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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지사, 文대통령 휴가에 딴지

朴 7시간 vs 文 7일...어떻게 달랐나
한 달간 공식 일정 비교해보니
朴 평일 중 30% '공식 일정 없음', 오전·오후만 일한 날도 나흘
文 평일 중 하루 '공식 일정 없음', 귀국 전 7일은 하루도 못 쉬어
최근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순방 이후 감기몸살로 휴가를 낸 것을 두고 "석연치 않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3박 4일간의 러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후 감기몸살로 휴가를 낸 뒤 2일 일주일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일주일이나 공식행사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을 분 단위로 따지며 촛불들고 탄핵했다. 박근혜의 7시간보다 24배 이상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그 사납던 언론은 어찌 이리 얌전하냐"고 비판했다.
(사진= 김문수 전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박 전 대통령은 단 7시간의 행적을 두고도 분 단위로 갑론을박을 벌였으면서, 그보다 몇 배 긴 휴가를 낸 문 대통령에게는 왜 아무도 딴지를 걸지 않느냐는 논리다.

'박근혜의 7시간' 당시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 재난이 있었다는 사실을 굳이 지적하지 않더라도,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전 한 달간의 공개 일정과 문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 전 한 달간의 공개 일정을 비교해보면 두 경우가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세월호 참사 이전 한 달, 평일 22일 중 박 전 대통령의 공식 일정이 없는 날은 7일이었다. 약 30%에 달한다. 일정이 있더라도 오전이나 오후에 한 건만 있고 나머지 반나절은 쉰, 일종의 '반차'도 나흘이나 됐다.

반면 문 대통령의 공개 일정을 살펴보니 6월 24일 귀국하기 전 한 달 동안 평일에 공식 일정이 없는 날은 하루에 불과했고, 주말 중에도 4일은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귀국 직전 7일은 단 하루도 쉬지 못했다.

표본을 넓혀 1년 단위로 봐도 차이는 여전하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3월부터 2014년 4월까지 평일 중 58일을 공식 일정 없이 보냈다. 이는 평일의 약 20%에 달해, 평일 닷새 중 하루는 쉰 셈이다.

문 대통령의 경우, 첫 일정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등록된 6월 8일 이후 1년동안 평일 중 17일을 공식 일정 없이 보냈다. 박 전 대통령의 3분의 1 수준이다. 그마저도 2018년 들어서는 이틀 뿐이었다.

더군다나 박 전 대통령의 7시간은 정상 업무 시간의 일부였다. 업무 시간 중 국가 재난 상황이 벌어졌지만, 검찰 수사로 밝혀지기 전까지는 누구도 그 7시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

문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낸 연차 휴가를 이와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하는 김 전 지사의 논리에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다.

발언 이후 비판 여론이 강해지자 김 전 지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이 일주일간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다가 오늘 정상 출근해서 다행"이라면서도 "제왕적 대통령제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의 동태가 얼마나 큰 관심거리인지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며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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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국민목숨이 달렸던일이고 쫌 쉬셔도돼 개미눈꼽만큼도 화안나 화는커녕 걱정만 늘던걸 며칠 더쉬셨으면 좋겠다 초자력 충전으로 저딴것들한테서 우릴 지켜주세요 대통령님
딴 세상에? 사시는거 같네 저분은 공감이 전혀 안됨
또라이가 되가네 안타깝다 어쩌다 치매에 걸렸나
똥인지 됀장인지 구분도 못하고.. 선거에서 발렸으면 찌그러져서 딱치고있어.. 변절자주제에~!!
완전 또라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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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시개]"나도 당했다" 휠 파손 제보↑…타이어뱅크 '사면초가'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타이어전문점에서 고의로 손상시킨 휠의 모습. (사진=보배드림 캡처) 타이어전문점에서 고객 자동차 휠을 고의로 훼손하고 교체를 권유해 부당 이득을 챙긴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이와 같은 피해를 겪은 사람들의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자동차 판매 사이트인 보배드림에 한 타이어전문점을 고발하는 글이 지난 21일 게시됐다. 작성자는 해당 업체에서 타이어 교체를 하던 중 직원이 휠이 손상됐다면서 교체를 권유받았지만 다음에 교체하겠다고 전한 뒤 해당 업체를 나왔다. 작성자는 소유 차량 동호회 카페에 휠 사진을 찍어 올렸고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손상 부위가 이상할 만큼 깔끔하다", "타이어뱅크는 멀쩡한 휠 찌그려서 위험하다고 휠 교체를 강요하고 그런다. 절대 가면 안 되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이상함을 느낀 작성자는 블랙박스에 담긴 수리 당일 영상을 찾아봤고 확인 결과 해당 업체 직원이 멀쩡했던 휠을 고의로 파손시키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타이어전문점에서 휠을 파손하고 있는 모습 (자료=보배드림) 작성자는 "고객의 생명을 담보로 저런 장난 칠 수가 있는지 정말 어이가 없다"라고 분개했다. 해당 글이 일파만파 퍼지자 타이어뱅크 측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해당 지역대리점과 가맹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한 보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과거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는 제보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자동차 휠이 손상된 사진과 함께 "저도 당했습니다. 올해 6월 현재 이슈된 부분 똑같은 판정 받고 부들부들하고 있습니다. 혹시 가능하면 함께 힘을 모아 소송까지 할 생각입니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타이어뱅크에서 휠 파손 피해를 겪었다는 사람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커뮤니티 캡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고발글도 이어졌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태가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타이어뱅크에서 일을 시작해 지금 9년째 해당 업무를 하고 있다는 네티즌은 "일단 차를 리프트에 무조건 올리고 한 사람은 점검, 또 다른 사람을 상담을 시작해 고객을 사무실로 데려간다"라며 "점검하는 척 멀쩡한 타이어에 구멍을 내는 건 기본이다. 휠에 망치질해서 휘게하고 타이어가 닳아 사고가 날 수 있다고 겁을 준다"라고 폭로했다. 한편 광주 서부경찰서는 사건이 발생한 해당 점포의 점주 A씨를 사기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했다.
文 대통령, 오늘부터 여름휴가…軍시설로 가는 이유
임종석 비서실장도 동시 휴가…참모진 공백 최소 지난해 '명견만리' 독서 화제…올해 별다른 공개 없어 3차 남북정상회담과 군 개혁 등 현안 정리할 듯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여름휴가에 들어가는 가운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군 보안시설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취임 후 첫 여름휴가 때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차원에서 강원도를 방문하고 오대산에 올라 시민들과 만났던 문 대통령은 올해에는 휴식에 전념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올해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관계 진전 등 굵직한 한반도 이슈에 총력을 기울이신 만큼 여름휴가 때는 푹 쉬실 것으로 안다"며 "아직까지 특별한 외부 방문 일정은 잡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휴가 중 이틀은 평창에서 보냈고 이후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시설로 이동해 나머지 휴가 기간을 보내며 장병들과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을 격려했다. 통상 역대 대통령들은 휴가를 떠나기 전 휴가지에 가져가는 책이 공개되 큰 관심을 받았지만, 문 대통령은 지난해 특별한 책을 소개하고 휴가를 떠나지는 않았다. 다만 이후에 페이스북 등을 통해 문 대통령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글로 엮은 도서 '명견만리'를 정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청와대는 올해도 문 대통령이 휴가 기간 읽을 특별한 책을 소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휴식을 취하면서도 올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과 관련해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다소 소강 상태였던 북미 관계가 최근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 해체와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 등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는 만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하반이 일정표가 빼곡하기 때문이다. 당장 북미 고위급 회담이 성과를 내면 올 가을로 예정된 문 대통령의 평양방문 논의도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북한이 비핵화 초기 과정에서 강력하게 원하는 종전선언도 9월로 예정된 유엔총회에서 실현되야 상징성이 크다. 이와 함께 기무사를 포함한 군 개혁과제, 검경 수사권 조정 입법 절차 완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사회적 갈등 해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 국내 문제도 산적해 있다. 문 대통령이 올해도 군시설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은 이런 정국구상과 함께 혹시나 모를 긴급 상황 발생 때 즉각 대응에 나서기 위한 측면도 고려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휴가 기간 긴박한 상황이 발생하면 대통령도 보고를 받아야 한다"며 "휴가지를 군 시설로 정한 것도 관련이 깊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휴가 기간에 맞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여름 휴가를 떠난다. 과거에는 대통령이 자리를 비우면 비서실장이 그 역할을 대행했지만, 올해부터는 같은 시기에 휴가를 떠나 대통령 복귀 후 참모진 공백을 최소화히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긴박한 상황 발생은 비서실장이 아닌 안보실에서 관여하는 만큼 정의용 안보실장은 대통령 휴가 기간에 자리를 지키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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