즈가 채워진 느낌입니다. 트러플에 대한 궁금증은...잘 모르겠고... 더 많은 면식 리뷰는 면식수햏 관심사를 방문해주십쇼. 아 그리고... 요즘 저보다 훨씬 면식수햏에서 열일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vladimir76 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활발하게 홍보를 해주셔서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 여러분도 다들 면요리를 먹을 때면 한 번씩 면식수햏을 떠올려주십쇼...!
본격 비혼주의자 시뮬레이션 드라마 #1 <검블유>
정말… 본격 비혼주의자가 미래 연애 시뮬레이션 하기 좋은 드라마입니다… (눈물) 가치관 다른 사람끼리의 연애. 왜 내 마음이 헛헛..? 관계에 대해 정말 잘 보여주는 대사들.. 어렸을 때 엄마에게 버려지고, 새로운 가정에서 자란 모건(장기용) 언젠가 결혼을 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고 싶어 함. 일이 좋고 자신 그대로의 삶의 계획을 깨고 싶지 않아하는 타미(임수정)는 결혼을 원하지 않음. 타미(임수정)는 계속 자신이 모건의 미래를 발목을 붙잡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하고, 놔줘야하는게 아닌가 생각하고 밀어냄. 가치관의 차이와 삶을 바라보는 방식의 차이에서 갈등하는 둘. 관계는 끝이 보인다. 계속 되는 갈등 속에서 모건은 자신을 버렸던 친 엄마를 찾아감. 엄마. 응? 나 키우는 거 포기했을때 무슨마음이었어요? 탓하려는거 아니고 이해하고싶어서요.너무 힘들었을거잖아. 근데 어떤 생각이면 그런 마음이 먹어졌을까 궁금해서요. 뭐든 나랑 같이 있는거보단 더 나을거라는 생각. 너무 가난했고, 너무 엉망이고, 너무 고통스러운 때 였어. 우리가 함께할 때 니가 만날 불행이,함께하지 못할 때 니가 만날 불행보다 더 크다고 확신했어.당장 너랑 같이 있는 순간이 행복하다고 니 미래까지 망칠 수는 없었어.그 때 내가 널 포기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너 같은 미래는 없었을거야. 그래도, 미안해 모건아 조금이나마 타미(임수정)의 마음을 이해하는 모건(장기용) 나는 내가 괜찮다면 다 괜찮을 줄 알았어요. 내가 결혼 상관없다는데 왜 당신이 오지도않는 내 미래를 걱정하는지 이해가 안됐어요. 근데 알 거 같아요. 내가 괜찮다는게 당신은 전혀 괜찮지 않은 거. 이제 이해했어요, 진짜 이해하기 싫었어. 이해하면 헤어져야되잖아.. 당신은 내가 이해하길 바랐어요? 아니, 이해 못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냥 니가 같이 있자고 조르면 그냥 거기 기대고 싶었어. 시작했을때처럼 그렇게 계속. 이제 못하겠네. 그래도 우리 사랑했죠. 우리가 한 사랑 의미있었죠? ..어. 그럼 됐어요. 이만 가요. 놔줄게요. 내가 놔야 가잖아. 그래도 그 약속은 지켜요. 여기인 나랑 있을때만 온다고 했던 약속. 오지마요,여기. 그럴 일 생기지마요. 혹시라도 생기면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리 사과할게요. 미안해요. 가만히 있던 나.. 랜선 이별함.... ( 출처 - 디시인사이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갤러리) ------------------------------------------ [홍]드라마 커뮤니티[보] 달(리는)글 들어오세요오~~ 아무말대잔치 해요 호텔 델루나 달글 https://vin.gl/t/t:89sf0v7xwy?wsrc=link 검블유 달글 https://vin.gl/t/t:33r1xwg07v?wsrc=link
회사째고 맛집투어 - 사당역의 인도, [깔리]
반차는 언제 써야 가장 효율적인가? 직장인들을 항상 괴롭혀온 난제일 것입니다. 물론 내 맘대로 쓰고 싶다고 쓸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마는 이왕이면 가장 기깔나는 시간에 쓰고 싶은 것이 반차입니다. 불금을 길게 누리기 위해서는 금요일 오후 반차가 적당하며, 한 주를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해 리프레쉬가 필요하다면 수요일 오전 반차가 적당합니다. 하지만 직장인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끔찍한 질병인 월요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오후 반차가 제격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월요일 오후 반차. 그 힘든 걸 제가 해냅니다. 물론 목적은 데이트. 여친님이 인도요리가 땡기신 관계로, 못 이기는 척 신나서 인도 요리집을 찾아본 결과 회사 근처 사당역에 [깔리]라는 기깔나는 인도집을 찾아냈습니다. 역에서 나온 후 혹시 못 찾을까 걱정했지만 보다시피... 무시하기 힘들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가졌습니다. 마치 애매한 관광지의 이상한 컨셉 잡은 모텔 간판같네요. 고놈의 타지마할 모양... 들어가자마자 은은한 인도 향신료의 냄새와 함께 이것저것 잡다한 인도 장식품들이 우릴 맞아주었습니다. 어느 인도요리집을 가도 보이는 평범한 풍경이지만 또 요런 게 하나의 재미지요. 메뉴판을 찍진 못했지만 이번에 시킨 건 48,000원 짜리 2인 VIP세트입니다. 그린 샐러드와 탄두리 모듬 구이, 난과 밥, 커리 2종류(자유 선택), 라씨 2잔 요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로 나온 그린 샐러드와 밑반찬 그린 샐러드는 생긴 그대로의 맛이었습니다. 어디 시들거나 한 구석 없이 골고루 다 신선했네요. 오리엔탈 드레싱이어서 좀 의외였습니다. 인도집 샐러드는 드레싱도 향신료 뿜뿜할줄 알았는데 적당히 로컬라이징 된 걸까요 신기한 건 밑반찬 중 저 감자볶음같은 녀석이었습니다. 진짜 커리가루에 감자 볶은건줄 알았는데 식감이 굉장히 아삭아삭하면서 짭짤하고, 큐민향도 은은했습니다. 음...비유하자면 커리에 무쳐낸 짜샤이 같은 느낌?? 딱 적당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근데 저게 은근 개꿀맛이라 한 두 번 더 받아먹은 것 같네요. 탄두리 모듬 구이입니다. 탄두리 치킨 2쪽, 양꼬치 2쪽, 크림치킨 2쪽, 양송이 4쪽, 새우 2쪽 메뉴에는 '티카'라고 써있던데 찾아보니 양념에 숙성시킨 뒤 구운 음식을 말한다고 하네요. 탄두리 치킨은 뭐 그냥 익숙한 맛이었고, 새우는 등부분이 뚜따돼있어서 껍질 벗기기 편했습니다. 재밌었던 건 크림치킨 이었습니다. 사실 메뉴명이 기억 안나서 크림치킨이 맞는지도 모르겠는데 되게 신기한 맛입니다. 저 하얀게 우리가 익히 아는 달콤 짭잘한 크림소스가 아니라 아마 냄새로 봐서는 양젖으로 만든 것 같은데 이게 진짜...존맛임... 익숙한 비쥬얼에서 예상치 못한 맛이 나와서 더 그런가 봅니다. 양송이도 저렇게 구워내니까 너무 맛있었습니다. 여친이 야채를 별로 안 좋아함에도 호평할 정도. 부모님께서 아이의 편식을 해결하고 싶다면 이렇게 맛있게 해주시면 됩니다. 라씨 말이 필요한가? 새콤달달하고 찐한 요거트 맛 소화 잘되는 기분 이윽고 커리가 나왔습니다. 양고기 빈달루와 치킨 마살라 양고기 빈달루는 매콤하면서 새콤한 맛이 있는 커리라길래 고민고민 하다가 시켰습니다. 생각보다 새콤한 맛이 강하진 않고 딱 은은하게 신 맛이 있어서 오히려 맛이 지루하지 않은 느낌? 게다가 먹다보니 얼얼하기까지 해서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치킨마살라는 무난무난한 커리지만 그만큼 확실히 맛있는 커리인것 같습니다. 누가 먹어도 호불호 갈리지 않을 훌륭한 맛. 그다지 맵지도 않고 맛도 풍부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이건 여친님의 초이스...! 그리고 나온 강황밥. 쌀은 그냥 한국 쌀입니다. 모양이 귀엽네요. 보다보니 생각나는 만화가 있습니다. 요리킹 조리킹. 내 동년배들은 다 저 볶음밥 대가리 보면서 자랐다. 그리고 난. 저희가 시킨 건 버터난이었는데 살짝 아쉬워서 난 하나 더 추가해야겠다 싶었던 참에 마침 직원분이 'VIP세트는 난 계속 리필돼영:)' 해주시더라 진짜 그 말 듣자마자 속으로 ㅋㅋ 다뒤졌다 존나 커리 다 뿌셔버린다 ㅋㅋ 이 생각함 그렇게 해서 버터, 갈릭, 플레인 순으로 한 번씩 더 털어버린 후에야 우리의 식사는 끝이 났습니다. 이 정도는 돼야 "잘 먹었습니다." 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 겁니다. 사당역 근처 사시는 분들은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사당역 깔리...개쌉존맛 그자체... 비록 면식수햏 카드는 아니지만 현재 면식수햏 관심사 이벤트 중이니 홍보좀 하겠슴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
우당탕탕 무계획 경주 여행_마지막
이게 뭐라고 이렇게 질질끄나 싶지만, 드디어 마지막 편입니다. 이어서 적겠습니다. 불타는 토요일은 보낸 우리는 조식을 먹기 위해 부지런히 일어났다. 조식 먹을 거야? 물어보는 동생에게 무의식중에 "안먹어"라고 말했지만, 술 먹은 다음 날의 알 수 없는 배고픔은 모두 아시리라 믿습니다. 대답한 지 10초 만에 벌떡 일어나 눈을 비비고 동생을 바라봤다. 처음 뵙는 여성분이 침대에서 날 바라보고 있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개방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는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동생도 비슷한 기분이겠지? 암튼 초면의 두 여성은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고 안 먹겠다는 대답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토스트와 시리얼을 위장에 때려 박았다. 이렇게 든든히 먹어줘야 술떵 쾌변한다고요! (윙크) 그리고 나는 경주 여행 둘째 날 내내 생사를 오가며 아팠다. 전날 술자리도 급격히 컨디션이 안 좋아 쫑냈는데, 게스트 하우스에서 퇴실하자마자 진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아팠다. 카페에 앉아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고통이 빨리 지나가길 바랐지만 고통은 응 안가~^^ 라고 날 조롱했다. 급히 편의점에서 두통약을 사서 진짜 졸라 때려 박았는데도 효과는 0에 수렴했다. 여기서 꿀팁! 황리단길에는 약국이 없습니다! 경주역 쪽으로 가야지 약국들이 좀 있더라고요 호호^^^*시벌탱 한 시간 이상 심신미약 상태로 앉아있으니 동생한테도 좀 미안하고 몸도 약간 괜찮아진 것 같아서 밥을 먹으러 가자고 말했다. (왜그랬을까 숙소에 갈걸) 어찌어찌 걷고 걸어 도착한 곳은 황리단길에 위치한 ‘밀애’라는 떡볶이집이다. 빨갛고 진득한 국물과 쫀득한 떡의 조화가 밀애라는 단어랑 뭔가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나요? 히힠! 정신이 없는 상태였지만 떡볶이집 같지 않은 골~져스한 인테리어가 굉장히 예쁜 가게였다. 바람과 흰 천만 있으면 어디든 핫플이 될 수 있어..✨ 진짜 졸라게 아픈 상태였는데도 사진 찍을 정신이 있었나 보다. 암튼 차돌 떡볶이를 시키고 앉아있는데, 맛탱이가 가버린 내가 안타까웠는지 동생이 직원분에게 혹시 진통제가 있냐고 물어보셨고 돌아온 대답은 NOPE. 그냥 빨리 밥 먹고 오늘 지낼 숙소 근처에 약국에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포기상태였는데, 갑자기 주방에서 나타난 사장님. 그의 손에는 작은 진통제 알약 한 알이 들려있었다. “혹시 어디가 아프시죠. 저에게 이 약 한 알이 있는데” 사장님 말투가 무슨 모피어스 같았다. 개멋쪄. 암튼 사장님이 주신 약이 나에게 잘 들었는지 복용 후 한 시간? 두시간쯤 되니 몸이 급속도로 좋아졌다. 물론 떡볶이는 떡 3개, 라면 두 젓가락 정도밖에 못 먹음. 약 효과가 들기 전에 진짜 절정을 찍을 정도로 아파서 119를 부를까 혼자 속으로 엄청나게 고민했다. 아까운 떡볶이가 많이 남았을 것 같죠? 그럴 리가요! 동생은 떡볶이 2인분에 밥까지 볶아 먹었습니다 ^.< 몸이 괜찮아진 난 동생과 또 카페로 레고레고! 오늘은 진짜 어떠한 일정도 없었기 때문에 동생이 좋아하는 카페 투어를 하기로 함 우리가 도착한 곳은 '비밀공간'이라는 카페, 어제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다. 테이블에 시집이 놓여있어 누가 놓고간줄 알았는데 인테리어 소품이넹 ㅎ 인테리어 ㄹㅇ 졸라 취향저격 당해버림.. 땋씨.. 비밀공간의 많은 메뉴중 나의 픽은 따뜻한 자몽차.오홍홍홍 육신을 정화하자는의미랄까용용~? ^^*ㅎ빙친님들도도 따뜻한 자몽차로 일상에 작은 쉼표를찍어보세용ㅎㅎ! 가격대도 다른 카페대비 무난했습니다. 조금 신맛나는 원두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커피도 맛나게 드실 듯 뜨거웠던 자몽차가 차가 차가운 에이드가 될때까지 동생과 긴밀한 시간을 보냈다^^ 우리의 추억이 이렇게 또 한페이지 쓰여지는구낭~^^ 사랑해 동생~^^ 실은 별 얘기안하고 인스타 오지게 함. 이게 바로 현대 문명의 폐해입니다. 아 여기 방문하실 분들은 저 전축 옆 동굴 같은은 곳에 숨겨진 시크릿 룸에 꼭 앉으시길..인생샷샷 그냥 건질 각. 아쉽게도 우린 늦게 발견했고 이미 자리가차 있어서 못 들어감… 아무리 컨디션이 좋아졌다지만 그래도 몸이 영 좋지 못했던 나는 급 집에가고 싶어졌고 우린 숙소에서 좀 쉬다나오기로 마음먹고 걷고 또 걸었다. 아씨 지금 보니까 30분이나걸었네 (괜히 짜증) 우리의 숙소는 바로 이 곳! 서치에 걸리기 싫어서 이름 안써야지 희희 하지만 사진에 나와있으니 알아서 거르시길 ㅎ 여기가 우리 여행의 가장 큰 분노 포인트. 우리가 예약했던 숙소는 분명 인스타에서 보기론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갬성 폭발 플레이스였는데…. 현실은 그 뭐랄까 강촌에 위치한 그저 그런 펜션 느낌..? 미묘하게 촌스럽고 비싸고 방은 더럽게 넓었다. 여럿이 쓰는 숙소라면 괜찮겠지만, 2명이 쓰기엔 ㅂㄹ… 특히 메트리스 진짜 바닥 장판의 주름까지 느껴지는기분이었다.핵비추>_< 암튼 대충격과 분노의 숙소 입성을 마친 나는 잠깐 눈을 붙였다. 동생피셜 내가 갑자기 옆으로 돌아눕더니 5초 만에 잠들었다 함. 한 두시간 정도 꿀잠을 자고 또 배가 고파진 우리는 숙소를 찾아오는 길에 발견했던 맛집스러운 갈비집을 찾아갔다. 이동 중에 드디어 약국에 들려 약도 사먹었다. (이 날 내가 먹은 진통제는 총 6알) 가게 명은 ‘반도 불갈비 식당’ 딱봐도 느껴지지 않는가? 강력한 노포 맛집의 향기. 찾아보니 한우 갈비살을 파는 곳인데 연탄으로 구워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단 세자리밖에 없고 선착순이라고 한다. 우리는 무조건 연탄!! 연탄!!!을 외치며 빠른 걸음을 제촉했고, 가게에 식사를 하고 계시는 테이블은 단 하나라는 사실에 조금 짜게 식었다. 아 이 곳은 3인분부터 주문 가능. 갈비살 소금구이 / 양념 / 그냥 갈비를 시킬 수 있고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오는데 진짜 오묘한 맛임. 우리는 양념 갈비살을 주문했다. 한우여서 그런지 가격이 제법 있는 편이라 적당히 먹고 2차를 가기로 했다. (인생은 가성비 아닙니까?) 그리고 정확히 20분 컷으로 모든 메뉴 학살. 우리 같은 손님만 있으면 사장님 장사하시기 진짜 편하겠당 ^^* 그죠잉? 적당히 배가 부른 우리는 경주의 핫플을 찾자며 한 시간 동안 시내를 걸었고, 결국 실패했다. 술집보다 많이 본 능. 경주의 아이들은 능과 함께 자라난다. 우리가 떠돌던 길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영화관이 몰려있었고 언더아머, 원더플레이스, ABC마트가 있는 번화가였다.. 하지만 우리는 메마른 목을 축일 마땅한 술집을 찾지 못했다. 분명 젊은이들도 많고 큰 가게들도 많은 곳인데.. 바보들인가.. 판단이 흐려진건가..?...??.... 다시 또 체력이 떨어진 늙고 병둔 나는 이럴 거면 그냥 다시 황리단길에 가자 제안했고 그녀는 망설임 없이 수락했다. ~다시 또 20분이 흐르고~ 우리는 네이버로 검색해놓은 ‘롯뽄기’라는 이자카야에 입성했다. ❌ 지금은 당연히 일본 불매! ❌ 한옥을 개조한 가게였는데 고즈넉한 분위기와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짧게 평을 말하자면.. 사장님 울산 출신. 핵인싸. 말 짱 많고 재밌으신 분. 사시스세소라는 초밥집도 함께 운영중. 서울 좋아하심. 이 가게는 오픈을 한 달인가 남겨두고 버려진 꽁초 때문에 화재가 난 적이 있음. 서비스 좋음. 황리단길의 역사 들을 수 있음. 만약 다시 또 경주에 방문한다면 재방문 의사 1000000% 동생은 여기서 도쿠리 3병을 조졌다. (+서비스 보드카 2잔) 자전거를 불도저 같이 탈 수 있는 이유가 알콜 덕분인가보다. 갈비집에서 부터 맥주를 마셔 제법 술을 많이 먹었는데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이 조금 멋져 보였다. 이때 내 얼굴색은 자색고구마적 모먼트 그리고 역시나 기억이 나질 않는 귀가 후 빠른 숙면. 자, 경주 여행 마지막 날의 해가 떠올랐다. 오늘 우리의 계획은 경.주.월.드. 나의 미래를 암시하듯 어두운 하늘. 경주월드의 자세한 후기는 따로 작성하도록 하겠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기 때문에 ^^^…..ㅎㅎ 우리의 기차 시간이 오후 7시 반인가? (기억상실) 암튼 8시 전이라 일찍 가서 4시간 정도 뽕뽑고 한정식을 먹은 뒤 서울로 복귀하면 되겠다! 라는 생각으로 방문한 경주월~드 하지만 우리는 경주월드에 약 6시간 정도 체류했다. 6시간 내내 놀이기구를 탔냐고? 그럴리가. 나는 2시간 정도 바닥에 누운채 시간을 보냈다. 차라리 죽......ㅇ......ㅕ..ㅈ..ㅝ.... 아직 내 영혼의 일부는 경주월드를 떠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콤한 경주월드의 참맛을 보고 나니 이제 애버랜드, 롯데월드는 뭔 재미로 가나.. 싶은 생각이 든다. 거 완전 키즈카페 아니요? ㅎ 아! 그래도 어디 가서 놀이기구 잘 탄다는 얘기는 하지 말아야지! 히힠 백골이 진토되어 육신이 無로 돌아가기 직전, 폐장 알림이 들려왔고 그때서야 나는 경주월드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사진에서 느껴지겠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놀다왔다. 모든 걸 불태운 우리는 금세 배가 고파졌고 (경주월드에서 라면, 짜파게티, 음료수, 핫도그, 맥주 먹음) 동생이 찾아낸 쌈밥집으로 향하는 택시에 올랐다. 그리고 도착지에는 쌈밥집 대신 갈치조림집이 있었다. 그렇다. 동생은 뭔 정신인지 갈치조림집을 쌈밥집으로 착각했고, 나는 어떠한 검색도 하지 않은 채 그녀를 믿었다. 둘 다 어쩜 이 모양 이 꼴일까? 귀여워 >_< 딱히 주위에 뭐 땡기는 메뉴도 없었기에 갈치조림을 먹으러 갔다. 음 뭐 걍 좋았다 ^^:ㅎ 그리고 진짜 뭐 없이 폭주하는 경주 버스를 타고 5초 만에 기절, 출발 시간 10분 남겨놓고 정신 차리니 신경주역. 아 밥집에서 신경주역이 네이버 지도 앱에서는 1시간 반이 걸린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30분 정도 걸림 ㅡㅡ 개쳐돌았나 택시비 날릴 뻔.. 불도저같이 버스 타자고 의견 제시한 동생아 고맙다! 기차~서울 집까지는 거의 잠결이라 쓸 말도 기억도 없다. ✔️경주 여행 한 줄 요약 : 상비약은 미리 준비하자. 경주월드 개짱. 이렇게 여행 후기를 쓰면서 느낀 점은 기억은 조금씩 미화된다는 것, 내 삶은 쉽게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 왜 나는 항상 마무리가 이상할까? 라는 것 실은 제주도 여행도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은데 글 쓰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걸 이 기회에 뼈저리게 느꼈기에 조금 더 고민해볼까 합니다… 나란 인간이 의지박약에 참을성이 없는데 뭐 우짭니까? 암튼 여기까지 잼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호호 날씨가 겁나게 눅눅하고 꿉꿉한데 모쪼록 늘 May the air conditioner be with you 하시길. 뱌뱌👋 경주여행 1편 https://www.vingle.net/posts/2642120 경주여행 2편 https://www.vingle.net/posts/264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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