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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분석] 이란의 '늪축구'는 수비라인이 낮지 않다?


ㅡ1 이란은 기본적으로 월드컵에서 451 시스템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이란의 수비전술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좌우 측면 미드필더'가 측면수비를 위해 깊숙하게 내려가고, '좌우 측면 수비수'들은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란은 페널티박스 '중앙지역'에 굉장히 많은 수비숫자를 둘 수 있고, 동시에 '측면' 공간 또한 넓게 커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란의 측면 미드필더는 측면 수비를 위해 내려가고, 덕분에 중앙 수비숫자는 많아집니다)


그러나 좌우 미드필더들이 수비로 내려가게되면, 미드필더 숫자가 줄어들게 된다는 단점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측면 미드필더'가 측면으로 깊숙하게 내려갈 수 있는 이유는 중원에 선수숫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중원에 세 명의 미드필더, 그리고 최전방 공격수까지 중원지역으로 내려오면서 측면 미드필더들이 수비라인 깊숙한 지역까지 내려가도 미드필더 숫자가 부족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애초에 5명의 미드필더를 기용하는 451시스템으로 중원숫자를 많이두었기 때문에 가능한 움직임입니다.


(이란은 3명의 중앙 미드필더 + 공격수로 중원 숫자를 최대한 늘리게 됩니다)



이처럼 이란의 수비는 단순히 수비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선수를 중앙과 측면에 적절하게 배치시켜서, '중앙부터 측면까지 모든 지역을 커버했다는 것'에 그 강점이 있습니다.

이란의 수비장면을 보면 이러한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 이란의 수비형태


-상황 1
이 경기는 스페인과의 조별예선 2차전입니다.
이 장면을 보면 '좌우 측면 미드필더'인 안사리파르드와 타레미가 측면 수비로 깊숙하게 내려가고, '좌우 풀백'인 하지사피와 레자에이안이 중앙으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세 명의 미드필더, 그리고 공격수까지 내려오면서 '미드필더 숫자'가 부족하지 않도록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상황 2
이 장면 또한 측면 미드필더가 수비로 내려가면서 마치 '6백'과 같은 형태를 만들고,
그 앞에 4명의 선수가 위치하면서 수비블록을 만드는 모습인데요.


-상황 3
모로코와의 1차전에서도 이러한 수비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좌우 측면 미드필더가 수비에 가담해준 덕분에, 측면 수비수가 중앙으로 움직이면서 중앙에 4명의 수비수가 밀집할 수 있었고, 그 앞선에는 4명의 선수가 수비를 보호하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측면과 중앙, 전 지역에 선수를 적절하게 배치시킨다는 것이 이란수비의 첫 번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ㅡ2 이란 수비의 또 다른 특징은 수비라인이 너무 낮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란은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지만, 수비라인을 극단적으로 내리지 않습니다. 이란은 수비라인을 적당하게 유지하면서, 상대를 중원에서부터 견제하는데요.

이러한 수비방법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상대방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볼을 쉽게 투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수비라인의 위치를 비교해보면 이해가 쉬운데요.

만약 수비라인이 너무 낮게 형성되면, 중원지역의 압박은 그만큼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상대팀은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볼을 쉽게 몰고올 수 있는데요. 그만큼 페널티박스(, 즉 위험 지역으)로 볼을 한번에 보내줄 수 있는 가능성이 늘어나게 됩니다.

(수비라인이 너무 낮아지면, 공격하는 팀은 중원까지 볼을 쉽게 몰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는 아무리 수비숫자가 많아도 한 순간에 득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페널티박스 안으로 볼투입을 자주 허용하는 건 절대 좋은 수비가 아닌데요.

그러나 이란처럼 중원지역부터 상대를 견제하면서 상대를 멀리 밀어내면, 상대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볼을 보내기(가) 껄끄러워집니다. 페널티박스와 먼 지역에서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정확하게 볼을 보낼 수 없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볼을 정확하게 보내기 위해서 수비를 한 번, 두 번 벗겨내야 하는 과정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이란은 상대를 페널티박스 먼 곳으로 몰아냅니다. 그만큼 상대는 페널티박스 먼 곳에서 볼을 잡게되죠)


이처럼 이란은 수비라인을 너무 낮게 내리지 않으면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볼이 들어오는 상황을 최대한 만들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란의 수비장면을 보면 상대를 중앙에서부터 견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 높은 지역에서 상대를 견제하는 이란

-상황 1
스페인전을 보면, 상대가 중원에서 볼을 잡을 때 이란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란이 수비라인을 깊숙하게 내리지 않고 상대를 압박하기 때문에, 스페인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볼을 보내기 위해서 수비를 한 두 명 벗겨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이란의 수비가 성공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볼이 투입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상황 2
모로코전에서도 이란은 꽤 높은지역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합니다. 따라서 모로코는 앞 선으로 볼을 보내기 위해서 이란의 수비를 중원에서부터 이겨내야 하는데요. 이란의 압박이 거세다보니, 위험지역으로 볼을 보내는 것 자체가 어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란의 수비방법이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수비라인이 낮은 경우와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요.


-수비라인이 낮은 경우
이 장면은 이란의 수비라인이 내려가 있는 상태인데, 수비가 내려가있는만큼 스페인이 페널티박스 주변에서 쉽게 볼을 잡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페널티박스 주변에서 볼을 소유하기 때문에, 페널티박스 안으로 위협적인 볼을 넣어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란은 상대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쉽게 볼을 투입할 수 없도록 상대를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밀어내는데요.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볼을 최대한 줄여서 위험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이란 수비의 두 번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ㅡ3 그리고 이처럼 이란의 수비가 측면과 중앙 전 지역에 선수를 골고루 배치하고, 단단한 수비조직력으로 상대 공격수들을 페널티박스 먼 지역으로 몰아낼 수 있는 원동력은 이란 수비의 '간격유지'가 굉장히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이란은 수비라인이 높을 때나 낮을 때나, 최후방 수비수부터 최전방 공격수까지 아주'좁은 간격'을 유지하면서'수비블록'을 만드는데요.

(이란은 좁은 선수간격을 통해 수비블록을 형성합니다)

선수간격이 좁다는 것은 수비블록 안에 선수숫자가 많다는 뜻이고, 그만큼 상대팀은 쉽사리 이란의 수비블록 안으로 들어오지 못 합니다. 중요한 건 이란의 수비간격이 90분 내내 유지된다는 건데요. 수비라인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높은 수비 '집중력'과 팀 '조직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경기 내내 수비라인을 성공적으로 유지하는 이란의 수비자체가 굉장히 높은 수준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란의 수비상황을 보면, 선수간격이 굉장히 좁기 때문에 상대팀이 수비블록 안으로 들어오는 것 자체를 힘겨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란의 좁은 수비블록

이 장면을 보면 스페인이 이란의 좁은 수비라인 사이로 들어오려고 하는데, 수비가 워낙 촘촘하게 모여있다보니 쉽게 수비라인 안으로 들어가지 못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ㅡ4 이처럼 이란은 촘촘한 '선수 간격'을 통해 만들어진 단단한 수비블록을 바탕으로

1. 중원과 측면 전 지역에 빈틈없이 선수를 배치시키고,

2. 수비라인을 적절하게 유지해 상대를 페널티박스 먼 쪽으로 몰아내면서

월드컵에서 아주 높은 수준의 수비조직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수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공격력도 보여주면서, 월드컵이란 큰 무대에서 이란의 축구가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렸는데요.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이란은 이번 월드컵에서 많은 축구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팀이 아니었나합니다.


ㅡㅡ
영상분석 : https://goo.gl/ApmfJ2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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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렇다면 저런 전략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전술적 약점'이라기보다는 좌우 측면 미드필더들이 수비로 내려가기 때문에 공격 상황에서 측면 미드필더들이 공격에 가담하는 게 상대적으로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더욱이 측면 수비수는 공격에 가담할 가능성이 줄어들겠구요. 그만큼 공격숫자가 없으니.. 수비라인을 단단하게 만든 상황에서는 위협적인 공격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죠 실제로 이란은 공격 상황에서 측면 자원들이 올라오지 못 하니까 최전방 공격수인 아즈문이나 중앙 미드필더들이 측면으로 움직여서 공격을 진행했구요! 이란이 애초에 '실점하지 않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었기 때문에 딱히 공격에 신경쓰는 것 같지 않았지만..
그런 단점들이 있을 수 밖에 없겠네요. 그래도 이란의 목적에는 완벽히 부합하는 전략이겠네요 ㅋㅋ 목적이 실점하지 않는 것이었으니! 일본은 왤케 잘하는거에요? (아 물론 어제 폴란드전은 뺴고..)
저는 저 전술의 또 다른 약점은 측면 수비수들의 수비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비 가담을 한다고 자리만 지키고 있는 건 아닐테니 말이죠. 어느정도 수비적인 능력이 있는 사이드 플레이어가 있어야 제대로 구동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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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접전을 펼치며 조 2위로 월드컵 예선을 마쳤습니다. 이제 남은 5경기에서 지금의 순위를 지켜야 2018 러시아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유독 박지성 선수가 생각나는 한 해였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주장으로 활약하던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서 이란을 상대로 2골이나 넣으며 이란을 탈락 시켰죠~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레전드 박지성의 대표팀 TOP5 골!!! 먼저 박지성을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 시켰던 그 골!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프랑스와의 평가전입니다!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엔트리 탈락 1순위였던 박지성은 잉글랜드전 헤딩골로 언론들을 잠재우더니 이어진 98 프랑스월드컵 우승팀 프랑스와의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환상적인 동점골을 기록합니다! 이 골로 박지성이라는 이름 석자를 온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죠. 2002.5.26 두 번째 골은 너무나도 유명한 골이죠. 바로 2002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골입니다. 이 골로 당시 FIFA랭킹 5위인 포르투갈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당시 포르투갈은 89년, 91년 청소년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멤버들이 모여 월드컵 우승을 바라봤던 멤버들이죠. 결국 박지성의 결승골로 대한민국은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를 발판으로 4강 신화를 이룹니다! 2002.6.14 세 번째 골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이었습니다. 당시 맨유 소속이었던 박지성은 영국에서 곧바로 이란으로 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죠. 네쿠남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35분 기성용의 프리킥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다이빙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역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무 5패로 단 한번의 승리도 없는 대한민국이 이란 원정에서 따내온 귀중한 승점이었습니다. 이후 서울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동점골을 기록한 박지성 덕분에 북한이 월드컵에 나가고 이란이 탈락했죠~ 2009.2.11 네 번째 골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직전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입니다~일본도 월드컵 직전 국내에서 가지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는데 박지성의 전반 5분 선제골로 결국 0-2 패배를 당했네요. 당시 경기 전 박지성을 바라보던 일본 선수들의 존경스러운 표정이 기억나에요.(맨유의 위엄) 이날 경기서 박지성은 나카토모를 끝까지 쫓아가 태클을 시도해 투지의 아이콘임을 보여줬죠~또한, 골을 넣고 일본 관중을 바라보며 산책 세레머니를 보여줘 화제가 됐었습니다~ 2010.5.24 마지막 골은 박지성의 A매치 마지막 골입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1차전에서 나온 추가골이었죠~유럽예선을 잘 치르고 온 그리스를 상대로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넣었는데 박지성에게 볼 수 없었던 개인 플레이 골이었습니다. 집중력 좋게 상대 수비의 공을 가로채 두 명을 제치고 골을 넣었네요~1차전에서 첫 승을 올린 대표팀은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죠~(16강에서 수아레스가 박지성에게 유니폼을 교환하러 뛰어오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2010.6.12 박지성 선수가 국가대표로 넣은 13골 모두 소중하지만, 재미로 5골을 선정해본 만큼 넓은 아량 부탁드립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한 번 부탁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sportsgurukorea/
온 국민이 1명의 축구선수에 열광하던 시절 ㄷㄷㄷ
지금은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박지성은 한국 축구가 낳은 역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이죠.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온 국민이 박지성이라는 이름에 열광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엔 박지성의 전설적인 플레이들을 살펴보려 합니다. 전설의 시작.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터트린 골입니다.'벼락 같은 골'이라는 표현이 정말 잘 어울렸던 멋진 골이었죠 ㄷㄷ 이때만 해도 박지성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는 21살의 무명 선수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이 골 이후 박지성의 커리어는 180도 달라집니다. 다른 각도에서 봐도 너무 멋집니다. 대포알 같은 슛이 정확하게 골문 구석을 향해 날라갑니다 ㄷㄷ 아마 한국 축구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 골이 아닌가 싶습니다.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가, 너무나 중요했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저렇게 침착하게 골을 넣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박지성 본인도 인생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골일 겁니다. 월드컵 이후 일본을 거쳐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한 박지성. 처음엔 유럽축구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전했지만, 결국 아인트호벤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됩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터트린 이 골은 박지성 커리어 뿐만 아니라 PSV 아인트호벤 구단 역사에도 남을 만한 멋진 골이었죠. 결국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박지성. 풍부한 활동량과 과감한 플레이로 맨유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엄청난 스피드와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던 박지성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공을 빼앗긴 후에도 끝까지 쫓아가서 백태클로 다시 공격권을 가져오는 박지성. ㄷㄷ 이런 선수 하나만 있어도 엄청 든든하죠! 이번에도 태클로 공을 가로채고 직접 역습을 시도하는 박지성 ㄷㄷㄷ 뭐랄까요 정말 날랜 황소 같습니다 크으! 박지성은 뛰어난 득점원이기도 했습니다. 항상 중요한 순간에 골을 터트리며 맨유 팬들을 열광하게 했죠! 울버햄튼전에서 92분에 터트린 이 극장골은 아직도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ㅎㅎ 박지성은 맨유의 라이벌이었던 아스널, 리버풀, 첼시 상대로도 멋진 골을 터트리곤 했습니다. 리버풀전에서 터트린 이 헤딩골도 정말 일품이었죠. ㄷㄷㄷ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디디에 드록바에게 실점한 뒤에 곧바로 박지성이 직접 골을 터트리며 올드 트래포드를 들썩거리게 만들었습니다. 너무나 극적이고 멋있는 골이었습니다 ㅜㅜ 가까이서 본 첼시전 골. 박지성은 세레모니도 너무 멋있는 선수였습니다 ㅎㅎ 이 골은 아마 한일전 역사상 최고의 골로 남을 것 같습니다. 혼자 중앙에서부터 박스까지 돌진에서 골을 넣어버렸죠. 박지성이라는 선수가 한국인이라는 게 너무나 자랑스러웠던 순간 ㄷㄷㄷ 이날 소위 말하는 '국뽕'을 치사량 이상으로 맞으신 분이 엄청 많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ㅋㅋㅋㅋ 우리를 더 취하게 만들었던 것은 골을 넣은 이후의 세레모니였죠.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일본 관중들을 스윽 바라보는 '산책 세레모니'! 전혀 자극적인 동작으로 이렇게 세레모니를 멋지게 할 수 있다니 ㅜㅜ 역시 갓지성입니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요즘도 박지성 영상을 종종 찾아보곤 한답니다. 정말 행복했고 그리운 시절입니다! https://www.facebook.com/sportsguru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