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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계획 짜기 *_* D-?

어둠이 없던 밤,
흐드러진 꽃밭과
파란 하늘 아래 무지개빛 보도블럭 위의 교회,
그리고 끝이 없을 것만 같던 얼음산이 펼쳐진 곳
(+ 부끄러워서 올릴 수 없지만 거대한 온천도 있는 곳)
I C E L A N D -
다녀온지 1년, 페이스북 과거의 오늘을 보고 울컥해서 올려 보는 지난 기억들.
쓰기로 했던 여행기는 간데 없이 1년이 훌쩍 지나 버렸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시작이라도 해 보려고 글쓰기를 눌렀습니다. 우선은 구글포토가 자동으로 만들어준 동영상 짜깁기들과 여행 계획을 던져 놓고 가려고 해요.
그리고 1년 전 오늘, 다녀와서 사진들을 정리하며 남긴 코멘트가 아래.
(실화) 방금까지도 '우와... 우와! 우와!!'를 연거푸 외치며 셔터를 연이어 누르고 찍힌 사진을 확인한 후 고개를 들었다가 다시 또 '우와!!!!'하게 되는 풍경이 일주일 내내 이어졌다. 6년을 그리워 하던 풍경에 그리움이 더해져 보고 있는 것 만으로 눈물이 나게 되었달까.
그런 풍경들이 담긴 영상 몇개가 아래에 있습니다. 멋드러지게 편집을 하고 싶었으나 게으름에 참패하여 구글포토가 자동으로 만들어준걸 그냥 가져왔어요 헤헤.
그리고 그 때의 러프했던 계획, 가고자 했던 장소 표시!
구글맵이 진짜 열일했다.jpg
저렇게 아이슬란드를 한바퀴 삥 도는걸 Ring Road Trip이라고 하고, 아이슬란드 여행자들의 보통의 루트 또한 마찬가지예요. 저 Ring Road를 주로 하고 갈 곳과 말 곳을 더하고 빼는거죠. 4륜 구동차를 렌트해서 내륙을 탐험하는 루트가 더해질 수도 있고요 :) 물론 운전을 겁나 잘해야 하죠...
출발 3달 전 러프하게 짰던 계획이었지만 공유를 해 보자면
1일차: 레이캬비크
2일차: 레이캬비크 / 싱벨리어 국립공원 / 굴포스 / 게이시르 / 케리드 분화구 호수 / (arbaki or 바이킹하우스)
3일차: Seljalandsfoss / skogafoss / Vik (검은모래 해변 / 언덕 - 4륜구동) / reynisfjara / dyrholaey / (gardakot)
4일차: Skaftafell National Park (빙하 트래킹) / jokulsarlon(보트투어) /
5일차: Dettifoss / Krafla (Viti 분화구 / namafjall hverir) / myvatn호수(족욕..?) / godafoss / dimmu borgir / myvatn nature bath / (stong) - daddi's pizza
6일차: 아쿠레이리 - Dalvik (고래) - (4시간반) - stykkisholmur(환경인증 마을 / 슈퍼) /
7일차: snaefellsnes (grundarfjordur, kirkjufell산 / snaefellsnes jokull volcano) / dritvik / djupalonssandur
8일차: 레이캬비크 / 블루라군
9일차: 레이캬비크
이러했답니다. 물론 실제 여행은 이와 조금 달랐어요. 이 때가 아이슬란드 축제 시즌이어서 숙소 예약에 난항을 겪는 바람에...
너무 설렜던 출발 전 주의 음주 계획 *_*
결국 맥주를 살 타이밍을 놓쳐서 ㅠㅠ 빙하맥주는 마시지 못했지만 빙하를 먹긴 했더랬어요.
요걸 와드득와드득 씹어먹었지.
세계에서 가장 맑은 물 중 하나인걸요.
그리고 빙하 맥주를 마시지 못 한 것이 한이 되어 술을 마실 수 있는 타이밍만 되면 정말 내일이 없는 것 처럼 마셔댔습니다.
맥주 소개만 해도 입이 아플 만치 잘 할 수 있지만 그건 만약 여행기를 마무리하게 된다면...
아이슬란드 여행기,
궁금하세요?
궁금하신 분들이 많다면 제가 진짜 귀찮음을 일으켜 살곰살곰 써보고자 합니다.
더 미루다간 까먹을 듯. 사실 이미 많이 까먹었을 듯. 헤헤.
바로 일년 전 이맘때 였어요.
1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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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포토가 정말 열일 하는군요^^
그쵸! 구글맵으로 여행 다녀오고 구글포토로 추억하고 구글 진짜 열일한다...
어둠이 없던 밤 진짜 ㅋㅋㅋ 신기하죠 ㅠㅠ 저도 스웨덴에서 트레킹 할때 진짜 새벽에도 밤이 없어서 너무 신기했었엉ㅅ!
@brbrbr3 그쵸... 해가 지지 않던 백야 ㅜ.ㅜ 스웨덴은 한 번도 안가봤는데 언젠가 꼭 가봐야 겠어요!
아이슬란드 다녀오신지가 벌써 1년이나 되었나요? 우리가 못본지도 오래되었네요 ㅠㅜ
그러게요ㅠㅠ 올해는 여행다운 여행도 한번도 못가고 ㅠㅠ 진해 갔을때 뵙고 오는건데 말입니다 ㅠㅠ
꺄~~저를jinthing언니랑 헷깔리셨군요...ㅠㅜ
@jinlin 헉 죄송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공덕갔을때 뵙고 왔어야 했는데로 정정합니다ㅠㅠㅠㅠ
기대되네요 계속 부탁^^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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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집> 아이슬란드에서 자원봉사하기
저는 추억팔이용으로 인스타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가뭄에 콩나듯 올리는 아이슬란드 사진에 문의를 하는 분들이 종종 있어 아이슬란드 여행 겸 자원봉사 정보를 올려 보고자 합니다. 대항해시대에서 세상의 끝으로 묘사가 되었던, 그래서 정말 미지의 세계 마냥 멀게 느껴졌던 그 곳이 항상 눈에 밟혀 아이슬란드를 여행지로 정했을 그 때는 사실 아이슬란드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을 때 였어요. 아는거라곤 '비욕과 시규어로스의 나라, 얼마 전 화산 폭발한 나라, 물가가 엄청 비싼 곳, 그리고 엄청 추운 곳 아녀?!' 가 다였던 그 곳. 아이슬란드 여행 정보를 뒤지다 보니 차가 없이는 홀로 여행이 꽤나 힘들 것 같더라구요. 히치하이커들이 많기는 하지만 우선 기본적으로 인구밀도가 워낙 낮으니 사람들이 잘 태워준다손 치더라도 아예 지나다니는 차 마저도 없을까봐 걱정이 되어 패스, 다른 방도를 찾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듣게 된 워크캠프 정보! 2주간의 자원봉사와 현지 식사와 숙소 제공. 제공이라기엔 본인이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것이긴 하지만 계산을 해 보니 개인적으로 사먹는 것보다 훨씬 적게 들더라구요. 사실 뚜벅이라 다른 방법도 없었고, 아이슬란드 전통 가옥에서 아이슬란드 현지 음식을 매일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참 큰 메리트였고. 네이버에서 워크캠프를 검색하시면 바로 워크캠프 사이트로 들어가실 수 있어요. 이리로 들어가시면 아이슬란드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자원봉사 프로그램들을 열람,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워크캠프는 아무래도 자원봉사이므로 나의 식비, 숙박비 등까지 모두 내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참가비가 있어요. 이 사이트에서 신청을 하신다면 아이슬란드라고 쳤을 때 2주간 30-40만원(항공권 제외) 정도의 돈을 지불해야 하지요. 사실 4년 전 일이라 현재는 얼만지 모르겠어요... 허나 제가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자원봉사를 워크캠프 페이지에서 신청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가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워크캠프 사이트를 정독을 해야 한답니다. 저를 따라와 보세요 호이! 페이지 메인에서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 보시면 워크캠프 검색 카테고리가 보여요. 여기서 우선 유럽2를 클릭해 봅시다. 예시로 한번. 그러면 이렇게 나라들의 리스트가 뜹니다. 유럽2에는 엄마야. 그냥 클릭했는데 떡 아이슬란드가 있네요. 역시 저는 좀짱. 자, 아이슬란드를 보시면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지만) 나라 이름 옆에 WF | SEEDS 라는 글자가 보이시죠? 이 글자들이 바로 자원봉사 단체들 이름입니다. 우리는 이제 이 단체들에 직접 컨택을 할 거예요. 물론 조금 그것이 귀찮으신 분들,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시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신청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업체 이름들을 클릭하셔서 들어가신 후 워크캠프 사이트에서 신청을 하시면 돼요. 모든 신청서는 영어로 작성을 하셔야 한답니다. 이 곳에서 하든, 단체 사이트에서 하든 말이에요. (참. 혹시라도 이력서에 한 줄을 더하기 위해 워크캠프를 신청하시는 분들은 각 업체를 통해 따로 신청하기 보다는 워크캠프 사이트에서 신청하시는 것이 '증명서류'를 받기에는 더욱 편합니다. 인터넷으로 편하게 신청하고 받을 수 있게 되어 있거든요.) 물론 단체의 웹페이지 자체가 없는 곳들도 있겠지만 있는 곳들도 꽤 많습니다. 웹페이지가 있다는 가정 하에서, 다행히 제가 컨택하고자 하는 SEEDS는 웹페이지가 있습니다요. http://www.seeds.is/ 이 곳이 아이슬란드 자원봉사 단체 중의 하나인 SEEDS ICELAND의 홈페이지입니다. SEEDS ICELAND는 꽤 큰 자원봉사 단체인지라 운영중인 자원봉사 프로그램들이 매우 많아요. 아이슬란드 전역에서 100여가지에 달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차근차근 읽어보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되겠죠? 상단 초록색 표시줄의 Volunteer in Iceland를 클릭하시면 프로그램들 열람이 가능해요. 허나, 우리에게 아이슬란드는 너무나도 먼 곳이니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날짜이겠죠. 그러므로 날짜별 프로그램 검색도 가능하답니다. 오른쪽의 Find your workcamp를 보시면 날짜 지정이 가능하지요? 원하는 날짜를 지정한 후 찾아보기를 누르시면 그 기간 내 가능한 자원봉사 프로그램들이 뜹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에요. 여기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시면 두번째 사진처럼 디테일이 나옵니다. 참가 자격, 장소, 하는 일 등에 관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요. 가끔 나이 제한이나 성별 제한이 있는 프로그램들도 있으니 꼼꼼히 읽어보셔야 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 디테일 페이지 중 participation fee라고 적힌 부분이 있죠? 120유로. 120유로면 2주간의 숙식비가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tea break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럽인만큼 tea break와 함께 하는 디저트들까지 모두 해서!!!! 저는 정말 식사같은 tea break를 매일 하루에 두번(아침과 점심 사이, 점심과 저녁 사이) 가져서 하루에 다섯끼를 먹는 기분이었어요. 그래도 고된 일 중의 식사라 어찌나 꿀맛이던지. 워낙 물가가 비싼 아이슬란드인지라 120유로면 정말 싼 편이에요. 같이 자원봉사 하는 친구들과 함께 동네 목욕탕(수영장)을 들렀더니 거기 동네 주민들이 우리가 120유로 내고 2주 동안 있다는 소리에 깜짝 놀라면서 자기들보다 돈 적게 쓴다면서, 자기들도 하고 싶다고 농담처럼 이야기 했던 것도 생각이 나는군요. 또는 장기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도 있어요. 자원봉사팀의 리더가 되어 2주에 한번씩 다른 팀을 이끈다던지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차근차근 읽어보시길. 참. 자원봉사 프로그램마다 참가비는 조금씩 달라요. 그건 워크캠프 사이트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어찌 되었든 둘 다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되는 분들이 신청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니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서 현지 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쯤 생각해 보시면 좋을 거예요. 특히나, 평일은 자원봉사를 하지만 주말은 자유시간인지라 자원봉사 단체에서 주최하는 여러 투어 프로그램들에 참석할 수도 있어요. 아이슬란드의 여러 유명한 여행지들을 여행 업체보다 싼 가격에 투어가 가능하답니다. 온천이 팔팔 끓어오르는 게이시르를 간다던지, 엄청난 폭포인 굴포스를 보러 간다던지, 빙하를, 또는 고래를 보는 것까지. 주말에는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빅에 있는 씨즈 숙소에 모여 자게 되는데요, 그 때 같은 자원봉사 팀 뿐 아니라 다른 팀들까지 다 만날 수 있어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되는 것이죠. 저는 그 때 숙소에서 만난 아이들과도 아직 연락을 하고 있어요. 그 때 마음 맞는 친구들과 주말 여행을 떠날 수도 있는 것이고 :) 물론 주중에는 아무래도 일을 해야 하는지라 여행만에 목적을 둔다면 조금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오히려 2주간 같은 장소에서 땀을 흘리며 매일이 다른 하늘을 보는 것, 그 곳의 땅과 바람과 공기를 느끼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아름다운 일인지 저는 느꼈기 때문에 이렇게 추천 드리는 것입니다. 사진은 2011년 6월 말 새벽의 지는 해 또는 떠오르는 해를 찍은 것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꺅꺅 소리지르며 저기 화산 터지는 것 아니냐며 호들갑 떨던 그 날이 떠오르는군요.
낮보다 밝았던 밤, 아이슬란드의 기억 #1 레이캬비크
꽃청춘의 방영과 더불어 요즘 자꾸 올라오는 아이슬란드 여행 정보, 저도 예전에 쓰긴 했지만 아이슬란드라는 말 만으로도 마음에서 뭔가 몽글몽글 솟아오르는 느낌을 표현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서 다시 그 때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나가 보려 해요. 아이슬란드를 너무 그리워하던 나날들, 저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월터가 아이슬란드에 발을 내딛는 순간에도 혼자 극장에서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만큼 특별하게 다가오는 아이슬란드, 그 때의 기억을 되짚어 보겠습니다. 런던에서 출발하는 아이슬란드행 비행기를 예매해 놓고도 내가 아이슬란드로 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 몇 번이고 예매 페이지를 확인해 대던 날들이 지나 출발일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던 시점, 바다 밖으로 나와 있으면서도 습관처럼 확인하던 네이버 뉴스에서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했다. 아이슬란드 화산 대 폭발 그냥 폭발도 아니고 대폭발이라니, 휴화산이 있는 나라에 살고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역시 화산 폭발은 흔치 않은 경험이라, 게다가 아이슬란드는 워낙 화산으로 유명(?)하니 마치 북한이 엄청난 미사일들을 만들었다 해도 면역이 되어 '그게 뭐 어때서'가 되어 버리는 것 마냥 '에이 뭐 화산이야 자주 폭발하는거 아녀?' 생각했지만 떨리는 마음은 머리와는 따로 가더라. 떨리는 마음 억지로 누르며 클릭한 뉴스에는 상공 20km 까지 치솟은 연기와 화산재로 영공이 폐쇄되어 그 때 예정되어 있던 오바마의 유럽 순방 일정도 차질을 빚었다는 소식이 담겨 있었다. 아니야 나는 그래도 이틀이 남았으니 괜찮을거야. 이틀이면 화산재가 가라 앉고도 남을 시간이지. 그렇게 겨우 다잡은 마음이 당황스러움을 감추기도 잠시, 부르르르 거짓말처럼 울리던 핸드폰에 뜬 글귀 '아이슬란드 화산 분출로 인한 아이슬란드행 모든 비행기 결항 - 문의/변경은 전화로' 나는 이미 런던으로 떠나는 비행기도 예약이 되어 있는 상태였고, 런던에 도착하여 두시간 대기를 하면 아이슬란드행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것이었다 원래는. 그리고 그게 바로 이틀 후의 계획. 애써 담담한 척 '괜찮아, 괜찮아, 바꾸면 되지 뭐!' 아이슬란드 항공사로 전화를 걸었으나 매우 당연하게도 통화중 거짓말처럼 내내 대기중. 하지만 홈페이지를 들어가 봐도 화산 관련 사항은 모두 전화를 달라고만 적혀 있어서 별 수 없이 다시 전화기를 들어 통화를 시도하기로 했다. 5분, 10분, 15분, 들려오는 것은 내내 통화 대기 음악. 계속 귀에 대고 있으려니 귀가 아파서 마치 bgm을 틀어놓은 듯 스피커폰으로 바꿔 놓은 채 통화 대기음을 들으면서 웹서핑을 하는데 드디어, \할로!\ 45분만에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으악. 담담한 척 하려던 마음을 금세 잊고 엄청 들뜬 목소리로 할로!!! 를 외치고는 평소에는 버벅대던 영어도 거짓말처럼 술술, 다행히 바로 다음날부터 정상 운행이 되어 다음날 비행기를 예약할 수 있게 되었다. 본의 아니게 런던에서 하루 자야 하게 된 것이지만. 6월이었지만 아이슬란드는 이름만으로 춥게 느껴지는 곳이니 두꺼운 패딩으로 완전무장을 하고 공항 갈 채비를 했다. 두근두근. 아이슬란드 가는 거 티내냐며 얇은 야상을 걸친 더블린의 친구들이 놀려댔지만 이미 뼛속까지 아이슬란드에 가 있는 나는 조금 후끈대는 옷 속 조차 시원하게 느껴졌더랬다. 내일이면 이 후끈함도 시원함으로 바뀌어 있을테니! 런던에 도착해 본의 아니게 런던 관광을 짧게 하고 - 벌써 4번째 방문인 런던인지라 쉬엄쉬엄하려고 하였으나 런던에서 유학 중이던 학교 선배가 꼭 올라가 봐야 한다며 세인트폴 성당 전망대로 안내를 해 주었다 - 선배가 예약해 둔 27인실-_- 호스텔에 묵은 후 다음 날 아침을 맞았다. 런던 날씨에 어울리지 않던 겨울 패딩은 케플라비크 공항에 내리는 순간 적당한 온기로 나를 감싸안았다. 공항에 내린 시각은 밤 10시였지만 여전히 밝은 하늘에 기분은 마치 늦은 저녁, 피곤함도 간데 없었다. 버스를 타고 레이캬비크에 도착하자마자 지나는 이들이 훤히 보이는 한 카페에 들어서 커피부터 한잔 들이켰다. 그리고 와이파이를 찾아 나서는 하이에나마냥 와이파이 비번을 받아서는 아이슬란드에 무사히 도착했음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지. 자원봉사자들의 숙소에 도착해서 침대를 배정받고 짐을 내려두고 얼른 다시 밖으로 나섰다. 밖이 여전히 밝았기에 시계도 보지 않고 나섰지만 이미 밤 11시를 넘은 시각이었으리라. 밤이 늦은 시각이라는 것이 믿겨 지지 않을 만치 파란 하늘이었지만 길에 보이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만이 시각을 반증했다. 꽃청춘에서의 레이캬비크는 온통 눈 쌓인 지붕, 반짝이는 조명들이 달린 동화 속 도시였지만 6월의 레이캬비크는 색색의 슬레이트 패널의, 어쩐지 가벼운 느낌의 도시였다. 길게 내리쬐는 지는 햇살을 받아 더욱 반짝이는 지붕을 보고 아, 그래서 슬레이트 패널을 재료로 쓴 것인가 하는 생각도 잠시 했을 만큼. 드문드문 들어선 집들의 골목을 지나 내리막을 걸으니 어느 새 눈앞을 덮치는 빼곡한 항구, 이 곳이 바로 바이킹의 도시 레이캬비크다. 항구 주변을 돌아 다시 오르막으로 들어섰다. 손에 잡힐 듯 보이는 할그림스키르캬. 꽃청춘에서 그랬듯 레이캬비크의 어디서든 보인다. 물론 나는 아이슬란드의 밤을 가진 적이 없기 때문에 빛이 나는 할그림스키르캬를 본 적은 없지만.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교회를 향해 정처없이 걷다가 문득 배가 고프다는 것을 깨닫고 눈 앞에 보이는 국수집 앞에 섰더니 굳게 문이 닫혀 있다. 밤 11시까지 한다고 적혀 있는데 벌써 문을 닫는 게 어딨노, 생각을 하고 시계를 보니 밤 12시 30분. 허허. 12시 30분의 하늘이 이러하다. 괜히 마음에 드는 카페도 발견. 이름마저 귀엽다.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 여기는 다음을 기약하고 - 아직 나에게는 4일의 레이캬비크가 남았으니 - 계속 교회를 향해 걷는다. 오늘은 그냥 잠들기 전 산책 겸 동네 구경이 목적이니까. 어느 새 교회가 앞에 펼쳐 졌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 중의 하나라는 할그림스키르캬,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한 현대적인 디자인이지만 절로 엄숙해지는 자연의 웅장함도 함께 닮았다. 뒤에 이야기할 것이지만 이 곳에서의 파이프오르간 연주는 교회 밖에서도 신기루처럼 울린다. 내려오는 길의 풍경 7장, 모두는 밤 12시 이후의 모습이다. 자정이 넘은 시각, 불과 두시간 전에 처음 밟은 세계의 끝 아이슬란드의 한 동양인 여자 여행객의 홀로 산책. 분명 무서워야 할 상황인데도 빛이라는 것은 참 그렇다, 무섭다기 보다는 오히려 사람 하나 없는 길들이 정말 동화 속 처럼 여겨졌다. 다시 바닷가로 나오니 콘서트홀 및 컨퍼런스룸으로 쓰이는 Harpa가 저녁빛에 반짝인다. 옹기종기 작은 건물 일색인 레이캬비크에 거대하게 들어선 - 바다를 담았다고 건축가는 이야기하지만 - 이제는 랜드마크로 이야기되는 이 건물은 막 지어질 당시에만 해도 여러 구설수에 올랐더랬다. 내가 방문했던 2011년에도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으니. 항상 메가스트럭처는 여러 뒷말을 남긴다. 그리고 다시 만나는 항구의 풍경 석장 해가 많이 떨어지긴 했다. 새벽 한시가 조금 넘은 시각, 바다 너머에 해가 걸렸다. 하지만 여전히 밝은 밤, 또 그렇게 오랜 시간을 수평선에 머물겠지. 한참을 항구에 서서 멈춘 듯 지는 해를 바라보다 숙소로 돌아섰다. 앞으로 나는 오늘까지 5번의 밤을 이 곳에서 머물겠지. 주말마다 나의 숙소가 되어 줄 곳이다. 모두가 자원봉사자들의 품으로 꾸려져 가는 공간. 아이슬란드의 첫날 밤이 이렇게 저문다. 그리고 나는 두어시간여의 산책 동안 서너 사람만을 마주쳤다. 또 언제 겪을지 모를 밝은 밤 11시부터 발간 새벽 2시까지. - 다음날에 계속 아이슬란드의 첫날만을 이야기했을 뿐인데 이렇게 길어져 버렸네요. 으아. 역시 키보드워리어기질 어디 안가네. 엉엉. 1번과 4번 사진을 제외하고는 모두 레이캬비크의 이 날 산책 동안 찍은 사진이랍니다. 1번, 4번은 자원봉사를 했던 셀포스 근처의 어느 작은 마을의 풍경이고 :) 이야기는 차차 풀어가도록 하고 - 조만간 이번 꽃보다청춘에서 보여줬던 골든서클의 이야기로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원래 그걸 오늘에 다 쓰려고 했던거였는데... 왜 이렇게 길어진거지... -_-; 1편 : https://www.vingle.net/posts/1313896 2편 : https://www.vingle.net/posts/1345471
헐레벌떡 여름휴가 계획할 때 호구되지 않는 팁
정신없이 일을 하다보니 어느새 여름휴가가 다가온 것입니다. 넋놓고 있었는데 엄마가 묻습니다 "여름휴가 계획은 세워놓았어?" 마미! 왜때문에 내가해!? 동생 시켜~ 그치만 야무지지 못한 동생이 하는거 보다... 제가 하는 것이 더 낫겠지요. 아무튼 정신없이 시간 보내시다가 이제 휴가계획 짜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보통 휴가를 7월 말 - 8월 초에 몰아가시잖아요. 근데 이미 휴가계획을 세우려고 보면 모든게 비쌉니다. 그나마 여름휴가를 좀 저렴하게 호구당하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팁 몇가지만 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지 선정 국내, 해외 어디로 떠나실건가요? 1. 수도권 근교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여행지가 대부분이고,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인천/강화권 포천,가평, 안산(오이도권), 수원, 충남 아산권등이 있습니다. 수도권 사시는 분들에게는 가까운곳 원하실 경우 보통은 인천/강화권의 도서지역이나 포천, 가평지역을 선호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미루어 봤을때 조금은 도시에서 떨어져 있는 풍부한 산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을 휴가지로 많이 선호하신다는 걸 알 수가 있지요. 2. 강원도 내륙 그야말로 레포츠와 풍부한 산수를 유람할 수 있는 코스로,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호반의 도시 춘천, 제천, 태백, 영월, 정선, 대관령 등등이 있습니다. 모두 휴가지로는 손색이 없고 인기여행지인데다가 지대가 높아 여름에 시원한 바람을 느끼시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이 많습니다. 특히 대관령의 경우는 해발 700미터 이상에 먹거리, 이국적인 풍경까지 더해져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강원도 해안 말이 강원도 해안이지 강원도 내륙권과 연계지을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명소들이 모여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계곡과 산, 그리고 바다까지 모두 즐기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고성, 속초, 양양, 주문진, 강릉, 정동진, 동해등이 있는데, 피서지로 하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데다가 조용한 여행지를 찾으려면 조금은 깊은 산골로 들어가야 합니다. 북적거리는 젊음의 열기를 느끼기엔 더할나위 없지만, 조금 인적이 드물고 바다까지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양양과 속초 산골짜리 깊숙히 있는 계곡들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워낙 풍경이 수려한데다가 바다까지 나오는데는 승용차로 길어야 30분 이상을 넘지 않습니다. (숨겨진 여행지가 많다는 것에 강추합니다) 4. 울릉/독도권 이미 우리에게는 아주 잘 알려진 울릉 / 독도권입니다. 피서지로서의 면모도 잘 갖추어져있지만 대부분은 색다른 경험을 하기위한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보통은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니만큼 체류비용과 체험비용이 엄청납니다. 체류비용만 따지면 도서지역중 최고의 지역! 가족 피서지로는 이동거리가 너무 길어 살짝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5. 중부해안 내륙 새만금시대를 통해 도약하고 있는 중부해안 내륙으로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서해 군도, 군산, 전주, 대전, 옥천, 충주등이 있습니다. 내륙으로 갈수록 비교적 인적이 드문 피서지이기는 하지만 가족단위로 작은 계곡이나, 유원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다도해나 군산, 전주의 경우는 최근 새만금의 개장과 더불어 바다를 끼고 있는 관광지가 많이 발달했습니다. 게다가 서해의 해수욕장은 피서지로 많은 인파가 붐비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용한 관광지를 원하시면 중부 내륙쪽으로 들어오시는게 낫다는 판단이 섭니다. 게다가 내륙엔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 관광지가 꽤 있습니다. 해안쪽 관광지는 갯벌, 해수욕장체험이 있는데 해수욕장은 서해에 있는 고군산 군도에 소속된 해수욕장을 더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고군산 군도도 육지랑 연결되는 곳이라서 교통편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전주쪽은 역시 먹거리가 유명합니다. 6. 경북 해안 내륙권 사실 비밀의 여행지들은 대부분 중부 내륙 혹은 태백산맥 줄기를 따라 숨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의 대부분은 계곡들인데요. 이름없는 계곡도 많고 잘 찾아보면 현지인들이 드문드문 가는 그런곳들이 많아요. 경북 해안 내륙권은 사실 내륙과 해안을 동시에 겸하기에는 강원도에 비해 열악하지만 그만큼 청정자연이 잘 보존되어있어 체험여행이라던지 한가지를 집중하여 하는 선택적 여행지로 명성이 높습니다. 각 지방의 특산물도 많고, 안동, 영주, 단양등의 내륙관광지는 이미 너무나 유명하고 해안은 영덕부근의 관광권역이 꽤 유명합니다. 7. 한려해상권 지리산을 중심으로 광주, 목포, 진도, 완도, 홍도, 흑산도, 순천, 보성, 여수등이 유명한 관광권입니다. 최근 지리산 둘레로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고 바다는 뭐 말할게 없지만 한려해상권은 도서여행을 하려는 여행자들이 선택적으로 방문을 많이 하고 진귀한 해산물과 바다를 동시에 느끼려는 피서객들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순천,여수는 곳곳에 비경들이 숨어있어 새로운 재미를 찾기에 좋고 인심도 좋습니다. 홍도와 흑산도는 울릉권처럼 가격이 비싸기는 하지만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체류비용과 체험비용을 따져봤을땐 도서지역 랭킹은 다음과 같습니다. 울릉도 > 한려해상도서 > 제주도 순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8. 대구 및 경남권 (대구는 경북과 따로 분류합니다) 인심이 좋고 자연이 아름다운 경남권 여행입니다. 대부분 피서를 겸하기 좋은 대도시 권역들입니다. 대구는 먹거리가 많고 산이 둘러싸고 있어 좋지만 많이 덥다는 단점. 그리고 부산은 많은 인파가 모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울산, 창원, 마산 지역이 그나마 비교적 사람이 적어 여행하기엔 좋습니다. 9. 제주권솔직히 이곳은, 저는 무조건 썸업!!(추천)입니다. 말이 필요없지요. 바다에 멋진 화산지형에 산에 ... 그만큼 예약하려면 엄~청 힘드십니다. 2018 추천안 올해 여름은 스카이스캐너와 여러 여행지를 스캔해보니 일본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해외여행 : 일단 규슈(기타큐슈)가 왕복 20만원 이하로 떨어집니다. 후쿠오카로 가거나 벳푸로 가시는 분들은 이열치열 온천, 료칸여행 추천해드립니다. 국내여행 : 강원, 경북 산골 혹은 제주로 가세요. 제주는 교통편이 비싸지만 아직 숙박할 곳이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크게 비싸지도 않아요) . 강원도 경북 산골은 계곡 위주로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양양이나 제천쪽 계곡을 알아보시고 펜션을 예약하고 싶으시면 유량이 풍부한 상류쪽으로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여행지를 선택하셨으면 교통편 예약이 관건이죠. 국내 어디든 차를 타고 가면 되겠지만 제주도는 현재 취소 티켓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바 하나투어 항공 + 와이페이모어 이렇게 두개만 띄워두고 리다이렉션 하세요. 취소티켓이 간혹 나온답니다. 물론 가격대가 비싸지만 숙박비로 커버할 수 있어요. 티켓은 4명 단위로 하지마시고 1명 단위로 서치하세요. 어차피 4명 다같이 가기엔 힘드니 따로 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앞뒤로 10분 단위 비행스케쥴이 있으니 이걸 계산하시면서 부킹하세요) 하나투어와 와이페이모어를 띄워두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간혹 하나투어에는 없고 와이페이모어에는 뜨는 좌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한항공) 그리고 현재 하나투어에서 예매하시면 성산포 유람선 티켓 공짜로 주더군요 +_+ 교통편 예약은 늘 트라이앵글을 염두해주세요 즉 김포-제주만 바라보지 마시고 가까운 청주-제주도 알아보세요. 해외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일본 규슈 여행하길 원한다면, 기타큐슈로 IN해서 후쿠오카 혹은 오이타로 OUT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후쿠오카 IN해서 구마모토 OUT해도 되는거구요. 아니면, 기타큐슈로 IN해서 후쿠오카에서 배를 타고 부산으로 오신다음 KTX - SRT 연계하는 법도 있습니다 (물론 힘이 들겠지요) 숙박지 선정입니다. 해외는 따로 드릴 팁은 없습니다 (비교적 덤핑이 적기 때문이죠) 그러나 국내 숙박지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검색엔진에서 그냥 숙소를 무작정 치는 것 보다는 키워드를 합해서 지도에서 찾는 편이 더 확실하고 정확합니다. 적절한 위치도 찾아볼 수 있구요. 예컨데, 강릉시 경포대 근처 펜션을 찾겠다 하면 지도페이지에 "강릉시 경포대 펜션"이라고 치면 그 근방에 등록된 모든 펜션들이 나옵니다. 괜찮은 펜션을 클릭하면 별점과 전화번호가 나옵니다. 1. 리뷰를 참고하며 아이디를 유심히 살펴본다. 펜션 클릭 후 나오는 페이지에는 리뷰와 별점이 있습니다. 이런것들은 순전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워낙 평이 좋은 펜션들은 주인이 직접 아이디를 돌려가면서 홍보하지 않아도 흥하기 때문에 보통 20명 이상의 리뷰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나 10개 미만인데다가 분명 리뷰는 10개인데 아이디를 살펴보면 2명이 돌려쓰거나 주인이 직접 홍보하는 경우도 보입니다. 이럴경우에는 제외를 시키는 편이 좋습니다. 맛집도 같은 방법을 적용해서 찾으니 꼭 낚이지 말고 좋은 곳을 찾길 바래요! 2. 숙소 홈페이지를 들어가본다. 일단 지금까지 리뷰를 훝어보았습니다. 숙소는 3군데정도로 일단 좁혔고, 그 다음은 바로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는 것입니다. 잘난 숙소들은 홈페이지 운영도 정말 잘 하고 있습니다. 사장님들이 컴맹인지 아닌지는 공지사항에 있는 글들이 오타가 많은지 띄어쓰기가 없이 그냥 내질러 썼는지 보면 알 수 있지만, 괜찮은 곳들은 그런 컴맹 실력에도 불구하고 문의 후 답변이 꾸준히 잘 올라와 있는것은 물론 정말 좋았으면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여행후기에도 올리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꼭 들러서 동향을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1년동안 게시판이 공백기다 싶으면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숙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예약상태도 체크해보시면 만석 일보직전이기도 합니다. 물론 완벽한 숙소는 없습니다. 별점과 리뷰상에도 분명 비평도 공존하지요, 단지 이건 참고만 할 부분입니다. 3. 절대 대형사이트에서 숙소를 '찾지' 않는다 민박이나, 펜션류는 대형사이트에서 찾는것보다는 그냥 위의 방법으로 찾는 것이 낫습니다. 호텔과 콘도야 워낙 잘 알려져있으면서 대형사이트에서 할인의 기회를 받는것이 훨씬 낫지만 민박, 펜션들은 할인해봐야 얼마 되지도 않고 할인된다고 따라 나섰다가 낭패보는 일이 많습니다. 정말 내실있는 곳은 밖에서 오히려 조용합니다. 안에서만 북적거리지요, 게다가 잘 알려진 곳은 손님이 들고 나갈때 청소시간이 촉박해 손님의 불편요소 클레임을 계속 받다보니 어느새 초심과는 다른 숙소들이 나타나곤 하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대형사이트에서 숙소를 찾지 말라는 것이지, 예약 결재를 하지 말란 뜻은 아니에요!!! 4. 전국 100선이라던지 10선이라던지 ! 언론플레이를 조심해라 위의 글과 같이 잘 알려진 숙소는 인정을 받았다는거지만, 그런데일수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워낙 유명하니까 가야지, 라는 것보다는 좀 더 심층적으로 탐구해봐야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셔야 좋은 숙소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5. 블로그를 뒤져보자 마지막 단계는 블로그를 뒤져보는 것입니다. 확정이 된 펜션에 대한 평판을 아주 강하게 표해주고 있는곳은 블로그들입니다. 정말 좋았으면 블로거들이 사진과 함께 포스팅을 했겠죠?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사진빨 가득한 숙소사진과는 다르게 조금은 인간적으로 그곳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무엇이 좋은지 그 근처 여행지는 어디가 좋은지 다 알아볼 수 있거든요, 단 주의점은 숙소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도 종종 있으니 그러한 블로그는 걸러 내고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6. 에어비엔비를 이용하고 네이버 예약을 겸용하자 에어비앤비는 지도 위주로 숙소를 골라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비엔비의 좋은 숙소는 네이버 예약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가 주로 그런데요, 에어비앤비는 수수료가 좀 쎄기 때문에 같은 이름을 치면 네이버에서 더 저렴한 경우가 있고, 네이버 페이는 기타 상품권도 쓸 수 있으니 활용해보세요(해피머니, 컬쳐랜드문상) 근데 이 상품권 한달에 충전 제한있습니다. 20만원이던가. 꿀팁 추가 제주도는 중국인이 하는 숙소가 비교적 저렴합니다. 바오젠 거리에 있는 숙소중에 가족끼리 잠만 자기 좋은 숙소가 많으니 옵션으로 넣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에어비엔비에서 4인기준 성수기에도 7만원 이하로 떨어집니다. 꼭 별점 확인하시고 결정하세요. 일반 계곡 근처 펜션의 경우 펜션이 아닌 민박을 찾아보시는게 현명할 수 있습니다. 간혹 계곡 근처에 있는 분들중 숙박이 주 업이 아니라 농사가 주 업인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런 숙소는 민박으로 분류되고 인터넷 예약 안받고 전화로만 가능한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러니 지도로 먼저 숙박을 검색하시고 홈페이지 없는 곳을 위주로 전화를 돌리세요 :) 흔히들 맛집이라고 말을 합니다 맛집 선별 방법도 숙소 선택 만큼이나 동일합니다. 카테고리만 크게 숙소선별법이라고 해놨지만, 인터넷 바다에서 가식을 걸러내기! 라고 해야 하는것이 좀 더 맞지 않을까요. 하하. 워낙 유명한 맛집들은 이미 맛집 까페에 다 올라와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도 많구요. 그러나 잘 생각하셔야 할 것이 바로 횟집류입니다. 횟집은 현지인에게 물어보면 제일 싸게 먹는다. 아는 사람들을 통해 먹으면 싸다 라는 이유는 바로 싯가. 주인장의 주관대로 정해지는 가격때문인데요, 회를 드실때 현지인의 추천을 받는것도 중요하지만 절대 택시기사들의 추천을 받아 가시면 안됩니다. 위에서 제시한 정보 분별로 거르고 거르시다 보면 결국 횟집은 2개정도로 좁혀집니다. 인심좋고 가격이 싼 횟집들이 있는 반면 까페까지 만들어 홍보하는 횟집들도 있습니다. 걸러주세요. 해외 음식점은 YELP나 트립어드바이저로 해결 가능합니다만, 국내 맛집은 구글링으로 해보세요. 블로그 맛집말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조금씩 올라온 맛집 정보들이 더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구글링은 이렇게 하세요 82cook 강릉 맛집 클리앙 순천 맛집 그러면 유명 커뮤니티 유저들이 올린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이번 여름휴가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은 언제나 모노트레블러에게 있다는 점 ! 잊지 마세요 Bon Voyage!
엄마야, 가을이 다 여기 있었네! - 뮤지엄 산
기분 좋게 서늘한 날들에 방심하던 사이 시린 바람이 갑작스레 옷깃을 파고들었던 지난 주말, 원주에 있는 뮤지엄 산(museum SAN)을 방문했더랬어요. 원래 안도다다오를 좋아하기도 하고, 일행 중 한명이 이전에 다녀왔다가 반해 버린 바람에 꼭 같이 가고 싶다고 하여 주말 아침부터 출발하여 다 같이 신나게 다녀왔더랬죠. 하늘만 보고 가을을 느꼈던 서울에서의 날들이 무색하리 만치 온갖 가을이 다 모여 있던 뮤지엄 산의 풍경에 칼바람에도 꿋꿋이 바깥을 지켰더랬어요. 운명처럼 이렇게, 프레임 속에 낙엽이 뛰어들기도 했고요. 히. 긴 말 말고, 칼바람을 맞으면서도 '아- 가을이다-' 느껴졌던, 정말 온갖 가을이 다 모여있던 뮤지엄 산의 풍경... 한번 같이 보실래요? 주차장 마저 너무 예뻤지만 주차장 풍경을 미처 찍지 못 해 너무 아쉽네요 ㅜ.ㅜ 정말이지 빨강, 노랑, 초록, 주황, 모든 가을의 빛깔이 공존하는 느낌이었달까. 사실 뮤지엄산이 일반인들(?)에게 그리 유명한 곳은 아니었어요. 우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는 갈 수 없는 곳인지라 근처 골프장을 찾는 어르신들이나 찾는 곳이었는데, 인스타그램에서 이 물과 함께 하는 카페의 뷰가 유명해 진 이후로 북적대게 된거죠. 제 사진에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지만 실은 정말 엄청 많았단 말이죠, 사람들이. 사실 뮤지엄 티켓도 그렇게 저렴한 가격이 아님에도 주차장이 가득 차서 주차장에 차를 대지도 못했더랬어요. 뮤지엄에 이렇게 사람 많은거 처음 봤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건축물이 모든 가을 속에 폭 파묻혀 있으니 정말 갈만한 곳 아니겠습니까. 건축 뿐만 아니라 물소리, 바람소리, 우수수 나뭇잎이 바람에 부대끼는 소리, 걸음 걸음 떨어지던 낙엽들, 뮤지엄 정원에서 들려오던 노랫소리 모든 것이 아름답던 곳. 반사되는 물빛마저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ㅠㅠ 그저 두기만 해도 아름다운 곳이니 당연히 어디다 카메라를 들이대도 포토 스팟이죠. 사진에 사람이 들어가면 전혀 다른 느낌을 받게 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인생샷들이 탄생하기도 한답니다 *_* 트랜치 코트 입고 바들바들 떨었지만 넘나 맘에 드는 사진을 건졌고요... 억새도 여기저기 심어져 있어서 가을가을한 샷들을 마구마구 얻을 수 있답니다 후후 전시도 다 너무 맘에 들었고요. 정말 맘에 들었던 터렐의 전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없지만... 종이 전시들은 촬영이 가능해서 몇장 보여 드릴게요. 그리고... 너무 아름다웠던 해질녘까지 *_* 그리고 원주시내로 나와서 겁나 맛있는 고기를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_* 아름다운 하루였어... 지금, 가을의 끝물에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해요. 평일에 시간이 되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찾기 좋은 곳이겠지만 주말이어도, 사람이 많다 해도 정말 가볼 만한 곳이에요. 시간이 된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을을 배웅하러!
영국사람들이 뽑은 유럽의 도심속 여행지 Top10
안녕하세여! 새해복! 받고 계신가여! 아직 못 받으셨다면! 받으세여!!!!!!!! 잔뜩!!!!!!!!!!!!!!!! 거두절미하고 ㅋㅋ '유럽여행'이란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 다들 어디신가여!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독일, 영국... 뭐 우리야 정보가 그리 많지 않으니까 한국 사람들이 많이 다녀온 데를 가는게 보통이잖아여. 비행기 값 뽕도 뽑아야 하니까 겉핥기식으로 휘휘 돌고 마는데,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유럽 나라들은 유럽의 어느 도시를 여행지로 가장 선호할까여? 궁금하져????? 그래서 영국의 Which?라는 소비자 협회는 설문조사를 시작해쪄여. 무려 5000명을 대상으로 +_+ '도심 속 휴식'이라는 컨셉에 가장 적합한 유럽 도시 Top 10이 선정됐는데... 으레 가던 도시들이겠지 싶었지만 상당히 반전이더라구여. 무슨 도시들이 나와쓰까! 같이 보자구여! 10. Bordeaux, France 프랑스의 보르도가 10위 +_+ 우리는 주로 파리나 리옹 같은 곳을 가는데 보르도라니 물론 전 가본적이 업쒀융.. 9. Verona, Italy 이탈리아의 베로나가 9위네여! 베로나 갔다 올 때 메로나...ㅋ 8. Venice, Italy 역시 베니스가 빠질 수는 없져! 저두 베니스는 갔다 와봐써여 ㅋㅋ 7. Munich, Germany 독일의 뮌헨이 7위 6. Budapest, Hungary 6위는 야경이 예쁜 부다페스트 +_+ 5. Amsterdam, Netherlands 풍차 나라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이 5위네여! 4. Berlin, Germany 의외로 독일이 캐리하네요 +_+ 베를린이 4위! 3. Valencia, Spain 스페인의 발렌시아가 3위예여. 발렌시아는 저 처음 들었어여. 그르케 좋은가봐여 3위라니! 2. Seville, Spain 2위는 스페인의 세비야! 한국 사람들도 많이들 사랑하는 도시져 +_+ 그렇다면 대망의 1위는?! 1. Krakow, Poland 바로 폴란드의 크라쿠프! 어떻게 읽는지도 몰랐네 ㅋㅋ 정말 금시초문인 곳이에여. 1위라니!!!! 아. 선정 기준은 숙박시설, 볼거리, 쇼핑, 먹거리, 그리고 경제성 등의 지표가 모두 포함돼 있다구 하네여. 아주우 효율적이구만 +_+ 크라쿠프는 상위 93%에 랭크됐습니당. 특히 경제성 부문에서는 5점을 받았다구 해여. 유일하게 크라쿠프만 이 부문에서 만점을 받은거라구... 예를 들면 폴란드 평균 호텔 가격이 1박에 8만원 정도고 맥주 한 잔은 4천원도 안하거든여. 그래서 그런걸지도 ㅎㅎ 물론 싸기만 하다고 1등을 할 순 없져. 크라쿠프의 올드타운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일컬어지기도 한대여 ㅋ 몰랐네 진짜 예쁘당 +_+ 야경도 쩔구여... 낯선 도시들이 10위권 내에 들어있어서 좀 신기해쪄여.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은지라 다들 많이 가보고 결정했을테니 더 믿음이 가지 않나여. 혹시 유럽여행을 고민중인 분들 계시면 참고해 봐도 좋을 것 같아여. 아. 여기서 끝내기 아쉬우니까 20위까지의 도시들도 글로만 알려 드릴게여! Valletta, Malta: 78 percent Cologne, Germany: 77 percent Dublin, Ireland: 77 percent Dubrovnik, Croatia: 76 percent Naples, Italy: 75 percent Palma, Mallorca: 75 percent Reykjavik, Iceland: 74 percent Brussels, Belgium: 73 percent Milan, Italy: 73 percent Alicante, Spain: 72 percent 여기두 낯선 도시들이 좀 보이네여. 참고로 두브로니크, 더블린, 브뤼셀은 모든 조건들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도시들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ㅋ 뭔가 조건별로 상위 퍼센테이지들을 끊어서 조합했는데 상위권에 쟤네가 다 들어가 있었나 봐여. 셋 다 여행하기 좋은 곳 쌉인정 +_+ 그럼 오랜만의 정보충 사요사요는 여기서 인사드리며 다음을 기약하겠나이다 ㅋㅋ 다들 다시 볼 때 까지 행복하세여!
충청도여행 제천 의림지 벚꽃과 용추폭포
<<충북 제천 의림지 벚꽃과 용추폭포>> #제천의림지 #의림지벚꽃 #의림지용추폭포 안녕하세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4월 14일 벌써 4월의 한가운데 서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이 밝아오고 봄햇살은 대지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봄의 의미 봄은 싹이 트는 것을 봄(見), 씨를 뿌린 것들이 돋아나는 감동을 표현 오늘도 어떤 봄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하면서 하루도 상큼하게 보내세요. 오늘 여행지는 농경문화의 발상지인 충북 제천 의림지의 봄을 소개합니다. 의림지는 규모가 상당해서 모든 둘레길을 걷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 댓글의 링크를 누르면 더 많은 사진과 여행 정보.생생한 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요.* 제천 의림지 산책코스/자전거 여행코스 1. 우륵정. 우륵대. 우륵샘(제림) 2. 영호정(소나무숲. 노송) 3. 낙원휴게소 1박2일 촬영지 보트장 4. 경호루 5.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6. 홍류정 7. 순주섬 8. 의림지 파크랜드 9. 의림지역사박물관 수 년만에 찾으니 그사이 새롭게 정비되어 용추폭포유리전망대도 있고 의림지역사박물관도 있었습니다. 솔밭공원 옆으로 의림지치유의숲도 거닐었습니다. 저는 둘러보는 여행이 아니라 집중 탐방이라고 할까요? 모든 시설물과 볼거리 등을 모두 살피며 사진찍고 영상촬영하다보니 하루종일 걸어도 거리는 별로 안됩니다. 대신 내내 서 있는 시간이 많아요. #제천여행 #제천의림지 #의림지 #봄나들이 #한국관광100선 #1박2일촬영지 #의림지용추폭포 #의림지용추폭포유리전망대 #의림지역사박물관 #의림지순주섬 #우륵대 #우륵정 #우륵샘 #의림지파크랜드 #충북제천여행 #충북여행
미친거 아니에요 아이슬란드? (실화)
넘나 오랜만이죠? ㅠㅠ 제가 현생에 치여서 카드를 올릴 시간이 없었어요 엉엉 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이번에 올리지 않으면 안 될 곳을 다녀와서 현생을 뒤로 하고 카드를 쓰고자 합니다. 제가 아이슬란드를 다녀왔거든요. 어제 아침에 공항에 도착해서 아직도 정신이 아득한데요. 6년 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감흥이 덜 할줄 알았건만 웬걸요, 그리움이 더해져서 이건 정말 어휴 말로 못해요 미쳤어요...ㅠㅠㅠㅠㅠㅠㅠ 넘나 피곤해서 어제 점심때부터 오늘 아침까지 뻗어 자서 사진 정리는 몬했는데요 인스타에 간간히 올렸던 사진들만 맛보기로 한번 올려 봅니다. 1. 그냥 지나는 풍경.jpg 2. 숙소 창문뷰.jpg 3. 흔하디 흔한 빙하.jpg 4. 흔하디 흔한 폭포.jpg 5. 도시 풍경.jpg 6. 그 외.jpg 흔한 전통건축.jpg 흔한 지열지대.jpg 흔한 절벽.jpg (겁나 무서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호수 옆에서 먹는 컵라면.jpg 라면 국물까지 탈탈 털어 마시고 호수물을 떠서 목을 축였습니다. 물이 맛있어서 더 맛있는 아이슬란드 맥주.jpg 흔한 주상절리.jpg 흔한 재주 넘는 사람.jpg 사진 찍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프레임 안으로 들어온 재주 넘는 여자.... 꿈인 줄 아이슬란드에서 제일 흔한 꽃밭.jpg 외국인한테 부탁한 사진들 중 제일 잘 나온것입니다. 자세를 잡아줄 줄도, 자연스럽게 우리를 웃게 할 줄도, 배경의 소중함도 아는 할아부지셨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풍경 속에 있다가 돌아 왔습니다. 으아. 미쳤다! 물론 물가도 허버 미쳤습니다. 하하. 하하하.. 하하.......... 이제 진짜 그야말로 상끌배이..... 아무튼 조만간 더 많은 사진을 가지고 실한 후기를 쓰러 다시 돌아올게요 오늘은 여기서 이만! 뾰뵤뵹!!!!!!!! p.s. 출근한 오늘 내 심경.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