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oon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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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근무하다 겪은 공포 4-2

안녕하세요!
뒷이야기가 궁금하실것 같아 내일도 생계형이지만 올리고 자렵니다.^^;

이러다가 3일이 지났네요ㅠㅠ
죄송죄송 합니다!
오늘은 정말 마무리!

아시겠지만 심근경색은 늘 아픈게 아니여서 본인이 아픈 몸인지 아닌지 모르고 지내다가 변을 당함.
일단 아픔을 느끼면 그건 초 응급상황임. M33은 몇 번을 설명해도 도무지 인지를 거부함.안 아픈데 의료진이 돈 벌라고 겁 준다고 검사 거부했음. 당시엔 심장혈관촬영술이 비보험이라 어지간한 대수술 비용과 맞먹을 정도였음. 심장혈관촬영술에서 관상동맥이 막혀 있으면 뚫어주는 시술을 하는데 이게 완전 비쌌음.보통 300-500마넌 정도로 기억됨.심장혈관촬영술이 300 , 뚫으면 500 둘 다하면 가뿐히 1000이었음.
의사가 설명하자 부인이랑 난리가 남.욕의 집대성!
많이 배웠음.의사는 설득하다 지쳐서 심장 혈관 확장제 주사만 주자했었음.
입원 3일 오전 이었음ㆍ그날도 할머니는 맞은 편 M33을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혼잣말 중얼중얼ㆍ
그러다 M33이 담배를 찾다가 없자 담배 사러 간다고 나간 부인 욕을 푸지게 했음.
''찾기는 만다꼬 찾노.봐라 니 첩사니 쌀독 가지간다.지 새낀지 구랭이새낀지도 모르고 .문디 새끼.방울이 썩은지가 은제인데 싹났다고 ㅉ.그가 니 자리가? 니 퍼뜩 니 자리 찾아가라 문디 손아!''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아주 똑똑한 음성이 서릿발 같았음.신기한게 그렇게 개GR떨던 M33은 ㅆㅂㅆㅂ 하면서 할머니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었음. 대꾸도 못하길래 내심 저래봐도 어른은 아네? 이랬었....
M33은 화장실 갈거니 주사 빼달라고 억지를 부리고 고함지름.쓰니는 설득하다 실패하고 ㅡ심장혈관확장제라 24시간 유지해야된다고 설명ㅡ내가 이거 어제도 처맞다 말았고 그제도 처맞다 말았는데 괜찮았다.니가 믄데 지랄이냐, 안맞아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지랄떤다,안빼주면 여기서 똥 싸란 얘기냐고 욕 푸지게 먹고 빼줌.그렇게 M33은 화장실을 간다고 나갔음.
할머니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계속 쳐다보시더니 뭐라뭐라하셨음.또 헛소리 타임인가보다 했음.
할머니는 혀를 차며 베개에 엎드리심.
나중에 보호자ㅡ며느리ㅡ가 통역해주어서 알게되었음.
쓰니는 욕 먹은게 억울해 씩씩거리며 우당탕 뛰 댕겼음.조금 지나자 할머니 보호자가 쓰니를 슬그머니 따라 나와 남자 화장실을 가르키며 가보라 하지 않겠음.혹시 무슨 일 있을 수 있으니 가보라 함. 순간 뒤통수가 싸늘해짐.잊고 있었던 의료인의 책임감.욕을 해도 환자고 GR을 부려도 환자다....라는것보다 느낌이 쎄했음.
후다닥 남자 화장실 가보니 소변기엔 아무도 없고 세 칸중 가운데만 문이 닫혀 있어서 노크를 했음.
"M33 님? .....계세요?"
그 순간 흐르는 정적은 두려움이었음.정말 여기서 사고터지면 의료인생에 황되는것임ㆍ손 떨리고 심장 떨리고 .....문은 닫혀서 안 열리고 ...문 틈 사이로 보려니 안경때매 안보이고 안경 벗으면 반봉사고ㅠㅠ ㆍ옆 칸으로 가서 변기위에 올라서 내려다보니......
변기에 앉은채 옆으로 쓰러지듯 기대어 있는 M33이 보이는게 아님!!!!!!!!!
병동으로 뛰어가ㅡ바로 옆ㅡ의사 불러 옆칸 화장실로 올라가 잠긴 가운데 칸으로 넘어가길 시도....나머지는 잠긴문을 열려고 밀고 당기고 두드리고..목이 터지도록 이름 부르고...난리도 아녔음!
급하니 괴력이 생김! 평소 운동이라곤 숨쉬기 운동도 겨우 한다던 의사가 낑낑거리며 옆칸벽에 올라타 간신히 사고 화장실에 입성.그러나 화장실이 좁은 데다 M33의 덩치가 워낙 커고 쓰러지며 다리를 앞으로 내민채라서 화장실 문을 열수가 없는게 아님?화장실 문은 밖에서 안으로 밀어야 열리는 문 이었음! 할수없어서 간호사 4명 중 2명은 바닥에 앉아서 문 아래를 당기고 2명은 문 위를 당기고 의사는 안에서 발로 찼음.문은 떨어져 나갔지만 M33을 도저히 들수가 없어서 5명이 간신히 끌고 당겨서 화장실 바닥에 눕히고 심폐소생술함!ㅠㅠ 끌어당겼기 때문에 떵도 .......그 순간엔 떵 냄새 그딴거 아무것도 아님!ㅠ 의사와 쓰니의 손톱밑에도......노랬음!!! 나중에 상황 종결 후 미화부 여사님한티 욕 바가지로 먹음!타일에 떵 밀어서 말라 비틀어서 지운다고 식겁하셨다함.ㅠㅠ
발견 당시 사망상태였지만 두시간 동안 노력했음ㆍ보호자가 있어야 설명하고 사망 선언을 하는데 도저히 연락이 안되어 사망선언도 못하고 영안실 인계도 할 수 없어서 간호사 작업실에 M33을 모셔다 놓고 계속 보호자 연락 시도했음.안받음.벨 소리 무한반복!미침.......
있는 연락처라곤 집 전화번호 달랑 한 개....하다가하다가 혹시 해서 경찰에도 전화하고ㅡ당시엔 모두 손으로 불러주는걸 받아 적는 차트여서 가끔 틀리게 적기도 해서ㅡ
114에 주소 불러주고 이 전화번호가 맞냐고 물어보니 아니라하지 않겠음!
114가 불러주는 번호로 전화를 거니 벨 두 번에 전화를 받는게 아님!!!!!!!
"여기 ㅇㅇ 병원인데요 M33 댁 맞죠? ''
''네, 맞는데요? 왜요?"
"지금 환자분이 사망하셨으니 빨리 오세요!''
''네? 그게 무슨 소리예요? 제 남편은 지금 제 옆에 있는데요? 무슨 장난을 이렇게 치세요?
아니라고 언제 입원하셨지 않느냐.....해도 우리를
한참 꾸짖음.서로 기다아니다 이러고 있는데 남자가 전화를 빼앗아 2차 공격ㅠ 결론은..
"나 주민번호 *****.......M33.주소...."
우린 집단 맨붕...........................
경찰이 왔고.....일단 사체는 영안실로.....
...................................................................
다음 날 사망환자의 가족ㅡ부인ㅡ이 왔음.으잉? 뭐임? 우리한티 막말하고 돈돈 하던 그 여자분이 아녔음! 뭐지?뭐야?
할머니의 보호자가 슬그머니 얘기를 해줌.할머니 통역으로.
할머니는 무당이라 하심.영험하다 하심.M33이 입원하자 딱 보시고는 "입원은 왜 하노ㆍ어차피 3일밖에 못살건데" 하셨다함. 글고 M33이 아니라하지 않겠음? 엥? M33이 아니라 b인데 남의 이름으로 입원한거라 함! 같이 있던 여자는 본부인이 아니고 첩이고 그 여자가 아마 재산 다 가지고 도망갔을거고 애가 있는데 다른 남자 애일거라 함.헐! 그 남자 관상에선 절대로 애가 있을 상이 아니라고 그랬다 함. 애 아버지는 죽은 환자와 매우 가까운 사이일거라 함.상관이나 부하 직원? 일거라 함...남의 이름으로 입원 한 이유는 어디서 점을 보고 약방문 한거라 함.복이 없어 명이 짧으니 평소 매우 친한 동업자나 친구의 복을 탐내어 훔치려 흉내를 내고 다닌거라 함ㆍ남자는 몸에 부적을 지녔거나 새겼을 거라 함ㆍㅎㄷㄷㄷ
실제로 그 환자는 "환자 분~~"이라 부르면 화를 내며 이름 부르라고 고함질렀으며 등에 이상한 한자?만자?비슷한 그림에 거북등? 위에 꼭 불 같은 문양의 그림이 있었다고 함.쓰니는 본 적 없으나 다른 근무자는 본 적 있다고 함.그 왜 있잖슴! 나 화났쩡 하는 표시로 윗통 벗으며 시작하는 거,그걸 할때 봤다 함.그 환자가 약방문? 저주 기운? 그런거 하고부터 성질이 더 포악해졌을거라 함.뺏아 온 기운을 담을 그릇이 아니라서 오히려 독이 되었을거라고 할머니가 혀를 찼다함.그 방법을 써준 무당도 액을 맞았을거라 함.ㅎㄷㄷㄷㄷ

이 사건으로 할머니의 헛소리가 헛소리 아님을 증명함! 경찰이 말해 줌. 할머니 말씀 실화 인증!
실제로 진짜 M33이 병동에 나타나 따지고 난리 남!그런데 어쩌겠음? 의료보험증에 사진이나 지문도 없는데.....
한동안 입원시 원무과서 주민등록증과 의료보험증 같이 요구하다가 욕 대빵 먹었다는 후문이 있음!

할머니 4-3 얘기는 다음에..올릴께여...
별로 무섭지는 않져?그냥 신기한 얘기^^

oloon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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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 신기해요
@rutoggang01 제 인생 최고의 반전이었죠.....경찰이 막막......죄의 유무보다는 강패보다 더 깡패같은 경찰에 식겁......😭
할머니 진짜 용하시네요..ㄷㄷ 머시쩡👍
어휴... 저도 일하다 경찰오면 괜히 무섭고 그렇던데ㅜㅜ 사람이 죽었으니 오죽하셨을까요.. ㄷㄷ 저는 간이 쪼끄매서 이일 오래 못할것같아여..ㅋㅋ
@onsam2 ㅋㅋ 저두 간은 작아여..... 유니폼의 힘이죠!ㅎㅎ 가운 벗으면 완전 소시민이라 ㅋ 어디가서 불만 이런거 표현 못 해요.🙄🙄
ㅋㅋㅋ맞아요 유니폼의 힘ㅋㅋ! 입는순간 사회적미소 장착!ㅋㅋ
끄어어어어어 ㅠㅠ
기절 하신거예욥? 안됩니다!
무서워요.ㄷㄷ
헐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