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YoungLan
500+ Views

달마다 떠나는 미술 이야기7월

달마다 떠나는 미술 이야기 7월
100살이 넘어서도 꿈을 그린 모지스 할머니



불펌을 싫어요. 저작권은 작가 서영란에게 있습니다.
#서영란 #북아티스트서영란 #작가서영란 #터 #생태연구소터 #미술칼럼 #달마다떠나는미술이야기 #미술이야기 #7월 #모지스할머니 #꿈 #국민화가모지스
{count, plural, =0 {Comment} one {Comment} other {{count} Comments}}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전시] 칸딘스키 &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
2월에 하는 전시 리스트를 보다 이 곳에 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번주에 다녀왔으나 한 번 날리고 이제서야 포스팅을 재개합니다. 기간: ~2020. 3. 9. 월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요금: 성인 15,000 / 청소년 12,000 / 어린이 9,000 칸딘스키는 미술사에서 최초로 완전추상에 도달한 화가입니다. 완전추상이란 사물을 유추할 수 있는 그 어떤 단서도 남기지 않고 요약, 응축한 형태를 주제와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화면에 존재하도록 한 것을 말합니다. 칸딘스키가 활용했던 점, 선, 면의 기본 요소가 우주공간에서 표현된다는 상상을 전제로 한 3D미디어아트 입니다. 초반에 느끼는 생동감은 꽤 좋습니다.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칸딘스키의 전 생애를 집약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원형에 호감을 갖고 있었다. 그것은 말에 대해 호기심을 가졌던 것과 마찬가지 경우지만 원형이 말보다 더 나를 강렬하게 끌어당겼다. 이는 원형이 수용하고 있는 강한 내면의 에너지와 가능성 때문이다. 예술은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 자의 작품은 단시간내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 작품들도 디지털화 되어 있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음악으로부터 받은 감명과 청각적 체험에 대한 인상을 표현하던 칸딘스키의 작품이 살아 움직입니다. 김소장실험실 <무대2020> 는 칸딘스키가 구상한 무대 디자인을 재해석했다고 합니다. 앞에 놓여져있는 화면 내 진한 테두리의 도형을 클릭하면 음악과 함께 해당 도형이 움직입니다. 우측엔 피아노 건반 모양이 있는데 빛도 들어옵니다. 눈과 귀의 움직임이 동일해져갑니다. 오순미 <봉인된 시간_과거> 는 이 곳에 오고 싶었던 이유였습니다. 유리로 이루어진 사면 가득 칸딘스키의 컬러가 시시각각 변해가고 오묘한 기분과 함께 다채롭게 물들어가는 나를 볼 수 있습니다. 아 이 공간 너무 좋았습니다. GECC <Beauty of line> 미디어아트 혹은 프로젝션 맵핑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번 전시 만족도가 낮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음악이 부분적인 시각화로 형상화 되었으며, 음악의 울림이 가슴속으로 밀려와 내 영혼을 통해 각기 화려한 빛으로 변해 눈앞에 나타났다 요약 혹은 응축은 시적이고 음악적이며 낭만적이었기 때문에 이지적 또는 분석적으로 이해되지 않고 보다 인간적으로 이해하려고 할 때 그 의도가 드러나게 된다는 문장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합니다. 현악 4중주 클래식 연주와 함께 Impression 3-Concert의 조각 이미지들이 디지털 영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이 영상을 보냈더니 'olafur Arnalds, Nils Frahm- 20:17, 21:05도 들어보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하루의 끝에 들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 작품을 보고나면 나오는 공간으로서 이 곳에서 칸딘스키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전시해설을 원하시는 분은 11시와 16시를 노려주세요!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라 당신은 예술을 통해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된 적이 있는가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 두터운 터치가 돋보이는 정상윤님의 작품입니다. 여러 작품들 중 쇤베르크 작품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유를 물으신다면 그저 눈길이 계속 간다고 답하겠습니다. 잔나비 앨범 커버 디자인으로 더 유명해지시게 된 콰야님의 작품입니다. 위 작품은 수많은 시선을 신경쓰지 않은 채 연주하고 있는 여인이라고 하는데 눈의 각도 때문일까요, 강단보다는 슬픔이 떠오릅니다. 스팍스에디션(다수의 앨범 브랜딩을 기획) 아카이빙룸입니다. kokooma 작가님의 책이 눈에 띕니다. 서 있는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습니다. 키네틱아트 <댄싱블루> 로서 푸른색의 염료가 돋보이는 파티클 작품들도 배치되어 있고 조각들을 자유롭게 놓아두는 방식으로 협업한 레이어라는 이름의 작품이 있습니다. 코발트블루 계열의 상 속의 상이 되어 그 속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인테리어적 요소로도 원과 선을 표현하신것 같아 센스있다고 느꼈습니다. 한 작품이 시대와 사람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고 재창조 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색연필, 오일 크레파스가 주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좋아해서 헤밍웨이와 그의 고양이, 꽃과 책 앞에 서있다 왔습니다. (LG U+와 협업하여 U+AR앱으로 비추면 작품들이 움직이는 것도 있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신기한 세상입니다.) 미디어콘서트 <빛의 멜로디>를 통해 미술과 음악이 분리될 수 없이 완연하게 어우러진 장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촬영불가인 김에 가운데 자리잡고 앉아 이 작품을 온 몸으로 느끼다왔습니다. 작품과 하나가 되고 모든것이 삼켜지는듯했습니다. 진짜 좋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것이 빛을 잃어갑니다. 서로 얼굴을 붉히며 탓하고 피하며 몸을 사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짧지만 이 게시글을 보시는 동안만은 색을 띄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아프지 말아주세요.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
오늘은 본다빈치뮤지엄 서울숲에서 하고 있는 르누아르 전에 대해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되는 부분들만 추려서 말씀드릴게요! * 기간 : 2019년 4월 28일까지 * 요금 : 성인 15,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 (네이버 예약 시 온라인할인 10%) 이 전시는 '지금'을 살아내고 있는 내 마음상태의 본질을 읽어내고 그것을 작가적 작품과 함께 철학을 덧입혀 함께 사유함으로서 당신의 푸석해진 일상과 먹물같은 감정 그리고 시들어진 숨소리를 '예술'이라는 우아한 위로로 회복시키기 위한 전시 미디어회랑앞에 서서 작품 속 인물들과 그들의 스토리를 보고 들으며 함께 호흡했어요.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영원하다 영원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을 말하는것일까, 그가 그토록 강조하는 아름다움이란 내재된 것일까 표현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부자발의 무도회, 도시의 무도회, 시골 무도회 작품이에요. 개인적으로 시골 무도회 작품에서 사랑과 기쁨이 제일 잘 느껴졌어요. 베니스에서의 하루가 생각나던 작품이라 멍하니 서서 종탑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어요. 전시회를 통해 음향과 효과가 가미 된 작품을 보며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요.(컨버전스 아트의 장점이죠!) 르누아르는 블루계열을 잘 쓰는 화가인 것 같아요. 이젤 앞에 앉아 볼 수 있는 화실 속 화실.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된 공간 속 관객들이 그 색에 녹아들어 또 다른 작품이 되게 하려던 걸까 하는 생각이 드는 공간이었어요. 구석에 마련되어 있던 테이블 위 책자. 바 테이블에 가볍게 팔을 걸치고 비엔나커피를 마시며 하는 독서란 어떤 기분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제가 이 전시를 보러 온 목적인 르누아르의 뮤즈였던 잔 사마리에요! 요즘 전시는 '보기' 보다 '남기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걸 느꼈던 포토존이었어요. '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 전시회'는 따뜻한 색감과 부드러운 선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굿즈를 보던 중에 구매한 포스트카드(각 3,000원)인데 하드본 위에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실물로 보면 정말 이쁘니 이 포스트카드는 추천이에요!! 이상 르누아르 전시회 글을 마치겠습니다.
1년이 365일이 된 이유는?
로마 공화정 말기, 카이사르(Caesar)가 이집트를 정복한 후, 고대 이집트 최후의 여왕 클레오파트라(Cleopatra)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면서 틈틈이 이집트 문명을 관찰하게 되는데 특히 천문학에 충격을 받습니다. 당시 로마 달력은 음력 체계여서 공화정 초기에 제정한 후 600여 년이 지나면서 오차가 너무 많아져 달력 날짜와 실제 계절이 3달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었다고 하네요.  원래 로마인의 첫 달은 군대 행군이 가능해지는따뜻한 봄철 3월이었습니다.  영어 ‘March’가 3월과 행진이란 두 의미가 공존하는 게 다 이런 이유 때문이지요. 그래서 3월부터 시작해 1년을 354일로 지내왔던 것이 누적되어서 더 이상 실제 계절과 달력이 맞지 않는 상황을 개선할 필요성을 카이사르가 절실히 느끼고 있었는데, 이집트를 정복하고 보니 이들은1년을 365일이라고 계산해 계절과 날짜가 일치하고 있던 겁니다.  그래서 카이사르는 이렇게 묻게 됩니다. 카이사르 : “어떻게 이집트는 1년이 365일이란 걸 알게 되었는가?” 이집트 학자 : “홍홍, 그거는 1년에 단 하루만 시리우스와 태양이 동시에 지평선에서 떠오르기 때문에 그 간격을 계산하면 나오게 되지요.  매년 7월 시리우스와 태양이 만나면 홍수가 터지는데 우리는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이 태양력을 써왔지요.” 카이사르 : “오. 그래? 아주 놀랍구먼~” 실제 이집트 달력은 이미 BC4200년경 시작되어 카이사르 시절 때까지 4000여 년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었지요.  태양과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Sirius)와의 간격을 관측해 1년이 365일이란 사실을 알아낸 것이라 ‘시리우스력’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요. 하지만 이집트 태양력이 실생활에 더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된 카이사르가 BC46년 로마의 달력 체계를 바꾼 것이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양력의 시초인지라 ‘율리우스력’으로 부르게 됩니다.  그래서 동짓날을 기준으로새해 첫 달을 정하긴 했으나 3월부터 계산하던 전통에 따라 365일을 배치하다 보니 2월이 28일로 가장 짧은 달이 된 것이죠. 그러면서 각각 두 달씩 기존 명칭이 밀리게 되어 라틴어에서 8을 의미하던 옥토버(October)가 10월, 9를 의미하던 노벰버(November)가 11월, 10을 의미하던 디셈버(December)가 12월을 의미하게 됩니다.  카이사르 당시엔 7, 8월의 이름이 따로 있었지만 로마제국 2대 황제가 된 티베리우스(Tiberius)가 카이사르와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Augustus)를 신격화하면서 카이사르의 탄생월인 7월은 그의 이름인 율리우스(Julius), 아우구스투스 탄생월인 8월은 아우구스투스(Augustus)로 부르게 하고 기존의 마지막 달인 2월에서 하루를 빼내어 8월도 31일로 만들어 7월과 동일한 위엄을 갖추게 하지요. 이후 이 전통은 로마제국의 영향을 받은 유럽에 퍼져 언어마다 약간씩 변형이 생기면서 영어에선 7월을 줄라이(July), 8월은 어거스트(August)로 부르는 겁니다. 재미난 건 이렇게 7, 8월 이름을 변경한 장본인인 티베리우스 황제의 탄생월이 마침 9월인지라 신하들이 9월도 ‘티베리우스’라 바꾸자고 했지만 티베리우스가 “나는 그렇게 추앙받을 인물이 아니다.”라고 극구 사양해 그냥 놔뒀다고 하지요.  그러지 않았다면 그 후로 줄줄이 황제 탄생월에 따라 이름을 바꿔서 서양인들은 12달 내내 고대 로마황제 이름을 부를 뻔했습니다. 후대 서구 역사가들에겐 여러 이슈로 인해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티베리우스 황제이지만, 이것만은 잘 한 일이네요. 이때 제정한 율리우스력은 당시로선 완벽에 가까운 달력 체계여서 중세시대에도 계속 쓰이게 되고, 이후 관측 기술의 발달로 1582년 그레고리우스13세(Gregorius XIII) 교황에 의해 1년당 11분 14초의 오차를 수정한  ‘그레고리력’으로 부분 수정된 채 현재까지 이슬람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2000년 전 카이사르의 결정이 전 세계의 시간 개념에도 큰 영향을 끼쳤네요. 카이사르가 젊은 시절 첫 변호를 맡았을 때 연설한 내용을 보면 그가 얼마나 총명하고 사리에 밝은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모든 현실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현실만 본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봄은 어디로 오는가?
달마다 떠나는 미술 이야기 3월 (서앙화가이자 북아티스트 서영란 글 불펌 ) 봄은 어디로 오는가? (아실 로제 – 아몬드 나무 꽃이 피어 있는 길) 매서운 한파에 꽁꽁 얼어 붙었던 보도블록 작은 틈새에서 물기가 베어 나온다. 오후 창가의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선 따뜻한 봄의 하품이 넘나들고, 길 고양이들도 따뜻한 햇살폭격에 빛이 나는 담벼락에서 온종일 꾸벅인다. 지나는 어여쁜 여대생 치맛자락에 붙은 분홍이 하늘하늘 춤을 추고 그걸 반기듯 작은 두 연두 빛들이 손바닥을 부딪치며 반긴다. 노란, 연두의 여린 순들이 공격적으로 쏟아날 준비를 하고 하얀 꽃잎을 잉태한 커다란 목련 꽃봉오리의 우아하고 강렬한 포스에서도 거부할 수 없는 봄의 열기가 느껴진다. 봄은 자연으로부터 먼저 오는가? 이 질문에 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부터 온다고 말하고 싶다. 사실 나는 봄은 추워 입김이 나오는 그 순간부터 기다려왔다. 조그마한 햇살에서도 봄을 찾았고 가끔 철을 잊은 싹들을 보면서도 봄이 오길 갈망했었다 무채색의 겨울보다는 따뜻한 빛의 색이 꿈틀대는 봄을 늘 꿈꿨다. 움추렸던 겨울은 왠지 힘이 들었다. 유난히 추위를 타서도 있지만 아무래도 마지막과 시작이 함께 있는 계절이라서 더 그랬을 것이다. 연말과 신년은 그래서 더 마음을 다잡고 있는 정성을 다해야 하는 시기인듯도하다. 3월이 되면 몰려드는 평온한 따뜻하고 화사한 빛. 봄은 빛이다. 따뜻하고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는 빛 빛을 담은 색은 노랑이다. 원래 봄의 색은 녹색이고 노랑은 여름의 색이다. 하지만 노란 개나리가 피어나고 나폴 나폴 날아드는 노란 나비와 여인들의 하늘거리는 노랑 몸치장을 보면 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노랑은 어리고 예민하다. 즉흥적이고 유쾌하고 친절하며 빛을 발하고, 미소 짓고, 에너지가 느껴지는 적극성을 띤 색이라 더 그렇다. 빛을 담은 화사한 분홍도 있다. 부드럽고 다정한 에로스가 느껴지는 애교 있는 색으로 노란 개나리와 더불어 함께 연분홍 진달래 꽃으로 봄을 상징하는 색이다. 프랑스 꿈 같은 삶을 ‘장밋빛 인생’이라 한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분홍빛 세상인 것이다. 따사로운 열기에 살짝 상기되어 발그레해진 사춘기 소녀의 두 볼처럼 분홍의 신열이 느껴지는 계절. 그런 봄의 빛을 담은 그림 중에 아실 로제의 [아몬드 나무 꽃이 피어 있는 길]이라는 그림이 있다. 봄이 빨리 오길 기다리는 마음으로 책상 앞에 벌써부터 와 있는 그림. 여기에 빛이 충만한 색으로 가득하다. 빛의 색인 노랑 여기엔 열기의 분홍, 여리한 연두, 투명한 하늘색으로 빛이 충만한 봄의 그림이다. 동양에 벚꽃이 있다면 서양엔 아몬드 꽃이 있다.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꽃이라 하는데 벚꽃과 흡사한 희미한 분홍 꽃잎이 맑은 하늘과 더불어 빛을 낸다. 사실 아몬드 꽃은 4월의 꽃이다. 꽃말은 희망. 시작을 알리는 봄에 딱 맞는 색과 꽃말이다. 봄이 사뿐사뿐 걸어 올 것만 같은 노란 길에 무채색 겨울의 입김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릴 것만 같다. 구석구석 봄의 분홍 빛이 내려 앉아 화사함이 반짝거린다. 아마도 빛을 그렸던 인상주의 화법으로 그렸기에 더욱 빛을 머금고 있지 않나 싶다. 아몬드 꽃의 여리하고 화사한 느낌도 그 화법에 매우 잘 어울린다. 아실 로제는 프랑스 오드에서 부유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1881년 파리에 간 그는 에콜 드 보자르에 입학하여 고전주의 화풍을 배우게 되고 인상파의 화풍에서도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쇠라의 점묘화법에 영향을 받아 빛이 가득한 그림을 그렸다. 이 후 앙데팡당전에 출품하는 등 1896년까지 로제는 점묘화법으로 작품을 그렸지만 그 후로는 다시 전통적인 인상주의 기법을 충실히 따르면서 남부 프랑스의 밝은 빛을 그림에 담기 시작한다. 그는 인생의 대부분을 고향 카르카손 근처 카이요로에서 작업하며 자기만의 그림을 그렸다. 고전주의를 거치고 점묘화법을 익히며, 인상주의 화가가 되기까지 끊임없이 자기 것을 찾아가고 실행하는 로제도 아주 열정적이고 성실한 화가였던 것 같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색채를 주로 쓰고 자잘한 점묘법을 통해 화사한 풍경을 주로 그렸다. 로제의 성격도 봄을 닮아 순수하고 천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spring 2016년 작 90X90 책 오브제) 봄을 유난히 기다리는 나도 봄을 주제로 즐겨 그린다. 노란 원피스를 입은 소녀는 파란머리카락에 온풍을 담고 날아 오를 듯 하다. 장난끼 넘치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은 어리지만 당당한 노랑을 닮은 모습이다. 희망과 꿈을 상징하는 노랑나비 그리고 삶의 평온을 기원하는 흰나비와 더불어 빨리 따뜻한 봄이 오길 기다 리는 듯하다. 봄은 이렇게 기다리는 마음에서부터 이미 와 있었다. 입학과 새로운 계획들 그리고 인생에 있어 새로이 시작하고 경험하는 일들이 3月에 가장 많이 몰려있다. 우리 모두가 빛이 되는 그 순간에 멈칫하지 말고 한 발짝 뛰자! 더 따스하고 찬란한 빛 속으로…. #북아티스트서영란 #서영란 #작가서영란 #북아트 #이상한나라의앨리스 #청주북아트 #나비 #봄 #spring #아실로제 #아몬드나무꽃이피어있는길
(no title)
화요일 미친 스터디 모집! 서양화가 최연욱(nuct****) 미술에 관심은 갖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분 & 미술스토리로 재미는 찾았는데 부족함을 느끼는 분들을 위한 모임입니다. 화요일 미친 스터디는 제가 선정한 108점의 서양미술 작품에 대한 설명과 뒷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자료는 모두 제가 준비해 가니 몸만 오시면 됩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회원 &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시간: 매주 화요일 저녁 7시~9시 일정: 약 한시간 정도 제가 준비해간 자료 설명 이후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 장소: 토즈 대학로 (미친스터디로 예약) 인원: 3명 이상  참여 방법: 각 회 공지에 참석 댓글 남기고 회비 입금 후 참석 회비: 1만원 (대관료) 입금계좌: 카카오뱅크 3333-05-4364180 (최연욱) 최연욱 선생님의 주요저서로는 - 비밀의 미술관, 생각정거장 (매일경제출판사) - 반 고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32가지, 소울메이트 (원앤원콘텐츠그룹) - 위작 미술사, 위작으로 보는 서양미술 2500년 (가제) 모두 베스트셀러 입니다.. 강연 순서파일이 너무 커서 캡춰에서 잘렸는데요 화가 이름 옆에 작품 제목도 있는데 관심있는분은 카페나 선생님 블로그에서 참고 하시구요.. 전 서울에 산다면 무조건 갈 거 같은데..혹시 관심있는분들 참고하세요. 미술을 공부하는게 아니라 작품애 얽힌 재밌는 이야기들 듣는거입니다.. 너무 재밌어요.. 선생님 블로그: https://m.blog.naver.com/nuctom/221200008553 카페: http://cafe.naver.com/michinc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