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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쌩얼 때문에 파혼당했어요. 도와주세요

둘다 30대초반이고요.
교제기간은 결혼준비기간까지 합하면 3년 4개월 정도 됩니다.
둘다 연봉도 큰차이 없고요.
간소하고 실속있게 반반결혼 준비하면서 우린 결혼준비하면서 트러블도 없다면서 사이좋게 준비중이었습니다.

양가 어른들도 무난하니 좋으시구요.

결혼후에 남저친구 회사사정으로 신혼여행을 바로 떠날 수 없는 상황이라 이번에 미리 짧게 도쿄 다녀왔습니다. 그뒤로 연락없이 그저께 4일째 되는날에 파혼통보 받았습니다.

이유가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눈물도 안나와요.

제 쌩얼을 보고 도저히 안될 거 같다구요...

피부 하얗다고 자랑하더니 황토색인건 둘째 치더라도 너무 이목구비 차이가 심하다구요.

제가 평소에도 화장 꼼꼼히 하는편이긴 했어요.
항상 정갈하고 싶어서요.

속눈썹 붙이고 쌍액은 살짝만 하고 다니는 수준이에요.
화장기가 없어서 당황할순있겠지만 계속 보면 그렇게 큰차이 없구요.

근데 시누이 되실분 처음엔 미친놈 아니냐고 편을들어주시다가 갑자기 아무래도 미안하다면서 파혼진행하자고 하는거에요ㅜㅜ

위액금 이런건 남친쪽에서 다물어주겠대요.
다른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바람난걸까요?
너무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니까 감당이 안되요.
ㅊㅊ: p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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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4개월동안 사귀면서 쌩얼을 한 번도 못봤다는게 더 신기함...🤔🤔🤔🤔🤔 파혼 이유가 정말 쌩얼 때문일까???
누님. 쌩얼보고 놀라 자빠졌던 1인 여깄소. ㅋ 내 대학 MT 갔다가 거의 마지막 생존자팀에 겨우 살아있었는데 방을 제외한곳에 쓰러져있는 놈들 방마다 남자 여자 구분해서 집어넣고 있었다오. 남자들부터 취해 널부러진 놈들 끌고가서 차곡차곡 접어(?)넣어버렸죠. 여자애들도 하나 둘 정리하는데 후배중에 화장 철저한 애가 있었는데 옮기던중 잠결에 씻는다고 욕실 들어가는것 봤는데 나올때는 완전 딴사람 이였슴. 옷이 바지만 바꿔 입고 나왔는데 너무 바뀐 모습에 놀래서 내가 술취해서 안에 사람 바뀐줄 알음. 뒤늦게 나오면서 주저앉았던건 안비밀~ㅋ
@roygi1322 그건 사귀는게 아니라, 걍 한 번 첨 본 사이니까 그렇다치는데, 카드 내용은 3년이상 사귄 사이에! 그 많은 시간 동안 정말 단! 1번도! 쌩얼을 못 봤다는게 말이 되냐는거징~~~🤔🤔🤔🤔🤔
@Eolaha 뭐 여러가지 있지 않겄어요? 혼전 순결을 지켜줬다거나? 여성이 철저한 사람이였거나? 나도 쌩얼 못본 사람 중 하나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씻고 화장완료. 내가 알기로는 그사람 쌩얼 본 사람이 가족 말고는 없다는 말을 들어본듯.
대머리면 어떻고 쌩얼이 덜하면 좀 어때...진심 날 가장 사랑하고 지켜주는 사람이면 되는거지...얼굴 뜯어먹고 사나...그런 남자하고 일찍 깨진거 다행..별 거지같은놈이네..
일단 사진보고 판단하자
대머리 가발 비유 정도만큼이나 충격적인 쌩얼도 가능한건가.... 😨
그래 가서 성괴 만나서 돈 뜯기면서 잘 살아라 똥차인거 니가 밝혀줘서 고맙네 곧 만나게 될 벤츠 생각하면 설레겠어요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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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괴담] 일찍 죽은 친구의 사주내용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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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손을 잡아당기는 이
비가 내리는 군요... 입춘이 지났으니 봄비일까요?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심신이 나른,,한 수요일 공포썰 보고가십죠잉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우리 외갓집은 어느 산기슭 온천 마을에 있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산인데, 온천에 찾아온 손님들을 위해 하이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길이 깔린 곳은 어린아이 혼자서도 어렵잖게 다닐 정도지만, 길을 조금만 벗어나도 포장조차 안되어 있죠. 사람이 다니는 길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짐승이나 다닐법한 산길이 숲속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산길이, 초등학교 2학년 때 외갓집에 놀러왔던 나의 놀이터였습니다. 어느날, 내가 강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걷다보니, 길 옆에 오래된 사당이 덩그러니 하나 있는 게 보였습니다. 멋대로 자라난 풀들에 뒤덮여, 지금이라도 썩어 무너질 것 같은 모습이었지만, 사당 안에는 작은 지장보살님이 한분, 자리를 틀고 앉아계셨습니다. 이끼로 뒤덮여 초라한 모습이었지만, 나는 지갑에서 동전 하나를 꺼내 지장보살님 발밑에 바쳤습니다. 당시만 해도 딱히 믿음 같은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저 시주를 한다는 행위 자체가 재밌게 느껴지던 시절이었지요. 그래도 그날 역시, 손을 모아 무언가를 빌지도 않고 돈만 놓아둔채 자리를 떠나려 했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누군가 내 손을 움켜잡았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손을 잡고 뒤로 잡아당기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분 뿐이었겠지요. 거기에는 나밖에 없었으니. 집으로 돌아온 나는, 현관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할아버지는 무시하고 부엌으로 쪼르르 갔습니다. 그리고는 식사 준비를 하던 할머니에게 슬쩍 산 속 사당에 관해 물어봤습니다. 할아버지는 평소부터 그 사당 근처에는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었거든요. 엄한 할아버지에게 사당에 갔다는 걸 들키면 한참 동안 설교를 들을 게 뻔했습니다. 다행히 할머니는 산에 갔다는 걸 혼내지 않고, 깔깔 웃으며 사당의 유래에 관해 말해주셨습니다. 옛날, 하지만 그렇게 오래 전은 아니고, 막 전쟁이 끝났을 무렵. 아직 제대로 길도 닦이지 않은 산속에서 한 여자아이가 실종됐답니다. 산기슭 마을에서 어른들이 나서서 산을 수색했지만, 결국 여자아이는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지방에서는 오래 전부터 산신님 전설이 내려옵니다. 동네 사람들은 "그 아이는 분명 하느님 눈에 들어 이 산의 산신님이 된 걸게야. 앞으로 우리를 지켜줄걸세." 라며, 여자의 부모를 위로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또 그 산에서 실종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남자아이가 두 명. 그 중 한명은 무사히 산을 내려와 발견되었지만, 다른 한명은 골짜기 물에 떠내려가 하류에서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살아난 아이 말하길, 길을 잃고 벼랑 근처를 헤매다 서로 누군가에게 손을 잡혔다고 합니다. 다행히 그 아이는 골짜기 반대편으로 잡아당겨졌습니다. 하지만 죽고 만 다른 아이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끌려가듯 너무나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골짜기로 사라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치부했습니다. 전날까지 비가 내렸으니 지반이 약해져 무너져서 실족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죠.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아이의 말을 믿었습니다. 살아남은 남자아이 오른손목에, 손자국이 하나 선명하게 남아있었으니까요. 마치 누군가 온힘을 다해 잡았던 것 같은 손자국이... 그리고 그 후로도 비슷한 일이 자주 일어났다고 합니다. 산에 갔다 아이가 발을 헛디뎌 벼랑에 떨어지거나 물살에 휩쓸리고, 끝내 목숨을 잃고 마는 사고가요. 다들 죽은 것은 아니고, 산 속을 헤매다 무사히 돌아온 아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같은 말을 하더랍니다. "산 속을 걷다가 누군가한테 손을 잡혔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오른손목에는 으레 손자국이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혹시 맨 처음 사라졌던 여자아이의 저주는 아닐까?' 마을에는 언제부터인가 그런 소문이 퍼져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고민 끝에 처음 희생자가 나왔던 절벽 근처에 작은 사당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지장보살님을 모셔 원한을 달래려고 했죠. "그렇지만 아직도 원한은 남아있을거야. 지금도 나쁜 아이가 있으면 손을 붙잡고 산으로 데려간단다?" 할머니는 익살스럽게 이야기하셨지만, 나는 무서워서 아무 대답도 못했습니다. 나는 할머니에게 사당에 관해 물었을 뿐, 누가 내 손을 잡았다고는 말하지 않았었습니다. 기분이 나쁜 탓인지, 주변이 이상하게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애써 겁에 질린 것을 숨기고 태연한 척 했습니다. "그 후 누가 끌려간 적 있었어?"라던가, 끌려간 아이들은 나쁜 아이들이었어?] 라고 끈질기게 할머니에게 물어봤습니다" 할머니는 웃으며 대답해주셨습니다. "그렇게 궁금하면 오늘 밤 연회에 와서 큰아버지한테 물어보려무나. 너희 큰아버지는 옛날 산에서 손을 잡힌 적이 있으니까." 그날 밤. 친척들이 모두 모인 연회니, 큰아버지도 오셨습니다. 나는 할머니에게 들은대로, 큰아버지에게 "손을 잡혔던 것" 에 관해 물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게 잘못이었습니다. 큰아버지는 그런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는지, 정말 구성지고 무섭게 이야기를 풀어놓았거든요. "알겠냐. 저 사당에 가까이 가면 안돼. 저 산에서 조난당한 여자랑, 그 여자한테 잡혀간 아이들의 저주를 받는단 말이다. 다들 네 손을 꽉 잡고 산까지 끌고가서는, 죽은 아이들한테 둘러싸일거야. 그리고 결국 너도 그 아이들의 동료가 되고 마는거지. 산에서 도망친대도 소용 없어. 그놈들은 네가 잘 때 몰래 다가와서 널 잡아갈테니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아마 무서운 이야기를 해서 산에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려는 꾀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 이야기가 너무도 무서운 나머지, 저는 불이 환한 연회장을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밤이 깊어가자, 어머니는 "이제 가서 자렴." 하며 저를 잠자리로 이끄셨습니다. 나는 혼자 침실로 쓰던 방에 들어갔습니다. 외갓집은 지역에서 소문난 명가라, 집도 대궐 같이 넓습니다. 저택에는 연회 때 취한 손님들을 재우기 위한 방도 여럿 있는데, 내가 침실로 쓰는 방도 그런 방 중 하나였습니다. 평소에는 넓은 방을 혼자 독점하는 게 즐거웠지만, 겁에 질리고 나는 그것마저 불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는 복도로 이어지는 문을 모두 닫았습니다. 그리고 불을 켜 둔채 할머니가 깔아둔 이불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문득 나는 눈을 떴습니다. 집 안은 고요하고 인기척 하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연회가 끝나고 다들 잠자리에 든 모양입니다. 평소라면 새벽에 눈을 뜨는 일은 좀처럼 없습니다. 누가 깨어서 시끄럽게 소리라도 내지 않는 한 말이죠. 하지만 지금처럼 다들 자고 있는 조용한 집 안에서, 소리를 낼 사람 같은건... 끼익.......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무척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아마 미닫이문 너머, 마루를 지나 복도 저편에서 들려오는 거겠죠. 누군가 걸어오듯, 마룻바닥이 삐걱거리는 소리였습니다. 부모님이나 다른 친척들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 집의 화장실은 배수 설비 문제로 모두 집 북쪽이나 서쪽에 있었으니까요. 내가 있는 침실은 집 동쪽입니다. 게다가 그 중에서도 맨끝. 누구도 이 새벽에 복도를 지나 이리로 올 이유가 없습니다. 내가 있는 이 방에 오려는 걸 빼면요. 끼익...... 갑자기 소리가 멎었습니다. 나는 복도로 이어지는 미닫이문을 등진채 누워 있었습니다. 슥, 하고 나무문이 부드럽게 열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곧이어 다다미를 터벅터벅 걷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뺨에 바람이 닿는 것 같는 기분이 느껴져, 누군가 바로 뒤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나는 눈을 꽉 감고, 뒤에 있는 누군가가 나를 깨울 것이라 생각하며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쿵쾅거리는 심장 소리, 덜덜 떨리는 어깨에, 깨어있다는 게 들킬까봐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와 동시에, 뒤에 있는 것은 누구인지, 얼굴은 어떻게 생겼는지, 키는 큰지, 덩치는 큰지, 무서운 꼴은 아닐지 너무나도 신경 쓰였죠. 두 감정 사이에서 고민하던 나는, 적어도 어떻게 생겼는지는 보고 싶어서 슬쩍 실눈을 뜨고 훔쳐보기로 했습니다. 최대한 시야를 움직이면 머리 끝 정도는 보일 터입니다. 상대방 얼굴까지는 안 보이니 알아차리지도 못할 테고요. 그렇게 생각한 나는, 살짝 눈꺼풀을 열어 시야를 등뒤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그것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내 위에 몸을 들이밀고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었던거죠. 그것은 내 얼굴을 내려다보며, 빙그레 웃음을 띄고 있었습니다. 나는 엉겁결에 눈을 감고서, 떨리는 온몸을 필사적으로 억눌렀습니다. 언뜻 보인 얼굴은 여자아이로, 가지런히 자른 앞머리, 어깨까지 늘어진 긴 머리, 그리고 기모노 같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본 것은 그것 뿐이었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역시 여자아이 귀신이 나를 잡으러 왔구나, 하고 확신을 갖기에 말이죠. 소리를 질러야 하나? 그러면 괜히 자극하는 꼴이 되는 건 아닐까? 이대로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답이 나오지 않는 의문들이 머릿속에서 꼬리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갑자기 오른손을 쑥 잡아당겨졌습니다. 굉장히 강한 힘이라 팔이 빠질 것 같이 쑤셨습니다. 참을 수 없어, 나는 "으악! 으아악!" 하고 외치며 손을 빼내려 발버둥쳤습니다. 하지만 몸은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힘도 들어가질 않았습니다. 목에도 뭐가 걸린 것처럼,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목소리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나는 그저 몸부림치고 몸부림치며, 몸부림칠 뿐이었습니다. 문득 나는 눈을 떴습니다. 집 안은 고요하고 인기척 하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연회가 끝나고 다들 잠자리에 든 모양입니다. 방금 전까지 곁에 있던 그 여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문은 꼭 닫혀 있었습니다. 자기 전에 내가 닫았을 때와 똑같이.. 마치 한번도 열린 적 없었다는 듯이. 나는 황급히 일어나 불을 켰습니다. 방 안에는 나말고 아무도 없습니다. 어디를 봐도, 아무리 눈을 부릅떠도 나말고 다른 누구의 흔적도 없었습니다. 나는 얼이 빠져서 이불 위로 주저 앉아 크게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상한 꿈을 꾸었구나.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이마의 땀을 닦아냈습니다. 자기 전에 이상한 이야기를 들은 탓에 꿈에 나온 거겠죠. 다 큰아버지 탓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왠지 화가 치밀었습니다. 불을 그대로 켜놓은채 누워, 밉살스러운 큰아버지 얼굴을 떠올렸습니다. 큰아버지가 그렇게 겁만 안 줬어도 이상한 꿈은 안 꿨을텐데. 큰아버지 때문에 이상한 꿈을 꾼 거야! 이런 기분 나쁜 꿈을... 그래, 분명 꿈이었을텐데... 하지만 나는 보고 말았습니다. 이마의 땀을 훔치던 오른손. 얼핏 보기에는 변한 것 하나 없는, 평상시 그대로인 내 오른손. 그 손목에 분명히 손자국 모양의 멍이 남아있었습니다. 나는 벌떡 일어나 그 멍을 자세히 살폈습니다. 그냥 손 모양으로 생긴 멍도 아니고, 손가락 하나하나 끝까지 뚜렷하게 나타나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진짜 손자국입니다. 그다지 크지 않아, 내 손하고 비슷한 정도 크기였습니다. 나는 혹시 자고 있을 때 내가 내 손목을 꽉 잡았던 건 아닌가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리가 없다는 걸 곧 깨달았습니다. 여러분도 오른손 손목을 한번 잡아보세요. 지금 잡은 손은 당연히 왼손이겠죠? 하지만 내 손목에 남아있는 손자국은 틀림없는 오른손이었습니다. 다음날, 나는 어찌해야 좋을지 전전긍긍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세수를 하러 약수터에 갔을 때, 화장실에 갔을 때... 혼자 있을 때는 무조건 걱정에 사로잡혀 주위를 둘러보고, 누군가와 마주치면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마치 지금도 그 여자가 곁에 있어서, 손을 잡히는 건 아닌가 하고. 이렇게 된 것도 다 큰아버지가 들려준 무서운 이야기 때문입니다. 나는 쓸데없이 그 사당에 다가간 탓에, 여자아이의 저주를 받은 거겠죠. 이미 그렇게 밖에는 생각할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어쨌든 사당에 별 생각 없이 접근했던 걸 사과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후가 되자 혼자 산으로 향했죠. 사당에 가서 사과하기 위해, 다시 한번 사당을 향해 걸어나섰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순된 행동이지만, 당시 내게는 그것말고 다른 생각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포장된 하이킹 코스를 벗어나, 풀로 덮인 길을 강 따라 걷습니다. 이윽고 길은 강 수면보다 높아지기 시작해, 조금 더 가다보면 물이 10m는 아래에 있는 계곡이 됩니다. 그 절벽을 따라 더 깊은 산속으로, 두어시간은 걸었을까요? 나는 사당 앞에 도착했습니다. 사당은 전에 왔을 때와 다른 것 하나 없이, 무척 낡아있었습니다. 양쪽 여닫이 문은 떨어져 나가있고, 안에 있는 지장보살님은 이끼가 가득입니다. 집을 나설 때는 하늘이 맑았는데, 지금은 하늘 가득 무거운 구름이 끼어 주변이 어둡습니다. 그 탓에 황폐한 사당의 모습이 더욱 섬뜩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는 집에서 가져온, 제사 때 조상님께 올리던 과자를 지장보살님 발밑에 두었습니다. 그리고는 손을 모은 채, 마음 속에서 사과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에도 어제 큰아버지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머리 한켠을 스쳐지나갑니다. 손을 모으는 동안, 저는 계속 눈을 감은 채였습니다. 눈을 뜨면 거기 나를 둘러싼 아이들이 보일 거 같았으니까요. 나를 둘러싸고 둥글게 선 채, 손을 잡고 주변을 맴도는 아이들이. 그리고 그 원 안에는, 나, 그리고 내 손을 잡으려 하는 여자가. ...찰박 갑자기 목덜미에 차가운 무언가가 닿아, 나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숨이 가빠 다리를 멈춰세우고 나서야, 나는 목덜미에 닿은 게 무엇이었는지 알아차렸습니다. 어느덧 주위에는 엄청난 기세로 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공물로 무얼 바칠지, 저주는 어떻게 할지만 걱정했기에, 나는 우산도 우비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비를 피할 나무그늘을 찾아 주저앉고 잠시 뒤. 이대로는 완전히 날이 저물어, 하산은 고사하고 여기서 움직일 수도 없을 것 같았습니다. 비는 내리고 빛도 없는데, 모기에게 물어뜯기며 산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지는 않았죠. 슬슬 비를 맞으면서라도 산을 내려가야 합니다. 나는 큰맘 먹고 비 내리는 숲속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은 본 적 없는 경치가 펼쳐져 있어, 나는 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강을 목표로 걸었습니다. 강변을 따라 하류로 내려오면, 오솔길이 하이킹 코스까지 이어져 있을 터입니다. 잘 포장된 산책로로 몇십분만 걸으면, 산기슭의 마을이 나옵니다. 강은 사당 서쪽에 있고, 북에서 남으로 흐릅니다. 그렇다면 서쪽으로 나아가는 한, 언젠가는 강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미 날은 저물고 있었지만, 내가 온 방향을 되짚어 보면 대략적인 방위는 알 것 같았습니다. 나는 서쪽이라고 생각한 방향으로, 한결같이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걸어도 걸어도 좀처럼 강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방향은 틀림없을텐데. 이제 주변은 칠흑 같이 어둡습니다. 빗발은 약해지기는커녕 더욱 거세져만 가고, 긴 시간을 계속 걸어왔기에 이미 몸의 피로도 한계였습니다. 그쯤 되자 이미 내 마음 속에서는 사당이나 저주에 대한 공포는 희미해지고 있었습니다. 그 대신, 다시 집에 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두려움이, 금방이라도 내 몸을 파먹으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 건 바로 그 무렵이었습니다. 나는 무언가에게 발을 잡혀, 앞에 있는 웅덩이에 크게 얼굴을 박고 말았습니다. 모래와 자갈이 눈가에 들어가, 아픈데다 눈도 못 뜰 지경이었습니다. 눈을 비벼봐도 두 손 역시 진흙과 모래투성이라 그것 또한 쉽지가 않았습니다. 안 그래도 비와 어둠 때문에 시야가 제한되는데, 더 심해져버렸으니. 옷과 신발은 물을 빨아들이다 못해 폭삭 젖어 축축 늘어지고, 무거운 손발은 피로로 인해 돌처럼 굳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사면초가. 나는 웅덩이에 주저앉아 움직일 기력도 없이, 다만 몸에 쏟아지는 빗방울에 몸을 맡기고 힘없이 고개를 떨궜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내 오른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일어설 수 있도록 옆에서 추어올려줬습니다. 내가 그 힘을 받아 일어서자, 그 손은 내 손을 잡은 채 어딘가로 데려가듯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거스르지 않고, 나아가는대로 따라갔습니다. 향하는 곳은 내가 걷던 것과 같은 방향. 강과 계곡, 절벽이 있는 방향이었습니다. 나는 생각조차 반쯤 마비된 채, 그저 어쩐지 계곡 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만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저 손이 이끄는대로, 강의 흐름에 몸을 맡기듯 그것을 따라갈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꽤 걸어갔는데도, 좀처럼 절벽을 넘어가는 느낌은 나지가 않았습니다. 내 손을 이끄는 누군가는, 도중에 몇번 방향을 바꾸면서도 계속 걸어나가고 있었습니다. 뛰다시피 걸으며, 중간에 머뭇거리거나 멈춰서지도 않았습니다. 도중에 몇번 넘어질 뻔 했을 때도, 그 손은 내 손을 꽉 쥔 채 결코 놓지 않았습니다. 나를 일으키듯 강하게 손을 당겨 쓰러질 듯한 몸을 지탱해주며, 하지만 그럼에도 멈춰서지 않으며. 한참을 걷는 사이, 나는 어느새 내 발 밑의 길이 흙바닥에서 포장된 도로로 바뀌었다는 걸 알아차렸습니다. 아무래도 하이킹 코스에 접어든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산기슭 마을까지 그리 오랜 시간 걸리지 않고 돌아갈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손은 계속 내 손을 잡고 있었습니다. 나도 눈을 감은 채, 그 손을 따라 계속 걸어갔습니다. 이윽고, 그것은 갑자기 내 손을 놓았습니다. 주위에서는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나는 어느샌가 앞이 보이게 된 눈을 천천히 떴습니다. 주위에서 우산을 쓴 어른이 몇명 달려옵니다. 아무래도 나는 하이킹 코스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와 있는 듯 했습니다. 달려오는 사람들 사이에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옛날, 하지만 그렇게 오래 전은 아니고, 막 전쟁이 끝났을 무렵. 아직 제대로 길도 닦이지 않은 산속에서 한 여자아이가 실종됐답니다. 산기슭 마을에서 어른들이 나서서 산을 수색했지만, 결국 여자아이는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도 비슷한 일이 자주 일어났다고 합니다. 산에 갔다 아이가 발을 헛디뎌 벼랑에 떨어지거나 물살에 휩쓸리고, 끝내 목숨을 잃고 마는 사고가요. 다들 죽은 것은 아니고, 산 속을 헤매다 무사히 돌아온 아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같은 말을 하더랍니다. "산 속을 걷다가 누군가한테 손을 잡혔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오른손목에는 으레 손자국이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혹시 맨 처음 사라졌던 여자아이의 저주는 아닐까?' 마을에는 언제부터인가 그런 소문이 퍼져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고민 끝에 처음 희생자가 나왔던 절벽 근처에 작은 사당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지장보살님을 모셔 원한을 달래려고 했죠. 하지만 나중에 알려진 것은, 손자국은 무사히 돌아온 아이들에게만 남아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죽은 채 발견된 아이들의 손목에는 손자국이 남아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산에서 처음 사라졌던 여자아이는 정말로 저주를 내리고 있던 걸까요? 나는 그때, 달려온 부모님에게 안긴 채 누가 나를 여기로 데려다줬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물론이고, 그 자리에 있던 어른들 모두가 같은 말을 할 뿐이었습니다. "너는 혼자 돌아왔잖니. 함께 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나는 문득, 할머니가 해준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그 아이는 분명 하느님 눈에 들어 이 산의 산신님이 된 걸게야. 앞으로 우리를 지켜줄걸세." 출처:https://vkepitaph.tistory.com/1344?category=348476[괴담의 중심 - VK's Epitaph]
펌) 보모 지침서_3
오늘 안에 완결까지 올리겠습니다 껄껄 아웅 이번 소설도 재밌당 (자기만족)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재밌다고 좀 해줘요. 댓.글.로.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오늘이 바로 그 날이야!  지금 에이츠 부인네 집 소파 위에서 이 글을 적고 있어. 에이츠 부인은 한 5분전에 자리를 비웠고, “잠시 후에” 돌아올거라고 얘기해줬어. 그 얘기가 별로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너무 긴장되서 더 이상 자세한건 물어볼수가 없었어. 자, 그럼 내가 지금 어떤곳에 있는지 감 좀 잡을수 있게 집에 대해서 잠깐 설명할게. 지금쯤 너희들 모두 집이 어떨지 상상하려고 노력했을거라 확신하는데, 적어도 내 기준에선 이 집은 진짜 엄청나게 커.  최소 3층은 되 보인다고 (윗층이랑 1층, 그리고 지하실까지 해서 말야.) 최소한 1층이랑 윗층은 둘러볼 생각인데, 적어도 지금은 지하실 쪽은 안 가볼것 같아.  영화에선 그런 장면 많이 봤단말야! 애비게일의 방은 윗층에 있어. 좁은 계단을 지나서 올라가보면 기다란 복도가 있고 그 양쪽으로는 문들이 있어. 문들은 전부 두꺼운 자물쇠로 잠겨있었는데, 예이츠 부인이 말한 복도 끝에 있는 애비게일의 방문만이 자물쇠가 달려 있지 않았어. 문은 두꺼운 철문이었는데, 윗쪽이랑 아랫쪽에는 빗장이 하나씩 달려있었고 편지에 있었던 그 이상한 휘장이 문 위에 칠해져있었어. 하지만 가장 소름돋았던건 문의 손잡이를 다 뜯어낸것처럼 보였다는거야. 이 문은 아무래도 절대 열리지 않을것 같아. 문은 단단히 닫혀있었지만, 문 반대편에 있는 애비게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 애비게일은 방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것 같았는데, 이상한 긁는 소리 같은게 났었어. 카펫위에 사포를 깔아놓은거처럼 말야. 거기에다가 숨소리와 함께 신음소리와 듣기 싫은 콧소리가 섞인채 들려왔어. 원래 애비게일을 불러서 내 소개를 하고 싶었었는데, 말을 하려는 순간, 입이 바짝 마르고 불안감이 내 목을 죄오는게 느껴졌어.  난 이 애에게 말을 붙일 수 없었어.  그래서 난 최대한 조용히 위층에서 발길을 옮겼어. 방금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어. 지침서에는 대답하지 말라고 적혀있었지만, 적어도 문 구멍으로 내다볼까 생각중이야. 아무도 없네. 진짜 뻥안치고 누가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는데, 구멍으로 밖을 내다보니까 아무도 없었어. 이제 1층을 둘러볼거야. 애비게일에게 밥 주기전까진 아직 15분 정도 남아서, 한 나머지 10분정도는 뭘 좀 찾을 수 있을지 좀 돌아다녀보기로 했어.  어 아무래도 예이츠 부인의 방을 찾은거 같애. 문이 안 잠겨 있길래, 한 번 들어가 봤어. 방은 정말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솔직히 말해서, 이 방이 손님방이라고 했어도 놀라지 않았을거야. 방은 화장실하고 연결되어 있었는데, 변기에는 아무런 물도 안 담겨 있어. 욕조는 물 때에 누렇게 물들어 있고. 부인의 방 구석에는 커다란 화장대가 놓여져 있었는데, 그 위엔 종이더미가 수부룩하게 쌓여있어.  편지..비슷한것처럼 보이는데…  미친, 이게 뭐야! 이거 내가 며칠전에 올렸던 내 글이잖아! 내가 내렸다고 말한 그 글 말이야… 화요일에 올린 글도 있잖아! 이거 그웨돌린 부인의 글씨첸거 같애… 지침서에 적혔던 글씨체랑 똑같은거 보니까… 애비게일에게 밥 줄 시간이네. 부인이 애비게일한테 주라고 한 음식은 불그스름한 회색빛의 곤죽같은 무언가였어.  꿀꿀이죽이 생각나는걸. 예이츠 부인은 그걸 플라스틱 용기에 다 나눠 담아놓으셨더라고. 냉장고 옆에는 거대한 플라스틱 쟁반이 겹겹히 쌓여있었어. 마치 초등학교에서 밥 먹을때 썼던것처럼 말야. 부인은 플라스틱 쟁반위에 있는 한끼 분량을 한 시간마다 애비게일한테 먹이라고 했어. 부인이 떠났을때 말했던것처럼, 난 곤죽이 올려진 쟁반을 문 아래있는 조그마한 틈 사이로 밀어넣었어. 시발 깜짝이야 애비게일이 울부짖기 시작했어! 겁나 시끄럽네! 아 맞아, 사진 넣는거 깜빡했어!!! 내가 문 밑으로 아기 였을적 사진을 밀어넣으니까, 거의 바로 비명을 멈췄어. 와 내가 이걸 까먹고 있었다니! 일어난 일들 여기 다 적는거보다 일단 좀 집중 좀 해야겠다.  와 그나저난 난 애가 저런 소리를 내는건 생전 처음 들어봤어… 목구멍 뒤쪽에서부터 올라오는 짜증나는 비명같았는데, 무슨 개가 으르렁거리는 소리 같았어. 더 고음에다가 사람 목소리긴했지만 말이야. 이제 먹는 소리가 들린다.  뭔가 후루룩거리면서 킁킁거리는 소리도 들려왔어. 난 밑층으로 다시 내려왔어. 더 이상 그 애가 내는 소리를 견딜수가 없었어. 예전에 내가 동물원갔을때 사육사가 동물들에게 밥주는 장면을 본적 있는데, 그 때가 떠오르더라고. 한 시간 뒤엔, 그냥 밥만 주고 가야겠어. 쟤가 내는 소리 때문에 불안해 죽겠어. 집에 혼자 있는건 도움도 안되고.  티비라도 보려고 했는데, 아무것도 집중이 되지가 않았어. 길게는 가만히 앉아있지 못할것 같아. 불안한 생각들뿐이었어.. 그웨들린 부인의 방안에 있던 내 글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어. 또 다른 노크소리가 들려왔어. 근데 이번엔 문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거 같은데. 아무래도 위층에 잠긴 침실문들중 하나에서 소리가 나는거 같애.  위층에 올라가서 누구냐고 소리쳐봤지만 어떤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어. 애비게일의 방 옆으로는 방 세개가 더 있었지만, 전부 자물쇠로 단단히 잠겨있었어. 아무래도 계단에서 가장 가까운쪽에 있던 방에서 소리가 난것 같은데, 머리를 바닥에 대고 문 밑을 들여다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 심지어 통과하는 빛줄기조차 말야. 그러다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어. 왜 진작에 이 생각을 못 떠올렸지. 애비게일의 방의 문이 바닥에 바싹 달라붙어있는게 아니잖아. 내가 쟁반을 밀어넣을수 있는 공간이 한 1인치 정도 남아있으니까 말야. 난 그래서 문 밑으로 뭐가 보이는지 확인해보기로 했어. 당연히 거기엔 작은 여자아이가 있었어! 하지만 그게 내가 알아볼 수 있는 전부였어… 방 뒤편에는 매시간 다 먹고 남은 플라스틱 쟁반들이 버려져있었고, 애비게일의 발이 보였어. 애비게일은 분홍색 슬리퍼에 크림색의 잠옷을 입은채 발을 질질 끌면서 방 한쪽에서 반대편으로 계속 왔다갔다 돌아다니고 있었어. 중얼거리는건지 흥얼거리는건지 하여튼 뭔가를 계속 하면서 말야. 지침에 대해선 잘 알고 있었지만, 왠지 난 이 애한테 미안한 감정이 들었어. 이 방에 알 수 없을정도로 정말 오래 갇혀있었던거아냐. 더군다나 화장실이나 그런것도 방안에 없어보이고… 이 일이 다 끝나면 누구라도 좀 불러야될것 같아. 젠장! 계단 옆에 있는 방에서 노크소리가 또 들렸어! 전에는 눈치채지 못했는데,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아보니까 계단 위에 다락방 입구가 있는게 보였어. 난 밑층으로 내려가서 부엌 서랍에서 손전등을 찾아냈어. 해치는 안 잠겨있었으니까, 올라가봐도 안전하겠지. 위는 먼지로 잔뜩 뒤덮여있었어. 이삿짐 상자들이 먼지에 잔뜩 뒤덮인채로 이곳저곳 놓여있었어. 그 중 하나를 열어봤더니, 그 곳엔 아기 사진으로 가득 차있었어. 다 젖먹이였을때 사진같은데, 찍은 시간대가 다 어마어마했어. 여기 1920년대때 사진들도 있는데, 여기 찍힌 아기들은 다 한살도 채 안되보였었어. 내 사진도 이곳에 추가되려나 생각을 하니 소름이 돋았어. 입구 반대쪽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려왔어. 이 소린 분명 애비게일의 방에서 들려온걸거야. 난 여기서 애비게일 방의 천장으로 갈 수 있는지 시험해보기로 했어. 좋아 애비게일의 방 천장으로 왔어. 천장에는 쥐나 흰개미들이 갉아먹은것처럼 보이는 자그마한 구멍들이 이곳저곳 뚫려있었어. 여기서 애비가 보이는지 보려고 난 구멍에 눈을 갖다댔어. 씨발 씨발 씨발. 난 다락방에서 뛰쳐나왔어. 다시는 저기 안 들어갈거야! 아무래도 애비게일이 날 본거 같애! 아니 적어도 내가 거기에 있단건 눈치챈거 같아. 내가 구멍 하나에 눈을 대고 내려다봤을때, 애비게일이 가만히 서있는게 보였어. 그 앤 작은 몸집에 잔뜩 떡진 머리가 얼굴을 뒤덮고 있었어. 그러고는 방구석으로 가서 내 아기였을때의 사진을 꼭 붙잡고는 무언가를 계속 중얼거렸어. 그러더니 갑자기 중얼대는걸 멈추고는 천장을 올려다봤어. 어떻게 내가 거기에 있는지 눈치를 챘는지 모르겠지만, 그 앤 알아차렸다고! 마치 내가 걔 이름을 부른거처럼 자연스럽게 애비게일은 고개를 들어올렸어. 그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공기중의 냄새를 맡았고, 애비게일이 더 위를 올려다보면서 나한테 가까이 다가온 순간, 그 애의 머리카락이 얼굴에서 흘러내렸어. 그 애는 눈이 없었어! 눈이 있어야할 자리엔 그저 평평한 피부만 있었다고! 눈이 없어도 그 애의 눈빛은 날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어. 미친 소리처럼 들린다는 건 알고 있지만, 어떻게든 그 애가 날 여전히 볼 수 있는거 같았어. 난 최대한 빨리 다락방에서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충분하지 않았나봐. 애비게일은 또 다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난 계단을 잽싸게 내려갔어. 비명은 이전보다 훨씬 더 커졌고, 소리의 진동이 가슴에서 느껴졌어. 난 지침서에 적힌대로, 텔레비젼 소리를 최대로 맞춰놨어. 소리때문에 머리가 깨질것 같은데, 비명을 멈출 방법이 없다고!  출처: https://www.reddit.com/r/DoverHawk/comments/6iw0wh/babysitting_instructions_part_3_update/ 2차 출처 : https://blog.naver.com/threetangz/221281193773
17년지기 절친을 위해 박나래가 준비한 브라이덜 샤워
친구 보자마자 눈물 터지는 박나래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리 남편한테 사진도 몰래 받아서 준비해준 것들 아는 사람한테 비싼 카메라도 빌려와서, 인생사진 남길 준비 완료! 자연스럽고 편안해보이는 예쁜 사진♡ 친구이 각자 선물을 준비해 옴 밑에 뚫려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립까지 준비해줌bb 형편에 맞게 소박한 결혼식을 치루려는 친구분 그런 친구를 위해 또 드레스까지 준비해준 박나래 결혼식의 꽃 스.드.메를 모두 안한다는 친구 사진관에서 사진만 찍을 예정이라고.. 직접 재봉틀 돌리고, 손바느질 해가며 완성한 친구의 웨딩드레스 세심하게 케이프까지 만들어준 나래 친구분한테 정말 잘어울리는 드레스 드레스 입자 또 터져나오는 눈물ㅠㅠ 다른 친구들도 울컥 사진도 열심히 열심히 찍어줌 그와중에 분위기 살리는 친구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러리 촬영을 위해 친구들 드레스까지 준비해온 나래 햇살같은 웃음 신랑 깜짝등장에 기절초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니까 못생겼다며 금방 또 화장을 고쳐주는 친구 나래 다시한번 사진 굳...★ 지금은 덤덤하게 얘기를 꺼낼수 있지만 정말 힘들게 보낸 나래의 학창시절ㅠㅠ 힘든 과거는 덮어두고 잊고싶어하는게 사람인데 박나래씨는 늘 힘든시간을 떠올리며 도움을 줬던 주변사람들을 잊지않고 그들에게 도움이 필요할때 아낌없이 베풀고 위해주는것 같아요. 친구들은 박나래가 내 친구라는 것이 평생의 큰 자랑이 되겠죠?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함께 하기로한 두 배우 부부에게 큰 축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