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lebu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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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디즈니 랜드에 있는 소름돋는 괴담

자주 가는 공포방에서 보게 된건데 글쓴이는 무서운 의도로 쓴게 아닌데 보는 사람은 소름돋는다는 이야기임.

어떤 사람이 일본 여행을 다녀왔는데 가이드랑 한 방을 쓰게 됐대.
가이드랑 친해져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가이드가 하는 말이
자기가 이 일을 오래 해보니까 느낀 게 사람들이 자살을 너무 많이 한다
특히 가족 동반 자살이 많은데
일본에 디즈니랜드 있잖아. 거기 있는 호텔에서 특히 가족 동반 자살이 많았대
아이들 데리고 디즈니랜드 와서 신나게 놀고 다음날 다함께 자살하는 거....
그 호텔 직원들이 하도 그런 손님이 많다 보니까
그렇게 자살하는 가족의 공통점을 발견했다는 거야
그래서 글쓴이가 '거기선 다들 재밌게 놀고 신나고 즐거워 보일 텐데 일반인들이랑 뭐가 다르냐?' 고 물었더니

가이드가 말하기를








카메라를 안 가지고 있다.....였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한번에 빡 이해되면서 소름돋지 않나요 ㅠㅠㅠ 뭔가 슬픔 ㅠㅠ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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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시발
우리도 여행가면 사진 안찍는데 다들 더럽게 못찍고 사진 찍히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ㅋ
폰으로 찍으면..
아 가족들이면 사진을 찍는게 분명한데 카메라를 안 갖고 온건 그 뜻이구나..
나만 이해않되나....
@ryanking0303 사진을 찍는 이유가 계속 보고 추억하기 위해서인데 어차피 다음날 죽을건데 그럴 필요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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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에서 일주일 버티면 500만원 지급
며칠 전까지만 해도 11월인데 이렇게 따뜻하다고? 라는 생각을 했는데 비가 그치니 아주 기다렸다는 듯이 추워지네요.. 날씨랑 밀땅하는 기분입니다.. 스산한 바람이 부는 금요일 밤, 무서운 얘기랑 함께하시는건 어떻습니까? 등골이 오싹해지니 전기장판 빵빵하게 트십쇼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sy0371sy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자네 말이야. 귀신을 믿나?”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때 운전을 하고 있던 아저씨가 내게 물었다. “귀신이요? 어… 네 믿죠. 그건 왜 물어보세요?” 사실 믿지 않지만, 그냥 거짓말을 했다. “아니, 뭐 별건 아니고 지금까지 지원한 사람들은 많았는데 정작 귀신 믿는다는 사람은 별로 없었거든. 자네는 왜 지원했나 싶어서 물어봤지.” “이유랄게 있나요? 그냥 돈이 좀 필요했어요. 뭐 재밌을 것 같기도 했고요.” 일자리를 구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종이 전단지. 그곳엔 꽤나 흥미로운 내용이 들어있었다. [폐가에서 일주일을 버티면 오백만원 지급.] 단순 고액 알바 수준을 넘어선 터무니 없는 조건이었다. 아저씨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황당한 것이었다. “뭐 별거 없어. 그냥 재미있으니까. 당당하게 들어간 놈들이 며칠 버티지도 못하고 덜덜 떨면서 나오는 게 제법 볼만하거든. 물론 소소하게 돈벌이도 하고.” 아저씨는 웃으며 안주머니에 넣은 봉투를 툭툭 두드렸다. 거기엔 내가 건넨 참가비가 들어있었다. 차는 좁디좁은 산길을 달려 낡은 폐가 앞에 멈춰 섰다. 제법 크기가 큰 2층 건물이라 잘 관리만 되어있었다면 훌륭한 별장이었겠지만 지금은 그냥 을씨년스러울 뿐이었다. 묘하게 공기가 차가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난 귀신 안 믿어. 흉가니 뭐니 떠들어대지만 여기도 결국 그냥 빈집이지. 집주인인 내가 제일 잘 알지 않겠어? 근데 말이야 이상하게 강심장이라는 놈들도 저기서 며칠 지내보면 엉엉 울면서 나오더란 말이지. 저 집에 귀신이 있다고 말이야. 자네는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구먼.” “만약에 제가 성공하면 최초인가요?” “그런 셈이지. 지금까지 제대로 버틴 사람은 없었으니까. 제일 오래 버틴 게 나흘이야. 그나마 그놈도 반송장 돼서 나왔지.” “그 정도예요?” “내가 얘기했을 텐데? 어설프게 돈만 보고 덤빌 일이 아니라고.” 물론 그런 얘길 들었고 몇 번씩이나 다짐받기는 했지만,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실패 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저씨 말대로 결국은 그냥 빈집에서 며칠 지내는 것뿐이다. 포기할 이유도 무서워해야 할 이유도 없다. “못하겠으면 지금 얘기해. 시작했다가 포기하면 한 푼도 못 줘. 지금 포기하면 차비라도 챙겨 줄 테니 잘 생각하라고.” 난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 “할게요.” 아저씨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흘리며 대답했다. “좋아. 그럼 짐 내리자고. 무전기 하나 줄 테니, 포기하고 싶으면 바로 연락하고.” 난 멀어져가는 차를 뒤로한 채 집안으로 들어섰다. 집은 꼴은 밖에서 보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장판은 다 뜯겨있고 전기도 수도도 들어오지 않았다. 가구는 꼭 누군가 다 때려 부순 것 마냥 멀쩡한 게 없었고 창문도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었다. 공사라든가 보수를 하려 해도 사람들이 귀신들린 집이라며 피하는 바람에 이 꼴이라고 했다. 먹을 것들이 잔뜩 들어 있는 가방과 캠핑 자비들을 현관 앞에 놓고 우선 집안을 둘러보기로 했다. 일 층은 큰 거실과 주방, 부엌방 하나가 있었고 이층은 큰방 하나와 작은방 하나가 있었다. “이왕이면 넓은데 있지 뭐.” 그렇게 생각하고는 짐을 챙겨와서 큰 방에 텐트를 쳤다. 조금 오싹한 느낌은 있었지만 역시 지내기에 무리가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버너에 불을 켜고 라면을 끓이며 생각을 정리했다. “여기서 일주일 버티는 건 크게 문제없긴 한데 이거 영 의심스럽네.. 혹시 이거 인신매매 이런 거 아니겠지? 귀신이라고 겁준 다음에 아무것도 못 할 때 쓱싹 해버리는 거 아냐?” 오히려 현실적인 걱정이 다가왔다. 난 몰래 챙겨온 캠핑 나이프를 손으로 더듬어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디 오기만 해봐. 그냥 쑤셔버릴 테니.” 그리 생각하니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사람들이 속삭이는 소리에 난 잠에서 깨어났다. 하지만 눈이 떠지지도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뭐야? 나 가위눌린 거야?’ 평생 가위는커녕 악몽 한 번 꾼 적 없던 나였기에 너무도 낯선 느낌이었다. 꼼작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소리만은 또렷하게 들을 수 있었다. 너무 많은 목소리였기에 뭐라고 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망할… 이거 어떻게 해야 하지? 다시 자면 되나?’ 그렇게 장시간 애를 쓰고 있자니 거짓말처럼 모든 목소리가 사라졌다. 그리고 섬뜩할 정도의 침묵 사이로 현실의 소리가 들려왔다. 끼익… 끼익… 나무판자가 끼익 거리는 소리. 누군가 나무 계단을 올라오고 있었다. ‘망할.. 내가 이럴 줄 알았어.’ 난 급히 몸을 움직여 나이프를 뽑아 들려 했지만, 여전히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움직여라 쫌!’ 하다못해 눈이라도 떠보려 해봐도 소용없기는 마찬가지였다. 그 와중에 발걸음은 점점 가까워지더니 어느새 2층 복도로 들어섰다. 그리고 얼마 안 가 내가. 텐트를 치고 누워있는 방안으로 들어왔다. 천천히 움직이는 발자국 소리가 또렷하게 들려왔다. 당장이라도 그 사람이 내게 달려들 것 같은 느낌에 뒷덜미가 저릿할 지경이었다. 밖에 있는 놈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한껏 여유를 부리며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지퍼 소리가 나며 닫아놓은 텐트 입구가 열리기 시작했다. 전혀 서두를 필요 없다는 듯 느리게, 느리게. 그래 봐야 십 초쯤 걸렸을 테지만 나한텐 너무도 길게 느껴졌다. 날카로운 칼이 내 몸을 파고드는 끔찍한 상상에 숨조차 쉬지 못할 때쯤 내 얼굴에 무언가 차가운 것이 닿았다. 분명 손 같았지만 너무도 거칠고 차가운 감촉이었다. 난 속으로 비명을 지르며 그 손을 뿌리치려 했다. 물론 소용없는 짓이었다. 그 손은 촉감으로 내 생김새를 가늠해 보는 듯 몇 번이나 얼굴을 훑어내다가 이윽고 감겨진 내 눈 근처에 닿았다. 날카로운 손가락이 내 눈꺼풀을 뒤집고 눈 안으로 파고든다 생각한 순간, 난 들리지 않는 비명을 지르며 정신을 잃었다. 눈을 떴을 때는 이미 해가 뜬 후였다. 마치 밤새 노가다라도 한 듯 몸이 삐거덕거리는 느낌이었다. 다급히 얼굴을 만져보니 다행히 어디 하나 문제없이 멀쩡했다. “후우.. 뭐야 죽는 줄 알았잖아.” 꿈이었구나 싶어 헛웃음을 삼키며 안심하려는 찰나, 어젯밤 분명히 닫아두었던 텐트 입구가 열려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먼지 쌓인 방바닥에서 내 것이 아닌 발자국도 찾아볼 수 있었다. 믿기 힘들었지만 어젯밤 일은 꿈이 아니었다. “결국 그거네. 그 아저씨가 그냥 사람 가지고 노는 거네.” 얼마간 생각한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이었다. 밤에 그 아저씨가 찾아와 장난질을 친 것이다. 날 포기 시키기 위해 겁을 주려는 짓이 틀림없다. 처음엔 겁이 나서 도망칠까도 생각했지만 다행히 금세 냉정함을 되찾았다. 애초에 귀신같은 게 있을 리 없다. “이쯤 되면 나도 그냥은 못 나가지. 뻔히 아는 데 무서울 필요가 있나.” 난 조금은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몸을 일으켰다. ‘뭐야 또 이래?’ 그날 역시 일찍 잠에 들었지만 어제처럼 가위에 눌렸다. 다행이라면 지금은 눈만은 간신히 뜰 수 있었다. 어제처럼 수많은 소리가 속삭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그 소리들은 무언가에 겁을 먹은 것처럼 갑자기 뚝 하고 끊겨 버렸다. 소름 끼치는 고요함 속에서 텐트 천장만 바라보고 있는데 계단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끼익. 끼익. 그 발소리가 2층 복도를 지나 방안으로 들어온 그때, 텐트에 옅은 달빛에 비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 그림자는 느릿하고 흐느적거리는 움직임으로 점점 텐트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얇은 몸과 긴 팔, 한껏 늘어뜨린 머리칼. 주인아저씨의 실루엣이 아니었다. 아니 사람의 실루엣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기괴한 모습이었다. 난 차라리 눈을 감아버리고 싶었지만 이번엔 눈이 감기지 않았다. 그 형체는 어제 그랬던 것처럼 아주 천천히 텐트로 다가와 지퍼를 잡고 열기 시작했다. 여전히 서두를 것 없다는 듯 느긋하게 열리는 문. 곧이어 열려진. 텐트 사이로 그것의 얼굴이 드러났다. 마치 시체를 말려놓은 듯 쭈그러지고 뒤틀린 얼굴. 듬성듬성 빠진 긴 머리는 마구 엉킨 채 머리에 달라붙어 흔들리고 있었다. 그리고 손. 갈퀴를 연상시키는 가늘고 긴 손가락들이 뻗어와 내 얼굴을 훑어내기 시작했다. 떠져 있는 내 눈으로 그 손가락 중 하나가 점점 다가왔다. 난 또다시 비명을 지르며 눈을 떴다. 정신을 놓고 기절하듯 잠에 빠져들었던 건지 해는 중천에 떠 있었다. 어제 일을 떠올리며 얼굴을 만져보았다. 역시 몸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텐트 문이 열려있었고 희미한 발자국 역시 다시 찾을 수 있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다시 보고 싶지는 않았다. 한시라도 빨리 여기서 나가야 한다. 다급히 일어나 짐을 챙겼다. 우선 이 집에서 멀리 떨어진 다음에 무전기로 포기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아저씨의 비웃음 따위는 얼마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다. 되는대로 짐을 챙기고 밖으로 나왔다. 일단은 최대한 이곳에서 멀어지고 싶었다. 그렇게 현관을 벗어나 마당으로 들어선 순간. “악!!!!” 다리에서 느껴지는 끔찍한 고통에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내려다보니 커다란 곰 덫에 걸려 다리에서 피가 줄줄 새어 나오고 있었다. 견디기 힘든 고통에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무전기를 찾기 위해 떨어진 가방을 주워들었다. “아저씨.. 제 말 들리세요?” 떨리는 손으로 무전기를 집어 들고는 말했다. 하지만 아무리 해도 답은 오지 않았다. 휴대폰이며 연락 가능한 모든 전자기기는 맡겨놓은지라 달리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 “제발 대답 좀 해라…” 그러나 여전히 대답이 없었다. 근처에 떨어진 돌로 덫을 부숴보려 했지만 여간 튼튼한 게 아니라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덫을 두드리고 무전기에 고함을 치며 몇 시간이 흘렀을 때쯤, 무전기에서 답변이 왔다. “아아, 내 말 들리나? 내가 너무 늦게 받았지? 그래, 슬슬 연락이 올 거라고 생각했지. 포기하려고?” 난 다급히 말했다. “왜 이렇게 무전을 안 받아요. 네 포기할게요. 더 이상 여기 있기 싫어요. 아니 그보다 당장 와주세요. 지금 덫을 밟아서 꼼짝도 못 하겠어요. 벌써 몇 시간째 피 흘리고 있어요. 얼른 와서 살려주세요.” 내 말에 무전기 너머로 호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혹시라도 안 걸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걸린 모양이구먼. 잘됐어.” 이해할 수 없는 말에 내가 멍하니 있자 아저씨는 말을 이었다. “그 집 말이야. 어찌나 사람이 죽어 나가는지 아주 골칫거리였거든. 싼 맛에 사긴 했는데 자꾸 이상한 게 튀어나온다고 하니, 영 애물단지가 되어버렸어. 그래서 용한 무당을 불러다 물어봤더니 온갖 잡귀들이 드글드글 하는 데다 끔찍한 악귀까지 들러붙어 있다지 뭐야? 방법이 없겠냐고 하니까 한다는 말이 제물을 바쳐서 악귀를 달래야 한다더구먼. 악귀가 떠날 때까지 말이야. 그러지 않으면 나한테 큰 화가 온다나? 어쨌건 뭐 그다음부터는 대충 어찌 돌아가는지 알겠지? 큰돈 주겠다고 꼬드겨서 자네 같은 머저리들 불러 모으면 되는 거지. 아 이미 봤으려나? 한 며칠 장난치는 것처럼 네 몸 쓰다듬으면서 간 보다가 어느 순간 확하고 눈깔을 후벼 팔 테니까 각오 단단히 해.” 난 덫에 물린 다리에서 나는 통증에 어지러움을 느끼며 이를 악물고 무전기를 들었다. “야!! 네가 사람이야? 너 당장..” 하지만 어지럼증 때문에 오래 이야기할 수 없었다. 무전기 너머로 아저씨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너 나한테 거짓말했지? 귀신 믿는다고 말이야. 귀신 믿는 놈들은 죽으면 죽었지 이런데 안 와. 그래서 거짓말한 줄 알았지. 아 물론 나도 거짓말했어. 난 귀신 믿어. 거기 있는 그 시체 같은 놈 나도 봤거든. 그놈을 봤으니 어쩌겠어. 무당말 들어야지. 아 그리고 거짓말 하나 더 했네.” 잠시 침묵 후 무전기에서 음산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돈에 눈멀어서 거기 들어갔던 놈 중에서 살아나온 새끼는 한 놈도 없었어.” 희미해져 가는 의식 너머로 해가 완전히 넘어가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 출처
펌) 너네 절대 장난으로라도 뱀 죽이거나 잡거나 그러지마
진짜 뱀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이야기가 사실은 아니겠지만, 저는 절대. 죽어도. 뱀과 엮이지 않으려합니다. 무서워. 짱무서워. 저는 얇고 길게 살고 싶거든요. 여러분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모르잖습니까..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sy0371sy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저저번주에 추석 전에 벌초하려고 여창조주랑 밑에 여혈육, 이모부부네랑 산소같다가 돌아오는데 갑자기 이모부가 잘 가다가 차를 슬슬 멈추시더라고 그래서 여혈육이 왜 멈추시냐고 물어보면서 앞으로 고개를 빼서 보는데 길 중간에 엄청 큰 구렁이 한마리가 볕쬐고 있더라. 진짜 살면서 야생에서 그렇게 큰 구렁이는 실제로 처음봐서 신기해서 계속 보고있는데 걔가 움직일 생각을 안하는거임;; 아마도 햇빛쬐느라 안움직이는거 같았는데 독도 없으니까 그냥 치우고 가면안되요? 했더니 여창조주가 안된다고, 스스로 지나갈때까지 그냥 놔두라는거야  그래서 진짜 한 3,40분 동안을 꼼짝않고 멈춰있다 구렁이가 슬슬슬 움직여서 지나가니까 그때서야 다시 운전하시더라. 그리고 집에 와서 아까 왜 그랬는지 얘기해주시는데 남창조주가 원래 살던 동네랑 여창조주가 살던 동네랑 차로 한 20분? 15분 거리인지라 항상 외가집 가려고 하면 남창조주네 옛날 집이 있던 곳을 지나가는데 그 시골 가다보면 도로 양옆에 막 서있는? 그런 집들 중 하나가 남창조주네였음. 근데 그 맡은편에 다 쓰러져가는 집이 하나 있는데 거기 원래 살던 가족이 나름 그 동네에서 잘 살던 집이였다고 하더라. 무튼, 한창 새마을 운동이네 뭐네 해서 초가집처럼 볏집으로 엮은 거랑 흙으로 된 담벼락 다 무너뜨리고 시멘트로 된 벽 세우고 지붕도 다시 덮는데 거기서 엄청 큰 구렁이 한마리가 나왔다함. 옛날 집은 다 황토흙에 나무기둥이고 그러다보니 구렁이 한마리씩은 다 살았다고 하던데 여튼 그 구렁이를 거기 집 할아버지가 안 풀어주고 잡아서 고아먹었다고 하더라. 동네 아저씨들이랑 술 드시면서 드셨다고 하는데 그때 어렸던 남창조주도 꼭 닭삶는 냄새가 나서 한점 얻어먹으려고 하다가 대창조주한테 혼나고 못 얻어먹었고. 근데 그 구렁이 잡아먹었던 할아버지 꿈에서 집채만한 구렁이 한마리가 나와서  "너가 내 죄업는 낭군을 잡아먹었으니 나도 너와 너네집 삼대의 씨를 말려버릴것이다." 하고 사라지는 꿈을 꿨다고 다음날에 동네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녔다고 하더라. 근데 뭐 딱히 그 동네에 무속인이 있던것도 아니고 한창 새시대 어쩌구~하던 때라 그런꿈을 꿨다고 해도 다들 그냥 웃으면서 개꿈이라고 하고 넘어갔다고 함. 그런데 그 다음날부터 그 집 큰아들이 일 나갔다가 논두렁에 가볍게 자빠졌는데 목뼈가 부러져서 죽고, 큰며느리는 솥간에서 밥하다가 타죽고, 둘째아들 부부네는 잠깐 읍내 나갔다가 다른 집 소한테 들이받혀서 죽고(그 소가 뭐 잘못된거 먹고 그러지도 않았다고함), 마지막 막내아들은 쥐약 잘못먹고 죽고, 손자 둘중에 큰놈은 학교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실종되서 사라져버리고, 작은놈은 폐렴?인가 그걸로 어린나이에 죽었다고 하더라. 남아있던 다른 가족들도 사고나 병걸려서 죽으니까 그 집 할머니가 대들보에 목매달아서 돌아가셔 버리고 결국 그 할아버지도 충격때문에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그 집 큰손녀가 자기는 죽기 싫다고 아예 집을 떠나버렸다함. 동네 사람들은 무서우니까 큰손녀 떠나는것도 그냥 바라볼 수 밖에 없었고 그 집은 아무도 안들어가서 폐가가 되는걸 남창조주가 군대들어가기 전까지 보고 자랐다고 하시더라. 근데 정말로 무서운게 그렇게 군대갔다가 돌아오신 남창조주가 오랜만에 친구분들 만나려고 읍내 다방에 들어갔는데 거기에 어떤 아저씨 옆에 앉아서 커피따르던 종업원 여자 하나가 자기 얼굴을 보더니 소스라치게 놀라서 막 뒷문으로 도망갔는데 알고봤더니 그 종업원여자가 죽기싫다고 n년전에 나갔던 할아버지 큰손녀... 결국에 나중에 소식 들은거는 국도 어느 부근에서 차에 치여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는데 그것도 너무 소름돋는게 거기가 2차선이고 완전 시골 국도라 가로등 하나없을 때였는데 거길 밤중에 여자혼자 걸어갈 일이 뭐가 있냐고... 그리고 아마 뭔가가 고향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게끔 만들었을거라고 하시더라. 결국 그 할아버지집은 정말로 3대가 다 죽어버림. 한명도 남기지 않고ㅇㅇ 무튼 남창조주가 이 일 때문에 종교나 귀신같은거 하나도 안믿으시는데 뱀은 절대 함부로 만지지도 않는다고 하시더라. 진짜 비오는날 이얘기 여혈육이랑 듣는데 전설의 고향 생각도 나고 겁나 무서웠었음... 출처 해연갤
펌) 마지막 인사
가을 비가 내리는 수요일 컨디션은 지금 바닥을 찍다 못해 내핵 뚫고 지구 반대편에서 발견될 지경이군요 암튼 오늘 가져온 썰은 공포보다는 좀 감동..? 맴찡..? 계절을 타는 건지 저는 퍼오려고 읽다가 살짝 콧물을 좀 흘렸습니다.(tmi) 저도 참 주책이네요 핳핳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sy0371sy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오늘 내가 사는 도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 이 비에 만개했던 벚꽃들은 다 질 것 같군. 자연이란 참 신기한 힘이 있는가봐. 철이 바뀌거나 새로운 어떤 것들이 시작되려면 꼭 비가 오잖아. 늦가을 비가 내린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초겨울로 접어들고 늦겨울에는 가벼운 봄비가 내리면서 봄이 찾아들고…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여름이 시작되고.. 캬.. 감수성 돋는구먼..ㅋㅋㅋㅋ 이렇게 주룩주룩 내리는 비가 보고 있자니 한참 장마철에 돌아가신 왕 할아버지 생각이 나대. 그래서 오늘은 왕 할아버지 이야기를 들려줄게. 무섭기보다는, 과학적인 견해로 해석할 수 없는… 알쏭달쏭한 그런 이야기이니까 임산부나 노약자도 이리이리 모여서 다들 정독해도 상관없음. 우리 가족은 내가 어려서는 농사를 짓고 내가 조금 더 커서는 읍내로 이사를 나와 장사를 시작했고 내가 대학에 입학할 때쯤엔 옆 동네로 주거지를 옮겨서 장사를 더욱 크게 확장했지. 어렸을 때는 정말 집이 똥꼬가 찢어지게 가난했다고 해. 정확히 몇 살 때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주일 내내 밀가루죽만 먹어서 엄마한테 밥 좀 달라고 울고 떼쓰던 기억이 남아있는 걸 보면 말도 못 하게 가난했을 거야. 그런데 장사를 시작하면서부터 살림이 점점 피더니 이젠 동네에서 제법 돈 좀 있다는 소리를 듣는 축에 끼게 되었어. 그만큼 부모님이 성실하고 부지런히 일을 하셨기 때문이지. 지금에야 이렇게 웃으며 글을 쓰지만 이사 온 동네 주민들의 텃세가 너무 심해서 부모님이 꽤나 고생하셨어. 원래 시골이고, 지역사회일수록 토박이를 우대하는 습성? 그런 게 강해서 아무리 고작 옆 동네 사람이라도 이주민은 무리에 끼워주질 않거든. 암튼 개업하고 한 2년 동안은 상가 주민들이랑도 서먹서먹하고 알 수 없는 따돌림에 마음고생을 했으나 역시.. 시간이 친구를 만들어 주더라고. 시간이 흐르니까 자연스럽게 마을 사람들과 어우러지면서 처음부터 그곳에 있던 사람들처럼 사이좋은 이웃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지. 흠흠. 왕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 건 우리가 겨우겨우 자리를 잡아가던.. 그쯤의 일이야. (우리 부모님 업종이 조금 특수해서 정확히 어떤 가게인지는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해 ㅜㅜ) 우리 가게는 어린이부터 학생 아가씨 청년 중년 할아버지 할머니 등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모든 고객을 상대하는 업종이야. 한마디로 고객의 폭이 많이 넓지. 어느 날, 가게에 웬 할아버지 한 분이 오셔서 필요한 물건을 찾으셨는데 마침 우리 매장에는 없었다는 거야. 그래서 주문을 하시겠냐고 물었더니 알겠다고 꼭 가져다 달라고 주문을 하시더래. 그런데 보통의 할아버지완 다르게 할아버지의 성품이 정말 보통 이상으로 점잖으시고 형색도 뛰어난 멋쟁이에다가 음.. 뭐랄까 멋쟁이 프랑스 할아버지? ㅋㅋㅋ 좀 배운 신지식인 양반? 같은 ㅋㅋ 기품이 느껴지더래. 그래서 엄마가 “영감님~ 영감님은 보기 드문 멋쟁이 신 거 같아요~ 어디서 그렇게 멋진 옷을 사입으셨데용~ 하면서 칭찬을 해드린 거지. 그랬더니 할아버지께서 엄청 좋아하시면서도 쑥스러우셨는지 그 길로 내빼시더래 ㅋㅋㅋㅋ 그 후로, 엄마의 작은 칭찬이 활력이 되었는지 할아버지는 자주자주 가게에 들리셨고 우리 집의 단골 손님이 되신 거야. 물론, 우리 엄마뿐만 아니라 우리 아빠까지도 그 할아버지와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좋은 이웃이 되었어. 나는 그 당시에 대학엘 다니느라 집에 잘 내려가지 않았거든. 그런데 내가 집에 전화를 걸 때마다 엄마는 그 할아버지 이야기를 해주면서 아무런 연고가 없던 동네에서 하루하루가 심심했었는데 그 할아버지 덕분에 말동무도 하고 사람 사는 거 같다며 할아버지의 고마움을 막 말씀하시더라고. 그러다 주말을 맞아서 집에 내려가 가게를 보는데 그 할아버지를 뵙게 되었지. 정말 말로 듣던 대로 멋쟁이시더라고. 위아래, 하얀 모시 한복을 갖춰 입고 하얀 중절모에 하얀색 구두를 신고.. (정말 광 번쩍번쩍 나는 백구두) 잘 정돈된 하얀 백발 머리에 눈썹조차도 하얀.. 와.. 진심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간달프가 강림하는 줄 알았음..ㅋㅋㅋㅋ 어색해서 쭈뼛쭈뼛하며 ‘안녕하세용’ 인사를 했더니 나를 아주 그냥 원래 알고 지냈던 손녀처럼 “오오옹. 학교 다니다 올라왔구먼”하시면서 지갑에 있는 지폐 몇 장을 손에 덥석 쥐여주는 거 아니겠어. 이걸 받아야 할지 어째야 할지 몰라서 얼음이 되어 있자 엄마는 그냥 받으라고 막 그래서 받았지. 그게 왕 할아버지와의 첫 만남이었어. 그날 밤 엄마랑 자려고 누워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뒹굴하다가 엄마에게 왕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자세히 듣게 되었지. 왕 할아버지한테는 자식도 3명이나 있고 그 자식들을 다 잘 가리켜서 다들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대. 물론, 할아버지 연세가 많으시니까 그 자식분들도 중년이 훨씬 넘은 어른들이겠지. 할머니와 동네에서 소문난 닭살 커플로 지내셨는데 몇 해 전에 할머니께서 지병으로 돌아가시게 되어 혼자되셨다는 거야. 그런데 하나둘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할아버지가 적적하기도 하고 외로웠던 거지. 돌아가면서 1년씩이라도 자식들하고 함께 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더니 그다음부터 자식들이 약속이나 한 듯 명절에 아무도 내려오지 않더라는 거야. 그래서 송장처럼 집구석에 누워지내느니 읍내나 돌아다니면서 쇼핑하며 지내는 게 삶의 낙이 된 거래. 그러다 어쩌다 우리 가게에 들러서 엄마 아빠와 친해지게 된 거고. 그 친해진다는 게 별다른 것도 없어. 항상 정해진 시간에 가게를 들르신다는 거야. 날마다 오전 11시 정도가 되면 자전거를 타고 짠~하고 오신대. 그럼 그때 시간 맞춰서 엄마 아빠랑 같이 커피도 마시고 어쩔 때는 다과도 같이 하고 또 어쩔 때는 숟가락 한 개 더 얹어서 밥도 먹고 말이야. 시간이 점점 흘러가자 할아버지는 가게에 머물다 가는 시간이 점점 늘어갔고 더 많은 대화를 할수록 할아버지와 우리 식구들은 가까워졌지. 어느 정도였냐면 으레 토요일 점심은 할아버지가 우리 집에 오셔서 함께 식사를 하시거나 내가 시골에 내려가는 주말에는 가족들이 삼겹살을 사서 할아버지네 마당에서 고기 구워 먹던가 하는. 정말, 이웃은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말을 실감하며 재미있게 지냈던 것 같아. 사실, 우리 아빠는 유복자로 태어나셨거든. 우리 아빠가 6남매 중의 막내인데 할머니가 아빠를 임신 중이셨을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든. 그래서 우리 아빠는 아버지의 정을 모르고 자란 터라 마치 그 할아버지가 아버지인 것처럼 정말 정말 잘 모셨고 또 그 할아버지도 어른으로 빈틈없이 아빠랑 엄마께 잘하셨다고 생각해. 그런데 그렇게 사이좋은 이웃 생활이 길어지자 어디선가 시기하는 무리들이 나타났지. 그 무리는 바로! 할아버지의 자식들이었어.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명절날 코빼기도 안 비추던 작자들이 어디서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날을 잡고 가게에 찾아왔더라는 거야. 마치 우리 엄마랑 아빠가 계획적으로 할아버지한테 접근해서 뭔가를 빼돌릴 수작을 부리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고. 아들 둘, 딸 하나가 가게에 와서는 하는 말이 “아니, 자식이 멀쩡이 셋이나 있는데 왜 댁들이 자식 노릇 딸 노릇이냐. 왜 가만히 있는 사람 동네에서 욕을 먹이냐고.” 하면서 다시는 할아버지랑 엮이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 아들들 중 며느리 하나가 할아버지랑 같은 동네 사람인지라 할아버지가 매일같이 우리 식구들이랑 어울리고 같이 밥 먹고 놀러댕기고 이렇다는 걸 친정을 통해서 들었나 보더라고. 참. 우리 부모님은 기가 막혔지. 물론, 할아버지가 알게 모르게 우리 집으로 뭔가를 끊임없이 날라주셨다는 건 인정! 예를 들어 이번 주에는 쌀 두 가마니. 그 다음에는 사과 한 박스. 그 다음다음에는 포도즙 한 박스. 그 다다다음에서 고춧가루 몇 포대 이런 식으로. 꼭 자식새끼 챙기는 부모마냥. 그런데 문제는, 우리 부모님도 그걸 그대로 받기만 한 분들이 아니라는 거지. 할아버지 모시고 가서 겨울 패딩 사드리고, 할아버지네 겨울 동안 쓰실 기름 세 통 넣어드리고, 따뜻하시라고 옥장판 넣어드리고, 눈이 잘 안 보이신다고 하니까 안경점 가셔서 돋보기 새로 맞춰드리고, 전화기 잘 안 터진다 하니까 전화기 바꿔드리고. 내가 보기엔 정말 주거니 받거니 전래동화에 나올 만큼 사이좋게 잘 지냈던 것 뿐인데 말야. 우리 엄마는 그날 아랫목에 들어누워서 밤새 끙끙 앓더라고. 난데없이 들이닥쳐서 사람을 꽃뱀+사기꾼 취급을 하며 그것도 3명에게 둘러싸인 채로 그 막말을 들었으니.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도 못했거든. 그 이후로 한동안 왕할아버지는 걸음이 뜸하셨다고 해. 같은 동네분들께 들리는 말로는 화병으로 앓아누웠다고도 하고 감기로 오래 아팠다고도 하더래. 아빠는 걱정이 되어서 들여다보려고 했는데 엄마가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그러지 말라고, 괜히 남의 가정사에 우리가 끼어서 더는 오해받는 일 없게끔 하자고 ㅜㅜ 정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날들이 갔던 거지. 그 이야기를 들은 나는 마음이 안 좋더라고.  그래서 시골에 내려가는 주말을 이용해서 엄마 아빠에게 말도 없이 왕 할아버지 집에 몰래 찾아갔어.  갔더니 정말 2주 정도 되는 사이에 뭔 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완전 5년은 더 늙어버린 거 있지.  완전 깔끔하시고 멋쟁이던 분이 자기를 돌볼 겨를도 없었는지 머리는 산발에, 옷은 땀내가 풀풀 나고 밥은 대충 물에 말아 드시는지 냉장고에 반찬은 다 말라있는 거야.  할아버지께서 정말 힘겹게 일어나서 하시는 말씀이.  너희를 다시 볼 면목이 없다고. 자식들이 다 커버려서 혼을 내도 듣는 나이가 아닌지라 어떻게 가르칠 방법도 없다는 거여.  할아버지께서 젊은 시절 마도로스 셨데. 그래서 돈은 무지무지 많이 벌어서 집안은 윤택했는데, 자식들과 오랜 세월 떨어져 살다 보니 아버지로서의 정은 거의 없어서 자식들이 커가면서도 데면데면했다는 거야.  생각해보니 자식들 입장에서는 그런 아버지가 이제 와서 가까이 가족처럼 살자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더라고.  암튼 할아버지는 지금 당장 현금은 얼마 없고 산이랑, 밭이랑, 논이랑, 집이랑 이런 것들이 좀 있는데, 혹시 그걸 야금야금 팔아서 우리 집에 갔다 바치는 줄 알고 자식들이 파르르 분노해서 그 난리굿을 친 거더라고.  그래서 할아버지께서 오히려 너희들한테 받은 것보다 글쓴이네 아범한테 얻어먹고 입은 게 곱절은 많다고 막..  고래고래 화내시고 그러셔서 자식들이 오해를 풀고 다시 올라가셨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내가 모를 일이었지  할아버지 집엘 다녀와서 부모님께 할아버지가 몸져 누워계시더란 말을 드리자  아빠는 놀래서 차로 달려가서 할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입원시켰어.  그리고 다시 예전처럼 자주는 아니지만 우리는 여전히 주말에 같이 밥을 먹고 종종 커피타임을 가지고 또는 할아버지네 비닐하우스를 빌려서 주말농장도 짓고 재미나게 보냈지.  그런 세월이 한 해가 가고 두 해가 가자 우리를 이상 야리꾸리하게 생각하던 자식들의 오해가 풀렸는지  큰아들이라는 남자가 명절에 찾아와서 전에는 정말 미안했다며 과일상자를 들고 왔더라고.  그 때 내가 옆에 있었는데 우리 아빠가  "우리는 식구라고 해봤자 우리 부부랑 글쓴이 밖에 없다. 아버지는 예전에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몇 해 전에 돌아가셔서 이웃을 사귄다는 게 참 좋다. 실제로 아버님이라고 생각한다면 오바겠지만 나보다 어른이 있다는 게 늙어갈수록 좋은 거더라. 앞으로 자주자주 연락하자" 뭐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  ㅜㅜ 어휴 부연 설명이 길었네.  그렇게 오해도 다 풀리고 하루하루가 행복한 날들이 흘렀어.  그런데 있잖아. 사람이 마냥 행복할 수는 없는가봐. 그날도 주말이었거든.  원래는 주말이면 할아버지가 우리 집에 오시던가 우리가 할아버지네 집으로 놀러를 가던가 하는데 하필 그 주가 우리 외할머니 생신이셨어.  그래서 외갓집 식구들이 모두 모여 1박 2일로 놀러를 갔단 말이여.  물론, 왕할아버지껜 우리 놀러 다녀오니까 오늘은 목욕 다녀오셔서 이발하시고 그냥 집에 계시라고 일러두었지.  우리 가족은 남해 어딘가 펜션을 잡아서 하루 죙일 지지고 볶고 먹고 마시며 놀다 보니 곧 밤이 되었지.  엄마 아빠는 일찍 주무시고, 잠이 오지 않던 나는 뒹굴뒹굴 거리며 엄마 옆에서 테레비를 보고 있었어.  잠을 곤히 자던 엄마가 벌떡, 강시가 일어나듯이 말 그대로 벌떡 일어나더니 "야! 글쓴이! 핸드폰 내놔봐 핸드폰!" 하시는 거야.    갑자기 웬 핸드폰 타령인가 싶어서 "엄마, 꿈꿨떵?" 하고 배시시 웃었더니 내 머리통을 주먹으로 완전 세게 후려치면서 "아 진짜, 휴대폰 달라고 이년아!" 하는 거야.  그래서 아 뭐지? 자다 말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 나는 정말 억울했지만 ㅜ ㅜ 한 대 더 맞기 전에 얌전히 휴대폰을 찾아 드렸지.  엄마는 어딘가로 막 전화를 거시더라고. 아마도 상대가 안 받는 모양.  그래도 연달아 두 번, 세 번, 네 번 차례까지 거시더니 갑자기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서  "응~ xx엄마, 나야. 혹시 xx동네 이장님 누군지 알아? 그 동네 이장님 번호 알면 나 좀 가르쳐줘"  xx동네는 왕할아버지 동네거든.  나는 갑자기 싸~한 느낌에 사로잡혀서 엄마, 대체 왜 그래? 응? 왜 그래? 물었어.  엄마는 손을 후들후들 떨면서 굉장히 흥분된 사람처럼 진정을 못하시더라고.    전화번호를 받아 적더니 동네 이장이라는 분께 전화를 하는 거야.  "네. 안녕하세요. 이장님이시죠. 늦은 시간에 정말로 죄송한데요.  왕할아버님 댁에 한 번만 가보시면 안 될까요. 제가 멀리 나와있는데. 아무래도 이상해서요. 전화도 안 받으시고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러는 거야.  나는 그제서야 짐작이 되면서 가슴이 철렁 내려 앉더라고.  단지, 엄마가 나쁜꿈을 꾸었을 거야. 그냥 걱정이 돼서 그랬을 거야.  안 좋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윽고 다시 걸려온 전화에 우리는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집으로 다시 가야만 했어.  이장님이 할아버지 댁에 찾아갔더니 집이 훤하게 불이 켜져 있더란다. 마치 누군가 찾아올 것처럼.  그래서 웬걸~ 안에 계시나 보네~ 싶어서 초인종을 눌렀는데 대답이 없더래.  대문을 슬쩍 열어봤더니 그냥 열리더래. 마찬가지로 현관문도 잠가두질 않아서 그냥 열리더래.  집에 들어가 봤더니 하얀색 두루마기에 모자까지 쓴 채로 쇼파에 앉아 돌아가셨더래.  처음엔, 할아버지가 그렇게 앉아 계신 채로 테레비를 보고 계신 건 아닌지 생각했는데 불러도 기척이 없고 흔들어도 미동이 없어서 피부를 만져봤더니 ......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었다지.  그렇게 왕할아버지는 돌아가시게 되었어.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정말 기다렸다는 듯이 비가 퍼풋더라고.  정신없이 부랴부랴 할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게 되었고 우리는 틈 나는 대로 장례식장을 오가며 일손을 도왔지.  그런데 탈상을 하루 앞둔 새벽.  할아버지 자식 분들이랑 우리 엄마 아빠랑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곱씹고 있던 중.  큰아들 되는 분이 엄마에게 묻더라고. 그런데 그 시간에 아버지 돌아가신거 어떻게 알았냐고.  모두들 엄마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눈치더라고. 사실 나도 궁금했는걸.  모두가 궁금해하자 엄마가 차분히 말씀을 해주시더라.  내 짐작처럼 엄마는 꿈을 꿨대.  꿈속에서 할아버지가 평소에 아껴 입던 하얀 모시옷을  입으시더래. 그러고는 활짝 웃더란다.  그리고는 한지(종이)로 된 종이 신발을 조심조심 신으시더니 어디선가 나타난 흰 소, 하얀 소 등에 올라타셨다는 거야.  왠지 그 모습이 불길해서 "아버지! 내리세요! 내려요!" 하고 흰 소 등에 올라탄 할아버지를 끌어내리려고 했는데 할아버지가 "괜찮어. 나는 이제 가. 너는 삼십 년 후에나 온나." 하시고는 흰소를 채찍으로 내려쳐서 터벅터벅 안개 사이로 사라졌다는 거야.  엄마는 그대로는 보낼 수가 없어서 짙은 안갯속을 계속 계속 달렸대.  한치 앞도 안 보였지만 왠지 계속 달리면 할아버지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만 같더라는 거야.  그런데 정말로 숨이 턱밑까지 차오를 만큼 달렸더니 안갯속에서 앞서가는 흰 소 궁둥이며 꼬리가 보이더래.  손을 뻗어서 앞서 달리는 흰 소 꼬리를 붙잡았더니 할아버지가 정말 생전 본 적 없이 성난 얼굴로 뒤돌아보며  "땡땡 어멈! 네가 정녕 나를 따라 오려고 그래? 어서 그 손 치우지 못하겠어!" 하면서 채찍으로 손목을 사정없이 내려쳤다는 거야.  그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 사실 아파서 잠에서 깼는데 깨고 보니 보통 꿈이 아니었다는 거지..  그 이야기를 하자 옆에서 술을 드시고 계시던 동네 왕할아버지 친구분들께서 "너는 그 꼬리 붙잡고 계속 달렸으면 왕할배랑 같이 저 세상 간 거여. 정 떼고 갈라고 그랬는 갑다."고 하시더라.  어쨌든 저쨌든 그렇게 왕할배는 우리의 곁은 떠났고. 한동안 우리 부모님은 많이 슬퍼하셨어. 나역시.  그리고 한두 달이 흘렀나, 할아버지 집을 처분하겠다고  자식들이 이것저것 짐을 정리하다 발견했다며 우리 부모님께 통장 한 개를 내밀더라고.  보니까 할아버지가 고추 팔고, 마늘 팔고 할 때마다 차곡차곡 모았는지 통장에 오만 원, 십오만 원, 많을 땐 삼십씩.  푼돈을 조금씩 모아서 5백만원을 모으셨더라고.  그 통장을 왜 우릴 주냐고 했더니 통장 맨 앞 칸에 삐뚤빼뚤한 글씨로 '땡땡 어멈 신혼여행' 이렇게 적혀있는 거야..  언젠가 우리끼리 놀 때 엄마가 신세 한탄 반, 농담 반으로 나는 여즉껏 신혼 여행도 못 가보고 살았다고.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대.  왕할아버지는 우리 엄마를 친딸로 생각했는지 그걸 기억하고 있다가.. 돈을 모으셨던 거였어.  자식 분들이 그건 꼭 우리 엄마께 드려야겠다며 내미는 걸 엄마는 한사코 거절했어. 정말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고..  그러자 자식분들께서 이제는 본인들도 오해였다는 걸 다 안다고 아버님 집 정리하다 보니 땡땡 엄마 손 안 탄 곳이 없더라면서..  그래서 그 통장을 엄마는 받게 되었고. 정말, 그날 우리 엄마는 가게 화장실에 쭈그려 앉아서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되도록 우셨어.  그리고 작년에. 엄청난 폭우로 산사태가 나고, 지반이 내려앉고 그랬잖아.  왕할아버지 무덤이 좀 비탈진 곳에 있었는데 비가 계속 오면서 무덤이 허물어졌거든.  다행히 관까지 밀려나가고 그런 건 아니라서 다행이었는데 엄마가 너무 걱정이 된다고 그래서..  그 돈으로 포크레인 불러다가 주변 정리 다시 깔끔하게 하고 잔디 새로 깔고  비석 대따시 큰걸로 떡하니 올려놓고 묘송 사다가 예쁘게 박아놨다.  동네 사람들이 뭐 그렇게까지 하냐고 뭐라고 했지만  우리 엄마는 나중에 죽어서 할아버지 만나면 칭찬 많이 받을 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뿌듯해하셨어.  오늘 이야기는 뭐 정말 무섭지도 않고 별거 아닌 이야기다 그치.  근데 나에겐 사연이 있는 이야기인지라 쓰면서 몇 번 울컥울컥했어.  엄마랑 둘이 자려고 누울 때 왕할아버지 이야기 자주 하거든. 엄마 생각엔 할아버지가 옷을 다 갖춰 입고 쇼파에 앉아 있던 게 아직도 마음에 걸린다고 하셔.  그날, 아무래도 우리가 일찍 돌아와서 집에 들를 거라 생각하신 건 아니었나 싶다고.  그래도 꿈에서라도 그렇게 인사하고 가셔서 참 고맙다고..  출처 : 네이트판
펌) 남편이 가위를 5개월 넘게 눌리고 있습니다 + 후기
안녕하세요.. 주변에 물어봐도 딱히 명쾌한 답을 들을 수가 없어서 여쭤보고자 합니다. 저는 결혼 1년반차인 헌댁이고요 남편과는 34살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저희는 시댁이나 친정 문제도 없고.. 맞벌이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남편이 가위를 눌리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하게는 가위+악몽에 가깝다고 해야하나요 자다 새벽에 비명을 지르면서 깨거나 발작적으로 기겁하면서 일어나거나 발을 허공을 향해 걷어차거나  제 팔을 너무 세게 쥐어서 피멍이 든 적도 있습니다. 요즈음엔 제가 침대 밑에서 자다가 상태가 안좋으면 깨워줍니다. 일주일에 4~5일정도를 가위를 눌린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꿈이나 가위의 내용이 매우 다양하고 디테일할때도 있고 그냥 압박감을 느끼고 몸을 못 움직이는 경우도 있고 너무 다양해서 뭐가 원인인지조차 모르겠습니다. 부부사이에는 문제가 없고, 회사에서도 크게 별 다른 일은 없다고 하는데 이 가위때문에 남편 몸무게가 17키로 정도가 빠졌습니다. 거의 하루에 제대로 자는게 2시간 남짓도 안될 때가 많아서 다크서클에 회사생활이 힘들어서 커피를 대여섯잔씩 달고 삽니다. 수면유도제 처방도 받았는데 수면유도제를 먹으면 가위를 눌리진 않는데 하루종일 상태가 술 덜깬것처럼 멍하고 잠을 자도 잔 기분이 아니라 눈 감았다 뜬 기분이라고 합니다. 매트리스도 바꿔보고, 베개, 침구류, 자세, 바닥에서도 자보고 다 했는데 원인이 뭔지를 모르겠고.. 저는 잠은 잘 자는데 남편때문에 신경쓰느라 밤에도 몇번씩 깨서 확인합니다. 그리고 제가 요즘들어 더 기분이 이상한것은 가위나 악몽의 내용이 점점 디테일하고 소름끼치는 내용으로 바뀌어갑니다. 가장 최근에 눌린 가위는  남편이 김포쪽에 있는 회사 창고를 가는 꿈을 꿨는데 동료와 함께 창고 안에 들어서니까 창고에 이상하게도 양쪽으로 사천왕처럼 생긴 불상들이 서 있었고 저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져서 "누구세요? 여기 함부로 들어오시면 안되는데요!" 하니까 어떤 아주머니가  "아이고 몰랐어요. 금방 나갈게요." 하시더랍니다. 근데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잠겨 있었는데 대체 어떻게 들어왔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가까이 가면서 "근데 여기 어떻게 들어오셨어요? 누구신데요?" 하고 코너를 도는데 코너 안쪽에 검은 옷을 입은 아줌마 4명이 쪼그리고 앉아있더랍니다. 근데 아줌마들이 한명은 키가 2미터50은 될거 같이 생겼고 한명은 입이 귀까지 찢어진채로 얼굴을 까맣게 칠했는데 웃고 있고 한명은 눈동자가 한쪽에 2개씩 있고 한명은 팔다리가 없이 몸통만 있는데 쉴새없이 뭘 먹고 있더랍니다. 그리고는 "우리는 죽음입니다." 라고 대답했대요 그래서 그 순간 진짜 ㅈ됐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동료분과 동시에 뒤돌아서 밖으로 뛰는데 뒤에서 팔 여러개가 자기를 붙잡고는  귀에다 대고 "기기기긱 기기긱 끼기기긱" 이런 소리를 계속 내면서 키득거리더랍니다. 그 순간 제가 비명지르는 남편을 깨웠고 그게 새벽3시였는데 남편 심장이 진짜 미친듯이 뛰어서 얼른 따뜻한 차를 끓여서 먹였는데 그게 너무 생생해서 저한테 저렇게 설명해준겁니다. 들으면서 저도 너무 오싹해서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그 전번에 눌린 가위는 집에 있는데 누군가 안방에서 나오더랍니다. 그래서 도둑인가 싶어서 당황해서 밖으로 나오면서 112에 전화를 하는데 전화가 안되어서 일단 도망치려는데 뒤에서 낫을 들고 쫒아오더랍니다. 그래서 뛰는데 잡혀서 한쪽 발목을 잘렸는데 다른쪽 발과 팔로 기어서 도망치는데 다른쪽 발목도 자르더래요 그리고는 분명히 따라잡을 수 있는데도 기어가는걸 천천히 뒤에서 따라오기만 하다가 기는게 너무 힘들어서 멈추면 와서 손가락을 하나씩 자르더랍니다. 다시 기어가기 시작하면 또 천천히 따라오고요 그래서 결국엔 팔 하나만 남고 다른 부위를 다 잘리고 기어가다가 멈춰서 제발 그냥 죽이라고 하니까 그 사람이 와서  "안돼. 아직 팔 한쪽이 남았잖아." 라고 했답니다. 이건 제가 들은거중에 제일 소름끼쳤던 두 건에 대한 내용이고 이외에도 새벽에 자다깨서 얘기해준 것들이 너무 많아요 이젠 제가 가위를 눌리는건지 남편이 눌리는건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이런 경우 뭐가 문제일까요 저나 저희 남편 전부 무교이긴한데 혹시나 진짜 모르지만 효험이 있다면 굿이라도 해야할까요..? 아니면 정신과 진료를 받아봐야 하는걸까요? 정신과는 솔직히 남편이 좀 꺼려해서 아직 못 가봤는데 이젠 제가 가야할 지경에 이르러서 어떻게 해야할지 좀 심각하게 걱정됩니다. 현명한 조언이나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은 꼭 좀 알려주세요.. +) 후기1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일단은 왜 여태 손 놓고 있었냐고 하셔서 처음에는 그냥 잠을 좀 못자는 증상이었는데 점점점 순차적으로 심해진거예요. 최근 들어 증상이 심해지니까.. 그리고 정신과는 남편이 좀 확고했어요. 정신병이나 문제 있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 않다고해서요ㅠ 근데 이젠 진짜 가야할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여러 다른 영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저희 둘 다 종교나 신앙 등이 없는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뭐 사후세계나 그런거까지는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고 또 그런 방식으로 플라시보 효과라도 얻어서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면  하고싶은 심정이예요. 건강상으로 뇌질환이나 수면장애 등의 문제 부분도 제기하셔서 일단 그쪽을 먼저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5개월 전에 새로 들어온 가구나 물건..은 없고요 남편도 별다른 특이한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기억을 못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이건 좀..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까봐서 얘기를 안했는데 자고 일어나면 팔 다리에 자꾸 멍이 들어있어요 부딪힐만한 구조가 아닌데도..  그래서 조금 더 찝찝했던 거고요. 일단 지금 제 생각으로는 신경정신과-무속신앙-종교 순으로 해보자고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작이라는 분들이 좀 계셔서  당시에 남편이 친한 형님분과 했던 카톡내용을 찾아서 첨부드립니다.  제가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기억이 안나서 좀 내용이 다른 부분들이 있지만 남편이 꾸는 악몽과 가위의 내용이 너무 사실적이고 본인이 얼굴 생김새 하나하나 기억할정도로 꿈을 꾼다는게 이상해서 저에게 매번 설명을 해줘서  저도 기억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꿈꾸면 3분 지나면 다 잊거든요. 아무튼 어느정도 일이 해결되면 걱정해주신 분들을 위해서 다시 알려드릴게요. 조언주신 모든 여러분들 감사하고 이런 일 생기지 마시길 바랍니다ㅠ + 후기2) 말을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글을 계속 썼다 지웠다 반복했네요.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하시리라 믿어요. 사실 이런 일로 글을 써야할지도 몰랐는데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나니 생각이 나서 오게되었어요. 여러모로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라도 드리는 마음에서 입니다. 저희 남편은 지난 7월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종합검진 후 수면클리닉 치료를 병행중이었고 수면중 각성장애와 행동장애 등의 수면질환 판정을 받고 휴직과 함께 통원치료, 심리상담을 진행중이었습니다. 댓글들에서 종교 또는 무속신앙 쪽으로 이야기를 많이 하셨으나, 병원 진료로 상태가 호전되는 듯하여  그쪽으로는 따로 진행하지 않았구요. 남편의 사인은 심장마비입니다. 자던 중에 벌어진 일이라 손쓸 틈이 없었습니다. 많은 충격과 조금 더 빨리 병원을 찾았어야 한다는 생각 등으로 자책하는 시간과 정리하는 시간이 좀 걸렸네요. 따로 뭔가를 구구절절 설명드리는 것은  불필요한 일인것 같아 여기까지만 말씀드립니다. 혹여나 무슨 일이 생기면 병원을 빨리 가야한다는걸  너무 늦게 깨달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부분이  너무 크게 다가와버렸네요.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고 결과야 어찌되었건 많은 조언 감사했었습니다. 다시는 글을 쓸 일은 없을 것 같으니  남은 생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ㅊㅊ ㄴㅇㅌㅍ 아.......................... 후기 읽다가 저도 모르게 외마디 비명이...ㅠㅠㅠㅠㅠㅠ 참고로 첫 글 쓰신 건 올해 5월달, 그러니까 6개월 전이구여 ㅠㅠㅠㅠ 하...... 자책하지 않으시면 좋겠는데 ㅠㅠ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