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의 웨이팅을 전혀 전혀 이해하지못하는 내가, 동행인이 있어서 차마 관두자는 얘기를 못하고 한시간 반을 기다렸다.
돈까스 하나 먹겠다고...
카톡 오고도 가서 한참 기다린것같다.
배를 곪기고 줘서 맛집 아니냐는 의혹을 주고받을 무렵 드디어 부름 받았다.
쓰긴 이렇게 써도 저런 마당에 앉아있는데 지루할리가..

운좋게 별채 당첨. 오붓붓붓한 공간에서 ...
친구는 생선까스 나는 돈까스를 시켰다.


뭘 먹어도 맛있을것같은 굶주림으로 한입 먹은 순간.
헐...
어이가없어서 막 웃었다.
그래봤자 돈까스인데 어떻게 이래? 왜 맛있어? 맛있는게 왜 다른 돈까스랑 달라?
진짜 ㅎㅎㅎ...기가막혀서 막 웃었다.
친구 생선까스도 한입 먹어봤다.
헐 ㅎㅎㅎ..
어떻게 맛있냐고 이렇게 차이나게.ㅎㅎ..
혼또니 맛있다해 ㅜ...
육전식당 외에 내가 기다려서 먹는 식당은 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호호식당에서, 맛집이란곳은 그럴 이유가 있는것 같다.라는 뒤늦은 깨닫음과 싸그리 맛집을 다 뒤지고 맛보고싶다는 뒤늦은 결심을 해보는 나였다.
다 맛보기전에 소화능력이 떨어지지말아야할텐데.틀니도ㅜ...부지런히 따라잡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